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달 기지
1. 소개
"저 밖엔 많은게 있단다. 알지? 가자, 보여줄 게 있어."[4]
아... 달이네.
난 저기서 컸어. 지구를 내려다보며 지구에서의 삶을 꿈꿨지.
하,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과학자들은 내 가족이었어. 많은 걸 배웠지. 추억도 많이 쌓았고.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우주로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었어.
그리고, 윈스턴 박사님... 내겐 아버지같은 분이셨지. 달은 내 고향이었어. 오래는 아니었지만.
모두가 달에 사는 걸 좋아하진 않았거든.
수 많은 실험, 수 많은 규칙 속에서 다른 이들은 계획을 세웠어.
주삿바늘도, 실험도 멈출 계획을. 그리고 과학자, 내 가족들!
모두 사라졌어...
이제 내가 남을 이유는 없었어. 어차피 날 반기지도 않았으니까.
그래서 지구로 탈출했어. 새 고향으로!
하지만 그들이 달에 있는 한, 우린 반드시 돌아가야 해! 언젠가는.
'''Horizon Lunar Colony ''''''"호라이즌 달 기지로 떠납니다."'''(Traveling to Horizon Lunar Colony.)
'''호라이즌 달 기지'''
오버워치의 거점 점령 전장. 윈스턴과 해먼드의 고향으로, 데이터 마이닝된 윈스턴의 상호 대사("다시 달로 돌아오니 좋군요.")로 추가될것이 예상되었고, 5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본격적으로 떡밥이 뿌려졌다가 2017년 6월 1일 PTR 서버에 추가되었으며, 6월 21일에 본 서버에 추가되었다.
윈스턴의 내레이션 중 '''주삿바늘도 실험도 멈출 계획을 세웠다''', '''모두가 달에 사는 걸 좋아하진 않았거든''' 등의 대사는 호라이즌 기지에서 실험을 받던, 윈스턴을 제외한 다른 고릴라들이 반란을 일으켜 과학자들이 몰살당하고 윈스턴과 해먼드가 탈출을 감행하게 만든 사건을 말한다.
오버워치 붉은 닭의 해 이벤트 때 공개된 윈스턴의 서유기 중 "매 설마다 윈스턴은 자신의 어릴 적을 떠올립니다. 달 식민지에서 성장하던 시절은 '''고달팠지만''', 그런 그에게도 보물 같은 순간은 있었습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로 보아 해롤드 윈스턴 박사 정도를 제외한 과학자들이 실험동물들을 대하는 태도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2. 스토리
호라이즌 달 기지의 현황을 짐작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 나타나인류가 우주 탐험을 재개하기 위한 첫 발판으로써 건설한 호라이즌 달 기지는 인간과 유인원이 우주에서 장기간 생활했을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 관찰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매우 희망적이었으며 전망도 밝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기지로 연결되는 모든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3. 360° 파노라마
4. 구성
공격 진영의 시작 지점은 관측소이고, 수비 진영의 시작 지점은 수송선, 월면차, 인공위성이 배치되어 있는 격납고이다. 참고로 인공위성의 태양전지판은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로, 총 3번 부술 수 있다.[5]
4.1. A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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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거점은 고릴라 실험체들을 위한 놀이터이다.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나오는 줄에 매달린 타이어, 그 외에도 모형암벽 등을 볼 수 있다. 거점이 좁고 폐쇄적이기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가 활약하기 좋다. 기동성 좋은 캐릭터들은 타이어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6] , 임무기여는 불가능하지만 타이어 위에서 견제를하거나 리퍼가 낙궁을 노려볼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에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사용하고, 적팀이 이에 묶이면 타이어의 흔들림에 따라 적팀도 요란하게 마구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A거점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수비측 쪽에 있으며 2층에도 엄폐물이 있다 .개발자 코멘트에 의하면 2층의 난간이 적 공격으로부터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수비팀 전원이 거점 안에서만 박혀있던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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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팀은 A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위 사진의 빨간색 테두리 친 거대한 게이트를 '''반드시''' 지나야 한다. 수비팀 입장에서는 공격팀이 저 게이트를 건너지 못하도록 2층에서 자리잡고 견제를 하거나 아예 거점에서 진영을 이루고 적의 진입루트를 파악해 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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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팀 입장에서는 D.va, 윈스턴같이 기동성 좋은 영웅을 기용해 2층으로 바로 뛰어들거나 돌격군의 보호 아래 우회로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우회 경로는 공격팀 입장에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가 지형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오른쪽 루트와 적의 퇴로를 차단할 수 있는 왼쪽 루트가 있다.
