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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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CLAMP)의 등장인물.
2. 상세
도쿄 국회의사당 지하에 살고 있는 꿈읽기(몽견). 일본의 앞날을 점지한다고 한다. 강력한 예견능력 대신 앞을 볼 수 없고 말도 하지 못한다(대신 의지로써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꿈을 읽음으로써 천룡과 지룡, 카무이에 대해 알아내고 카무이에게 접근해온 인물. 동생 카노에가 있는데, 카노에는 언니인 그녀의 꿈을 엿볼 수만 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자신에게 연모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던 사이키가 후마에게 공격당할 때 그를 구출하려고 애썼지만 도리어 역으로 당하고 그의 죽음을 지켜보게 되면서 자신이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에 좌절을 느끼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천룡 측의 중심인물(카무이를 제외하면)이라 할 수 있으며 꿈읽기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천룡 측을 서포트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가서 꿈 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한 어떤 존재에게 먹혀(?!) 버린다[2] . 아무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3] . 이 가짜 히노토는 꽤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으나 히노토가 억누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4] 시간이 지나 힘이 조금씩 약해지는 히노토가 그녀를 억누르지 못 해 나오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끝내 둘의 위치가 바뀌어버린다.
그녀 자신의 진정한 소원은 자신이 본 미래를 바꾸어서 (또 하나의 히노토에게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기 전에) 카무이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랐던 듯하다. 그러나 카무이가 미래를 바꾸기도 전에, 혹은 그녀를 죽이기도 전에 가짜 히노토에 의해 꿈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본인은 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나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여튼 그 후 카노에는 히노토의 꿈을 엿볼 수 없게 되었다. 카노에는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후마가 있어 굳이 언니의 꿈을 엿볼 필요성은 없어졌기 때문에 그냥 넘겨버린다.
가짜 히노토는 천룡 측에 거짓된 꿈(미래)의 예견을 말해 천룡 측을 혼란시킨다. 아무래도 천룡 측의 파멸을 꾀함과 동시에 지룡의 카무이에게 은근히 협력할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가짜 히노토는 진짜보다는 능력이 낮은 편인 모양으로[5] , 아리스가와 소라타가 몰래 붙여놓은 감시자를 눈치채지 못했다.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보여준 건데, 이후로는 연재가 중단되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또한 진짜 히노토 역시 의심스런 정황이 많은데, 마가미 토키코를 납치했던 이들과 1권 초반 카무이를 습격한 이들과 연관이 있는 듯 하고 나타쿠, 카즈키의 할아버지에게 손녀가 지룡이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 히노토다. 나타쿠는 죽기 직전 이 사실을 카렌에게 알려주었다.
결국 소라타에게 들켰다! 소라타는 자신이 붙여놓은 감시자를 통해 히노토가 이상하다는 것과, 아라시의 행방불명이 히노토 탓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그녀에게 쳐들어가 히노토를 보호하려는 히엔들에게 저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며 공격을 시도하고,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기 직전 여동생인 카노에가 후마에게 살해당하자 비명을 지르는데, 이것은 어느쪽 히노토인지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연재 중단.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작가들만 안다. 아 망했어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천룡을 모았으면서, 결국은 제2의 상반되는 인격이 도출되어서 천룡을 해꼬지 하는 공주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완전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에메로드 공주 시즌 2이다. 그나마 에메로드 공주는 자신의 직분과 사랑이 모순을 빚는 갈등이라도 있었지만 엑스의 가짜 히노토는 정말로 성품이 잔인한 악역 캐릭터이다. 이제 천룡, 지룡의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히노토가 최종 보스이고, 히노토를 죽이면 엑스가 끝난다는 쪽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될 지 모른다.
카무이가 '1권에 나오는 검은 양복(식신)의 습격'이 히노토의 소행이라는 걸 알고서 히노토의 이중인격을 의심하게 되는데, 1권에 이미 반전의 실마리가 들어있다는 전개는 좀 신선하지만, 납득하기는 힘든 부분이다. 당시는 카무이를 두고서 두 진영이 탐색전을 벌이던 중이어서 그 정도의 해프닝은 쉽게 일어날 수 있었다. 그냥 한번 카무이를 시험해본 거라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였고[6] , 나무 뒤에 숨어서 그 습격을 당하는 카무이를 지켜보고만 있던 키슈 아라시와 풍술사 사이키는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생각해도 이 식신 습격은 카무이를 한 번 도발해보고, 그걸 키슈, 사이키로 하여금 관찰하게 했던 것이 아닌가. 이건 가설이나 추측이 아니다. 다음 두 사람의 대사에서 곧바로 드러난다.
심지어 몇 시간 후에 사이키는 카무이와 싸우기 전에 자신들이 식신을 보냈다는 걸 다 불었다. 이미 비밀도 뭣도 아닌 것이다.사이키 : 정말로 그가 카무이인 건가?
키 슈 : '''그걸 확인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렇게 말하고선 사이키와 카무이가 한 판 거하게 싸우고서 양쪽 모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나중에 다 화해하고서 좋게 지냈는데, 이제 와서 식신 몇 마리 보낸 정도 가지고서 히노토를 나쁘게 생각하는 건 언어도단이다. 애초에 1권 만들 때엔 '''가짜 히노토같은 설정은 없었는데''' 이제 와서 끼워 맞추려고 하니 앞 뒤가 안 맞는 것이다.사이키 : '''오늘 아침의 싸움에서도''' 결계도 안 쓰고, 힘도 제멋대로 쓰고. 정말 네가 카무이냐?
하지만 눈알이 달린 부적은 3권에서 아라시와 세이치로를 공격한 적이 있다. 애초에 히노토가 보낸 부적이라면 아라시가 모를 리가 없다. 1권에서 공격하는 걸 봤기도 했고 작품 내에 천룡과 지룡 말고도 여러 능력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보낸 식신이라고 생각하고 카무이가 결계를 쳐서 주변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천룡으로써 적당한 인물인지 지켜보는 걸 말했을 수도 있다.
4. 기타
- TV 애니판에선 또 하나의 인격체에 사로 잡혀 미래를 카무이에게 부탁하고 목숨을 끊는다.
[1] 히노토의 TVA성우인 히사카와 아야는 죠죠 3부 TVA의 하이 프리스티스의 스탠드사인 미들러역을 맡게 되는데 죠죠가 애니화가 매우 늦게된 걸 감안하면 정말 기막힌 우연이다.[2]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는데 또 다른 그녀 자신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히노토 자신은 표면(꿈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그녀의 모습을 한 또 다른 히노토만 드러나게 된 듯하다.[3] 지룡의 꿈읽기인 쿠즈키 가쿄가 눈치채고 있으나 그 역시 딱히 어떤 조치를 취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적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이니… 지룡의 카무이도 알고 있지만 마찬가지.[4] 히노토 발 아래에서 말만 하던 그녀가 빠져나와 접촉하자 히노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가짜 히노토는 넌 이미 나를 막을 힘을 잃었다며 비웃는다[5] 진짜 히노토가 자신의 몸을 상처입혀 힘을 약하게 만들었다.[6] 적어도 독자는 그렇게 이해했다. 독자는 식신 종이에 달린 눈과 히노토의 이마에 그려진 눈 문양이 유사해서 식신을 보낸 사람은 히노토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TV애니메이션을 보면 이 점은 더욱 알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