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 카프/2013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역대 시즌
2012년

'''2013년'''

2014년
1. 시즌 전
2.1. 내용
2.1.1. 3월 ~ 4월
2.1.2. 5월
2.1.3. 6월
2.1.4. 7월
2.1.5. 8월
2.1.6. 9월 ~ 10월
2.2. 총평
2.3. 세부성적
3.1.1. 퍼스트 스테이지
3.1.2. 파이널 스테이지
3.1.2.1. 1차전
3.1.2.2. 2차전
3.1.2.3. 3차전
4. 시즌 후


1. 시즌 전


시즌 전에 실시된 평균 연봉조사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1]보다 높은 2700만엔으로 뒤에서 2위를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내용



2.1.1. 3월 ~ 4월


개막전은 요미우리와의 3연전으로 시작되었는데, 결과는 당연히 2패 1무의 참담한 성적. 이후 3월 29일 개막전에서 3대 4로 패배, 30일에는 1대 1로 무승부, 31일에는 2대 3으로 패배하면서 3월 세경기에서 모두 무승을 기록했다. 불안한 출발. 개막전에서는 3회에 먼저 1실점을 하고, 다음 이닝에 바로 2득점을 거두며 역전했지만 5회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7회 초에 1점을 거두며 다시 앞서나가나 했지만 곧바로 2점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30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12회동안 9안타 볼넷 4개로 1점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삼진은 무려 16개나 당했다. 31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마에다 겐타의 8이닝 1실점 (1자책)의 호투와 11회초 득점으로 2대1이 되면서 드디어 이기나 했지만, 이미 9회에 팀의 마무리 킴 미콜리오를 올렸기 때문에 요코야마 류지를 올렸다. 그리고 경기는 뒤집어졌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역전 끝내기 패배.
그 다음 야쿠르트와의 3연전 중 2경기에서 무참히 패배 개막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4월 4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1대0 승리를 거두었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4월 한달간 12승 12패 (0.500)을 기록하며 4월까지 12승 14패 1무의 성적.
4월 26일 외야수 히로세 준이 일본 프로야구 연속 출루 새 기록을 세웠다. 히로세 준은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8회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15타석 연속 출루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히로세는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4경기째인 26일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히로세는 이날 두 번째 안타로 13타석 연속 출루하며 1967년 야마모토 가즈요시의 구단 기록을 깼다. 이어 8회 중전안타로 요미우리 오가사와라 등 3명의 선수가 가지고 있던 14타석 연속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2.1.2. 5월


5월을 시작은 한신전의 승리로 기분 좋게 했지만 그 뒤로 귀신같이 5연패. 5월 17일에는 노무라 유스케의 역투와 타선폭발로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교류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오릭스의 연승을 끝내며 7연승을 저지했다. 5월 18일에는 2대 0으로 끌려가던 9회에 잘던지던 오릭스의 선발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1사 이후 연속 볼넷을 얻어내고 강판시킨뒤, 뒤이어 올라온 히라노 요시히사에게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 점 쫓아갔지만 거기서 끝 경기는 2대1패배. 5월 한달간 9승 13패로 5월까지 21승 27패 1무의 성적.

2.1.3. 6월


6월 2일에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교류전에서는 이대호에게 3안타를 허용하며 7점을 헌납하고 선발 니시 유키에게 완봉으로 끌려가던 9회 2사에서 솔로 홈런으로 완봉패만은 간신히 면했다. 6월 3일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2 경기에 이대호는 1안타로 막았지만 5-1로 패배하며 21승1무30패로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렀다. 덕분에 5월 말부터 이어진 연패는 6연패까지 갔다가 6월 6일 치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로 4대1 승리를 거두며 간신히 끊어냈다. 6월 18일에는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전에서 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오타니 쇼헤이에게 4이닝 3실점을 안겼으나 5회 결승점이 된 유격수 땅볼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헌납하며 7대4로 패배했다. 오오타니에게 2회 마쓰야마가 프로 첫 피홈런을 때려낸게 유일한 위안. 6월 성적은 8승 12패로 6월까지 29승 39패 1무.

2.1.4. 7월


그러던 7월 팀타율(.235), 팀 득점(256점), 팀홈런(44개), 팀 타점(243점)의 엄청난 빈타에 고민하던 프런트는 외국인 타자를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영입한 결과가 키라 카아이후. 키라 카아이후에(29)가 입단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프론트를 함박 웃음 짓게 했다. 11일 경기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키라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6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데뷔전에서 결승포를 기록, 많은 주목을 받았다. 키라는 10일 DeNA전에서도 1회초 선취 투런을 터뜨렸다. 데뷔 2경기 연속 홈런도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으나 키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7월 11일, 3회 2점홈런과 4회 3점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첫째 날 5번, 둘째 날 3번타자로 나온 키라는 셋째날 4번 자리를 꿰찬 기념으로 1회 적시타와 3,4회 홈런으로 3안타 6타점을 쓸어담았다. 포지션은 1루수. 삼성이 새로운 용병으로 선택한 에스마일린 카리대가 카프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이유로 카프 아카데미가 아주 잠시 주목을 받았다.[2] 7월 성적은 10승 12패로 7월까지 39승 51패 1무.

