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Sounds Label/음반 목록/planetarian
Key의 키네틱 노벨이자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planetarian와 관련하여 Key Sounds Label에서 발매한 음반을 정리하는 문서.
1. 싱글
2. OST
2.1. [KSLA-0025] planetarian Original SoundTrack
2.2. [KSLA-0122~0123] 애니메이션「planetarian」Original SoundTrack
3. 드라마 CD
3.1. [KSLA-0027] planetarian 드라마 CD 제1장 "스노글로브"
3.2. [KSLA-0029] planetarian 드라마 CD 제2장 "예루살렘"
3.3. [KSLA-0030~0031] planetarian 드라마 CD 최종장 "별의 사람"
3.3.1. 치르시스와 아만트
4. 기타
4.1. [KSLA-0142] planetarian Analog Collector's Edition
1. 싱글
1.1. [KSLA-0117] Twinkle Starlight / Worlds Pain
1.2. [KSLA-0119] 별의 배 / Gentle Jena
2. OST
2.1. [KSLA-0025] planetarian Original SoundTrack
2.2. [KSLA-0122~0123] 애니메이션「planetarian」Original SoundTrack
3. 드라마 CD
모두 스즈모토 유이치의 소설판을 원작으로 하였다.
3.1. [KSLA-0027] planetarian 드라마 CD 제1장 "스노글로브"
전쟁 전에 백화점에서 일하던 유메미와 플라네타리움 스태프들 사이에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 CD. 이 중 몇몇 에피소드는 본편에서도 언급된다. 끝에서 신입 스태프들의 연기는 플라네타리안에 빠지면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다.[1] 맨 마지막이 작은 별의 꿈과 연결되는 본편의 프롤로그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인데, 작 초기에 주인공이 백화점에 잠입해서 사무실에 들어갈 때 겨울 상품으로 팔려고 했던 스노글로브가 등장한다. 또한 유메미가 기능정지되기 직전 주인공에게 보여준 과거 영상에서 관객들의 모습이 추가로 등장한다.
3.2. [KSLA-0029] planetarian 드라마 CD 제2장 "예루살렘"
전쟁 중, 파타고니아에 있는 한 성당에서 정전선언을 무시하고 농성하고 있는 저격수를 설득하기 위해 머독 병조장[3] 이 이끄는 소대가 투입된다. 소대는 저격수를 포위하려 하다 저격수에게 당해 머독과 샐린저[4] 라는 신병만이 살아남게 되며, 이후 성당 안으로 들어간 머독은 자신들이 상대했던 저격수가 수녀 형태의 로봇이라는 것과, 성당 지하에 대피 시설이 구축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머독은 샐린저를 의심해 자신들을 일부러 함정에 빠뜨린 것이 아닌지 추궁하고,[5] 계획이 들켜버린 샐린저는 사건의 진상을 얘기한다.
샐린저는 전쟁 전에 로봇 공장에서 로봇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샐린저가 일하는 로봇 공장에 일정 조건하에서 살인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6] 된 로봇을 만들어 달라는 극비 주문이 들어왔으며, 샐린저는 주문 내용을 통해 이 로봇들이 한 종교 단체에 의해 비밀리에 제작되고 있는 대피 시설을 경비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대피시설은 무슨 사연인지 종교 단체측에서 사용하지 못한 채 수녀 로봇들이 경비하는 상태로 방치되었고, 사정을 알고 있는 샐린저는 자신이 대피시설을 독차지하기 위해 소대원들을 성당으로 이끌어 죽게 했던 것이였다.[7]
머독은 수녀 로봇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지만, 이내 수녀 로봇들이 총을 쓰지 않고 칼을 쓰고 있다[8] 는 것을 보고 대피시설에 불을 지르기로 한다. 이를 위해 머독은 시설 내의 화재경보기를 고장낸 뒤 대피시설의 도서관과 산소를 공급하는 식물 재배구역에 불을 질러[9] 대피시설의 문을 열게 유도하여 대피시설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10]
하지만 수녀 로봇이 탈출한 머독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머독도 총탄이 떨어져 이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그 때, 머독보다 먼저 탈출해 있던 샐린저의 로자리오가 수녀 로봇에게 인식되었고, 수녀 로봇은 곧바로 샐린저를 대피 시설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샐린저는 로자리오를 벗으려고 애써 보지만 로자리오는 벗겨지지 않았고, 결국 샐린저는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가득한 대피시설 안에 강제로 끌려들어가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이 도중 로봇이 머독에게 돌아보면서 한 말("당신을 용서하지요")이 머독의 인식에 깊게 박힌다.
