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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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후반기에 사용된 영국군의 대전차화기.
PIAT는 '''P'''rojector, '''I'''nfantry, '''A'''nti-'''T'''ank의 약자로(보병용 대전차 발사기) 국내판 무기와 폭약에는 "파이앗"으로 읽는게 맞다고 서술했지만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옛날이나 요즘이나 다들 '''"피아트"''' 혹은 '''"피애트"'''라고 부른다.
소련[1] 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대전차 소총이 강화되는 전차의 장갑을 뚫지 못하게 되자 '''먼로-노이만 효과'''를 이용하는, '''성형작약 고폭탄'''을 발사하는 무기로 개발되었다.
여기까지는 바주카나 판처파우스트 같은 다른 대전 후반기 대전차 화기와 비슷하지만, 기행의 나라 영국 아니랄까봐 다른 나라가 로켓이나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기들을 개발한데 반해 영국군은 이 무기를 '''박격포를 기초로 만들었다!''' 그것도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발사관 안에 포탄을 넣고 쏘는 일반적인 박격포가 아니라 봉에다가 포탄을 꽂고 쏘는 Spigot mortar라는 독특한 물건. 그 특성상 대구경 포탄을 발사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박격포답게 구조도 단순해서 그냥 중앙에 봉이 있고 그 주변을 발사관이 감싼 형태였다. 발사관 앞쪽은 포탄이 들어갈 수 있게 위쪽을 잘라놓았으며, 봉 안에는 발사관 길이와 비슷한 무식한 공이치기 스프링이 들어 있고 간단한 방아쇠가 이를 붙들고 있는 게 전부. 발사시에는 일반 총탄처럼 스프링이 공이를 쳐서 포탄 뒤쪽의 추진제를 점화시키면 날아가는 평범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스프링이 크기부터 무지막지한데다 반동억제를 겸해서 엄청나게 강력한 물건인지라 장전 후 사격준비를 위해 당기려면 90킬로그램에 달하는 힘이 필요했다. 어지간히 힘좋고 덩치 큰 병사가 아니면 장전을 하기는 커녕 스프링의 반동력으로 포신에 얼굴이나 가슴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실제 교본에도 키가 160cm 이하인 병사는 장전시 다칠 위험이 있다고 적힐 정도니... 하지만 일부 병사는 '총알 맞느니 이거 장전하다 다치는게 훨씬 낫다'란 얘기를 하기도 했다더라...
일부에서는 이 강력 스프링에 대한 이야기가 와전되어 스프링 발사식 무기로 알려져 있지만, 언급했듯이 포탄 자체에 추진제가 들어 있다. 하지만 추진제가 점화되지 않는 불발탄을 사격해보면 스프링 힘만으로도 1킬로그램이 넘는 포탄을 10미터 이상 날릴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실전에서 이런 무식한 재장전이 불편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설계자도 한 번 쏘고 나면 그 반동으로 자동으로 스프링이 압축되어 두 번째 사격부터는 다시 당길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워낙 대충 만들어서 발사시 스프링이 걸쇠에 안 걸리는 일이 종종 있었고, 이러면 1발 발사할 때마다 앞서 말한 끔찍한 수동식 재장전을 반복해야 한다. 문제는 이 짓을 하려면 먼저 일어나서 발사기를 세운 다음 체중을 실어 온 힘을 다해 눌러야 하므로 매복하고 적 전차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이 무기에 대한 농담으로 '한 병사가 이걸로 탱크 3대를 격파해서 훈장을 받았는데, 주목할 점은 탱크를 3대 격파한 것이 아니고 '''혼자서 5발을 연속으로 쏜 것이다'''' 라고...[2]
