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 주말특별기획 '''
에어시티
(2007년 5월 12일 ~ 2007년 7월 8일)

''' 9회말 2아웃 '''
(2007년 7월 14일 ~ 2007년 9월 9일)

겨울새
(2007년 9월 15일 ~ 2008년 3월 2일)
'''MBC 주말 특별기획'''
'''9회말 2아웃''' (2007)
''Two Outs In The Ninth Inning''
[image]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
2007년 7월 14일 ~ 2007년 9월 9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장르'''
로맨틱 코미디
'''기획'''
조중현
'''연출'''
한철수, 최성범
'''극본'''
여지나
'''출연자'''
수애, 이정진, 이태성, 황지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소개
2. 작가의 글
3. 등장 인물
4. 부제
5. 명대사
6. OST
7. 기타


1. 소개


2007년 7월 14일부터 2007년 9월 9일까지 MBC에서 토~일 밤 9시 45분에 방영된 전 16부작의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극본은 여지나 작가[1]가 연출은 한철수 PD와 최성범 PD가 맡았다.
20대라는 청춘의 찬란함을 뒤로 하고, 이제 막 30대에 접어들어 '''9회말 2아웃''' 상태에 놓여있는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통해 보다 성숙한 30대의 일, 인생 그리고 사랑을 논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제목부터 야구 냄새가 물씬나는 드라마답게 30대 초반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야구와 접목시켜 참신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여자 주인공인 작가 지망생 홍난희 역에는 배우 수애가, 광고 회사 직원인 남자 주인공 변형태 역에는 배우 이정진이 낙점되어 연기를 펼쳤으며, 소집해제 후 복귀작이다.[2] 또한 당시 신예였던 배우 이태성이 극 전반부에 홍난희의 8살 연하 남자친구이자 야구 선수 김정주 역으로, 배우 황지현이 변형태의 전 여자 친구이자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윤성아 역으로 극 후반부에 등장한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가 김정주를 짝사랑하는 소녀 작가 신주영 역으로 등장한다.[3]
재벌 2세 남자 주인공과 가난한 여자 주인공의 사랑이라는 흔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관계 설정에서 벗어나
어릴 때부터 죽마고우인 다소 평범한 소시민인 남자 주인공 변형태[4]와 여자 주인공 홍난희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이 차차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홍난희와 변형태의 동갑 친구들[5]의 이야기를 통해 30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인생을 그려냈다.
방영 당시 동시간대에 134부작의 전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한참 기승전결에서 전을 달리고 있던 터라 시청률은 8%로 다소 고전했지만, 짜임새 있는 극본과 연출로 로맨틱 코미디 중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2007년은 9회말 2아웃 외에도 수많은 명작들이 MBC를 비롯한 국내 지상파 채널들에게서 탄생해 한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국내 드라마의 황금기로 꼽힌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극 중에서 노래를 부르는 씬이 유독 많은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사실 이 노래는 홍난희가 자신의 처지 때문에 기분이 꽁기꽁기해질 때마다 입에 달고 사는 노래로 본 작품의 진 주제곡이나 다름없으며, 마지막회에서는 홍난희, 변형태, 이준모, 김춘희, 전미경, 박상훈 등이 함께 길을 걸어가며 한 소절씩 부르기도 했다. 홍난희와 변형태가 기분이 좋을 때마다 듀엣으로 자주 부르곤 하는 노래는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

