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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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게임 목록
2.1. 으득뿌득 메모리얼
2.2. 노부나가의 오물
2.3. 드래곤 헌터3


1. 개요


은혼에 등장한 가상의 게임기. 제작사는 변천당(벤텐도)[1]. Wii를 패러디한 아이템이다. 은혼에 등장하는 맛이 간 물건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병맛을 풍기는 명품이다.
사카타 긴토키를 비롯한 해결사 일행은 발매 첫날 대량구입을 의뢰받은 탓에 새해 꼭두새벽부터 오덕들 틈에 끼어 줄을 서 있어야 했다.
가츠라 고타로는 줄을 서기는 했는데, 어째서인지 최신형 OWEE가 아닌 추억 속의 망작 트윈패미컴을 구입하러 줄을 선 엽기적인 기행을 저질렀다.
OWEE용 소프트웨어는 미연시부터 RPG, 간단한 테트리스까지 다양하다.
캐릭터 북에 따르면 가격은 25000엔. 캐치프라이즈는 '토할 정도로 재밌다.'

2. 게임 목록



2.1. 으득뿌득 메모리얼


가츠라 고타로곤도 이사오가 붙은 종목. 미연시인데 더럽게 엽기다.
게임 목적은 물론 히로인인 마구코를 '''넘어뜨리는 것'''.(원문은 落とす(おとす)로, 여자를 꼬신단 뜻. 신만이 아는 세계의 함락신이 바로 落とし神 이다.)
선택지 하나 잘못 고르면 자비없이 게임오버에, 어째저째 각종 미연시에서 익숙한 시츄에이션이라 생각하고 골랐다간 아스트랄한 분기로 빠져버린다.
유일한 히로인인 마구코의 성격은 엽기적으로 뒤틀렸다. 식빵을 물고 등교하는 대신 청새치를 물고 달리거나[2], 데이트 장소에 어머니를 데려오더니 행복을 가져다주는 항아리(…)를 천만엔에 강매해서 주인공이 참치어선에 끌려가기도 한다.
히로인 마구코 외에 공략 가능한 다른 캐릭터는 마구코의 엄마다. 딸을 암살(…)하고 둘이 행복하게 산다는 막장 드라마 루트.
참고로 아줌마 취향 탓에 엄마 루트로 빠진 가츠라는 막장의 길로 빠지는듯 했으나, 결국은 '3차원보다 2차원에서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미연시의 귀재(…) 곤도 이사오를 꺾었다. 마구코를 빨리 '''넘어뜨린다'''는 말이, 글자 그대로 절벽에서 '''밀어서''' 넘어뜨린다는 의미였기 때문.(일본어로는 落す, 즉 떨어트리는 것의 말장난) 즉 암살 플래그가 선 가츠라가 제대로 공략한 것이다. 반면 곤도는 최후의 반전을 노리며 마구코의 가슴을 열나게 찔렀고… 당연히 '치한은 체포' 엔딩을 맞아버렸다.
패러디한 게임은 도키메키 메모리얼.

2.2. 노부나가의 오물


시무라 신파치야마자키 사가루가 붙은 종목. 테트리스지만 어째 타이틀 표지는 묘하게 거창하다. 제작사는 '''HOEI'''.
실상은 전날 술을 거하게 퍼마신 오다 노부나가의 구토물을 가지고 벌이는 저질 테트리스. 레벨 개념도 없고 오물을 토하는 노부나가는 상태가 그냥 랜덤하게 나온다. 아마 플레이어가 구리면 더 구릴수록 노부나가의 상태도 더 나쁜 상태로 출연하는 것인지도?
1p vs 2P 대전을 하면 노부나가의 상태가 달라지게 나오는데, 만화의 경우 1p(야마자키)는 오케하지마 전투에서 승리해서 기분좋게 한잔 걸친 노부나가였고, 2p(신파치)의 경우 혼노지의 변 이후 퍼마신 노부나가였다.
당연히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신파치가 최후의 발악으로 양 플레이어 사이에 있는 벽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당연히 게임 오버.
패러디한 게임은 테트리스노부나가의 야망.

2.3. 드래곤 헌터3


사카타 긴토키&가구라 콤비와 히지카타 토시로&오키타 소고 콤비가 경합한 종목. 초 엽기 RPG 게임. 버추얼 고글, 장갑 등을 착용함으로써 버츄얼 월드처럼 직접 게임 속에 들어가서 게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패러디한 게임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작가가 드퀘빠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그냥 시체도 대놓고 패러디했다.
어째선지 NPC를 무기로 사용하는게 가능하며 긴토키는 장로를 무기로 사용해 몬스터를 잡고 다녔다, 이후 회복소에 도달해 죽어서 관짝 신세가 되어있던 히지카타가 부활하자 두 동강을 내서 써먹는건 덤. 장로 뿐만 아니라 소고는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졌다며 을 무기로 들고왔고, 심지어 카구라는 도적떼 잡는게 목표였던 게임에서 무려 마왕을 물리치고 무기로 사용했다. 당연히 장로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력한 아이템. 은혼에 등장한 게임답게 보톤 정신나간 물건이 아닌지라, 스토리 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고 밸런스도 정신줄 놓은 상태고[3], 하여간 정신나간 게임이다.
가상세계에서 도적떼와 난투극을 벌이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긴토키가 잠깐 고글을 벗었는데, 그 순간 긴토키가 목격한 것은 자신의 손에 떡실신 당한채로 기절한 신파치와[4] 다른 플레이어들에 의해 마찬가지로 떡실신&개박살난 구경꾼들의 모습이었다. 당연히 OWEE 역시 출시 당일에 판매금지를 먹어야 했다.
여담으로 NDS로 긴타마 퀘스트라는 게임이 있다. 물론 그쪽은 정상적인 게임이긴 하지만, 스토리적으로 막 나간다는 점에선 다를 바가 없다.
[1] 183화 '''페이크 스폰서 화면'''에서 제공기업중 하나로도 등장하기도 했다[2] 주인공과 부딪치는데 이때 일으켜세워주지 않으면 "날 버리고 가다니 너무해"라며 '''청새치에 찔려 죽는다...'''[3] 체력이 랜덤으로 되어있어서 체력이 터무니없이 낮았던 히지카타는 시작하자마자 간판에 새끼발가락을 부딪치는 것만으로 사망했고 긴토키는 독에 걸려있는 상태로 시작했다.[4] 다른 사람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라서, 카구라는 카츠라를 패고 있었고 히지카타는 콘도를 두들겨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