위력 자체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바주카나 초기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하여 그럭저럭 써먹을 만한 수준이었고, 박격포 기반이라 후폭풍이 발생하지 않아 위치 노출도 잘 되지 않고. 엎드려쏴도 쉽고 밀폐된 공간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대신 사수는 극심한 반동을 몸으로 받아내며 지옥 관광을 다녀와야 했다. 심지어는 반동 때문에 개머리판을 나무둥치 등에 대고 발사하기도 했을 정도. 또 박격포 기반이라 탄두가 무겁고 탄속이 느려서 극단적인 포물선 탄도를 그리는 포탄 때문에 명중률이 좋지 않고, 용수철이 강한 덕분에 방아쇠압이 아주 높아 명중율이 더 떨어지는데다, 발사기 자체의 무게도 탄 제외 15kg에 육박하는 아주 무거운 놈이라는 등의 여러 단점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탄도 덕분에 진짜 박격포처럼 장거리 곡사를 가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명중률도 낮고, 무겁고, 장전하기도 어렵고, 반동도 심해서 일선의 병사들에게서 불평이 쏟아졌지만. 아무튼 보병이 직접 닥돌하는 것보단 휠씬 낫고, 적 전차와 장갑차량을 때려부수기에 충분한 위력은 있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그럭저럭 써먹었지만, 6.25 전쟁에서 미군이 위력도 좋고, 더 잘 맞고, 더 가볍고, 반동도 PIAT에 비하면 거의 없는 슈퍼 바주카를 들고 오자, 영국군도 PIAT 대신 미군에게서 슈퍼 바주카를 받아 쓰게 되었고, 이후 스웨덴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다른 대전중에 사용된 병기들처럼 중동 등지에서는 아직도 현역일지도? #[3]
마켓가든 작전을 다루는 영화 머나먼 다리에서 등장, 다리 하나를 두고 영국 공수부대와 독일 기계화 부대가 전투를 벌일 때 등장하는데 명중율이 안습하게 그려져서 보는 이를 속 터지게 만든다. 작전 2일차에 처음 맞붙은 9SS 소속 기갑수색대대와의 전투에선 나름 많이 맞추며 효과적으로 화력지원을 했지만, 그 뒤부턴 영....[4]
데이 오브 디피트에서 영국군의 오브젝트 파괴 또는 특정 차량 파괴에 사용된다.
카르마 2에서는 다른 대전차화기와 달리 기본적으로 1발 더 많은 3발의 여분 장탄을 지닌 무기라서 상당히 유리했지만 그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카르마 리턴즈로 바뀐 뒤에는 그저 RPG-2와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무기(재장전 속도가 빠르다는 설은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영국군의 공병과 코만도가 들고 나온다. 데미지가 어마어마한 대신 원거리 명중률이 매우 떨어지는 무기라서 캥거루 장갑차에 피앗 공병 태우고 돌진하면 독일군 장갑차량들을 손쉽게 관광태울 수 있다. 그리고 곡사가 가능하여 장애물 건너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후속작인 2에서는 본진의 무기고를 언락하면 브렌 경기관총과 함께 영국군의 모든 보병이 사용 가능 하다. 예전엔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곡사로 적 전차의 상부를 타격해 상당한 피해를 줄수 있었던 무기였으나 패치 이후 다른 진영의 대전차 화기들처럼 적 전차를 유도탄 같이 따라갈수 있는 대신 대미지가 크게 낮아졌다. 현재는 미군이 쓰는 바주카의 하위호환 수준이라는 처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임즈 오브 워에서는 고증에 맞게 영국군의 보병과 차량소총(Motor Rifles) 소대 대부분에 PIAT 사수가 편제되어있다. 대전차 능력(AT)은 모든 보병 화기 중 PTRD-41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10점이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판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중형 전차는 정면에서 맞아도 위험하고, 전차 돌격에 방어 사격으로 쏠 경우에는 측면 장갑에 맞기 때문에 판터도 위험하다. 화력은 휴대 대전차 화기가 다 그렇듯이 5+이다. 특이점이 있다면 유효 사정거리가 판처슈렉과 맞먹는 8"/20cm라는 것. 박격포에서 따온 물건 답게 무반동총 특규가 없는 물건이라 후폭풍도 없고 실내 발사도 문제 없다.[5]
스트라이크 위치스 OVA '아른헴의 다리'편에서 페리느 H. 끌로스떼르망이 네우로이를 상대로 사용하는데 장전과정까지 묘사하고 있다.
