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로
1. 사전적 정의
태양이 방출하는 광선인 태양광을 한 곳으로 모아 짧은 시간 내에 초고온의 고열을 만들어내는 장치.
고도의 제어 기술과 고효율 반사체를 사용하면 수천도의 온도까지 만들어낼 수 있으며 당연히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태양로는 프랑스 남부 스페인과의 국경지대 가까이에 있는 피레네 산맥의 Odeillo solar furnace 태양로이다. 높이 54 m 폭 48 m로 다수의 작은 거울을 오목거울처럼 배치해서 태양빛을 촛점에 모아 고온을 낸다. 1970년 부터 가동. 주로 초고온 연구시설로 쓰이고 있다.
2011년 6월경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러한 고온을 이용하여 메탄이나 물로부터 수소를 분리해내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해당기사
2. 기동전사 건담 00의 동력기관
'''[GN 드라이브]'''
건담의 근간을 이루는 엔진 유닛. 이오리아 슈헨베르그가 기초이론을 고안하여 그 의지를 잇는 솔레스탈 비잉의 과학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개발을 위해서는 목성환경이 필요하며 유인 목성 탐사대로 위장한 조직 멤버들에 의해 제조되었다.
GN 드라이브는 무궁무진한 GN 입자를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 발생한 GN 입자는 일종의 광자이며 '빛을 만들어내는 로'라는 의미에서 태양로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솔레스탈 비잉이 소유한 것은 5기 뿐이지만 이것은 무력개입에 필요한 최저한의 숫자이다. 숫자를 제한한 이유는 그 제조가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하며 대량생산에 의해 적에게 태양로가 넘어갈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GN 드라이브 탑재기 사이의 전투는 매우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분쟁근절을 기치로 내건 조직에 있어서는 피하지 않으면 안될 사태였다. 결과적으로 배신자 알레한드로 코너에 의해 개발된 GN 드라이브[T](타우 드라이브, 유사 태양로)가 야기한 새로운 국면을 보면 알 수 있듯 그 판단은 옳은 것이었다.
엑시아의 GN 드라이브는 안전장치를 개방하여 일시적인 부스트 상태가 되는 것이 가능하지만 보통은 사용이 추천되지 않으며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본 시스템은 리페어 II에서 사용되었다.)
''▶ MG 건담 엑시아 매뉴얼 中''
2.1. 설명
GN(ジーエヌ)ドライヴ/GN Drive
(太陽爐/Solar Reactor[1] )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동력기관.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4기에 탑재되어 있다. 후엔 제조법이 유출된다.
반영구 에너지 기관의 일종으로, TD블랭킷을 채용해 총(總)입자를 증발시키는 일 없이 질량 붕괴시켜 막대한 양전자와 광자를 발생시킨다. 상당한 소형화가 가능하고, 가동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 가동시에 자연스럽게 GN 입자가 생성, 분출되며 이 입자는 일시에 대량으로 쐬지 않는 한, 인체에는 무해하다. 다만 계속해서 더블오라이저의 고농도 GN 입자를 쐰 세츠나의 경우엔 순수종 이노베이터(真のイノベイター)로서 진화했다.
그 작동원리는 총(總)입자를 질량붕괴시켜 거기서 대량의 전하#s-1와 GN 입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말하는 총(總)입자란 '''모든 물질'''을 말하며 거기에는 당연히 GN입자 역시 포함된다. 또한 이러한 작동원리를 역으로 활용하여 GN 드라이브에서 생성된 GN 입자를 다시 붕괴시켜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며, 그렇기에 GN 드라이브가 GN 입자를 생성하기 위한 장치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는 무한대로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무한동력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판과 극장판에 의하면 목성급의 고중력 환경에서 극비리에 개발되었으며 극이 시작되기 130여년전에 발사된 목성 탐사선 에우로파 호의 사고는 태양로 개발을 위한 위장이었다고 한다. 목성에까지의 힘든 여행 후, 이 그룹은 GN 드라이브의 제조에 20년간 헌신하였고 그때까지 승무원 3분의 1이 손실되었다. 태양로 개발을 완료 후, GN 드라이브는 무인 캡슐을 통해 지구로 보내졌으며 이후, 여기에 소속된 과학자 중 하나가, 나머지 구성원을 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삭제한후 탐사선을 자폭시켰다.[2] 이 그룹 안에는 리본즈 알마크 타입 이노베이드 스카이 이클립스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후 본편 시작 80여년전에 코너 가문에서 보낸 일련의 탐사그룹이 다시 이 우주선을 찾아냈고 여기에 남아있던 퍼플 하로의 데이터로 유사 태양로가 양산되었다.
