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비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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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선수 시절 리버풀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두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국가대표팀에서는 메이저 대회 3연패[5] 에 기여하였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2. 국가대표 경력
2003년 4월 국가대표 데뷔 후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UEFA 유로 2004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러시아 상대로 교체출전하면서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포르투갈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알론소는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마르코스 세나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알론소는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 때 몸을 날리면서 헤딩으로 연결하여, 스페인의 대회 첫 골이자 자신의 국제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스페인은 16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패하면서 탈락했지만, 본인은 스페인의 4경기 중 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3경기에 모두 출전(3경기 선발)하여 2경기 풀타임을 소화할 만큼 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활약을 펼쳤다.
UEFA 유로 2008에서도 본선 명단에 포함되어 마르코스 세나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이 때에는 세나에 밀렸다.. 토너먼트에서도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이 세나를 중용하며 주로 매경기 교체로 출전했다. 그래도 알론소는 또 하나의 미드필더 자원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1-2순위 교체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그리스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의 주장을 맡아 최우수 선수로서의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페인은 황금세대라 불릴 정도로 선수진이 짱짱했던지라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알론소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중원에서 여러차례 킬패스를 넣어주며 독일을 찢어내는 데 공을 세웠다.
유로 2008 이후에는 다시 마르코스 세나를 밀어내고 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가 된 알론소는 이후 평가전이나 월드컵 예선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201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이바지했다.
한편, 스페인은 200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미국에게 충격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3위 결정전에서 만났다. 경기는 90분의 정규 시간 끝에 경기는 2-2 동률을 이루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알론소는 골문 아래쪽 구석으로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넣었고, 스페인의 대회 3위에 일조했다.
2.2.1.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최근, 여담으로 퇴장 제조기라고 불리고 있다. 현란한 다이빙은 하지 않지만 파울 유도가 매우 좋다. 헌데 그만큼 상대 선수들에게 자주 얻어맞기로 유명하다.분명히 같은 팀 소속이었을 페페에게 월드컵 본선에서 등짝 니킥을 꽃히는 등 은근히 상대 미드필더나 수비수에게 견제를 당하면서 수모를 겪는 편이다.
조별리그 1라운드 스위스전에서는 충격적인 1-0 패배를 거두었다. 최전방에서 비야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니에스타와 실바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론소는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려보았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득점이 없었던지라 패배를 거두었다.
조별리그 3라운드 칠레전에서는 전반전 막바지에 폰세에 의해 순간적으로 발목이 180도쯤 돌아가는 아찔한 광경을 보여줬다. 이날 할리우드 액션을 보인 토레스와는 달리 진짜로 발목이 돌아갔으나 어찌 무사했던 모양. 결국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어쨌든 조별리그에서는 아슬아슬하게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도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비드 실바 등 훌륭한 자원을 벤치로 보냈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8강 파라과이 전에서는 차비, 다비드 비야 등과 함께 끊임없이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었으나, 이를 토레스가 놓치기 바쁘면서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14분, 비야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론소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나 알론소가 공을 차기도 전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에어리어로 달려들었기 때문에 다시 페널티 킥을 차라는 지시를 받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페널티킥을 시도한 알론소였으나 방향을 바꿔서 찬다는 게 키퍼에게 완벽히 읽혀버리는 바람에 실패했다. 다행히 후반 막판에 나온 비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망의 4강 독일전에서는 차비, 부스케츠와 함께 정확한 패스웍을 앞세워 조금씩 조금씩 독일의 수비를 뚫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엿으며, 본인이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중원을 장악했다. 패스 성공률도 80~90% 사이일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6]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계속해서 탐욕을 부려 득점기회를 놓치다가, 카를레스 푸욜의 득점으로 1대0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월드컵 결승에서도 역시 선발로 나왔고 중원에서 상대 미드필더진을 조리하고 있었는데 전반 28분에 나이젤 데 용에게 쿵푸 킥을 당하였다... 하워드 웹 주심은 경고를 주는데 그쳤고, 알론소는 갈비뼈 통증에도 계속해서 경기에 임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알론소는 앞선 부상으로 87분에 교체되었다. 이후 연장 후반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득점이 터지며 1대0으로 승리를 거두어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은 여러 쟁쟁한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 본인도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후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성장으로 차비-부스케츠-알론소의 미드필더진을 형성하게 되고 이니에스타는 이후 국대에서 윙어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2.2.2. UEFA 유로 2012
