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 에이이치
帆場暎一 (ほば えいいち)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의 등장인물.
투니버스 더빙판에서 로컬라이징 된 이름은 '박재호'.
시노하라 중공업의 수석 프로그래머로서 레이버의 효율을 세 배 이상으로 올리는 레이버 OS계의 혁명, HOS를 개발했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극장판의 첫 장면부터 등장해서…....'''방주#s-4의 옥상에서 도쿄만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그렇게 극장판 본편이 시작된다.
극장판 한정 만악의 근원으로서 'HOS를 만들었다. 사실상 극장판 전체 내용이 HOS와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중된다.
특차2과는 바빌론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레이버의 폭주 사건과, 비슷한 시기 공사에 쓰인 레이버에 설치된 신형 OS인 HOS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선다. 그리고 HOS를 개발한 이 남자를 알게 되지만, 그는 이미 극장판 처음 장면에서 도쿄만 아래로 가라앉은 뒤였다.[1]
시노하라 아스마는 고토 키이치의 말에 따라 회사에서 호바가 남긴 데이터 디스크를 찾아 해독하고[2] , HOS에 숨은 악성코드를 파악한다. 한편 마츠이 형사도 고토의 부탁으로 호바의 과거 행적을 되짚는다.
고토는 두 사람이 가져온 정보를 모아 호바 에이이치가 처음부터 바빌론 프로젝트의 모든 레이버의 폭주를 노리고 HOS를 개발했으리라는 속내를 알아낸다. 그러나 처음 말했다시피 호바는 자신의 계획을 이미 끝내고 무대에서 퇴장했고, 고토는 씁쓸히 패배를 인정하며[3] 최악의 사태나마 막으려 대책을 구하기 시작한다.
호바 에이이치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심지 외곽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개발에 밀려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개발 그 자체를 대표하는 바빌론 프로젝트에 원한을 갖고[4] HOS를 통해 대혼란을 일으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계획은 과정 마지막까지 성공했다. 특차2과가 희생을 감수하며 도화선을 처리하지 않았으면 바빌론 프로젝트건 자시건 간에 '''도쿄는 풍비박산'''이 났을 게 뻔하다 도쿄에 있는 레이버는 8,000대. 또한 고토는 ''''원자력 발전소 안에서도 가동되는 레이버가 있다.''''고 언급한다. 한마디로 얌전히 있던 원전 안의 레이버가 폭주해서 발전소를 안에서부터 때려 부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가 MIT에 있었을 때 동료들에게 에호바(Hoba Eiji-'''E. Hoba''')로 불렸던 전적도 새겨볼 만하다. 호바 에이이치 본인은 이 이름을 듣고 기뻐하였다. 그는 바빌론 프로젝트를 인간의 오만의 상징인 바벨탑의 부활로 보고 거기에 나름의 벌을 내리려 계획을 세웠다. Ehoba라는 표기가 야훼의 잘못된 독음이라는 대사가 있기도 하니, 신을 '자칭'하고 바벨탑을 쌓는 오만한 인간들에게 벌을 내렸다는 식의 해석이 될 수도 있겠다.[5][6] 참고로 초기계획단계에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진짜 '신'으로 설정하려 하기도 했다.'''[7]
한마디로 '''가난'''과 '''사회적인 소외'''가 만들어낸 비극이며, 증오에 물든 천재로 요약할 수 있다. 만화판에서도 HOS가 언급되는 부분에서 호바로 추정되는 인물이 잠시 스쳐지나간다. 다만 여기서의 HOS는 그냥 성능좋은 신형 OS 정도로 다뤄지는지라 딱히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새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 처음 투신할 때도 까마귀가 옆을 지켰고, 마츠이 형사가 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면서 그가 거쳐간 집들을 조사할 때도 새장이 잔뜩 있었다.