한편 공격팀 기준 A거점 오른편에는 새로 추가된 전장 요소인 저중력 구간이 있다. 대형 힐팩이 하나 있으며 굳이 이곳을 통하지 않더라도 계단을 통해 얼마든지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이곳으로 통하는 문은 여태 오버워치 맵에서 나왔던 문들 중에서 최초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가까이 가면 열리는 자동문이기 때문에 2층에 있는 적팀을 바로 옆에서 기습하기 용이하다.[7] 다만 바로 옆에 낙사 구간이 있는데다가 무중력 특성상 넉백 시 상당히 많이 날아가므로 자칫하면 이렇게 된다.
점령 성공 시 연구복이 걸려있는 방이 열리며, 그 곳이 새 공격 리스폰 지역이 된다.
공격팀의 경우 리스폰 바로앞에 보이는 물건을 딛고 올라가 우회하지 않고도 바로 2층 난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2017년 후반 2018년 초반에 메르시 메타가 성행했을 당시, 모이라 출시 후 연구가 이루어지자 이 맵 A거점에서는 OP처럼 여겨지던 메르시를 제외하고 루시우, 모이라를 힐러로 기용하고 탱커를 넷 사용하는 소위 "호라이즌 4탱 전략"이 왕왕 보였다.
4.2. B거점
A거점과 B거점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실. 4개의 진입통로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 덕에 다양한 전략을 구사 해 볼 수 있다.
소형 힐팩과 대형 힐팩이 각각 하나씩 배치돼있다.
B거점. 여타 거점 점령맵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거점이 넓고 진입루트가 다양하다. 보통 하나무라처럼 2층 난간에서 진입하는것이 선호된다.
맵 구조 자체도 하나무라의 축소형 느낌이다. 그 외에 암살자 캐릭터는 보통 지하나 우측 우회로를 애용하는 편이다.
높은 곳에 토잉장치가 자동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데, 이 위에 영웅이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리퍼가 낙궁각을 재거나 정크랫이나 파라가 위에서 폭격을 하거나 위도우메이커가 올라서서 견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비측 오른쪽 구석에 존재하는 난간도 위도우메이커를 위한 명당. 4개에 진입 통로가 모두 좁기 때문에 메이 빙벽이 빛을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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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교체 필요
5. 유불리
특이하게 지금까지의 맵과 밸런스가 상당히 다르다. A 거점은 수비가 고지대, B 거점은 공격이 고지대에 자리잡게 되므로 다른 맵보다 A는 수비가 좀더 유리하고 B는 공격이 좀더 유리하다.
- A 거점은 기존 점령 맵과 달리 스폰 지점과의 거리가 공, 수 모두 굉장히 멀다. 기존에 공격팀 측이 스폰 지점이 가까워 수비 팀이 앞서 여러 차례 이기더라도 2~3명 잘리면 굉장히 불리한 점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더해 A거점 근처에 2층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곳에서 수비를 시작하며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다.