유로 2012 최종엔트리에 당연히 포함되었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유로 2012 이전에도 안정적인 수비와 꿀패스 등 본인의 장기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특히 세르지오 부스케츠, 차비 에르난데스와의 호흡은 마치 같은 소속팀 선수들처럼 매우 좋았다. 조별경기를 당연하듯 1위를 기록하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경기력을 펼쳤고, 8강으로 이끌었다. 8강 상대는 프랑스로 결정되었다.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전에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헤딩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페드로가 얻어낸 pk 찬스를 득점으로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어내며 4강행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경기 종료 후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가 그의 국가대표 통산 100번째 경기였고, 본인의 센추럴 클럽 가입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준결승에서는 포르투갈을 상대하게 되며 같은 소속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파비우 코엔트랑을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는 다소 답답하게 진행되며 노잼 경기가 진행되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고, 알론소는 스페인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후이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카시야스의 선방 덕에 4-2로 승리하면서 다행히도 대회 2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하여 예선-8강-4강에서 보여주었던 점유율 축구의 강력함을 그대로 결승전에서도 보여주었다. 말도 안 될 정도의 탄탄한 패스웍과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호흡은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만한 수준이었다. 결국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대0으로 꺾으면서 2연속 유로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본인의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으며, 이는 본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시기이다.
스페인은 유로 2012의 우승과 함께 몇가지 진기록을 수립했는데, 일단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유로 2008-2010 월드컵-유로 2012로 이어지는 3개의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유로컵 대회를 최초로 2연속 제패한 팀이자 독일과 함께 유로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게다가 이전 유로컵 우승국은 다음 대회에서 부진한다는 우승국 징크스도 이 대회를 통해서 깨트렸고, 결승전 4대0 스코어는 역대 유로컵 결승전 최다골차 스코어다. 또 유로 2008 이후 연속해서 토너먼트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2.2.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 2014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에 꼬박꼬박 출전했고 당연히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알론소 또한 최종명단에 포함되었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국이었던만큼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죽음의 조에 걸리며 다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스페인의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함 그 자체였고, 알론소가 넣은 네덜란드전 페널티킥 선제골이 대회 유일한 그의 득점이었다. 이 경기에서 5대1로 패했는데 스페인 전체가 반 페르시와 아르옌 로벤에 탈탈 털린 경기였다. 알론소는 62분만을 소화하고 교체되었는데, 이후 3골을 내리 내주면서 패배한 것이다.
이어지는 칠레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도 충격의 0-2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알론소는 전반전에 경고 카드를 받았고, 스페인이 0-2로 이미 밀리는 가운데 교체로 나갔다. 이 경기 패배로 스페인은 탈락이 확정되면서, 결국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구겼다.
탈락은 확정되었다만, 지난 대회에서의 화려한 결과에 고생이 많았다는 팬들의 격려와 함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맞붙었다. 그리고 3-0으로 대승한 후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알론소는 이 경기에서 83분 간 뛰었다. 한편, 알론소는 이 대회가 본인 커리어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고 월드컵 종료 후 8월 27일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다.
최종성적은 114경기 16골로 클럽에서보다 득점 순도가 높다. 또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국가대표에서도 '''레전드'''로 남게 되었다.
2.3. 은퇴 이후
은퇴 후 17-18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홍보대사를 역임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인으로 초빙되었는데, '''자신의 조국 스페인 클럽들을 죄다 강팀들과 붙여버렸다(...)'''[7] 절친 아르벨로아는 SNS상에서 알론소가 스페인 클럽들에게 편한 대진을 뽑아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으나 추첨 후 지옥의 매치업들을 줄줄이 만들자 "우리 모두는 그가 손보다 발을 잘쓴다는 것을 안다"라고 한숨 섞인 농담을 올렸다. 그가 몸담았던 리버풀 FC와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최고의 대진[8] 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찬양을 받았다. 다만 스페인 클럽, 자신의 선수 생활 최정상,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레알마드리드에게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이적하면서 괴물팀이 되어버린 파리 생제르맹을 추첨해주면서 레알 팬들에게 탄식을 자아내게 하였다. 다행히 4팀 모두 8강에 올랐다.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친정팀인 마드리드, 바이에른, 그리고 리버풀은 모두 4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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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에는 A매치 주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서 전반에 리버풀, 후반에 바이언 소속으로 출전하며 전성기 수준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터치, 탈압박, 킥, 패스, 를 선보였다. 경기 후반에 바이언 소속으로 리버풀 골문에 그림 같은 프리킥을 꽂아넣어 전 관중에게 기립박수를 받는등 이 날 경기의 씬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를 본 팬들이 다들 샤비밖에 안 보이더라며 한 목소리로 칭송할 정도.