2. 작가의 글


30년지기 난희와 형태.
이 한 줄이 제가 극을 쓸 때 처음으로 잡은 컨셉이었고, 이 이야기의 기둥이자 전부입니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친구입니다.
삭막한 도시생활의 든든한 동지이며 계산 없는 응원군입니다.
쌍욕을 퍼붓고 서로의 치부를 가차 없이 긁어버리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폭발하고 싶을 때 뼛속 깊은 분노까지 쏟아낼 수 있음에 희열과 쾌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 그 자체로 위로받습니다.
그것은 사랑일까요?
아니면 사랑보다 더 가치 있는 관계일까요?
혹 사랑보다 더 가치 있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어느 순간 빛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요?
그 빛은 영원한 것일까요?
남자와 여자의 우정은 진정 영원할 수 있습니까?
사랑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는 것은 그들 관계의 가장 큰 매력이자 동시에 함정입니다.
그 가능성으로 인해 그렇게까지 단단해 질 수 있었고, 그 가능성으로 인해 한 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져버릴 수 있는 양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랑이 끼어드는 상황에 민감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난희와 형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그건 아직 남겨진 숙제입니다.
서른, 청춘의 9회말 2아웃에 놓이는 난희의 이야기로 극은 시작됩니다.
서른은 아마도 그들의 우정도 9회말 2아웃 포인트에 놓이게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난희와 형태는 서른입니다.
서른의 여성을 노처녀로 부르던 아니던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다루고 싶었던 서른은 노처녀냐 아니냐의 논란보다는 상실의 문제입니다.
생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하나하나 상실하기 시작하는 나이.
일제히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 달리 각자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차등화 되기 시작하는 시기. 거기서 오는 상대적인 상실감. 등등등. 그래서 불안한 나이.
그 모든 상실의 중심에 있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청춘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며 인생 전반을 살아가는 중요한 동력입니다.
청춘을 얼마나 알차게 활용을 했든 그것은 때가되면 들어오고, 때가되면 나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무엇이나 그렇듯 들어올 때는 가치를 모르지만 떠나갈 때는 그 가치를 절감하게 됩니다.
난희는 청춘이 들어올 때 사춘기를 경험했고,
그것이 막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 또 한 번 사춘기를 경험합니다.
나는 과연 나에게 주어진 찬란한 청춘에게 부끄럽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전문 링크

