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장갑

 

Phase Shift Armor
1. 개요
1.1. 장갑 외의 용도
1.2. 세계관 내에서 군사적 이용
1.3. 결점
1.4. 발달
2. 설정에 대한 고찰
3. 관련 게임에서의 취급
4. 관련 문서


1. 개요


페이즈 시프트 장갑.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
페이즈 시프트 장갑(상전이 장갑)은 일정한 전압을 가진 전류를 흘리면 상전이(물질이 온도, 압력, 외부 자기장 따위의 일정한 외적 조건에 따라 한 상(相)에서 다른 상으로 바뀌는 현상[1])되는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장갑이다.[2] 이 때문에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상전이 장갑이라 부르기도 한다. 상전이 된 장갑은 상전이 전과 비교해서 훨씬 더 강한 경도를 가진다. 특히 대 모빌슈트용 포탄이나 미사일과 같은 실탄에 대해서는 경이적인 방어력을 발휘하며, 실탄 병기 중 가히 최고의 관통력을 자랑하는 레일건의 직격에도 견딜 만큼 뛰어난 내탄성을 가졌다.
또한 내열성은 대기권 돌입 시에 발생하는 마찰열(섭씨 1200~1500도)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채용한 모빌 슈트는 별다른 운송 수단이나 장비 없이 단독 대기권 돌입이 가능하다. 페이즈 시프트 장갑에 사용되는 특수 금속은 상전이 때 장갑 표면의 분자 배열이 바뀌면서 색깔이 변화하는 성질을 가졌으며, 평상시에는 금속 고유의 색깔인 메탈릭 그레이를 띤다. 이 때를 가리켜 디액티브(비활성화) 모드라 부른다. 장갑의 표면색은 상전이 때 주어지는 전압에 따라 약간씩 달라진다. 같은 외관을 가진 스트라이크 건담스트라이크 루즈의 기체색이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덧붙여, 페이즈 시프트 장갑은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감독인 후쿠다 미츠오가 '''최강의 건담을 만들고 싶다''' 라는 한마디에서 태어난 것이다.
비록 스토리를 거듭하면서 단점들이 보완된 개량형들이 나왔고 자프트도 그때쯤이면 빔 병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극중 초반 당시에는 PS장갑을 뚫을 방법은 빔 병기밖에 없고, 빔 병기는 GAT-X 시리즈의 건담들만이 장비하고 있었다.[3]
기본적으로 실탄 병기에 대해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퍼스트 건담의 재질이었던 건다리움 합금의 오마쥬이다.

1.1. 장갑 외의 용도


클라인파가 개발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은 파일럿인 키라 야마토의 뛰어난 반사 능력에 의해 발휘되는 기체의 고기동성을 감안하여 기체 내부 프레임에 페이즈 시프트 장갑재를 사용했다. 일명 페이즈 시프트 프레임이라 불리는 이 기능성 프레임은 기체의 고기동, 급가속 시에 걸리는 엄청난 부하로부터 기체 내부 구조를 보호하고, 프레임의 변형을 막아준다. 일반 기동 시에는 메탈릭 그레이 색을 띄고 있다가 기체 내부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면 자동적으로 예비 전력까지 끌어모아 순간적으로 프레임의 전압을 급상승킨다. 페이스 시프트 상태 때 프레임은 각각 고유의 색으로 발광하는데,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금색,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은색으로 빛난다.[4]
또, 자프트에서 개발한 데스티니 건담은 인간에 가까운 움직을 펼치려면, 관절부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격이나 마모로부터 관절부를 보호하고자 페이즈 시프트 장갑 기술을 응용한 특수 소재로 관절부를 만들었으며, 페이즈 시프트 상태에서는 관절부가 둔한 금속 빛을 띈다.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중력이나 저중력 상태의 환경과 대규모 시설, 높은 생산 단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군용 외에는 거의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자프트가 버린 우주 요새 제네시스 알파를 접수한 정크길드는 제네시스 알파의 외벽에 사용된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유사 태양로 급으로 가공해서 민간용으로 팔았다. 이미 제조된 부품을 가공하는 정도로 잔해에서 적당히 수습한 듯.

