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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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회사다. '''버즈피드'''라고 읽는다. 유튜브 채널도 있다. # 2006년에 세워졌는데, 원래부터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굴러갔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피키캐스트가 이러한 버즈피드의 컨텐츠 큐레이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컨텐츠 큐레이팅 서비스 과정에서 표절에 대한 이슈가 커지기도 했다. 2012년 가장 유명한 기자였던 매트 스토페라가 다른 기자들이 쓴 글들을 그대로 갖다붙인 사건이 있었는데 해당 기자를 해고하면서 해결되는 듯 했지만 당시 설문조사 결과에서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버즈피드를 뉴스사이트로서 못 믿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피키캐스트처럼 언론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라는 개념이 더 크다. 낚시성 제목과 소소하게 흥미로운 자료들로 시간 때우기용 웹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유튜브 채널은 메인채널인 BuzzFeedVideo, 비디오 제작팀은 DIY이나 라이프핵 등을 주로 다루는 BuzzFeedBlue, 경험이나 크루들의 시도 등이 올라오는 BuzzFeedYellow, 사회 생활 중 경험하는 어색하고 공감 가능한 스케치를 주로 다루는 BuzzFeedViolet으로 나눠져 업데이트 되며 여기에 연예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주로 다루는 Celeb, 스페인어 채널 Pero Like 등 여러 채널들도 존재한다.
다만 확실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버즈피드 스타일의 비디오 중 적당히 느낌에 따라 나뉘는 점 때문에 왜 나눈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자주 나오곤 한다. 특정 채널의 경우 갑자기 업데이트가 안되기도 하는데 After Party 등 몇몇 채널은 2016년 하반기 들어서 업데이트가 거의 안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라이트한 코미디 스케치나 크루들의 경험을 담은 컨텐츠가 주로 올라온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성향을 띄는 영상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 후 정치색을 띄는 영상들은 많이 줄었다.
여러 종류의 비디오를 만들지만 그 중에서 시리즈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소개하는 Unsolved, 쓸데없는 것들(예를 들면 샤워하면서 소변을 봐도 되는지, 혹은 케익 vs. 파이) 등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토론하는 Debatable 등등 여러 시리즈 포맷이 제작된다. 그에 비해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리는 시리즈가 많은데 인턴 경험자 또는 전직 버즈피드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뷰/라이크 등의 수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소재가 떨어진 시리즈는 높은 분들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듯.
반면 굉장한 인기를 끌며 장수하는 시리즈들도 있는데 BuzzFeedVideo 채널의 "Try Guys," Boldly (BuzzFeedYellow) 채널의 "Ladylike" 등이 여기에 속한다. 참고로 양유진(Eugene Lee Yang)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4명의 Try Guys 고정멤버 중 하나인데 거의 버즈피드의 인기 Top 5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1] BuzzFeedVideo 채널에서 진행하는 맛집 프로그램인 "Worth It"도 최근 인기가 많은데, 영국남자 채널에 멤버 중 한 명이 출연한 적도 있다.
버즈피드는 채용단계에서 부터 LGBT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등의 소수민족을 우대하고 있다. 전직 스태프의 증언들에 따르면 버즈피드는 경우에 따라서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채용한다고도 한다. 크리에이터들 중 대다수가 이런 소수의 그룹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제작되는 컨텐츠도 이런 성향을 반영한다. 이는 일종의 쿼터제로 생각하면 되는데, 예를 들자면 미국 인구 중 72.4%가 백인이지만 버즈피드 비디오에 3명이 출연한다 쳤을 때 백인 출연자가 2명 이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비슷한 케이스로 커플들이 등장하는 비디오의 경우 100% 동성커플이 등장하며[2] , 전체적으로 보면 남녀커플과 동성커플이 등장하는 비율에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아시안, 히스패닉, 인디언 등 다양한 인종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인들이 보통 미국인 하면 떠올리는 백인 남녀는 정말 드물게 출연한다. 즉 모든 경우의 수(인종, 성 정체성 등)가 그 비율과는 상관없이 거의 모든 콘텐츠에 등장한다.
버즈피드의 모든 비디오에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처를 받기 쉬운 이들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콘텐츠 전반에 자리잡고 있다.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아, 너는 너 그대로 완벽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이 프런트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비키니를 입기도 하고,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서기도 하는 등의 '체험'류의 비디오들을 통해 당사자들도 당당하게 살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고백'류의 비디오들은 어렸을때 놀림받았던 성인들이 "얼마나 힘들었었니. 나도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 괴롭히는 놈들이 나쁜놈이니까 절대 기죽으면 안돼"는 식의 위로도 한다. 이는 혼자서 상처받거나 크게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주고, '괜찮다'는 인식을 무의식중에 심어준다. 이외에도 꾸준한 노출을 통해 대중에게 다름을 받아들이게끔 하는 효과도 존재한다. 그러한 비디오의 경우 댓글을 봐도 이들에게서 용기를 얻었다거나 하는 경험담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자유의지주의자, 온건보수주의자, 종교 보수주의자 등 모든 스펙트럼의 보수주의자들이 매우 싫어하며 심지어 일부 온건 리버럴 중에서도 '이건 좀 아닌데...' 라고 생각하거나 등 돌린 사람도 많다.