'''GN 드라이브'''라고도 불리며, 극중 솔레스탈 비잉의 캐릭터들은 GN 드라이브와 태양로라는 2가지 명칭을 혼용하고 있다. 이것의 프로토타입이 타우 드라이브 또는 유사 태양로라고 불리는 것. 유사 태양로를 개량하고 TD블랭킷을 탑재한 완성형이 솔레스탈 비잉 측의 건담들이 사용하는 태양로이다. 솔레스탈 비잉은 극장판 시점까지 총 7개의 GN 드라이브를 개발한 바 있다.[3] 하지만 정작 극장판 본편 마지막까지 사용 가능했던 것은 고작 2개.[4]
태양로에서 방출되는 막대한 에너지/(+GN 입자)는 이를 동력원으로 삼는 건담에게 기존 비 태양로 기체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화력,스피드,방어력, 추진력에 의존하지 않는 비행능력[5] 등)을 얻게 만들어주었고, 이는 솔레스탈 비잉이 달랑 4대의 건담만 갖고 수천, 수만대의 모빌슈트를 가진 전 세계(유니온, AEU, 인류혁신연맹)을 상대로도 전투 한정으로나마 압도적인 우위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유사 태양로가 양산되고 그 성능이 향상되어 오리지널에 준하게 되면서 전투에서 오리지널 태양로의 우위는 사라지게 되었지만... 태양로(+GN 입자)의 존재의의가 에너지원/전투용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사 태양로는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오리지널만의 절대우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GN 입자를 매개로 한 '''의사공유'''로써, GN 드라이브는 GN 입자를 생성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이었던 것.
이처럼 솔레스탈 비잉의 계획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물건이지만, 생산이 쉽지 않아 퍼스트 시즌에는 겨우 5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그쳤었고.[6]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세컨드 시즌에서는 그 중 3기가 파괴되어 버리기도 한다. 그나마 극장판에서 새로 제작하긴 하지만, 새로 만든 것도 더블오 퀀터와 함께 외우주로 떠나는 바람에 극장판 종결 시점(퀀텀 시스템 발동으로 ELS와의 교전이 중단된 시각)에 남은 것은 건담 사바냐와 건담 하루트에 쓰였던 2기[7] . 그러나 태양로 제작기술이 다시 발견되어 제작이 이루어진 만큼 이후에 다시 제작되어 있을 공산도 크고 극장판 50여년 이후에는 소수나마 사키브레 등에 탑재되고 있었다고 한다.[8][9]
2.2. 제작법
쉽게 풀자면 우주 공간에 널려있는 미지의 물질을 모아 초고속으로 돌려 고에너지(엄청난 운동에너지를 부여한) 상태로 만든 다음, 다른 물질로 변하기 직전에 다른 물질로 변하지 못하게 목성의 중심부 고중력에다가 때려박아서 영원히 양전자와 광자의 아종입자를 방출하게 만든 것. 물로 빗대어 설명하자면 물을 초고속으로 돌려 수소원자와 산소원자로 분리되기 직전에(상전이되기 전에) 목성의 고중력에 집어넣어 영원히 수소원자 아종 or 산소원자 아종을 뿜어내는 입자을 만들었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우주 공간에서 토폴로지컬 디펙트(Topological Defect)를 채취해 입자가속기에서 가속시켜 목성 중심부에 집어넣어 고에너지 상태로 고중력 하에서 상전이 직전 상태까지 부화한 '우주의 알'은, 원초입자이자 동시에 광자의 아종인 GN입자를 무한히 방출하게 된다. 그것을 봉인해 입자 제어기능을 부가하는 것으로 태양로는 완성된다.
▶ 건담00V전기 MISSION 014. '풀 세이버' 中-
그것으로 GN 입자를 생산해낸다는 식인데 다시 말해 미노프스키식 열핵 반응로를 다른 세계관의 레어템으로 둔갑시킨 물건.
