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MAX Portable 2
오프닝 영상 (Ruby Tuesday - Your Own Miracle)
DJMAX Portable 2 시작화면[1]
1. 개요
DJMAX 시리즈 중 PSP 플랫폼으로 출시된 두 번째 작품.
부제는 'Sound Miracle'로 타이틀곡은 부제에 맞춘 듯한 Your Own Miracle.
2007년 3월 30일 출시되었다. 게임 디렉터는 ETER.
전작인 DJMAX Portable이 단순히 조작 인터페이스를 PSP에 최적화시켜서 만든 DJMAX 온라인의 이식판이라면, 이쪽은 완전 오리지널 타이틀로서 제작, 전작과의 연관성도 별로 없는 '별개의 새로운 앨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전체 수록곡 61곡 중 전작에 수록된 곡은 단 8곡 뿐. 나머지 곡은 DMP2의 신곡이거나, 온라인에서 가져온 곡들이다. 게임 시스템에 있어 현격한 차이를 많이 보인다.
전작의 단점은 없애거나 보완하고 재미 요소를 늘린 작품. 특히 전반적인 패턴 배치가 PSP에 맞게 완전히 최적화되면서 치는 맛이 좋아졌다. 10년 후 DJMAX RESPECT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DJMAX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발전만 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션 구성이 엉터리인 Just 1%이나 8B때 동영상이 아닌 아이캐치를 억지로 사용했다는 사소한 문제 그리고 Nightmare 같이 초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곡도 있다.
본래 EZ2DJ의 인기곡들을 만들었던 Ruby Tuesday가 이 작품을 기점으로 DJMAX에 악곡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이 경우는 기존에 이미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을 따라온 경우이다. Ruby Tuesday의 컴백 이외에도 오리지널 신곡 라인업에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음악계의 많은 작곡가들이 플레이어들에게 소개되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덤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PSP 게임(9만장)'''이다.
[image]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타이틀 교체 커버(한정판 구성품)이다.
펜타비전에서 2007년 7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던 S4리그의 홍보를 이 게임의 삽입광고에 사용했던 탓인지 S4리그 유저들 중에 이 게임의 플레이어가 상당히 많았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2. 시스템 및 컨텐츠
이후 DJMAX Portable 시리즈의 시스템 특징 대부분을 확립했다.
4, 5, 6, 8버튼의 플레이 모드 구성, 롱노트 콤보 적용, 피버 시스템, 코스별로 제시된 조건을 달성해야 하는 미션 모드, OST모드에서 PSP 리모콘 사용 지원[2] , 네트워크 대전, 링크 디스크를 통한 전작의 컨텐츠를 신버전의 시스템으로 즐기기 등등.
여러모로 모양새가 프로듀서가 같았던 EZ2DJ의 1st, 1st S/E → 2nd, 3rd 시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전작이 EZ2DJ The 1st TRACKS와 EZ2DJ The 1st TRACKS Special Edition이라면 이번작은 EZ2DJ 2ndTRAX ~It rules once again~와 EZ2DJ 3rdTRAX ~Absolute Pitch~같은 시리즈의 발전 양상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
훗날에 오락실용 아케이드로 나왔던 DJMAX TECHNIKA 2도 이 작품처럼 TECHNIKA 시리즈의 시스템 특징 대부분이 정립되었다.
시스템 보이스가 본격적으로 많이 사용된 첫 작품으로 이후에 나온 Portable 시리즈 뿐만 아니라 DJMAX 시리즈 대부분이 사용되었다. 3rd Coast의 래퍼 JC가 녹음했으나 JC로 녹음된 다른 DJMAX 시리즈는 DJMAX Trilogy 뿐이고,[3] 시스템 보이스가 사용된 나머지 작품들은 다른 사람의 보이스로 녹음되었다.
2.1. 움직이는 아이캐치
설레임 HD
Sunset Rider NM
스틸 이미지를 사용하던 로딩 화면에 국산 리듬게임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게임이기도 하다.
단, 8버튼 모드에서는 위 영상처럼 8버튼용 범용 아이캐치와 BGA가 나온다.[4]
이 시스템은 DJMAX Trilogy에서 그대로 계승된다. 여기서는 7키, 8키 모드에서도 곡별 아이캐치와 전용 BGA가 출력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DMP2, DMTR 외의 작품들에는 채용되지 않았다.
2.2. 피버 시스템
본작에서 처음 등장한 시스템으로 이후 '''DJMAX 시리즈의 정체성'''으로 확립된다. 콤보를 수 배로 끌어올려 스코어를 올리는 극대화시킨 것이 이 작품과 이후 DJMAX 시리즈의 특징.
노트를 MAX100% 판정으로 계속 연주할 경우 피버 게이지를 축적해서 터트릴때마다 노트 1개당 콤보 수와 점수를 2배부터 최대 5배까지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2.3. XC 미션
DJMAX Portable 2에서 나오는 미션 모드. Exteme Challenge라고 불리우며 2에서 처음 선보였다. 조건을 맞춰가며 곡을 클리어해야 하는 형식의 미션으로 여러가지의 클리어 조건이 있다.
