너의 이름은./비판/한국어 더빙
1. 개요
이런 종류의 글을 보면 사람들이 너의 이름은. 더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 수 있다.[2]
그야말로 '''명작을 망작으로 바꾸어 놓은 최악의 더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결과물도 결과물이지만 더 어이가 없는 건 사태를 이렇게까지 벌여 놓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미디어캐슬과 이사 강상욱[3] 의 태도 문제'''이다. [4] 애초에 이 작자들이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렇게까지 몰매를 맞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2. 1차 개봉분 미더빙
기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을 수입해온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미디어캐슬이 수입하면서 자막판만 상영되고 더빙판 제작은 진행되지 않았다.[5]
정식 개봉 3주 전 루리웹의 모 유저가 미디어캐슬에 더빙판 제작 여부를 문의했는데 "제작비 문제보다 마땅한 성우진을 찾기가 힘듭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물론 이 때도 대차게 까였지만 배역에 대한 답변이었기에 기대를 버리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미디어캐슬에게 더빙을 할 생각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며, 기어이 자막으로 개봉하여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거한 빅엿을 선사했다. 성우 갤러리의 누군가가 더빙 관련과 자막 오역에 대해 재문의한 결과, 미디어캐슬 측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한국어 더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일본의 만화 영화를 보는 한국 사람들을 더빙을 혐오하는 더빙까로 몰아간 것이다.[6]
이후에도 "일부 한국 성우분들이 임의로 티저 영상을 다운받아서 더빙, 믹스한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무런 단속도 제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안하무인의 태도로 일관했다. 일단 저건 현직 성우가 아닌 지망생들이 제작한 영상이거니와 '''비영리 목적으로 더빙 영상을 만든다고 그걸 문제삼으려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거다.'''
3. 개봉 발표
이후 2017년 하반기에 더빙판 개봉이 확정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 대규모 성우 오디션이 개최된다는데, '''지망생까지 포함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걱정하는 여론이 강세였다.[7]
한국어 더빙판 제작 발표가 나옴과 동시에, 수입사인 미디어캐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 #[8] 사업 실패로 인한 자금난과, 그로 인한 더빙판 제작의 어려움이 주된 내용.
신카이 감독이 2월 1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어 더빙판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 한국어 더빙판에 관한 것은 미디어캐슬 측에 일임했으며, 타키 역에 특히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그런데 일본에서 블루레이 디스크(BD) 발매일이 7월로 잡히면서 더빙판 제작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 이에 오디션은 포기하고 대신 제작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한다. # 개봉은 7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빙판이 포함된 BD/DVD는 10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공개 오디션 실시는 기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면서, 불발됐다는 사실은 알리는 건 느갤에 글을 올리고 다른 주제의 기사에 한 문단 정도 언급하는 정도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느갤을 이용하지 않는 너의 이름은. 팬들은 이 사실을 알기가 힘들었고, 후술할 사태에 더 큰 충격과 배신감을 받게 된다.
5월 22일, 다시 상황에 변화가 생겼는데 일본 측에서 홀드백을 걸어서 BD의 타국의 발매는 일본 발매일로부터 6개월 후, 즉 2018년 1월 이후에 가능하다고 연락받았다고 한다. #
현재 미디어캐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너의 이름은. 더빙판 개봉 일정이 7월 중순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다. #
2017년 7월 13일에 더빙판을 개봉하기로 확정되었고, 수많은 성우 팬들과 애니메이션 팬들은 어떤 성우가 더빙을 맡게 될 지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역대급 초대형사고가 터지고야 말았다.'''
4. 비성우 배우 캐스팅
2017년 6월 16일 오전, 미디어캐슬에서 타키&미츠하&요츠하의 목소리 담당으로 '''지창욱, 김소현, 이레 3명의 배우들로 캐스팅을 확정했다는 기사'''가 나와 연예인 더빙 논란이 생겼다. #, # 연출 책임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
오디션이 엎어지고 캐스팅된 게 전문 성우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자 성우 팬덤과 너의 이름은. 팬덤은 폭발했다. 연출부터가 '''더빙 전문 연출자가 아닌 영화감독'''인 데다, 주요 캐릭터 담당자들도 드라마, 뮤지컬 같은 분야에서 활약했지 '''성우로서의 경험이 전무'''했다. 더욱이 제작사 측에 요청으로 인해 시간이 촉박함에도 전문 성우가 아닌 안 그래도 본업 스케줄에 쫓겨 바쁜 배우[9] 들과 전문 더빙 연출자가 아닌 영화 감독을 캐스팅한 것[10] 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일었다.
원작인 일본판도 현역 배우를 썼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일본은 배우가 성우로서의 공부를 하기도 하며 제작자&성우 본인들이 합심하여 캐릭터라이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각각 타키와 미츠하를 담당했던 카미키 류노스케와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감독과 전문 성우들에게 직접 수개월간 지도를 받은 덕택에, 작품에 맞는 연기를 했다. 배우 본인들도 서로의 연기를 참고해가며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일화가 있다. 게다가 '''카미키 류노스케는 애초에 아역시절부터 더빙 경험을 많이 쌓아온 배우 겸 성우이다.'''[1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보우 역을 시작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마르클, 피아노의 숲의 슈헤이, 썸머 워즈의 켄지, 마루 밑 아리에티의 쇼우 등등 2001년부터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다양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비록 성우 경력은 적지만, 험난한 오디션을 뚫었다. 무엇보다도 신카이 감독 본인이 만족한 경우이므로, 거저 먹은 배역이 절대로 아니다.[12]
게다가 주인공들인 타치바나 타키와 미야미즈 미츠하가 서로 뒤바뀌는 일을 겪어, 각자의 성별이 바뀌었다는 설정 아래 전개되는 장면이 대부분이라, '''더빙 자체가 한층 어렵다'''. 원래 1인 2역은 연기가 까다롭고, 목에도 꽤나 무리가 간다.[13] 예를 들어 연기폭, 발음, 발성 모두가 최상급이라고 평가받는 구자형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를 더빙했을 때 유희와 어둠의 유희를 동시에 전담하는 것이 부담이 너무 간다고 밝혔고, 당시 대원방송의 유희왕 연출 PD였던 김세령 PD에게 유희를 다른 성우에게 넘기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세령이 승락한 덕분에, 배틀 시티 본선 편 ~ 도마 편을 방영할 때는 성우진이 대거 바뀌었고, 유희는 엄상현이 연기했다. 게다가 이 성우진은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유지되었다.
게다가 배우들의 본업 쪽 스케줄까지 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있을지 의문이 가는 상황. 6월 3일에 배우 지창욱(타키 역)이 새벽 3시까지 30%의 녹음을 완료하였다는 강상욱 이사의 글이 올라왔다. 5월 10일에 캐스팅 오디션이 불가피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5월 말에 캐스팅을 '거의' 마쳤다는 글이 올라왔었으니 녹음까지는 길게 봐도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9일에 믹싱작업이 완료됐다는 이사의 페이스북 글이 올라왔다.
즉, 위에 언급된 오디션 약속은 내팽개쳐버리고 날치기로 순식간에 모든 걸 끝내버린 셈. 당연히 팬들의 거센 항의가 일어났고, 더빙판의 국내 제작사 측에선 일본 측 관계자들이 BD가 공식 발매되기 전에 개봉해달라고 시한을 정한 터라 오디션을 볼 시간도 없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제작사 측 주장대로 정말 시간이 없었다면 오히려 더욱 더 검증된 국내 성우를 기용하고 연출 역시 검증받은 국내 더빙 PD를 기용하는 게 더 맞아보이기 때문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어떤 건설사에서 공사를 맡아 진행하다가 갑자기 완공해야 할 날짜가 당겨졌는데, 더 촉박해진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라며 전문가들을 내치고 초짜들을 데려와 일을 맡긴 모양새다.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14]
배우가 섭외된 경위는 원 제작사인 코믹스 웨이브 측으로부터 '일본도 배우가 담당을 했으니 한국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이 있었다고 한다.[15]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이지 배우를 반드시 섭외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또한 위에도 나와있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이 한국어 더빙판 캐스팅은 한국 쪽에 일임했다고 미리 밝힌 바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타키 역의 캐스팅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발언했을 뿐이었다.
게다가 애당초 코믹스 웨이브 측과는 별개로 '''오디션을 보겠다며 일을 키운 건 바로 미디어캐슬이다'''. 성우팬들의 문의에 매번 '최고의 퀄리티로 보답하겠다'고 답변한 것과 '시간이 없었다', '코믹스 웨이브의 요청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변명하기에만 급급했지 납득할 만한 답변은 전혀 없었다. 그와중에 비성우 더빙이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오는 ''''자연스러운 연기'''' 드립을 이번에도, 그것도 공식 보도 자료에서 쳐서 화룡점정을 찍은 건 덤. 저 발언을 먼저 꺼낸건 미디어캐슬이 아니라 제작사인 코믹스 웨이브지만 미디어캐슬 측도 공식 해명에 해당 발언을 계속해서 인용하고 있다.
