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가급 헬기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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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ゅうががた 護衛艦ごえいかん'''
1. 제원
2. 개요
3. 본문
4. 동형함
5. 독도함과 비교
6. 기타
7. 관련 문서
8. 상품화


1. 제원


'''휴우가급 호위함
ひゅうが型護衛艦'''
승무원
340명
기준배수량
13,000톤
만재배수량
18,000톤
전장
197m
전폭
33m
흘수
7m
함재기
평상시 기본
3 × SH-60K: 12인승
1 × MCH-101: 30인승
최대탑재량
10 × 헬기
무장
Mk.41 VLS 16셀/8셀 ESSM ×4 32발 + 8셀 아스록 8발,
97식 어뢰 3연장 × 2
CIWS
Phalanx Block 1B × 2
속도
30노트[1]
운용현황
2척 배치

2. 개요


현재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 중인 두번째로 큰 호위함[2]이자 헬리콥터 모함.[3]
함명의 유래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이세급 전함처럼 동일한 명칭부여법, 즉 현재 미야자키현의 예전 지명인 휴우가국(日向国)에서 따온 것이다.[4] 해상자위대는 휴우가급 2척에 이어 이즈모급 2척을 건조해 노후화된 헬기 탑재 구축함인 시라네급하루나급 DDH 4척을 전부 교체하였다.

3. 본문



2018년도 림팩 훈련에 참가한 휴우가급 2번함 이세의 영상
원래 1번함 휴우가는 가장 낡은 헬기구축함이던 마이즈루의 하루나급 헬기호위함 하루나를 대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휴우가급 진수와 거의 동시기에 제1호위대군 제1호위대의 기함, 시라네의 전투정보실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시라네가 퇴역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때문에 휴우가는 시라네를 대체하는 쪽으로 1차 계획이 수립된다.
하지만 시라네는 비교적 새 배[5]였고, 이미 취역 40년을 바라보는 낡은 배인 하루나를 한시라도 빨리 대체해야 했다. 그래서 일단 가장 낡은 헬기호위함인 하루나를 퇴역시키고, 퇴역하는 하루나의 CIC를 시라네에 이식해서 시라네를 부활시키며, 퇴역하는 하루나의 자리에 시라네를 보내고 원래 시라네의 위치에 휴우가를 넣게 되었다.
휴우가의 헬기 갑판에는 헬기 스팟이 4군데 있어 동시에 4대가 이착함 할 수 있으며[6], 정비실이 딸린 격납고에는 7대 이상 최대 11대까지 격납이 가능하다. 또한 MH-53E 소해핼기와 같은 대형 헬기의 이착함/격납/정비도 가능하며, 엘리베이터는 항공기용과 탄약/물자용이 각각 2기 장비되어 있다. 탑재헬기는 SH-60K[7], MCH-101[8]이 있다.
참고로 일본 해상 자위대는 SH-3헬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1985년부터 103대의 SH-60J형을 생산했으며 이 정도 숫자의 대잠헬기를 생산, 보유한 국가는 미국 다음으로 추정될 정도다. 특히 대잠 작전을 전담하기 위해 척당 다수의 헬기를 보유하는 항모형 구축함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편인데, 그만큼 일본 해자대가 대잠 작전을 얼마나 강조하는지를 보여준다.[9]
탑재되는 센서로는 사격지휘장치 3형, 일명 FCS-3改 다기능 레이더, OQQ-21 소나 시스템, OPS-20改 대수상 레이더가 있는데, 이것은 모두 해상자위대 호위함에는 처음 탑재되는 것이다. 같은 레이더를 탑재한 구축함으로는 아키즈키급이 있다.