- 클리어 조건
- 스코어 xxxxxxx점을 돌파하라
- 매 스테이지에서 피버를 연속 x회 터뜨려라
- 정확도 xx% 이상(or xx%~yy%)을 유지하라
- BREAK xx개 이상 내지 마라
- xxxxx COMBO를 돌파하라
등이 있다. 미션별 조건은 각 미션 항목 참조.
DJMAX Portable 2에서는 피버 연속 10회 터뜨리기 같은 말도 안 되는 클리어 조건을 달아놓은 챌린지 미션도 있었는데, 쫄지 말고 일단 한 번 미션을 시작해보면 피버 게이지가 상대적으로 매우 빨리 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덧붙여 이 때 나온 Just 1%라는 챌린지미션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국내 클리어자 수를 세는데 열 손가락이면 충분할 정도로 클리어가 어려워서 핫튠즈의 Just 1% 개편이 포터블2에서 제대로 반면교사 삼았다는 의견까지 나올정도다. 더욱 충격적인 건 이 미션이 최고레벨보다 낮은 49레벨의 미션이라는 것. 레벨만 보고 시도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5]
DJMAX Trilogy에서도 미션모드라는 이름만 다르지만 실상은 같다고 볼 수 있는 모드가 삽입되었다. 단 나오는 곡도 다르고 클리어 조건이 대폭 상향되었다.[6] DJMAX Trilogy자체가 시리즈를 아우르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많이 비슷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DJMAX CE&BS에서는 클럽투어라는 새로운 방식의 미션모드로 재탄생했는데 시리즈가 묻혀버린데다가 난이도편차가 심해 결국 안습화[7]
그리고 DJMAX Portable 3에서는 DJMAX Portable 2와 비슷한 방식의 MISSION모드가 수록되었다.
3. 컨텐츠
음악게임답게 OST모드 역시 방대한 볼륨을 지원하는데[8] , 현재 나와있는 PSP용 타이틀 중에서는 유일하게 PSP의 리모콘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리즈가 된 것 역시 이 작품부터.
6B 이상의 모드에서는 고난이도 편중화가 약간 심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현재까지 출시된 5개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밸런스가 갖춰져 있다. 초급자→상급자까지 되기 위한 방법은 그냥 꾸준히 모든 컨텐츠를 즐기면 되는 것. 초급자용으로 기획되어 지나치게 난이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낮은 편인 CE나 아예 매니아 플레이어용으로 제작되어 초반부터 매우 높은 난이도의 곡들이 등장하는 BS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게다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컬렉션 요소도 한몫. 곡을 마냥 좋게 클리어하는게 아닌, 몇개 이상의 미스를 내야 하거나, 혹은 챌린지 이벤트로 클리어하거나, 몇 퍼센트를 정확히 맞추어서 클리어를 해야 하는 디스크 컬렉션과, 240여장에 달하는 월 페이퍼 이미지, 그리고 DMP1 + CE + BS 의 모든 노트스킨과 기어를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은 다양한 노트스킨과 기어, 아바타 등등으로,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달성욕과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4. 버그
마냥 완벽해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버그도 상당하다. 플레이에 크게 지장을 주는 버그는 거의 없지만, 일부 요소의 경우에는 지장이라기보다는 짜증을 유발시키기 좋은 버그가 몇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두고 하는것이 좋다.
- DefUp 속성을 가진 아이템의 효과가 역방향으로 적용되는 현상[9]
- RESULT 화면에서 각 곡의 최고기록 갱신 시 "NEW RECORD" 메시지가 등장하지 않는 현상. 핫튠즈에서 수정.
- TOTAL RESULT 화면에서 합계점수가 하이스코어를 갱신하면 4곡 전곡에 무조건 "NEW RECORD" 메시지가 뜨는 현상. 역시 핫튠즈에서 의도에 맞게 수정.
- 스테이지 모드에서 Your Own MIRACLE을 소환 시,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플레이한 곡이 프리스타일 모드에 추가되지 않는 현상.