2.1.5. 8월


8월은 산뜻했다. 8월에는 14승 12패 1무로 처음으로 5할 이상의 월간 승률을 기록했다. 8월까지의 성적은 53승 63패 2무.

2.1.6. 9월 ~ 10월


히로시마 구장에도 가을은 오는가, 9월의 히로시마는 강했다 . 9월 10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에게 54호 홈런을 허용했으나 에이스 마에다 겐타의 퀄리티 스타트, 키라 카아이후, 브래드 엘드레드, 이시하라 요시유키의 홈런 세방으로 9대3의 승리를 거두었다. 9월 11일에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에게 55호 홈런을 허용했으나, 오타케 칸의 호투와 브레드 엘드레드의 활약으로 6대2 승리를 거두었다. 9월 12일에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묶으면서 56호 홈런의 불명예를 피했을뿐 아니라 , 타선이 대폭발하여 홈런 4방 포함 13안타 4볼넷으로 상대 투수진을 폭격 12대 6의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노무라 유스케는 6이닝 4실점 4자책점의 쑥쓰러운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야쿠르트를 상대로 3연승. 9월 24일 바로 전날 23일에 한신이 PS진출을 확정지은데에 자극을 받았는지 주니치를 상대로 선발 노무라 유스케의 퀄리티 스타트, 요코야마 류지, 나가카와 가츠히로, 캄 미콜리오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무실점에 이은 브래드 엘드레드의 홈런으로 PS진출 매직 넘버를 2까지 줄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9월 25일 역시 주니치를 상대로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이 무실점으로 막고, 나가카와 가츠히로, 캄 미콜리오가 무실점 계투를 선보여 주니치에게 완봉승하며 PS진출을 확정했다. 1997년 이후로 16년만의 A클래스 확정. 9월 성적은 15승 1무 7패(0.652) 승률은 5할이 넘었다. 이로써 A클래스로의 지위를 굳건히 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완전히 열세였던 요미우리를 상대로 9월 동안 7전 5승 2패를 기록했다. 9월까지의 성적은 68승 70패 3무
10월 6일 히로시마의 유일한 희망이자 빛이요 소금인 에이스 마에다 겐타가 줄곧 유지하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시즌 최종전이었던 야쿠르트전에서 야마다 데쓰토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1회에만 4실점(4자책)하며 깨졌다. 뿐만 아니라, 패전투수가 되어 공동다승왕을 노리던 꿈도 사라져버리며 팀이 3위에 오른것에 만족해야했다. 10월의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5할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69승 72패 3무(0.489)로 리그 3위.

2.2. 총평


바다건너팀들이 순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지(...) 분전하며 한신 - 요미우리의 2강 체제 밑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교류전에서는 라쿠텐과 세이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선전했지만(9승 3패) 롯데와 오릭스, 니혼햄에게 털리며 5할 달성 승률에 실패. 파리그 꼴지를 차지한 니혼햄에게 0-4 셧아웃을 당했다. 에이스 마에다 겐타의 부진과 팀 전체의 부진이 맞물려 올스타 직전에는 5위까지 추락하고, 주니치 드래곤즈에게 한때 2경기차까지 몰리며 이대로 DTD하나 싶었는데... 부진했던 마에다 겐타가 살아나고 브라이언 벌링턴[3] - 오타케 칸, 노무라 유스케의 4선발을 바탕으로 하는 투수진으로 승리를 꾸역꾸역 먹었다.[4] 게다가 경쟁자였던 주니치 드래곤즈가 스스로 DTD하며 '''16년 만에 A클래스'''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1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4위와의 승차는 5.5경기로, 좁히기 어려운 승차다. 9월 25일 '''2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91년 센트럴리그 1위로 일본시리즈에 올라가 3승 4패로 아깝게 진 후 첫 진출이다.[5] 최종성적은 69승 72패 3무(0.489)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4위 주니치 드래곤즈와는 5경기 차이. 승률이 5할이 안되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요미우리 - 한신, 아니 요미우리의 원톱체제와 다름없었기에...요미우리에게는 8승 14패(2무)로 쳐절하게 털렸지만 한신을 상대로 5할의 승률을 찍었고, 나머지 3팀을 상대로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었다.