지금의 성우계는 목소리 연기로서의 개성이 약해진다는 지적을 감수하면서까지 소위 말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법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의 목소리 연기를 들어보면 각각 차이가 많이 난다. 이런데도 비성우와 비교당하며 '비성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드립이 나오면 불만이 안 터지는게 이상하다.
결국 이번에는 현직 성우들도 작정하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정재헌은 설레발 쳐놓고 나온 결과가 고작 연예인 더빙이라고 질책했다. 심규혁#[16] , 김혜성#[17] , 강시현#[18] , 권창욱#, 오인성도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또한 사람 좋다고 소문난[19] 강수진은 '''XX한다'''는 저속한 표현을 입에 올리기도 하였다. 이번 일로 국내 성우들의 분노가 짐작될 수준. 심지어 성우 외의 업계 관계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익스트림 무비 편집장인 김종철#, 영화 번역가 황석희도 이 일을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이 정도로 연예인 더빙에 분노하며 의사 표명을 한 것은 조로리 사건 이후 오랜만의 일인데, 장르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흥행 가능성이 낮아 굳이 연예인 더빙을 통한 이슈화가 필요한 작품이 아닌 이미 초대박 흥행을 거친 작품이기에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연예인을 섭외할 이유가 없었으며, 고퀄리티의 더빙판이 나오길 바랐던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림과 동시에 공식 자료에 '과장스럽지 않고 실사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 같은 발언과 더불어 자신들이 왜 비판받는지를 알지 못하고 여러 변명과 자기합리화로 일관하는 작태를 통해 그들의 분노가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성우업계에서도 연예인 더빙 때문에 옛날부터 불만이 많았지만, 팬들과 성우업계 종사자들이 연예인 더빙 자체를 무조건 욕하는 건 아니다. 충분한 준비를 거쳐 캐스팅을 하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박수를 쳐줬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업의 이순재[20] , 주먹왕 랄프의 정준하, 메가마인드의 김수로, 빨간 모자의 진실의 강혜정, 슈퍼배드의 태연과 서현, 마당을 나온 암탉의 최민식, 아치와 씨팍의 류승범이나 임원희, 임창정, 신해철 등의 경우 연예인 더빙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특히 정준하의 경우 캐스팅 당시 우려가 있었지만 각국 더빙판의 성우 캐스팅에 직접 관여해 엄격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한 디즈니의 오디션에서 당당히 뽑혔고 본인도 캐릭터라이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크게 호평받았다. 심지어, 아치와 씨팍은 '''성우보다 배우를 많이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평이 자자하다.'''[21] 성우들도 양정화, 시영준, 서혜정, 이규화 등을 캐스팅 했었다. 그러나 미디어캐슬 측은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데다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해 왔다. 자기 회사 홈페이지 놔두고 디시 갤러리에 글을 먼저 올리는 건 덤.
그리고 현행 방송법이나 영화진흥법상에 있어서도 '''연예인 더빙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이나 금지 등을 하지 않는다.''' 현행법에서는 '''국민 및 시청자, 영화관람자의 이해와 소통을 돕고 작품의 내용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수입 영상물(영화, 드라마 등)에 대해서 국내 전문성우는 물론 방송인 등을 통해서 더빙을 하도록 하거나 부득이하게 그것이 어려울 경우 한글서식이나 자막 등을 띄우도록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성우 출신이나 성우 경력이 없는 연예인이라도 목소리 연기에 자신이 있으면 법적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빙 출연이나 섭외가 가능한 것이다. 또 대부분의 배우들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내용을 통해서 이해와 소통을 유도하였던 공로나 기여''' 등도 있기 때문에 성우 경력이 없거나 성우가 아니라고 해서 더빙 출연에 법적으로 문제삼는 일이 없다.
따라서 연예인 더빙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당장,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더빙특집을 할 때 꽤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며[22] , 유세윤, 유병재가 강희선을 캐스팅 하겠다고 방문한 촬영장에서 즉석으로 했던 짱구는 못말려 더빙 연기에서 19금 패러디를 했을 때, 제작진이 전부 빵터졌던 걸 생각해보면... 캐릭터의 특징들을 정말 잘 살리면, 대중은 물론이거니와 성갤러들 조차 호평한다. 저 위의 연예인 더빙 호평 리스트에서 보듯, 배우들도 어쨌든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연기자들인 건 마찬가지라, 충분한 연습이 있었다면 꽤나 호평을 받았을 것이다. 캐스팅 된 지창욱이나 김소현, 이레가 연기를 잘 했음 잘 했지, 못 하는 배우들도 아니기 때문. 그러니까 애초부터 오버액션을 해서 망쳐버린 쾌걸 조로리 때와는 다른 셈이다. 근데, 목소리를 가진 직종이 전부 그러하듯이 충분한 연습 기간이 없으면 절대로 실력 발휘가 안 된다. 일단, 캐스팅이 되면, 그 캐릭터부터 연구하며, 동화되어 가는 게 목소리를 업으로 삼는 연기자들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개념이다. 근데 그 과정도 없이 너 연기자니까 연기해봐 그래놓고, 연습기간 며칠 주고, 대뜸 연기하라 그러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장 베테랑 성우들 조차도 충분한 연습을 하고 들어간다. 거기다가 가뜩이나 시간도 부족한데 스케줄이 빈 배우도 아니고 엄연히 제작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 배우에게 역할을 던져 주었다. 그러니까 이 건 흥행을 위해서 연예인에게 연습 기간 조차 안 주고 캐스팅해서 연습 기간도 없이 더빙을 시켜고, 이른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얄팍한 논리였던 셈. 결국, 미디어캐슬과 연출 책임자인 김성호 감독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차기작인 날씨의 아이의 일본어 더빙도 너의 이름은.이 그랬듯 주역 캐릭터들은 대부분 배우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는데, 이 중 스가 나츠미역을 맡은 혼다 츠바사가 일본 현지에서 실사 연기력으로 절대 좋은 평을 받는 배우가 아님에도 연출력의 영향인지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너의 이름은 한국어 더빙판은 연기력에서 호평받던 지창욱과 김소현을 데리고도 이런 결과를 맞이했으니 더욱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어찌 보면 한국 성우업계 처우가 열악한 것을 전적으로 보여준 셈인데, 성우가 아무리 유명해봤자, 대접이 연예인 보다 못 하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당장, 서유리처럼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성우가 한국에서 매우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한 술 더 떠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가 이후 너의 이름은 갤러리에 다시 찾아와 적은 글에서 '느갤에서까지 이렇게 융단폭격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ㅎㅎㅎ'[23] , '개인적으로 무얼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니 조금이라도 옹호받을 기회 자체를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결국 이 사태를 키운 장본인은 누가 뭐래도 미디어캐슬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연기' 드립을 쳤으면서 댓글에 주역 3인 외에는 전문 성우를 쓴다고 답변을 하면서 분노에 부채질하고 있다.
당연히 이번 사태로 미디어캐슬의 평판은 그야말로 바닥까지 추락해버렸다. 그 와중에 신카이 감독의 전작인 언어의 정원을 국내에 공식 수입한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24] 와 "하이큐!! 끝과 시작"을 '''우리말 녹음하여 재개봉한 사례'''와 대조되고 있다.[25] 아직까지 더빙판이 개봉되지 않은 상태라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된 대로 주변 여건이 부정적인 터라 퀄리티는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상태. 다만 더빙판의 퀄리티를 떠나서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해 미디어캐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과 평판은 최악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입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벌써부터 ''''앞으로 이 회사가 수입한 영화들은 무조건 거른다''''고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SNS 등으로 미디어캐슬의 병크가 널리 알려지는 마당이다.
한편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감을 느끼긴 했는지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인터넷 뉴스 등지에 알바를 풀어서 조작을 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배우들 팬이라면서 노력을 너무 무시한다며 개드립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오덕들이나 빠는 인위적인 연기를 하는 성우를 쓰느니 배우를 쓰는 게 낫다', '일본도 성우 버리고 배우를 쓰는 추세'라는 등 성우라는 직업 자체를 비하하는 듯한 반응도 보인다.
