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랩터
'''Chaos Raptor'''
코른 계열 워밴드 소속 랩터.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본 병과 중 하나.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의 병종인 어썰트 스쿼드랑 같은 위치이며, 이들도 점프팩을 매고 적을 습격하고 패주시키며 취약점을 노리면서 공격하는 강습병들이다.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시절에 존재하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근접강습 병종인 리전 어썰트 스쿼드 중 나이트 로드 군단의 리전 어썰트 스쿼드 '나이트 랩터'가 카오스 랩터의 기원이다.
과거, 나이트 로드의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는 부족한 자원을 두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일상이였던 막장 행성 노스트라모에 떨어졌었고, 그는 나름대로 행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보고자 범죄자들을 체포하여 훈계하거나 가벼운 처벌만 내리고 끝내는 등 비교적 인간적인 방법으로 범죄를 줄여보려 했었지만 노스트라모의 범죄는 줄어들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결국엔 범죄자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해하는 강경한 방법으로 범죄를 줄이려 하였는데 이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그 때문에 공포만이 대중을 원하는대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갖게 됨으로서 이후 인류의 황제에 의해 발견되어 자신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만든 나이트 로드의 지휘권을 받고 대성전에 참여하였을 때 같은 수법을 군단원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점령지에 행하도록 지시하였다. 이 결과 나이트 로드 군단원들은 원래도 범죄자 출신이라 비도덕적이고 폭력적이였는데[1] 커즈의 교육과 영도하에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는 그럴싸한 대의명분까지 등에 업은 이들은 더욱 거리낄것이 없어지자 더 냉혹하고 잔인하게 변절되었고, 커즈 사후 더 이상 구심점이 없어진 군단원들은 여러 갈래로 찢어져서 따로 다니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의 잔혹함이 다른 배반자 군단들의 리전 어썰트 스쿼드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결국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세력의 강습병들이 이들 나이트 랩터와 같은 잔혹하고 무자비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바로 카오스 랩터인 것이다.
물론 이들은 나이트 랩터의 좋은 면은 전혀 물려받지 않았다. 원래 나이트 랩터의 잔혹함은 그냥 잔인한걸 즐기는 사이코패스라서 그랬던게 아니라 상기한대로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그랬다는 그럴싸한 변명거리라도 있었고[2] 이 때문에 상대가 복종하기만 하면 굳이 공격하지는 않는 등 어느 정도 선은 지켰지만, 지금의 랩터는 질서고 나발이고 그냥 잔혹한게 좋아서 날뛰는 미친 사이코패스들일 뿐이다. 즉 공포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변질된 것이다. 6판부터 새로이 등장한 워프 탈론은 이 뒤틀린 성향이 극대화되어 그냥 쾌락 사냥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실상 '짐승'으로 변질된 것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운용하는 장비는 본디 어썰트 스쿼드 출신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점프팩이며, 무장으로는 체인 웨폰, 파워 웨폰 등의 한손 근접 무기들과 볼트 피스톨, 플라즈마 피스톨, 멜타 피스톨등의 한손 사격 화기를 쓰는 방식이 있고, 일부 분대원은 근접전 능력을 올리기 위해 썬더 해머나 라이트닝 클로 등의 양손 근접 무기를 사용하거나, 반대로 화력지원을 위해 화염방사기나 멜타건을 장비하기도 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은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대성전 시절에 쓰던 구형 장비들이지만 종종 최근에 타락한 경우나 최근에 스페이스 마린을 사살하고 장비를 노략한 경우에 한해 신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워프와 카오스의 축복으로 뒤틀려져 있어서 원래 형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질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악마를 빙의시켜 이상한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것만 보면 보통의 카오스 마린과 크게 다른 부분이 거의 없다싶이한데, 사실 랩터만의 고유한 특징은 바로 그들의 파워 아머에 존재한다. 랩터들의 파워 아머에는 곳곳에 노이즈 마린처럼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이것의 목적은 노이즈 마린처럼 음파를 발산해 공격 겸 자극용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라, 괴상하고 끔찍한 굉음을 발산하여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전의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다.[3] 이 역시 나이트 로드의 랩터들이 쓰던 것이 헤러시 이후 다른 군단의 랩터들에게도 퍼져나간 것이다.
