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드라마)
1. 개요
2019년 10월 2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방영한 SBS의 월화드라마.
2. 시놉시스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3.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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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1.1. 나정선(장나라)
VIP 전담팀 차장. 박성준의 아내. 이현아의 친구. 유복한 집안,[6] 명문대, 탁월한 업무 능력,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차장으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 가다가,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문자 제보를 받고 남편과 팀원들을 의심하게 되면서 고통 받는데...
불륜 관계를 끝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잊으려 하지만 결국 끈질긴 추궁과 추적 끝에 블랙박스 영상으로 박성준의 불륜 상대를 확실하게 찾아내고, 부사장 가족과 박성준, 온유리가 함께한 자리에서 불륜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복수를 시작한다. 지난 1년 간 임신을 했었으나 사산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린 것이 드러났다. 1년 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친한 아저씨의 조언을 받고 박성준한테 붙잡아 달라고 말하며 화해했던 듯.[7]
15화 마지막에 취객을 말리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이미 마음 떠난 사람을 붙잡을 생각이 없었던 지 이혼 서류를 작성 했었으나 12화에서 문자 제보를 온유리 본인이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온유리와 그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숨긴 박성준에게도 큰 배신감을 느껴 두 사람의 뺨을 때린다. 나정선이 불륜 사실을 안 뒤에도 두 불륜 남녀한테 욕 한 번 안하고 손 한번 안 댔던 걸 생각하면 얼마나 분노가 컸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 뒤 이혼 서류를 찢고 새 사장 라인을 타면서 팀장으로 승진해, 자신이 직접 건의해 만들어진 '더 블랙 소사이어티'(구매 실적과 사회적 지위, 명성을 고려해 선정한 최상류층 고객 99명을 서로 연결해 주고 관리하는 사교 클럽) 전담 TF팀에 참여하게 되면서, 박성준-온유리 진영과 협업을 빙자한 정면 대결을 하게 된다.
극중에서 유능하고 능력 있고 승진도 빠른 것으로 묘사된다. 이런 캐릭터는 다른 드라마에서는 주로 불륜녀 포지션인데 오히려 피해자 역할이다.
4.1.2. 박성준(이상윤)
VIP 전담팀 팀장. 나정선의 남편. 말없이 묵묵히 감내하며 일하는 스타일로 말이 없어서 팀장 자리까지 간 경우. 나정선과 평범한 결혼 생활, 직장 생활을 하는가 싶더니 만 부사장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불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 받는 등 수상한 모습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유의 말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했는데...
혼외자식으로 태어나 같은 혼외자식 처지인 온유리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박성준의 친부가 사망해 장례식에 갔다 온 날 온유리와 술을 마시고 그녀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이후 나정선에게 이혼을 요구하나 거절 당하고, 이사로 승진하나 나정선이 부사장-부사장 사모-온유리-나정선-박성준이 모인 자리에서 불륜 관계를 폭로한다. 이후 나정선과 언쟁하며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려다가 실패하자 친모상 당한 온유리에게 가서 안아주며 "평생 네 옆에 있겠다"고 한다. 부사장에게 건의해 구매 실적 상위 999명의 고객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팀을 따로 만들고 그 자리에 온유리를 과장으로 승진, 발령시킨다. 그러나 나정선의 기획안으로 상위 99명의 고객을 집중 관리하는 TF팀이 발족하고, 그 팀에 참여하게 돼 나정선과 정면으로 대결하게 된다. 14화에서 이명은에 의해 성준이 하재웅의 내연녀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그의 차명주식의 유지 관리에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정선에게 알려지게 된다. 결국 부사장 라인이 회사에서 몰락하자 해고 당하고 온유리와도 결별하게 된다.
부사장 라인에서 승승장구하며 이사 승진 때도 나이 때문에 반대를 받았지 능력이나 실적으로 지적 당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내인 나정선처럼 회사에서 업무 능력 만큼은 인정받은 듯 하다.VIP전담팀 소속의 3명의 여자들에게 호감을 받는 마성의 남자다.[8] 작중에서도 미남으로 묘사된다.