1.2. 세계관 내에서 군사적 이용


페이즈 시프트 장갑에 대한 기술적 이론은 코즈믹 이라 70년 제1차 야킨 두에 전쟁이 발발하기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를 실용화시킨 것은 지구연합군이 최초였다. 그러나 지구 연합군이 비밀리에 개발한 G병기를 통해 처음으로 실용화된 페이즈 시프트 장갑은 특수 금속 소재라서 생산비가 무척 고가였고, 특수 금속을 정련하기 위해서는 무중력이나 그와 비슷한 저중력 상태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생산 설비 및 환경에 따른 제약이 컸다. 이처럼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최초 개발한 연합군은 이를 양산기에 채용하지 못했고, 트랜스 페이즈 장갑 등의 개량형을 연구 개발했지만 근본적인 결점도 거의 해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연합군의 페이즈 시프트 기술이 타국으로 유출되면서 결과적으로 적군의 군사 기술력만 향상시켜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는 형제작 기동전사 건담 00의 동력기관인 태양로도 마찬가지.
재미있게도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측은 자프트군이었다. 자원 콜로니 헬리오폴리스에서 강탈해낸 연합군의 G병기로부터 직접 페이즈 시프트 기술을 얻어낸 자프트군은 대용량 동력원을 탑재하여 페이즈 시프트 장갑의 가동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N 재머 캔슬러다.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말 그대로 N 재머의 영향력을 무효화시키는 장치이며, 핵엔진과 함께 장착할 경우 뉴트론 재머 때문에 불가능했던 핵분열을 다시 활성화시켜준다. 핵엔진으로부터 공급되는 에너지를 이용하면 기체의 가동 시간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페이즈 시프트가 다운될 염려가 없고, 전투가 끝날 때까지 기체는 페이즈 시프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소비 문제 때문에 제약이 많던 빔계 병장이나 고출력 추진 장치도 마음대로 장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체의 방어력과 공격력, 기동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야킨 두에 전쟁 말기에 개발된 프리덤 건담, 저스티스 건담, 프로비던스 건담 등의 핵동력 탑재 모빌 슈트들은 하나같이 시대를 초월한 고성능을 보여주면서 전장을 압도했다. 또, 야킨 두에 전쟁의 최종전인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 그 무시무시한 살상력으로 모든 적군에게 최중요 목표물이 되었던 자프트군의 거대 감마선 에너지포 제네시스는 아주 두꺼운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외장으로 사용하여 실탄은 물론이고, 빔과 양전자포의 직격에도 견뎌내는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빔의 직격에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장갑의 두께 때문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제네시스에 사용된 페이즈 시프트 장갑의 표면색은 파란색에 가까웠다.
자프트와 지구 연합군에 이어 모빌 슈트를 개발한 오브 연합 수장국이 페이즈 시프트 기술을 도입한 것은 꽤 늦은 전쟁 후반부였다. 군수 기업 모르겐뢰테社를 내세워 지구 연합군과 동시기에 모빌 슈트를 협력 개발한 오브 연합 수장국이었지만, 연합군의 G병기 개발한 참가한 모르겐뢰테社가 유일하게 입수하지 못한 기술이 바로 페이즈 시프트 장갑 제조 기술이었다. 그래서 모르겐뢰테社는 임시 방편으로 발포 금속이라는 장갑재를 독자 개발해서 5기의 프로토 아스트레이 시리즈 및 M1아스트레이에 사용했다.
오브의 플래그십 기체로 잘 알려진 ORB-01 아카츠키 건담의 특수 장갑인 야타노카가미도 신규 장갑 소재를 개발하는 중에 나온 것이다. 그러다가 C.E.71년 4월 말경에 전투 중 파괴된 스트라이크의 잔해를 수거하면서 드디어 오브도 페이즈 시프트 기술을 입수하게 되었다. 오브 최초의 페이즈 시프트 장갑 채용기는 스트라이크의 복제기인 스트라이크 루즈로, 가동시간을 연장할수 있는 파워 익스텐더를 채용함으로서, 기체의 가동 시간을 늘리고, 장갑의 전압을 스트라이크보다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 스트라이크 루즈의 페이즈 시프트 장갑 색이 붉은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1.3. 결점