OQQ-21 소나는 길이 50미터로 대단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함수 말고도 측면에도 소나 센서가 배열되어 있다. 2015년부터 해당 소나에 멀티스태틱 능력이 추가되었는데[10] 역시 멀티스태틱 방식의 소나가 탑재된 아키즈키급과 그 개량형인 아사히급과 함께 작전할 경우 대잠능력이 배로 증강될 전망이다.
FCS-3改는 대공수색, 목표추적, 복수 목표에 대한 동시 대처 능력이 있는 다기능 레이더로 원래 무라사메급이나 다카나미급에 장착될 예정이었으나 성능미비로 인해 도입이 지연되다 결국 휴우가급에 처음 탑재되었다. OPS-20改는 ECCM 기능이 강화된 대수상/항법 레이더로서 휴우가급 이외에도 각종 호위함과 보급함, 훈련함, 잠수함 등에도 탑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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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가에 탑재되는 주요 무기로는 Mk41 VLS(수직발사관) 16셀에서 발사하는 ESSM[11]아스록 SUM, 20mm 팰렁스 블록 1B 2문, 3연장 경어뢰발사관 2기가 있으며 이외에 12.7mm 단장기관총의 총좌도 구비되어 있다.[12]
휴우가급은 기본적으로는 경항공모함의 개념이므로 자체적인 대수상 전투능력은 강하지 않지만[13] 탑재하는 SH-60K의 헬파이어 미사일로 수상함정을 공격할 수 있고, 동급 함정이 단독작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뛰어난 소나의 성능과 대잠병기를(아스록, 대잠헬기, 어뢰) 꽉꽉 채워넣어 대잠 전투능력은 자위대에서도 최고라고 할 레벨이다. 이는 휴우가급이 해상자위대 최초의 본격적인 헬리콥터 모함이었지만 헬기구축함인 하루나급시라네급의 컨셉을 부분적으로 이어 받아 대잠전 능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자체적인 전투능력을 갖추는 등 과도기적인 면모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는데, 때문에 그런 자체적인 전투능력 자체가 빠져 완전하게 헬리콥터 모함으로서 특화된 것은 후속인 이즈모급의 시점에서부터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하루나급→시라네급→휴우가급→이즈모급 순으로 이어진 테크 트리를 거쳤다 할 수 있다.
해상자위대에서는 이 함정을 대규모 재난대처/국제긴급원조, PKO 활동 참가, 중요해역의 시 컨트롤, 도서 방위, 시 레인 방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취역 이후 2년도 되지 않아 터진 도호쿠 대지진에서 구조대, 물자 수송 등을 하며 구호함대 기함으로 활약했고 2013년에는 제 30호 태풍 하이옌에 강타 당한 필리핀에도 파견하며 쏠쏠하게 써먹고 있으며, 육상자위대의 수륙양용단(해병대) 창설에 따라 AH-64D, CH-47J, MV-22를 탑재,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훈련도 진행하는 등 다목적함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공식은 아니지만 미일 합동훈련중 갑판에 내열처리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14] 경항모로서의 운용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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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가함에 착함, 내부 탑재 훈련을 진행하는 오스프리