4.1.3. 이현아(이청아)
VIP 전담팀 과장. 나정선의 친구. 자존심 강하고 승부욕도 세다. 자수성가 한 부모님 밑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도도하게 생활하다 돌연 1년 휴직. 이후 돌아와서는 어딘가 냉랭한 모습을 보이면서 친구인 정선과도 조금씩 틀어지는데... 나정선과의 관계는 친구이자 라이벌. 불륜으로 고통 받는 나정선에게 친구로서 위로가 되어주지만, 입사 동기임에도 팀장이 된 나정선과 과장의 직위인 본인에 대해 양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9]
사실은 배이사의 강간 미수 사건으로 인해 휴직을 했으나 그사이 집안이 망해 1년 만에 복직했다. 집의 수준을 점점 낮추고, 갖고 있는 명품들을 조금씩 처분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어머니는 빚쟁이들에 쫓기고 있고 그에 엮여 압박을 받고 있다. 결국 살던 곳도 달 동네 옥탑방으로[10] 이사하며 지내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화려한 외모 덕에 남자들과 많이 사귀었던 것으로 보이고 개중에는 VIP도 있다.[11] 집안이 망했다는 사실이 동료들에게 알려지고 나서는 울기도 했지만 이 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옥탑방에서 파티도 하고 오픈 하며 지낸다.
배도일이 송미나에게 강간 미수를 저지른 것을 알게 되자 배도일이 자신에게 한 강간 미수를 회상하며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배도일을 고소한다. 모든 비밀이 드러나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고 오히려 처음에 들이대서 미안했다는 차진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이 후 차진호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부유한 집 딸이라서 VIP의 취향이나 패션에 대해 잘 알며 승진이나 성공에 대한 욕심도 있다. 이 때문에 배도일과 엮였고 1년을 휴직 하게 되었다. 박성준이 대학 선배이며 내심 마음에 품었고 결혼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불륜녀 후보에서 제일 먼저 제외 되었고, 작중에서 나정선이 문자를 받은 날 박성준이 누군 가와 있다는 것을 알고 숨은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이현아다.
4.1.4. 송미나(곽선영)
VIP 전담팀 사원. 이병훈의 아내. 연 년생의 엄마로 육아휴직을 거듭하면서 승진에서 밀렸으나 여전히 육아와 집안일을 돕지 않는 철없는 남편 병훈으로 인해 일과 육아 사이에서 힘들어 하고 있다. 이윽고 남편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집을 나가는데...
셋째 임신을 했다.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임신중절 수술 예정이었으나 중절수술 직전 마음을 바꾸고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 나정선의 유도 문자(당신이 만나는 남자 안다. 사무실로 10시까지 나오라)에 낚여 사무실에 나와 수상한 구석이 있음이 보여졌다. 왜 그 자리에 나왔느냐는 나정선의 질문에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날까봐서라고는 답했으나 스파이 노릇을 하면서 배이사를 만나는 점이 마음에 걸린 듯하다. 승진 욕심으로 배도일에게 줄을 대고 스파이 노릇을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배도일에게 점점 성추행을 당한다. 급기야 술집에서 배도일에게 옷을 뜯기자 탈출하고, 이를 본 남편이 배도일을 폭행했다. 이 얘기를 이현아에게 털어놓은 뒤 이현아의 공론화 및 고소 진행에 IT팀 직원인 남편(배도일의 과거 메신저 기록으로 추가 피해자 발굴)과 함께 도움을 준다.
그 뒤, 셋째를 가지고 더이상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없음에 슬퍼하며 블랙 소사이어티 T/F 업무를 마지막으로 사직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이 대신 육아 휴직을 하고 본인은 계속 회사를 다니게 된다. 여전히 전담팀 소속으로 보인다.
장기간의 육아 휴직 등으로 6년 차인데도 일반 사원이라 승진에 대해 조바심을 낸다. 이 때문에 배도일과 엮여서 험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고생을 자초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남편과 아들들을 매우 사랑한다. 불륜 상대 후보에서 이현아가 빠지고 나서 임신을 하고 괴로워하다 지우려는 모습, 육아가 힘들어서 가출을 했지만 주변인들이(남편과 남편 동료) 보기에도 정도가 지나치다는 점, 나정선의 문자에 낚인 장면들이 연달아 나오며 유력한 불륜녀로 보였다.
