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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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가장 흔한 인텔 CPU 번들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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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볼 수 있는 AMD CPU 번들 쿨러
1. 개요
2. 공랭방식의 CPU 쿨러
2.1. 플라워형 쿨러
2.2. 타워형 쿨러
2.3. 팬리스 쿨러
2.4. 호환성
2.5. 제조사
3. 수랭방식의 CPU 쿨러
3.1. 누수 이슈
3.2. 설치 방향
3.3. 제조사
4. 쿨링팬
4.1. 관련 문서


1. 개요


CPU를 냉각하기 위해 설치하는 쿨러이다.
컴퓨터라는 장치는 본디 전기를 사용한 수많은 연산을 순식간에 하는 장치인데, 그 중심에 있는 부품이 CPU이다. 아무리 엔지니어들이 CPU 설계를 잘 하더라도 어쩔수 없이 전기 저항이 생기고, 그 저항으로부터 10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한다.[1] 그 상태로 방치하면 어떤 부품이든 고장날 수 밖에 없으므로 열이 쌓이지 않게 열을 CPU안에서 밖으로 배출해내야 한다. 그 역할을 해내는 부품이 바로 CPU쿨러이다. 오해하기 쉽지만 CPU쿨러는 열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열을 '''시스템 밖으로 더 효과적으로 빼내는''' 일종의 열배출기이다.
효율적인 열 배출은 고장과 화재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서 컴퓨터의 성능에도 영향을 끼친다. 근시대에 개발된 CPU는 자기보호 시스템으로 써멀 스로틀링이라는 리미터가 있는데, 처리해야 하는 연산이 늘어나서 CPU 온도가 과다하게 올라가면 스스로 기능을 정지 또는 저하시켜 온도를 줄이고 컴퓨터를 보호한다. 역으로 말하면, 외부적 요소로 온도만 낮게 유지할 수 있으면 써멀 스로틀링은 일어나지 않으며 원래의 성능보다 높은 성능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CPU 쿨러의 역사는 486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사실 PC 보급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거의 성냥갑 만한 작은 방열핀 수준이었지만, 트랜지스터 집적도와 클럭이 증가함에 따라 CPU의 발열량도 늘어나면서 쿨러의 평균 크기는 점점 커져 현재 하이엔드 CPU 수준에서는 소형 택배상자 만한 쿨러가 일반화 돼가고 있다.
요즘 컴퓨터를 쿨러가 없는 채로 작동 시키면 절대 안된다! BIOS 창을 켜고 얼마되지 않아 컴퓨터가 뻗어버릴 것이다 . 특히 인텔 코어2 시리즈, AMD 페넘 시리즈 보다 오래된 CPU들은 과도한 발열이 발생할 때 CPU를 보호하기 위한 써멀 스로틀링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세서 자체가 타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방식으로는 주된 열전달 매체에 따라 나뉜다. 대표적으로 공랭 방식과 수랭 방식이 많이 쓰이며, 유랭, 펠티어 소자 방식 등이 있다.

2. 공랭방식의 CPU 쿨러


명칭대로 CPU를 공기를 이용하여 냉각하는 방식의 쿨러이다. CPU의 열을 직접적으로 혹은 히트 파이프를 통해 방열판(히트싱크)로 전달하고 팬을 통해 차가운 공기를 방열판에 통과시켜 바로 대기중으로 열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가격, 크기 대비 냉각 성능이 수랭방식보다는 대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수랭방식이 가지고 있는 누수, 펌프 고장 등의 안정성 문제를 신경쓸 필요가 없고, 쿨링팬 만 교체해준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냉각 과정에서 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작동부가 쿨링팬 하나 이기 때문에 저부하 작업에서 극도로 조용한 시스템을 제작할 때는 공랭이 수랭보다 뛰어나다.
한편, 냉매가 없거나, 냉매의 순환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징 때문에 열전달 속도가 펌프로 냉매를 순환시키는 수냉에 비해서는 느리다. 따라서, 수랭 수준으로 고성능을 내는 제품은 크고 아름다운 모습과 10만원 이 넘는 중저가 쿨러는 사고도 남을 가격을 자랑한다. 또한 쿨러 높이에 따라 장착 가능한 케이스가 제한되는 것은 흔하고, 램과 간섭이 생기는 일이 발생해 튜닝램 장착이 제한되기도 하므로 대형 공랭 쿨러를 구입할 때는 제품간의 호환성을 유심히 체크해야 한다.

