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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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아들 둘과 한 명의 딸을 둔 아버지의 나이에 비해 동안인 데다가 목소리도 상당히 어린이스러워서 대부분의 코너에서 주로 '''어린이''' 역할로 많이 나온다.
2. 상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우, 불쌍' 기믹을 갖고 있다. 출연한 코너들이 나름 중박 이상을 친 코너가 많았음에도(집으로, 갑을컴퍼니, 선생 김봉투, 꺾기도 등) 황해 전까지는 정작 다른 출연자들만 뜨고 본인은 잘 안 떴기 때문에 이런 기믹이 배가되기도 했다.
같이 어울려 다니는 김준호 패밀리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딸리고 들어오는 방송도 적어 힘든 모습을 자주 보였지만,[2] 2013년 개콘 최고의 히트 코너 황해의 아이디어를 짜내 개그맨 인생에 쨍하고 해뜰날을 맞이했다.[3] 황해에서 하정우의 먹방을 패러디한 '''김 먹방''' 연기를 선보이는데 회차가 지날 수록 김 먹는 방식이 해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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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31일에 부산 사직구장에 시구자로 등장해 '''김 시구'''를 선보인 적이 있으며, 2013 KBS 연예대상에서 황해 팀이 상을 받을 때 '''김 꽃다발'''을 받았다.
다른 개그맨 동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걸로 유명한데, 장동민은 그가 군입대하기 직전에 그의 집 창문에 2백만원 돈뭉치를 던져주었으며 그가 치킨집 사업을 할 수 있게 인테리어 일부 비용을 대주기도 했다고 한다. 김준호는 홍인규가 돈이 없어 결혼식을 못 올리고 아내와 동거만 하고 있을 때 결혼식 비용을 대주었다고 하며, 유상무와 유세윤은 아기 돌잔치 때 축의금을 100만원씩 내줬다고 한다. 이때 개그맨 김대희는 달랑 10만원을 내서 홍인규는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 방송에서 이 얘기를 하다가 김대희를 "십형"(10만원 준 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나중에 김대희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해명한 바에 따르면 둘이 같이 짜고 만든 에피소드라고 한다.
켠김에 왕까지에서는 후배 개그맨들 중 게임 좀 한다는 에이스 세 명을 포섭해 참가, 카발 2에 도전했다만 게임 전문가라는 말이 무색하게 8시간만에 1챕터 깨질 않나 졸다가 전멸하질 않나, 나중에 가서는 '''존경하는 인물을 허준으로 바꾸었다'''.
3. 생애
과거가 정말로 우울한데,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할머니와 권투 선수였던 삼촌 밑에서 자랐으며 어머니는 멀리서 일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8살 때 너무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할머니 몰래 인천에서 서울까지 지하철을 타고 어머니를 보러 갔는데, 추우면 포장마차나 건물 안에 들어가서 추위를 피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도착은 하였으나 끝내 어머니를 만나지 못해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서를 통해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7개월 동안 보육원 생활을 하다가 원장님과 수녀님에게 마음을 열고 집주소와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다시 할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4]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빈곤한 삶을 살았으며, 온갖 알바를 돌다가 같은 가라오케에서 일하던 오인택을 만나게 된다. 오인택의 권유로 '''오인용'''을 결성해서 함께 공연[5]하다가 홍인규는 KBS 19기로 데뷔한다. 개그맨으로 자수성가한 후에는 부모님의 안부를 알게 되어서 모두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에 결혼하여[6] 슬하에 아들 둘(홍태경, 홍하민), 딸 하나(홍채윤)를 두었으며, 그 중 첫째 아들인 홍태경 군은 개그콘서트에도 간간히 특별 출연했다.[7]
4. 출연 프로그램
5. 광고
- LG생활건강 - 페리오펌핑치약
- 삼국지 글로벌
6. 유튜브 채널
최근에는 ‘홍인규 골프TV’라는이름으로 유튜브에서 골프방송을 하고 있다. 컨텐츠는 주로 개그맨 혹은 친분이 있는 기타 연예인등과 골프대결을 하는 내용이다.
7. 기타
동기 안영미가 코미디 빅리그에서 '김꽃두레' 역으로 잘나갈 때 패딩을 협찬 받아서 아들에게 선물할 수 없을까 해서 안영미에게 부탁을 했는데, 안영미가 그 본사에서 들은 답변은 "안영미씨 때문에 저희 브랜드 이미지가 급락했습니다."였다고(…)... 그 전화를 끊고 분노를 참지 못한 안영미는 "이런 팍하!(파카)"라고 외쳤다고 한다.
보기와 다르게 '''비보이''' 출신이며, '''디스코 팡팡의 점프맨'''이었다고 한다. 신인 시절 A YO!에서 비보이 역할을 맡았으며, 화려한 비보잉 동작을 보였다. 가면 갈수록 그 빈도가 줄었지만, 그래도 물구나무 서기나 세븐 동작 등 간단한 비보잉 동작을 보였다. 거기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한다.(당시 아내 나이가 15살이었다.)
8. 관련 문서
[1] 데저트이글 방송에서 형제가 동반 출연한 적이 있다. #[2] 카드라에 의하면 홍인규의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돈이 많이 드는 검사를 받았을 때 장동민이 몰래 와서 그 검사비를 다 내준 적도 있다. 언제는 행사비 받은 걸 자고 있는 홍인규한테 몰래 주고 간 적도 있다고.[3] 정작 본인은 뒤에서 김 먹는 역할이다. 후배들에게 메인 자리를 내준 것이다.[4] 해당 사연은 2020년에 홍인규가 원장님과 수녀님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면서 더 자세히 소개되었다. 찾던 보육원은 김천의 애향원으로, 안타깝게도 원장님은 2011년부터 치매를 앓다가 2017년에 92세의 나이로 작고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원장님의 묘에 인사를 드리고 내려오는 길에 73세가 된 수녀님을 만나면서 감동의 재회를 했다.[5] 왼쪽부터 홍인규, 홍동명, 이상구, 오인택, 김진.[6]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준 사람이 바로 래퍼 제시.[7] 갑을컴퍼니에서도 아버지 홍인규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으며, 2013년 9월 22일 추석특집 때는 전설의 레전드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