이후 중앙일보에서도 이러한 연예인 더빙을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
김성호 감독이 연출한 마이 백 페이지 메이킹 영상이 발굴됐는데, 그다지 좋은 퀼리티는 아니라 팬들의 절망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문화일보에서도 이번 사태를 연예인 더빙을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여기에서는 성우들이 불만을 표출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더빙보다 자막 위주 작업이 진행되는 현실에서 한국 성우들의 입지가 사라져 감과 동시에 너의 이름은.의 더빙판 논란에서 그동안 성우들의 불만과 설움이 쌓여 폭발시킨 기폭제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밑 문단에서 한국성우협회에서 이러한 암울한 성우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더빙 쿼터제를 추진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스크린쿼터제처럼 더빙이 필요한 작품에 일정 비율 전문 성우를 기용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텟시 역을 맡았던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사무총장은 “성우는 단순히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말하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언어파괴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여러 교육기관과 손잡고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며 “이런 활동을 자주 해나가며 최소한의 근무 여건을 보장받기 위해 더빙 법제화를 4년 전부터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성호 감독이 트위터에서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 덕분에 여러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다. 먼저 조연급 캐릭터들에 전문 성우인 이진화, 이현주, 박지윤, 조경아, 김도영, 최재호, 사성웅, 곽윤상, 장민혁, 권도일이 캐스팅됐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해서 배우 캐스팅했다면서 조연을 죄다 성우들로 채우는 건 대체 무슨 모순이냐?'며 비아냥만 듣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감독 본인과는 별도로 더빙 관련 사항을 이리저리 조절하는 역할을 맡은 전문 PD가 별도로 존재하며, 감독 본인이 합류하기 전에 이미 조연급 캐릭터들의 캐스팅이 끝나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사실상 미디어캐슬이 오디션을 볼 생각없이 속전속결로 내정했다는 게 증명되었다.
게다가 전작의 등장인물인 유키노 유카리의 성우 또한 공경은에서 조경아로 교체하고 배역명을 그냥 '국어선생님'[26] 이라고 퉁치는 등 신카이 마코토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신경함을 보였다. 이 부분은 좋은 평가를 받은 로컬라이징이나 더빙 작품에서도 크로스오버에 대해 신경 안 썼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만약 이번과 같은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옥의 티 정도로 넘어갈 수준이었으나 전반적인 악평이 큰 상황으로 인해 비판점 중 하나로 더해졌다.
2017년 6월 20일 김성호 감독이 더빙현장 사진을 올렸는데, 해쉬태그에 '''#잘해도욕먹을판'''이란 단어를 넣어 팬들이 어떤 부분에서 분노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무신경함을 다시 한 번 보였다.[27][28] 그리고 한 루리웹 유저에게 온 답변에서 진짜 모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그래도 여태까지는 김성호 감독은 그저 섭외만 받고 윗선의 압력으로 배우 캐스팅을 한 죄만 있지 진짜 따져야 될 사람은 연출 감독이 아니라 미디어캐슬의 강상욱 이사라는 동정론이 있기도 했으나[29] , 트위터에서 들어오는 질문마다 이렇게 까칠하고 무심한 태도를 보여주어 현재는 강이사와 같이 세트로 까이고 있다. 관련기사. 현재는 김성호 감독이 트위터를 통해 비난하는 팬들에게는 물론 간단한 질문조차 하는 사람에게도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대놓고 싸우고 있어서 더더욱 좋은 시선은 못 받고 있다.[30] 왜 비판을 받는지,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되는지 친절하게 트윗을 해도 날카롭게 대응하고 있다. 트레이닝에 대해서 언급하면 '''트레이닝 비용의 100분의 1도 줄거 아니면 트레이닝 운운하지 말라'''던가 성우와 연예인의 차이를 언급하면 '''#허위사실적시로고소당해요''' 해쉬태그를 붙인다. 시간이 지나자 너의 이름은. 관련 트윗은 전부 무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런 입장 표명도 안하던 강상욱 이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요약하자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시 인터뷰 등에서 일본 측이 배우 캐스팅을 권유했는데 여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하기 위해 배우 추천 리스트를 받았고, 그 중 발음과 발성이 정확한 두 배우가 낙점됐다. 신카이 감독이 신작 준비 중이라 직접 확인 받은건 아니지만, 두 배우의 녹음자료를 코믹스웨이브 측에 들려준 이후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었다. 그런데 이런 비난이 생기니 당황스러우며,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동참한다는 선한 취지로 더빙에 임한 배우들 및 감독님이 상처 입는 것이 관계자로서 가장 힘들다."이다.
그러나 해당 기사 기자의 언급에서도 나오다시피 신카이 마코토 내한 당시 발언으로 볼 때 강상욱 이사의 해명대로 일본 측에서 정말 배우 캐스팅을 권유한 건지 불분명하다. 여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방패 삼아서 쉴드를 치려고 하는데, 이것이 왜 배우 캐스팅을 하게 만든 당위성이 되는 건지 알 수 없다. 에이원 엔터테인먼트에서 한국어 더빙하여 개봉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또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목적으로 한국어 더빙판이 제작되었는데, 여기서는 화면 해설만 연예인인 미스에이의 수지가 맡았을 뿐 작품 더빙은 전원 전문 성우를 기용하여 더빙한 것과 대조된다.
또한 더빙 연출 전문 PD 기용건을 처음부터 알리지 않은 건 감독님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였다는 추가 발언도 해명 이전까지 김성호 감독이 트위터에서 대신 해명하며 뭇매를 맞았다는 점에서 강상욱 이사의 행동이 과연 김성호 감독에게 예의를 다해준 것인지 의문이다. 여기에 더빙 전문 PD의 존재 및 조연 캐스팅이 김성호 감독에 의해 다 밝혀진 상태에서 그 PD가 누구인지 끝내 밝히지 않는 등 여러 논란에 대란 속 시원하게 한 해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두 배우의 녹음자료를 코믹스웨이브 측에 들려준 이후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었다."라는 문구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자국 성우의 대한 연기력의 장단점을 판단하는 것은 자국인이지 '''외국인이 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더빙 문서에도 작성되어 있는 내용이다. 타국인이 외국 성우나 배우의 연기력과 어감의 문제점을 찾아내기는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 배우들의 녹음 샘플을 원작사인 코믹스 웨이브에 보냈더라도 그들은 엄연히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한국의 문화의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않은 이상 배우들이 연기한 한국어의 어감이나 억양, 톤, 연기력의 장단점들을 구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들의 입장에서 듣기엔 한국인 배우의 어색함을 알아내기 힘들며 일반적으로 호평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코믹스 웨이브는 '''한국어 더빙판 제작은 미디어캐슬에 전부 맡기고 본인들은 일저히 관여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31]
특히 '''보통은 전문 성우가 더빙에 참여할 경우 편당 적게는 하루, 길게는 사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것도 성우가 아닌 배우일 경우 스케줄 문제로 시간이 더욱 걸리는 것은 당연지사. 강상욱은 "그걸 감안해 작업 일정을 보다 길게 잡았다.'''라는 부분은 비슷한 내용의 김성호 감독의 트위터 언급과 마찬가지로 일본판의 광디스크 발매 일정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오디션을 못하게 되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왜 굳이 성우보다 캐스팅 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더 걸리는 배우들을 섭외시킨 것과 그것도 조연도 아니고 주연에 캐스팅한 것인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시간이 촉박했다는 핑계도 납득되기 힘든 것이 차라리 자막판 개봉 기간 때 더빙판을 빨리 개봉했으면 시간이 촉박할 상황도 없었을 텐데 6개월이 지날동안 더빙과 관련된 입장을 표하지 않다가 일본 측에서 갑작스럽게 개봉 요청이 나와 더빙판을 허겁지겁 제작하게 되었다는 것 역시 비판점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일본 블루레이 발매 날짜는 3~4분기 기간이였고 7월로 미뤄졌어도 더빙판 제작 시간도 충분했을텐데 '''그간 니네들은 6개월이 지날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대체 뭘 했냐?''''는 것이 논란의 중심점이다.
6월 27일에는 더빙에 참여한 배우 지창욱과 김소현이 목소리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대다수 성우/애니메이션 팬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한 편인데, 기본적으로 비판의 주요 대상은 배우들이 아니라 배급사와 수입사인데 왜 정작 애꿎은 배우들이 출연료를 기부하냐[32] , 열정페이냐는 의견과 애초에 성우들한테 가야 했을 돈이 왜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냐는 비판이 다수.
5. 예고편 공개
7월 5일에 드디어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론칭 트레일러미라클 예고편티저 예고편 런칭 예고편에서는 독백이, 미라클 예고편에서는 극중 장면이 담겨있다. 그간의 논란을 증명하듯 두 예고편 모두 비추천이 추천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해당 공식 영상 공개 후 잠시 저작권으로 막히는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아니나 다를까 일반적인 연예인 더빙에서 나올만한 퀄리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타키 역의 지창욱은 연기가 캐릭터의 나이에 맞지 않고[33] 미츠하 역의 김소현은 흔히 국어책 읽기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발연기를 보여주었다. 원작에서 사투리를 구사하던 모습은 간데 없고 깔끔한 표준어를 구사하여 시골 소녀라는 개성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것은 덤.