2.1. 플라워형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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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형 쿨러는 가장 먼저 등장한 공랭 CPU 쿨러 형태이며, 모든 CPU 회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쿨러 형태이기 때문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CPU 윗부분의 공기를 CPU 뚜껑의 수직 방향으로 불어주는 제품으로, 인텔 번들쿨러, AMD 레이스 쿨러, 그래픽 카드에 장착되는 쿨러 등이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다.
공랭형 쿨러 타입중에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LP 등 비교적 소형 사이즈 케이스에 무리없이 장착 가능하며, 사제 제품 중에서도 부품간 간섭을 일으키는 제품은 보기 힘들 정도로 호환성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바람의 방향이 메인보드를 향하므로 작은 크기로도 어느정도 메인보드 냉각 효과를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공기를 불어넣는 방향이 일반적인 케이스의 내부 공기 순환 방향과 수직 방향이기 때문에 난기류를 형성해 케이스 내 열대류 현상을 방해하는 문제점이 있고, 설계 구조상 히트 싱크를 작게 만들 수 밖에 없는 등 여러모로 냉각 성능을 높히는데는 제한이 많은 구조이다. 따라서, 체급, 소음 대비 성능이 타워형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2.2. 타워형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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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개선판이 나오기 전까지 최강의 가성비 보급형 쿨러였던 DEEPCOOL의 GAMMAXX 400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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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때 최강의 가성비 보급형 쿨러였던 ZALMAN의 CNPS9X OPTIMA
특히 AMD CPU 유저들에게는 무뽑기 현상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쿨러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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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현재까지 CPU 공랭계 최강의 소음 대비 쿨링 성능을 자랑하는 대장급 쿨러인 녹투아의 NH-D15
타워형 공랭 쿨러의 경우 CPU 쿨러에 히트파이프가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방식으로 라디에이터에 전달된 열기를 CPU 뚜껑의 수평 방향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케이스 내에서 공기의 대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히트싱크 면적에 대한 제한이 플라워형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기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 많다.
다만 타워형은 그 크기 떄문에 케이스 및 튜닝램과 호환성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2] 특히 케이스의 최대 규격과 맞지 않으면 뚜껑을 닫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구매할 때 표기되어있는 최대 CPU 쿨러 길이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케이스 규격도 잘 살펴보자.[3]
타워형 쿨러가 변형된 형태로 방열판 배치를 플라워와 동일하게 CPU와 평행한 방향으로 꺽어 놓은 탑다운 방식이 있다. [4] 플라워형이 갖는 공기의 대류방향 문제가 발생하나, 방열판 면적이 플라워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플라워형 보다 냉각성능이 높은 것을 원하지만 케이스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히트파이프의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설치 방향에 따라 성능이 바뀌는 문제가 있다. 이런 현상은 히트 파이프 내부에서 열대류가 일어날 때, 가열부(CPU)가 냉각부(방열판)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면 냉각부에서 생성된 액체 상태의 물이 모세관 현상에 의해 가열부로 돌아갈 때 중력에 의해 방해받게 되어 발생한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가열부가 냉각부 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며, 따라서 메인보드가 가로방향으로 설치되는 케이스에서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쿨러들의 성능이 극대화된다.

2.3. 팬리스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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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쿨링 팬이 없는 팬리스 쿨러도 존재한다. 팬이 아예 없다는 점 덕분에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유저라면 환영할만 하지만, 엄청나게 큰 덩치 대비 쿨링 능력은 기본형 플라워 쿨러보다도 못하거나 비등한 수준이기에 오버클럭이나 고발열 CPU는 사용이 힘들다.
또한 팬이 없는 점을 벌충하기 위해 일반 쿨러에 비해 방열판, 히트파이프를 더 많이 내장하기에 덩치가 크다. 다만 작정하고 팬리스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 아닌 한 실제로 시스템이 완전한 팬리스가 되기는 어렵다. 파워서플라이는 냉각을 위해 무조건 팬이 설치되며,[5]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팬이 설치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정해진 방향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구조가 된다.
기업용 서버 컴퓨터는 파워서플라이 쪽에 대형 팬을 장착하고 CPU에는 방열판만 달고 공기순환용 에어덕트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IDC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제작된 기기이고, 팬이라는 물건이 기계적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고장이 잦은 부품이기 때문이다. 고장이 잦다는 것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기업용 서버 제품에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다. 때문에 가급적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기 쉬운 부품을 줄여야 되고, 이로 인해 핵심 부속에 방열판만 장착하고 대형 팬 등으로 대량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6]
이러한 팬리스 쿨러는 팬이 없는 만큼 내부 공기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케이스 자체의 냉각 및 공기순환 성능이 중요하며, 따라서 성능 좋은 시스템 팬이 달려야 하거나 구멍이 많이 뚫리거나 완전히 개방된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고, 또 그렇게 하더라도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2.4. 호환성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공랭 사제 쿨러를 구매하기 전에는 메인보드와의 호환 여부를 잘 알아봐야 한다. 메인보드 소켓과의 호환성, 케이스 크기에 맞는지 여부, 그래픽 카드와 램과의 간섭 여부등을 알아보고 주문해야 한다. 대충 주문하면 장착 자체가 안 되거나(요즘은 대부분 호환이 되지만...), 장착은 되는데 쿨러가 삐져나와 케이스 뚜껑이 안 닫히거나(...)[7] 그래픽 카드, 램과의 영역 다툼 삼국지가 일어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특히, 2중 방열판이 달린 대형 제품들의 경우 튜닝램의 방열판과 간섭이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이며, 최근에는 전원부 방열판의 크기가 대형화 되고 I/O 커버가 일반화 되면서 이런 호환성 문제가 더 자주 불거진다.
보통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각 메인보드와의 호환 여부가 나온 자료가 있으니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자! 확인 안하고 잘못 주문했다가는 CPU보다 주문자 머리의 열이 더 뻗혀 올라 거기에 장착해야 할지도 모른다.(...)[8]