2.3. 세부성적


타격성적
AVG
G
PB
AB
R
H
2B
3B
HR
TB
RBI
SB
CS
SH
SF
BB
IB
HBP
SO
DB
SLG
OBP
OPS
.248
144
5449
4739
557
1174
203
16
110
1739
528
112
47
160
36
467
10
47
1089
89
.367
.319
.686
투구 성적
ERA
G
W
L
SV
H
HP
CG
SHO
無BB
W%
BF
Inn. P
H
HR
BB
IB
HBP
SO
WP
BK
R
ER
3.46
144
69
72
31
72
89
6
15
9
0.489
5451
1290.2
1192
114
460
18
56
916
35
4
554
496
방어율은 한신, 요미우리에 이은 3위, 타율은 6위 주니치와 3리 차이의 5위, 득점 4위, 홈런 5위, 장타율 4위, OPS 4위, 희생번트 1위에서 알 수 있듯, 꼭꼭 막고, 주자가 잘 나가진 못하지만 일단 나가면 착실하게 다음루로 보내서 어찌어찌 득점하는 방식으로 올시즌을 보냈다.


3. 포스트시즌



3.1. 클라이맥스 시리즈



3.1.1. 퍼스트 스테이지


10월 12일, 22년만에 출전한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에이스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타선이 상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를 탈탈 털면서 8-1 대승을 거두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취점부터 히로시마가 뽑았다. 히로시마는 4회초 마쓰야마 류헤이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4회말 한신이 이마나리 료타의 중전적시타로 1-1,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초 히로시마는 키라 카아이후가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이후 히로시마는 마에다가 7회까지 리드를 지켰고,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마루 요시히로가 1점홈런, 대타 이와모토 다카히로가 3점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에다 겐타는 7이닝 1실점 5탈삼진 호투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10월 13일,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이 등판하여 1회에 선두타자 니시오카 츠요시에게 홈런을 맞아서 1-0으로 끌려가던 중, 6회에 기쿠치 료스케의 선두타자 중전 2루타, 소요기 에이신의 포수앞 희생번트로 잡은 기회에서 4번 타자 킬라 카아이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깔끔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투수의 폭투로 카아이후는 3루까지 진루. 후속 마츠야마 류헤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브래드 엘드레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하여 2:1로 역전했다. 7회 안도 유야를 상대로 마루 요시히로의 볼넷과 기쿠치의 번트, 소요기의 우전 1타점 3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8회에는 안타-실책으로 잡은 기회서 대타 고쿠보 데쓰야가 2타점 싹쓸이 3루타를 날려 2점, 료스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한신이 8회 이마나리 료타의 중전안타와 시바타 고헤이의 중전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붙어 6대2가 되었으나 히로시마가 9회 초 1점을 더 추가해 7-2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후 한신은 9회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히로시마의 마무리 캄 미콜리오에게 2사 후 맷 머튼의 안타에 이어 히야마 신지로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6] 3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아라이 타카히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종료! 히로시마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날 타선은 11안타를 합작, 후반에만 7점을 뽑아 1: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3.1.2. 파이널 스테이지



3.1.2.1. 1차전


1
2
3
4
5
6
7
8
9
R
H
E
B
히로시마
0
2
0
0
0
0
0
0
0
2
8
1
4
요미우리
0
0
0
1
0
1
1
0
-
3
6
1
5
승리투수: 야마구치 데쓰야 패전투수: 요코야마 류지
홀드투수: 스캇 메디슨 세이브: 니시무라 겐다로 승리타점: 무라타 슈이치(7회 말) 홈런: 사카모토 하야토(6회 말)
에러: 고쿠보 데쓰야, 무라타 슈이치
10월 16일 수요일 도쿄돔에서 열린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히로시마는 1회 1번 타자 마루 요시히로의 투수 앞 안타로 선두타자가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하지만 2회 초 선두타자인 5번 타자 소요기 에이신의 2루타와 6번 고쿠보 데쓰야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7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았는데 8번 이시하라 요시유키가 3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에 실패하나 싶었는데 요미우리의 3루수 무라타 슈이치가 홈으로 승부를 걸었고 이것이 악송구가 되면서 2점을 선취했다. 3회 초, 2번 타자 기쿠치 료스케가 3루쪽 땅볼을 쳤는데 무라타 슈이치가 다시 한 번 엉성한 수비를 보여주며 안타로 기록되었고 히로시마는 다시 한 번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 3번 킬라 카아이후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어 득점실패. 4회 말에 잘 던지던 선발 오타케 칸이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볼넷을 내준후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주자 1,2루 상황이 되었고 이어 5번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마저 볼넷을 내주며 무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6번 사카모토 하야토를 삼진 처리했으나 호세 로페즈에게 7구 승부 끝에 희생 플라이를 맞았고 2루주자마저 태그업하여 2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가 8번이고 그 다음이 투수인 9번이며 아직 4회였기 때문에 8번에게 고의사구를 주고, 9번과의 승부를 선택하지만 요미우리의 하라 타츠노리감독은 선발을 내리고 대타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걸었지만 오타케가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무사 만루의 위기를 1점으로 잘 막아냈다. 선발 오타케가 호투를 이어가던 중 6회 초 4번 무라타 슈이치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여기까지 투구수는 100개가 육박한 상황, 이어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잘 마무리하며 내려가나 싶었는데 6번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0로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 로페즈를 잘 처리하며 6회까지 2:2 동점인 상황. 하지만 7회 말 바뀐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가 1사 상황에서 하시모토 이타루에게 볼넷, 초노 히사요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2사 1,2루. 아베에게 볼넷을 주고 만루를 만든 뒤 무라타 슈이치에게 안타를 허용해 3:2로 역전, 하지만 2루주자가 오버런으로 주루사해서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마지막 공격인 9회 초 1사 상황에서 대타 이와모토 다카히로가 3-0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와모토는 대주자 아카마츠 마사토로 교체되었다. 이후 다음타자가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마루 요시히로가 1-0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2루가 되었고 타석에는 포스트시즌들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던 기쿠치 료스케가 들어섰다. 기쿠치는 유격수쪽 깊은 타구를 날렸고 이것은 안타로 기록 되었으나 2루주가 아카마츠가 주루사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 1차전을 패하고 말았다.
히로시마 TV에 의하면 16일 벌어진 요미우리와 히로시마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의 히로시마 지역 평균 시청률(비디오 리서처 조사)이 40.2%로 조사됐다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2%였다. 점유율[7]은 무려 53.2%였다.

