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r0yer
1. 개요
이 팀의 배너에서 보이는 테마부터 작품 자체의 테마까지 완벽하게 완수해서 "대단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역시, 「BMS 이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개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한 작품」이 없다면 재미없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이벤트가 계속되는게 좋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감동했어요.
금메달이 아닌 1000점 줄게! 1000점!!!!!!!!!!!!!!!!!!!!!!!!!111
P.S. '''곡의 진의에 대해서는 이번에 직접 듣겠습니다.'''
- '''BMS OF FIGHTERS 운영자 AOiRO_Manbow'''의 임프레 중.
장르는 '''BEAM'''으로, BGA는 削除 본인이 공개석상에서 자주 차려 입는, 흰색 정장을 입고 상자를 쓴 남자가 상자에서 빔을 발사하며 도시를 파괴하는 내용이다. 실험적인 削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인지, BEAM+보컬곡이라는 드문 조합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곡만 따로 떼어 놓고 보았을 때에는 'BMS로 적당할까?'하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런 걱정이 날아갈 정도로 좋은 악보였다는 평이 있다. 곡 중간 중간의 '''빔'''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평과, 削除 특유의 섬세한 소리와 넓은 스펙트럼을 새삼 다시 체험할 수 있는 곡이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이다. 후반의 기타 선율 역시 좋은 평을 받았다.올해는 임프레 안달까 생각했지만 역시 무리였어요. 아쉽군요.
- '''iimo'''의 임프레.
BGA 역시 수준이 높은데, BMS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21:9 화면비율을 채택했다는 것도 특징. 이게 노래와의 조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도 있다. BMS라기 보다는 하나의 단편영화에 가까울 정도. 이외에도 충분히 깊은 고찰을 할만한 요소[1] 들이 섞여 있고, 이를 가사에도 제대로 녹여냈다는 평도 있다. 유튜브에는 곡의 의미를 풀려 하는 고찰반이 나타나는 등[2] 대회 안팎으로 좋은 평을 받으며, 보컬곡임에도 역대 2위의 평점을 기록했다.[3]
대회 초반부터 削除의 이름값, 보컬곡, 빔, 이 세 가지 화제 요소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단 한번도 2위 밑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반면 R.I.P와의 1위 싸움은 대회 종료 때까지도 1만점 안팎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두 '''곡''' 모두 여태껏 어떤 곡도 도달하지 못했던 '''40만 점'''의 고지를 12월 9일 오후에 뛰어넘는 등 엄청난 경합을 보여주어 최종 발표 때까지 1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대회 종료 후 '''에이스 곡'''인 것이 밝혀졌으며, '''개인총점 1위, 에이스보정 개인총점 1위, 개인중앙값 2위, 개인평점 2위, 팀총점 1위, 팀중앙값 5위, 팀 평균값 11위'''라는 기록[4] 을 세웠고, 4년 만에 BOF에 참가한 削除의 두 번째 우승곡이자, BOF2011의 conflict 이후 7년만의 보컬곡 우승작이 되었다. 그 중 '''개인 총점 40만점'''과 '''팀 총점 100만점'''은 BOF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엄청난 기록이며, 작곡가 개인으로서 쌓을 수 있는 BOF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사상 최강의 BMS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xi와 LeaF가 같은 팀인 除草剤 팀은 2012년 당시 234Trident 팀을 연상케 했는데, MARENOL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이 3곡을 앞지를 순위들이 없어서 사실상 팀 우승이 확정되었다. 거기서 Destr0yer는 보정을 포함하여 팀 점수의 53%나 차지[5] 했으며, 팀의 점수를 역대급으로 올리면서 총점 우승을 이끄는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
이 곡으로 削除는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BMS OF FIGHTERS 개인 2회 우승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최초로 얻어냈다.[6] 2014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두 대회는 BMS OF FIGHTERS로 열리지 않고, GO BACK 2 YOUR ROOTS로 열렸다.
- 두 대회에서 삭제는 유저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한 곡들을 냈다.
- 두 대회에서 삭제가 낸 곡의 패턴 개수는 4개로 같으며, HYPER NORMAL ANOTHER INSANE으로 같다.
- 두 대회에서 삭제는 총점 부분에서는 1위를 했으나, 중앙값(평점)에서는 2위를 했다. 중앙값 1위 곡들은 당시 역대 1위곡들(Dstorv, Giselle)이다.
- 두 대회에서 낸 삭제의 곡은 기본 베이스가 되는 BPM이 90으로 같다.
- 두 대회에서 삭제가 있던 팀의 작곡가들은 전부 BOF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 두 대회에서 삭제와 LeaF는 같은 팀이었으며, 동시에 LeaF의 곡들(Poison AND÷OR Affection, MARENOL)은 모두 팀내 2위를 기록했다.
- Altale은 역대 총점 1위를 얻지 못했으나(당시 역대 2위), Destr0yer는 역대 총점 1위를 손에 넣었다.