2.5. 제조사


일명 초코파이 쿨러. 주로 Foxconn, NIDEC, Delta에서 OEM으로 납품한다. 인텔의 일부 CPU를 구매하면 번들로 딸려오며, 조립PC에 별도의 사제 쿨러를 달지 않았다면 보통 이 제품이 들어 있을 것이다.[9][10] 그러나 현재는 계속된 인텔의 쿨러 원가 절감, 클럭 상승으로 인한 발열 증가가 이루어진 결과 인텔 사용자는 사제 쿨러가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6세대 스카이레이크 부터는 K시리즈 번들 쿨러를 제공하지 않기 시작 했으며, 8세대 들어서는 하급 제품군 뿐만 아니라 상급 제품군에 들어가는 번들 쿨러마저 두께가 얇은 통짜 알루미늄 방열판만을 장착하여 번들팬을 제공하는 제품들에 대해서 정상 작동 만 보증하고 CPU의 스펙상 성능을 완전히 보증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커피레이크 쿼드코어 Xeon E-2274G 제품의 기본 쿨러가 결함이 생겨서 리콜하는 일도 벌어졌다.디지털투데이 기사 보드나라 기사 10세대 들어서는 i7 이상 CPU에 대해 다시 동심이 들어간 신형 번들 쿨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11]
대부분이 쿨러마스터의 OEM 제품들이다. 과거 시끄럽고 성능은 그저 그런 번들 쿨러를 제작해 왔으나[12] 2016년에 레이스 쿨러랑 하우징만 염가판에 가까운 S3.0 쿨러[13]가 소음 대비 쿨링이 탁월한 제품을 발매해 번들로 끼워 준다. 별개 판매도 하며, 성능은 1-2만원대 사제 쿨러 정도 라는 사용자들의 평이 많다. 2017년 Ryzen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레이스 쿨러도 리메이크 되어 기존 레이스를 잇는 레이스 MAX는 레드 LED 팬을 탑재하고 나왔다. 레이스 이름이 들어간 놈은 번들치고는 매우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려 RGB LED를 장착해서 커스텀도 만족 시켜주는 혜자 쿨러. 과거 가성비가 좋아 많이 찾았던 라이젠 5 1600의 번들쿨러는 구리심이 있는 레이스 스파이어지만 LED가 없다. 2018년에 라이젠 7 2700X의 번들쿨러는 레이스 프리즘이라는 새로운 쿨러로 변경되었는데 기존 레이스 맥스와는 다르게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두꺼워지고, 구리 재질 접촉면의 면적이 넓어졌으며, 히트파이프도 직접 닿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 디자인면에서도 RGB 레인보우 쿨링팬을 얹었다. 그리고 최하위 라인의 번들 쿨러인 레이스 스텔스도 팬 모양이 레이스 스파이어의 5팬과 동일한 모습으로 변경되었고, 2세대 스레드리퍼 출시와 동시에 발표한 레이스 리퍼는 그 모습부터가 대형 타워형 공랭 쿨러와 맞먹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고 성능도 쿨러마스터가 각잡고 만드는 쿨러라 매우 좋다. 2019년에는 라이젠 5 3600X, 3400G부터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마저 변경되었는데 팬 모양이 구형 레이스 스텔스의 7팬과 같은 모습으로 변경되고 구리심이 빠졌다. 다만 기본쿨러답게 소음은 적지 않다. 특히 PBO적용을 해놨다면 순간적으로 최대 RPM(레이스 프리즘 기준 3000RPM이상)까지 치솟기에 소음이 신경쓰인다면 조용한 사제 쿨러를 달아야 하는 건 동일하다.
  • Thermalright
일체형 수랭이 보급되기 전에는 발열 해소능력 면에서 공랭 끝판왕의 자리를 거의 놓쳐본 적이 없었고, 현재도 플래그쉽들은 3열 수랭과 경쟁이 될 정도로 성능이 좋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공랭 대장급 제품중 하나로 불리며 역대 가장 거대한 단일 방열판을 가지고 저소음 제품을 표방한 Le grand macho 시리즈와 소음이고 뭐고 오로지 발열 해소성능만 본다면 녹투아의 농협을 씹어먹는 Silver arrow 시리즈가 있다. 소위 울익이라고 불리는 과거 유명 공랭쿨러인 '울트라 익스트림'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정말 꾸준히 공랭쿨러를 내놓는 회사. 한때 DFI와도 제휴을 맺어 메인보드에 방열판 플랜트를 만들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 방열판 플랜트는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컬러풀에서 잘 배워서 자사 최상위 카드인 쿠단에 에어킷을 주렁주렁 다는 식으로 써먹고 있다.
국내 회사로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해서 쿨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한때 전세계 쿨러 점유율 30%를 넘기도 했던 기업. 그렇지만 2008년 키코사태의 영향으로 1차부도가 난 뒤 모뉴엘에 인수되었는데 하필이면 모뉴엘에 인수되어 모뉴엘 사태가 터짐 이후 그래픽카드 쿨러 라인도 날라가고 공장도 매각당해 회사 자체가 심각하게 쪼그라들게 되었다. 2018년에 회사가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기존 파워라인도 CWT 와 인헨스 OEM으로 싹 재정비했고, 쿨러와 케이스도 신제품을 출시해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결국 2019년에 CNPS 9X, 10X, 20X, 17X 등을 내서 복귀를 시도했다. 그 중 CNPS 9X가 보급형 2만원대 라인 쿨러 중에서 사실상 최고 성능을 자랑 함은 물론, CNPS 20X가 농협, 어쌔신, 다크락 등의 최고급 쿨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평가를 받아 CPU쿨러 산업 복귀에 성공했다.
대만 회사로 1999년도 설립되었다. 특징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쌈마이한 디자인(...) 쿨러도 그렇고 케이스도 그렇고 정말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디자인이 싼티난다. 오브 시리즈나 스핀큐 시리즈는 디자인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만 성능이...거기에 일체형 수랭쿨러도 만들었는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플로우메터에 금이가는 괴악하지 그지없는 품질을 자랑했다.
  • NOFAN
국내 회사로 위 사진에 있는 거대한 패시브 쿨러를 제조하는 회사다. 인윈에서 OEM을 받기라도 했는지 인윈 드래곤 라이더 케이스에 자사 팬과 팬리스 파워를 함께 묶어 패키지도 판매했는데 최근엔 경영이 어려워졌는지 상시 판매를 접고 국내외에서 들어오는 소량의 주문만 받는 듯하다.
과거에는 아틱 쿨링이었다. 그래픽카드 쿨러를 주로 제조하는 회사로 가장 유명한 쿨러로는 his의 아이스큐 쿨러 OEM인 사일런서가 있다. 회사 이름 그대로 흰색 팬을 굉장히 즐겨쓰는 것이 특징.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기에 인지도가 좀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급 바로 아래 성능의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는 기업 정책 덕분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명성이 있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선 cpu 쿨러보단 서멀 그리스 MX-4와 시스템 팬 P, F 12 14 시리즈가 뛰어난 가성비와 최상급에 근접한 성능, 긴 수명 덕분에 훨씬 더 유명하다. cpu 쿨러쪽도 평가가 좋은 Freezer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쌓는 중. 특히 공랭 cpu쿨러인 아틱 프리저 34 쌍팬 모델은 히트파이프 4개, 120mm팬이라는 보급형 체급인데도 최상급 바로 아래급의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 준다. 단점을 꼽자면 제품 자체 내구도가 떨어지는데, 완충 포장을 일절 하지 않아서 배송중 파손 사례가 잦은 편이다.
  • Alpha
꽤나 오래 전 회사로 패시브 쿨러를 제조하던 회사지만 당시 알파쿨러와 산업용 델타팬 조합으로 꽤나 알아준편, 이후에도 방열판 핀 모양을 육각기둥으로 만드는 등 패시브 쿨러를 잠시 제조하다가 잊혀졌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인 Aorus. 간단한 약자를 쓰는 어로스답게 ATC라는, Aorus Tower Cooler[14]의 약자로 추정되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비싼 가격 대비 쿨링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일단 2팬인데다가 RGB 덕에 동사의 메인보드와 구성했을때 상당히 예쁘다. 역시 사이즈가 상당히 큰편이니 주의.
  • Tunic
울익의 등장 전까지 공랭 끝판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튜닉 타워 120으로 유명했다. 쿨러의 특징으로는 팬을 방열판 안에 넣고 위를 커버로 덮어버려서 그냥 봐선 겉에서 팬이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쿨러 제조사로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들을 만든다.다른 특징으로는 방열판 마감처리가 지극히 부실하다(...)방열판 간격이 제각각으로 벌어진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써야할 정도. MUGEN 5가 중급형 쿨러로 유명하다. 한편, 전반적으로 무난한 제품들을 만들지만, 정신나간 크기의 탑다운 형 쿨러를 만들기로도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다. 100mm 팬을 4개를 장착하게 만든 Susanoo 부터 시작해서 무려 250mm 팬을 장착하게 만든 God hand 까지, 비록 출시가 되지 않긴 했지만 정말로 PC 공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크게 만든 것 같은 괴랄한 쿨러들을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제조사. 수랭에선 누수현상 등으로 악명을 떨쳤지만, 이와 달리 공랭 쿨러들은 저가 라인업 부터 고가 라인업 까지 전반적인 가성비가 매우 좋은편이다. 특히 이 회사에서 만든 GAMMAXX 시리즈는 굉장히 훌륭한 구성임에도 최저가 27,800원밖에 안하면서 성능 역시 발군이기 때문에 불후의 명작 취급을 받는다. 최근에도 공랭 쿨러인 GAMMAX 400 V2는 물론, 수랭 버전도 괜찮은 가성비로 수요가 높다. 고급 라인업에는 대장급 공랭에 항상 이름을 올려온 어쌔신 시리즈가 있으며, 절대 성능에서 약간 떨어지지만 타 대장급 쿨러에 비해 2~3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다만 쿨러에 알 수 없는 파란색 LED를 고집하는데, 이걸 엄청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비자용 제품군도 많이 만들긴 하지만 엔비디아 레퍼런스 블로워팬 쿨러와 AMD의 스텔스 시리즈는 전부 쿨러마스터에서 제조한다. 나름 실험정신이 강한 회사로 웬만한 M-ATX 보드와 크기가 비슷한 v10을 만들기도 했었지만 결국 잘 안팔려서...v8을 만들었다. 여담으로 쿨러 빼고 다 잘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보급형은 딥쿨, 잘만, 3Rsys가 중급형은 프롤리마테크, 아틱, 사이드, 써모랩이 고급형은 비콰이엇, 잘만, 녹투아, 써모랩이 꽉 잡고 있고 실제로도 동 가격대 타 회사 쿨러들보다 가성비가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 오히려 요즘은 케이스를 더 잘 만든다...
