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식 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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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式 自走 155mm 榴弾砲 '''
1960년대 중순에 일본의 자위대에 M41 워커 불독 경전차의 변종들인 M44(155mm)10문이 도입되었다. 같은 시기에 도입된 30문의 M52(105mm)가 홋카이도의 제7 사단에 집중 배치되었다. 이 불과 40문의 자주포가 당시 일본 육상자위대 자주포 전력 전부였다. 당시 특과부대는 미군으로부터 공여 및 구입한 M44, M52를 굴리던 근대화를 꾀한다. 그리하여 당시의 서방 베스트셀러인 M108, M109와 동등한 스펙을 목표로하여 개발된 자주포가 74식 자주 105mm 유탄포(이하 '74식 자주포')와 75식 자주 155mm 유탄포( 이하 '75식 자주포')"이다.
1969년도부터 부분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1971년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었다. 첫 시제 차량을 1971년에는 완성하고, 다음해까지 4대의 시제 차량을 제작한다. 기술시험과 실용시험이 있었는데 채용은 미루어 졌다. 이유는 발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155mm포탄이 거의 전부가 40kg 이상이므로 인력 장전으로는 발사 속도의 한계가 있어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했다. 몇 개의 안이 나왔고, 그 중의 하나인 리볼버식 장전장치가 채용된다. 이 방식은 대포의 포미 좌우에 리볼버 권총 형태의 회전식 드럼이 달린다. 프랑스의 전차인 AMX-13이 채용했던 방식으로 전차의 승무원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채용된 방식이다. 대신 포탑이 커지는 결점이 있어, AMX-13 이후에는 채용된 적이 없었다. 다만 자주포는 포탑이 커져도 문제가 적고 염가로 자동장전장치를 탑재 할 수 있으므로 채용되었다고 보인다. 단점으로는 이물질이 끼면 고장나기 쉽다는 점과, 자체 탑재 탄수가 다소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어쨌든 리볼버식 장전장치의 채용으로 인한 개량작업으로 동시에 개발을 진행 시켰던 105mm 자주포(74식)에 비해 1년 늦은 1975년 10월에야 정식으로 「75식 자주 155mm 유탄포」로 명명되었다. 참고로 일본에서의 유탄포는 우리나라의 곡사포(howitzer)라고 보면된다.
차체 관련은 미쓰비시중공업, 포 및 포탑 관련은 일본제강이 담당했고 모두 알루미늄 합금에 용접구조이다. 차체는 내탄 능력과 경량화를 목적으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했지만, 74식 자주포와 같은 부항성은 없다. 차체 앞부분 우측이 조종수석이고, 좌측이 엔진룸으로 차체 전방에 엔진을 배치해 후방의 전투실을 넓게 했다. 특이한 점은 전고를 억제하려 상부 전륜이 없는 크리스티 방식(BT 전차등 에서 볼 수 있다)을 채용했다. 이로써 유도륜을 접지시켜 접지면적을 넓게 해, 사격시의 차체 안정을 확보한다. 엔진은 당시 같이 개발중이었던 74식 전차와 73식 병력수송장갑차와 공통화 했다. 차이점은 엔진기통수 뿐으로 74식 전차는 10기통이고 73식 장갑차 4기통이다. 변속기에는 파워·쉬프트 방식, 조향장치에는 하이드로 스태틱 방식이 채용되었다.