4.1.5. 온유리/하유리(표예진)
VIP 전담팀 사원.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식품 시식 코너에서 일하다 하루 아침에 VIP 전담팀으로 발령된다. 고졸에 아무런 스펙도 경험도 없는 인물을 능력치 좋은 사람들만 모아 놓은 VIP팀에 앉힌 뒤로 온갖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거기다 부사장이 대놓고 직원들 앞에서 특별히 챙겨주는 등 묘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내연녀가 아니냐는 소문마저 돌 정도.
자신의 불우한 처지 때문에 약간 어둡고 움추러든 모습을 보인다. VIP 전담팀 근무 중 부사장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12][13] 그 뒤, 집에서 울다가 어떤 남자를 문자로 불러내 안기는데 그 남자가 박성준. 알고 보니 부사장의 혼 외 자식이었고 온유리에게 도움을 주라는 부탁을 부사장으로부터 받은 박성준과 서로 혼 외 자식이라는 동질감을 느껴 불륜 관계가 되었던 것이다.
백허그 하는 장면이 박성준 차 블랙박스에 찍히고 나정선은 이를 확인해 온유리와 박성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 부사장의 딸이라는 특혜로 중요한 업무를 맡지만 불어는 물론이요 영어로 편지 보내는 법도 몰라[14] 나정선의 도움으로 일을 해결하고 이로 인해 늦게 퇴근한 나정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만 나정선은 온유리의 위치가 특혜라는 팩폭을 하고 불편하니 착한 척까지는 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인다. 부사장 부부에게 불륜 사실이 알려지고 부사장이 정리하라는 데도 박성준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 나정선과 단 둘이 탄 엘리베이터에서 적반하장으로 응수하고, 모친상을 당하자 박성준을 호출해 울며 안긴다.
이후 나정선에게 문자로 박성준의 불륜 사실을 본인이 직접 제보한 것이 알려져 나정선에게 뺨을 맞는다. 친부의 호적에 입적돼 하유리로 살게 되고, 전담팀 내부에서는 이미 불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어서 냉대를 당한다. 부사장이 회사의 핵심부서인 전담팀을 장악하려고 구매 실적 상위 999명 전담팀 프레스티지팀을 신설하고 여기에 과장으로 승진, 발령된다. 그러나 능력도 없이 친부인 하재웅의 입김으로 승진한 낙하산 인사인 지라 프레스티지 팀 회의에서 입조차 열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의외로 스타일이 바뀐 뒤에는 VIP 자제들 사이에서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중 등장하는 재벌 집안(꽤나 대단한 그룹인 듯 하다.) 아들의 관심을 받기도 한다. 박성준이 나정선을 챙기자 질투하며 은근히 마상우가 나정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간질을 한다. 결국 불륜이 알려지고 이어서 차명 계좌가 폭로 되자 박성준에게 운전을 배우는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헤어지며 유학을 떠난다.
불륜녀 역할인데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매우 다르다. 다수의 막장 드라마에서처럼 능력 있고 세련되고 성격 나쁜 불륜녀 VS 착하고 가족만 아는 선량한 아내의 구도가 아니라 오히려 능력이 떨어지고 포악한 성격을 드러내는 부분이 없으며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나정선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도발을 하면서도 자신을 배려해주고 도와준 걸 기억하며 미안해 한다.[15] 그리고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고 나서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남자를 버리는 경우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재벌집 아들의 관심을 받고 밀실 데이트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나정선에게 이혼을 종용하며 박성준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오히려 가증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고 일각에서는 정말 역대급 악녀가 탄생했다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
4.1.6. 마상우(신재하)
VIP 전담팀 신입 사원. 명문 초중고 루트를 타고도 어딘가 빈틈이 있고 철없는 모습을 보여서 도대체 얘가 어떻게 뽑혔나 싶은데...