3. 지도자 경력
2018년 UEFA 엘리트 코칭 코스를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코치가 되었다.
그리고 유소년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후베닐 A의 감독으로 승진되었다. 현역 시절부터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갖췄다고 평가받은만큼 앞으로의 감독 커리어를 기대해봐도 좋을듯.
2019년 사비 알론소는 2004년 리버풀로 떠나고 정확히 15년만에 친정팀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복귀할것을 알렸다. 그의 직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레알 소시에다드 후베닐 A팀 혹은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19년 6월1일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에서 베세인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감독생활을 알렸다.
4. 플레이 스타일
국내에서는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고의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를 논할때 안드레아 피를로와 함께 절대 빠지지 않는 선수이다. 이 뛰어난 패스 능력[9] 과 넓은 시야로 포백 바로 앞의 처진 위치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전성기의 알론소는 롱패스 성공률이 80%대 중후반에 이르는 미친 수준을 자랑했는데, 숏패스와 롱패스를 합쳐서 계산한 성공률이 80%대여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듣는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알론소처럼 중앙에서 무게를 잡아주는 선수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데[10] , 실제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가 팀을 떠나자 중원이 흔들리며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알론소는 축구 지능이 뛰어나 먼저 유리한 위치를 선정하는데 능하고 힘이 좋아서 쉽게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 그렇게 공수 전환에 있어 좋은 위치를 먼저 선점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론소는 마르셀루의 자리뿐만 아니라,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나 페페가 공격을 하러 나갈 때 그 자리를 메꾸기도 하였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동료들의 빈 자리를 메꿔왔다. 또한 알론소의 우수한 피지컬은 테크닉에 비해 몸싸움에 약한 라리가에서 빛을 발했다. 공격 인원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 알론소의 경우 피지컬을 이용해 파울을 유도하거나 지연을 통해서 팀이 재정비를 할 시간을 가진다. 좌우 풀백이 매우 공격적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적은 실점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라모스, 알론소의 공이 컸다. 이 외에도 태클 실력 또한 상당히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전문 수비수 못지 않은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알론소는 커리어 동안 포지션이 미세하게 다른 선수인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였지만, 리버풀에서는 마스체라노의 커버 앞에서 좀 더 전진된 롤에서 플레이하였다. 이는 레알 시절 파트너가 박투박인 사미 케디라였던 반면 리버풀 시절에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물론 알론소의 롤은 비슷했었다.[11]
또한 알론소는 활동량도 상당한 편인데, 경기당 평균 11km가 넘는 활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공을 점유한 상태에서의 활동량에 있어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는 데에 있다.
알론소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로는 탈압박이 별로[12] 라는 것이다. 알론소는 발재간으로 볼 키핑을 한다기보다, 주변의 동료와 원투패스로 압박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런 오해가 생긴 것이다.[13] 압박이 워낙 강력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나 FC 바르셀로나같은 팀[14] 을 상대로 할 때 많이 고전했을 뿐이지, 웬만한 팀들 상대로는 자신의 플레이를 잘했다. 알론소는 상대를 제치는 것보다, 주변 동료를 이용해 상대 압박을 분산시켰다.[15] 그러나 이런 점 때문에 압박이 강한 팀을 만나면, 팀 자체가 상대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본인은 백패스와 횡패스를 통해 상대 압박에서 벗어났지만, 팀 전체로 보면 계속 상대 압박 속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 백패스와 횡패스를 남발했고, 특히 엘 클라시코[16] 때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다.[17][18] 그래도 압박을 강하게 구사할 수 있는 팀이 적었기 때문에, 시즌 전체로 보면 알론소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민첩성 부족에 따른 '볼 키핑 능력 부족'은 알론소의 단점 중 하나다. 알론소는 볼 키핑이 차비 에르난데스나 이니에스타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테크닉은 둘째치더라도, 알론소는 민첩성과 기동성에서 저 둘에 비해 부족하다. 그래서 상대의 압박 수비를 뚫어내면서 패스를 넣을 수가 없다. 약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둬놓고 팰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팀들이 즐비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알론소가 중원 싸움에서 크게 고전했다. 이런 점 때문에, 2010년대 초반[19] 레알 마드리드는 강팀 상대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알론소는 강한 압박과 함께 콤팩트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에게 자주 지워졌다. 위에 적은 것처럼, 알론소는 2010년대 초반 엘 클라시코에서 과거 호날두만큼 많은 비판을 받았다. 외질과 함께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 or 도르트문트' 정도를 제외하면, 알론소는 자신의 경기를 망친 적이 거의 없다. 2006-07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마시모 암브로시니,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 3명이 달려드는 와중에도, 알론소는 잘 버티면서 수비 라인을 제대로 보호했었다.