버즈피드의 성공 비결은 2010년 초부터 페이스북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짙은 페이스북 영상 유포를 통해 젊은층을 끌어들여 이들을 자사 뉴스 컨텐츠까지 소비층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버즈피드의 급진적 성향은 2010년대 미국의 대학교를 졸업하는 젊은이들 상당수가 다방면으로 시각을 접하지 못한 채 급진 진보주의자들이 되는 한 가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는 미국 진보진영의 추세인 정치적 올바름와 연관이 있는데, 버즈피드는 해당 문서의 "강요와 교조주의"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보면 된다.
버즈피드 비디오를 보다 보면 사회적 약자들은 모두 물풍선처럼 곧 터지기 일보직전인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이건 소수 리버럴 운동가들의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다.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에서 보여지듯 잘 들리지 않아도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또 실제로 이 정도로 예민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도 소수자들이 미국 사회에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버즈피드 미디어들의 경우는 사소하거나 차별, 억압이라고 보기 힘든 것들까지 전부 사회적 억압(oppression)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상당히 과장되어있는 측면이 많다. 이를 비꼬는 측에서는 '없는 사회적 억압이나 차별도 찾아다니면서 받는거 아니냐?,' '누가 더 억압받고 소수자인지 경쟁이라도 벌이는 것 같다' 는 등의 비아냥이 있다.
이 모든 것을 합친 '''백인, 남성, 이성애자, 시스젠더, 개신교신자'''들을 버즈피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득권층, 더 나아가서는 잠재적인 가해자로 낙인찍는다. 하지만 이런 기준으로 누가 기득권층이고 누가 소수자인지를 정의 내리는 것은 매우 편협하고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다. 예를 들어 이들이 제시한 '기득권층'의 기준을 전부 다 충족하는 사람이라도 지독하게 가난하거나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미국에는 많이 존재하며, 이들이 고소득층 비백인보다 '기득권층'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3] 실제로 이런 식으로 백인, 남성, 개신교신자, 이성애자 계층을 못배우고 못사는 인종차별주의 기득권자들 로 낙인찍고 온갖 조롱과 차별을 해댄게 버즈피드를 비롯한 미국 리버럴 언론사들이며, 그 반동으로 이들의 결집을 불러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는데 꽤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불편해하는 의견들을 가감없이 담아내는데 보통 사람이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유머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특히 비만이나 여성 관련 문제에 있어서는 좀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4] 요컨데 이들은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관용을 '''강요'''하며, 다수자를 '''가해자'''로 낙인찍고 있다.
뉴스미디어로서 버즈피드는 굉장히 리버럴한 정치적 색을 띄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오바마 정부 시절에는 거의 오바마 행정부의 기관지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했고 실제로 오바마 본인이 출연한 적도 있다. 그리고 리버럴 진영에 불리하거나 비판적인 보도는 거의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16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해서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건 좋은데[5] 도널드 트럼프를 거의 논리 없이 억지로 깎아내리는 등 심각하게 편향된 수준의 보도를 했으며, 역으로 클린턴이 지적받았던 논란점이나 약점 등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쇠로 일관했다. 마치 트럼프의 지지자를 개념없는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까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내용의 비디오들이 대부분이었다.[6][7] 물론 언론이 정치색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거의 비논리적인 수준의 폄하까지 가버린 버즈피드는 정치부문에 있어서는 사실상 무의미한 채널이다. 그리고 버즈피드를 비롯한 이러한 언론들의 편향되고 왜곡된 태도는 미국인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도를 밑바닥 수준까지 떨어트리며 결국 트럼프 당선에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취임 이후에도 여전히 비방과 조롱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중 상당수 미디어물의 경우 상당히 억지스럽거나 도를 넘은 이중잣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들이라, 골수 반트럼프 성향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반응이 상당히 안좋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까지도 조롱, 비방하고 있는 데에서는 특히 반응이 안좋은 편.[8]
정치적 올바름에 광적인 집착을 하는 매체답게 페미니즘에게도 역시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거의 여성우월주의적이고 편집증적인 수준까지 몰고 간다는게 심각한 문제.
별 대수롭지 않은 사안까지 '여성혐오적,' '성차별적' 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급진 페미니스트들이 즐겨 써먹는 레토릭들을 그대로 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여러 반론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존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맨스프레딩(Manspreading)[9] , 맨스플레인 등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사소한 것도 성차별, 억압(oppression)으로 몰아가는 등 거의 페미니스트들 거수기라고 해도 좋을 수준이다.
또, 평등주의(egalitarianism)가 젠더 이슈에 대해서 페미니즘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하거나 더 낫다고 주장하지만 일단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으며, 페미니즘 역시 문제가 적지 않은 개념이라는 것을 완전히 무시한다.
