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D
1. 개요
LASD 홈페이지"'''A Tradition of Service"'''
"'''봉사의 전통"'''
-
- '''LASD의 모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Los Angeles County Sheriff's Department)'''
1850년 설립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를 포함한 거대한 행정구역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치안을 담당하는 미국의 보안관 조직. 약어로는 보통 LASD라고 칭하나 Department 대신 Office를 사용하여 LACSO, 또는 Sheriff까지만 읽어 LACS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카운티도, 보안관이라는 개념도 생소하여[1]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 존재하는 여러 보안관 조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규모 역시 제일 거대한 조직이다.
2. 상세
LASD는 한국인들의 말타는 카우보이 무리로 대표되는 '보안관'에 대한 일반적 상상과는 딴판의, 막강한 공권력과 각종 첨단 장비들을 자랑하는 현대적인 경찰기관이다. 현대의 LASD는 근무자 수만 18,000여명으로 그 크다는 LAPD 2배 규모의 엄청난 수의 인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2] 그 관할 범위 역시 매우 넓다. 또 비단 관할 도시 치안유지뿐 아니라 교정업무 및 대테러업무, 200여개의 공원, 병원이나 카운티 법원 등 카운티의 여러 공공기관 경비 업무에 이르기까지 카운티 안에서 요구되는 거의 모든 유형의 치안수요를 커버하는 기관이다. 한마디로 크고 사람 무진장 많은 LA 카운티에 맞게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업무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 법 집행기관.
보안관 사무소의 경관들은 LA 시를 포함한 LA 카운티 내 42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도시들의 치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카운티나 주 규모 경찰조직이 그렇듯 도시의 자체 경찰력이 미약한 곳에 힘을 보탠다. LA 및 LA 광역권의 도심, 교외 거주지구 전체를 무대로 돌아다니는 기관인지라 좀 잘사는 동네는 물론이요, 그 악명높은 컴튼을 비롯한 막장 치안을 자랑하는 수두룩한 슬럼 구역들도 전부 LASD의 소관이다. 저런 빡센 동네들에서의 근무를 차치하더라도, 애초에 LA 카운티는 발에 채이는 게 사람일 만큼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게 붐비는 지역이라 사건 일어날 일은 많다. 그래서 이 다사다난한 동네의 치안을 유지하느라 다른 LA 카운티 내의 법집행 기관과 다름없이 근무 난이도는 굉장히 높고, 경관들의 순직도 자주 일어나는 편.
카운티 보안관이라는 특성상 교도소 역시 운영하고 있는데, 유명한 유니언역 근처에도 교정시설을 두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LA 카운티 내에 LASD의 관할 하에 있는 굉장히 많은 교정시설이 있다. 워낙에 사건사고 많은 동네인지라 교도소 역시 할일이 굉장히 많은듯. 한국인 많은 LA 카운티답게 교도관 중에서 한국계 인물 역시 존재한다.
그 이외에도 휘하에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치안을 담당하는 일종의 학교경찰대인 Community College Bureau, 메트로링크, 로스앤젤레스 메트로등 LA 카운티의 도시철도나 통근열차 및 그 시설의 치안을 책임지는 일종의 철도경찰 역할인 Transit Division 도 존재한다.[3] 또한 미국 내 순위권의 SWAT 조직인 특수집행국(Special Enforcement Bureau) 역시 휘하에 두고 있다.[4]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반적 치안업무부터 시작해 공공치안, 학교치안, 철도경비, 교정, 대테러작전 등 미국의 모든 유형의 경찰기관들이 할 만한 일이란 일은 다 하는 본격 마당발(...) 집행기관이다.
3. 계급
LASD 경찰 계급
[image]
- Sheriff: 보안관 (치안총감)
- Undersheriff: 부보안관 (치안정감)
- Assistant Sheriff: 보안관보 (치안정감)
- Chief (Division Chief): 수석(과장)치안감
- Commander (Area Chief): 사령관(지역장)경무관
- Captain: 경감
- Lieutenant: 경위
- Sergeant: 경사
- Deputy Sheriff(Master Field Training Officer): 부보안관(선임현장실습요원)(순경)
- Deputy Sheriff Bonus I/II (Field Training Officer / Detective / Custody Senior Deputy): 특별부보안관 1급 / 2급 (순경(현장실습요원 / 경찰수사관 / 구치소 선임 담당))
- Deputy Sheriff Generalist: 전문부보안관(순경)
4. 장비
- 항공기: 유로콥터 AS350, SH-3 시킹, 에어버스 H225
항공기의 경우에는 차량 항공기 구분없이 똑같은 흑백 도색을 적용하는 LAPD와는 다르게 차량과 도색이 달라 소속 기관 구별이 쉽다. 항공기 도색 색상은 녹색 포인트가 들어간 번쩍번쩍한 황금색이다.