- RATE 계열 미션을 수행할 때 실시간 RATE 수치에 판정별 텍스트 스타일 및 이펙트가 적용되지 않고 MAX 100% 이펙트로 통일되는 현상.[10]
5. 문제점
이 문제는 PSP DJMAX Portable 시리즈 전체의 문제로, Mid 채널과 Side 채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더 나은 플레이를 위해 이어폰 사용을 권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두 가지 사운드 출력 모드를 지원하는데, 이어폰 모드의 경우 입체감을 위해서 키음만 위상을 다르게 설정해 놓아 이어폰 모드로 플레이한 영상을 PC 스피커에서 재생하면 소리가 없어진다.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때에도 마찬가지. 해결책은 이어폰 또는 헤드셋을 쓰거나,
스피커 모드와 스테레오 스피커 환경에서도 여전히 사운드는 상실된다. LR스테레오 사운드로 출력하고 싶으면 가상 오디오로 소리 변환 하려는 프로그램(PPSSPP)을 출력한 뒤 MS디코더 VST 플러그인을 OBS에서 오디오 필터로 추가하고 모니터링 하면 MS 디코딩 된 소리로 들을 수 있다. (참고 https://bturtle.tistory.com/48, https://m.blog.naver.com/eternalguard/221550777714)
6. 평가
당시 출판중이었던 국내 게임 잡지인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그래픽 9점, 사운드 10점, 게임성 8점, 유저편의 9점, '''총점 40점 만점 중 36점'''이라는, 역대 해당 잡지에서 리뷰한 게임 중 총합 게임이 35점을 넘은 게임이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점수를 받기도 하였다. (참고로, 전작인 DMP1은 그래픽 8점, 사운드 9점, 게임성 7점, 유저편의 7점으로 총점 31점. 후속작인 DMP CE/BS는 게이머즈잡지에서 종합평점 각각 8점.)
게다가, 약간 부실한 구성이었던 DMP1의 한정판이나, 유저를 우롱한 수준이라는 DMP BS의 한정판등에 반해, DMP2의 한정판은 말 그대로 개념차게 알찼다. 대부분의 유저가 크게 만족한 개념 충만한 구성이었다는 평. 물론 한정판을 2종류(실버,블랙)으로 나눈 상술은 좀 욕을 먹었다.
인간인지 외계인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만든(...) XC 미션모드인 Just 1%는 현재까지도 악명을 떨치고 있는 미션. 다만 레벨 49라든가 등장시기라든가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때 '''버그'''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 일례로, DJMAX FEVER와 DJMAX Portable Hot Tunes에서는 꽤나 난이도가 쉬워졌다.
하지만, 이런 저런 버그와 부분부분 보이는 균열을 보완하고도 남을 정도의 완성도를 내 주었기 때문에, 지금도 리듬게이머들 사이에서는 DJMAX PORTABLE 시리즈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외전격으로 볼수 있는 DMP CE와 BS의 경우 테스트 시간의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성을 떠나 각종 버그로 인해 그다지 높은 평을 받지 못하고, 3는 FX모드를 삭제하고 콜렉팅요소 부실 등으로 까이는것을 생각하면... 이후 7년 동안 신작 소식도 없이 종말의 길을 걷나 싶더니 2017년 DJMAX RESPECT로 다시 재기하였다. 전반적으로 포터블 2의 시스템을 강화한 모습.
발매 1개월만에 판매량 5만장을 돌파하고, 2개월만에 전작의 판매수량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대박.
이후 2007년 5월에 처음으로 라이브콘서트인 'Live Miracle'을 열기도 했다.
7. 수록곡 목록
8. 관련 문서
[1] 추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한정판 전용 스킨으로 복각됨. 일반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2] 본래 Portable 1부터 지원하려던 기능이었으나, SCEK측에서 리모콘 작동 관련 프로그래밍 라이브러리를 뒤늦게 넘기는 바람에 이번작부터 지원하게 되었다[3] 같은 사람이지만 Portable 2의 멘트를 그대로 재사용하지 않고 다른 멘트로 새로 녹음되었다.[4] 영상의 곡은 STALKER[5] 최대 50레벨로, 최종보스 미션은 Enter the Pentavision이다. 최고난이도 곡을 차례대로 클리어하는 미션인데, 이게 다른 미션들보다 '''훨씬 더 쉽다.''' 같은 50레벨 미션으로 있는 HELLORD 미션도 어렵긴 하지만, 이 미션보다는 쉽다.[6] 대신 일부는 하향된 것으로 추정.[7] 고난이도 곡 3번에 96%의 정확도를 달성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100%정확도로 클리어하는 미션이 더욱더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플레이해보면 알다시피, 99.9%의 정확도와 100%의 정확도는 엄연히 다르다.(솔직히 100%의 정확도로 클리어하는 사람들이 대체 몇이나 될까)[8] DMP1의 곡까지 모두 OST모드에 집어넣어주었고 보너스 트랙 또한 빵빵하게 넣어주었다.[9] BREAK 판정이 발생했을 때의 게이지 감소량을 줄여주는 속성인데, 오히려 게이지를 더깎아먹는 옵션이 되었다. 이 옵션은 컬렉션으로만 넣고,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자.[10] 심지어 BREAK를 내도 MAX 100% 이펙트와 함께 "RATE xx.xx%"가 출력된다. SCORE 계열에서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5B] A B C D E F 5버튼 모드에만 등장[11] DJMAX Portable Clazziquai Edition에 수록[12] DJMAX Portable Clazziquai Edition에 수록[13] DJMAX Trilogy에 수록[14] DJMAX Trilogy에 수록[15] DJMAX Trilogy에 수록[16] DJMAX Portable Black Square에 수록[17] DJMAX Trilogy에 수록[18] DJMAX Trilogy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