특히 "36 Questions women have for men"이라는 비디오에서 이러한 프로불편러틱한 페미니즘을 그대로 반영해 PC에 대한 반감이 큰 사람들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또, 유사 비디오로 "Women try manspreading for a week"이라는 비디오가 있는데, 미국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manspreading'을 여성들이 해본다는 식으로 제작되었다. 의도는 '남성들이 교통수단에서 다리를 지나치게 벌리고 앉고, 이는 남성우월주의와 연관되어 있다'는 식의 프로파간다를 퍼뜨리는 것이었으나, 억지, 과장, 왜곡적 요소가 너무 뻔하게 드러났다.[10] 결국 해당 비디오는 반응이 상당히 안좋아 지금은 댓글창이 닫히고 좋아요나 싫어요를 누를 수도 없게 조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페미니스트들이 GTA V를 처음으로 플레이해보다'를 주제로 영상을 찍었는데 게임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여성을 폭행하고 상처입히는 행위투성이인 게임'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등 전형적인 비디오 게임 탓하는 꼰대+극한에 달한 SJW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비디오 중에 한 페미니스트가 '내가 비디오 게임을 X나 싫어하는 이유를 얼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전부 성인 남성 판타지에 어필하는 것들밖에 없다'라고 발언하는 부분이 있는데, 비디오의 처참한 개소리에 힘입어 서양에선 아예 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여성 인권을 주장하면서 정작 포르노 배우와 그 업체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온건하고 협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여성을 상품화 하지말라, 성적 대상화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면서 정작 성 상품화와 성적 대상화 그 자체를 노골적으로 활용해 이윤을 챙기는 포르노 업계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실제 포르노 배우와 촬영해 업로드한 비디오 역시 한두 개가 아니며 내용 역시 그 업계를 미화하는 성향이 강한데, 포르노 업계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동의하기 힘든 수준이다.
다만 이부분에 있어서는 모순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버즈피드가 반대하는 성상품화는 대놓고 섹스어필을 목적으로 만드는 포르노가 아니라 성적 묘사 자체가 필요없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영화, 드라마, 애니 등에서 장면상 상황에 맞지 않는 (오로지 흥행을 위한) 부적절한 성 상품화, 여성에 대한 대상화를 반대하는 것이다. 적절한 상황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적으로 묘사하는 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부적절하게 대상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한국 페미니스트들 마냥 여성의 성적 묘사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는 거다. 사실 한국과 달리 서양 SJW나 페미니스트들은 신좌파의 성해방 운동의 영향을 받아서 (남성을 포함해) 성문화 자체를 마냥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11]
백인을[12] 대상으로 한 비하적인 기사나 동영상으로 악명이 높고, 이는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것과 모순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기사 제목을 Foods White People Ruined(백인들이 망친 음식들)로 붙인다든지, White people are a plague to the planet(백인들은 지구에 있어 역병같은 존재)라는 제목을 화면에 띄우고 발표하는 학생 사진을 기사에 게재하는 등, 미국 내 다른 인종, 특히 흑인에 대해 같은 행동을 한다면 당장 인종차별로 고소당하고 책임자들이 해임당할 수준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는 흑인 인권운동인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내며 보도하면서 흑인이 백인에게 저지른 범죄는 다루지 않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로, 비록 미국이 백인의 이권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13] 특정 인종에 대해 심각하게 차별적인 태도를 보여 백인 구독자뿐만 아니라 유색인종 구독자들까지 당황케 하는 경우가 있다.
종교에 있어서도 이중잣대가 심하다. 예를 들자면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으며, 기득권층으로 몰아세우는 태도도 더러 있다. 물론 미국의 기독교 우파도 깽판을 많이 쳤고, 미국은 원래 유럽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면서 만들어진 국가이기에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이들의 눈에는 원주민을 학살했던 백인들의 종교가 대부분 개신교 계열이였기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시선 역시 편향적이며, 버즈피드의 아젠다에 부합하는 기독교의 측면만 부각한 것에 가깝다. 실제로 막스 베버 등, 미국의 주류 종교인 개신교가 민주주의, 자본주의 등 현대 사회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영향을 주었다는 말도 있고, 특히 스튜어트 왕조와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던 청교도들이 미국 건국의 주요 세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무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목사였던 마틴 루터 킹같이 노예무역 폐지나 민권운동을 위해 활동한 주요 인사들의 대다수가 개신교도였고, 이들이 종교적 신념의 강한 영향 하에 활동했다는 점을 볼 때, 과연 버즈피드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균형잡히지도 않은 데다가, 이들은 개신교를 아예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기에 더 문제가 된다.