1978년부터 부대 배치가 시작되었다. 당초에는 연간 5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후에 방위비의 증가로 최성기에는 연간 30대까지도 생산했다. 총생산수는 201대로 74식 자주포의 20문에 비하면 상당히 많다. 배치는 북부방면대의 각 사단 특과연대(즉 2,5,7,11) 및 후지교도단 특과교도대 등에배치되었다. 특과부대 모두에 장비할 수 없는 이유는 너무 고가라는 점 때문이다. 타국의 최신형 40km급 자주포가 2억엔 정도인데 비해 단가가 약 3억엔이며 2.1ℓ/km의 저연비 덕에 '''300km'''의 좁은 행동반경[1] 은 덤. 다만 83년부터 견인 자주포의 결정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FH-70이 자위대에도 배치되기 시작하고 이 FH-70은 최대 견인 속도가 100 km/h로 기동성이 좋고 포진지 앞에서는 자체 기동을 할 수 있으며, 39구경장이어서 사정거리도 보통탄으로 24km- RAP탄으로 30km로 75식 자주포에 비해 사거리가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1985년을 끝으로 생산이 종결되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성능은 벤치마킹 모델이었던 M109 초기형의 성능을 약간 앞선듯 했지만 33구경장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A1과 성능을 한단계 위로 끌어올린 A2가 나오면서 밀린다. 그리고 이후에는 A6, A7까지 개량된 M109 시리즈와는 달리 신규 개량이 없어서 현재 기준으로는 성능의 한계가 있는 자주포이다.
결국 1985년 부터 75식 자주포의 후계차량의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75식의 75식 30구경장 155mm 곡사포를 FH-70 155mm 39구경장 견인포로 교체 및 개량 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사격 통제 장치의 개량과 포미부와 포신 배연기의 신규설계 등도 요구되어. 결국 1987년에 개발된 89식 보병전투장갑차 차체를 기반으로 새로운 99식 자주포가 개발 되었다.
2016년 전 차량이 특별한 개량사업 없이 퇴역하였다.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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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1960년대 중순에 일본의 자위대에 M41 워커 불독 경전차의 변종들인 M44(155mm)10문이 도입되었다. 같은 시기에 도입된 30문의 M52(105mm)가 홋카이도의 제7 사단에 집중 배치되었다. 이 불과 40문의 자주포가 당시 일본 육상자위대 자주포 전력 전부였다. 당시 특과부대는 미군으로부터 공여 및 구입한 M44, M52를 굴리던 근대화를 꾀한다. 그리하여 당시의 서방 베스트셀러인 M108, M109와 동등한 스펙을 목표로하여 개발된 자주포가 74식 자주 105mm 유탄포(이하 '74식 자주포')와 75식 자주 155mm 유탄포( 이하 '75식 자주포')"이다.
3. 개발
1969년도부터 부분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1971년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었다. 첫 시제 차량을 1971년에는 완성하고, 다음해까지 4대의 시제 차량을 제작한다. 기술시험과 실용시험이 있었는데 채용은 미루어 졌다. 이유는 발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155mm포탄이 거의 전부가 40kg 이상이므로 인력 장전으로는 발사 속도의 한계가 있어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했다. 몇 개의 안이 나왔고, 그 중의 하나인 리볼버식 장전장치가 채용된다. 이 방식은 대포의 포미 좌우에 리볼버 권총 형태의 회전식 드럼이 달린다. 프랑스의 전차인 AMX-13이 채용했던 방식으로 전차의 승무원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채용된 방식이다. 대신 포탑이 커지는 결점이 있어, AMX-13 이후에는 채용된 적이 없었다. 다만 자주포는 포탑이 커져도 문제가 적고 염가로 자동장전장치를 탑재 할 수 있으므로 채용되었다고 보인다. 단점으로는 이물질이 끼면 고장나기 쉽다는 점과, 자체 탑재 탄수가 다소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어쨌든 리볼버식 장전장치의 채용으로 인한 개량작업으로 동시에 개발을 진행 시켰던 105mm 자주포(74식)에 비해 1년 늦은 1975년 10월에야 정식으로 「75식 자주 155mm 유탄포」로 명명되었다. 참고로 일본에서의 유탄포는 우리나라의 곡사포(howitzer)라고 보면된다.