당연히 관심을 가졌던 관련 커뮤니티들 하나같이 혼파망에 빠졌다. 이후 카 3: 새로운 도전이 멀쩡한 성우 더빙을 하고, 유니버설 코리아에서도 동 시기에 개봉되는 슈퍼배드 3를 전문 성우진으로 더빙하였음을 밝혔으며[34] , 초속 5cm가 2017년 10월에 믿고 보는 퀄리티로 유명한 심정희 PD 하에 더빙판으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더욱 비교되며 까이고 있다. 기사
이마저도 심정희 PD가 3월부터 먼저 미디어캐슬에 접촉하며 너의 이름은. 더빙작업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다른 분이랑 작업할테니 이제 신경 안쓰셔도 된다"며 거부했다고. 초속 5cm 작업을 맡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다.[35] 인스타 Archive 하다못해 초속 5cm 작업 때문에 너의 이름은. 을 심정희 PD에게 맡기지 못했다는 변명조차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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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공개 후 미디어캐슬의 강상욱 이사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뜬금없이 괴벨스 1승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팩트 체크도 안하는 선동가라고 보고 있다. (다음 항목 중간의 캡처 참고) 그러면서 일베 드립, 국정원 드립, 503 드립 등의 전혀 관계없는 정치 관련 드립을 쳐서 까인 건 덤. 이것도 모자라 전범 집단이었던 나치의 괴벨스까지 운운한 것 때문에 되려 강상욱 본인의 역사관과 개념 수준을 의심당하며 욕만 더 먹었다.
무엇보다 강상욱이 들먹인 괴벨스의 대사는 '''허구'''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작 괴벨스는 저 발언을 한 적이 없다. 결국 강상욱 본인은 괴벨스가 실제로는 하지도 않는 발언으로 괴벨스 1승 운운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본인이 말한대로 팩트 체크도 하지 않는 행태다. 거기다 뜬금없이 이 사태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503을 끌어들이고 있다.
당연히 해당 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1년 전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던 어느 게임 관계자의 글과 매우 오버랩된다며 '제2의 서든어택2'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사건이 일어난 시기가 딱 떨어지게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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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캐스팅과 관련한 비판을 하는 댓글에 직접 '''"니 애미애비가 쳐뒈져서 그렇게 캐스팅하냐?"'''라는 예시를 뜬금없이 거론해서 이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이 이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 예고편 비판
또한 SNS가 '''개인공간'''이라는 말을 했지만 SNS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공간이며, 해당 발언은 마치 대자보에 무언가를 붙여두고 개인의 저작물을 함부로 보냐면서 따지는 격이다.
다른 예시를 들자면 길거리에서 확성기로 자기 할 말을 고래고래 소리지른 다음 남보고 자기 허락없이 목소리를 왜 들었냐고 따지는 것이랑 마찬가지다. 정말로 개인적 공간을 원했더라면 SNS 말고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거나 설령 SNS를 쓰더라도 친구 공개 등 열람 제한 설정을 했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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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더빙판 때문에 졸지에 네이버의 평점에서도 1점 테러를 받으면서 떨어지고 있다.
7월 6일 일본의 오토나리소쿠[36] 라는 언론에서 너의 이름은. 의 한국어 더빙판 논란을 다루는 기사가 올라왔다. # 그야말로 '''국제망신의 시작'''.
2ch 관련 네타나 혐한 끼가 있는 댓글들도 보이지만 대다수의 일본 네티즌의 중심적인 의견은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배우의 발연기와 한국 수입사인 미디어캐슬의 악행으로 한국어 더빙판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짐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받으며 작품 자체의 이미지까지 먹칠당하고 있다."로 전해진 듯. 또한 일본어, 영어, 한국어 더빙판을 비교하는 기사에서는 북미판은 코믹 개그물같다고 질색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어 더빙판이 북미 영어 더빙판보다 나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예고편 공개 이후 7월 7일, 미디어캐슬 측은 논란에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며, 더빙판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녹음 중이라고 밝혔다. # 더빙에 문제는 없고 보는 시각의 차이라는 식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면서 뒤로는 재녹음 작업을 해왔다는 것.
7월 11일에 김성호 감독이 트위터에서 답변을 했는데(아카이브), 이번 더빙판의 목적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만드는 것이었기에 흥행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번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수입사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거기다 배리어프리는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지창욱과 김소현은 어떤 출연료를 배리어프리 협회에 기부한다는 것일까?
심지어 김성호 감독은 다소 거친 언행으로 비판을 하는 트윗에 뜬금없이 영어[37] 로 답변을 하는 도중 Moron, WTF(What the F**k)을 사용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참고로 WTF은 다소 친한 사이에서나 쓸만한 단어지 이런 대화에선 쓰기 상당히 부적절한 단어다. 왜냐하면 "What the f**k"을 한국어로 직역하면 "뭐야 씨*"이 되기 때문. Moron은 '저능아'에 가까운 비난 조의 표현이다. 당연히 Idiot보다 강도가 센 표현. 당연히 비판하는 사람들과 친분이 있을리는 없겠지만 진지하게 본다면 대놓고 비판자들에게 영어 욕설을 퍼부은 셈.
6. 정식 개봉 및 평가
2017년 7월 11일 시사회가 열렸다.
2017년 7월 13일, 정식개봉되었는데, 예상했던대로 후기가 상당히 안좋다. (루리웹 회원 후기 #1 / 디씨 너의 이름은 갤러리 유저 후기 #2 #3 #4 #5 / 디씨 성우 갤러리 유저 후기 #1)
시사회와 정식개봉을 본 관람객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부분은 바로 '''배역'''과 '''번역''', 그리고 '''연출'''. 쉽게 말하면 '더빙판'이란 매체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점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산더미로 나왔다.
먼저 배역 측면에선 예상대로 타키 역의 지창욱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내리고 있다. 목소리 톤이 어울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타키'의 기본적인 캐릭터조차 이해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38] 일단 목소리부터가 저멀리 동떨어진 수준으로 싱크로율이 떨어지다보니 타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엄청난 위화감을 느꼈다는 평이고, 몇몇 장면의 타키의 대사들은 이미 빵 터졌다는 감상자들이 속출할 만큼 훌륭한 개그신으로 전락했다.[스포일러] 오죽하면 어느 후기에서는 지창욱이 영화를 봤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대본으로 캐릭터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클 거라고 말했다. 사실 연기하기 전에 꼭 원작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원작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게끔 일부러 보지 않는 케이스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그만큼 캐릭터 해석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함이 당연하다. 적어도 지창욱의 연기에서는 전혀 그런 열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39]
김소현은 평가 또한 악평 일색이지만 지창욱의 타키 역 보다는 그나마 조금 나은데 미츠하란 캐릭터와 목소리 자체는 그나마 어울리는 편이며[40] , 후반 파트에선 연기력이 초반보다는 발전해서 그런대로 참고 들을 만은 하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앞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 때문에 기대치를 낮추고 보니 생각보다 낫다는 것이지 절대 잘했다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는 전반부는 국어책 읽기를 벗어나지 못하며 후반부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어색한 연기 장면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터라 전체적은 평은 절대 좋다고 볼 수 없다.
요츠하 역의 이레도 후반부에 미츠하가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마을에서 대피하라고 말을 건 다음에 요츠하가 딴지를 걸며 등장하는 장면에서 상당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등 불안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작중 대사분량이 적었고 맡은 부분에선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여 지창욱이나 김소현보다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전문성우들이 맡은 조연급 캐릭터의 연기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사야카와 오쿠데라 및 몇몇 단역들의 평가가 좋은 반면[41] , 텟시와 히토하는 대부분이 혹평을 내리고 있는데 해당 캐릭터의 특성에 맞지 않는 연기 때문에 그렇다는 평가. 주연급도 그렇고 그나마 전문 성우들이 기용된 조연급에서도 평타 내지 호불호가 갈린 것을 보면 연출 담당인 김성호 감독 또는 김성호 감독의 주장에서 존재한다는 더빙 전문 PD가 녹음작업시 이 부분에 대한 지적 및 피드백이 엉망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42]
두 번째로 번역이 엄청 까이고 있는데, 일본어 직역식 번역을 사용해 딱딱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이는 기존 자막판의 어색한 번역을 거의 그대로 채용한 탓에 발생한 문제. 보통 한국어 더빙판 제작 시에는 한국어로 말할 때의 대사 길이 등 더빙 환경에 맞추어 번역을 새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더빙판은 이러한 것도 무시된 상당히 무신경한 번역을 보여준 셈이다. 미츠하는 시골 소녀로서 원판에서도 사투리를 쓰는데 더빙에서는 표준어 그대로 쓴 점도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43]
성우 최낙윤도 더빙판을 보고 평을 했는데, 모자른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며 혹평했다. 특히 주연 캐릭터 2인방 연기시 호흡법 및 입모양에 맞는 대사를 하지 못했다는 걸 프로 성우로서 정확히 지적했으며, 요츠하 역의 이레도 대본 리딩 및 연구가 부족한 게 보였다고 꼬집었다.