그리고 의외로 상당히 카드를 많이 받는 선수였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을 활용한 거친 허슬 플레이를 주로 구사하다 보니 퇴장까지 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두 경기에서 한 번 정도는 옐로 카드를 꼭 수집하고 다녔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알론소 조합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마르코스 세나와 비교해서 알론소는 수비보다는 볼 배급이 특기인 선수라 차비 에르난데스와 역할이 겹치고, 스페인이 차비 에르난데스의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끌어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알론소의 롱 패스가 빛을 발하기 어려웠다. 또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비드 실바 등의 다른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들의 뒤를 세나가 커버해줬던 거에 비해 알론소의 수비력은 그에 미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등장 이후 옛말이 되어, 알론소-차비 에르난데스-부스케츠로 이어지는 중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을 이끌었다.[20]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알론소는 단단한 수비력과 정확한 롱패스 능력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EPL과 라리가, 그리고 국제 대회까지 모두 평정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다고 할 수 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리버풀 FC (2004~2009)
- FA컵: 2005-06
- FA 커뮤니티 실드: 2006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4-05
- UEFA 슈퍼컵: 2005
- 레알 마드리드 CF (2009~2014)
- 라리가: 2011-12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3-14
- FC 바이에른 뮌헨 (2014~2017)
5.2. 개인 수상
- FIFA FIFPro 월드 XI: 2011, 2012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21] : 2002-03
-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2011-12
-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4-15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5-16
- 옹즈 드 옹즈: 2010-11
- BBC 이 달의 골: 2004년 11월
- 레알 마드리드 명예의 전당: 2017
- 마르카 스페인 역대 베스트 XI: 2020
5.3. 출전 기록
6. 알론소에 대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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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컴퓨터 게임과 같은 정확성으로 플레이 한다. 이러한 확실성, 시야, 기술적인 완벽함을 이전에 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오트마어 히츠펠트'''
'''그는 두뇌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프란츠 베켄바워'''
'''알론소는 그와 같은 자리에서 최고였던 펩 과르디올라의 선수 시절과 가장 닮은 선수다.'''
'''주제 무리뉴'''
'''내 인생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알론소가 감독이 된다면 좋은 감독이 될 것을 확신한다.'''
'''펩 과르디올라'''
'''알론소는 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이다.'''
'''헤세 로드리게스'''
'''사비 알론소한테 패스가 왔어. 대각선에서 횡패스가 왔는데 이거는 무조건 횡패스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야. 무조건. 근데 거기서 공이 왔는데 논스톱으로 토레스 발 밑에다가 전진패스를 넣는거야. 깔려가지고 정확하게. 우리는 알잖아. 저기서 수비로 막혀있는 상황에서 전진패스 들어간다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이게 차이구나...클래스의 차이구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뛰었을 때, 알론소를 상대하는 것은 늘 힘들었다. 그는 아주 경험이 많은 선수이며, 경기에서 나를 괴롭혔다. 알론소의 스위칭 플레이는 즉, 내가 절대 뛰는 걸 멈추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매우 똑똑했다.'''
'''나비 케이타'''
'''선수로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사람으로서는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이었다. 나는 알론소가 축구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늘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였다.'''
'''예지 두덱'''
7. 기타
- 차비 에르난데스와 이름이 비슷해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 모 인터뷰에서 애플 제품을 좋아하여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 트위터에 업로드하는걸 보면 덱스터를 무지 좋아하는 듯하다. 월드컵 회고록에 의하면 어느 날 훈련에 수염을 깎고 갔는데 동료들이 "헐 너 덱스터 닮았다"라며 별명으로 붙여 줬다고.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덱스터로 바꿔놓고 자기라고 하자 아르벨로아가 뻥치지 말라고 했다.. 덧붙여 그의 트위터 최초 팔로우 상대인 아르벨로아는 그의 계정을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 상당히 잘생겼다. 특히 리버풀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가히 레전드급 외모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마드리드에 와서는 수염을 길러서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털보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서 별명이 붉은 수염(la barba roja)이었다.