바르샤바 봉기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영화 바르샤바 1944에서도 등장한다. 후반부의 건물 방어전에서 나치 독일의 유/무선조종식 무한궤도지뢰 골리아트#s-2가 건물로 다가올 때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 PIAT를 쏜다. 고증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답게 준비 장면과 함께 강한 반동으로 사수가 휘청거리는 모습, 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발사된 탄두는 골리아트의 차체를 망가트리고 케이블을 끊어버려 근접하기 전에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반파된 골리아트는 신관이 작동해서 자폭한다.
플레임즈 오브 워같은 제2차 세계 대전 미니어쳐 게임에서 많이 등장한다. 플레임즈 오브 워에서 영국군 측 대전차 로켓으로 등장하는데, 취급은 대전차 히트 앤 런(...). 농담이 아닌게 지프를 타고 PIAT를 들고있는 보병이 전차를 보면 냅다 전차를 날려버려서 혈압이 오르게만든다.
배틀필드 V에서 돌격병의 병과 장비로 등장한다. 탄낙차가 매우 크고, 조준하면 미니맵에 탄착 지점이 표시되는 등 곡사 사격을 위한 일종의 휴대용 박격포같은 개념의 발사기이다. 장전 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후반기에 사용된 영국군의 대전차화기.
PIAT는 '''P'''rojector, '''I'''nfantry, '''A'''nti-'''T'''ank의 약자로(보병용 대전차 발사기) 국내판 무기와 폭약에는 "파이앗"으로 읽는게 맞다고 서술했지만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옛날이나 요즘이나 다들 '''"피아트"''' 혹은 '''"피애트"'''라고 부른다.
소련[1] 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대전차 소총이 강화되는 전차의 장갑을 뚫지 못하게 되자 '''먼로-노이만 효과'''를 이용하는, '''성형작약 고폭탄'''을 발사하는 무기로 개발되었다.
2. 특징
여기까지는 바주카나 판처파우스트 같은 다른 대전 후반기 대전차 화기와 비슷하지만, 기행의 나라 영국 아니랄까봐 다른 나라가 로켓이나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기들을 개발한데 반해 영국군은 이 무기를 '''박격포를 기초로 만들었다!''' 그것도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발사관 안에 포탄을 넣고 쏘는 일반적인 박격포가 아니라 봉에다가 포탄을 꽂고 쏘는 Spigot mortar라는 독특한 물건. 그 특성상 대구경 포탄을 발사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박격포답게 구조도 단순해서 그냥 중앙에 봉이 있고 그 주변을 발사관이 감싼 형태였다. 발사관 앞쪽은 포탄이 들어갈 수 있게 위쪽을 잘라놓았으며, 봉 안에는 발사관 길이와 비슷한 무식한 공이치기 스프링이 들어 있고 간단한 방아쇠가 이를 붙들고 있는 게 전부. 발사시에는 일반 총탄처럼 스프링이 공이를 쳐서 포탄 뒤쪽의 추진제를 점화시키면 날아가는 평범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스프링이 크기부터 무지막지한데다 반동억제를 겸해서 엄청나게 강력한 물건인지라 장전 후 사격준비를 위해 당기려면 90킬로그램에 달하는 힘이 필요했다. 어지간히 힘좋고 덩치 큰 병사가 아니면 장전을 하기는 커녕 스프링의 반동력으로 포신에 얼굴이나 가슴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실제 교본에도 키가 160cm 이하인 병사는 장전시 다칠 위험이 있다고 적힐 정도니... 하지만 일부 병사는 '총알 맞느니 이거 장전하다 다치는게 훨씬 낫다'란 얘기를 하기도 했다더라...