카3 더빙판 개봉기념으로 라이트닝 맥퀸 역을 맡은 성우 오인성과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여기서 기자가 이번 너의 이름은. 더빙판 사태에 관한 견해를 묻자 이런저런 언급을 하였다. # 먼저 연예인 더빙 자체에 관해선 딱히 나쁜 생각은 없고, 분명히 훌륭한 더빙연기를 보여주는 분들이 있지만 몇몇 분들이 더빙에 임하는 과정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들은 드라마나 영화 일감이 들어오면 몇 달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서 임하지만, 더빙관련 일은 쉽게 보고 참여해 녹음 현장에서 실수 & 감독이 시키는대로 앵무새 같이 따라만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봐왔다고. 또한 이번 사태의 핵심은 "팬들과의 '''신의'''(信義)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핵심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았다.
더빙판 개봉 후 김소현의 인터뷰가 드러났다. 재능기부식으로 제의가 와서 참여했다는 사실과 함께 이번 논란을 알며,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연기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주연 배우가 내부 상황을 몰라서 더욱 아리송하다. 물론 주연이라도 제작 과정, 현장 사정을 속속들이 알거나, 발언력이 클 줄 안다면 오산이다. 재능 기부하는 셈으로 참여했어도, 더빙과 카메라 연기는 매우 다르다. 대배우인 이순재와 송강호조차도 힘들다고 하소연[44] 한 작업이 더빙이다.
결국 발연기 때문에 졸작이 태어났으니, 어떻게든 책임을 물을 마당이다. 그나마 김소현은 공식적으로 해명하며 자신의 연기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등의 후속 대처로 본인을 향한 논란과 비판은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았지만, 지창욱은 8월 군입대 관련한 인터뷰만 하고, 이번 논란을 조금도 언급하지 않고 있어 아직도 미운 털이 박혀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더빙하는 연기를 개판으로 해놓고 군대로 도망가냐!"'''라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미디어캐슬에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더빙판 관람객 리뷰라며 올린 평들은 "몰입감이 장난아니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 등의 인터넷 상의 여론과 동떨어진 내용이라 댓글에 비판이 가득 달렸다.[45]
결국 7월 말에 원어판과 한국어 더빙판 모두 VOD로 내려왔다. 구글 플레이 무비나 네이버 시리즈on 등지에선 팬들이 더빙판은 반드시 거르고 원어판을 결제하라고 하는 중이다.
또한 블루레이 디스크에 관해서도 논란이 많은데 더빙판 상영이 끝난 후 미디어캐슬도 너의 이름은. 한국판 블루레이 디스크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한국어 더빙판이 추가된다고 하니 높은 확률로 연예인 더빙판 음성이 수록될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정발 블루레이에 수록되고 말았다. 그렇게 욕을 먹었던 망더빙작의 전례인 쾌걸 조로리 대대대대모험도 개그맨의 음성이 수록된 블루레이와 VOD가 발매된 정도였으니... 더군다나 이쪽은 원어판이 수록되지 않아 욕을 더 먹고 있다.
6.1. 배리어프리?
전술했듯이 제작사 측은 더빙판 제작을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한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주장'''한다. 어차피 망한거지만, 그나마 '배리어프리'가 제작동기를 절반도 안 되나마 설명할 수 있다는 변명을 하면서 자기들 딴에는 최선을 다 해 좋은 일 한 거라고 정신승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더욱 비난받을 이유만 추가된 격이다.
시각장애인은 소리만으로 영화를 감상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당연히 전문 성우가 들어가야지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전문 연예인이 끼어들 자리는 없으며, 더빙 연기를 어떻게 잘 소화하느냐가 중요하지 더빙 연기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값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물론 화면 해설에 연예인 재능기부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내레이션이다. 연기와는 별개 사안이며, 그래서 지창욱, 김소현도 시각장애인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재능 기부가 목적이었다면 준비를 잘 하거나, 만족할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면 아예 거부해야 마땅했는데, 덥석 물고 그런 결과물을 냈다는 것은, 제작사는 물론 이들도 장애인을 얕잡아 봤다는 것이다.
일단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공지로 올라온 만큼, 확실하게 배리어프리가 목적인 모양이다. 하지만 그쪽도 흥행한 작품을 더빙 해준다니까 올렸을 뿐이지, 화면해설 포함한 최종 완성은 8월까지니 아직까지 실체를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6.2. 예매율
첫날 성적은 1,928명. 이게 얼마나 망한 건지 감이 안온다면 하이큐!! 끝과 시작 더빙판 재개봉 첫날 관객수인 3091명보다 못한 기록이다. 365만명 이상이 본 작품의 재개봉 관객이 7만 5000여명이 본 작품의 재개봉 관객수만도 못한 것. 두 작품의 전체 비교
둘째날 성적은 1,763명으로 하이큐의 둘째날 성적인 1,249명보단 많이 본 것으로 나왔다. 허나 여전히 좌석점유율은 하이큐에 밀린다. 주말인 토요일이자 셋째날에는 4,030명(좌석점유율 10.8%)이 보면서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하이큐의 셋째날 성적이 4,223명(좌석점유율 29.1%)인지라 또다시 두 작품 간 관객수 차이가 벌어져버렸다. 개봉 5일차에 접어들어서는 939명을 기록하면서 4자리수 관객수 마저도 깨져버렸다.
2주차 첫날인 7월 20일에는 관객수가 '''315명'''을 기록했고 스크린수는 19개, 상영횟수는 27회를 기록하면서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틀 전에는 1074명/173개/259회, 하루 전에는 721명/135개/175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하이큐 더빙판의 경우 같은 2주차 첫날에 580명/45개/60회를 기록한 것과 확연한 차이나 나타난다. 개봉 8일차 좌석 점유율 마저도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나 하이큐 더빙판 양쪽 모두 8.5%라서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또다시 하이큐에 밀리게 되어버렸다.
너의 이름은.은 하이큐와 비교해 관객수는 말할 것도 없고 인지도나 유명세 등의 여부도 확실이 우위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하이큐에 비해 관객수가 압도적으로 많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을 만큼의 성적을 냈어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하이큐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극장에서 내려갈 형편이다. 참고문서
재개봉 영화로 비교하면 더욱 처참하다. 그 유명한 '''다크 나이트'''가 더빙판 개봉 하루 전에 재개봉했고, 당연하지만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흥행은 비교되었다.
또한 동일한 날에 개봉한 카 3: 새로운 도전과도 관객수가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 거의 10배 이상 관객수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개봉될 대작 영화, 어린이와 성인층을 노린 극장 애니메이션이 차례차례 개봉될 예정이라 첫날 성적을 생각해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관객수는 물론 좌석 점유율도 더더욱 떨어질 여지가 다분했고 조만간 상영이 끝날 확률이 높아졌으며 한달이 지난 뒤 극장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7. 결과
모두가 예상했겠듯이 당연히 '''망했다.''' 재개봉 더빙판은 애니메이션이나 성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애니메이션 덕후나 성우 덕후들을 비롯한 같이 상대적으로 적은 매니아 층 사람들을 목표로 둠에도 이미 개봉 전부터 이런 사람들에게 배신을 하고 대차게 비난을 받았으니 흥행 실패는 예견된 일이었다. 결국 2017년 8월 12일을 마지막으로 한국어 더빙계의 흑역사에 한 획을 긋고 초라하게 극장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재개봉 관람객의 수는 '''17,999명'''으로 2만명도 채 돌파하지 못했다.[46] 이는 아무리 재개봉이라지만 자막판 때의 0.5%도 안 되는 관람객 수이다.
겨울왕국 신드롬처럼 더빙판이 초호화 성우 캐스팅으로 나왔다면 더빙판 평가는 물론 성우들의 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 상승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초기 개봉 때 더빙판이 개봉되지 않아 물건너가버려 성우 덕후들이 상당히 한탄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7월 재개봉 때 연예인 더빙 파동으로 인해 작품 자체를 물 말아버리고 만 사태라 너의 이름은의 재더빙판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입사인 미디어캐슬의 평판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또한 미디어캐슬을 불신하고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애니메이션 팬들은 이 회사가 수입하는 작품들은 모두 거른다고 선언한 상태.