- B 거점은 스폰 지점이 수비가 더 가깝긴 하지만, 공격 팀도 마찬가지로 스폰 지점이 다른 맵과 비교했을 때 짧은 편인데다 진입로보다 거점이 낮게 잡혀있어 공격 측이 고지대를 더 쉽게 점거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점령 맵들에 비해 공격 측의 부담이 한결 적어진다. 또한 공격 루트가 많아 수비 측이 각각 루트에 대응하기 위한 동선이 많이 길어지고 분산되므로 아예 화력의 집중을 위한 전진 수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6. 버그
- 사망 후 관전 중 부활 직전에 관전 중인 영웅이 저중력 공간에 있으면 부활 시에 저중력 공간처럼 무기 소리가 작아지는 버그가 있다.
- 저중력 공간에 있는 아군 혹은 적의 목소리나 무기소리를 건물 내부에서 들을경우 건물내부에 있는것마냥 소리난다.
7. 이스터 에그
- 당연하겠지만, 시네마틱 영상 "소집"에서 나왔던 윈스턴의 방을 탐방할 수 있다. 윈스턴 방 장난감에서 잔잔한 오르골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 윈스턴의 방에 윈스턴으로 들어갈 경우 오르골 멜로디만 나오지만, 다른 캐릭터로 들어갈 경우 "Winston is not here right now(윈스턴은 지금 여기 없습니다)" 혹은 "Winston is currently not on base(윈스턴은 현재 기지 내에 없습니다)"라는 안내음성을 들을 수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전장에서 윈스턴의 존재여부로 보인다.
- 직원들 옷 중 해롤드 윈스턴 박사의 연구복만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윈스턴이 기지를 탈출해 지구로 올 때 박사가 자신의 우주복을 입혀준거라는 추측이 있다.
- 공격진영에서 지구를 향해 폭발형 투사체를 발사하면 지구까지 이르러 터지는걸 볼 수 있다. 특히 파라의 포화는 지구침공을 방불케 한다.[8]
- 일부 디자인이 감시기지: 지브롤터의 윈스턴 연구실과 매우 유사하다. 윈스턴이 이 곳을 그리워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공격진영에서 바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상호작용으로 문이 더 크게 열린다. 이 문은 다시 닫을 수 있으며, 개폐 음성은 전부 영어로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지 않다.
- 사실 거대 망원경으로 보이는 지구 전경에서 구름이 이동하는 속도는 살인적으로 빠른 편이다. 거의 목성이나 해왕성 대기권의 풍속과 맞먹을 정도. 물론 구름의 이동을 보여주기 위한 게임적 허용이니, 넘어가자.
- 공격진영 제 1 스폰 구역에는 스크린이 있는 방이 있는데 거기선 CCTV로 녹화된 영상들이 정지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화면들을 잘 들어다보면 고릴라들 말고도 다른 유인원들도 실험체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맵 곳곳에 땅콩버터 병이 흩어져있다. 시네마틱에서조차 땅콩버터를 한 병 먹었던 걸로 보아, 여간 먹은 수준이 아닌 듯.
- 공격진영 제 1스폰 구역 구석 창문[9] 으로 달에 꽂혀있는 미국 국기를 볼 수 있다.
- 맵 공개 이전에도 올라왔고 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과학자들의 이메일을 보면 윈스턴과 함께 '해먼드' 라는 이름의 작은 실험체가 탈출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신 영웅 떡밥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도라도의 솜브라, 눔바니의 오리사와 같이 그동안 기존 맵과 연관된 신 영웅 출시의 선례들을 보면 전부 맵이 공개되고 한참 후에 공개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해먼드 또한 만약 신 영웅으로 출시된다면 호라이즌 달 기지가 나오고 꽤 시간이 지나야 출시될 것이다. 그리고 오리사 다음 신규 영웅으로 해먼드가 아닌 둠피스트가 등장하면서 이는 기정사실화되었다. 또한 최근 호라이즌 달 기지의 리메이크와 함께 해먼드의 방이 열렸는데, 내부를 보면 바닥에 윈스턴의 그림과 함께 아떤 삼각형 물체의 설계도가 놓여있다. 이 삼각형 물체는 감시 기지: 지브롤터의 공격 리스폰 지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 아마 윈스턴이 탔던 달 탈출용 우주 캡슐인 듯. 이후 2018년 6월 29일 레킹볼이라는 이름으로 해먼드가 공개되었다.
