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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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경우 대한민국 공군 5호기[1]로, 귀빈 수송용으로 개조된 VCN-235이다.
1. 개요
2. 한국군 도입
3. AC-235
4. 여담
5. 둘러보기


1. 개요


스페인CASA인도네시아의 IPTN이 공동개발한 경수송기.[2]
현존하는 경수송기의 본좌 취급을 받고 있다. 수출국도 많은편이고, 각종 개량형도 많다. 심지어 P-3와 같은 해상초계기 등으로도 사용되며[3] 민간 수송기로도 꽤나 팔린 상황. 미국 해안경비대도 해당 기종을 HC-144 Ocean Sentry이라는 제식명을 부여하여 18대를 도입해 운용중이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HC-144를 총 36기 도입할 예정.[4]
2015년 9월 현재 279여대가 생산되었다. 이 중 50여대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었으며, 60여대는 터키에서 라이센스 생산 형태로 제작되었다.
CN-235M은 장거리 항속능력과 우수한 비행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뛰어난 단거리이착륙 성능을 자랑하는데, 주 동력원인 CT7 엔진은 착륙거리를 줄이기 위한 자동 역추진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 군용 활주로의 3분의 1에 불과한 500여m의 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비포장 활주로에서의 운용 능력 또한 우수한 편이다. 또한 동종의 터보프롭 엔진 중 연비가 가장 우수한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CN-235 제원
승무원
2명 (기장, 부기장)
전장
21.4 m
전폭
25.8 m
전고
8.2 m
엔진
GE CT7-9C3 터보프롭
'''1,305 kW (1,750 hp)''' * 2 쌍발
공자중
9.8 t
최대이륙중량
15.1 t
화물 적재량
최대 6.0 t
순항 속도
450 km/h
최대 속도
509 km/h
최저 실속 속도
156 km/h
항속거리
2,870 km[5]
운용 고도
9,145 m

2. 한국군 도입




대한민국 공군은 1990년대 초반에 스페인 CASA에서 12대를 도입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 인도네시아에 초등훈련기 KT-1과 일부 군용차량을 수출하면서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IPTN에서 생산한 8대를 추가도입했다. 이중에서 2대는 HS-748을 대체해서 VIP수송용으로 쓰이고 있다. 아울러 VIP수송용으로 개조된 2대는 흰색바탕에 파란색 줄로 도색을 했는데, 성남공항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으며 하늘을 나는 고등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본래 CN-235의 북미, 유럽판매는 스페인이, 아시아 판매는 인도네시아가 맡기로 했었으나 한국 공군이 이 수송기를 최초 구매할 당시 스페인제 CN-235와 인도네시아제 CN-235, 그리고 이탈리아의 G-222 수송기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스페인의 CN-235를 구매했다. (인도네시아와 스페인 사이의 내부규정이 어떻든간에 고객이 왕....).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도입한 8대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우려가 많았다. 스페인제에 비해 어이없을 만큼 허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업 자체도 정권의 방산비리가 끼어 있어 말이 많았다. 현재는 별 무리 없이 사용중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그 전에 쓰던 게 워낙 구형이라 그보다는 나으니. 새로 도입한 인도네시아산을 스페인산과 구별해서 CN-235N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입초기 당시 스페인제 항공기는 한국 공군이 처음 써보는 것이라 군수문제에 대해 우려가 많았으나 그럭저럭 잘 넘어간듯 하다. [6]
2011년부터 한국 해경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CN-235M 4대를 추가 도입하여 해상초계기로 운용하던 중에 동체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인도네시아의 품질관리역량이 미흡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피할 수가 없다. 사실 발주할 때 납품비리가 있었던 데다, 발주한 뒤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스라엘제 장비를 통합해 납품하는 조건으로 발주했는데, 인도네시아 제작사(독재자 수하르토의 가족회사다)가 능력이 모자라 삽질하는 통에 납품지연. 심지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체보상금을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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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이유로 향후 울릉공항이나 백령공항에서 대민지원용도로 쓸 수 있다. 두 공항들의 계획상 활주로가 길이 1200m로 너무 협소해 정규 유류보급[7]이나 정식 기지로서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8]
2018년 5월 23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전날까지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하던 북한이 2018년 제1차 한미정상회담 직후, 23일 당일 명단을 접수하자 취재진들을 긴급하게 원산국제공항까지 이송하기 위해 CN-235 수송기 내부에 귀빈용 좌석을 설치해 정부 주요 요인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VCN-235#를 투입하였다. 초기에 군용기가 투입되어 6.25 전쟁 전후 북한에 착륙한 첫번째 군용기라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정부 수송기이기에 군용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민항기 개조기가 아닌 군용에서 파생된 실질적인 수송기를 북한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나름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있다. 또한 비행에는 현역 대한민국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조종을 맡았고, 군 정비사 4명도 동승했다고 한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의 군용기의 공식적인 첫 방북은 2018년 7월 3일, C-130H 수송기 두 대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경기 대회 참석을 위해 선수단을 이송하기 위해 투입되는 것으로 예상보다 가까운 시일에 실현되었다. 국제사회의 제재해결 등 절차적 문제로 민간 항공기 대신 군용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9]
2020년 2월 18일 부터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집단감염 사건에 휘말린 교민들중 송환을 희망한 사람들을 데려가기 위해 VCN-235(공군 3호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하여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도착하기도 했다.#
공군 병사라면 C-130과 더불어 정기공수편 신청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 게다가 특기학교까지 마친 신병들이 자대로 배속갈 때 수송기를 타고 간다면 CN-235 기종을 타고 갈 가능성이 높다. 병력이 많으면 C-130 타고 배속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확률이 낮다.