에이수스도 공랭 쿨러를 만들었다. 나이트 시리즈로 플라워형 쿨러 위주. 마지막 제품은 로열 나이츠라는 제품인데, 2009년에 첫 생산된 이 쿨러는 신규 소켓이 등장할때 마다 브라켓 외의 별다른 업그레이드 없이 계속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인텔의 115X, AMD의 AM4 전부 지원한다. 그리고 최근 ROG 브랜드로 일체형 수랭쿨러를 런칭하였는데, 고가형인 RYUJIN 시리즈와 중급형인 RYUO, 보급형인 STRIX 시리즈가 있다. 이중 RYUJIN은 번들 팬으로 녹투아 제품[15]을 사용하고, 펌프에도 60mm 팬을 장착하여 전원부까지 쿨링이 가능한 위엄쩌는 구성을 자랑하나, 가격 또한 360mm 모델 기준 399000원으로, 상당히 고가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R1 SERIES(ULTIMATE/UNIVERSAL)가 있다. 140mm의 대형팬을 2개 장착한다.
탑다운 방식 공랭 쿨러중에 가장 거대하고 고성능인 다크락 TF 제품으로 유명한 독일 제조사. 회사이름 처럼 저소음을 추구하는게 특징이며, 주름진 팬과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도색된 쿨러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소음 대비 성능 에 있어서 녹투아와 맞붙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이다. 녹투아의 똥색이 싫은 유저에게는 녹투아의 좋은 대안이 되어 줄 수 있다.
써모랩이 트리니티로 인기를 끌기 전까지 해당 위치에 있던 회사. 너바나 120이 가격에 비해 대단히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여 인텔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한 워크스테이션에도 번들로 장착되었다. 다만 팬을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에 트리니티가 교체 가능한 130mm 팬을 달고 나와서 경쟁에서 밀려 이후 생산을 중단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NH-D15가 있다. 140mm의 대형팬을 2개 장착한다. 뛰어난 냉각성과 저소음으로 인해 엄청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갈색의 팬이 인상적이다. 물론 매우 높은 가격대도 인상적(...). 모델명(NH-***)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농협(...)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국내 제조사, 바다와 트리니티로 유명하다. 트리니티는 성능 대비 조용한 쿨러로 인기몰이를 했다. 가격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가성비 뛰어난 쿨러가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비싸졌다. 패시브 쿨러인 고요도 만들었다.
국내 제조사, 컴퓨터 케이스와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하노킬) 제작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2009년 이후 거의 10년간 공랭쿨러를 내놓지 않았지만 2019년 중반부터 3RSYS Socoool RC 100/300/500 타워형 쿨러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체급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특히 RC 300이 120mm급 보급형 타워 쿨러의 2만원 선을 뚫어버리면서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또한, 2020년 부터는 프롤리마테크의 제품들을 리네이밍하여 RC400/RC700/RC1000 로 출시했으며, 특히 RC400 같은 경우 한체급 이상의 성능을 내면서도 가격이 고작 3만원으로 등록되어서 가성비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3. 수랭방식의 CPU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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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d cooler. 냉매(Brine)가 펌프에 의해 강제로 순환되는 구조를 포함하는 쿨러를 지칭한다.[16] 가장 흔한 형태는 일명 짭수 라고 불리는 일체형 수랭킷으로 CPU 냉각판과 펌프가 결합된 블럭, 팬이 장착된 라디에이터, 블럭-라디에이터 간 냉매가 흐르는 호스로 구성되어 있다. 커스텀 수랭의 경우엔 위 구성에 추가로 냉매 보관통이나 그래픽카드용 수랭 블럭이 포함되기도 한다.
수랭 방식은 열용량이 높은 액체 냉매를 강제적으로 순환시키기 때문에 CPU-히트싱크 간 열전달 능력과 열용량이 공랭 방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다. 또한, 냉각핀의 밀도도 훨씬 높아 크기 대비 방열면적은 일반적인 공랭 쿨러 대비 훨씬 높다. 따라서, 동일한 체급 대비 공랭방식보다 높은 냉각 성능을 내며, 순간적인 발열 상승에도 온도 유지력이 뛰어나다. 냉각 시스템을 대형화 할 때 냉각 효율 감소도 적은 편이어서 대형화된 제품을 만들기도 쉬운편이다.
한편, 부수적인 공기 유동을 일으켜 주변부(전원부)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랭과 달리, 수랭의 경우에는 이런 유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벤치 결과를 비교하면 수랭식 쿨러들의 전원부 온도가 공랭식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난점을 보완하기 위해 워터블럭+펌프 위에 소형 팬을 장착해 주변을 약간 식혀주는 모델들도 드물게나마 있다. 다만 고급형 일체형 수냉 쿨러 사용자의 경우 메인보드 역시 전원부를 커다란 방열판이 덮고 있는 고급형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딱히 큰 장점은 아니다.(그림 참고) 팬이 달린 수냉쿨러들 역시 팬 직경이 커봐야 60mm 정도로, 작아서 그다지 큰 효과는 없다. 다만 수랭 쿨러 유저가 약간의 추가부품 구성을 감수한다면, 워터블럭이 차지하는 공간은 공랭보다 작으므로 남는 공간에 추가로 팬을 배치하여 해결할 수는 있다. 이 경우 팬을 추가 배치하기에는 자체 크기로 근처 공간을 다 막아버리는 상급 타워형 공랭 시스템이 더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타워형 공랭쿨러 대부분이 컴퓨터 안쪽의 공기를 흡기해 후면 배기팬 쪽으로 내보내는 형식이기에 쿨러 자체로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램의 온도 저하를 위해 스팟쿨링을 할 때 보기에는 흉하지만 자바라로 별도의 팬을 고정시켜서 식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수냉 쿨링에 대한 흔한 오해가 '''공랭보다 조용하다''' 라는 것인데, 어떤 상황을 전제하느냐에 따라 맞을 수 도 틀릴 수 도 있다. 일반적으로 열전달 성능이 높을 수록 팬이 조용하게 돌아도 충분한 냉각 성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따라서 발열 해소량 대비 소음으로 따지면 수랭이 공랭보다 조용하다. 그러나, 팬이 가장 느린 속력으로 돌거나 멈추어도 충분할 정도로 발열 해소가 되는 대기(Idle) 상태에서는 수랭은 펌프로 인한 소음으로 인해 공랭보다 시끄러울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이나 작업 등 부하가 있는 작업을 할 때 팬이 왱왱 대는 것이 싫다면 수랭이 알맞은 선택이고, 부하가 걸리지 않는 작업을 할때 극도로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면 공랭이 알맞다.
정리하자면 반드시 효율면에 있어 수랭>공랭 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며, 굳이 정리하자면
> 냉각성능: 고성능 수랭 > 일반 수랭 ≥ 대장급 공랭 > 일반 공랭
> 가격: 고성능 수랭 ≥ 대장급 공랭 > 일반 수랭 > 일반 공랭
정도가 성립한다고 할 수 있다.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다면 수랭이 답이지만, 소음과 내구도, 안정성 면에서는 공랭이 수랭보다 위인 것을 감안하여 본인의 컴퓨터 사용 유형 및 교체 주기에 맞춰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랭을 찾는 이유에는 공랭 대장급과 같은 호환성 문제를 겪지 않으면서 높은 냉각 성능을 낼 수 있는 것과 더불어서 쿨링팬이 대놓고 보이는 위치에 놓기가 쉽다는 점 덕분에 미관적인 이유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3.1. 누수 이슈