페이즈 시프트 장갑의 상전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야 하므로, 기체의 에너지 소비율이 그만큼 높아지면서 기체의 가동 시간도 크게 줄어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한 기체의 에너지가 바닥나서 상전이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페이즈 시프트 다운 때는 장갑의 표면색이 메탈릭 그레이로 돌아와버리는데, 이것은 적에게 자신이 탑승한 기체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다. 자프트의 에이스 파일럿이자 명지휘관인 앤드류 발트펠트의 말에 따르면 초기 GAT-X 시리즈(G병기)의 경우, 바쿠의 미사일 76발에 해당하는 대미지를 입히면 페이즈 시프트를 다운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좀 더 보충하면 프리덤 건담이나 저스티스 건담의 등장 전의 모빌슈트는 배터리가 동력원이니 그정도의 대미지만 입히면 에너지 부족으로 페이즈 시프트 다운이 생긴다는 소리다.[5]
실탄 공격에 장갑 표면은 아무런 외상이 없을 지라도, 착탄 시 장갑에 전달되는 충격파는 무효화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 방심을 하게 되면 충격파에 의한 내부 기계의 이상이나 파일럿의 실신, 부상도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종 효과? 그런 의미에서는 실탄을 완벽하게 무효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관절 부분이나 외부로 드러난 추진기, 카메라 센서 등 구조상 장갑으로 가리는 것이 불가능한 부분까지 커버할 수가 없다는 점은 기존의 재래식 장갑과 동일하다.[6]
페이즈 시프트 장갑은 실탄이나 물리적 병기에는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보이는 반면, 빔 병기를 이용한 공격에는 일반 장갑과 큰 차이가 없다. 물론 대기권 돌입 시의 마찰열을 견디는 우수한 내열성을 가졌기 때문에 빔 머신건 등의 저화력 고연사형 빔 병기에는 어느 정도 방어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단발의 위력이 높은 빔 라이플이나 빔 사벨 등의 근접전용 빔병기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EMP 같은 전격계 또한 PS장갑 지속에 필요한 에너지를 고갈시켜 버리기 때문에 취약하다.
또한 '''높은 생산 단가와 까다로운 제조 환경'''도 문제였다. 이것은 공업 생산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가격 대비 효율성, 표준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군수품으로서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 때문에 페이즈 시프트 장갑은 양산기에 거의 채용되지 못함으로서 일부 시험 제작기나 특수기 등에만 채용되는 정도에 머물고 말았다. 사실 헬리오폴리스가 붕괴한 상황에서 PS장갑을 양산할만한 곳이 지구연합 측에는 사실상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상술됐듯이 '''전력을 마구마구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점. 빔 라이플과 빔 사벨 모두 본체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장기전에는 대단히 불리하다. 스트라이크는 이런 문제점을 스트라이커 팩에 예비 배터리를 내장시키면서 에너지 고갈→스트라이커 팩 교체 식으로 해결했지만 나머지 4기는 그런 거 없다. 듀얼 건담이 어설트 슈라우드를 장비한 것도 PS장갑의 결점을 메꾸기 위한 방책이다. 심각한 경우 블리츠에 채용된 미라쥬 콜로이드와 PS장갑 둘다 전력먹는 괴물인지라 이게 역시너지를 내면서 중화기를 무장할 수 없었고, 적국이 그 병기를 강탈당한 제조국인지라 이 결점을 너무 잘 알고 대응하는 통에 전과를 거의 올리지도 못하다가 격추당하는 사태가 터질 정도.
아스트레이 시리즈에서는 빔 공격 이외에도 레어메탈로 만들어 특제 날붙이나 MS가 막아낼 수 없는 무식한 질량공격(150 가베라라던가)에는 먹히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전자는 단분자 커터같이 PS장갑의 분자구조 자체를 무시하는 셈이고, 후자는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

1.4. 발달


지구연합군은 이를 TP장갑으로 개량했고 자프트 또한 VPS장갑이란 개량형을 새로 만들었다.