3.1.2.2. 2차전


1
2
3
4
5
6
7
8
9
R
H
E
히로시마
0
0
0
0
0
0
0
0
0
0
3
0
요미우리
0
0
3
0
0
0
0
0
X
3
6
0
승리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패전투수: 마에다 겐타
승리타점: 데라우치 다카유키(3회 말) 홈런: 데라우치 다카유키(3회 말)
에러: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신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에게 완봉패[8] 당하며 히로시마에 3-0으로 졌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무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의 호투가 빛난 한판이었다. 이경기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신인 스가노에게 3피안타 1볼넷, 탈삼지는 11개를 당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히로시마는 1회 초부터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4회 1사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다 기쿠치 료스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기록하며 퍼펙트는 막았다. 이어 6회 1사 후 아마야 소이치로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첫 안타를 쳐내며 노히트는 막았지만 히로시마 타선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반면에 히로시마의 선발 에이스 마에다 겐타는 3회 가메이 요시유키의 중전 안타와 초노 히사요시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고 데라우치 다카유키가 4구째 바깥쪽 13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폴대에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진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데라우치에게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9회 1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맞은 히로시마는 브래드 엘드레드가 1루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난 뒤 소요기 에이신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무득점으로 경기종료.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상대투수 스가노의 투구수는 겨우 109개. 히로시마는 스가노에게 포스트시즌 데뷔전 완봉승을 선물했다. 정규시즌에서 완봉은 없었고 완투가 한 번이 전부였던 투수였는데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첫 완봉승을......

3.1.2.3. 3차전


1
2
3
4
5
6
7
8
9
R
H
E
B
히로시마
1
0
0
0
0
0
0
0
0
1
3
0
1
요미우리
0
0
1
1
1
0
0
0
-
3
7
0
2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2연승으로 광탈시킨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3연패(+ 부전패 1패)로 광탈하여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히로시마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였다. 하마터면 페넌트레이스 승률이 5할도 안 되는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해서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생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기 때문. 이 때문에 평소에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측으로부터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존재 의의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기도 했다.

4. 시즌 후



25경기 등판, 10승 10패 ERA 3.37을 기록한 선발 오오타케 칸(大竹寛)이 FA를 선언하고 요미우리로 이적하였다.
드래프트 회의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대학 최대어라 불리던 오세라 다이치를 영입하였다. 등번호는 츠다 츠네미의 계보를 잇는 14번으로 결정되었다.
도루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외야수 마루 요시히로와 전년에 비해 2800만엔 인상된 5100만엔에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1] 2964만엔.[2] 이와 비슷한 예로는 알폰소 소리아노가 있다.[3] 메이저리그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전설적인 드래프트 1픽 시망의 사례로 꼽히지만, 히로시마에서는 선발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브 리틀필드항목 참조.[4] 시즌 최종적으로 팀방어율은 3위(3.46), 팀타율은 5위(0.248).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A클래스로만 치면 16년(97년 3위)만. 센트럴 리그에 지금과 같은 포스트시즌 시스템이 들어선 것은 2007년이고, 그전까지는 리그 1위만 일본시리즈에 직행했다.[6] 2013년 은퇴를 표명한 히야마의 현역 최후의 타석이 되었다.[7] 점유율은 TV를 켜둔 가구 중 경기를 관전한 가구의 비율이다.[8] 9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