-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있고 연구원들의 메시지가 여기저기 있다.
- A거점 근처 식물 연구실에서 불투명한 유리 벽쪽으로 가면 저글링이나 두꺼비 울음소리 비슷한 정체모를 소리가 들린다. 맵 전역에서 들리며 방송장치를 사용한 고릴라의 울음소리로 들린다.
- 고릴라들이 폭동을 일으킨 흔적이 잘 나타나있다. 곳곳에 깨진 유리창과 어질러진 물건들 그리고 유인원 발자국들이 보이며, 윈스턴을 제외한 다른 고릴라들의 방은 잠겨있거나 문 앞에 물건이 쌓여 막혀있다.
7.1. 거대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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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 영상 "소집"의 윈스턴의 유년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였던 거대 망원경이 공격 진영에 위치해 있다. 이 거대 망원경 근처에 다가가서 재장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직접 지구를 볼 수 있는데, 이 때 지브롤터와 표시된 작은 원 3개와 큰 원 1개를 볼 수 있다. 작은 원3개에 쓰여진 영어는 potential landing site 으로 직역하자면 잠재적 착륙지점이다. 금색 으로된 큰 원은 지도상 스페인의 무르시아로 추측된다. 작은 원의 경우 가장 위에 있는 것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면 스페인의 사라고사 근처, 알제리의 항구도시 오랑,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인근으로 추정된다.
아쉽지만 망원경으로 보이는 풍경은 단순한 별도 이미지라서, 망원경을 보고 있는 사이 다른 영웅이 렌즈 앞으로 점프한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다.
영웅들마다 각각 고유 대사가 나오며, 바스티온도 특유의 기계음으로 감탄하는 듯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예외로 바티스트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대사가 실수로 누락된 것인지 의도적으로 안 넣은 것인지는 불명.
망원경을 설치하면서 현 시대 기술의 상식적인 월면 건설 방법인 지붕 위로 망원경 렌즈가 올라가는 방법이 아닌 실내에 망원경을 설치하고 렌즈 앞부분에 거대 방벽을 설치해 기지 내외부의 환경을 분리하고 있는 오버워치 시대의 초월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방식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달의 극단적인 낮, 밤의 기온차와 강렬한 우주방사선으로 인한 망원경의 수명 감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이 문제로 발생하는 망원경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인간이나 옴닉이 EVA로 투입되어야 할 필요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업자가 망원경 앞에서만 해야 할 수 작업이 있는 것인지 망원경 앞에는 관리 콘솔이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이 방벽은 내외부 기압차를 견뎌낼 뿐만 아니라 우주 방사선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모양이다.[10] 평소에 망원경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방벽이 있는 공간이 슬라이드식으로 열리고 닫히는 물리적인 문에 의해 닫힐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너지 방벽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인식하고 있는지 망원경이 설치된 방과 기지의 다른 공간은 다시 2중 격벽으로 차단되어 있어 정전으로 인한 방벽 전원 차단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어 대사
를, 이전처럼 즐기긴 힘들 것 같군.둠피스트: 고작 이런 걸 놓고 그렇게 많은 피가 흘렀다니. / 별 볼 일 없군.
리퍼: 경치가... 나쁘진 않군...
맥크리: 여기서는 세상이 전혀 달라보이는군. 이렇게 보면 인생이라는것도 결국... 흠, 한 잔 해야겠어.
솜브라: 매일 보는 시시한 광경이 아니네?
트레이서: 우와, 여기서 지구를 보니까 윈스턴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겠다!
솔저: 76: 네가 지구인가? 널 위해 내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잘 기억해 둬라.[12]
파라: 여기서 보니, 모든 게 정말 평화롭군요.