전술 했듯,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박재호'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아마 처음 의도는 '박재호 -> 재호박 -> 에호바' 이런식으로 유도해볼 생각이었던 것 같으나, 잘 안된 모양. 결국 이 부분은 박재호의 천재성에 (하느님, 신이라는 의미로) 동료들이 여호와라고 불렸고, 그걸 계기로 언제부턴가 자신을 여호와로 착각하였으며, 급기야 성경 안에서 자신을 찾게 되었다는 걸로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참고로, HOS 사본에 걸려있던 패스워드인 e.hoba 부분은 "이건 딴데 암호인데, 맞을까?"라고 말하며 입력한다. 대한중공업(시노하라 중공업의 로컬명)에서 주로 쓰던 패스워드 중 하나를 입력해본 것으로 변경한 것. 물론 대한중공업에 입사한 박재호가 개발한 HOS를 조사하는 것이니, 이 역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전개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름을 통해 추리한 일본판과 달리, 생각하기에 따라 우연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의 등장인물.
투니버스 더빙판에서 로컬라이징 된 이름은 '박재호'.
시노하라 중공업의 수석 프로그래머로서 레이버의 효율을 세 배 이상으로 올리는 레이버 OS계의 혁명, HOS를 개발했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극장판의 첫 장면부터 등장해서…....'''방주#s-4의 옥상에서 도쿄만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그렇게 극장판 본편이 시작된다.
극장판 한정 만악의 근원으로서 'HOS를 만들었다. 사실상 극장판 전체 내용이 HOS와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중된다.
특차2과는 바빌론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레이버의 폭주 사건과, 비슷한 시기 공사에 쓰인 레이버에 설치된 신형 OS인 HOS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선다. 그리고 HOS를 개발한 이 남자를 알게 되지만, 그는 이미 극장판 처음 장면에서 도쿄만 아래로 가라앉은 뒤였다.[1]
시노하라 아스마는 고토 키이치의 말에 따라 회사에서 호바가 남긴 데이터 디스크를 찾아 해독하고[2] , HOS에 숨은 악성코드를 파악한다. 한편 마츠이 형사도 고토의 부탁으로 호바의 과거 행적을 되짚는다.
고토는 두 사람이 가져온 정보를 모아 호바 에이이치가 처음부터 바빌론 프로젝트의 모든 레이버의 폭주를 노리고 HOS를 개발했으리라는 속내를 알아낸다. 그러나 처음 말했다시피 호바는 자신의 계획을 이미 끝내고 무대에서 퇴장했고, 고토는 씁쓸히 패배를 인정하며[3] 최악의 사태나마 막으려 대책을 구하기 시작한다.
호바 에이이치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심지 외곽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개발에 밀려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개발 그 자체를 대표하는 바빌론 프로젝트에 원한을 갖고[4] HOS를 통해 대혼란을 일으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계획은 과정 마지막까지 성공했다. 특차2과가 희생을 감수하며 도화선을 처리하지 않았으면 바빌론 프로젝트건 자시건 간에 '''도쿄는 풍비박산'''이 났을 게 뻔하다 도쿄에 있는 레이버는 8,000대. 또한 고토는 ''''원자력 발전소 안에서도 가동되는 레이버가 있다.''''고 언급한다. 한마디로 얌전히 있던 원전 안의 레이버가 폭주해서 발전소를 안에서부터 때려 부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가 MIT에 있었을 때 동료들에게 에호바(Hoba Eiji-'''E. Hoba''')로 불렸던 전적도 새겨볼 만하다. 호바 에이이치 본인은 이 이름을 듣고 기뻐하였다. 그는 바빌론 프로젝트를 인간의 오만의 상징인 바벨탑의 부활로 보고 거기에 나름의 벌을 내리려 계획을 세웠다. Ehoba라는 표기가 야훼의 잘못된 독음이라는 대사가 있기도 하니, 신을 '자칭'하고 바벨탑을 쌓는 오만한 인간들에게 벌을 내렸다는 식의 해석이 될 수도 있겠다.[5][6] 참고로 초기계획단계에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진짜 '신'으로 설정하려 하기도 했다.'''[7]
한마디로 '''가난'''과 '''사회적인 소외'''가 만들어낸 비극이며, 증오에 물든 천재로 요약할 수 있다. 만화판에서도 HOS가 언급되는 부분에서 호바로 추정되는 인물이 잠시 스쳐지나간다. 다만 여기서의 HOS는 그냥 성능좋은 신형 OS 정도로 다뤄지는지라 딱히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새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 처음 투신할 때도 까마귀가 옆을 지켰고, 마츠이 형사가 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면서 그가 거쳐간 집들을 조사할 때도 새장이 잔뜩 있었다.
