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ular Bells
1. 개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뮤지션 마이크 올드필드의 데뷔앨범이다. 마이크 올드필드가 '''단 19살'''의 나이로 제작한 앨범으로, 공식 발매를 위해 50여분에 달하는 데모 테이프를 제작해 레코드 회사를 돌아다니다 버진 레코드와 계약하여 9개월간 녹음하게 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앨범에 수많은 악기가 등장하는데, 거의 전부 '''혼자서 직접 연주한''' 것이다. 본 앨범을 위해 올드필드는 2,300회의 오버더빙을 거치는 노력을 기울인다.
2. 악기 목록
- 어쿠스틱 기타
- 베이스 기타
- 일렉트릭 오르간
- 파피사 오르간(Farfisa Organ)
- 플라졸렛 (Flageolet)
- 퍼즈 기타
- 글로켄슈필
- 로리 오르간 (Lowrey Organs)
- 만돌린
- 각종 퍼커션
- 피아노
- 택 피아노(Tack Piano)
- 팀파니
- 튜블러 벨
- 보컬[1]
Part 1의 인트로에 등장하는 피아노 솔로 부분은 8분의 15박자(15/8)라는 불안한 리듬으로 되어 있는데, 같은 해에 개봉한 엑소시스트에 삽입되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긴장감있게 만들었다.[4] 1974년 라이브로 연주되기도 하였다. 당연히 혼자서는 연주를 못하니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했는데 여기서도 올드필드는 기타를 바꿔가면서 연주한다.
3. 트랙리스트
- Tubular Bells, Part 1 (26:00)
- Tubular Bells, Part 2 (23:17)
4. 여담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인물인 마이크 오와 그의 스탠드인 튜블러 벨즈는 여기서 따왔다.
- 성공적인 데뷔 이후에도 마이크 올드필드는 많은 음반을 냈으며, Tubular Bells라는 타이틀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후속 앨범도 여러 장 발표했다. 후속작으로는 Tubular BellsⅡ(1992), Tubular Bells Ⅲ(1998), The Millennium Bells(1999)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같은 작품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The Orchestral Tubular Bells(1974)와 다시 연주해서 새로이 녹음한 Tubular Bells 2003[5] 등이 있다.
[1] Part 2에 나오는 야수와 비슷한 소리. 앨범 뒷커버 악기 목록을 보면 필트다운 인이라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말하는 것이다.[2] 앨범 제작 당시 누군가 '앨범에 가사가 하나도 없으면 어쩌냐' 물어서 위스키 한 병을 마신 뒤에 괴상한 목소리로 녹음했다는 도시전설이 전해진다.[3] 2003년 공식 리메이크판에선 여성 야수의 목소리도 같이 등장한다.[4] 이때문에 인터넷의 이음반을 검색하면 엑소시스트에 리건에 얼굴을 합성시킨게 나온다.(!) '''이 때문에 검색시 주의 바란다.'''링크'''혐짤 주의'''[5] 녹음스튜디오 사용 시일이 촉박하여 제작한 탓에, 마이크 올드필드 스스로 원곡의 녹음 상태에 불만족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계약상 25년간 재녹음은 금지되어 있었고, 그 기간이 만료된 후 원작 발표 30주년 및 자신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이 녹음한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원작보다 음질이 깔끔하고 밝게 향상되었으며, 2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던 트랙리스트가 17개의 트랙으로 세분화되어 있다.[6] 추가로 이때 같이 만들어진 앨범들은 차례대로 핑크 플로이드의 'The Division Bell', 콜드플레이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 블러의 Parklife, 뉴 오더의 Power, Corruption & Lies, 롤링 스톤즈의 Let It Bleed, 더 클래시의 London Calling, 이 앨범, 레드 제플린의 Led Zeppelin IV, 프라이멀 스크림의 Screamadelica, 데이빗 보위의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이다.[7] di.fm의 하드코어 테크노 채널에서 해당 트랙이 들어간 하드코어 믹스셋이 방송되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