바스티온: (감탄하는 듯한 기계음성)
애쉬: 여기서 보니, 시끄럽지도 않고 좋네.
에코: 정말, 아름답군요.
위도우메이커: 후훗, 내 조준경보다 조금 좋네.
/ 이거, 생각이 참 많아지네. 안 그래?토르비욘: 경치가 나쁘지 않네에~!
한조: 이곳에선, 내 삶의 짐들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지는구나.
D.Va: 우와하하, 영화 보는 것 같아~!
라인하르트: 여기서 보니 모든 게 정말 조그맣군!
레킹볼: 햄스터, 경치가 나쁘지 않다고 함.
시그마: 세계 주변부에 있는 공백과 실체가 딱 맞게 겹쳐진 공간에서, 과거와 미래가 빈틈없이 무한 반복되고 있다. 그곳에는 누구에게도 읽힌 적이 없는 기호가, 누구에게도 들린 적 없는 화음이 떠다니고 있다. / 우주의 저편을 바라본다는 건, 곧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다. 세상의 지평선을 향해. / 별들은 숲속의 나무와도 같다. 생기가 넘치고, 살아 숨쉬고, 언제나 우릴 바라보고 있지.[16]
오리사: 에피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는 올 수 있겠죠. / 녹화 중.. 에피가 보고 싶어 할 테니까요.
윈스턴: 처음 이틀은, 우리 모두 각자의 나라만 생각했습니다. 다음 이틀은 각자의 대륙만을 생각했고, 닷새 째 되던 날, 우리는 단 하나의 지구만을 함께 눈에 담았습니다.[17]
자리야: 우주선에서 본 지구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우리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18]
루시우: 세상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메르시: 여기서 보니, 모든 게 정말 평화롭군요.[19]
모이라: 우린 모두 시궁창 속이지만, 누군가는 별을 바라보고 있어.[20]
/ 몽상가는 달빛에 의지해서만 길을 찾지. 그에게 동이 튼 세상이란 얼마나 끔찍할까.[21]
브리기테: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시메트라: 하아, 여기서는 모든 게 너무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워 보이네요.
젠야타: 이 위에서 보니, 파괴가 그리 심해 보이지 않는군요.
- 영어 원문 및 번역
겐지: I will never look at tsukimi the same way.(쓰키미를 절대 이전처럼 즐기기는 힘들겠군.)
둠피스트: It's not much, and yet, so much blood has been spilled over it. (별거 아닌데, 그래도 이걸로 많은 자들의 피가 흘렸지)
리퍼: The view’s not bad.(경치가 나쁘지 않군.)
맥크리: Really gives you a perspective on the world down there, what it’s all about. Aghh, I need a drink.(세상이라는게 뭔지, 무슨 의미인지 차분히 바라보게 되는구만. 아, 술이 필요한데.)
솔저: 76: Earth. I’ve gone through a lot for you. Hope you appreciate it.(지구여, 널 위해 수많은 역경을 겪었지. 네가 고마워했으면 좋겠군.)
솜브라: That’s something you don’t see every day.(이런건 맨날 볼 수 있는 게 아니지.)
트레이서: Wow! I think I understand how Winston felt now, looking back at the Earth from here.(와우! 여기서 지구를 내려다보니, 윈스턴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겠어!)
파라: It all looks so peaceful from up here.(여기서 보니, 모든 게 정말 평화로워 보이는군요.)
worth fighting for.(우리 세계는 지킬 가치가 있어요.)바스티온: (감탄하는 듯한 기계음성)
애쉬: Looks nice and quiet from up here.(여기서 보니 조용하고 좋네.)
에코: breathtaking.(멋있는 경치네요.)
위도우메이커: *Laughs* A bit more powerful than my scope.(*웃음* 내 조준경보다 조금 더 성능이 좋군.)
