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파운딩

 


'''21st Founding'''
1. 개요
2. 챕터 목록
2.3. 블랙 드래곤(Black Dragons)
2.4. 미노타우로스
2.5. 선 오브 안테우스
2.6. 블러드 고르곤
3. 설정이 불명확한 챕터
3.1. 파이어 호크


1. 개요


Warhammer 40,000인류제국이 실시한 제21차 스페이스 마린 챕터 파운딩. M36(36번째 천년기, 즉 서기 35,000년대)경에 시작되었다. 당시 파운딩의 목표는 진 시드의 유전적 손상 및 결점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프라이마크와 같은 성질을 가진 신인류 '호모 사피엔스 노부스(Homo Sapiens Novus)'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파운딩 프로젝트 자체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엠퍼러스 칠드런의 '''파비우스'''가 계획한 것[1]으로, 누군가가 파운딩 계획에 관한 자료들이 워프 세계에서 날아오고 있다는걸 발견하고 그 배후를 역추적해낸 이후 바로 중단되었다. 하지만 파비우스가 인류제국을 상대로 한 초대형 낚시는 대성공으로 끝났고, 그로 인해 21번째 파운딩 챕터들은 죄다 '''저주받은 챕터'''라 불리며 매우 안습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살아남은 챕터들은 괴상한 돌연변이나 정신적 결함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챕터는 그걸 좋아라 하지만….

2. 챕터 목록



2.1. 플레임 팰콘


원 챕터: 불명.
증세: 몸에 자신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불이 붙음.
증세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이것으로 인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했으나 이것 때문에 이단 판정을 받게 되어 그레이 나이트들에게 결국 몰살당했다.

2.2. 라멘터



원 챕터: 블러드 엔젤.
증세: 우울증으로 블랙 레이지레드 써스트 증세가 발현됨.
돌연변이도 없었고, 창설 자체로만 보면 21차 파운딩 중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챕터여야 했는데… 그 안습한 행보에 대해서는 라멘터 항목 참조.

2.3. 블랙 드래곤(Black Dragons)



원 챕터: 불명(샐러맨더로 추정).
증세: 머리에 뿔이 돋아나며 팔꿈치와 팔등에 칼날 같은 가 돌출됨.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 중 뼈를 강화시키는 장기인 오스모듈라에 이상이 생겨 뼈가 돌출되는 돌연변이에 걸린 챕터로 이 돌출된 뼈는 '용의 발톱(Dragon Claws)'이라 불린다. 블러드 엔젤의 데스 컴퍼니처럼 무모한 돌격과 개인전투를 선호하는 성향이라고 한다.
항간에 블랙 드래곤의 아포세카리는 이런 챕터의 특징을 이용해, 일부러 신병들의 뼈를 더 돌출되고 더 날카롭게 만들기 위해 수술을 해준다는 설도 있다.
외형적으로 돌연변이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단심문소의 감시를 받고 있다. 그런데 유전자 검사를 받으면 유전자 오염이 없다고 나오는지라 검사용 진 시드를 따로 배양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 소문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의 모델과는 다르게 소설 같은 매체에서는 이들도 본가인 샐러맨더와 같이 검은 피부로 묘사되고, 오히려 흰 피부가 특이하게 받아들여진다. 또한 몸에 칼날 뼈가 돋은 험악한 외형과 다르게 샐러맨더처럼 민간인들을 구하는 인본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2]으로 묘사되어 상태가 영 좋지못한(...) 본 문서의 여타 챕터들보다 긍정적으로 그려진다. 물론 변이 문제상 이단심문소가 주시하고 있지만.