4. 차체&포탑
차체 관련은 미쓰비시중공업, 포 및 포탑 관련은 일본제강이 담당했고 모두 알루미늄 합금에 용접구조이다. 차체는 내탄 능력과 경량화를 목적으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했지만, 74식 자주포와 같은 부항성은 없다. 차체 앞부분 우측이 조종수석이고, 좌측이 엔진룸으로 차체 전방에 엔진을 배치해 후방의 전투실을 넓게 했다. 특이한 점은 전고를 억제하려 상부 전륜이 없는 크리스티 방식(BT 전차등 에서 볼 수 있다)을 채용했다. 이로써 유도륜을 접지시켜 접지면적을 넓게 해, 사격시의 차체 안정을 확보한다. 엔진은 당시 같이 개발중이었던 74식 전차와 73식 병력수송장갑차와 공통화 했다. 차이점은 엔진기통수 뿐으로 74식 전차는 10기통이고 73식 장갑차 4기통이다. 변속기에는 파워·쉬프트 방식, 조향장치에는 하이드로 스태틱 방식이 채용되었다.
5. 배치 및 성능
1978년부터 부대 배치가 시작되었다. 당초에는 연간 5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후에 방위비의 증가로 최성기에는 연간 30대까지도 생산했다. 총생산수는 201대로 74식 자주포의 20문에 비하면 상당히 많다. 배치는 북부방면대의 각 사단 특과연대(즉 2,5,7,11) 및 후지교도단 특과교도대 등에배치되었다. 특과부대 모두에 장비할 수 없는 이유는 너무 고가라는 점 때문이다. 타국의 최신형 40km급 자주포가 2억엔 정도인데 비해 단가가 약 3억엔이며 2.1ℓ/km의 저연비 덕에 '''300km'''의 좁은 행동반경[1] 은 덤. 다만 83년부터 견인 자주포의 결정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FH-70이 자위대에도 배치되기 시작하고 이 FH-70은 최대 견인 속도가 100 km/h로 기동성이 좋고 포진지 앞에서는 자체 기동을 할 수 있으며, 39구경장이어서 사정거리도 보통탄으로 24km- RAP탄으로 30km로 75식 자주포에 비해 사거리가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1985년을 끝으로 생산이 종결되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성능은 벤치마킹 모델이었던 M109 초기형의 성능을 약간 앞선듯 했지만 33구경장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A1과 성능을 한단계 위로 끌어올린 A2가 나오면서 밀린다. 그리고 이후에는 A6, A7까지 개량된 M109 시리즈와는 달리 신규 개량이 없어서 현재 기준으로는 성능의 한계가 있는 자주포이다.
결국 1985년 부터 75식 자주포의 후계차량의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75식의 75식 30구경장 155mm 곡사포를 FH-70 155mm 39구경장 견인포로 교체 및 개량 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사격 통제 장치의 개량과 포미부와 포신 배연기의 신규설계 등도 요구되어. 결국 1987년에 개발된 89식 보병전투장갑차 차체를 기반으로 새로운 99식 자주포가 개발 되었다.
2016년 전 차량이 특별한 개량사업 없이 퇴역하였다.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가메라 2: 레기온 습래 - 레기온이 도쿄로 진격하는 것에 대해 대비하는 장면 중에, 특과(포병) 포반장(자주유탄포 차장)이 75식 자주곡사포 안에서 특과대원들에 격려하면서 용기를 북돋아 준다. 75식 자주곡사포 내부를 보여줄 수 있는 희귀한 장면이다!
-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 - 2화에서 아르누스를 점거한 자위대가 아르누스 탈환을 위해 제국에서 소집한 연합제왕국군 6만명을 74식 전차와 연계해서 격퇴했다. 17화에서는 AH-1S 및 F-4와 연계해 신생룡 두마리를 격퇴하기도 했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74식 자주포와 같이 등장. 자위대의 유일한 155mm 자주포이지만,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아 차라리 M110A2를 쓰는 사람들이 많고, 청룡연합에선 넘사벽급인 K-9에게 밀린다.
- 짱구는 못말려 7번째 극장판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 MLRS와 같이 YUZAME(때안미러)의 거대 로봇을 공격한다. 당연하지만 효과는 제로.
- 워썬더일본트리에 추가되었다.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곡사포기능은 거의 불가능하고 그냥 구축전차처럼 직사화기로 굴린다...
- 트럼페터(모형 메이커)에서 1/35스케일로 모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