- 미켈 아르테타와는 죽마고우 사이이다. 같은 바스크인이고 어렸을 때부터 같이 축구했으며, 현재 뛰고 있는 포지션도 비슷하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아르테타가 에버턴 소속이었기 때문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르테타가 아스날 감독에 부임한 후 사비 알론소가 코치진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온다.
-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아르벨로아와 함께 은퇴할때까지 반팔만 입기로 했다. 춥디 추운 날에도 반팔을 고집할 정도. 반팔만 입는 덕분에 근육질에다 털로 뒤덮인(...) 팔을 볼 수 있어 건강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훈련때는 긴팔 트레이닝복도 입곤 하고 러시아 원정때 딱 한번 이너웨어를 입은 적 있다! 반면 아르벨로아는 벤치용 저지 외에 지금까지 긴팔을 입은 적 없다.
-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뛸 당시 팀 동료였다. 무시를 하는건지 패스도 잘 안해주고 가뜩이나 말도 안통하는데 자기가 뭐만 하면 욕하는 것처럼 소리를 질러댔다고... 재미있는 일화로 이천수가 처음 소시에다드 팀 훈련을 참가한 날, 알론소의 플레이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먼저 달리기를 보고 "아니 팀 내 최고의 선수라더니 뭔 발이 저렇게 느려" 라며 놀랬고 그 다음 킥을 보고 "아니 어떻게 킥이 저렇게 정확할수가 있지!! 거기다 무슨 시야가 저렇게 넓어!! 아 비싼 덴 이유가 있구나..."하고 놀랐다고 한다.
- 현재까지도 그를 대책없이 이적시킨 팀들은 중원 초토화로 극악의 부진을 겪었거나 지금도 겪고 있으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든든한 미드필더가 떠나면 어떻게 팀이 붕괴되는지 알론소를 통해 알수 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이 있다. 그리고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으로 인해 샤비 알론소의 존재감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다. 토니 크로스-하메스-루카 모드리치 라인은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으로 평가받지만, 정작 이들 중 알론소만큼 포백 보호를 확실하게 해줄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수비 불안감이 가속되고 있었다. 다만 카세미루의 등장 이후 수비적으로도 많이 안정되었다.
- 라 데시마를 달성하던 날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에 흥분한 나머지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동료들과 세레모니를 즐긴 결과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알론소는 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이긴 후 우승 메달을 받을때 UEFA 관계자를 몇 초 동안 쳐다보고 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일이 생긴 지 약 2주 후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 참고로 알론소의 선수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이 4회인데, 그 중 3회가 바이에른에서의 우승이다.
-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갑작스런 이적과 관련하여, 샤비 알론소가 불륜을 일으켰다는 루머가 있다. 스캔들의 상대는 스페인의 여성 가수 Russian Red. 2014년 발매된 그녀의 앨범 'Agent Cooper'의 5번 트랙 제목이 'Xabier'이다. 이 앨범 트랙들의 제목은 아버지, 동생을 포함한, 자신이 이제껏 만난 남성들의 이름을 붙인 것인데, Xabier가 Xabier Alonso Olano의 그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알론소는 급하게 마드리드에서 떠나야 했고,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틈틈히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그리하여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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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 계통에겐 제라드x알론소 커플이 공식이었다. 레알로 떠나면서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친하게 지낸다.