다른 애니메이션 수입사가 특정 애니메이션을 초호화 성우진으로 더빙판을 제작했을 때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엮어서 미디어캐슬을 까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니플러스의 케모노 프렌즈 한국어 더빙판과 자주 엮이며 까이고 있다. '느그 이름 의문의 1패' 등. 또한 초호화 더빙판이 나올 때마다 'OOO는 더빙도 전체적으로 잘 됐고 성우 연기력도 좋은데 왜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이따구일까..' 라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아마 대중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제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란 망작과 다른 애니 더빙판 사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해당 애니나 더빙에 대한 모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47]
2017년 6월 16일에 미디어캐슬의 이사 강상욱[48] 이 오디션 불발에 대해서 뭘 해명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느갤에서까지 비난받을 줄 몰랐다는 등으로 온갖 비난을 받았다. 오죽하면, 추천이 80개인데, 비추가 '''690개'''이다.#
2017년 12월 22일에는 미디어캐슬의 이사 강상욱 이 작자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너의 이름은 갤러리를 방문해 앙코르 상영과 블루레이, 신카이 마코토 전같은 공지를 함과 동시에 더빙판과 관련된 네티즌들을 전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다가 그만뒀다고 하는 등의 글을 올려 어그로를 끌었으며 댓글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었다.# @ 고소 드립까지 나온 것을 보아 아무래도 막 나가는 것을 선택한 모양이다(...) 몇몇 네티즌은 '더빙판에 돈을 다 털어넣었다면서 변호사 고용비는 따로 챙겨놨나보네?' 라며 비꼬는 중. 그리고 기업의 이사란 사람이 자사 홈페이지도 아니고 디시에서 글을 올리고 싸우는 행동에 실소를 금치 못한 네티즌들도 있다.
여담으로, 더빙을 맡았던 지창욱과 김소현 또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말았다. 이것으로 인해 성덕이나 오덕들은 물론, 해당 배우들의 팬들까지 대거 안티로 돌아섰다. 결국 논란 후에 김소현은 그나마 사과와 함께 해명을 하여 대응에는 충실하였다 평가되지만, '''지창욱'''은 기존 이미지를 다 깎아먹고 현역 입대를 하게 됐으며, 팬들은 여전히 "다신 돌아오지 않았음 좋겠다", "너의 입대는" 같이 온갖 조롱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이후 지창욱은 버닝썬 게이트에도 휘말리게 되고[49] 전역 이후에 출연한 날 녹여주오까지 혹평과 시청률 저조로 평가를 더욱 깎아먹었다가 편의점 샛별이 출연을 계기로 간신히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을 정도. 그나마 이미지 손실이 크지 않았던 건 이레.
8. 이후
이 사건에 반면교사적인 의의가 있다면 오로지 실사배우에게만 관심을 쏟는 대중들에게 '''미디어캐슬이 그렇게도 업신여긴 성우라는 직업이 대중 문화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한 축을 떠받치고 있는지 재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일 것이다.[50] 예전에 예능에서 성우들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드립을 잘못 쳤다가 몰매를 맞은 적이 있었기에 2017년 현재 그러한 일들은 많이 줄어들었고 대중들의 성우 인식도 많이 호의적인 편이긴 하지만 성우 팬들은 성우들이 부정적인 사건에 이슈가 되었던 일들이 많아서 이슈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있는 편이다. 다만 과거 예능에서 드립친 사건의 경우 드립이 고정관념에 의존한 면이 있기는 했으나, 다른 직업군에 대해 하는 드립 수위를 생각하면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서구권에서 예능, 개그에 고도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이리 저리 태클과 법적 위험이 많아서 제대로 된 풍자가 성립하기 힘든 면이 있다는 지적. 설사 드립이 문제라고 할지라도 여초 성우팬 특유의 과도하게 정색하는 태도[51] 를 보인 면도 있어서 일반인들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다. 심지어 성우가 사회적 약자라는 드립을 쳐서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52]
또한 애니메이션 팬들이 연예인 더빙에 대해 얼마만큼의 혐오감을 표출하는지를 일깨워준 의도치 않은 반면교사가 되었다. 이로 인해서 다른 수입사에서 성우진을 캐스팅할 때 연예인 캐스팅을 금기시하게 되는 나비효과를 부르게 되었다.
참고로 신카이 마코토나 코믹스 웨이브 필름에서 한국어 더빙판 사건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그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리는 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국내 유튜버들이 이 사건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데 영상 내에 영어와 일본어 자막을 추가하여 사건을 알리려고 하는 중이다. 팬들은 코믹스 웨이브에서 하루 빨리 미디어캐슬의 너의 이름은. 판권을 철회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미디어캐슬이 또 정신을 못 차렸는지 펭귄 하이웨이는 아역 배우 더빙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아이러니하게도 잘 나왔다지만 이걸로 그간의 숱한 악행이 용서가 될리가... 결국 전국 관객 4만도 찍지 못하고 흥행은 실패하고 말았다.
게다가 2019년 중에도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위기를 겨우 넘겨 목숨만 부지하고 사실상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는 틈을 타서 기어코 신카이 감독의 새로운 기대작인 날씨의 아이마저 손에 넣어 버리고 말았다. 펭귄 하이웨이 때처럼 대대적으로 떠벌리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더빙 가능성은 없다. 아니 여기까지 갈 것도 없이 수입사가 미디어캐슬인 이상 웬만해서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미디어캐슬이 연예인 더빙 및 성우 무시 문제로 얼마나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든, 자신들이 얼마나 무개념인지 몸소 증명했든 간에 이미 자막으로 먼저 개봉한 너의 이름은.이 미디어캐슬에게 가져다 준 흥행수익은 엄청나며, 이 너의 이름은. 하나로 미디어캐슬이 얼마나 떡상했는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더빙해준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긍정적인 평판에도 불구하고 부도가 나서 기업으로서의 힘을 거의 상실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결국 평판이 서로 하늘과 땅 차이인 두 배급사의 운명이 명작 하나로 인해 180° 뒤집어진 씁쓸한 사건으로 기억될 듯하다. 헌데 너의 이름은. 이후로 흥행 성공작이 없다는 게 함정.
다행히 이후 수입해 배급한 신카이 마코토의 차기작 날씨의 아이는 '''전문 성우를 대거 기용해서 더빙 개봉하겠다'''라고 밝혔다.[53] 개봉 일자는 2020년 5월로 잡힌 상황. 다만 자막판 개봉이 2019년 10월이었는데 한창 관객을 끌어모을 때가 아닌 개봉 후 무려 7달이나 지난 시점에서 개봉하여 논란이 좀 있다. 팬들의 반응은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더빙을 만든 게 아니겠냐라는 긍정 의견과 더빙판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도 이렇게나 늦게 개봉하냐는 부정 의견으로 갈리는 중이다. 결국엔 제대로 된 개봉을 하였고 '성우 더빙'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54] 을 보였으나... 시국이 시국이었던 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묻혔다.
9. 재더빙?
2020년 6월 26일, 미디어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강상욱 이사가 라이브 방송을 켜고 Q&A 시간을 가졌다.
이때 너의 이름은. 재더빙에 대한 질문이 상당히 많았는데, '''재더빙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단, 재더빙에 들어가는 이런저런 비용문제가 있고 회사내 사정도 있다고 언급해[55] 현재로선 '계획만 있다.' 는 정도이고 100% 재더빙을 진행한다고 확답을 한 건 아니다. 일단, 회사내 상황 등이 좋아지면 팬들에게 관련사항을 반드시 알리고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10. 패러디
연예인 더빙, 언플 등 미디어캐슬의 온갖 삽질로 먼지가 되도록 까여온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망해버린, 수많은 패러디가 양산되고 있다. 게다가,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동영상들, 특히 '''성우&성우지망생 캐스팅 버전'''이 공식 더빙판보다 퀄리티가 높아 보일 지경이니, 그야말로 흑역사다.
사실 현직 성우가 아닐 뿐 목소리 연기에 관심이 있고 최소한의 스킬은 갖춘 성우 지망생이 애니메이션 더빙에 일가견이 하나도 없는 실사배우에 비해 뛰어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실사배우가 뛰어난 경우가 있으려면 배우라는 특성을 성우로 '''전환'''해야하므로 '''지망생과 동급 아니 그 이상으로 노력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니 아래와 같은 나쁜 의미의 패러디가 터져나오는 것이다.[56]
- 케모노 프렌즈 버전
- TTS 버전
- 역전재판 버전
- 야인시대 합성물도 나왔다. 1
- 어느 드라마에서의 배우 굴욕신 버전
- 데스노트 버전
- 진진식 더빙판
- 진상 고객 미츠하
- 시바견 버전
- 장삐쭈X꽃핀 너의 목소리는. - 지창욱보다 더 잘한다. Toho Co., Ltd에서 저작권을 이유로 국가 차단되어 있다.
