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1. 개요
'''방주'''(方,舟)는 네모난 선박을 말한다. 통상 방주라고 하면 노아의 방주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노아의 방주 전설이 그렇듯, 세계 각지에 남아있는 홍수 전설에는 이 방주도 함께 나타난다.
사이언스 픽션을 소재로 다루는 서브컬처에서 '방주'라고 하면 인류의 생존을 위탁한 우주선, 또는 타천체로 이주를 위한 이민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12(영화)의 배들도 방주로 불렸다.
영칭인 아크(Ark)는 방주와 더불어 언약궤, 즉 십계명을 새긴 석판을 담은 궤짝을 가리키는 말이다. 물론 후자는 "Ark of Covenant"가 풀네임이지만 종종 그냥 Ark라고도 부르는 데다 둘 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내용이라 헛갈리기도 한다. 물론 우리말로는 방주와 성궤(언약궤)로 이름이 완전히 다르니 문제없다.
2. 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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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유명한 방주. 야훼가 대홍수로 인간을 벌하기 전 노아로 하여금 모든 생물을 암수 한 쌍씩 태울 거대한 배를 건조하라고 지시했고, 노아는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 와중에 이를 완성시켰다. 당연히 비웃던 사람들은… 익사. 자세한 것은 노아 문서로.
2.1. 야동의 방주
어원은 노아의 방주. 2015년 4월 16일에 실행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인 음란물 단속에 의해 구하기 힘들어질 AV를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다. 허용되는 자료는 성기가 모자이크 처리된 일부 작품에 한정된다고 한다. 토렌트, SNS, 웹하드, 블로그 등 대다수 자료들을 삭제 및 업로더 처벌을 진행한다고 하니 다들 준비해두자.
다만 이는 오해에서 시작된 해프닝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논란 문서로.
그런데 2019년 6월 25일[1] 부터 정부가 웹하드의 성인물 서비스[2] 를 전면 금지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2015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 소문이 돌면서 웹하드 사이트에서 사재기를 하는 다운로더나 야동 모음집을 대량으로 풀어놓는 업로더들이 많이 늘어났었다.
그런데 2019년 6월 25일이 지났는데도 아무 변화가 없었다(...). 2015년처럼 업로더 및 업체, 리벤지 포르노 단속에 대한 내용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는 사실이었는지 성인 카테고리의 에로영화 및 제휴컨텐츠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불법 촬영된 성착취물의 업로드는 원천 봉쇄되었고, 그 외의 불법 음란물[3] 도 업로드가 제한되어 에로영화 및 제휴컨텐츠를 제외한 대부분의 컨텐츠가 제재 대상이 되었기 때문.
2.2. 기타
종자은행, 특히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도 일종의 방주로 비유된다. 다만 동물이 아닌 식물을 위한 방주일 뿐.
각종 아카이브도 이렇게 비유된다. 2021년 플래시 지원종료에 따라 플래시 게임을 수집해 보관한 플래시아크도 방주로 비유됐다.
3. 강식장갑 가이버에 등장하는 방주
크로노스의 세계제압으로부터 1년이 좀 지난 후, 다른 천체로의 인류진출이 머지않았음을 과시하는 신시대의 상징으로 사해기지에서 건조된 최대 길이가 약 50km에 이르는 초거대 생체우주선.
그러나 이 설명은 대외 선전용 멘트일 뿐. 실상은 유적우주선의 파편을 배양해서 만들어낸, 12신장과 조아노이드 군단이 탑승하는 '''우주전함'''. 내부에 자립생존이 가능한 폐쇄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끝없는 우주여행을 버틸수 있고, 연락용 셔틀의 생산과 운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서 축적이 가능하며, 자체 전투력은 불명이지만 최소한 '''궤도폭격'''은 가능한 엄청난 생명체. 강림자 우라노스가 알칸펠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인류개발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알칸펠을 위시한 12인의 조아로드와 이 방주를 완성시켜 전쟁에 투입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크로노스에선 방주 완성을 대대적으로 신문으로 홍보하면서 방주 탑승자도 모집했는데, 최소 스펙이 '조아노이드로 조제된 자'[4] 라서 조아노이드 조제희망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쇼 일당이 걱정하기도 했다.
완성 후 각성시킬 때 12신장이 조아크리스탈의 공진으로 각성시켰고[5] , 그 탓에 운용하려면 12신장 멤버들이 필요하다. 알칸펠이 혼자서 움직인것을 보면 혼자서도 운용이 불가능하진 않은듯 하지만, 여러모로 부담가는 듯.
헌데 이후 12신장 멤버들이 여러가지 사고로 결원이 생기면서 문제가 될 지도...일단 결원멤버의 조아크리스탈 3기[6] 를 보관하고 에드워드 칼레온이 지키고 있었으나 의문의 남자가 쳐들어와서 칼레온의 것까지 해서 4기를 털면서 한층 더 운용에 문제가 생길것처럼 보인다.
이후론 무대가 지상으로 옮겨지고 현재 크로노스에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생기면서 잊혀진 상태. 안습.
서양쪽 팬덤에선 나중에 가이버들 또는 조아크리스탈을 모두 모은 누군가에게 탈취당해 올림푸스가 되는 거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
4.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에 등장하는 방주
도쿄만 해상에 위치한 전장 500m의 레이버 정비 거대 플랫폼으로, 도쿄 재개발 계획인 바빌론 프로젝트에 쓰이는 일본 전국의 레이버들을 한번에 정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AV-0 피스메이커도 여기서 정비를 받고 있었으며, 모든 시설이 레이버 사이즈로 맞춰진 덕분에 아스마는 거인의 나라라 평했다.
