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식 장갑차

 

1. 개요
2. 성능
3. 수출
4. 실전
5. 주요 수출 국가
6. 매체
7. 파생형
7.1. 북한군의 VTT-323
8. 둘러보기


1. 개요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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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式装甲输送车, 63式履带装甲输送车'''
50년대말부터 개발된 중국 최초의 국산 APC로 중국의 M113이다. 형번은 WZ-531. 총 30여종의 파생형이 존재하였고 8천대 이상이 생산되었었고, 여러 국가에 수출되었다. 현재 중국군에서는 2선으로 물러나거나 박격포다연장로켓의 이동차량으로 쓰고 있다.

2. 성능


[image]
M113과의 비교

M113
63식 장갑차
중량
12.3t
12.6t
전장
4.863m
5.476m
전폭
2.686m
2.978 m
전고
차체 1.83m, 총 2.5m
총 2.58m
승무원
2명
2명
탑승 병력
11명
10명
장갑
알루미늄 장갑 12~38mm
강철 장갑 7~14mm
무장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54식 기관총
엔진
디트로이트 디젤 6V53T, 6기통 디젤 엔진 (275마력)
KHD 8F8L 8기통 디젤 (320마력) [1]
속도
지상 67.6km/h
지상 65 km/h
항속거리
480km
500 km
조종석는 왼편에 있으며, 그 뒤쪽 오른편에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조종석 해치에는 전면, 우측 시야용 페리스코프가 장착되어 있다. 엔진은 조종수의 뒤쪽 오른편에 있다. 조종석은 차체 전면 좌측에 있고, 조종수 해치에는 전면과 우측에 시야를 제공하는 2개의 주간용 페리스코프가 부착돼 있는데 야간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조종석 왼편에는 차장석이 있으며, 차장석에는 360도 회전 페리스코프가 있다. 그리고 조종석 뒤의 3번째 승무원자리에도 360도 회전 페리스코프가 장착되어 있다. 차체 상면에 두개의 해치와 차량 뒷면의 문으로 승무원과 병력이 탑승한다.
M113과 같은 60년대 APC로 차체 상부에 12.7mm 중기관총 1정을 무장으로 탑재하고 있다. 무게도 M113처럼 12톤급 무게의 가벼운 장갑차로 방어력 또한 둘이 비슷하다. 장갑재는 알루미늄 합금 장갑을 사용하는 M113과는 달리 용접식 강철 장갑이며 전면 장갑은 14mm, 그 외 7~8mm 정도의 두께로, 전면부는 보병용 경기관총은 완전 방호가 가능, 12.7mm 중기관총은 사용 탄종과 거리에 따라 제한적으로 방호가 가능하다.[2] 개발 시기를 보면 일반적인 첫 개발은 195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연도만 생각해도 알 수 있듯 중국군의 장갑차량 설계 역량이 여러모로 딸리던 시기라[3] 중국이 처음 만들어보는 APC라서 초기형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엔진의 신뢰성 문제와 보병용 해치 잠금장치 문제가 심각하였다. 프로토타입은 1958년에 나왔으나,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계속 개량을 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했다.
1966년에 나온 개량형인 WZ-A531은 그럭저럭 합격점을 받아 양산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인민해방군에 보급은 계획보다 늦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생산되어 여러 파생형을 합해 8000대에 가까운 물량이 생산되었다. 노린코는 1980년에 다시 개량형을 냈고, YW-531C 혹은 "type 80 APC"라는 라는 제식명으로 수출되었다. 여기에는 KHD[4] 8F8L 413F 8기통 공랭식 터보차지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2020년대 현재도 많은 국가에서 현역으로 활약중이다. 일부에서는 걸프전쟁에서 이 장갑차가 무수히 파괴된 것만 가지고 이 장갑차의 성능이 형편없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압도적인 미군의 제공권하에서는 그 어떤 장갑차를 가져와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을 것이며, 이 장갑차가 실전에 쓸모없다고 보는 것은 근시안적인 견해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50년대 기술로 만든 무기 치고는 꽤 성공적이었고, 많은 국가들에 판매되어 현재에도 수많은 63식장갑차가 현역으로 구르고 있다.

3. 수출


중국의 저렴한 노동비때문에 원래부터 값싼 가격인데다가, 중국이 국제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덤핑가로 마구 뿌렸기 때문에, 8000대 이상 생산되어 세계 각국에 판매되었다.
북한, 베트남, 콩고, 이라크, 수단 공화국, 탄자니아 등에 8천대 이상을 팔아먹은 장갑차이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으며 80년대 개량형들은 독일제 엔진으로 바꿔 넣어서 신뢰성을 올리는 등 성능에서 개량이 있었다. 아프리카 같은 저강도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에서는 굉장히 유용하게 굴리고 있다. 85식과 89식 장갑차[5]는 63식에서 궤도를 늘리고 차체를 연장하는 등의 개량판으로도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주력으로 굴리는 부대도 있는데, 바로 인민해방군 해병여단들이다. 이걸 기반으로 상륙장갑차를 만들어서 운용중에 있다.
현재는 중국군 육군에서는 주력 장갑차라기 보다는 박격포 차량 등이 주력이고, 89식 장갑차가 나오고 나서는 완전히 주력에서 밀려났다. 걸프 전쟁 이후 중국군의 전략 노선 자체가 크게 수정된 점을 생각해보면 이 장갑차가 더 이상 주력 장갑차의 위치에 있기에는 어정쩡한 물건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것보다는 더 좋은 86식[6]이라던가 ZBD-08같은 더 좋은 장갑차를 중국군은 많이 가지고 있다.