5판까지 발매된 주석/파인캐스트 랩터의 모습.
6판에서 재디자인된 플라스틱 랩터의 모습.
스페이스 마린의 병종인 어썰트 스쿼드에 상당하는 유닛으로 무장의 종류나 운용 방식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으며, 패스트 슬롯에 들어가는 것까지 같다.
다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다 보니 다른 모델들처럼 카오스 아이콘을 들고 분대를 강화시키는 게 가능하며 이것을 통해 기본 능력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다. 그 대신 소요 포인트가 상당히 비싼 편. 스페이스 마린의 드랍 포드 같은 것이 없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4] 에게는 카오스 터미와 함께 적 후방을 교란할 수 있는 병종 중 하나이다. 대개는 최대한 적은 무장을 주고 점팩의 기동성을 살려 거점을 먹거나 적의 사격 분대를 묶어두거나 멜타 짤짤이를 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포인트에 비해 전투력과 맷집이 구리기 때문에 본격적인 근접전용 모델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피어가 있다곤 하지만 이 게임은 너도나도 Ld가 높거나, 마린이거나 스터본 피어리스 등을 가지거나 하니 별로 의미는 없다. 외려 스페이스 마린이라서 ATSKNF가 있는 어썰트 스쿼드보다 구린데, 다수가 죽거나 전멸하더라도 역할 다해주면 그만인 침투부대니만큼 Ld에 뭔가 보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사상자 발생하는 순간 패주하면서 잉여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린 스탯이 생각외로 Ld 자체는 평범해서... 종합하자면 그냥 구리다. 터미네이터는 적진 후방에 떨어뜨려놔도 조금은 버텨주지만 얘들은 그런 것도 없고, 멜타 짤짤이 말곤 결정적인 타격을 줄 방법도 없다. 그래도 워프 탈론보다야 낫지만.
모형이 주석 제품이었지만 파인캐스트(FineCast) 신소재 라인업 때 포함되어 재질을 바꾸었고, 2011년 5월 발매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균형이 잘 안 맞는다는 점으로, 잘못 놓으면 옆으로 툭 넘어진다. 어썰트 스쿼드는 땅바닥에 착 붙어있는데 얘네들은 왜… 특히, 모형의 제질이 주석이던 시절에는 더 심했다. 해결법으로는 베이스 아래의 빈 공간에 찰흙 같은 걸 붙여서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 뿐. 그나마 신판 플라스틱 키트에서는 모형부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고 베이스 장식과 하반신을 일체화시킨 덕분에 꽤 낫다. 그래도 여전히 무게 중심이 좀 불안정하긴 하지만. 그런데 어차피 요즘 기동성을 강조하는 모델들은 다 저렇게 불안정한 자세를 하고 나온다. 그러려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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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호루스 헤러시 시절 나이트 로드 군단 특수 병과.
항목 참조.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선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코른 버저커-포제스드 마린)으로 이루어지는 카오스의 정석의 한 축. 설정대로 볼트 피스톨과 체인소드로 무장하고 있어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무난하게 싸우며, 1티어 유닛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점프팩 유닛. 게다가 생산을 위한 선요구 업그레이드도 없어서 카오스 배럭을 지으면 곧바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 테크트리도 거의 없다.
따라서 점프팩 유닛인 랩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초반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이놈의 주 용도는 1티어 견제다. 적진으로 날아가 깃발을 내리거나 적 일꾼을 사냥하는 역할을 하는 셈. 견제에 성공한 뒤 빨리 2티어 타면 승세는 카오스에게 기울게 된다.