3. AC-235


요르단 공군이 도입한 파생형.
CN-235에 무장을 장착해 건쉽으로 개조한 파생형이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70mm 로켓포, 30mm 경기관포 등으로 AC-130같은 대형 건쉽에 비해 크기가 작다보니 무장이 가벼운 편이다. 무장이 다르다보니 운용방식도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4. 여담


민수용으로도 팔린 적이 있다. 사용하는 항공사는 거의 없지만...
CN-235라는 이름은, 다른 수송기와 달리 Cargo라는 의미는 없다. 제작사인 스페인의 카사 항공의 C 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기 제작사의 N(아마 IPTN의 마지막자 Nusantara[10])를 따서 붙였고, 프로펠러가 2개라서 2, 적정 탑승 인원이 35명이라서 235라고 명명되었다. 단 실제 탑승 가능인원은 45명 정도이다.
EADS CASA는 이 기종을 확대하여 최대 70명이 탑승가능한 C-295를 독자개발하였다. CN-235와 C-27사이 체급 수송기로 다목적 기종이다.

5. 둘러보기





[1] 3호기와 같은 기종이지만, 테일넘버가 051인 것을 보면 5호기임을 알 수 있다.[2] CASA는 현재 EADS의 계열사가 되어 EADS CASA로 사명이 변경되었다.[3] 대잠장비가 없으니 대잠초계기는 아니다. 대잠임무의 필요가 없는 해경 등은 이런 순수 해상초계기가 더 경제적이다.[4] 내부에 미션 팔레트(MSP)를 필요시 탑재해서 운용하는 형태로 12개를 돌아가며 사용한다. 필요에 따라 MSP를 탑재하지 않고 다른 운송 팔레트나 환자 이송용 임무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Hu-25보다 속도는 느린 대신 범용성이 높아진 셈.[5] 4t 화물 탑재 시[6] 대조적으로 한국 공군이 영국제인 BAE 호크 훈련기 도입당시에는 정비하는데 여지껏 써오던 공구, 부품(이라고 해봐야 대부분 미국제지만..)과 다른 것이 너무 많아서 좀 고생했었다. [7] CN-235가 수송기나 초계기로서는 소형기이기는 하지만 평시 동해에서 작전하며 울릉도에 내려 급유받고 떠야 할 만큼 항속거리가 짧지는 않다. 프랑스군은 남태평양에 드문드문 떨어진 프랑스령 군도에서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대민지원기로 사용한다.[8] 당장 무안공항에도 해군기가 가끔 배치되지만 그것을 정식 운용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비상시에 보급함이 정박하면서 지원하면 이착륙가능한 항공기가 내륙을 오가지 않아도 된다는 정도로 의미를 둘 수 있다.[9]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민항기가 북한을 왕복하면 미리 복잡한 허가과정을 거치지 않은 이상, 일단 그 기체는 대북제재 참가국의 공항에 출입할 수 없다.[10] 인도네시아어로 '''인도네시아 군도'''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