수랭 쿨러는 2~3년 정도 사용되었을 때 펌프 노후화나 고장으로 인해 성능 저하[17] 문제가 고질적으로 일어나며, 심각한 경우 냉각수가 흘러나와 부품 침수 문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특히 침수 문제의 경우 설치 시에 호스에 무리가 갈 정도로 휘게 장착을 한채로 오랫동안 사용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호스 재질에 따라 열에 약한 재질의 경우 지속적으로 고열이 가해지면 빠르게 손상되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2년 수준의 짧은 누수 보증을 갖는 저가 제품들이 이런 재질로 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자.
일반적으로는 제조사에서 약 2~5년 정도의 누수 보증을 해주며 누수에 의해 고장난 부품을 보상해 주는 누수보상 역시 제공된다.[18] 반대로 말하자면 '''보증기간이 지나면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다는 말'''. 다만 하루 대부분을 풀로드 장시간 오버클럭해 부품을 혹사시키지 않는 이상은 보통 5년은 무리없이 기능한다고 하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줄어든 요즘에는 보증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 혹은 그 이상으로 늘리는 제조사도 종종 보인다. 제조사에서도 구매자들의 컴퓨터를 자기네 돈 들여 사주고 싶은게 아닌 것이 당연할테니 나름 안심할 정도로 낮은 불량률이 나와야 제품을 내놓는 것이 당연하기에 최근 이러한 냉각수 누수 문제는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3년동안이나 멀쩡했던 제품이 그 이상 사용했다고 냉각수가 새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 대부분 수냉쿨러 사용자들의 교체 이유는 내구성 저하가 아닌 펌프의 노후화로 인한 성능 저하 보는 것이 타당하다.