2. 설정에 대한 고찰


'''Q : 실탄은 단순히 물리적 실체를 가진 탄환만을 뜻하는게 아닌 다양한 구조의 탄환을 총칭하기에 높은 방어력만으로 실탄류 전체에 대한 방호는 성립할 수 없지 않은가?'''
A : 대개 실탄의 공격능력은 관통력(운동에너지), 폭발력(열에너지+운동에너지), 파편(운동에너지)등 열과 운동에너지 두 개의 물리력으로 나뉜다. PS장갑의 내탄성은 각종 실탄화기, 대함 미사일과, 레일건의 직격을 막으며, 열에너지는 대기권 마찰열을 견뎌낼 수 있다. 실탄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레일건의 운동에너지를 막고, 대기권 마찰열에 해당하는 열에너지를 견딜 수 있다는 것은 두 가지 물리력에 근간을 둔 모든 실탄에 대한 고도의 방호력을 의미한다.
물론 레일 건을 능가하는 물리력에는 PS장갑도 깨지며, 구프 크래셔의 임팩트 바이스는 최대 300만G의 압착력을 발휘해 PS장갑재라도 20~30번 연격으로 파괴할수 있다, 게일 스트라이크 의 윙 소우는, 미리 대상의 장갑의 데이터를 알고 있을 경우에 한정하지만, 장갑의 데이터에 맞는 고주파 진동으로 PS장갑을 절단 할수있다.[7]
높은 열에너지를 내는 실탄이 있다면 실탄으로도 PS장갑을 깨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실탄은 극중에서 모빌슈트 전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이러한 종류의 탄두가 현실에 없는 것은 아니다. 지구상에서는 소이탄(연소열이 약 2000도~3000도)을 쓴다면 가능하며 우주에서는 수소-산소 형식 로켓의 연소열(약 3000도)로 달성할 수 있으므로 과학적으로 보자면 이런 종류의 탄두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8]또 실제로 시드의 세계 내에서는 모빌슈츠 자체를 목표로 하는 경우는 적지만, 모빌슈츠가 포함된 함대나 요새를 목표로 하여 핵미사일이 다용되고 있으므로 이 역시 '실탄'의 범주로 본다면 그에 상당한다고 볼 수 있다.
'''Q : 빔 병기가 보편화된 전장에서 PS장갑은 의미가 없지 않나?'''
A : 빔 병기가 보편화된 후기 시드 세계관의 전장에서 PS장갑류를 계속 사용할 당위성이 없다는 주장이 있다. 확실히, 빔 병기의 보급으로, PS장갑은 예전만큼의 우위는 없어졌다는 설정은 존재하고, 오마쥬 대상인 기동전사 건담의 건다리움에도 같은 설정이 존재한다. 작품의 후기뿐만 아니라 극초반에도 이미 빔을 사용하는 병기들은 존재하고 있었고[9], 이를 위해 G시리즈에는 빔 코팅이 된 쉴드가 지급되었다. 이후는 주역급 소수기체에 사용되는 정도지만, 실탄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방호력과 빔병기에 대한 일반적 방호력을 만족시키는 PS장갑이 계속 사용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라미네이트 장갑은 빔에 대한 방호력은 강하나 실탄에 대한 방호력이 약하며 생산 비용이 비싼 이유로 모빌슈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진 않았다.
요는 이렇다.
PS 장갑 : 보통 수준의 빔 방호력 + 뛰어난 실탄 방호력
라미네이트 장갑 : 뛰어난 빔 방호력 + 실탄에 약하다
건프라 스트라이크 IWSP의 메뉴얼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후에 양산화 된 GAT-01A1 대거(통칭 105 대거)에서는 적 기체의 빔 병기 보급에 따라 PS장갑의 우위성을 잃어버리게 되어, PS장갑에 의존한 설계는 개량되고 내(耐)빔성에 뛰어난 라미네이트 장갑을 채용하게 되었다."[10] 그러나 라미네이트 장갑이 채용되었다고 명시된 기체는 105 대거뿐이며, 대거도 전체 장갑이 아닌 바이탈 에어리어에만 사용되었다.
그리고 작중에서 딱히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고 어정쩡하게 넘어가는 측면이 강하지만, 페이즈 시프트 장갑은 제작 단가가 높고 환경이 까다롭다 뿐이지, 제작 자체가 어렵지는 않은지 작중에서 자프트도 파손된 GAT-X 기체들의 PS장갑 부분을 멀쩡하게 보수해서 재출격시키곤 한다. 아그니에 녹아버린 듀얼 건담의 오른팔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망가진 PS장갑이 그렇게 수리되는 걸 보면 말이다. 중반에 버스터 건담을 회수한 뒤 아크엔젤의 크루 간 대화 중 '회수한 버스터나 고칠까' 하는 말이 오간 걸 보면, 어찌 보면 양산 수준이 아니라 국소적인 부분에 필요한 소량의 PS장갑을 조달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을지도.
그 외에도 시드 세계관에서는 대부분의 모빌슈트가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데, PS장갑이 탑재된 모빌슈트의 경우 연출상으로 전력이 다 떨어져 PS장갑이 꺼졌는데도 기체 자체는 멀쩡하게 움직이는 걸로 묘사된다. 기체의 구동에 쓰이는 배터리와 PS장갑용 배터리를 나눴다고 볼 수도 있지만, 명확한 설명이 없으니 실제로 어떤지는 알 수 없다.