정크랫: It really makes you wonder, don’t you think?(정말 신기한데, 안 그래?)
토르비욘: Well, the view’s not bad.(음, 경치가 나쁘지 않군.)
한조: The concerns of my life seem so distant from up here.(이 위에서는 내 삶의 근심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군.)
D.Va: Wow! The view is amazing!(와우! 경치가 정말 멋져!)
라인하르트: It all looks so SMALL from up here!(여기서는 모든 게 조그맣군!)
레킹볼: He says "The view is very acceptable." (햄스터가 경치가 상당히 좋다고 함.)
로드호그: Well. Okay then.(음, 그래서 어쩌라고.[23]
)시그마: Beyond the edge of the world there's a space where emptiness and substance nealty overlap, where past and future from a continuous, endless loop. And, hovering about, there are signs no one has ever read, chords no one has ever heard. / The stars are like the trees in the forest, alive and breathing. And they're watching us.(세상의 가장자리 너머에는 공허와 실체가 가지런히 겹쳐져 있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는 계속적인, 끝없는 고리에서 비롯된 과거와 미래가 있지. 그리고, 아무도 여태껏 읽은 적 없는 신호가, 아무도 여태껏 들은 적 없는 화음이 그곳을 떠 다닌다. / 별들은 숲속에 있는 나무들과도 같이 살아 있고 숨쉰다. 그리고 그들은 우릴 바라보고 있다.)
오리사: Recording: Efi would want to see this. / I wish Efi could be here. Perhaps someday.(녹화중: 에피가 이걸 보고 싶어할 겁니다. / 에피가 여기 왔으면 좋겠군요. 언젠가는 그럴 수 있겠죠.)
윈스턴: The first day or so we all pointed to our countries. The third of fourth day we were pointing to our continents. By the fifth day, we were aware of only one earth.(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우리 모두 우리의 나라들만 가리켰습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우리의 대륙들을 가리켰죠, 닷새 째 되는 날에, 우리는 모두 하나의 지구를 바라보았습니다.)
자리야: Облетев Землю в корабле-спутнике, я увидел, как прекрасна наша планета. Люди, будем хранить и преумножать эту красоту, а не разрушать её!(우주선 안에서 지구 주변을 돌면서, 전 우리의 행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봤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지키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유리 가가린의 말.)
루시우: I never thought I would see the world like this!(내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메르시: It all seems so peaceful from up here.(여기서 보니, 모든 게 정말 평화로워 보이는군요.)
모이라: A dreamer is one who can only find his way by moonlight, and his punishment is that he sees the dawn before the rest of the world. /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 (몽상가는 달빛을 통해서만 길을 찾지. 동이 튼 후 그가 마주할 세상이란 얼마나 끔찍할까. /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 있지만, 누군가는 별을 바라보고 있지.)
브리기테: It really makes you think. (정말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시메트라: *Sighs* From here, it all looks to be so orderly and peaceful.(*한숨* 이곳에서는, 모든 게 정말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워 보이는군요.)
아나: It’s not bad, but it’s also not Hawaii.(나쁘지 않지만, 하와이만큼은 아니군)
젠야타: The damage doesn’t look as bad from up here.(이곳에서 보니, 상흔이 그리 심하지는 않아 보이오.)
8. 여담
- 오버워치 최초로 저중력 구간이 적용된 맵이다.[24] 실제 달의 중력은 지구의 약 15% 정도이다. 다만 중력이 변하는 곳은 외벽 근처의 제한된 구역만이며, 이 이상 넘어가면 낙사. 사용자 지정 게임에 모든 맵에 대한 중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한다. 중력 조절은 투사체에도 적용된다.