아버지가 외교부 장관으로 부모님이 자기 회사 VIP 경매 파티에 올 정도로 금수저였다.[16] 아버지에게 "너네 팀장은 인사고과 봐서 너 금수저인 거 다 알고 있을걸?"이라는 말을 들은 뒤 호기심에 박성준의 노트북에서 자신의 인사고과 파일을 찾다가, 야동인 줄 알고 클릭했던 동영상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온유리가 박성준의 소매를 부여잡는 모습이 담긴 걸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이후 나정선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계속해서 나정선을 챙기고 생각하는 걸 보여 하유리가 이간질을 시도하긴 한다. 하지만 정말로 마음이 있는건지 아닌건지는 미지수. 마지막까지 그녀를 응원하는데 손가락 하트로 존경한다고 뜸들여 말하는게 포인트
4.2. 백화점 사람들
- 이병훈(이재원)
IT팀(보안팀) 대리. 송미나의 남편.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먼저 구애 해서 결혼에 성공, 가정을 꾸렸지만 육아에 지친 아내가 집을 나가면서 아이 둘을 혼자 키우게 된다. 아내가 배도일에게 겁탈 당할 뻔한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배도일을 구타한다. 이후 이현아가 배도일을 고소할 때 사내 메신저 기록 등을 추가해줘서 큰 도움을 준다. 나중에 아내 대신에 육아 휴직을 신청하고 송미나가 계속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 차진호(정준원)
홍보팀 대리. 이현아를 좋아해 끊임없이 대시하고 까인다. 이현아의 비밀을 알게 된 뒤에도 변함없이 그녀를 좋아한다. 나정선 박성준 부부와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듯 하며 박성준을 감싸주려고 박성준의 거짓말에 동참하기도 한다. 나중에 이현아가 휴직 한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이 대시 한 것이 이현아에게 부담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진심으로 사과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이현아와는 동거를 시작했다.
- 하재웅(박성근)
백화점 부사장이자 회장의 둘째 아들. 능력이 좋아 형보다 더 위에 있으면서도 아버지 자리를 노린다. 박성준을 자기 밑에 두고 여러 뒤치다꺼리를 시키는데, 그 뒤치다꺼리 중 대표적인 것은 부사장과 사귀다 헤어지는 젊은 여성에게 돈 주고 입 단속하는 일. 부사장 아내가 온유리에게 공개 망신을 주는 장면이 배도일의 수작으로 인터넷에 공개되자 온유리가 불륜녀라는 추측이 퍼져 나갔고, 부사장은 아내를 설득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온유리가 자신의 혼 외 자식임을 밝힌다. 이후 나정선의 폭로로 온유리와 박성준의 불륜 관계를 알고 나자, 나정선을 지방 한직으로 보내버리려 하고 온유리를 대동해 공개적으로 서열 확인을 해 준다. 그러나 아버지가 고명 딸인 누나를 백화점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상황이 꼬인다. 박성준의 부탁으로 나정선의 지방 발령을 취소하나 박성준-온유리를 이혼 후 연애를 전제로 반대하지 않으면서 까지 박성준을 곁에 두려고 한다. 아내와는 아이가 없으며 하유리가 유일한 자식이다. 누나와의 경쟁에서 패배하고 딸은 유학을 떠나고 심복이던 박성준은 해고 당했고 아내와도 이혼을 당할 뻔했다.[17]
- 배도일(장혁진)
이사, 마케팅 본부장. 하영웅의 수족으로 박성준-부사장 라인과 상극에 있는 사람. 능력보다는 눈치와 정치로 이 자리에 올랐다. 적당히 뻔뻔하고 적당히 자존심도 없다. 송미나를 스파이로 삼고 성추행한다. 송미나가 찍어 온 행사 영상 중에 온유리가 부사장 아내에게 개망신을 당하는 부분을 인터넷에 올려 부사장을 끌어내리려고 했지만, 온유리가 부사장의 불륜녀가 아니라 혼 외 자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리어 역관광을 당하고 한직으로 좌천된다. 이후 술집으로 송미나를 불러내 강간을 시도하지만 송미나가 탈출하고, 이를 본 남편에게 폭행 당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또 다른 피해자 이현아가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배도일을 고소한다. 이후 회사에서 해고된다. 나중에 하태영 사장에게 박성준, 하유리의 불륜 증거를 주고 거래를 시도했으나 사장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더 이상 등장이 없다. 극중에서 가장 능력이 없고 성희롱은 기본에 심지어 강간 미수만 2번 이상[18] 저지르고 지저분한 일만 했다.
- 하영웅(조승연)
전무(전략실 본부장)이자 회장의 첫째 아들. 동생이 더 잘나가는 바람에 동생 밑에서 일을 배우는 처지가 됐지만 여전히 동생과 경쟁한다. 회장인 아버지에게 배도일 같은 사람을 쓰면 안된다고 지적이나 당한다. 누나가 미혼으로 보이고 남동생은 하유리 이외의 자식은 없는데 하영웅은 자녀가 조금 있는 듯 하다.
