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BSC 프리미어 12/슈퍼 라운드
1. 진행 방식
2. 참가 팀
3. 일정
3.1. 조별리그로부터 이전되는 경기 결과
3.2. 1경기: 대만 0 : 2 멕시코
3.3. 2경기: 호주 2 : 3 일본
3.4. 3경기: 미국 1 : 5 대한민국
3.5. 4경기: 호주 0 : 3 멕시코
3.7. 6경기: 미국 4 : 3 일본
3.8. 7경기: 호주 2 : 1 미국
3.9. 8경기: 멕시코 1 : 3 일본
3.10. 9경기: 대만 2 : 3 미국
3.11. 10경기: 멕시코 3 : 7 대한민국
3.12. 11경기: 호주 1 : 5 대만
3.13. 12경기: 대한민국 8 : 10 일본
4. 순위
5. 경우의 수
6. 관련 문서
1. 진행 방식
A, B, C조의 1, 2위팀들이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이때 같은 조에 속했던 팀 간의 경기결과는 조에서 이미 치른 경기로 갈음한다. 슈퍼 라운드 5, 6위는 그대로 최종 순위가 5~6위로 마무리되고, 1, 2위는 결승전을, 3, 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때 조별리그 1위팀과 2위팀 간의 경기는 1위로 올라온 팀이 후공이 되고, 동순위팀 간의 경기는 WBSC 랭킹이 높은 팀이 후공이 된다.[1][2]
2. 참가 팀
3. 일정
일정은 11월 11일 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14일은 경기가 없는 휴식일로 편성되어 있다.
3.1. 조별리그로부터 이전되는 경기 결과
3.1.1. A조 4경기: 멕시코 8 : 2 미국
기록지
3.1.2. B조 6경기: 일본 8 : 1 대만
3.1.3. C조 2경기: 호주 0 : 5 대한민국
3.2. 1경기: 대만 0 : 2 멕시코
기록지
승 : 아르투로 레예스(5이닝 3K 무실점)
패 : 장샤오칭(5.2이닝 8K 2실점 2자책)
2019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개막전이자 ZOZO 마린 스타디움 개막전이다.
이 경기에서 대만은 에이스 장샤오칭(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AAA)을 내세우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장샤오칭은 4⅔이닝동안 노히터를 기록하며 멕시코의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대만 타선 역시 멕시코의 선발 아르투로 레예스에게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이던 이 경기의 흐름이 깨진 건 5회였다. 5회말 2사에서 멕시코의 포수 로먼 솔리스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이어 6회말에 선두타자 조나단 존스의 내야안타-노아 페리오의 적시타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에스테반 퀴로스가 우익수 방향으로 날린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하며 2:0으로 점수를 벌리는데 성공한다. 6회말 2사에도 위기 상황이 이어지자 대만은 필승조인 천관위(지바 롯데 마린스)를 급하게 투입해 위기를 막아냈다.
이날 멕시코 타자들은 단 3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중 안타 2개가 점수와 연결되는 안타가 되었지만, 역시나 3개의 안타만을 친 대만 타자들은 산발적인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국의 올림픽 진출이 좀더 수월해졌다. 만약 한국과 대만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사실상 대만을 제치고 아시아 팀 1위를 기록,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기 때문이다. 물론 대만전만 이기고 남은 경기에서 부진하거나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성적이 뒤집힌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다행히 이후 벌어진 미국전에서 한국이 승리하였기 때문에 12일 대만을 이긴다면 티켓 획득에서 매우 유리해진다.[3]
3.3. 2경기: 호주 2 : 3 일본
기록지
승 : 카이노 히로시 (1이닝 1K 구원승)
패 : 존 케네디
세 : 야마사키 야스아키
하마터면 일본이 또 혼줄날뻔 한 경기, 3회초에 호주의 티모시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냈고, 4회초에 미첼이 또다시 적시2루타로 1점을 추가로 냈다.
4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7회말에 요시다 마사타카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 이후 슈토 우쿄와 교체되면서 연달아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도달했다. 2사 이후 겐다 소스케가 기습번트를 댔고, 이걸 호주가 홈 태그를 시도하는 뇌절을 범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8회말 일본 곤도의 행운의 2루타가 나오면서 고의사구 포함 3개의 볼넷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그대로 점수를 지키며 일본이 승리했다. 이걸 호주가 이겨버리면 되려 우리나라가 올림픽 티켓 획득에 있어 꼬이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4] 한국 야구팬 대부분이 마음으로는 호주를 응원했지만 일본이 이기면서 어쨌든 내일의 결전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3.4. 3경기: 미국 1 : 5 대한민국
기록지
승 : 양현종 (5.2이닝 7K 1실점 1자책)
패 : 코디 폰스 (3.2이닝 3실점 3자책)
도쿄 돔 개막전이며, 첫경기부터 지난 결승의 리매치가 열렸다.
1회말 2사 1,3루에서 김재환이 선제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미국은 1회초 2사 만루에서 삼진아웃으로, 2회초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5] 2사 2, 3루 상황에서 또 땅볼 아웃으로 끝냈다.