다만, 그래봐야 1티어 유닛인지라 전투 성능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스카웃 마린과 같은 정찰형 유닛이나 가드맨, 파이어 워리어 같은 체력 낮은 유닛들을 상대할 수 있으나, 적당히 숫자가 충원된 일반 스페이스 마린 분대와 근접전으로 붙어도 발리는 수준. 또한, 근접전을 제외한 장거리 성능은 가히 쓰레기에 가깝다. 그리고 어썰트 마린과 근접전을 하면 '''전멸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어썰트 마린에 비해서 체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랩터는 연달아 두 번씩 점프를 하는 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붙으면 달아나지도 못하고 전멸. 그나마 1티어에서는 이 단점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으나, 2티어로 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2티어 되면 1티어 유닛들의 능력치가 이미 업그레이드됐을 뿐더러 코른 버저커같은 근접 괴수 유닛들이 돌아다니기 때문.
물론, 랩터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의 성능이 좋아서 챔피언을 달면 대충 쓸 수는 있지만 문제는 값이 비싸다는 것. 워기어도 달 수는 있지만 오로지 화염방사기 하나뿐이다. 또한, 점프팩 유닛이라서 지휘관 합류도 절대 불가능하다.[5] 그냥 1티어 견제하고 나서 '''버리자.''' 사실 랩코포라고 하지만 랩터의 진정한 가치는 뒤의 코른 버저커가 나올 때 까지 시간벌이용에 불과하다. 물론 코른 버저커는 포제스드 마린 나온다고 버려지는 입장은 아니지만... 여하튼 랩터만 불쌍하게 됐다(...).
사실, 상기한대로 1티어 유닛이면서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이 나오는 점프팩 유닛이라는 점에서부터 '''티어 올리기는 빠르나 상대 진영의 동티어에 비하면 약한''' 카오스 진영의 컨셉을 가장 잘 살린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선 결국 해고당해 유닛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캠페인에서 어썰트 마린 분대장 타데우스를 끝까지 타락시키면 사실상 랩터가 된다. 랩터 타데우스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듬뿍 받아서인지 1편의 1티어 유닛 랩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하다. 더군다나 한번 점프하면 성층권으로 날아가는지 화면에서 아예 사라지는데, 착지하면 그 주변에 있는 웬만한 보병유닛들은 '''분대 해체 당한다.''' 그나마 착지 위치가 미리 알려지니 열심히 피하면 되긴 하지만...
후속작 레트리뷰션에서 익스터미나투스를 피해 달아나는 미션에서 중간에 카오스 챔피언이 등장하는데 점프팩을 사용한다. 타락한 타데우스만큼은 아니지만 점프 후 착지시 상당한 위력의 공격이 들어온다.
[image]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선 멀티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플레이 클래스로 등장한다. 뾰족뾰족한 갑옷에 악마들린 체인소드를 사용한다고는 하는데 성능은 어썰트 마린과 전혀 차이가 없다.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는 후반 카오스와 상대하는 챕터에서 무장은 플라즈마 피스톨과 라이트닝 클로. 원 설정을 살려서 갑옷에서 새 울음소리 같은 괴성도 질러대며 돌진해온다.
코른 계열 워밴드 소속 랩터.
시체 황제의 개들을 봐라, 겁먹은 아이들처럼 안전한 곳을 찾으려 허둥대고 있구나. 강하한다, 그리고 최대 음량으로 방송해라. 내 먹잇감들이 죽기 전에 순수한 공포를 맛보는 것을 보고 싶으니.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본 병과 중 하나.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의 병종인 어썰트 스쿼드랑 같은 위치이며, 이들도 점프팩을 매고 적을 습격하고 패주시키며 취약점을 노리면서 공격하는 강습병들이다.
2. 설정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시절에 존재하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근접강습 병종인 리전 어썰트 스쿼드 중 나이트 로드 군단의 리전 어썰트 스쿼드 '나이트 랩터'가 카오스 랩터의 기원이다.