3.2. 설치 방향


수랭 쿨러 중 냉매 보관통이 없는 제품(특히 대부분의 일체형 수랭)의 경우 내부에 잔존하는 공기 방울로 인해 설치 위치에 따른 성능저하 및 소음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수랭 쿨러 설치시에는 성능 극대화와 펌프 수명 보존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링크
이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바로 수랭 쿨러 안에 잔존하는 공기 방울이다. 펌프 안으로 공기가 유입될 경우 소음 문제[19]를 야기할 수 있으며, 냉매의 흐름을 방해하여 냉각 성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액체 전용으로 설계된 펌프에 공기가 유입되는 것은 펌프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20]
중요한 것은 라디에이터에서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가두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케이스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여 라디에이터 전체가 펌프보다 높게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며, 효과도 가장 좋다. 전면 설치시에는 라디에이터에 연결되는 호스가 위쪽에 위치하면 공기가 계속해서 펌프로 흘러들어가게 되므로 호스가 장착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장착을 하여야 한다.[21] 하단 장착의 경우 심각할 정도로 냉각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옆으로 뉘어서 장착할 때는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빠져나가는 호스가 들어오는 호스보다 아래쪽에 위치해야 한다.[22]
간혹 5.25 베이가 존재하는 케이스들이나 ITX용 소형 케이스 등에서 펌프보다 라디에이터가 낮은 위치에 설치되는 케이스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케이스에는 수랭 시스템 장착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SFF 빌드는 거의 무조건 대형 공냉 쿨러를 집어넣을 수 없기 때문에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기를 원하는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비좁은 공간 내에서 머리를 굴려 수냉 쿨러를 설치해야 한다.

3.3. 제조사


일체형 수랭 전세계 인지도 1위. 자체 제조도 하지 않는 주제에 브랜드값이 매우 비싸다.Asetek과 Coolit OEM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Kraken X52, X62, X72가 있다. 우수한 냉각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해외 최대 IT매체인 탐스하드웨어에서 베스트 수랭쿨러로 선정되었다. Asetek OEM이다. 국내는 브라보텍에서 유통 중으로 보증기간은 Phanteks와 함께 최장인 6년이다.
AlphaCool OEM이다.
흔히들 파워 3대장(시소닉, 에너맥스, 안텍)이라고 하는 그 업체이다. 거의 전 제품이 OEM인 안텍 답게 수랭 역시 Dynatron과 Asetek OEM이다.
  • DEEPCOOL
누수 사건이 잦기로 악명높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선, 문제가되었던 노후상품 1대1 무상 새제품교체, 저렴한가격으로 현재는 인기가 있는편. NZXT와 같이 브라보텍에서 유통. PCCOOLER OEM이다.[23]
Seidon 시리즈는 자체설계&제조 제품이고 Glacer는 Swiftech OEM이다. AMD 퓨리 X에 탑재되는 수랭쿨러가 쿨러마스터의 수랭쿨러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A SERIES가 있다. 라디에이터에 2개의 팬과 CPU위에 1개의 작은 팬이 특징적이다.
Antec과 마찬가지로 파워로 잘 알려진 회사이나, 수랭 쿨러도 제작한다. 2세대 LIQTECH 시리즈에서는 냉각재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이물질 발생이 문제가 되어서 곤욕을 치뤘으나, 3세대 LIQMAX 시리즈가 가장 저렴한 Asetek OEM이면서 펌프 업그레이드 이후로 어중간한 저가형 3열 수랭을 후려치는 성능으로 나와버려 유명세를 탔다.
Reserator 제품군은 자체설계 및 제조 제품군이고 기타 LQ로 시작하는 제품들은 Asetek OEM이다.
  • Asetek
OEM으로 커세어, 안텍같은 회사들에게 수랭쿨러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알파쿨과 함깨 수랭쿨러 톱2를 달리는 회사.
  • Alphacool
Asetek과 마찬가지로 OEM 공급에 주력하는 회사이며,그래픽카드 전용 수랭 쿨러도 제공한다. Aaetek과 함께 수랭 쿨러 톱2로 뽑히는 제조사.
옛 사명은 ARCTIC COOLING. 290X의 커스텀 쿨러인 ACCELERO EXTREME IV로 유명한 그 회사 맞다. 쿨러 전문 회사답게 AIO 수랭킷도 판매하고 있다.
2021년부터 수냉 쿨러 라인업을 출시했으며 NZXT의 1년 기간 독점이 해제되어 Asetek 7세대 펌프를 장착하고 나왔다. 국내 유통은 대양케이스이고 보증은 NZXT와 함께 최장인 6년.
  • 인텔
인텔도 수랭 쿨러가 있다.코어 X, i9, i7, i5(8세대) 배수락 해제 버전에서 사용하면 좋다.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카더라.[24]
  • 3RSYS
자사의 쿨러 브랜드 Socoool 네이밍을 달고 공랭과 수랭 쿨러를 출시했다. 타사보다 한단계 낮은 가격을 달고 출시했던 공랭쿨러[25]와 마찬가지로 성능이 상급은 아니지만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각각 2열, 3열이 있으며 RGB 팬을 달고 출시했는데도 가격이 5만원, 7만원밖에 안 된다. 저가여도 수랭인 만큼 일반 공랭보단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RGB 팬 2개 사고 저렴한 공랭 CPU 쿨러를 사는게 더 비쌀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명성답게 AS도 좋은 편으로 보증기간은 3년이다. 저렴하게 RGB 튜닝을 하면서 수랭도 쓰고 싶다면 이쪽이 가장 이득일 수도 있다.