2.4. 미노타우로스



원 챕터: 불명.[3][4]
증세: 무모한 돌격행위.[5]
무조건적인 돌격과 근접전투만을 수행하는 괴상한 전투방식을 선호하는 챕터. 파워 아머 컬러링도 요란하고 괴상한데, 빨간색은 황제와 인류제국을 위해 흘릴 자신들의 피를, 노란색은 자신들이 적을 피해 숨지 않으며 눈에 띄게 당당히 전투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미라고 한다. 최신 일러스트를 보면 고대 그리스 풍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당시 호플리테스를 연상시키는 황동색 갑주와 그리스식으로 그림이 그려진 원형 방패[6]를 들고 있다. 특히 아스테리온 몰록은 딱 봐도 사리사를 모티브로 한 파워 랜스를 사용한다.
이들은 전투 시에 무조건 적의 정면으로 뛰어들어 돌격하는 전술만을 구사하며 다른 건 전혀 없다. 심지어 함대전에서도 포격 같은 것은 없고 전함을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 적에게 밀착시킨 다음 적함으로 마린들이 돌격하는 방식을 쓴다.
얼핏 보면 괴상하기 짝이 없지만 이런 전술 때문에 오히려 대원 하나하나가 근접전투의 달인들이라 꽤 큰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임페리얼 아머 10부터는 황동색에 붉은색 장식이 약간 가해진 정도로 수정되었다.(Imperial Armour 10: The Badab War Part 2, p.105) 그런데 원래 색상을 쓰던 미노타우르스는 M38 즈음에 행방불명되었다가 약 3천년 뒤인 마카리안 헤러시때 다시 나타났는데, 외양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장비와 전술 등이 완전히 달라져서[7] 전술적인 유연함을 받아들인 챕터가 되었다.(IA 10, p.106) 행방불명된 당시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어서 현재 활동하는 미노타우르스가 예전의 미노타우르스와 같은 챕터인 것인지조차 불확실하다.
특히 미노타우르스 챕터에는 희귀한 무기가 풍부한데, 이 역시 미노타우르스 챕터가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추측에 무게를 더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타르타로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를 비롯해, 다른 신생 챕터에는 있지도 않은, 귀한 컨템터 드레드노트도 최소한 10대가 있다. 이외에도 건쉽이나 전차들도 매우 풍족하게 보유하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일반적으로 챕터 병력이 좁게는 세그멘툼에서, 넓게는 은하 전체에 퍼져 점조직화되어 싸우는 게 대부분인 여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다르게[8] 챕터 전체가 모여서 싸운다는 점이다. 후술하듯이 독고다이에 걸맞는 행동 패턴이다. 그리고 모든 챕터들에서 드레드노트가 선조로써 존경을 받는 것과 달리 미노타우르스 챕터는 드레드노트를 ‘헤카톤’이라고 부르며 냉담하게 병기와 다름 없이 취급한다.
https://www.forgeworld.co.uk/en-NZ/Asterion-Moloc-and-Ivanus-Enkomi-of-the-Minotaurs
(챕터 마스터 아스테리온 몰록의 미니어처.)
임페리얼 아머 12 오르페우스의 몰락에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호루스 헤러시 때나 쓰였을 Mk.III 파워 아머와 최신형 Mk.VIII이 같이 있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챕터 마스터인 아스테리온 몰록의 전용 워기어인 검은 창은 커스토디안 가드가 썼다는 소문이 도는 라스빔 발사기능이 있는 특수한 물건이다. 그 외 임페리얼 아머 12의 설정에 의하면 몰록은 분명 죽었다고 보고 되었는데 나중에 살아 돌아온적이 500년 간 최소 7번 정도 있었다고 한다. 게임상의 몰록은 챕터 마스터의 스탯에 무시무시한 기운만으로 돌격 수류탄 효과를 내고(...) 아미 전체에 프리퍼드 에너미(스페이스 마린)을 부여하는 룰이 있고, 본인도 터미네이터 아머에 스톰 실드를 착용하고 이터널 워리어가 있어서 포인트 값만큼 잘 싸우는 편이다. (IA 10, p.177)