과거, 나이트 로드의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는 부족한 자원을 두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일상이였던 막장 행성 노스트라모에 떨어졌었고, 그는 나름대로 행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보고자 범죄자들을 체포하여 훈계하거나 가벼운 처벌만 내리고 끝내는 등 비교적 인간적인 방법으로 범죄를 줄여보려 했었지만 노스트라모의 범죄는 줄어들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결국엔 범죄자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해하는 강경한 방법으로 범죄를 줄이려 하였는데 이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그 때문에 공포만이 대중을 원하는대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갖게 됨으로서 이후 인류의 황제에 의해 발견되어 자신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만든 나이트 로드의 지휘권을 받고 대성전에 참여하였을 때 같은 수법을 군단원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점령지에 행하도록 지시하였다. 이 결과 나이트 로드 군단원들은 원래도 범죄자 출신이라 비도덕적이고 폭력적이였는데[1] 커즈의 교육과 영도하에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는 그럴싸한 대의명분까지 등에 업은 이들은 더욱 거리낄것이 없어지자 더 냉혹하고 잔인하게 변절되었고, 커즈 사후 더 이상 구심점이 없어진 군단원들은 여러 갈래로 찢어져서 따로 다니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의 잔혹함이 다른 배반자 군단들의 리전 어썰트 스쿼드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결국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세력의 강습병들이 이들 나이트 랩터와 같은 잔혹하고 무자비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바로 카오스 랩터인 것이다.
물론 이들은 나이트 랩터의 좋은 면은 전혀 물려받지 않았다. 원래 나이트 랩터의 잔혹함은 그냥 잔인한걸 즐기는 사이코패스라서 그랬던게 아니라 상기한대로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그랬다는 그럴싸한 변명거리라도 있었고[2] 이 때문에 상대가 복종하기만 하면 굳이 공격하지는 않는 등 어느 정도 선은 지켰지만, 지금의 랩터는 질서고 나발이고 그냥 잔혹한게 좋아서 날뛰는 미친 사이코패스들일 뿐이다. 즉 공포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변질된 것이다. 6판부터 새로이 등장한 워프 탈론은 이 뒤틀린 성향이 극대화되어 그냥 쾌락 사냥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실상 '짐승'으로 변질된 것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운용하는 장비는 본디 어썰트 스쿼드 출신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점프팩이며, 무장으로는 체인 웨폰, 파워 웨폰 등의 한손 근접 무기들과 볼트 피스톨, 플라즈마 피스톨, 멜타 피스톨등의 한손 사격 화기를 쓰는 방식이 있고, 일부 분대원은 근접전 능력을 올리기 위해 썬더 해머나 라이트닝 클로 등의 양손 근접 무기를 사용하거나, 반대로 화력지원을 위해 화염방사기나 멜타건을 장비하기도 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은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대성전 시절에 쓰던 구형 장비들이지만 종종 최근에 타락한 경우나 최근에 스페이스 마린을 사살하고 장비를 노략한 경우에 한해 신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워프와 카오스의 축복으로 뒤틀려져 있어서 원래 형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질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악마를 빙의시켜 이상한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것만 보면 보통의 카오스 마린과 크게 다른 부분이 거의 없다싶이한데, 사실 랩터만의 고유한 특징은 바로 그들의 파워 아머에 존재한다. 랩터들의 파워 아머에는 곳곳에 노이즈 마린처럼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이것의 목적은 노이즈 마린처럼 음파를 발산해 공격 겸 자극용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라, 괴상하고 끔찍한 굉음을 발산하여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전의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다.[3] 이 역시 나이트 로드의 랩터들이 쓰던 것이 헤러시 이후 다른 군단의 랩터들에게도 퍼져나간 것이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판까지 발매된 주석/파인캐스트 랩터의 모습.
6판에서 재디자인된 플라스틱 랩터의 모습.
스페이스 마린의 병종인 어썰트 스쿼드에 상당하는 유닛으로 무장의 종류나 운용 방식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으며, 패스트 슬롯에 들어가는 것까지 같다.