이후 머독은 본편 중 주인공의 회상에서 로봇에 대해 경고하던 주인공의 선배 폐품상으로 언급되며, 배경인 대피시설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핵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쓰기 시작하면서 '별의 사람'의 배경이 된다.
8번 트랙에서 머독이 잉글랜드의 국가(國歌) Jerusalem의 가사를 읆는 것으로 보아 앨범명인 예루살렘은 이 노래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트랙에 fripSide[11] 가 부른 'Brave New World' 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12]
3.3. [KSLA-0030~0031] planetarian 드라마 CD 최종장 "별의 사람"
전쟁이 끝난 지도 한참 지난 시대. 지구는 핵겨울 상태이며, 사람들은 지상에서는 방사능 때문에 살 수 없어 지하에서 살고 있는 상태이다.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투영기를 통해 별을 볼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주며 살아 '별의 사람' 이라고 불리는 주인공[13] 은 어딘가에 쓰러져 있다가 레위, 욥, 룻[14] 이라는 어린 아이들에게 구출되어 한 대피시설로 오게 된다.
주인공은 세 아이들에게 유메미가 자신에게 그리 했듯이 투영기로 별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별의 사람의 후계자가 되고 싶다고 하자 별의 사람의 증표라며 그동안 자신이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었던 유메미의 메모리칩을 아이들에게 주며, 아이들은 보답으로 자신들의 보물이라며 대피시설의 땅 속에서 찾아낸 로자리오[15] 를 준다.
대피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여신[16] 이 있는 곳으로 별의 사람을 데려가 별의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어[17] 내쫒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는 순간, 여신상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수녀 로봇에 유메미의 메모리 카드 슬롯을 꽂아 줄 것을 부탁하다 쓰러지게 된다. 주인공은 꽤 오랫동안 방사능이 가득한 땅에서 여행을 해 왔기 때문에 늙고 쇠약해져 쓰러진 것.
주인공은 죽어가면서 유메미를 떠나보낸 후 다리를 다친 채 다른 폐품상에게 구조되면서 '나는 별을 파는 사람이다'라고 했던 걸 회상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받은 로자리오로 인해 기동한[18] 수녀 로봇이 다가와 '당신을 용서하지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19] 자신이 죽을 때가 다 되었음을 깨닫고 수녀 로봇에게 데려 가려 온 것이냐는 말을 한 뒤, 유메미가 했던 말을 떠올리듯 "(천국의) 문은 하나인가? '''두 개면 난 안 가...'''" 라는 말을 남긴 뒤 쓰러진다. 이후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손님이 가득한 플라네타리움에 있었으며, 주인공은 그 곳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 유메미와 재회하게 된다. 정황상 주인공은 유메미가 바라왔던 것처럼 인간과 로봇의 것으로 나누어지지 않은 천국으로 가게 된 것 같다.[20]
이윽고 주인공은 편히 숨지고, 대피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주인공을 지하묘지에 묻어 주려다 세 아이들의 부탁으로 별의 사람을 지상에 묻으며, 유메미의 메모리칩을 받은 세 아이들은 별의 사람의 뒤를 잇는다. '''그 때 장례 도중 구름이 살짝 걷히고 달빛이 비치어 희망을 암시한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선 유메미의 기억 데이터를 초자연적인 혼으로 표현한 듯하다.
극장판의 메인 스토리의 축을 맡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의 회상으로써 들어간 본편과 분량 조절을 위해서인지 어느정도 생략된 부분이 있으며, 각색이 제법 들어가 있다.