중앙의 탑인 메인 샤프트를 중심부로 여러 개의 구획이 퍼져있으며, 비상시에는 이 구획을 퍼지시키는 것도 가능. 레이버를 중축으로 하는 바빌론 프로젝트에 있어선 거의 핵심과도 같은 시설이다.
하지만 HOS의 개발자인 호바 에이이치에 의해 그의 계획에서도 핵심으로 쓰이게 되는데, 호바는 자신이 만든 HOS에 고층빌딩의 사이에서 부는 바람에서 나오는 저주파에 의해 HOS를 탑재한 레이버들이 폭주하도록 손을 써놨는데, 해상에 위치한 이 방주에 초속 40m 이상의 태풍이 접근할 경우, 태풍에 의해 공명 현상이 발생하여 '''도쿄에 존재하는 HOS가 탑재된 8000대의 레이버들을 전부 폭주시키게 하는 저주파를 도쿄 전체에 퍼트리게 된다.''' 그야말로 그의 계획의 최후의 도화선이 된 셈. 게다가 특차 2과가 이 사실을 알아낸건 태풍이 상륙하기 고작 하루 전이었다.
고토는 HOS 탑재 레이버의 대량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 상층부에 자신이 추리해낸 사실을 알리고 방주를 해체할 것을 권하지만… 경찰 수뇌부는 그저 레이버를 사용하지 않게 하면 된다며 미온적인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고토는 이에 태풍이 불어서 방주가 무너진 것이라면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냐며 암묵적인 동의를 구하고, 태풍이 불어서 무너진다면 자연재해 탓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경비부장의 답을 얻고 행동에 나선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2소대는 방주로 잠입하게 되고, 방주 안에 있던 가드 레이버들을 뚫고 메인 컨트롤 룸에 도달한다. 신시와 아스마가 비상 시스템을 이용하여 방주를 퍼지시키려는데… 정상의 서브 컨트롤 룸에 사람, 그것도 '''죽은 호바 에이이치가 존재'''한다는 걸 발견한다. 함정일까 걱정하지만, 서브 컨틀롤 룸은 평시에 사용하지 않아 통신도 불가능한 탓에 노아와 1호기를 보내 확인키로 한다.
그리고 도착한 서브 컨트롤 룸에 존재하던건 사람이 아닌, '''수십 마리의 새들이었다.'''[7]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것은 호바가 투신 직전에 데리고 있다 풀어준, 666이라는 플레이트를 착용한 까마귀. 사람이 존재했다는 신호도, 이 플레이트와 까마귀를 이용한 호바의 함정이었던 것.[8] 하지만 호바는 방주의 메인 컴퓨터에도 HOS를 숨겨두었고, 이것이 발동해 퍼지가 불가능하게 된다. 태풍의 풍속도 위험 수준에 도달, 어쩔 수 없이 방주 전체를 한번에 해체시키기로 결정한다. 천만다행으로, 노아가 있던 서브 컨트롤 룸의 바로 아래에 해체용 화약의 집중 도화선이 있어 노아가 이를 점화시킨다. 이로서 구획 전체가 붕괴, 중앙의 탑만 간신히 남은 처참한 모습이 된다.
HOS 사건 종료 후에는 태풍에 의한 천재지변으로 인해 붕괴했다고 언론에 설명된 듯 하다. 하지만 결국, 바빌론 프로젝트는 방주를 잃고 지연되었으니 호바로서는 일정한 성과를 올린 것.
5. D.Gray-man에 등장하는 방주
방주(D.Gray-man) 문서로.
6. 프로토스의 방주
대함선 문서로.
7. 게임 ARK: Survival Evolved의 아크
스토리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첫번째 스토리 맵인 아일랜드의 최종보스 오버시어를 상대할 때부터 황무지가 된 지구와 지구 궤도를 둘러싸고 있는 '''수천 개의 아크'''를 볼 수 있고 익스팅션 마지막에 귀환 프로토콜이 작동하자 이에 응답하는 육각형 모양으로 배치된 궤도의 아크들의 빛을 볼 수 있다.}}}
[1] 초기에는 5월 25일 부터 시행한다는 오보가 돌고 있었다.[2] 단, 영등위가 심의한 에로영화는 허용하는 것으로 보인다.[3] 모자이크 여부 및 국적은 따지지 않는다.[4] '외우주의 미지의 위협'에 대응하려면 신체적으로 건장한 조제체가 났다는 이유를 댔지만, 조아노이드의 본질에 대해서 아는 입장에서는 '''승무원 전원이 전투병력으로 편성된 군함'''이다.[5] 정확히는 70% 정도만 완성된 상태에서 각성시켰다. 시운전 후 지구 대기권 궤도상에 배치한 다음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그 에너지로 나머지 30%를 완성할 예정이다. 정작 어느 정도 모인 에너지를 알칸펠이 중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다 써버린 바람에 100% 완성까지 한참 더 걸리게 생겼단 게 안습.[6] 지금까지 살해당한 푸르크슈탈, 리 엔츠이, 와펠다노스의 것. 카브라일 칸의 크리스탈은 이 남자가 챙겼다.[7] 새들의 눈이 전부 붉게 빛나는 것으로 연출되어, 굉장히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8] 원래 서브 컨트롤 룸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호바가 서브 컨트롤 룸의 창문을 몰래 깨어놓은 것일 듯. 태풍이 불면 새들이 피난하도록 창문을 깨놓고, 투신 직전에는 자신의 ID 플레이트를 달아둔 까마귀를 풀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