임페리얼 아머 10에서는 이들이 공성전을 벌일 때 엄청난 물량을 집중해서 쏟아붓는 방식을 선호하고 사상자가 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적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망실된 기갑 병기와 병력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어느샌가 다시 보급되고 투입된다. 테라의 하이 로드와 직접 연줄이 닿아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이단심문소가 조사를 벌여도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IA 10, p.107)
여담으로 울트라마린과 가장 심각한 악연을 지닌 챕터이다. 최초의 악연은 마카리우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마카리우스 사후 마카리우스의 리더쉽이 사라지자 성전군들이 서로간의 이해관계로 찢어져서 싸울 때 울트라마린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 둠 이글즈(Doom Eagles)[9]과 인셉터즈(Inceptors)[10]의 무력 충돌을 중재하라고 보냈더니 선전포고도 없이 다짜고짜 이들을 공격해서 인셉터즈를 전멸 직전까지 몰살시켜버리고 심지어 인셉터즈가 선조인 울트라마린 군단에게서 물려받은 군단의 유물들을 강탈하는 등의 막장 행보로 빡친 울트라마린이 울트라마 행성계로 진입하면 사전경고 없이 무조건 발포하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하였고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들도 이 보이콧 선언에 동참하여 결국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들의 영지에는 얼씬도 못하는 처지[11]가 되었고, 이후 몇몇 성전에서 우연히 울트라마린이나 후계 챕터들과 연합 작전을 펼칠 기회가 있었지만 울트라마린이나 후계 챕터들이 공개적으로 미노타우르스 챕터와의 협력을 거부하여 홀로 싸우는 등 제대로 왕따를 당했다.
그럼에도 프라이마크의 부활로 돌아온 로부테 길리먼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다시 깨우고 여러 챕터들에 지원병으로 보내거나 프라이머리스 전용 챕터들을 만들던 시기에 미노타우르스 출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대원들이 생겨났는데, 상기한대로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들과 척을 진 상황임에도 그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인 길리먼이 안배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진 시드를 이들이 갖게 된것은 길리먼의 본의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루트로 입수한건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여하튼 길리먼이 선포한 인도미누스 성전에도 참가하여 그럭저럭 싸우던 도중에 그만 데스 가드 7중대[12]와 맞붙게 되는데 전투 자체는 미노타우르스가 승리했으나 전투 과정에서 데스 가드 7중대가 미노타우르스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를 공격하여 너글의 맹독을 분사하였고 이 맹독으로 인해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진 시드 보관소가 오염되어 진 시드들이 부패해버리자 테라에 있는 백업 진 시드들[13]을 공급받기 위해 테라로 왔...는데 그런것 치고 챕터의 모든 전력을 이끌고 오는 매우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더니, 알고보니 이들과 유착관계에 있던 하이 로드들이 일으킨 반 길리먼 쿠데타[14] 동조하러 온 것임이 사전에 발각되었다. 결국엔 임페리얼 피스트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연합군에게 제대로 얻어맞아 큰 피해를 입었고,[15] 이후 그들과 유착관계에 있던 부패한 하이 로드들이 암살청[16]이 파견한 어쌔신들에 의해 암살되고, 남은 잔당들도 암살청 수장 파딕스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하이 로드의 인장을 내보이며 명령하자 항복하였다. 사태 이후엔 애초에 반란에 가담한적 없었던 충성파 하이 로드들이 상황을 중재하여 미노타우르스는 일단은 레니게이드 판정은 면하고 태양계에서 쫓겨나는 수준에서 끝났지만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2.5. 선 오브 안테우스