- 공개 후 맵 소개 영상 댓글에서 일부 한국 플레이어들 한국 전장을 추가해달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호라이즌 달 기지는 스토리상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고 이전부터 많은 플레이어들이 출시를 기대하고 있었던 맵임을 고려하면 적절치 않은 반응이다...였지만 댓글을 살펴보면 한국맵을 언급하는 댓글은 밑으로 계속 내려야 겨우 보이고 딱히 강요하거나 징징대는 투의 글은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한데 오히려 한국맵을 언급하는 글을 비난하는 댓글이 더 쉽게, 자주 보였다. 이 현상은 다음 맵인 샤토 기야르와, 다다음 맵인 쓰레기촌, 다다다음맵인 블리자드 월드 소개영상에서도 물타기 현상으로 보이게 되었다.[25] 그리고 약 1년 후에 드디어 한국 전장이 높은 퀄리티로 등장하자 이러한 물타기는 전부 사라졌다.
- 오버워치의 추가 전장이 그랬듯 난민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요소인 중력 변화의 영향을 받아 점프력과 투사체의 궤도가 바뀌어버려서 혼돈! 파괴! 망가!를 부르짖는 중. 게다가 이번 맵은 대부분 실내에서 싸우기 때문에 맵을 외우기 전까진 길치인 유저들은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6]
- 기지 외부로 나가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이는 우주가 진공상태이기때문에 총소리를 전달할 매질(공기)이 없기 때문이다. 흔히 SF 영화 등지에서 우주에 있는 우주선이 움직일때 우주선 소리가 나오는건 심각한 고증 오류로 실제로 공기가 없는 우주에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만 팔과 같이 신체적으로 접촉되는 부위를 통해서 소리가 미세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아주 조그맣게 들리긴 한다. 다만 공기가 없는데도 옴닉 이외의 영웅이 얼어붙거나 질식사하지 않는 것과 한조의 음파 화살과 루시우의 음파 증폭기가 작동하는 것은 고증오류라기보단 게임적 허용이다.
- 실제 달에서는 지구가 저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27] 도라도에서도 달이 매우 크게 묘사되어있는데 게임적 허용의 하나로 보면 될듯.
- 본 서버 적용 첫날부터 경쟁전에 등장해서 의도인지 버그인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블리자드측에서 아무 말이 없는 것을 보아 의도인 듯하다.
- 국내 경기에서는 본서버 추가 하루만에 APEX Challengers 시즌 3 ROX Orcas vs GC Busan과 LW Red vs Meta Bellum의 경기에서 나왔다.
- a거점을 뚫는 것만 성공하면 b거점은 기존의 점령전 맵의 b거점 비하면 매우 쉽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매우 뚫기 쉬운 맵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2:2 이후의 연장전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나온다.
- 2017년 7월 14일 제프 카플란이 지난 2개월동안 (쟁탈전을 제외한) 각 맵별 빠른 대전 공수별 승률을 공개했다. 대체로 맵별 공격/수비 승률이 각각 50%에 가까운데 호라이즌 달 기지는 공격팀의 승률이 54.50%로 다른 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팀 승률을 기록했다.[28]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말처럼 무조건 공격에게 유리한 맵임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보기는 힘들다.
- 이 전장이 추가되면서 줄곧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만 얻을 수 있었던 오니 겐지 스킨과 경찰 D.Va 스킨을 전리품 상자에서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75번째 영웅으로 나오는 한조의 배경 테마가 하나무라의 밤 버전인데 떠있는 달에 호라이즌 달 기지가 보이는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 2018년 6월 리메이크가 되었다. 중간중간에 바나나와 토란들이 있고, B거점 근처쪽에 저격수들이 활동하기도 좋은데다, 저격수들만 올라갈수 있게 설계된 지형을 계단으로 달아놓는등 포함해 2층 건물에 엄폐물들을 설치해주는 큰 리메이크를 보여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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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폴로 8호가 찍은 지구돋이(Earthrise)[28] 비슷한 케이스로 아이헨발데 또한 한쪽의 승률이 다소 높게 나왔다. 호라이즌 달 기지와는 반대로 이쪽은 수비팀의 승률이 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