5. 매체에서의 등장
LAPD가 포커스를 많이 가져가다 보니 주로 부차적으로 묘사되는 편. CHP는 기동순찰대 드라마가 있어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지만 LASD는 그런 것도 딱히 없다.그래도 미국에서는 큰 사법기관인 만큼 인지도가 낮진 않지만 매체상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일이 적은데다 보안관 사무소 속성상의 생소함이 더해져 그 큰 규모에도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다. 주로 교정시설을 운용하는 특성상 교도소가 LA 배경의 영화 촬영지에 포함될 때 교도소 배경으로 등장하는 편. 해리 보슈 시리즈나 분노의 질주 5가 이에 해당한다.
곁다리로 나오는 게 아니라 LASD가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가져가는 매체물 중 한국에 잘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 GTA 5: 로스 산토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Los Santos County Sheriff's Department)로 등장. 현실의 컴튼인 데이비스에도 사무실이 있고 바인우드 힐즈, 추마쉬 등의 근처에서 수배가 걸린 상황을 보면 LS 카운티에도 관할 구역이 있는 듯하지만 오히려 치안업무를 대리해주는 옆동네 블레인 카운티에서 더 자주 보인다. 게다가 LSPD보다 훈련 등에서 한 단계 뒤쳐진다는 언급은 덤. 캠페인의 팔레토 작업에서도 신명나게 털린다.[7] 참고로 LSSD 순찰차의 색은 백색이라 현실의 LASD 도색과 다르다. CHP의 일부 순찰차, 옆 카운티 집행기관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나 LASD의 자율방범대 등지의 순찰차가 흰색 도색인데 이걸 참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 크리미널 스쿼드: 300 시리즈의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경찰 영화. 버틀러가 연기한 '빅 닉' 을 비롯 그의 팀 자체가 LASD 소속이다. 좀 막나가긴 해도 유능한 인원들이 있는 곳으로 묘사되며 오히려 LAPD가 무능하고 민폐 끼치는 롤을 맡는 어찌보면 참 특이한 영화. 하지만 초반 빌런인 메리맨 강도단의 현금수송차 탈취 전 대화 내용[8] 이외에는 LASD만의 어떤 특별한 특색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6. 관련 문서
[1] 일반 지방경찰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면 대체적으로 교정시설의 운용 여부로 판단이 가능하다. 주로 카운티 규모의 법집행기관이 교정시설의 운용을 맡기 때문.[2] 보안관 조직 중에서도 손꼽히는 덩치의 LVMPD 인원 규모의 3배 이상이다![3] 순찰차의 Sheriff 표기 밑에 LA 메트로 로고가 주기된 차량들이 이 부서 소속으로, 이 부서는 NYPD의 철도경비부서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방 철도경비기관이다.[4] 미국 경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자본력이 어지간히 빵빵한 게 아닌듯 한데, 대원들이 그 최상위 특수부대도 구경하기 쉽지 않다는 4안 야투경인 GPNVG-18을 끼고 다닌다. 차량 역시 비슷해서 SWAT의 상징과도 같은 값비싼 Lenco Bearcat 장갑차 여러 대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이나 쉐보레 서버번 등 SWAT가 애용하는 대형 SUV들은 덤.[5] 경광등 문서의 LED 경광등란에 보이는 그것. 경찰용 사이렌, 조명장치 분야에서 유명한 Federal Signal 사의 Arjent 제품이다.[6] LAPD 차량들은 교통과 소속 순찰차량이 아닌 이상 푸쉬 범퍼를 부착하는 일이 많지 않다.[7] 물론 이러한 묘사는 실제 LASD와는 차이가 있다. LA 카운티 내에도 사막지대는 있지만 LASD의 주 활동무대는 전술했듯 LA 및 위성도시의 도심과 교외 거주지구이다. 또한 LA 근교의 경찰활동에 녹록지 않은 환경을 보면 딱히 LAPD에 비해 근무자들의 자질이 딸릴 이유도 없다. 게다가 LA 카운티 주변 카운티들도 강력한 사법기관들이 있어 굳이 치안을 LASD에게 위임할 필요 역시 없다. 단, 저런 사막동네 자체는 LA 카운티는 아니어도 샌 버나디노, 벤츄라 카운티 등지에 실존하고 있다. 단지 그곳들에도 치안업무 대리가 없어도 스스로 법집행을 책임질 수 있는 사법기관이 엄연히 존재할 뿐이다.[8] 내용은 이렇다. 범행 장소를 보고 이 사건이 어느 기관의 수사건이 될지를 논의하는데, 이곳이 LA 근교의 위성도시인 가데나(Gardena) 임을 알고 이 사건을 LAPD가 아닌 LASD가 수사할 거라는 답이 나온 것. 인접하거나 동일한 생활권 안에서도 수많은 지방경찰 기관이 존재하는 미국 사법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9] 이름은 Police지만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경찰조직으로 보안관 조직과 굉장히 유사하다. 아래의 MDPD도 그렇지만 카운티 규모의 경찰조직도 종종 지방경찰처럼 Police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