후에 발매된 극장판 블루레이 특전 책자를 보면 별의 사람 후의 시나리오도 짤막하게나마 구상되어있다. 지구상의 인구가 더욱 줄어든 미래에 별의 사람의 후계자의 사명이 더 이상 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언어를 별에 전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이를 위해 남매인 두 명의 후계자들[21] 이 이미 사용안된지 오래된 달로가는 우주기지에 도달한다. 달의 기지는 이미 사람이 살 만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모르는 후계자 남매는 기지에 남아있던 낡은 로봇의 안내에 따라 달로 향하는 오래된 우주선에 탑승해 출발하게 되고 달에 도착해서 사명을 완수하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하나씩 낳아서 여행을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이 둘이 얼어붙은 달 기지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페이드아웃(...). 달 기지에 도착한 남매는 결국 그곳에 있는 호스트 컴퓨터에 자신들이 갖고 온 데이터를 업로드 하는데 성공한다는 내용이지만 결국 게임이나 다른 종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지 않은걸 보면 구상 단계에서 그친 듯 하다. 이후 밑에 서술된 치르시스와 아만트의 이야기로 넘어가게된다.
3.3.1. 치르시스와 아만트
별의 사람의 2번째 CD에 포함되어 있는 외전격 이야기.
치르시스와 아만트라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자신들밖에 없는 세상에서 홀로 '학교' 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치르시스는 바깥을 궁금해하지만 아만트는 밖은 춥고 위험하다고만 할 뿐이였다. 어느 날 아만트는 '배'가 있다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하며, 치르시스는 점점 배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다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마을 바깥에서 하얗고 둥그런 '달'을 발견하게 되고, 아만트는 예전엔 달에도 사람이 살았는데, 달에 사람들이 정착했을 때 지구에 있는 모든 언어를 달로 가져갔지만 마지막으로 간 사람들을 끝으로 결국 없어졌다고 말해 준다. 반복되는 공부 이후 다시 달을 보러 간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그 달은 사실 핵겨울로 얼어붙은 지구이며, 자신들은 언어가 없어지거나 변해버리지 않게 보존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모자랐기 때문에 변해버리고 말았다는 걸 깨닫는다.[22]
이윽고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달 기지에 있는 '배'를 복구시키지만 배가 너무 작아 치르시스만 탈 수 있어 치르시스는 아만트와 헤어지게 된다.[23] 이후 치르시스는 우주를 떠돌며 무작위로 자신이 알고 있는 언어 정보를 온 우주에 퍼뜨리게 되며, 치르시스가 언젠가 내놓은 언어는 처음에 유메미가 외쳤던 '플라네타리움은 어떨까요? 언제나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영원한 빛, 온 하늘의 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였다.[24]
본편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이후 극장판 스태프롤의 주제로써 쓰였다. 엔딩곡 제목부터가 "별의 방주"이고, 극장판 특별상영회에서 언급된 것에 의하면 배경에 광활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백조자리 모양의 우주선이 바로 치르시스가 탄 배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4. 기타
4.1. [KSLA-0142] planetarian Analog Collector's Edition
[1] 본편의 이별 장면과는 대사의 캐릭터 배정이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드라마 CD에서 등장하지 않은 본편 관장의 대사는 사토미의 대사로 대체되었고, 오열하는 게 사토미에서 신인 스태프인 아카네의 대사로 바뀌었다.[2] 지옥의 맹렬한 불[3]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병조장은 일본식 계급으로, 우리나라 계급 체계로 따지면 상사나 원사 정도의 계급이다. 본래 영국 출신이지만, 마지막 트랙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영국은 전쟁 도중 '''다량의 핵무기 공격을 받아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4] 풀 네임이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작가와 동일한 데이비드 샐린저다.[5] 수녀 로봇은 샐린저를 공격하지 않았고, 샐린저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저격수가 여자라고 얘기했다. 즉 저격수가 여자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소리. 게다가 저격수를 설득하는 작전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샐린저였고, 작전 중에 동료를 도발하여 저격당하는 위치로 끌어들이기도 했다.[6] 로봇 3원칙 때문에 대놓고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입력할 수는 없었기에, 로자리오를 착용하지 않은 인간은 '악마'로 인식시켜 죽이게 하였다. 