3. 등장 인물


>나이 여덞에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열넷에 내가 세상에 중심이 아님을 알았고 열일곱에 남자를 알았고, 스물에 사랑을 알았고 스물일곱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서른에... 잔치가 끝났음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다...
청춘은 대체로 '꿈'을 쫓는 삽질에 헌납했다. 덕분에 여러 번의 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그녀. 미래는 불투명하고 현재 몹시 초조하다. 다 쓰러져가는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은 벤처기업 초봉보다 못하다.
>나이 여덞에 난희를 통해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열셋에 치마 속 환타지아가 궁금해졌고, 열일곱에 내가 수컷으로 꽤나 경쟁력 있음을 알았고 스물에 사랑을 알았고, 스물셋에 사랑을 하였고 스물일곱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획신이 들었고 서른에.. 이제는 그녀를 잊은 줄 착각하고 있다...
청춘은 모조리 '사랑'을 쫓는 삽질에 헌납했다. 일찌기 헛스윙을 날리고 있던 난희에 비해 그의 경기는 그런대로 잘 풀려가고 있었다.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무난히 승리를 챙길 듯 보였던 그. 7회를 맞아 뜻하지 않는 위기에 봉착한다.
  • 이태성[6] : 김정주 역. 난희의 현 연하 남자친구[7]
대학교 3학년. 대학야구 투수 까맣게 그을린 얼굴. 운동으로 단련된 몸. 아직 세상의 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해맑은 눈동자. 폭발하고 있는 청춘! 바로 난희의 남자친구 되시겠다. 영어학원에서 만난 난희에게 반한 이후 당치도 않다며 거부하는 그녀를 졸졸 쫓아 다닌다. 극구 거부하는 난희였지만..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는 글러브를 벗어 던지고 세상을 다 거머쥔 환한 미소로 관중석으로 달려가는 정주. 관중석의 난희를 번쩍 안아 목마를 태우고 관중이 가득한 운동장을 미친 듯이 돌아다닌다. 감동 안 할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 황지현 : 윤성아 역. 형태의 옛 여자친구
클래식기타 연주자. 외교관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주로 외국에서 지냈고, 다섯 살에 스페인에서 기타를 시작한다. 태양 같고 바람 같고 땅 같고 하늘같고 막 물이 뿌려진 잔디처럼 싱그럽고 멋들어진 여자. 행복하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그 표현이 너무 강렬하여 온 세상에 그녀의 행복이 전파될 것 같은 그런 여자.
고교 때 난희의 연인. 난희와 헤어지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준모는 당시의 49배는 멋있는 남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예전 친구들과 몰려 다닐때도 그랬지만 반듯하고 깔끔하고 언제나 따뜻하고, 주변을 챙기고,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던 그 성품은 그대로 있다. 형태와는 라이벌 회사에 근무를 한다. 매번 빌딩에서 형태와 부딪히게 된다. 그렇다고 형태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잘 지내고, 잘 놀지만 승부 때는 두 사람 모두 바찍 날을 세우고 경쟁한다.
난희의 고교 동창.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살림과 생계를 책임져온 비운의 여인. 전교 일등의 성적으로 여고를 졸업하지만 대학은 입시조차 보지 않았다. 대학은 못 갔지만 미련도 없다. 카드회사 독촉전화 담당 직원, 서른이 되었지만 아직 결혼은 꿈도 못 꾼다. 시답잖게 언애 걸어오는 놈들 몇몇 있지만 나 이런이런 년인데 너 나 같은 마음으로 우리 아버지 극진히 모시고 우리 동생들 책임지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니? 라고 대 놓고 먼저 묻고 본돠. 당연히 그럴 수 있는 남자 없다. 그렇디먄 나도 너 민련하나 없다. 가라. 하고 손바닥 탁탁 털면 마음고생도 없었다. 포기가 빠르고, 긍정적이고, 산뜻하다.
  • 손정민[8] : 전미경 역
난희와 형태의 대학 동창. 법조계 명문가 막내 딸. 워낙 똘똘했던지라 조만간 대를 이어 법조인 대열에 들어설 것을 당연시 했떤 가족들. 그런데 집안의 반대를 무슯쓰고 고아에 볼 것 하나 없는 대학동창과 결혼을 해야겠단다. 미경은 그래도 부모의 축복을 받고 싶었다.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는 무진장 화목하고 행복한 집안이었다. 상훈은 미경의 그 마음을 알기에 부모 앞에 무릎 긇고 빌고 또 빌었다. 갖은 모욕과 멸시에도 빌고 또 빌기를 몇 달. 미경은 그런 상훈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지켜보면서결심한다. 고마움을 갚을게." 그렇게 꼬박 삼 개월을 하고 미경은 상훈의 손목을 잡고 집에서철수한다.
  • 장준휘 : 박상훈 역
난희와 형태의 대학 동창이자 미경의 남편. 자그마한 키에 동글동글 항상 웃는 재치덩어리... 였다 원래는... 요즘은 얼굴빛은 회색이요. 입술을 파랗게 질려서 미소 잃은 멍한 눈으로 곧 뭔 일이라도 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다. 친구들 모두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지만 상훈의 이런 상태를 걱정하고 있는 차였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미경이 갑자기 폭탄선언을 해 버린다. 자기가 고시를 보겠단다. 부모님과는 이미 담판을 지어놨으니 너 좀쉬어라. 그런다. 친구들은 모두 긴장을 한다. 상훈이 죽게 열심인 것을 모두 다 그러나 상훈은 미경이 한없이 고맙다.
  • 박혜영 : 박지선 역
형태의 동료이자 여자친구. 광고대행사의 문젯거리인 낙하산. 대전 최고의 주류도매상 사장의 외동 딸. 한마디로 건달의 딸이라는 뜻이다. 사실 그녀 처음부터 모난 사원은 아니었다. 낙하산이라 슬렁슬렁 살아간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누구보다고 열심이었건만 열심이면 뭐하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수군거리는 동료들의 뒷담화에 상처받지 않으려면 차라리 당당하자 했다. 동기들은 그녀가 난척 있는척하는 돈지랄의 천박한 인간으로 따돌림하고, 그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보이지만 사실 지선은 아주 작은 것에도 몹시 상처를 받으며, 그들의 따가운 시선에 외롭다. 못되게 굴지만 진심은 동기들 틈에 어울려 시덥잖은 농담 나누며 킬킬대고 싶었다. 직장에서 유일하게 어울려주는 사람이 형태였다. 지선은 형태의 따뜻함에 감동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난희가 다니는 출판사 여사장. 별명 추장, 일본만화 수입 출판이 주 업무인 회사. 그나마 일본 만화는 큰 시장이라 대형 출판사를 통해 80%이상 출판되는 실정이다. 악바리 같은 추자는 그틈새에서 거래 중간에 끼어들어 뒤손질과 치기로 몇 개의 만화판권을 챙겨 근근이 월급정도 나온다. 영도덕이라고는 당최 없는 양아치 회사이고, 상급자에게 전수 받는 업무내용들이 맨~ 남의 뒤통수를 치는 지저분한 수법들이다. 성공률은 몹시 낮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자며 초롱초롱 눈에 빛을 발하며 의욕을 불태우는 사장을 보며 ㄴ귀엽기도 하고 묘하게 사이비 종교 같은 그 무슨 힘도 느껴진다.
난희가 다니는 출판사 부장. 별명 부추장. (본인 이름과 상관없이 사장 덕분에 이런 별명을 갖게 된 억울한 케이스)대기업 영업부장으로 있다가 명예퇴직으로 쫓겨난 후 출판사로 흘러들어왔다. 아직도 대기업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한다. 집에서는 대접 못 받는 가장. 직장에서는 대접 못 받는 상사. 세상에서 버림받은 남자. 모든 것을 잃고 향수만 남아있는 남자. 그런 그가....춘희를 만난다.
고교3년생. 인터넷 소설 작가. 출판사를 통해 난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난희를 통해 정주를 만난다. 고교야구로부터 정주의 팬이라던 주영은 그 이후 난희의 연적으로 돌아선다. 세상에.... 무려 12세 어린 연적이라니. 홍난희 인생 진짜 한심하다.
난희 母 스므 살에 집안 소개로 만나 결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육지에서 내려온 남자와 눈이 맞아 야반도주. 시를 쓴다는 남편을 열심히 뒷바라지 하며 살아왔다. 말이 시인이지 돈 십 원 만들 줄 모르는 한량이었다. 그런 터라 신자는 애비 닮아 소설 쓴다고 나풀거리고 다니는 난희를 보면 복장이 터져 딱 죽겠다 싶다. 남편은 가진 것 없이 사람만 좋아 온 동네 보증맨에 사고뭉치 였다. 그래도 남편 그늘이 좋았는데 그 남자 딱 15년 같이 살고는 바다에 낚시 가서 죽어버렸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또순이 김여사는 서울에서도 금방 자리를 잡았다. 아버지 없이 자랐다는 소리 안듣게 하려고 아이들을 무지 엄하게 키웠다. 둘째 셋째는 예쁘고 바르게 잘 컸는데 첫째 난희 년은 뭐가 문제인지 제일 좋은 학교 나와서 취직도 안하고 도대체 정신을 못 차리더니 뒤늦게 들어간 직장 같지도 않은 직장은 월급도 한 달 걸려 한 번씩 주는 모양이다. 도대체 어떻게 살려고 저러는 건지... 시집갈 생각도 통 않으니 아주 미칠 노릇이다.
  • 이소원 : 홍연희 역
난희의 여동생. 난희와는 반대적인 성격으로 엄마말에 고분고분하며 차분하다. 어린나이에 언니보다 일찍 나이차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여 집안의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다.
  • 이희도 : 변종우 역. 형태의 아버지
형태의 부모. 평범하고 편안하고 한결같은 부부. 여전히 제주도 그 자리에서 민박을 하고 있다. 난희를 몹시 예뻐한다. 한 번 놀러 갈라치면 아직도 다섯 살 어린 꼬마에게 하듯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하신다. 난희와 셋이 앉아 고스톱 시작하면 밤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마냥 고고다. 난희, 이 집 딸로 태어났어야 했다. 그게 부모자식 궁합이라는 거다.
  • 박우천 : 특별출연
  • 정다혜 : 출판사 직원 역. 특별출연
  • 구본진 : 국가대표 코치 역. 특별출연