- 하태영(박지영)
회장에 의해 새롭게 사장으로 부임한 회장의 고명 딸. 자신의 자리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동생의 오른팔인 박이사를 회유하고 더 블랙 소사이어티를 제안한 정선에게 힘을 실어주며 자기 세력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회장인 아버지는 하재웅을 견제하고 방심하지 않게 하려고 하태영을 사장으로 앉혔지만 결국 불륜과 차명 계좌를 터뜨려 동생을 밀어내고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 강지영(이진희)
본사 VIP 컨시어지 실장. 나정선, 이현아의 친구. 호탕한 성격으로 소문과 정보에 빠삭하다. 약간 개그캐인 느낌도 나지만 업무적으로는 유능하고 VIP를 대하는 부분에서도 실수가 없다. 소문과 정보에는 빠삭하지만 친구들의 비밀은 가장 나중에 알았다.[19] 이혼했다고 한다.
4.3. 가족들
- 계미옥(김미경): 정선 모. 어렸을 때 바람이 나 남편과 정선을 떠났고 이 때문에 커서도 나정선의 원망을 산다.
- 나영철(최홍일): 정선 부.
- 한숙영(정애리): 정선의 시모이자 성준 모.
- 한숙자(김서라): 현아 모.
4.4. 그 외 인물
- 장진철(장현성): 바이크샵 사장. 나정선의 아버지와 친분이 돈독한 듯 하다. 전직 정신과 의사.
- 이명은(전혜진): 하재웅 부사장의 아내이자 대한그룹 이 회장의 셋째. 온유리랑 마주칠 때마다 적개심을 보이고 모욕한다.
4.5. 특별출연
- 차세린(유빈) : 명품 하울 영상이 주된 컨텐츠인 유튜버
- 1회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 11회 하림(오아린): VIP 고객의 딸
- 길자(배해선) : 졸부인데 백화점 직원의 험담을 듣고 화가 나 VIP 전담팀에 강하게 컴플레인을 건다. [20] 나정선이 무릎까지 꿇으면서 사과하니 화를 푸는 대신에 나정선에게 직접 자신의 쇼퍼가 되라는 조건을 건 다음부터 VIP 전담팀을 제 집 드나들듯 출입한다. 온유리의 첫 출근 날, 그녀를 쇼퍼로 지목한다. 쇼핑을 끝내고 차담을 나누면서 온유리가 "꼭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건가요?"란 물음에 "결국 사람들은 보이는 걸로 평가하게 되어있어."라고 답을 해준다. 나중에 하유리와 한번 더 만나게 되는데 재벌 딸이라 그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태가 난다며 이야기 한다.
- 다니엘(이기찬): 하이랜드 주얼리 브랜드 회장
- 리아(소이): 다니엘 회장의 연인
- 이선영(유선): 재계서열 1위 한정그룹 회장
5. 마케팅
5.1. 예고편
5.2. 포스터
6. OST
7. 시청률 및 평가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닐슨 전국 시청률 기준.
- SBS의 월화 드라마가 한동안 공백 기간을 가진데다가 2019년 SBS 드라마국의 부진을 감안하면 첫 회 시청률은 나쁘지 않게 나온 편이다. 2회부터 경쟁작이자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던 조선로코 녹두전이 종영할 때까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19일 방영분은 축구 중계때문에 밤 9시로 땡겨 방영했음에도 9%대를 기록했는데, 아무래도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장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 직전인지라 시청률에 큰 영향이 없었던 듯 하다. 조선로코 녹두전이 종영하고 KBS에 경쟁작이 없어지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청률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면서 마의 10%대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 스토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VIP를 대접하는 쇼퍼들의 이야기를 통한 갑을관계만 다뤘어도 충분할 것을 굳이 불륜 등의 자극적인 소재까지 끌어다가 써야하느냐는 지적이 존재한다. 그러나 애초에 캐치프레이즈부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이며 메인 소재는 불륜이다. VIP 대접 관련된 내용은 매회마다 새로운 단편 에피소드 정도로 다루고 있다. 어쨌든 전반부의 남편 불륜 상대 찾기는 머리 굴리기 딱 좋은 소재인지라 화제는 제법 됐다. 제작진 역시 작중에서 온갖 낚시성 연출을 시전하며 드라마 절반까지도 박성준의 불륜 상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아 계속 시청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박성준의 불륜 상대가 밝혀진 중후반부부터는 불륜남녀의 사연을 줄줄이 설명해주는 전개와 자극적인 전개가 이어지면서 악역 미화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많이 늘었다.