4. 쿨링팬


쿨링팬은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날개를 회전시켜 공기의 유동을 일으키는 구조로서 공랭식이나 수랭식 양측에 모두 사용되며, 유속을 높여 가상적인 열전달 면적을 넓히는 기능을 한다. 아무리 열용량이 높은 쿨링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쿨링팬의 유무에 의해 성능은 극단적인 차이를 나타낸다. 대표적으로 노팬 쿨링 시스템은 방열 면적이 어지간한 대장급 공랭을 뺨칠 정도로 매우 크지만 실성능은 기본형 쿨러를 겨우 따라잡는 수준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품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관적인 요소가 많이 부여되어 케이스 튜닝을 할때 필수적인 부품이 되며, RGB 튜닝이 가장 활발한 부품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중소기업체의 저가 제품이 난립하는 시장 특성상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유체역학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그렇저렇 모양만 그럴싸하게 낸 제품에 가까우며, 메이저 제조사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제대로된 유체역학 설계를 반영하므로 제대로된 제품을 찾는다면 최소 ARCTIC 같은 메이저한 쿨링팬 전문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야 된다.
쿨링팬은 날개 형상이나 최대 회전속도에 의해 성능이 결정되며, 특히 최근 중요시 되는 소음 특성은 같은 회사제품이어도 베어링 종류에 따라 소음대비 성능 차이가 큰 편이다.
  • 슬리브 :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유체 베어링. 마찰계수가 낮은 회전축에 윤활유를 뿌려둔 간단한 구조로서 매우 저렴한 생산비 덕분에 과거에 저가형 쿨링팬에 많이 쓰였다.구동축 마찰면이 빠르게 회전하며 윤활유막 위를 마치 글라이딩 하듯 떠다니는 상태[26]를 만들어 베어링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오일 쏠림 현상에 의해 RPM이 높아질 수록 웅웅웅 거리는 맴돌이 소음이 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윤활유가 없어지거나 먼지로 인해 오염되면 마찰로 인한 구동 소음과 진동이 점점 커지는 문제가 있다. 윤활유를 다시 축으로 끌어오는 구조가 없기 때문에 윤활유 유출이 매우 빨라 수명이 짧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다수의 슬리브형 베어링에는 오일 보충용 구멍이 있다.현재 PC용 쿨링팬들은 대부분 저가형 라인업이 라이플 방식으로 건너가면서 정말 싸구려 팬이 아닌 이상 순수한 슬리브 방식은 더이상 보기 힘들어 졌다.
  • FDB : 슬리브 베어링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방식으로서, 현재 유체 베어링 방식중에선 가장 우수한 특성을 나타낸다. 윤활유가 새 나갈 틈을 막은 구조 덕분에 수명은 매우 긴편이며, 고온에도 강해 높은 RPM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오일 쏠림 현상이 적어 진동이 적고, 따라서 소음대비 성능도 높으며, 수명도 10만 시간 이상으로 매우 긴 편이다. 예전엔 하드디스크 같은 고회전체의 베어링에 사용되곤 했으나, 최근에는 고성능 팬이나 고가의 CPU 쿨러들의 번들팬에 채용되고 있다. 특허 라이센스비와 공정복잡도에 의한 생산단가가 상당히 높아 해당 방식을 채용한 쿨링팬들 대다수가 고가이다. 이 방식을 채택한 대표적인 회사로는 매우 뛰어난 가성비와 소음대비 성능을 보여주는 ARCTIC이 있다.
  • 라이플 : PC 쿨링팬에서 현재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체 베어링으로 시중에 유체 베어링이라고 판매중인 쿨링팬 대다수가 이 방식이거나 이 방식의 아종 혹은 회사별로 이름만 다른 베어링을 사용한다.[27] 슬리브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윤활유와 외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치 소총의 강선과 같은 홈을 파둬서 팬이 회전할때 윤활유를 다시 회전축 중앙으로 모이도록 하여 수명을 증가시킨 방식이다. 높아진 수명 외에는 거의 슬리브 베어링과 특성이 유사하다. 사실 높은 라이센스 비용을 요구하는 FDB 베어링을 대체하기 위한 회피 설계에 해당하며, FDB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저열한 성능을 나타낸다.
  • 볼베어링 :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금속 구체로 만들어진 베어링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라이플 베어링의 등장으로 유체 베어링이 대중화 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쿨링팬은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번들 쿨러에 달려나오는 제품들은 현재도 대다수가 볼베어링을 사용하며, 세부적으론 2볼 방식과 1볼 방식[28]이 있다. 낮은 가격으로도 긴 수명을 구현할 수 있어서 산업용 팬이나 번들 팬 등 내구성을 고려하면서 가격이 싼 제품들이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한다. 한편, 낮은 RPM에서도 지이이잉 혹은 잘잘잘, 슬슬슬 거리는 특유의 베어링 구동 소음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Prolimatech가 거의 대부분의 제품에 2볼 베어링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마그네틱 : FDB 같은 유체 베어링을 기반으로 추가적으로 구동축을 자석을 이용해 띄워놓은 방식. 대부분의 유체 방식이 일정 회전수 이상에서 발생하는 윤활유막을 이용하는 방식이기에 낮은 회전수에서 작동 특성이 매우 나쁘나, 마그네틱은 강제로 축을 공중에 고정시켜버리기 때문에 저회전 영역에서도 훨씬 나은 특성을 보여준다. 또한 고회전 영역에서도 구동축이 윤활유막 위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며 진동하는 것이 자석으로 고정된 회전축에 의해 방지되기 때문에 매우 높은 회전수가 구현 가능하다. 현재 쿨링팬에 사용되는 베어링 중에서는 매우 고가라는 특성만 제외하면 가장 이상적인 베어링 방식이다. 저소음으로 유명한 녹투아의 SSO 베어링이나 콜세어의 Magnetic이 바로 이 마그네틱 방식이다.