4. 실전


  • 베트남 전쟁에서 북베트남군에게 원조되어 큰 활약을 했다. 습지가 많아 기갑차량의 운용이 불가능하다고 본 베트남의 열대우림지역을 유유히 넘어와 무장병력을 싣고 전개해 미군과 남베트남군에게 골탕을 먹였다.
  • 중월전쟁 당시에는 중국군과 베트남군이 모두 사용하였다. 중국군 측에서는 중월전쟁 당시 처음 실전에 사용해보고 상당히 만족했다고 한다.
  • 아프리카의 여러 분쟁에서 사용되었다. 콩고 내전, 우간다-탄자니아 전쟁에서 사용되었다.
  • [image] 흑역사로 천안문 6.4 항쟁 당시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63식 장갑차들이 대거 운용되었다. 이들은 비무장한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많은 수의 사람들을 깔아뭉개 죽였고, 분노에 찬 시민들에 의해 몇 대가 화염병 공격으로 불에 탔으며, 승무원들은 끌려나와 맞아죽었다.
  •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양군은 모두 이 장갑차를 사용했다. 이란-이라크 전쟁 중후반부터 장갑차량이 모자라니까 두 나라 모두 중국에서 무지막지하게 사들고 가서 많이 사용되었다.
  •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이라크 육군이 63식 장갑차를 굉장히 많이 운용하고 있었는데, 지상공격기와 무장헬기가 하늘을 뒤엎은 미군의 공중우세하에서 무수히 파괴되었다. 물론 비슷한 상황에서 무수히 파괴된 T-72사례에서 보듯이 이는 63식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제공권 없이 전개하는 기갑차량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걸프 전쟁 당시 벌어진 카프지 전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군TOW에 맞거나 V-150 장갑차의 90mm 포에 맞고 파괴되기도 했다.

5. 주요 수출 국가


  • 알바니아(퇴역)
  • 베트남(퇴역)
  • 파키스탄(80식 장갑차가 공여됨)
  • 이라크(미국제 장갑차량으로 교체되면서 전부 스크랩 처리됨)[7]
  • 방글라데시
  • 캄보디아
  • 콩고민주공화국
  • 적도 기니
  • 이란
  • 북한
  • 스리랑카
  • 탄자니아
  • 짐바브웨

6. 매체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중국군과 북한군의 장갑차로 등장하였다. 63식 A, B, C형이 있고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8] 박격포 차량, 지휘차량 등의 형식이 나온다. 캠페인 하다보면 기갑 웨이브하면서 몰려나온다.

7. 파생형


  • Type 531 (1964): 시제형. 56식 경기관총으로 무장.
  • Type 63 (1968): 엔진과 변속기를 강화한 63식 장갑차의 원판. 12.7mm 중기관총이 탑재되었다.
  • VTT-323: 북한군 버전. 70년대에 넘어간 것으로 보임.
  • Type 63-I (1981): 서스펜션이 강화되었으며 보병용 해치가 2개 추가되었다.
  • Type 63C: 해병대 용으로 상륙장갑차 개조 키트를 장착할 수 있다. 전면장갑도 약간 증가된다.
  • Type WZ701: 지휘차량.
  • Type WZ721: 중계차량.
  • Type WZ750: 앰뷸런스.
  • Type 70 SPH (WZ302): 122mm 탑재 자주포(...).[9]
  • Type 70 MRL (WZ303): 130mm 다연장 로켓 자주포. 19발이 적재되는데 발사관 길이가 굉장히 짧고 사거리도 짧다.
  • Type YD801: 소방용(...).
  • ZZM88: Cryptography Vehicle (1992). 암호 통신 차량.
  • (YW531C) Type 81 (1982): 수출버전으로 독일제 Deutz KHD BF8L 320 마력 엔진으로 교체하였다. 경기관총 제거.
  • Type YW531D/E: 수출버전. 측면의 승차보병용 총안구를 하나씩 줄였다.
  • Type YW701/750: 수출버전. 차장용 큐플라에 경기관총을 올렸다.
  • Type YW304: C형의 차대에다가 82mm 박격포를 올렸다.
  • Type YW381: C형의 차대에다가 120mm 박격포를 올렸다.
주요 파생형만 17종인데 실제 총 파생형은 30종이 넘는다. 중간중간 122mm 곡사포를 올린 버전이라던가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7.1. 북한군의 VTT-323


[image]
북한군의 주력 장갑차인 VTT-323의 원형이기도 한데 이쪽은 기본적으로 2연장 14.5mm ZPU를 올려놓았다. 일부 모델은 화승총이 추가되어 대공방어력을 보완하였다.

8. 둘러보기









[1] 초기형은 6150L 6기통 디젤 260마력[2] 12.7mm M903탄을 쓰면 그냥 관통이 확실하지만 이 탄종은 1993년에 나온 특수탄이다. 저 탄으로 60년대 장갑차들인 마르더, BMP-1, M113 모두 초기형 장갑차라면 관통이 가능하다.[3] 감이 오게 예시를 들자면 6.25 전쟁 끝나고 5년 지난 시점이다.[4] 독일업체로 현재는 Deutz AG로 사명을 바꾸었다.[5] 89식이 현재 800여대가 넘는다.[6] BMP-1의 카피.[7] 다만 쿠르드족 페슈메르가 민병대가 노획한 것들은 전후 스크랩 처리에서 살아남아 페슈메르가에 의해 계속 운용되었으며, 2014년 이라크 내전에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와의 전투에도 참가했다.[8] 성능이 심각하게 구려서 게임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9] 2차대전때 쓰던 소련제 122mm 견인포 짝퉁을 그냥 올려놓았다(...). "자주포"라는 병과중 전선에서 급조된 물건을 제외하면 가장 단순무식한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