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It
1. 개요
1982년 발매된 앨범 'Thriller'에 수록된 마이클 잭슨의 노래.'''단순한 앨범 판매를 넘어 마이클 잭슨은 새로운 시대의 선구적인 연예인이다. 에디 밴 헤일런의 기타 연주와 Beat It은 대중문화 통합의 촉진제였으며 그 중심에는 마이클 잭슨이 존재한다.'''
앨범 Thriller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는 데에 큰 기여를 했으며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명곡''' 중 하나로 자주 꼽힌다.
Beat It은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위대한 음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음악을 물론 뮤직비디오 또한 대중문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일부 국가적 켐페인에 사용되기도 했으며 흑인으로, 마이클 잭슨을 록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게 했다.
2.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의 제작에는 150,000 달러가 들어갔다. CBS 레코드사에서 돈을 주기를 거부해 마이클 잭슨의 사비로 제작되었다. 곡에서 '''Beat It'''은 '''떠나라, 꺼져'''(Go away, Leave, Depart, Get lost)라는 뜻으로, 어원은 예전 전쟁터에서 영국이 군을 철수시킬때 북을 두드렸다는 데에서 왔다. Beat the Retreat.
전체적인 내용은 '''1980년대 당시 미국에서 만연했던 인종차별과 폭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현한 것'''이다. 가사의 내용은 불의를 봤을 때 그냥 도망치라고 말하고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뮤직비디오에선 마이클이 두개의 갱단[1] 을 중재한 뒤 함께 춤을 춘다. 그런데 사실 듣는 대상을 '갱이 되고 싶어하는 철부지' 로 보면 다른 의미로 상당히 와닿는 내용이 된다. "센 척하고 싶은 건 아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넌 그냥 다치게 될뿐이니 도망쳐(beat it)"라는 메시지가 된다. 실제로 이 당시에 미성년 갱 문제가 심각했던 것도 있었고. 이는 '''평등과 화합을 추구하는 마이클 잭슨의 평소 신념이 곡에 반영되어 있음을 상징'''하며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누가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아'라는 대목은 폭력의 무의미함에 대해 설파하고 있음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기타 연주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디 밴 헤일런이 참여'''하였고, 이후 이 곡의 영향력을 평가할 때, 마이클 잭슨과 에디 밴 헤일런의 협업은 '''대중음악의 흑백 통합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상징적인 순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344위를 차지했다. 롤링 스톤과 같은 로큰롤 전문 매체와 함께 여러 명곡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흑백 크로스오버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대중음악사의 위대한 명곡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3. 가사
4. 퍼포먼스
1987년 Bad Tour 요코하마 공연. 크레인 등장과 후반부 퍼포먼스가 추가되었다. 두키를 낮춰서 소화하였다.
1992년 Dangerous Tour 브레멘 공연.
1996년 로얄 브루나이 공연.
1997년 HIStory Tour 뮌헨 공연. 이때부터는 기타 솔로 직후까지 립싱크로 불렀다. History Tour에서는 원키로 불렀다.
2001년 솔로 데뷔 30주년 공연. 이때 당시의 공연과 This Is It 리허설에서는 한키를 낮춰서 불렀다.
5. 데모 버전
제목과 후렴구인 Beat it 외에 별다른 가사가 붙기 전인 데모 버전. 비트박스와 화음으로 작업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6. 공식 MR
2009년에 진행된 콘서트의 드러머이자 원년 멤버인 조나단 모펫이 This Is It 투어 리허설 당시의 녹음 음원을 업로드한 리허설 음원으로 사실상 가이드 보컬이 조금 더 들어간 공식 MR 음원이다. 원 음원에 비해서 한 키 낮다.
7. 여담
마이클 잭슨의 메시지가 후일 제대로 전달된 사건이 바로 이것. 2015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과 흑인 차별에 항의하던 흑인들이 일으킨 소요사태의 혼란 중 어떤 흑인 한 사람이 거리 한가운데에서 Beat It을 틀어놓고 춤을 춘 것. 이 장면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SNS로 퍼뜨렸고 현장의 격앙되고 혼란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3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이 곡을 통해 잭슨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을 포함하여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2개의 상을 수상한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잭슨이 입은 빨간 재킷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했다.
이 곡은 인상적인 기타 연주로도 유명한데 기타 솔로는 에디 밴 헤일런이, 그 외의 세션으로는 (토토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스티브 루카서가 참여했다. 또한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2] 으로도 유명해 팝으로는 드물게 밴드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곡.
작중 나오는 대결씬은 실제로 갱단이 했다고 알려지는 핸드셰이크 나이프 파이팅을 본딴 것으로 보인다. (유유백서에 나오는 그것 맞다. 매드독 등의 칼기술명이 생겨난 시기도 이때로 보인다.) 당시의 시대적 메세지는 백투더퓨처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겁쟁이(치킨)이라고 놀림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망치라는 공익성을 띠고 있다.
참고할 만한 글
8. 패러디
1984년에 이 곡을 토대로 패러디한 위어드 알 얀코빅의 '''Eat It'''이라는 곡이 있다.[3] 얀코빅은 이외에도 마이클 잭슨 노래 몇몇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사람에 따라 썸네일이 공포스러울 수 있으니 링크로 대체한다.
내래 인민의 락을 보여주갔어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실은 중국 인민해방군이다. 요렇게 만드는걸 홍군판이라고 한다.
'라 라 라스푸틴'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Rasputin의 매드무비에도 이 노래의 춤이 쓰인다. 영상에서 푸틴이 처음으로 추는 춤이 이 곡의 춤이다. 그 뒤에 푸틴이 추는 춤도 전부 마이클 잭슨의 MV에서 가져왔다.
[1] 사실 이들은 LA의 라이벌 스트리트 갱 '크립스(Crips)'와 '블러드(Bloods)'의 각 멤버 총합 80명으로, '''정말 갱이 맞다'''. 캐스팅한 이유는 두 갱단들의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2] 이 또한 스티브 루카서가 연주. 기타리스트가 웬 베이스냐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다지 어려운 베이스 라인도 아니어서 제작비 절감 차 그냥 한 걸 수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기타리스트는 굳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어렵지 않은 베이스 라인은 그냥 칠 수 있다.(음악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자기 주력 악기 외 한두 종류는 최소 기본기는 연주 가능한 경우가 많다.)[3]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BEAT IT과 EAT IT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유희. 노래 내용은 엄마가 밥을 안 먹으려는 아이에게 닥치고 먹으라는(...) 내용. 죠죠러라면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을 탠데, 이 곡은 죠셉 죠스타가 DIO에 의해 죽다 살아났을 때, 쿠죠 죠타로가 진짜로 죠셉인가 확인하기 위해 낸 수수께끼의 내용 중에 하나다. 다만 거기서는 "오늘 밤은 Eat It"이라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