전술 했듯,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박재호'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아마 처음 의도는 '박재호 -> 재호박 -> 에호바' 이런식으로 유도해볼 생각이었던 것 같으나, 잘 안된 모양. 결국 이 부분은 박재호의 천재성에 (하느님, 신이라는 의미로) 동료들이 여호와라고 불렸고, 그걸 계기로 언제부턴가 자신을 여호와로 착각하였으며, 급기야 성경 안에서 자신을 찾게 되었다는 걸로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참고로, HOS 사본에 걸려있던 패스워드인 e.hoba 부분은 "이건 딴데 암호인데, 맞을까?"라고 말하며 입력한다. 대한중공업(시노하라 중공업의 로컬명)에서 주로 쓰던 패스워드 중 하나를 입력해본 것으로 변경한 것. 물론 대한중공업에 입사한 박재호가 개발한 HOS를 조사하는 것이니, 이 역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전개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름을 통해 추리한 일본판과 달리, 생각하기에 따라 우연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다.
[1] 작중에서 보면 조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 시점. 시체는 찾지 못했다. 해당장면을 보면 검은 실루엣으로나마 투신을 막으려는 다른 직원들이 보인다[2] 디스크를 꽂고 맞건 틀렸건 패스워드를 입력한 순간 숨어있던 HOS 고유의 바이러스 코드가 일어나 공장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감염, 다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화면에 표시되는 문구는 오직 '''BABEL BABEL BABEL BABEL BABEL'''…[3] "우리는 처음부터 그의 계획 안에 있었는지 몰라요."[4] 직접 표현되지 않았으나 마츠이 형사가 따라간 호바의 옛 거주지는 전부 바빌론 프로젝트에 밀려 폐허가 된 허름한 동네였고, 그가 폐허에 직접 새긴 성경 시편의 문구로 그의 뜻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5] 덧붙여서, 호바의 직원 아이디는 No. 666, 즉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숫자.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두번 정도에 걸쳐 나온다. 방주에 진입한 특차2과가 컴퓨터를 체크하는 장면에서, 호바가 방주 정상의 서브 컨트롤 룸에 있다는 것을 확인 할 때의 장면을 보면 No. 666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노아가 서브 컨트롤 룸에 올라갔을 때 까마귀들이 모여있는 장면에서, 까마귀 한마리의 다리에 매달린 호바의 플레이트에 666이라는 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황상 호바가 투신할 때 데리고 있던 까마귀로, 투신 직전 까마귀를 날려보낼때 자세히 보면 다리에 희끄무레한 뭔가가 매달려있다. 이 플레이트 덕에 노아를 비롯한 특차2과는 대차게 낚인 것. 만일 저 플레이트가 아니었다면, 특차 2과는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곧바로 착착 방주를 해체했을 것이고, 해체로 인한 레이버 몇대의 폭주만 제외한다면 시원하게 일을 끝마쳤을 것이다. 서브 컨트롤 룸의 창문이 깨어져있던 걸 생각하면, 호바가 투신 직전에 깔아둔 또 하나의 함정이었을지도. 그러나 서브 컨트롤 룸 바로 밑에 방주의 전 구획을 한방에 퍼지시킬수 있는 퍼지용 화약의 집중 도화선이 있었기 때문에, 노아가 이걸 점화시켜 한방에 방주 전체를 해체시키게 된다.[6] 물론 반대로 차근차근 해체했어도 폭주 레이버와 해체하던 데에 쓰던 컴퓨터부터 HOS로 폭주해버리니 경찰답게 인명구조를 하러 가지 않았으면 거기서 끝날 수도 있었다.[7] 사실 '호바 에이이치'라는 인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밝혀지면서, 그가 '신'일 거란 암시를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물론 스텝들이 뜯어말려서 현재의 설정이 된 거라고(출처는 아니메야화, 이즈부치 유타카의 설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