원 챕터: 울트라마린[17]
증세: 뼈가 아다만티움 수준으로 단단함.
제국의 공식적인 기록에서는 41번째 천년기의 850 ~ 901년 사이에 벌어진 잉카 섹터의 제3차 길드 간 전쟁에서 등장한다. 당시 엘다 해적들을 상대하고 있던 서브저게이터 챕터의 캡틴 라크만에 의하면, 안테우스의 계승자 챕터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 엘다에게 협공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엘다들의 병력이 분산되어 결국 스페이스 마린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외에는 챕터의 복장이 회색과 검은색이라는 점과, 뼈가 엄청나게 단단해 다른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일순에 사망할 정도의 피해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 외에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몇몇은 이를 두고 데스 가드와 관련있는 게 아니냐[18]며 의심하는 중이다.

2.6. 블러드 고르곤



전투 중인 블러드 고르곤 소속 마린. 동명 소설의 표지이다.
원 챕터: 불명.
증세: 불명.
자유와 독립을 추구하는 이들로 유전자 결함과 전자에 서술된 문제로 인하여 제국에서 레니게이드 챕터로 찍힌 후 아이 오브 테러로 도주했다.
자신들만의 생명공학적 노하우와 데몬의 피를 조합해 신병을 모집한다.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 처럼 입단 시험 역시 치루며, 입단 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각각 2명이 짝을 지어 서로 피를 나누는 의식인 '블러드 본드(Blood-bond)'를 치루게 되고 의식에 성공하게되면 서로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투구의 바이저가 박살나 렌즈에 양쪽 눈이 찔려 장님이 된 블러드 고르곤의 마린이 자신의 옆에 있던 형제의 감각을 받아서 적을 보지도 않고 볼터를 쏴서 맞추는 묘기를 보이기도 한다.
주요 전투방식은 약탈행위를 통해 쌓은 경험으로 적 함내에 보병들이 돌입해 전투를 벌이는 것.
코덱스 설정이 아닌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작가가 창작한 챕터이나 보니 다른 군단들이나 레드 커세어에 비해 인지도가 없는 레니게이드 챕터였으나, 2012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 표지에 소설 표지 그림이 실렸다. 그러나 정작 코덱스에선 이 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3. 설정이 불명확한 챕터