- 결국 나정선 역시 계획하던 복수를 포기하며 박성준과 이혼하지만 이후 우연히 만났을 때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등 애매한 관계로 끝나게 되었다. 하유리도 불륜에 대한 별다른 속죄 없이 박성준과 헤어지고 그저 유학을 떠나는 엔딩으로 극을 마무리 지으면서, 사이다 엔딩을 원했던 시청자 다수의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매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마지막회에서 15.9%를 기록, 평균 시청률 10.3%로 검법남녀 시즌2를 제치고 2019년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 특이하게도 '가난하고 무능한 불륜녀와 능력있는 와이프' 구도를 내세우고 있는데, 일반적인 불륜물의 클리셰인 '소시오패스 남편과 악랄한 불륜녀 vs 착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와이프' 구도와 비교하면 꽤나 파격적이다. 또한,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며 폭주하는 다른 불륜 드라마들과 달리 조곤조곤 말하며 하나하나 팩트로 때리는 것도 특이한 점. 다만, 이로 인해 불륜녀에게 동정 여론을 만들게 하려는 거냐는 비난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 2019년 11월 11일~12일은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 라운드 중계로 결방됐다.
8. 이야깃거리
- 애초에 7월 1일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22], 7월에 여름특집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와 불타는 청춘이 방영되었고, 8월 5일부터는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하여 9월 말까지 방영하여 VIP 드라마는 9월 30일부터 방영하는 걸로 미뤄졌다. 그러다가 8월 5~6일 기존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17세의 조건이라는 단막극이 방영되어 리틀 포레스트와 VIP 드라마는 1주일씩 방영이 미뤄져서 10월 7일 첫 방영으로 확정되어 앞서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도 이 날짜가 고지되었다. 그러나 9월 12일~14일 기준으로 올라온 예고편에는 또 10월 28일로 첫 방영일이 변경되었는데, 이는 축구 야구 중계방송 관계로 미뤄졌다고 한다.[23] 이 때문인지 앞서 공개된 무빙포스터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시되지 않았다.
- 촬영지로 사용된 백화점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딱 붙어서 위치한 신영 지웰시티 1차 아파트가 배경으로 함께 보인다.
- 전술된 편성 변경으로 결과적으로 전 회차 사전제작되어 방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 차해원 작가의 첫 입봉작이다. 이정림 PD 역시 첫 메인 연출 입봉작이다.
- 이재원은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이후 1년 만의 SBS 드라마 출연작이다.
- 신재하와 표예진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2년 만에 재회했다.
- 정준원은 첫 SBS 드라마 출연작이다.
- 3회에서 과거의 나정선이 회사 회식으로 노래방에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노래를 부르던 상사가 나정선을 보고 나정선이 회사를 대표하는 가수라면서 '나도 여자랍니다'를 불러 달라고 하는 깨알 같은 배우개그를 시전했다.
- 2회에서 차별 대우를 하는 명품 매장 직원으로 출연했던 설윤희 배우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오디션 봤던 배우들에게 교통비를 지급[24]하고 대본 연습은 1박2일 M.T로 진행했다고 한다.
- 매회 등장하는 VIP 관련 에피소드들이 꽤 날카롭게 현실을 풍자했다. '유튜버 5억원 트렁크쇼' 에피소드가 대표적으로, SKY 캐슬로 인한 '입시 코디네이터 열풍'처럼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입으로는 비난하면서 어떻게든 그들을 따라하려고 열을 올리는 세태를 반영해서 보여줬다.
- 드라마 속 백화점 VIP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도 있고 허구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VIP 전담팀은 국내 백화점 3사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모두 없고 VIP를 담당하는 인원은 있지만 주로 마케팅이나 타 부서 소속으로 VIP 관련 업무를 겸하고 있을 뿐, 국내에 재고가 전혀 없는 물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 직원이 주말에도 일을 하는 경우는 없다[25]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VIP들의 요구도 다 들어 주지는 않는다. 다만 1대1 퍼스널 쇼퍼 서비스, 발렛파킹, 라운지 이용, 상시 할인 등의 서비스는 실제로도 일정 등급 이상의 VIP들에게 제공이 되는 서비스다. #
- 프로듀서였던 이옥규 PD가 2020년 K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VIP가 끝나고 습작으로 쓴 작품으로 공모 당선되었다고 한다.#
9. 수상 내역
여러모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SBS 월화극 중에 오랜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준 작품이라 그런지 핵심 주조연 모두에게 상을 쥐어주었다.