다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다 보니 다른 모델들처럼 카오스 아이콘을 들고 분대를 강화시키는 게 가능하며 이것을 통해 기본 능력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다. 그 대신 소요 포인트가 상당히 비싼 편. 스페이스 마린의 드랍 포드 같은 것이 없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4] 에게는 카오스 터미와 함께 적 후방을 교란할 수 있는 병종 중 하나이다. 대개는 최대한 적은 무장을 주고 점팩의 기동성을 살려 거점을 먹거나 적의 사격 분대를 묶어두거나 멜타 짤짤이를 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포인트에 비해 전투력과 맷집이 구리기 때문에 본격적인 근접전용 모델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피어가 있다곤 하지만 이 게임은 너도나도 Ld가 높거나, 마린이거나 스터본 피어리스 등을 가지거나 하니 별로 의미는 없다. 외려 스페이스 마린이라서 ATSKNF가 있는 어썰트 스쿼드보다 구린데, 다수가 죽거나 전멸하더라도 역할 다해주면 그만인 침투부대니만큼 Ld에 뭔가 보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사상자 발생하는 순간 패주하면서 잉여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린 스탯이 생각외로 Ld 자체는 평범해서... 종합하자면 그냥 구리다. 터미네이터는 적진 후방에 떨어뜨려놔도 조금은 버텨주지만 얘들은 그런 것도 없고, 멜타 짤짤이 말곤 결정적인 타격을 줄 방법도 없다. 그래도 워프 탈론보다야 낫지만.
모형이 주석 제품이었지만 파인캐스트(FineCast) 신소재 라인업 때 포함되어 재질을 바꾸었고, 2011년 5월 발매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균형이 잘 안 맞는다는 점으로, 잘못 놓으면 옆으로 툭 넘어진다. 어썰트 스쿼드는 땅바닥에 착 붙어있는데 얘네들은 왜… 특히, 모형의 제질이 주석이던 시절에는 더 심했다. 해결법으로는 베이스 아래의 빈 공간에 찰흙 같은 걸 붙여서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 뿐. 그나마 신판 플라스틱 키트에서는 모형부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고 베이스 장식과 하반신을 일체화시킨 덕분에 꽤 낫다. 그래도 여전히 무게 중심이 좀 불안정하긴 하지만. 그런데 어차피 요즘 기동성을 강조하는 모델들은 다 저렇게 불안정한 자세를 하고 나온다. 그러려니 하자.
4. 바리에이션
4.1. 나이트 랩터
[image]
대성전/호루스 헤러시 시절 나이트 로드 군단 특수 병과.
4.2. 워프 탈론
항목 참조.
5. PC 게임에서의 모습
5.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선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코른 버저커-포제스드 마린)으로 이루어지는 카오스의 정석의 한 축. 설정대로 볼트 피스톨과 체인소드로 무장하고 있어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무난하게 싸우며, 1티어 유닛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점프팩 유닛. 게다가 생산을 위한 선요구 업그레이드도 없어서 카오스 배럭을 지으면 곧바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 테크트리도 거의 없다.
따라서 점프팩 유닛인 랩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초반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이놈의 주 용도는 1티어 견제다. 적진으로 날아가 깃발을 내리거나 적 일꾼을 사냥하는 역할을 하는 셈. 견제에 성공한 뒤 빨리 2티어 타면 승세는 카오스에게 기울게 된다.
다만, 그래봐야 1티어 유닛인지라 전투 성능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스카웃 마린과 같은 정찰형 유닛이나 가드맨, 파이어 워리어 같은 체력 낮은 유닛들을 상대할 수 있으나, 적당히 숫자가 충원된 일반 스페이스 마린 분대와 근접전으로 붙어도 발리는 수준. 또한, 근접전을 제외한 장거리 성능은 가히 쓰레기에 가깝다. 그리고 어썰트 마린과 근접전을 하면 '''전멸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어썰트 마린에 비해서 체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랩터는 연달아 두 번씩 점프를 하는 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붙으면 달아나지도 못하고 전멸. 그나마 1티어에서는 이 단점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으나, 2티어로 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2티어 되면 1티어 유닛들의 능력치가 이미 업그레이드됐을 뿐더러 코른 버저커같은 근접 괴수 유닛들이 돌아다니기 때문.