반면 이슬람에 대한 태도는 이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독교계열의 부정적인 면모만 부각하며 거의 만악의 근원식으로 몰아세우며 비방하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태도로, 거의 무조건적인 옹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고, 실제로 미국의 무슬림 비율은 유럽에 비해 현저히 낮고 미국 내에서 가장 차별받는 계층이므로, 무슬림에 대한 차별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필요하다.[14] 하지만 BuzzFeed가 무슬림을 옹호하기 위해 내세우는 사례들에서는 출생과 동시에 반강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15] 이슬람교를 믿게 된 무슬림들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여서 이슬람을 미화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며, 이는 BuzzFeed에서 추구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주요 노선인 성평등이나 성소수자 존중 등과 상충한다. 모든 종교의 반인권적 교리에 반대하되 개인의 종교의 자유는 보장하라는 주장이라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으나, 어떤 종교는 기득권이므로 개인의 종교의 자유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철저하게 조롱하며 배척하고 어떤 종교는 기득권이 아니므로 "종교를 믿었더니 아내가 생겼어요"라는 사례까지 들며 미화하는 것은 이중잣대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프로듀서이며 인기 유튜버를 캐스팅한 경우도 있다보니 출연진들의 인기도 상당하다. 특히 일부 출연진들은 조회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앞서 언급한 Eugene Yang (양유진)도 그 중 한 명에 속한다.
오랜 기간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회사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나가는 케이스도 꽤 많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꿈의 직장처럼 보이지만 막상 또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인턴들이 굉장히 많은데 사람도 많지만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버즈피드를 떠난 스텝들의 Vlog를 보면 컨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의 입장과 기업의 이윤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입장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특정 수치의 뷰/라이크 등의 실적을 내야 유지할 수 있는 위치이다 보니 지쳐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 컨텐츠 제작에 있어 버즈피드 외에서 활동이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에 갈등을 겪다가 회사를 나오기도 하는 듯 하다.
미국 LA, 뉴욕, 영국,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지사가 포진돼 있으나 대다수의 버즈피드 유튜브채널 비디오는 LA쪽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피키캐스트 유튜브 채널이 Buzzfeed 채널을 눈에 띄게 참고하곤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크루들이 직접 비디오에 등장하고 여러 가지 체험 및 의견표출을 하는 전반적인 컨셉부터 "난생처음 ~을 해봤다" 식의 시리즈 등은 버즈피드를 참고한 듯 보인다.
한국에 대한 컨텐츠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한국 화장품 리뷰나 한국 때밀이 체험 등 한국 관련 영상들 말고도 K-pop에 대한 컨텐츠도 종종 올라오는 편. LA에서 시작한 만큼 한인들의 입김이 적지 않은 부분도 있긴 하다. 버즈피드가 메인스트림 뉴스 채널은 아니지만, 오히려 젊은 층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f(x) 앰버가 등장한 K-Pop 스타처럼 트레이닝 하기 영상이나 갓세븐 팬들을 놀래켜주는 영상 참고.
버즈피드의 창립자 조나 페레티는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 또한 도왔다.
심슨 가족에서는 '당신이 6가지 것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6가지'라거나 '도널드 트럼프에게 모욕당하지 않은 20인' 수준의 기사를 쓰는 찌라시인 BizzFad로 패러디되었다.
예전에 한전 asmr 동영상을 만든적이 있지만, asmr을 모르는 사람이 만든 것처럼 속도가 빠르고 노래까지 넣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1. 개요
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회사다. '''버즈피드'''라고 읽는다. 유튜브 채널도 있다. # 2006년에 세워졌는데, 원래부터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굴러갔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피키캐스트가 이러한 버즈피드의 컨텐츠 큐레이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컨텐츠 큐레이팅 서비스 과정에서 표절에 대한 이슈가 커지기도 했다. 2012년 가장 유명한 기자였던 매트 스토페라가 다른 기자들이 쓴 글들을 그대로 갖다붙인 사건이 있었는데 해당 기자를 해고하면서 해결되는 듯 했지만 당시 설문조사 결과에서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버즈피드를 뉴스사이트로서 못 믿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피키캐스트처럼 언론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라는 개념이 더 크다. 낚시성 제목과 소소하게 흥미로운 자료들로 시간 때우기용 웹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1.1.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은 메인채널인 BuzzFeedVideo, 비디오 제작팀은 DIY이나 라이프핵 등을 주로 다루는 BuzzFeedBlue, 경험이나 크루들의 시도 등이 올라오는 BuzzFeedYellow, 사회 생활 중 경험하는 어색하고 공감 가능한 스케치를 주로 다루는 BuzzFeedViolet으로 나눠져 업데이트 되며 여기에 연예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주로 다루는 Celeb, 스페인어 채널 Pero Like 등 여러 채널들도 존재한다.
다만 확실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버즈피드 스타일의 비디오 중 적당히 느낌에 따라 나뉘는 점 때문에 왜 나눈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자주 나오곤 한다. 특정 채널의 경우 갑자기 업데이트가 안되기도 하는데 After Party 등 몇몇 채널은 2016년 하반기 들어서 업데이트가 거의 안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라이트한 코미디 스케치나 크루들의 경험을 담은 컨텐츠가 주로 올라온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성향을 띄는 영상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 후 정치색을 띄는 영상들은 많이 줄었다.