3. 관련 게임에서의 취급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주로 오브군 유닛을 제외한 SEED 세계관의 건담계 유닛들의 고유 어빌리티로 나온다. 대체로 물리 계열 무장의 데미지를 경감시키는 대가로 매 턴 EN을 고정적으로 소모하는데, 이 때문에 매 턴 EN을 회복하는 능력이나 옵션 파츠를 가지고 있다면 디메리트를 상쇄할 수 있다.
최근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물리 무장 피해만 2000 감소시킨다. 거기에 매 턴 EN을 15씩 쳐먹는데, 뉴트론 재머 캔슬러가 있는 기체들은 EN을 매 턴 10% 회복하기 때문에 EN을 150 이상으로 올리면 이 페널티를 상쇄시킬 수 있다. TPS는 발동 시에만 EN을 5 소비하고, VPS는 EN 소모가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무장이 빔 병기이고 물리 내성이 있는 C. E. 기체들과 대부분의 무장이 물리 병기고 빔 내성이 있는 P. D. 기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못 입히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오히려 물리무장이 있는 C. E 쪽 기체들이 유리한지라 철혈 스토리 공략에는 미사일, 레일건 등의 장비가 있는 C. E. 기체를 개발해 가면 좋다. 초반부터 얻을 수 있는 기체 중에는 윈덤이 VPS가 있고 필중되는 맵병기 핵미사일도 있어서 철혈 스토리 초반 공략에 적합하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기체 특수능력 경감형 배리어의 일종으로 나온다. 빔 계통 이외의 공격에 대해 대미지를 경감하는데(이 때문에 빔 샤벨 같은 격투형 빔 무기에도 B속성이 붙기 시작했다), 첫 등장한 3차알파 기준에서는 초반부터 해당 적이 간간히 나오는데다 경감 수치가 2000이나 되는지라 직격걸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빔 공격을 해야했고, Z에서는 배리어 관통의 효과를 받지 않는 특수장갑으로 취급되기에 직격으로 돌파할 수 없는지라 콘솔 시리즈에서는 악명이 좀 높았으나, 주식회사 에이아이 제작의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시리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 J를 시작으로 W, K, L, UX까지 PS장갑 무시라는 숨겨진 무기속성이 있다. 표시가 안되는지라 공략본을 보거나 일일이 써봐야 확인할 수 있지만, 대개 B 속성 안 달린 광선계 공격이랑 빔 샤벨(본 시리즈에서는 격투형 빔무기에 B 속성이 안 붙는다), 슈퍼로봇 계통의 필살무기 등에 설정된 속성이라 보면 된다. 경감치 자체도 800으로 줄어들어서 반은 있으나마나해진건 덤.
파생인 트랜스페이즈(TP)장갑, 배리어블 페이즈시프트 장갑(VPS)이 있는데, TP장갑은 적 전용임을 반영해서인지 3알에서는 경감치가 3000으로 높고, J와 W에서는 소비 EN이 5로 PS장갑의 절반의 전력을 소비하는걸 구현했고, VPS장갑의 경우 Z에서는 PS장갑과 이름만 다른 동일효과였으나 K와 L에서는 경감치가 PS장갑대비 500이나 높아서 역시 설정을 구현했다. 물론 PS무시 속성에 얄짤없이 뚫리는건 여전.
슈퍼로봇대전 L의 주인공 기체인 러쉬버드의 특수기능 라프라스 월의 경감/흡수 조건과도 관련이 있는 능력이기도 한데, 상기한 PS장갑 무시가 달린 무기가 경감/흡수대상이 된다. 단 아가멤논급 우주항모는 고트플리트의 무기설정에 빔은 있는데 PS무시 효과를 안 달아놓는 오류에 의해 러쉬버드로 흡수할라고 해도 못 흡수하고 역으로 PS장갑에 막히는 기현상을 감상 가능했다.
나츠메(현 나츠메아타리)사의 배틀어설트 3 퓨처링 건담 시드에서는 대부분의 사격공격에 대해 슈퍼아머+대미지 경감 효과가 있다. 다만 얼티밋 어택(초필살기)과 미사일 계통 공격에 대해서는 그대로 대미지를 받는것으로 구현되었다. GAT 시리즈(초기/후기 불문)가 가진 반쪽짜리와 프리덤, 저스티스, 프로비던스의 상시타입이 있는데, 반쪽짜리는 체력 게이지를 반으로 줄이면 페이즈 시프트 다운이 발생해 효과가 사라진다. 단 연속히트 도중에 페이즈시프트 다운을 발생시키면 그순간부터 다운돼서 일어날때까지 대미지를 일절 못 주는 이상한 현상이 있어서, 다단히트형 얼티밋 어택으로 PS다운을 발생시키면 딜링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상시는 페이즈시프트 다운이 아예 없다.