4.1. 관련 문서



[1] 그래서 CPU 위에 고기를 굽거나 라면을 끓여 먹는(...) 영상이 있다. 물론 자칫하면 메인보드까지 고장날 수도 있으므로 하지 말도록 하자.[2] 대체로 라디에이터 사이와 앞에 하나씩, 총 두개의 팬을 달고있거나 그냥 라디에이터 자체가 무식하게 두꺼운 것들이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 [3] 일반적으로 5만원 미만의 보급형들은 높이가 165mm 미만이며 이 높이는 사실상 표준으로 통한다. 케이스 구매시 CPU 쿨러 지원 높이가 165mm만 넘어가면 어지간한 보급형은 물론, 대장급 공랭까지 대부분 낄 수 있다.[4] 사실 과거에는 탑다운 방식이란 명칭이 플라워형과 거의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시중에서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제품과 그렇지 아니한 제품을 구별하면서 방열판이 통짜 금속으로 된 형태는 플라워형, 히트파이프와 별도의 방열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탑다운 방식이라 불려지기 시작했다.[5] 다만 매우 고가의 팬리스 파워도 있기는 하다.[6] 정확히 서버에서 사용되는 쿨러는 팬리스 쿨러라기보단 타워형 쿨러에서 방열판과 팬이 멀리 떨어져 있는 구조에 가깝다[7] 특히 일명 농협 쿨러라고 불리는 제품은 그 크기로 인해 상당한 악명을 떨치고 있다.[8] CPU 냉각 쿨러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 지만, 부품을 살 때에는 반드시 규격을 잘 살피고 사자.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면, 이런 불상사가 벌어진다(...) 이 게시글 같은 경우 그나마 운 좋게 케이스 내의 하드디스크 베이를 찢어서 어찌어찌 장착에 성공하긴 했다.[9] 가끔 용산의 조립 업자들이 쿨러가 기본 제공되지 않는 벌크 CPU로 조립할 때, 이 초코파이만도 못한(...) 묻지마 듣보잡 초저가형 쿨러를 달아 주는 경우가 있다. rpm 조절조차 안되는 3핀짜리인건 덤. 요즘은 덜하지만 콘로, 울프데일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이런 저질 쿨러들이 흔했다.[10] 예전 익스트림 시리즈에는 꽤나 괜찮은 수준의 타워형 공랭쿨러가 내장되었었다. 그리고 펜티엄4 프레스캇 시절에는 워낙 뜨거워서 지금은 보기 드문 통구리(!) 공랭쿨러가 내장되었었다. 하지만 점점 원가절감이 적용되면서 구리 재질은 쿨러 중앙부분에만 원기둥 형태의 구리 심으로 축소되었다가, 이제는 완전히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방열면적이 줄어들었다. CPU 성능과 발열이 상향평준화되어 상급 제품에는 아예 쿨러가 포함되지 않거나 번들 쿨러를 컴퓨터 판매점에 줘버리는 소비자가 많아졌다지만 그래도 아직 저렴한 가격에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11] 물론 사제 타워형으로도 발열이 안잡히는 CPU 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로 정상 작동만 보증하기 위해 제공된다고 봐야 한다.[12] 어디까지나 소음대비 성능이 별로였던거다. 산업용 팬을 박아서 노트북 하드 플래터 RPM급인 5400rpm으로 돌아가서 시끄러웠던게 문제였다. 덕분에 무지막지한 rpm빨로 온도는 그래도 봐줄만한 수준이었다. 저 무지막지한 rpm에서 오는 소음을 참을 수 있다면 말이다. [13] 성능면에서는 레이스 쿨러와 동일하다.[14] 정육면체의 쿨러를 타워형 쿨러라고 부른다.[15] 산업용 제품인 iPPC 2000rpm 모델[16] 간혹, 액체 상태의 냉매를 사용하는 것이 수랭이라고 언급되곤 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히트파이프를 사용하는 공랭 방식 역시 액체 상태의 냉매를 사용하므로 이런 구분 기준은 적절하지 못하다. 이걸 가지고 말장난을 해서 공랭 타워형 쿨러를 수랭 쿨러라고 팔아먹던 경우도 있다.[17] 이런 고장이 발생하면 팬은 돌아가는데 냉각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18] 단, 해외직구는 안해주는 곳도 일부 있으니 주의. 또한 된다고 해도 부품을 해외로 보내야 하기에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도 하다.[19] 찌륵찌륵 하는 펌프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는 신호이다.[20] 실제로 많은 유동 관련 분야에서 액체용 펌프에 공기가 유입되어 펌프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상당히 오랫동안 연구되온 연구 주제중 하나이다.[21] 한편, 3열 수랭이나 2열 수랭의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호스길이가 짧거나 케이스 공간 부족으로 호스를 아래로 가도록 라디에이터를 장착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가능하면 상단 설치를 추천한다.[22] 오버클러킹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여 충분한 발열이 발생하도록 한 다음 호스를 만져보면 느껴지는 온도를 통해 들어오는 호스와 빠져나가는 호스를 구별할 수 있다. 좀더 뜨거운 쪽이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들어오는 호스에 해당한다.[23] 수랭뿐만 아니라 공냉도 PCCOOLER OEM이다. 참고로 ID-COOLING과 3R, EVERCOOL도 이 회사 OEM이다. [24] 일반 수랭 쿨러가 4~13만 원 정도인데 인텔은 10만 원부터 시작된다.[25] 듀얼팬 쿨러가 3만원도 안 한다.[26] 수상스키나 물수제비와 같이 표면장력에 의해 반발이 발생하는 원리를 사용한다[27] Hydro, Hydraulic, 롱 라이프 슬리브, EBR 등[28] 1볼은 중앙에 볼베어링이 있고, 양쪽 끝에 슬리브 베어링으로 구성된 방식으로, 축 흔들림이 매우 심한 특성으로 인해 현재는 거의 사라진 설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