1.1.1. 비디오 시리즈
여러 종류의 비디오를 만들지만 그 중에서 시리즈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소개하는 Unsolved, 쓸데없는 것들(예를 들면 샤워하면서 소변을 봐도 되는지, 혹은 케익 vs. 파이) 등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토론하는 Debatable 등등 여러 시리즈 포맷이 제작된다. 그에 비해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리는 시리즈가 많은데 인턴 경험자 또는 전직 버즈피드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뷰/라이크 등의 수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소재가 떨어진 시리즈는 높은 분들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듯.
반면 굉장한 인기를 끌며 장수하는 시리즈들도 있는데 BuzzFeedVideo 채널의 "Try Guys," Boldly (BuzzFeedYellow) 채널의 "Ladylike" 등이 여기에 속한다. 참고로 양유진(Eugene Lee Yang)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4명의 Try Guys 고정멤버 중 하나인데 거의 버즈피드의 인기 Top 5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1] BuzzFeedVideo 채널에서 진행하는 맛집 프로그램인 "Worth It"도 최근 인기가 많은데, 영국남자 채널에 멤버 중 한 명이 출연한 적도 있다.
2. 진보성향
버즈피드는 채용단계에서 부터 LGBT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등의 소수민족을 우대하고 있다. 전직 스태프의 증언들에 따르면 버즈피드는 경우에 따라서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채용한다고도 한다. 크리에이터들 중 대다수가 이런 소수의 그룹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제작되는 컨텐츠도 이런 성향을 반영한다. 이는 일종의 쿼터제로 생각하면 되는데, 예를 들자면 미국 인구 중 72.4%가 백인이지만 버즈피드 비디오에 3명이 출연한다 쳤을 때 백인 출연자가 2명 이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비슷한 케이스로 커플들이 등장하는 비디오의 경우 100% 동성커플이 등장하며[2] , 전체적으로 보면 남녀커플과 동성커플이 등장하는 비율에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아시안, 히스패닉, 인디언 등 다양한 인종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인들이 보통 미국인 하면 떠올리는 백인 남녀는 정말 드물게 출연한다. 즉 모든 경우의 수(인종, 성 정체성 등)가 그 비율과는 상관없이 거의 모든 콘텐츠에 등장한다.
3. 긍정적 영향
버즈피드의 모든 비디오에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처를 받기 쉬운 이들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콘텐츠 전반에 자리잡고 있다.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아, 너는 너 그대로 완벽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이 프런트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비키니를 입기도 하고,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서기도 하는 등의 '체험'류의 비디오들을 통해 당사자들도 당당하게 살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고백'류의 비디오들은 어렸을때 놀림받았던 성인들이 "얼마나 힘들었었니. 나도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 괴롭히는 놈들이 나쁜놈이니까 절대 기죽으면 안돼"는 식의 위로도 한다. 이는 혼자서 상처받거나 크게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주고, '괜찮다'는 인식을 무의식중에 심어준다. 이외에도 꾸준한 노출을 통해 대중에게 다름을 받아들이게끔 하는 효과도 존재한다. 그러한 비디오의 경우 댓글을 봐도 이들에게서 용기를 얻었다거나 하는 경험담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 비판과 논란
자유의지주의자, 온건보수주의자, 종교 보수주의자 등 모든 스펙트럼의 보수주의자들이 매우 싫어하며 심지어 일부 온건 리버럴 중에서도 '이건 좀 아닌데...' 라고 생각하거나 등 돌린 사람도 많다.
버즈피드의 성공 비결은 2010년 초부터 페이스북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짙은 페이스북 영상 유포를 통해 젊은층을 끌어들여 이들을 자사 뉴스 컨텐츠까지 소비층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버즈피드의 급진적 성향은 2010년대 미국의 대학교를 졸업하는 젊은이들 상당수가 다방면으로 시각을 접하지 못한 채 급진 진보주의자들이 되는 한 가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4.1. 지나친 민감함과 과장
이는 미국 진보진영의 추세인 정치적 올바름와 연관이 있는데, 버즈피드는 해당 문서의 "강요와 교조주의"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보면 된다.
버즈피드 비디오를 보다 보면 사회적 약자들은 모두 물풍선처럼 곧 터지기 일보직전인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이건 소수 리버럴 운동가들의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다.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에서 보여지듯 잘 들리지 않아도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또 실제로 이 정도로 예민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도 소수자들이 미국 사회에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버즈피드 미디어들의 경우는 사소하거나 차별, 억압이라고 보기 힘든 것들까지 전부 사회적 억압(oppression)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상당히 과장되어있는 측면이 많다. 이를 비꼬는 측에서는 '없는 사회적 억압이나 차별도 찾아다니면서 받는거 아니냐?,' '누가 더 억압받고 소수자인지 경쟁이라도 벌이는 것 같다' 는 등의 비아냥이 있다.