- 레알로 이적 후에는 리버풀에서부터 목숨 걸고 지켜준[26] 아르벨로아와 절친하게 지내며 사적으로도 가장 많이 만나고 있다. 레알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바이에른 이적도 아르벨로아에게는 미리 말해줬다고 한다. [27] 바이에른으로 온 후에도 우리 관계는 이미 우정을 넘었다며(...)단둘이 운동경기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간다. 다행히(?!) 아내들도 절친이다. 지금까지도 휴가만 되면 함께 가족 여행을 다니고 부인들끼리도 사업, 블로그를 같이 꾸리는 등 자매처럼 지낸다. 알론소의 은퇴가 발표되자 아르벨로아는 "그와 함께 뛴 건 영광, 그와 친구가 된 건 그보다 더한 행운. 축구선수 알론소를 줘도 나의 사비와 바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성격이나 스타일은 정반대, 알론소가 클래식이라면 아르벨로아는 로큰롤이다. 알론소는 매우 진중하고 점잖으며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말을 꺼내지 않는 성격이라 제독, 총독 등의 별명으로 불렸는데 아르벨로아는 수다쟁이, 말썽쟁이, 희한한 얼빠진 짓을 잘해서 띨띨이 등으로 불린다. 알론소는 코트부터 시계, 구두까지 맞춰 입는 패션스타로 유명하고 아르벨로아는 벗는걸 더 좋아하기로 유명한데 "니 옷은 아내가 입혀준거냐 딸이 입혀준거냐 아님 날 웃기려고 입은거냐?"고 놀리면 아르벨로아가 반항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계속 놀린다고 한다. 카시야스의 패션 화보를 보고 알론소가 "이 옷은 안 어울려. 이렇게 매치하는 게 아냐." 라고 할 때 아르벨로아는 "몸을 더 키웠어야해!", 라고 지적했다고... 의외로 알코올에 관해서는 반대다. 축제때 알론소의 손에는 항상 술이 들려있는데 아르벨로아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둘의 공통점은 불독과의 애완견 키우고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알론소는 서점에 신권이 나오면 장르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읽어본다는데 아르벨로아는 영웅 전기를 좋아한다는 취향 차이는 있다.
- 국대에서 아르벨로아와 토레스 중 룸메이트는 누구로 하고 싶냐는 질문에 토레스를 택했다. 생활이 규칙적이고 얌전한 토레스와 달리 아르벨로아는 새벽에도 소리지르듯이 떠들고 요란하게 NBA를 보느라 안자기 때문.[28] ...아르벨로아는 알론소가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면 본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말 안그럴 거 같은데 욕을 찰지게 잘한다고 한다. [29]
- 둘은 2016-17시즌이 끝난 후 함께 은퇴했다. 둘은 서로에게 애정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은퇴 파티도 함께 했다. 알론소는 아르벨로아를 요약하자면 "무조건적인 우정을 주는, 내 모든 걸 알고 있는 놈."이라고 말했다.
- 트위터에서 도날드 트럼프를 팔로우하고 있다. 2009년 당시 노동당의 당수이자 영국의 총리인 고든 브라운의 세금이나 파운드 가치절하 등 경제정책 때문에 수준급의 선수들이 떠날 수 있다고 비난한 것을 보면 보수 성향이다.
- 2018년 3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시절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회사를 만들어 초상권을 양도하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서 그에게 징역 8년 + 벌금 105억원을 요구했다.# 2019년 1월 20일, 법정에 출두했다고 한다. 이후 스페인 법원은 알론소에게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요구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26일, 증거 불충분무죄로 사건이 종결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고 수준의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벌금형에 동의하지 않고 소송으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했다."라며 알론소가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 해피투게더 4에서 한국의 유명 성우인 서유리가 사비 알론소는 자신이 만나본 해외 축구스타 중 가장 팬서비스와 매너가 좋은 선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호날두를 만나러 스페인으로 날아갔을때 호날두는 처음에는 자길 아예 못 본 척 무시하고 나중에 차를 세워주고 팬서비스를 해줬는데 알론소는 늘 차를 세워주고 매너있게 대해주면서 팬서비스를 해줬다고.
7.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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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로라하는 꽃미남에서 현재는 꽃중년이 됐으며, 리버풀 시절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다니엘 아게르와 함께 리버풀을 미남 구단으로 유명하게 했다.
분류
- 1981년 출생
- 톨로사 출신 인물
- 스페인의 축구선수
- 바스크의 축구선수
- 미드필더
- 1999년 데뷔
- 2017년 은퇴
- 레알 소시에다드/은퇴, 이적
- SD 에이바르/은퇴, 이적
- 리버풀 FC/은퇴, 이적
- 레알 마드리드 CF/은퇴, 이적
- FC 바이에른 뮌헨/은퇴, 이적
- 스페인의 FIFA 월드컵 참가 선수
- 2006 FIFA 월드컵 독일 참가 선수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참가 선수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04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08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12 참가 선수
-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 UEFA 챔피언스 리그 100클럽 가입 선수
- 축구 선수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