4. 관련 문서



[1] 재료공학(금속공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상변태라고 정의한다.[2] 재료공학적으로 설명하면 대부분 금속은 결정 구조를 갖고 있는데(없는 것도 있다. 비정질성인 액체금속 그 예) 어떠한 외부 에너지를 가하면 금속이 원래의 결정 구조에서 다른 결정 구조로 변태(變態)하는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탄생한 것이 최초의 형상기억합금인 '니티놀'이라 불리는, 니켈-티타늄 합금이다. 하지만 현대 과학기술로는 전기적인 에너지로 금속의 결정구조, 강도, 경도를 향상시킬 수는 없다. 만약 PS 장갑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인류 문명을 바꿀 수 있는(마치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듯이) 재료공학의 혁신이지만 모든 금속 관련 이론을 갈아엎어야 한다(...)[3] 사실 자프트의 초기 모빌슈트들도 빔병기를 가지고 있긴 했으나 생산 비용 때문에 수량이 한정적이고, 무엇보다 위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대빔 실드는 커녕 방패조차도 못 되는 소드 스트라이크의 팬저 아이젠에 그냥 막혀버릴 수준이라...[4]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키라의 높은 반사신경과 조종에 대응하기 위해라는 설정이 있으나,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은 프레임 소재 자체가 은빛으로 빛나는 재질, 부하가 걸리면 빛이 난다는 설정 이외의 발광 이유는 불명.[5] 하지만 실전 상황에서는 당연히 모빌슈트가 그대로 앉아서 맞아주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만 된다는 거지 그다지 현실성은 없는 방법이다. 이게 실제로 실행될 뻔한 작전만 봐도 다연장 미사일 사양 바쿠 셋이 스트라이크 하나를 협공하고 있었다.[6] 다만 레일건의 직격으로 기체의 복부를 강타당한 신이 팔팔하거나, 아크엔젤의 미사일 세례와, 통상의 기체는 일격에 파괴하는 묠니르를 복부에 직격 당하고도 태연하게 전투를 지속하는 키라등, 작중에서 이러한 단점이 부각되는 경우는별로 없기는 하다. 외전쪽에서나 한두번 나오고 만다.[7] 어비스의 추진부가 프리덤의 레일건에 손상된걸로 보아, 얇은 부위라면 레일건도 유효하다고 볼수있다.[8] 물론 작중 이런 탄두로 PS장갑을 용해시키는 장면이 나오진 않아서 장담은 할수없다. [9] 멀리 갈 것도 없이, '''전함'''.[10] http://www.dalong.net/review/mg/m94/m94_k.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