- Yee런 마을 싫어요~
- 미츠하는 더빙판에 저주 받아 버렸다!
- 뭐든지 싫어하는 미츠하
- 미츠하 X 심영 이런 마을 싫어요~
- 너의 이름은6N001
- 이런 세컨드 헤븐 싫어요!!
- 이런마을 포제션
- 이런 마을 파워
- 이런-마을-싫어요-
- 성우&성우지망생 캐스팅 버전 1, 2, 3, 4, 5, 6, 7, 8, 9, 10
11. 기타
JTBC에서 방영하는 영화 리뷰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도 이 영화를 리뷰할 때 일본판에 대한 것만 리뷰하고 한국어 더빙판은 건너뛰었다. 시간상 건너뛴건지 퀄리티가 별로라서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잘 된 더빙이었다면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을 띄워주면서 한국어 더빙판도 보라며 잠깐이라도 홍보했을테니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마당을 나온 암탉 리뷰할 때도 해당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는데 마당을 나온 암탉 같은 경우는 국산 애니인데다 배우들도 유명했다고해도 너의 이름은도 일본에서 만들어졌어도 애니를 잘 모르는 대중들도 아는 유명 애니인데다 지창욱과 김소현 모두 당시에는 유명 배우였던 것을 생각하면 방송에서도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낮다는 증거일지도.
[1] 좋아요는 1,800개에 불과하나 싫어요가 '''22,000개'''. 참고로 재개봉 관람객이 17,999명인데 더빙판 예고편의 싫어요의 수가 그 수를 훨씬 넘어선다.[2] 자막을 집중 공략하던 애니플러스마저 개국 7년만에 최초로 더빙판을 제작한 사례인 케모노 프렌즈가 매우 호평받은 것과는 대조된다. '케모노 프렌즈'란 작품 자체도 대박난 작품이지만, 이 쪽은 더빙판에 국내 전문 여성 성우들이 대거 투입되어 너의 이름은 더빙판과 차원이 다른 최고의 더빙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연하게도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하이큐!! 극장판 때처럼 케모노 프렌즈 더빙판과 초속 5센티미터 더빙판과 대조 당하며 까이고 있다.[3]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은 대표이사가 아니다. 진짜 대표이사는 신경환이라는 사람이다.[4] 각각의 죄목이 연예인 더빙과 표절이라는 걸 제외하면(물론 법률로 규정된 범죄행위를 자행한 개구장이의 죄질이 더 무겁다), 잘못은 본인들이 저질러 놓고 도리어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하며 각각의 피해자 측(미디어캐슬은 팬들, 개구장이는 대원씨아이와 오다 에이치로)에 대해 격한 모독성 발언도 서슴치 않는 등 미디어캐슬과 개구장이의 행태는 너무나도 비슷하다.[5]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수입했던 별의 목소리는 SICAF에 소개된 뒤에 투니버스와 KBS에서 각각 더빙 방영되었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DVD 발매 이후 애니박스에서 더빙 방영을 했으며, 별을 쫓는 아이와 언어의 정원은 5.1채널로 녹음하여 자막판과 더빙판을 같이 개봉했다. 초속 5cm의 경우에는 미디어캐슬이 수입해서 자막판으로만 개봉했지만, '''다행히도''' 오는 2017년 10월에 더빙판으로 재개봉되었다.[6] 언어의 정원이나 너에게 닿기를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막판을 내지 않고 오로지 더빙판만 내는 것이 아닌 이상 자막판과 함께 자국어 더빙판을 추가로 내는 것에 대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게다가 닥터후나 엑스파일처럼 제작자나 배우가 해외 더빙판 중 제일 좋았다고 칭찬한 케이스가 있는 등 외국에서도 한국어 더빙은 고평가 받고 있다. 아니 그냥 GTO의 더빙판이 무슨 평가를 받고 있는 지 생각해보자. 작가인 후지사와 토오루조차 한국 더빙판이 더 낫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7] 성우 팬들 사이에서는 대원방송이 성우진 캐스팅을 팬 투표로 진행하여 성우를 캐스팅하는 것을 참고하여 투표로 성우진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8] 세 번째 링크는 미디어캐슬의 이사 강상욱이 직접 너의 이름은 갤러리에 쓴 글이다.[9]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를, 김소현은 군주 - 가면의 주인을 찍고 있는데, 그 사이에 언제 더빙에 참여했는지 의아할 정도.[10] 사실 연예인 캐스팅은 둘째치더라도 연출까지 전문 더빙 연출자가 아닌 사람을 데려다 쓴 게 제일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본인에 따르면 몇몇 배리어프리 작업을 해왔다고는 하는데 그 중 추후에나마 알려진 것이 아래에 있는 마이 백 페이지.[11] 물론 일반 사람들에겐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좀 더 높긴 하다.[12] 본인도 몸이 바뀌었을 때 연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 카미키 류노스케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를 다 찾아보았다고...[13] 왜냐하면 1인 2역은 해당 인물의 인격이 바뀌는 경우라서, 목을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순간순간 목소리와 연기를 바꾼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서는 대역을 쓰거나, 서로 다른 두 장면을 찍고, 컴퓨터로 합성하는 방식을 쓴다. 그러나 성우는 혼자서 2명을 같은 순간에 목소리만으로 연기한다. 동성 1인 2역도 이런데,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 성별까지 다르다. 당연히 동성 1인 2역보다 연기가 한층 까다롭다.[14] 까놓고 말해서, 이런 식으로 검증도 안 된 사람을 써서 문제가 생기는 것 보다 그냥 '''유명한''' 베테랑 성우들을 섭외해서 "'''또 이 성우분이네'''"라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 낫다. 성우 우려먹기에 대한 논란은 성덕들에 한정되어 일어날 가능성이 대부분이지만, 발퀄 더빙은 성덕이 아닌 사람들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15] 같은 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경우에도 일본 쪽도 배우가 담당을 해서 한국도 배우로 캐스팅하려 했으나 대차게 까인 탓에 전문 성우를 기용하게 되었다.[16] 참고로 심규혁은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인 언어의 정원에서 아키즈키 타카오를 담당했다. 그리고 신카이 마카토의 팬이라고.[17] 직접적으로 너의 이름은. 더빙 캐스팅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이 사건을 저격한 트윗일 확률이 높다.[18] 강시현은 성우가 되기 전, 대학로 등지에서 연극,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기 때문에, 배우와 성우의 연기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안다. 글을 보면 '30대라는 늦은 나이에 배우를 그만두고, 성우로 돌아섰을 때, 연기를 기초부터 다시 배웠다.'고 나온다.[19] 더빙의 신에서 오랜 기간 콤비로 나왔던 선배 성우인 정미숙이 적을 만들지 않는 인간미를 가졌다며 칭찬을 했다.[20] 이 분은 그야말로 '''초월더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수진 성우가 "대가는 어디서든 대가군요."라며, 맥심 인터뷰에서 칭찬하기도 했다. 사실 이순재는 성우로서 먼저 활동했다. 그러니까 모든 성우들의 거의 대선배격인 셈. 게다가 1950~60년대에는 후시녹음이 흔했기 때문에 당대의 영화배우들은 21세기의 성우들과 비슷한 목소리 녹음 과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했던 시절이었다. 성우를 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TBC에서 활동했던 배우들은 모두 성우까지 했던 사람들이다. 이순재도 그랬듯이, 성우로서 버는 돈이 더 많았다고 했을 정도니... 실제로도 이순재는 성우로 데뷔한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평소 후배 배우들에게도 '''"연기를 잘 하든 못 하든 간에 뭐라고 하는 지는 (관객에게) 들려야할 거 아니냐?"'''며, 발음을 엄청나게 강조했다.[21] 플래시 때부터 주연들부터가 욕 연기의 달인이라 꼽히는 류승범이였고, 영화 애니메이션판에선 씨팍 역할이였던 임원희 대신 임창정이 들어갔지만, 이 분 또한 욕 연기의 달인(...) 거기다 연예인지옥으로 유명한 플래시 욕 연기의 달인인 오인용까지 기용했으며, 현영 빼고는 거의 호평이였다.[22] 유재석은 무명 시절, 개그 연습을 절친인 전태열의 집에서 최승경과 같이 했었다. 무한도전 더빙특집에서도 전태열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었고..[23] 비틀어서 보면 '설마 니들까지 배신할 줄은 몰랐다'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연히 느갤러들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욕은 다 먹었다.[24] 최초 개봉일로부터 약 9년 뒤에 전문 성우들을 기용하여 재더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덕분에 팬들 또한 이러한 더빙 소식에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25] 이쪽은 전문 애니메이션 연출 PD와 전문 성우진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비록 이쪽도 불미스러운 마찰이 있긴 했으나 사태는 일단락되었고, 이 극장판의 후속작인 "하이큐!! 승자와 패자"까지 더빙판 제작 개봉이 확정이 되어 팬들은 '이 회사가 너의 이름은.을 수입해야 했다'며 또 한 번 한탄하고 있는 중.[26] 엔딩 크레딧에서는 유키노 선생님으로 표시되었다.