이 모든 것을 합친 '''백인, 남성, 이성애자, 시스젠더, 개신교신자'''들을 버즈피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득권층, 더 나아가서는 잠재적인 가해자로 낙인찍는다. 하지만 이런 기준으로 누가 기득권층이고 누가 소수자인지를 정의 내리는 것은 매우 편협하고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다. 예를 들어 이들이 제시한 '기득권층'의 기준을 전부 다 충족하는 사람이라도 지독하게 가난하거나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미국에는 많이 존재하며, 이들이 고소득층 비백인보다 '기득권층'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3] 실제로 이런 식으로 백인, 남성, 개신교신자, 이성애자 계층을 못배우고 못사는 인종차별주의 기득권자들 로 낙인찍고 온갖 조롱과 차별을 해댄게 버즈피드를 비롯한 미국 리버럴 언론사들이며, 그 반동으로 이들의 결집을 불러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는데 꽤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불편해하는 의견들을 가감없이 담아내는데 보통 사람이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유머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특히 비만이나 여성 관련 문제에 있어서는 좀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4] 요컨데 이들은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관용을 '''강요'''하며, 다수자를 '''가해자'''로 낙인찍고 있다.
4.2. 심각한 정치적 편향성
뉴스미디어로서 버즈피드는 굉장히 리버럴한 정치적 색을 띄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오바마 정부 시절에는 거의 오바마 행정부의 기관지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했고 실제로 오바마 본인이 출연한 적도 있다. 그리고 리버럴 진영에 불리하거나 비판적인 보도는 거의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16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해서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건 좋은데[5] 도널드 트럼프를 거의 논리 없이 억지로 깎아내리는 등 심각하게 편향된 수준의 보도를 했으며, 역으로 클린턴이 지적받았던 논란점이나 약점 등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쇠로 일관했다. 마치 트럼프의 지지자를 개념없는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까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내용의 비디오들이 대부분이었다.[6][7] 물론 언론이 정치색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거의 비논리적인 수준의 폄하까지 가버린 버즈피드는 정치부문에 있어서는 사실상 무의미한 채널이다. 그리고 버즈피드를 비롯한 이러한 언론들의 편향되고 왜곡된 태도는 미국인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도를 밑바닥 수준까지 떨어트리며 결국 트럼프 당선에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취임 이후에도 여전히 비방과 조롱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중 상당수 미디어물의 경우 상당히 억지스럽거나 도를 넘은 이중잣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들이라, 골수 반트럼프 성향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반응이 상당히 안좋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까지도 조롱, 비방하고 있는 데에서는 특히 반응이 안좋은 편.[8]
4.3. 극단적 페미니즘, 페미나치적 성향
정치적 올바름에 광적인 집착을 하는 매체답게 페미니즘에게도 역시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거의 여성우월주의적이고 편집증적인 수준까지 몰고 간다는게 심각한 문제.
별 대수롭지 않은 사안까지 '여성혐오적,' '성차별적' 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급진 페미니스트들이 즐겨 써먹는 레토릭들을 그대로 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여러 반론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존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맨스프레딩(Manspreading)[9] , 맨스플레인 등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사소한 것도 성차별, 억압(oppression)으로 몰아가는 등 거의 페미니스트들 거수기라고 해도 좋을 수준이다.
또, 평등주의(egalitarianism)가 젠더 이슈에 대해서 페미니즘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하거나 더 낫다고 주장하지만 일단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으며, 페미니즘 역시 문제가 적지 않은 개념이라는 것을 완전히 무시한다.
특히 "36 Questions women have for men"이라는 비디오에서 이러한 프로불편러틱한 페미니즘을 그대로 반영해 PC에 대한 반감이 큰 사람들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또, 유사 비디오로 "Women try manspreading for a week"이라는 비디오가 있는데, 미국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manspreading'을 여성들이 해본다는 식으로 제작되었다. 의도는 '남성들이 교통수단에서 다리를 지나치게 벌리고 앉고, 이는 남성우월주의와 연관되어 있다'는 식의 프로파간다를 퍼뜨리는 것이었으나, 억지, 과장, 왜곡적 요소가 너무 뻔하게 드러났다.[10] 결국 해당 비디오는 반응이 상당히 안좋아 지금은 댓글창이 닫히고 좋아요나 싫어요를 누를 수도 없게 조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페미니스트들이 GTA V를 처음으로 플레이해보다'를 주제로 영상을 찍었는데 게임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여성을 폭행하고 상처입히는 행위투성이인 게임'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등 전형적인 비디오 게임 탓하는 꼰대+극한에 달한 SJW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비디오 중에 한 페미니스트가 '내가 비디오 게임을 X나 싫어하는 이유를 얼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전부 성인 남성 판타지에 어필하는 것들밖에 없다'라고 발언하는 부분이 있는데, 비디오의 처참한 개소리에 힘입어 서양에선 아예 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여성 인권을 주장하면서 정작 포르노 배우와 그 업체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온건하고 협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여성을 상품화 하지말라, 성적 대상화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면서 정작 성 상품화와 성적 대상화 그 자체를 노골적으로 활용해 이윤을 챙기는 포르노 업계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실제 포르노 배우와 촬영해 업로드한 비디오 역시 한두 개가 아니며 내용 역시 그 업계를 미화하는 성향이 강한데, 포르노 업계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동의하기 힘든 수준이다.