샐린저가 수녀 로봇에게 공격당하지 않았던 것도 로자리오 때문.[7] 머독 병조장의 소대가 오기 전에 저격수에게 희생된 인원은 25명이었는데, 만약 희생자가 30명을 넘어가면 성당을 포격해 통째로 날려버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샐린저는 소대원들이 죽도록 유도하면서 30명을 채우려고 했던 것. 그러면 성당은 포격을 받고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질테고, 자신은 지하의 대피시설에서 떵떵거리며 살려고 했다.[8] 대피시설은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총 같은 화기를 사용하다가 불이 붙으면 화재로 생긴 유독 가스가 대피시설 전체에 퍼질 수 있었다.[9] 불을 지를 때 대피시설 안에 있던 최고급 브랜디를 썼는데, 머독은 브랜디를 보면서 술을 좋아했던 소대원을 떠올린다.[10] 불을 질러 놓은 뒤 샐린저가 문을 열 때까지 계단 앞에서 3시간동안 버티고 있었다. 대피시설 내부는 화재로 인해 매우 뜨거운데다 유독 가스도 점점 차오르고 있어서 샐린저가 문을 열지 않는다면 자신 또한 죽을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저격수인 머독은 이를 잘 버텨냈다. 머독은 이 상황을 뜨거운 방에서 먼저 나가는 사람이 지는 내기, 카만쿠라베(我慢比べ)에 빗댄다.[11] 보컬은 nao. 2009년경에 fripSide를 탈퇴하였다.[12] Brave New World라는 말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나오는 구절이며 중세 영어이다. 현대 영어로 번역하자면 "Beautiful Unknown World"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참고로 이 구절은 올더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의 원제이기도 하다. 이 게임의 분위기로 미루어보아 멋진 신세계에서 제목을 따온 듯. 별로 내용상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고 저 소설은 디스토피아다! 둘 다 암울하다는 면은 확실히 공통점이지만...[13] 묘사를 보면 할아버지가 다 되었다. 유메미와의 이별 이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스스로 투영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방사능에 많이 중독되어 버린다. 작은 별의 꿈에서 다친 오른쪽 다리는 잘라버리고 막대 모양의 의족을 달고 있다.[14] 이 챕터에서 대피시설에 사는 인물들의 이름은 전부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에서 따 왔다. 원래 남자인 레위가 여자 이름으로 쓰이고, 여자인 룻이 남자 이름으로 쓰인 것으로 보아 성경에 적힌 본래 의미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느 정도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15] 샐린저의 로자리오로 추정된다.[16] 예루살렘에 나왔던 수녀형 로봇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기동정지를 한 이후 대피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여신상 취급을 받고 있는 듯. 대피소 사람들 중 리더를 맡고 있는 에즈라는 여신이 로봇임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 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7]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별의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천만한 여정이 펼쳐질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결정을 내린 것이다.[18] 예루살렘에서 오랜 세월동안 기동하지 않은 로봇은 기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언급이 나온다.[19] 오랜 세월이 지나 로봇의 음성시스템이 고장나서 주인공은 입 모양으로 이 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된다.[20] 참고로 이 부분은 소설판에는 없는 내용이다. 원래 소설판에도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누락되었다.[21] 이 시대에는 근친간의 관계가 반복되는 상황이라 이 둘이 남매인 동시에 연인사이라는 설정이다.[22] 인류가 남긴 언어 정보 등을 관리하던 프로그램에 자아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혼자라면 잘못되었을 때 깨닫지 못하니까' 라는 말이나 두 대의 커다란 컴퓨터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두 개의 프로그램이 상호보완을 하는 형태인 듯.[23] 치르시스와 아만트가 프로그램임을 감안하면, '배'의 시스템에 용량관계상 하나의 프로그램만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4] 본편의 30년 전 시점에 있었던 제2월면공항 폭파 사건 때도 유메미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아 서비스 센터에 업로드되어 있던 유메미의 정보를 우연히 선택하여 재생한 것이거나 치르시스가 몇경 년 동안 우주를 떠돌면서 조합해 만들어낸 수많은 문장들 중 하나로 우연히 재생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