4. 부제


  • 1st Inning > 서른...내 청춘이 9회말 2아웃에 접어들다.
  • 2nd Inning > 야구에는 항상 변수가 있다.
  • 3rd Inning > 야구는 타이밍의 예술입니다.
  • 4th Inning > 영구결번.
  • 5th Inning > 서른...잔치는 끝났다.
  • 6th Inning > 모든 베이스라인이 오르막길처럼 느껴지기 시작할때에는 야구를... 그만두어야 한다. -베이브 루스-
  • 7th Inning > STRIKE ZONE
  • 8th Inning > 안녕...나의 메이저리그야. 안녕... 어쩌면 마지막이었을지 모를 나의 사랑아
  • 9th Inning > 은퇴했던 어느 선수의 컴백
  • 10th Inning > 부상 후유증
  • 11th Inning > 매 월 15일은 민방위 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 12th Inning > 우리의 우정도 9회말 2아웃에 접어드나 봅니다.
  • 13th Inning > 사실과 착각 진실과 환상 그리고 중독
  • 14th Inning > 그라운드는 기억한다, 당신들의 이야기를.
  • 15th Inning > 수퍼스타 감사용
  • 16th Inning > 야구는 확률의 경기다

5. 명대사


인생은 야구와 닮아있다. 서른에 접어든 난, 9회말 2아웃에 서 있다.