3.1. 파이어 호크



원 챕터: 울트라마린.
증세: 불명.
5판 까진 리전 오브 더 댐드의 원 챕터라는 설정이 있었으나, 6판이 되며 아예 파이어 호크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리전 오브 더 댐드의 정체는 불명확해졌다.
그리고 파이어 호크에 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다.(...)
[1] 그동안 조용히 파운딩을 하다가 이번만 유독 거창한 목표(신인류 운운하는 부분)까지 붙여가며 파운딩을 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 파비우스의 목표가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의 제조였다.[2] 어느 전역에서 결국 익스터미나투스가 결정되자 블랙 드래곤의 마린 90명이 이에 반발하여 '''익스터미나투스가 떨어지기 직전까지 마린들이 직접 두발로 뛰어다니며 민간인들을 들쳐업고 구조하기도 했다.''' 다행히 익스터미나투스가 떨어지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했고 각 마린이 양팔에 한명씩 무려 180명의 민간인을 구출하는 위업을 세우나, 그러고도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못나서 그러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는 등 샐러맨더 못지 않은 인본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3] 화이트 스카의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핵병기를 동반한 인근의 브록과 고카모카에 근거하는 오크들의 와아아아! 덕분에 모성인 미노스와 제국이 5000년 가랑 단절되어 원 챕터를 찾기 어렵다.[4] 후술하는 이유로 월드 이터 충성파가 주축이 된 챕터라는 가정도 존재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26919&page=1&exception_mode=recommend[5] 이는 쉽게 화내고 외부인에게 냉담하며(심지어 그게 같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라도 대놓고 드러낸다) 과거를 쉽게 잊지 않는 성격에 근거한다.[6] 다른 일반적인 아스타르테스 장비에는 없는 무구이다.[7] 원래는 대원 전원이 근접전에 몰두해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조차 없다는 설정이었는데, 임페리얼 아머 12에서는 미사일 발사기도 장비하고 있고 양팔에 미사일 발사기를 단 화력지원에 치중한 형태의 드레드노트가 나오기도 했다.[8] 총원이 6,000명을 가뿐히 넘기는 블랙 템플러조차 한 전장에 몇 개 중대가 모이기는 힘들다.[9] 울트라마린 군단의 서전트들 중 하나였던 툴리안 아퀼라(Tulian Aquila)가 파운딩한 챕터로 비관적, 염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설립자의 영향을 받아 매사에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성향을 보이는 챕터이다.[10] 역시 울트라마린 군단의 세컨드 파운딩 중 하나이지만 문제의 둠 이글즈와의 충돌 사건에서 미노타우르스에 의해 챕터가 전멸 직전까지 몰리면서 역사가 소실되었다.[11] 문제는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가 전체 아스타르테스의 과반수가 넘는 수이다보니 사실상 전체 아스타르테스의 절반을 적으로 돌린 셈이 되었다. 그러고도 챕터가 멀쩡히 존속한걸 보면 정말 하이로드와의 연줄이 있긴 있는 모양.[12] 말이 좋아 중대이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여전히 군단 체제이기 때문에 카오스 군단의 '중대'는 아스타르테스 챕터의 '중대'와는 규모가 완전히 다르다. 즉 미노타우르스 챕터는 사실상 한개 챕터와 맞서 싸운 셈이다.[13]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일종의 '세금'으로 한해에 생산된 진 시드의 5%를 아뎁투스 테라에 바쳐야 한다. 이를 통해 진 시드의 이상을 검사하여 변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여차하면 원 챕터에 공급하는 백업 역할도 담당할 수 있고, 새로운 챕터를 신설하는 파운딩 작업에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14] 이 사건은 전/현직 하이로드 6명이 가담했다 하여 Hexarchy(헥사르키) 사건이라 불리며, 이들은 길리먼이 자신들을 내치고 제국의 실권을 장악한 것에 불만을 품고 길리먼을 몰아내기 위해 자신들과 유착관계에 있던 미노타우르스를 이용하여 쿠데타를 꾸민 것이였다. 그런데 사실 여기엔 사소하면서도 큰 비밀이 하나 숨어있었으니...[15] 여담으로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과 쿠스토데스가 맞붙게 되었다. 처음엔 쿠스토데스들이 상대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전혀 가늠하지 못해 당황하였다는 해석이 있었는데, 사실 쿠스토데스들은 설정상 상대방의 실력을 해석하기 위해서 단칼에 베어버릴 수 있을지라도 처음 몇 합은 받아준다. 여하튼 커스토디안들은 퍼스트본 스페이스 마린처럼 일격에 썰어버리곤 별반 차이가 안난다고 평가했다고(...). 그도 그럴 것이 브레이즌 드레이크 숙청 당시에도 커스토디안 가드 1명과 시스터즈 오즈 사일런스 분대 하나가 수백명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전원 사살할 정도였으니 아무리 장기 몇 개 더 넣었다고 커스토디안을 이길 수 있을 리는 없다.[16] 충격적이게도 반란을 모의한 6명의 하이 로드들 중 한명인 파딕스(Fadix)가 다름아닌 이 암살청의 수장이였다. 진실은 파딕스가 배신자 하이 로드들과 동조하는 척 하면서 이들의 신임을 산 뒤 미노타우르스의 쿠데타 사실을 입수하여 은근슬쩍 흘리는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고는, 수하 암살자들을 같은 배신자들인 척 하면서 데려와서 곳곳에 숨겨두었다가 불시에 본색을 드러내며 배신자 하이 로드들을 저격한 것이다. [17] https://wh40k.lexicanum.com/wiki/Sons_of_Antaeus[18] 데스 가드는 독성 행성인 바르바루스에서 나고 자란 인원들이 마찬가지로 바르바루스에서 자란 모타리온의 진 시드로 마린이 된 탓에 그 마린 치고도 유독 생존력과 저항력이 높은 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