[27] 더욱 가관인 것은 누군가가 국내와 해외배우들의 차이점을 지적하자, 그것도 '''한국인에게 영어로''' 내가 뉴욕에서 디렉팅을 배웠는데 그것도 모르겠냐며 WTF, Moron과 같은 비속어를 섞어서 반박하였다. 사실 질문글에 몇 단어만 영어로 바꿔 썼을 뿐인데, 적반하장 식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 자랑하며 '''내가 너 보다 잘났으니 들을 생각이 없다는 것.'''[28] 사실 김성호 감독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영어를 좀 한다라고 생각하면 남 앞에서 겉멋, 허세, 자만심으로 저런 식으로 영어 실력 자랑하며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저런 부류들은 진정한 영어 고수나 자신보다 영어 실력과 말빨 좋고 더 유창한 사람 앞에선 반드시 꼬리를 내리게 되어있다.[29] 특히 디시 너의 이름은. 갤러리 등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질문 받고 답변하는 것 자체 때문에 김성호 감독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30] 사실 감독의 입장에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하다. 작품의 성공을 위해 고용돼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계속 공격을 당하니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는것. 그래도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무시하거나 하는 등의 다른 대처법이 있을건데 맞서 싸우니 '니가 뭘 잘했다고 이 따위로 나와?' / '말하는 뽄새가 재수없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31]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일본에서 기무라 타쿠야를 하울로 기용해서 발연기로 욕을 엄청 먹었는데, 일본 외의 국가에선 상대적으로 이런 비판이 적었었다. 사실 한국판도 연예인 더빙이 될 뻔했는데 연출을 맡은 김정규 PD가 '''일본도 유명 연예인이 맡았는데 한국판도 연예인 콜?'''이라고 말하면서 정지훈으로 캐스팅할 뻔했으나 윗분들에게 까이고 무산되어 김영선으로 캐스팅했다고 뉴타입에서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반면 미국에서는 하울 역에 크리스찬 베일을 캐스팅하였는데, 이쪽은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어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32] 사실 이런 식의 출연료 기부는 배우측에서 더빙논란에 당황하여 이미지 훼손을 막기위해 자체적으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연예인 더빙의 주요목적은 연예인을 통한 홍보인데도 불구하고, 두 배우는 더빙판 시사회와 광고영상에도 출연하지 않는 등 논란을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33] 오죽하면 타키 군필이었냐, 복학하고 학자금 모으려고 알바하냐 같은 드립도 나왔다.[34] 하지만 녹음 연출 PD가 '너의 이름은. 더빙판'보다 '슈퍼배드 3 더빙판' 녹음이 더 먼저였다는걸 인증했기 때문에# 연예인에서 전문 성우로의 캐스팅 변경된 이유 자체는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35] 이하는 댓글 전문. "저도 아쉬웠는데 저에게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미캐 이사님께 '너의이름은'은 다른 분이랑 작업할테니 이제 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전화주신 날, 기적처럼 '초속5cm'이 왔더랬죠..^^"[36] 찌라시 언론이긴 하다.[37] 한마디로 자신이 영어 잘한다고 잘난 척 하는 것이다. 실제로 김성호 감독이 영어 실력이 매우 유창할지라도 한국인에게 뜬금없이 비속어를 섞어가며 영어로 답을 한 것은 영어 스피킹 수업시간이나 토익 스피킹, OPIc, IELTS와 같은 공인영어시험장, 혹은 영어로 대화하자고 상호 합의가 없는 이상 빼박 상대방을 무시한 것에 가깝다.[38] 어느 장면에서 A의 감정을 연기해야하는데 전혀 반대인 Z를 연기한다거나 , 목소리 톤 유지를 제대로 못해서 20대 취업준비생이 된 타키의 목소리가 고등학생때보다 어려지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스포일러] 전반의 독백이나 황혼, 스커트를 벗어달라는 장면, 라면집 부부에게 찾는 곳이 이토모리가 맞다고 말하는 장면,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미츠하의 기억을 보는 장면 마지막에 미츠하의 이름을 외치는 부분 등등.[39] 특히, 타키의 몸에 들어간 미츠하로 연기를 할 때는 일부러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만들어서 한 것처럼 작위적으로 느껴질 정도다.[40] 연기 부분에선 까일만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일단 김소현과 이레는 작중 미즈하 및 요츠하와 연령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연령대가 타키와 다른 지창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목소리로 들릴 만 했는지도 모른다.[41] 특히 피자에 이쑤시개가 들어갔다며 시비를 건 단역급 손님의 연기가 정말 잘 됐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주연들이 아닌 대사 한두마디 나오는 단역들의 평가가 훨씬 좋다는 평가가 나온거 자체가 이 작품의 더빙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다.[42] 능력 이전에 두 달이 채 안 되는 준비 기간에 주연급은 성우 경험이 없던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없던 탓일 가능성이 높다.[43] 희한한 건, 지나가는 조연들의 대사는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했다. 사투리 연기는 표준어 연기보다 훨씬 어려우니 배우가 어색한 사투리로 연기하기보다는 차라리 표준어로 쓰는게 나을 수도 있다.[44] 특히 이순재는 후시녹음을 하던 시절부터 연기했기 때문에 더빙 경험도 비교적 탄탄한 편이었다. 그 정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조차 어려워한다는 소리다.[45] 이러한 연유 때문에 조로리 극장판 수입사가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조로리 극장판 수입사의 경우는 공룡알을 지켜라에서 전문성우로 캐스팅을 함으로서 최소한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46] 이게 얼마나 망한건지 실감이 가지 않는다면, 날씨의 아이의 더빙판 개봉 이후 관람객 수가 대략 '''19,783명'''이었다.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개봉했을 때보다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너의 이름은. 더빙판 재개봉 성적과 비슷한 성적이다.[47] 다시 말해, '''앞으로도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재평가받을 일은 없을 것이며 만약에 그 망작이 재평가받는 날이 온다면 그 날은 사실상 한국 성우계와 연출계, 더빙업계의 종말이라 봐도 무방하다는 소리다.'''[48] 오래전부터 이 사람을 대표이사라고 오인하는 내용이 여러 커뮤니티에 있었는데 채용사이트의 기업소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신경환이라는 사람이다. 강이사도 디씨 등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이사라고만 했지 자신을 대표라고 소개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49] 물론 무혐의로 끝났다.[50] 성우뿐만 아니라 더빙 전문 연출가 등도 이에 해당한다. 만약 연출 부분에서만큼이라도 그냥 영화 감독이 아닌 더빙 전문 연출 PD라도 섭외했다면 불행 중 다행이었겠지만, 당장 미디어캐슬 이 작자들이 부른 연출 총책임자부터가 일반 영화 감독이었으니...[51] 나무위키에서도 자주 보였고, 지적받기도 했던 서술태도이다. 사실 아이돌 광팬의 태도와 비슷하다.[52] 성우가 타 연예인들에 비해 약자일진 몰라도 아무리 봐도 절대 사회적 약자는 아니다. 성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엄연히 고소득 직종이다. 물론 케바케지만.[53] 논란의 중심인 타키와 미츠하 성우도 각각 민승우, 김은아로 교체했다.[54]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 기세로 너의 이름은 재더빙 가자"같은 반응이 주를 이었다.[55] 날씨의 아이 더빙판의 손익분기점을 아직 넘기지 못해 제작비 회수가 안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걸 보고 재더빙에 투자해 흑자를 낼 수 있는지 고려하겠다는 의미인듯.[56] 잘하는 경우의 패러디는 극 중에 나타나는 배우들이나 상황 등의 장점을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심영물의 패러디는 모든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었고 세트장을 크게 지어 역사를 묘사한 현장에서 직접 뛰면서 감정을 잡고 준비하는 등 배우들의 노력이 2~3배로 들어간 장편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마스터피스 중 하나이며 심영의 고자 장면이 컬트적으로 웃기기도 했지만 김영인 배우분의 선한 인심과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드러난 김영인 배우분의 노력의 결정체라는 것에 재조명되어 소스 사용이 다시 대규모로 활성화된 것이다. 또한 모든 배우분의 대사 전달력도 대단하여 대사를 일일이 자르고 편집하는 심영물의 시대를 열어주었다. '''역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진 직업의 일을 해야 본래의 멋과 장점이 나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