물론, 랩터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의 성능이 좋아서 챔피언을 달면 대충 쓸 수는 있지만 문제는 값이 비싸다는 것. 워기어도 달 수는 있지만 오로지 화염방사기 하나뿐이다. 또한, 점프팩 유닛이라서 지휘관 합류도 절대 불가능하다.[5] 그냥 1티어 견제하고 나서 '''버리자.''' 사실 랩코포라고 하지만 랩터의 진정한 가치는 뒤의 코른 버저커가 나올 때 까지 시간벌이용에 불과하다. 물론 코른 버저커는 포제스드 마린 나온다고 버려지는 입장은 아니지만... 여하튼 랩터만 불쌍하게 됐다(...).
사실, 상기한대로 1티어 유닛이면서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이 나오는 점프팩 유닛이라는 점에서부터 '''티어 올리기는 빠르나 상대 진영의 동티어에 비하면 약한''' 카오스 진영의 컨셉을 가장 잘 살린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5.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선 결국 해고당해 유닛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캠페인에서 어썰트 마린 분대장 타데우스를 끝까지 타락시키면 사실상 랩터가 된다. 랩터 타데우스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듬뿍 받아서인지 1편의 1티어 유닛 랩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하다. 더군다나 한번 점프하면 성층권으로 날아가는지 화면에서 아예 사라지는데, 착지하면 그 주변에 있는 웬만한 보병유닛들은 '''분대 해체 당한다.''' 그나마 착지 위치가 미리 알려지니 열심히 피하면 되긴 하지만...
후속작 레트리뷰션에서 익스터미나투스를 피해 달아나는 미션에서 중간에 카오스 챔피언이 등장하는데 점프팩을 사용한다. 타락한 타데우스만큼은 아니지만 점프 후 착지시 상당한 위력의 공격이 들어온다.
5.3.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image]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선 멀티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플레이 클래스로 등장한다. 뾰족뾰족한 갑옷에 악마들린 체인소드를 사용한다고는 하는데 성능은 어썰트 마린과 전혀 차이가 없다.
5.4. 기타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는 후반 카오스와 상대하는 챕터에서 무장은 플라즈마 피스톨과 라이트닝 클로. 원 설정을 살려서 갑옷에서 새 울음소리 같은 괴성도 질러대며 돌진해온다.
[1] 범죄자가 스페이스 마린이 되는건 의외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범죄 과정에서 비상한 두뇌 회전이나 강한 무력 등 마린으로서 필요한 전투력을 잘 보여주게 되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다가 대상자를 모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범죄자 출신이라고 해도 사상 교육과 세뇌 작업 등으로 정신머리를 옳게 교정해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나이트 로드는 그런게 거의 없었다는게 문제였다.[2] 이게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은 까닭은 처음에는 그래도 나름대로 진지하게 정의 수호를 목적으로 싸웠으나 반복되는 지나친 폭력으로 인하여 나중으로 갈수록 점차 대원들의 도덕심이 희박해지고, 더불어 정복과 질서 확보를 수차례 반복해도 피지배민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수준으로 법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점점 인간불신과 인간혐오에 빠져들어 정신이 붕괴되면서 결국 그냥 순수하게 살육을 즐기는 살인마들이 되어버렸기 떄문이다. 이들의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도 나중으로 갈수록 초기의 대의명분은 사라지고 그냥 순수하게 폭력을 즐기는 듯한 수준으로 변절되었다.[3] 조 사할 항목에 나와있듯 랩터의 굉음을 최대 출력으로 발산하면 굉음에 노출된 희생자들은 어마어마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서로 죽고 죽이는 혼란 상태로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소설상에서의 묘사는 분명 당시 제국군이 조 사할을 포위한 상황이였는데 굉음이 한번 터져서 모두가 혼란에 빠지고나니 반대로 조 사할이 제국군을 포위한것과 같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4] 밸런스적으로 이런 게 있었다면 그야말로 공포이다. 그런데 설정 상으로는 워프를 통해 딥 스트라이크하는 드랍 포드 비슷한 게 있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컬티스트 용으로 카오스 전함에서 떨구는 드레드클로 라는 드랍 포드 비슷한 게 있긴 하다.[5] 이것은 다른 진영의 점프 유닛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