형태 : 당최 여자들은 왜 이리 꽃에 약한거냐?

난희 : 니네를 감동시키는 건, 여자 알몸 하나뿐일지 모르지만 우린 꽃, 길잃은 강아지, 해질녘, 산들바람...뭐 이런거에도 인생관이 변하고 그런다.

여기 지금 빈자리 없다. 여긴 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지금 내 설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기, 저기 내 청춘이 앉아있네. 참... 그놈 멀리도 앉아있네.

빛나는 청춘이잖아. 희망이 밥이고 도전이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고, 그런 때 아니냐.

어제와 같은 집인데도 외롭지 않다. 가족이 채워줄수 있는 부분, 친구가 채워줄수 있는 부분, 연인이 채워줄수 있는 부분은 각기 따로 있다.

나이 여덟에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열넷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님을 알았고, 열입곱에 남자를 알았고, 스물에 사랑을 알았고, 스물일곱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서른에...잔치가 끝났음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다.

하루 하루 아깝던 그 청춘이 막을 내리고...청춘이 남긴 상처가 아물 때쯤, 아마도 우리는 이 사회의 단단한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최고의 사치는 오늘 이 자리가 아니라 이미 경험해버렸구나. 당연하게 지나쳐온 청춘, 그 하루하루가 이미 내 인생에 가장 사치스러운 하루하루였었구나. 청춘과 안녕을 고하려는 이제야 그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언제나 그렇다. 무언가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는다.


6. OST


'''표지'''
'''발매일'''
'''곡명'''
'''아티스트'''
'''링크'''
[image]
2007.7.30[9]
9회말 2아웃 (Title Theme)

#
'''Fly Again'''

#
사랑당기기
모세
#
Because Of U
July
#
보이나요
Jiho[10]
#
Stay
정재욱
#
서른살 이야기 1 - 허무함 (탱고)

#
Summer Love

#
도루

#
정말 사랑이라면

#
서른살 이야기 2 - 외로움 (Whistle)

#
우정&사랑

#
그대의 향기

#
번트

#
서른살 이야기 3 - 기다림 (Bossanova)

#
하얀 기억

#
제주도의 추억

#
180일간의 여행

#

7. 기타


가수 이 부른 '''Fly Again'''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였는데 해당곡의 후렴구가 2001년에 발표된 Y2K가 부른 '''First Love'''의 후렴구와 비슷해 표절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 OST '우정&사랑'[11]이라는 BGM이 TBC 라디오 SBS 파워FM에서 방송하는 박소현의 러브게임 러브, 게임의 법칙 코너에서 BGM으로 2020년 10월 4일까지 쓰였다.[12]
노라조3집 Three Go 앨범 수록곡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이정진임윤아는 9년 후 THE K2에서 재회한다.
[1] 후에 결혼 못하는 남자 한국판을 집필했다.[2] 수애와 이정진은 이 작품 이전에 2004년 KBS 2TV에서 방영된 4월의 키스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3] 소녀시대로 가수 데뷔 직전에 이 드라마로 먼저 데뷔하였다.[4] 작가가 프로 게이머 변형태 선수의 팬이라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이렇게 설정했다고 한다. 똥모양이라는 극중 변형태의 별명도 프로 게이머 변형태의 실제 별명.[5] 이준모 역은 배우 이상우가, 김춘희 역은 배우 조은지가, 전미경 역은 배우 손정민이, 박상훈 역은 배우 장준휘가 각각 맡아 연기했다.[6] 동시기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에도 출연.[7] 9회를 마지막으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8] god 멤버인 손호영의 누나.[9] 음원사이트마다 발매일이 다르다. 멜론의 경우 8월 2일.[10] 오마이걸 지호가 아니다.[11] 12번 트랙[12] 2011년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5회 초반에서도 이 브금이 짧게나마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