- Altale은 대회 당시 다른곡들이 상대가 되지 못했으나, Destr0yer는 R.I.P.에게 조금 밀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G2R2014는 당시 우승 멤버가 단 한 명(Nankumo)이었으나, G2R2018은 한번씩 우승한 경력자들끼리만 팀을 짰다.
- Altale은 피아노 위주로 전개되고 밝은 느낌을 주는 반면, Destr0yer는 전자음 위주로 전개되고 어두운 느낌을 준다.
1.1. 대회 결과
대회: '''G2R2018 Climax''' (2018)
총점: '''458369''' (464 임프레션)[7]
중앙값: 1000.00 / 1000.00
평점: '''987.86''' / 1000.00[8]
개인전 스코어 순위: '''1위'''
개인전 중앙값 순위: '''2위'''
개인전 평균값 순위: '''2위'''
1.2. 곡 코멘트
'''ついにビームです。ビーム。'''
歌詞もめっちゃ頑張りました。
4年ぶりのBMSです。宜しくお願い致します。
가사도 엄청 노력했습니다.
4년만의 BMS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 BMS
2.1. 개요
ANOTHER 영상
위 영상에서 10초, 1분 20초, 2분 10초에 각각 크고 아름다운 빔(...)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에서 BPM표시기가 고장이 난 듯한 연출을 보여주는데, 아마 LeaF의 트위터 정황으로 보아 기술적으로 LeaF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모든 패턴에서 노트가 끝나도 음악이 끝나지 않는데, 이는 Silentroom의 GAMEBOY에도 시도된 바 있는 기법이다. 마찬가지로 음악이 끝나지 않아도 결과창이 나오며, INSANE 난이도에서는 노트가 나오지 않아도 결과창이 나오지 않고 끝까지 지속된다.
3. 리듬게임 수록
3.1. maimai 시리즈
2019년 7월 11일 가동하는 maimai DX에 수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3.2. CHUNITHM
2019년 10월 24일에 츄니즘에 수록되었다.
3.3. 사운드 볼텍스
사운드 볼텍스 익시드 기어의 로케테스트에서 수록이 확인되었다.
4. 가사
가사는 유튜브 자막 기준.
5. 기타
- 후에 JDStone이 피아노로 편곡한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Groundbreaking 2018에는 Afterwar라는 부제를 단 버전이 공개되었다. 피아노 버전의 보컬 역시 Nikki Simmons로 동일.
- BOFXV에서 litmus*가 작곡한 Rush-More의 MV에서 이 곡의 패러디가 나왔다. 중간에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작곡가의 머리가 사각형이 되면서 빔을 쏘는 장면이 이 곡의 MV와 판박이. 또한 같은 대회에서 sound piercer가 작곡한 花たちに希望を 역시 주제 자체가 이 곡의 안티테제라고 작곡가가 직접 밝혔다. BGA에서도 삭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소년(중간에 삭제가 쓰고 다니는 상자를 쓰고 나온다. 디자인은 조금 다르긴 하다.)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두 곡은 해당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 우승을 달성하였다. 또한 3위 곡인 The Last Page는 Altale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해당 곡도 역시나 삭제의 우승곡.
- 2020년 10월 25일, 본인의 앨범인 Self Remixes에서 이 곡을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버전을 수록했다.
[1] 중간에 나오는 어린아이의 사진은 다섯 살적의 削除 본인이다[2] 削除가 상업 리듬게임에 진절머리가 났다는 설도 있고, 削除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스스로 파괴하겠다는 설도 있었다. 대체로 후자가 더 큰 지지를 받는 편.[3] 역대 평점 1위는 Widowmaker의 Giselle. [4] 이 부분에 있어서는 2012년의 Äventyr가 1111111을 세워서 독보적이며, 이외에 2013년의 The Formula(2122112), 2014년의 Altale(1122123) 정도가 있다. 이후 BOFXV에서 花たちに希望を가 1111111을 다시 갱신한다.[5] 놀라운 점은 이 수치가 최상위권에서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에이스 보정시 점수 비율에서 R.I.P.는 무려 67%이며, Flashdance도 63%, Giselle도 62% 정도이다. xi와 LeaF의 곡 또한 점수가 상당히 높았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순위가 각각 7위, 5위이니...[6] 팀 우승은 LeaF가 4회로 독보적인 기록을 보여주며, BGA 제작자로는 Lapis와 DRAGONLADY를 제작한 TOHRU MiTSUHASHi가 있다. 다만 전국여름의 진이 BOF2007로 이어졌다면 최초의 2회 우승자는 Nankumo가 되었을 것이다.(당시 전국 여름의 진이 BOF보다 더했다는것을 기억하자.)[7] 에이스 보정 시 '''572961.'''[8] 역대 2위, 1위는 Giselle[9] 해당 제작자의 트위터[10] 해당 제작자의 트위터[11] 음료수를 마시고 난 뒤 머리가 띵한 현상[12] 정신적 요인에 의한 기억의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