일부에서는 이 강력 스프링에 대한 이야기가 와전되어 스프링 발사식 무기로 알려져 있지만, 언급했듯이 포탄 자체에 추진제가 들어 있다. 하지만 추진제가 점화되지 않는 불발탄을 사격해보면 스프링 힘만으로도 1킬로그램이 넘는 포탄을 10미터 이상 날릴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실전에서 이런 무식한 재장전이 불편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설계자도 한 번 쏘고 나면 그 반동으로 자동으로 스프링이 압축되어 두 번째 사격부터는 다시 당길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워낙 대충 만들어서 발사시 스프링이 걸쇠에 안 걸리는 일이 종종 있었고, 이러면 1발 발사할 때마다 앞서 말한 끔찍한 수동식 재장전을 반복해야 한다. 문제는 이 짓을 하려면 먼저 일어나서 발사기를 세운 다음 체중을 실어 온 힘을 다해 눌러야 하므로 매복하고 적 전차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이 무기에 대한 농담으로 '한 병사가 이걸로 탱크 3대를 격파해서 훈장을 받았는데, 주목할 점은 탱크를 3대 격파한 것이 아니고 '''혼자서 5발을 연속으로 쏜 것이다'''' 라고...[2]
위력 자체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바주카나 초기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하여 그럭저럭 써먹을 만한 수준이었고, 박격포 기반이라 후폭풍이 발생하지 않아 위치 노출도 잘 되지 않고. 엎드려쏴도 쉽고 밀폐된 공간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대신 사수는 극심한 반동을 몸으로 받아내며 지옥 관광을 다녀와야 했다. 심지어는 반동 때문에 개머리판을 나무둥치 등에 대고 발사하기도 했을 정도. 또 박격포 기반이라 탄두가 무겁고 탄속이 느려서 극단적인 포물선 탄도를 그리는 포탄 때문에 명중률이 좋지 않고, 용수철이 강한 덕분에 방아쇠압이 아주 높아 명중율이 더 떨어지는데다, 발사기 자체의 무게도 탄 제외 15kg에 육박하는 아주 무거운 놈이라는 등의 여러 단점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탄도 덕분에 진짜 박격포처럼 장거리 곡사를 가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명중률도 낮고, 무겁고, 장전하기도 어렵고, 반동도 심해서 일선의 병사들에게서 불평이 쏟아졌지만. 아무튼 보병이 직접 닥돌하는 것보단 휠씬 낫고, 적 전차와 장갑차량을 때려부수기에 충분한 위력은 있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그럭저럭 써먹었지만, 6.25 전쟁에서 미군이 위력도 좋고, 더 잘 맞고, 더 가볍고, 반동도 PIAT에 비하면 거의 없는 슈퍼 바주카를 들고 오자, 영국군도 PIAT 대신 미군에게서 슈퍼 바주카를 받아 쓰게 되었고, 이후 스웨덴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다른 대전중에 사용된 병기들처럼 중동 등지에서는 아직도 현역일지도? #[3]
3. 매체에서의 등장
마켓가든 작전을 다루는 영화 머나먼 다리에서 등장, 다리 하나를 두고 영국 공수부대와 독일 기계화 부대가 전투를 벌일 때 등장하는데 명중율이 안습하게 그려져서 보는 이를 속 터지게 만든다. 작전 2일차에 처음 맞붙은 9SS 소속 기갑수색대대와의 전투에선 나름 많이 맞추며 효과적으로 화력지원을 했지만, 그 뒤부턴 영....[4]
데이 오브 디피트에서 영국군의 오브젝트 파괴 또는 특정 차량 파괴에 사용된다.