2.3. 기술 유출
태양로 제작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는 파기되었어야 할 터이나, 그에 대한 데이터가 남아 있는 퍼플 하로가 남아있었던 탓에, 사고로 파괴된 에우로파를 탐사하러 온 탐사대(코너 일족 휘하)가 퍼플 하로를 발견함으로써 일부 자료가 유출되었다. 승무원의 암살을 사주한 것도, 코너 일당의 탐사대를 이끈 것도 리본즈 알마크였다고.
태양로 제작법을 알레한드로 코너가 퍼플 하로에서 알아내어 만든 것이 바로 유사 태양로(타우 드라이브). 그는 이 기술을 유니온, AEU, 인혁련에 제공하고, 유사 태양로 30기와 GN-X 30기를 각 세력에 지원하여, 비 태양로 탑재 기체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솔레스탈 비잉의 우위를 완전히 무너뜨리게 된다.
2.4. 태양로의 블랙박스
오리지널 태양로에는 트란잠 기능과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블랙박스로 감춰져있었는데, 퍼스트 시즌 22화에서 베다가 알레한드로 코너와 리본즈 알마크에게 완전히 장악되었을 때[10] 시스템 트랩[11] 으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메세지가 재생되면서 이 블랙박스의 내용이 해제되었다.
2.4.1. 트란잠
GN 콘덴서에 저장된 입자를 순간적으로 방출하여 기체의 성능을 일시적으로 3배 가량 상승시키는 기능.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2.4.2.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
단순히 태양로 2개를 장착해서 쓰는 것이 아닌, 2기의 태양로를 서로 '''동조시켜''' 더 큰 성능을 얻는 시스템으로,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해 태양로 2개를 동조시키면 GN 입자의 방출량이 '''2배가 아닌 제곱'''이 된다.[12] 이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시킨 기체가 더블오 건담.
다만, 태양로끼리의 상성이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2기 당시에는 0 건담과 건담 엑시아의 태양로가 가장 상성이 맞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걸로도 더블오를 겨우 기동시키는 수준에 불과했는데, 이처럼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았던 이유는 '''방출하는 입자량에 기체가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미스터 부시도 전용 어헤드와 싸울 때 멋대로 세츠나가 트란잠을 썼다가 오버로드로 더블오가 일시 기능을 정지했다.[13] 차후 오라이저를 개발하여 더블오 건담을 더블오 라이저로 운용하게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트윈 드라이브를 완전 기동시키게 된다. 덕분에 방출되는 입자량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체의 성능은 압도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처음에는 불완전한 상태의 더블오 건담을 신경쓰지도 않던 리본즈 알마크가 트윈 드라이브의 성능을 보게 된 뒤 더블오를 크게 의식하게 되고,[14] 더블오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리본즈 건담에도 유사 태양로를 이용해 트윈 드라이브를 적용시킨다.[15]
2.5. GN드라이브 탑재기의 계보
2.6. 기타
건프라에서는 이하와 같이 재현하고 있다.
[image]
건프라 PG 더블오라이저의 GN 드라이브.
- HG&RG : 그냥 디테일파츠
- 1/100 더블오 건담, MG 건담 엑시아 이그니션 모드 : 별도의 LED 유닛으로 발광한다. 빛 밝기는 꽤 밝은 듯 하다. 1/100 더블오와 MG 엑시아에 쓰이는 LED 유닛은 별개이고, 건전지도 따로 필요하니 주의. MG 엑시아에 탑재된 LED 유닛은 표준으로 정해져 MG 건탱크나 PG 더블오의 두부 발광유닛으로 사용된다.
- PG : 더블오라이저의 태양로는 완성품으로 동봉되어 있으며, 발광기믹과 더불어 내부 부품이 회전하면서 효과음까지 나온다. 다만 내부의 작은 모터가 살짝 돌아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딱딱딱~' 수준의 작은소리만 나며, 작중의 웅장한 기계음은 당연히 없다. PG 등급의 특성상 어쩌다보니 들어간 기믹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듯.
2.7.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WORLD에 지옥 난이도를 통해 어렵게 해금할 수 있는 옵션파츠로 나왔으며 매 턴 에너지 20%를 회복시키는 걸출한 능력을 가졌다. OVER WORLD에서는 매 턴 에너지 5%를 회복시키는 표준형과 매 턴 에너지 10%를 회복시키는 신형 버전으로도 나온다. 기동전사 건담 SEED 세계관의 PS장갑과는 찰떡궁합인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PS장갑은 장점도 있지만, 결점(에너지 소비 등)도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