4. 동형함


함번
함명
건조 시작
진수
취역
DDH-181
휴우가 (16DDH)
2006년 5월 11일
2007년 8월 23일
2009년 3월 18일
DDH-182
이세 (18DDH)
2008년 5월 30일
2009년 8월 21일
2011년 3월 16일

5. 독도함과 비교


종류
휴우가급
독도급
길이
197m
199m

33m
31m
높이
7m
7m
만재배수량
18,000톤
18,800톤
경하배수량
13,500톤
14,300톤
승조원
16DDH: 347명
330여명
18DDH: 371명
순항속도
20노트
18노트
최고속도
30노트
23노트
헬기탑재 능력
10대
10대
항속거리
6,000마일
10,000마일
추진체
COGAG, 2축, 10만 마력
CODAD 4기, 2축, 4만 마력
제작
이시카와지마 하리마 중공업
한진중공업
무기
16 x Mk.41 VLS: ESSM
RAM x 1
팰렁스 x 2
골키퍼 x 2
324mm 삼연장 어뢰 발사관 x 2
DAGAIE MK2 x 1
12.7mm 중기관총 x 1

6. 기타


휴우가급의 초기 디자인은 현재의 전갑판형이 아닌 아래와 같이 항공갑판을 함교가 양분하는 초창기 항공모함#을 연상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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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함인 휴우가가 건조될 당시 개발 협력사였던 록히드 마틴에서 자위대에 그림을 한장 그려서 선물했는데,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함인 이세급에서 이름을 따온다는 말에 당연히 1번함의 이름이 이세가 될 줄 알고 그림을 그렸다는 모양이다. 한마디로 저 그림의 뒤쪽에 그려져있는 전함은 휴우가가 아니라 이세. 현재 이 그림은 휴우가의 함내에 걸려있으며, 이후 이세가 건조될 때도 록히드 마틴에서 그림을 선물했다는 모양.
한국밀리터리 소설가 윤민혁은 휴우가급 개발과정에서 해상자위대 내부의 암투에 관한 일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항공병과의 입김이 세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에서 함재기 운용에 방해가 되는 위치에 무장을 장비하도록 다른 병과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윤민혁이 언급한 이 일화는 다른 여러 자위대에 대한 낭설처럼 출처나 근거가 따위는 없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읽다가는 '나무위키 꺼라'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애초에 휴우가급의 VLS가 항공갑판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맨뒤 구석쪽에 위치해 있어 헬기 운용 시 큰 문제가 될 소지가 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독도함의 골키퍼 논란과 비슷하다고 보고 넘기면 되는 것이지 이것을 항공병과 입김 세지는 걸 막으려고 고의로 함재기 운용에 방해되는 위치에 배치했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15] 하루나급과 관련해서도 이런 비슷한 낭설이 존재하는데, 이쪽의 경우에는 한국 밀덕계에서 전통적으로 유포되어 왔던 역사가 깊은 낭설로 윤민혁만이 아니라 한국의 수많은 밀덕후들과 군사 전문가들이 사실인 것으로 잘못 알고서 유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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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2일 한국,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공동 해상 훈련인 Pacific Vanguard 20에서 한국 해군링스헬기가 일본의 해상자위대 휴우가급 헬기모함 2번함인 이세함에 착륙하였다.

7. 관련 문서



8. 상품화


  • 아오시마에서 1/700 워터라인 스케일로 프라모델을 출시되었다. 그런데 박스아트에 화염에 휩싸여 침몰하는 인민해방군 해군랴오닝급 항공모함을 지나쳐가는 휴우가급이 그려졌고 설명서에도 타국과의 분쟁을 언급해서 논란이 되었다.
2번함 이세도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F-35해리어가 들어있다(....)
  • PITROAD에서도 1/700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아오시마보다 이쪽이 더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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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에는 후지미에서 1/350 스케일로 출시했다.

[1] 호위함과 같이 다니는 기함이기 때문에 통상동력형 평갑판함 치고는 빠르다.[2] 2013년 8월 헬기항모 이즈모급이 등장하여 해상자위대 최대 함정 타이틀을 가져갔다. 비전투함까지 포함한다면 고속군수지원함인 마슈급이 만재 2만5천톤으로 2위다.[3] 시라네급과 하루나급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이라고 주장하지만, 모양새나 역할이나 뭘로 봐도 '헬리콥터 모함'이다.[4] 참고로 이세급 전함항공전함이라는 괴악한 개장을 했다. 전함인 주제에 22척의 함재기를 실을 수 있었으나 착함은 수상기빼고 고정익 함재기는 착함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운용하기 힘들었다. 어쩌먼 이 휴우가급도 헬기는 운용할 수 있으나 수직이착륙기를 제외한 고정익기는 운용하기 힘들고 VLS를 탑재하여 자체 대공·대잠 전투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또 다른 함명의 어원이 된 이세국은 13개 대국 중 하나였으며 휴우가국은 11개 중국 중 하나였다.[5] 함령 30년이었지만 내구연한상 10년은 더 뽕을 뽑아먹을 수 있었다.[6] 그러나 스팟이 다른 나라의 동급함에 비해 여유를 두고 띄엄띄엄 그려져 있는데다 공간이 남아돌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더 많은 헬기들이 동원될 수 있다.[7] SH-60 시호크의 독자 개량형, 대잠헬기[8] AW-101의 소해용 모델[9] 한국 해군의 경우 휴우가급과 동급 규모인 독도함도 이론상으로는 대잠 헬기항모 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20여대인 링스 등의 대잠 헬기는 대부분 구축함, 호위함급 수상함들의 몫이어서 독도함에 상시 배치될 수량은 없다시피 하다. 당장 본업인 상륙헬기도 아직 생산이 안되어, 훈련때마다 해군이나 육군의 기존 수송 헬기를 임시 동원하는걸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니.[10] http://www.njss.info/offers/view/2902008/[11] Mk41 VLS 한 셀마다 4기가 수납되는 발전형 시스패로우.[12] 이와 달리 독도함은 상륙작전을 중요시한 LPH인 까닭에 무장이 빈약하다.[13] 탑재 어뢰로 대함 공격을 할 수 있으며 VLS에 대함공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14] V-22 오스프리가 별도의 내열판을 깔지 않고 그냥 맨 갑판에서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V-22의 운용을 위해서는 내열판을 필요로 하고 있기에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향후의 개량이 필요한 오오스미급의 비행갑판과는 달리, 휴우가급의 비행갑판에는 처음부터 내열처리가 되어 있다는 증거.[15] 원래 윤민혁이 이런 류의 구라를 실제인양 잘 푸는 편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