다만 이부분에 있어서는 모순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버즈피드가 반대하는 성상품화는 대놓고 섹스어필을 목적으로 만드는 포르노가 아니라 성적 묘사 자체가 필요없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영화, 드라마, 애니 등에서 장면상 상황에 맞지 않는 (오로지 흥행을 위한) 부적절한 성 상품화, 여성에 대한 대상화를 반대하는 것이다. 적절한 상황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적으로 묘사하는 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부적절하게 대상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한국 페미니스트들 마냥 여성의 성적 묘사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는 거다. 사실 한국과 달리 서양 SJW나 페미니스트들은 신좌파의 성해방 운동의 영향을 받아서 (남성을 포함해) 성문화 자체를 마냥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11]
4.4. 인종 및 종교 관련 이중잣대
백인을[12] 대상으로 한 비하적인 기사나 동영상으로 악명이 높고, 이는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것과 모순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기사 제목을 Foods White People Ruined(백인들이 망친 음식들)로 붙인다든지, White people are a plague to the planet(백인들은 지구에 있어 역병같은 존재)라는 제목을 화면에 띄우고 발표하는 학생 사진을 기사에 게재하는 등, 미국 내 다른 인종, 특히 흑인에 대해 같은 행동을 한다면 당장 인종차별로 고소당하고 책임자들이 해임당할 수준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는 흑인 인권운동인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내며 보도하면서 흑인이 백인에게 저지른 범죄는 다루지 않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로, 비록 미국이 백인의 이권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13] 특정 인종에 대해 심각하게 차별적인 태도를 보여 백인 구독자뿐만 아니라 유색인종 구독자들까지 당황케 하는 경우가 있다.
종교에 있어서도 이중잣대가 심하다. 예를 들자면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으며, 기득권층으로 몰아세우는 태도도 더러 있다. 물론 미국의 기독교 우파도 깽판을 많이 쳤고, 미국은 원래 유럽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면서 만들어진 국가이기에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이들의 눈에는 원주민을 학살했던 백인들의 종교가 대부분 개신교 계열이였기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시선 역시 편향적이며, 버즈피드의 아젠다에 부합하는 기독교의 측면만 부각한 것에 가깝다. 실제로 막스 베버 등, 미국의 주류 종교인 개신교가 민주주의, 자본주의 등 현대 사회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영향을 주었다는 말도 있고, 특히 스튜어트 왕조와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던 청교도들이 미국 건국의 주요 세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무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목사였던 마틴 루터 킹같이 노예무역 폐지나 민권운동을 위해 활동한 주요 인사들의 대다수가 개신교도였고, 이들이 종교적 신념의 강한 영향 하에 활동했다는 점을 볼 때, 과연 버즈피드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균형잡히지도 않은 데다가, 이들은 개신교를 아예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기에 더 문제가 된다.
반면 이슬람에 대한 태도는 이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독교계열의 부정적인 면모만 부각하며 거의 만악의 근원식으로 몰아세우며 비방하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태도로, 거의 무조건적인 옹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고, 실제로 미국의 무슬림 비율은 유럽에 비해 현저히 낮고 미국 내에서 가장 차별받는 계층이므로, 무슬림에 대한 차별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필요하다.[14] 하지만 BuzzFeed가 무슬림을 옹호하기 위해 내세우는 사례들에서는 출생과 동시에 반강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15] 이슬람교를 믿게 된 무슬림들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여서 이슬람을 미화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며, 이는 BuzzFeed에서 추구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주요 노선인 성평등이나 성소수자 존중 등과 상충한다. 모든 종교의 반인권적 교리에 반대하되 개인의 종교의 자유는 보장하라는 주장이라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으나, 어떤 종교는 기득권이므로 개인의 종교의 자유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철저하게 조롱하며 배척하고 어떤 종교는 기득권이 아니므로 "종교를 믿었더니 아내가 생겼어요"라는 사례까지 들며 미화하는 것은 이중잣대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5. 프로듀서/크리에이터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프로듀서이며 인기 유튜버를 캐스팅한 경우도 있다보니 출연진들의 인기도 상당하다. 특히 일부 출연진들은 조회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앞서 언급한 Eugene Yang (양유진)도 그 중 한 명에 속한다.
오랜 기간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회사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나가는 케이스도 꽤 많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꿈의 직장처럼 보이지만 막상 또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인턴들이 굉장히 많은데 사람도 많지만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버즈피드를 떠난 스텝들의 Vlog를 보면 컨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의 입장과 기업의 이윤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입장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특정 수치의 뷰/라이크 등의 실적을 내야 유지할 수 있는 위치이다 보니 지쳐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 컨텐츠 제작에 있어 버즈피드 외에서 활동이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에 갈등을 겪다가 회사를 나오기도 하는 듯 하다.