[1] 1부 40분, 2부 30분씩 분할 방영.[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2회차 70분 기준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소개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다른 SBS 드라마처럼 1부, 2부로 나눴다.[3] SBS 해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대풍수 연출.[4] 전작은 공동 연출로 참여했던 황후의 품격이다. 이번 작품이 첫 메인 연출 입봉작이다.[5] SBS 수상한 파트너, 친애하는 판사님께 프로듀서.[6] 등장인물 설명란에 대대로 부자인 집안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다.[7] 극중 시간으로 2018년 9월에 유산 한 뒤, 2019년 9월에 다시 부부의 침실로 들어간 듯하다. 박성준이 온유리한테 이별을 고했을 때의 시기와 일치.[8] 이현아는 대학 때 부터 박성준을 마지막 남자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고, 나정선은 입사하고 같은 팀에 배속되고 얼마후 박성준을 사랑하게 되었다. 온유리도 만난지 몇번 되지 않았는데도 연인이 되었다.[9] 작중에서도 원래 승진했었을 사람으로 묘사되고 한 부서에서 2명 이상 승진 시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지인의 말을 들은 송미나가 부서를 옮기려고 했을 정도[10] 원래 온유리가 살던 곳이다.[11] 이 VIP는 과거 이현아를 스토킹해서 접근 금지를 당했고 나중에 우연히 이현아와 마주치고 집안이 망한 사실을 가지고 조롱하려다 반격을 당했다.[12] VIP사모들에게 조리 돌림 당하고 있을 때 하재웅의 아내가 온유리를 발견하고 와인을 머리에 부어버렸다.[13] 배도일이 송미나에게 행사 진행을 보고 싶다고 지시해서 촬영했다. 이 영상은 갑질논란을 일으켰고 이 후 온유리가 부사장의 불륜녀라는 이야기로 번지게 되고 온유리의 신상까지 털리게 된다.[14] 구글에서 검색해서 썼다. 편지의 첫 마디는 "하이 마이 네임 이즈 온유리"[15] 물론 미안해 하지만 계속 박성준과의 이혼을 재촉한다.[16] 그래서 인지 온유리가 부사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온유리를 대하는 태도가 바뀐 주변인들과는 달리 마상우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는 모습을 보인다.[17] 장인이 부사장이 아니면 필요가 없으니 아내에게 이혼을 허락했다고 한다. 아내는 앞으로 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이혼을 안 한 것 같다.[18] 이현아, 송미나는 미수였다. 다만 피해자가 다수인 것으로 봐서 실제로 강간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19] 나정선의 이혼, 이현아 집안이 망한 사실, 송미나의 셋째 임신.[20] 갑질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애매한 점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졸부라고 했으니 기분이 상할 만도 한데다가, 함부로 고객의 뒷담화를 깐 직원들의 잘못이 훨씬 더 크다.[21] 축구대표팀의 브라질과의 평가전 중계 관계로 8시 55분으로 앞당겨 방송.[22] 이전 월화드라마인 초면에 사랑합니다 프로가 6월 25일날 종영되었다.[23] 본래 처음에 방영하기로 한 날짜가 7월 1일이니 거기서 3개월 늦춰지고는 3주 더 늦춰진 셈이다.[24] 모든 SBS 드라마가 오디션 참여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배우에게 오히려 비용을 부담케했다고 폭로 당한 영화 '님의 침묵' 사태 이후, 친애하는 판사님께,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등 유독 SBS 드라마 오디션을 본 배우들에게서 특히 '교통비'를 줬다는 인증샷이 SNS를 중심으로 꽤 올라오고 있다.[25] 실제로 유명 명품 브랜드들인 샤넬이나 루이비통의 인기 있는 백은 재고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흔히 말하는 오픈 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브랜드 직원이 물건을 따로 빼놓으려면 샤넬이나 루이비통의 VIP가 되어야 하지 백화점의 VIP에게는 따로 물건을 빼놓거나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