카르마 2에서는 다른 대전차화기와 달리 기본적으로 1발 더 많은 3발의 여분 장탄을 지닌 무기라서 상당히 유리했지만 그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카르마 리턴즈로 바뀐 뒤에는 그저 RPG-2와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무기(재장전 속도가 빠르다는 설은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영국군의 공병과 코만도가 들고 나온다. 데미지가 어마어마한 대신 원거리 명중률이 매우 떨어지는 무기라서 캥거루 장갑차에 피앗 공병 태우고 돌진하면 독일군 장갑차량들을 손쉽게 관광태울 수 있다. 그리고 곡사가 가능하여 장애물 건너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후속작인 2에서는 본진의 무기고를 언락하면 브렌 경기관총과 함께 영국군의 모든 보병이 사용 가능 하다. 예전엔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곡사로 적 전차의 상부를 타격해 상당한 피해를 줄수 있었던 무기였으나 패치 이후 다른 진영의 대전차 화기들처럼 적 전차를 유도탄 같이 따라갈수 있는 대신 대미지가 크게 낮아졌다. 현재는 미군이 쓰는 바주카의 하위호환 수준이라는 처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임즈 오브 워에서는 고증에 맞게 영국군의 보병과 차량소총(Motor Rifles) 소대 대부분에 PIAT 사수가 편제되어있다. 대전차 능력(AT)은 모든 보병 화기 중 PTRD-41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10점이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판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중형 전차는 정면에서 맞아도 위험하고, 전차 돌격에 방어 사격으로 쏠 경우에는 측면 장갑에 맞기 때문에 판터도 위험하다. 화력은 휴대 대전차 화기가 다 그렇듯이 5+이다. 특이점이 있다면 유효 사정거리가 판처슈렉과 맞먹는 8"/20cm라는 것. 박격포에서 따온 물건 답게 무반동총 특규가 없는 물건이라 후폭풍도 없고 실내 발사도 문제 없다.[5]
스트라이크 위치스 OVA '아른헴의 다리'편에서 페리느 H. 끌로스떼르망이 네우로이를 상대로 사용하는데 장전과정까지 묘사하고 있다.
바르샤바 봉기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영화 바르샤바 1944에서도 등장한다. 후반부의 건물 방어전에서 나치 독일의 유/무선조종식 무한궤도지뢰 골리아트#s-2가 건물로 다가올 때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 PIAT를 쏜다. 고증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답게 준비 장면과 함께 강한 반동으로 사수가 휘청거리는 모습, 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발사된 탄두는 골리아트의 차체를 망가트리고 케이블을 끊어버려 근접하기 전에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반파된 골리아트는 신관이 작동해서 자폭한다.
플레임즈 오브 워같은 제2차 세계 대전 미니어쳐 게임에서 많이 등장한다. 플레임즈 오브 워에서 영국군 측 대전차 로켓으로 등장하는데, 취급은 대전차 히트 앤 런(...). 농담이 아닌게 지프를 타고 PIAT를 들고있는 보병이 전차를 보면 냅다 전차를 날려버려서 혈압이 오르게만든다.
배틀필드 V에서 돌격병의 병과 장비로 등장한다. 탄낙차가 매우 크고, 조준하면 미니맵에 탄착 지점이 표시되는 등 곡사 사격을 위한 일종의 휴대용 박격포같은 개념의 발사기이다. 장전 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4. 둘러보기
[1] 미국의 바주카와 나치의 대전차무기를 참고하여 RPG-1을 개발하긴 했는데 개발이 늦고 신뢰성과 화력에 문제가 있어서 실전을 못뛰었다. [2] 이 사례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 수훈자 중에 임팔 작전 때 PIAT로 중형 전차(아마도 치하) 3대를 격파한 영국군 소속 구르카 용병이 있다. 이름은 Ganju Lama로, 인도인인데(원래 영국은 구르카 용병을 네팔의 일부 부족 중에서 선발한다) 네팔-인도 접경지에 살고, 구르카랑 비슷하게 생겼고 버마 전역도 급박하게 돌아가서 그냥 받아줬다고 한다(...)[3] 해당 링크의 이라크 노획무기 창고 사진에서 중앙 좌측 위에 엄청 큰 스프링처럼 생긴게 보일텐데 저게 위에서 말하는 '''공이치기 스프링'''이다.[4] 그 다음 날에 판터 한 대가 지나가는데 단 한 발도 맞추지 못하고 놓쳤다.[5] FOW에서 무반동총은 후방 2"/5cm 내에 아군 보병 전투조가 있거나 실내에서는 발사가 불가능하며, 발사시 포연이 심하다는 이유로 은폐가 벗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