미국 LA, 뉴욕, 영국,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지사가 포진돼 있으나 대다수의 버즈피드 유튜브채널 비디오는 LA쪽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6. 여담
피키캐스트 유튜브 채널이 Buzzfeed 채널을 눈에 띄게 참고하곤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크루들이 직접 비디오에 등장하고 여러 가지 체험 및 의견표출을 하는 전반적인 컨셉부터 "난생처음 ~을 해봤다" 식의 시리즈 등은 버즈피드를 참고한 듯 보인다.
한국에 대한 컨텐츠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한국 화장품 리뷰나 한국 때밀이 체험 등 한국 관련 영상들 말고도 K-pop에 대한 컨텐츠도 종종 올라오는 편. LA에서 시작한 만큼 한인들의 입김이 적지 않은 부분도 있긴 하다. 버즈피드가 메인스트림 뉴스 채널은 아니지만, 오히려 젊은 층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f(x) 앰버가 등장한 K-Pop 스타처럼 트레이닝 하기 영상이나 갓세븐 팬들을 놀래켜주는 영상 참고.
버즈피드의 창립자 조나 페레티는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 또한 도왔다.
심슨 가족에서는 '당신이 6가지 것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6가지'라거나 '도널드 트럼프에게 모욕당하지 않은 20인' 수준의 기사를 쓰는 찌라시인 BizzFad로 패러디되었다.
예전에 한전 asmr 동영상을 만든적이 있지만, asmr을 모르는 사람이 만든 것처럼 속도가 빠르고 노래까지 넣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7. 관련 문서
[1] The try guys는 2018년 7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서 독립했다.[2] 보통 3커플 중 한 커플의 경우로 동성커플이 등장한다.[3]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아계다. 그 다음이 백인이고 히스패닉, 흑인 순. 당연한 얘기지만 인도계나 중국계가 백인들보다 개신교를 믿는 비중도 훨씬 적기 때문에, 종교별로 소득을 따져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4] 특히 2016년 하반기에 시작한 "Is this okay?" 시리즈는 SJW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패널들이 등장해 심기불편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SJW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실제로 부정적인 댓글이 대다수고 싫어요가 절반을 넘기도 하는 등 반응도 좋지 않다.[5] 미국에서는 언론일지라도 정치적으로 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할 수 있다.[6] 트럼프가 인종차별, 성차별적 행보를 아예 감추지 않았고 오히려 이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에 트럼프 지지=인종차별주의자 라는 시각이 만연하긴 했지만 이러한 시각 자체가 리버럴 언론사에 의해 상당부분 과장되거나 심각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크다. 오히려 트럼프의 유색인종 지지율이 롬니보다 더 높았다라는 점에서 이런 측면이 어느 정도 드러나며, 상대가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클린턴임을 감안하면 여성 표도 적지 않게 받았다는 점에서, 정작 미국 유권자들은 그런 언론들의 트럼프 조리돌림을 걸러듣고 있었다는 소리다.[7] 여하튼 객관적인 팩트만 보면 트럼프는 정치적 올바름과는 거리가 멀고 버즈피드는 정치적 올바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매체라는 것이다.[8] 남편의 취임식 장면을 굉장히 악의적으로 순간캡쳐를 한 사진을 올리며,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사는거 아니냐는 개드립을 쳤다. 우선, 순간 캡쳐된 사진가지고 남의 사생활이 어쩌구 하는 것부터가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많고, 이런 식이라면, 버즈피드 등 좌파 언론사들에서 극찬하는 미셸 오바마 등 다른 인물들도 비슷한 해프닝이 얼마든지 일어나고도 남는다.[9] 남성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고 페미니스트들이 지어낸 신조어.[10] 실제로 남성들이 교통수단에서 일반적인 경우에 절대로 취하지 않는 괴상한 자세를 취하며 '남성우월주의가 만연하다'같은 소리를 해댔다[11] 다만 건전한(?) 포르노가 아닌 여성에 대한 강간이나 폭력을 담고 있는 포르노에는 당연히 SJW도 부정적이다.[12] 여기서 백인은 학술적 의미에서 코카소이드가 아닌 정치적 의미에서 유럽인과 유럽에서 유래된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국민이다. 그리고 SJW와 백인우월주의자는 백인을 백색피부, 금발벽안과 일치시키는 경향이 있다.[13] 동일한 빈곤 수준의 백인과 흑인을 비교하면, 빈곤한 백인이 빈곤한 흑인보다 명백히 혜택받고 있다. Even Poor White People Benefit From White Privilege[14] 괜히 미국,유럽권의 차별금지법에 이슬람 단체가 찬성한 게 아니다! 물론 유럽권인 경우는 이슬람이 아직은 차별받는 것과는 개별적으로 이슬람 주민들이 '''샤리아 도입'''등 '''내로남불한 종교관'''등과 이들의 전근대적인 여성관으로 일어난 유럽권 여성을 향한 성폭력등의 문제를 일으켜서 유럽권의 문제가 되긴 하다.[15]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일부 국가에서는 불신이나 개종은 심하게는 사형에 달하는 불이익을 당하므로 종교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미국 내에서는 다른 종교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으나 가족이나 지역사회 등 주위의 반발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기독교,불교에서도 모태신앙을 성인이 되어서까지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