3회말 1사 상황에 김하성의 안타 이후 이정후의 2루타가 나오면서 김하성이 홈까지 뛰었는데, 상대팀 포수 에릭 크래츠가 무릎으로 베이스를 완전히 가로막은데다 포수의 태그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하성 역시 베이스 터치를 제대로 못했는데 아웃 판정이 나왔다. 그러자 김하성이 바로 다시 발로 베이스를 먼저 찍었는데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명백하게 포수의 태그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그대로 아웃 판정이 나와 김하성이 오심으로 아웃당하는 일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까지 거치면서도 이런 판정이 나온 것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다.
6회 초에 미국이 6번 타자 브랜트 루커의 솔로 홈런 이후 2사 2,3루 상황이 나왔으나 교체 등판한 이영하에게 알렉 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었다. 7회말 한국이 2사 이후 연속 3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6]
양현종이 컨디션 난조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체인지업이 미국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면서 거의 매이닝 위기가 있었지만 많은 피안타 속에서도 실점은 솔로 홈런 하나로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5.2이닝 1실점 7K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미국은 무려 13안타를 때렸지만 1점밖에 못 내고 무려 16개의 잔루를 남기는 심한 변비야구를 선보였다. 2아웃을 잡은 후에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지만 시프트에 걸려 점수로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대한민국 투수진은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가며 13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 만을 허용하며 슈퍼라운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3.5. 4경기: 호주 0 : 3 멕시코
기록지
11월 11일 게임 종료 기준으로 이미 티켓 경쟁에서 밀려나기 일보직전의 호주가[7] 이 경기에서 멕시코에게 패패하면서 호주는 올림픽 티켓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8]
이날 멕시코가 무난히 호주에 완승을 거두고, 저녁에 펼쳐진 2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있던 대한민국과 일본이 모두 패하면서 멕시코가 슈퍼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올림픽티켓에도 거의 가까워졌다. 하지만 잔여경기가 조별예선 1위팀들인 일본과 한국이고, 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던 미국이 일본에 승리하여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다.
3.6. 5경기: 대만 7 : 0 대한민국
3.7. 6경기: 미국 4 : 3 일본
기록지
승: 리차드 클레이튼(2.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
패: 다카하시 레이(4이닝 2k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
세이브: 브랜던 딕슨(1이닝 퍼팩트 2k)
일본이 미국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미국이 리드하면 일본이 쫓아가는 양상을 보인 이 경기는 미국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미국은 슈퍼라운드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실낱같은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다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멕시코가 전승, 일본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가능한 아주 적은 확률이다.[9]
일본의 이번 대회 첫 패배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대회에서 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사실 다소 불안했다. 특히 지난 호주전에서는 8회 초까지 2:2로 비기고 있던 걸 8회 말에 점수를 내서 겨우 승리를 거두었다. 일본 언론들도 타선 부진을 계속 지적하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타선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접전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다.
사실 이 경기는 일본 입장에서도 난감한 것이, 대표팀에 일본리그 30홈런 타자들이 4명이나 되고, 3할의 희소성이 강한 NPB에서 3할을 역시 4명이나 데리고 갔다.[10]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이성적인데 의외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도 1차전은 패했고, 2차전은 이겼다. 슈퍼라운드에서는 호주에게 3대2로 이겼는데 웃긴 건 2사 3루에서 7회에 스퀴즈 작전으로 동점을 만들고, 8회에 밀어내기로 겨우 이겼다. 사실 저런 스퀴즈는 8회나 9회 진짜 짜내기 작전일 때나 쓰는 것인데 약체 호주를 상대로 스몰볼 야구로 동점을 냈다. 미국한테는 3:4로 졌는데[11] 일본은 예선라운드, 슈퍼라운드 모두 대진 시간과 장소도 유리하게 편성했다. 특히 대만에서 열린 예선라운드는 오후 경기만 배정했고, 슈퍼라운드는 자기네 홈에서 다 한다. 그리고 전부 홈경기고. 이런 상황에서 졸전을 펼쳤다는 것은 일본 입장에서 볼때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2015년도에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는데 말이다.
3.8. 7경기: 호주 2 : 1 미국
호주가 미국의 발목을 잡으면서 호주와 미국은 이로써 1승3패가 되었다. 호주>미국>일본>대만>한국>호주라는 먹이사슬이 탄생한 것이다.
이 패배로 인해 미국은 멕시코를 앞설 경우의 수가 '''사실상 날아가게 되었다.''' 슈퍼라운드 순위에서 멕시코보다 열세를 확정지었으며, 남아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멕시코가 일본과 한국에 연달아 패해 3위로 추락하고 미국이 대만에 대승을 거둬 4위를 차지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방법 뿐이다. 멕시코가 이변없이 올림픽 진출권을 가져갈 경우 미국은 인터컨티넨탈 예선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노리게 될 텐데 만약 이후 경기결과에 따라 한국이 대만에게 앞설 경우의 수를 상실해버려 여기로 빠진다면, '''두 팀 중 하나는 아테네 참사의 재림을 맞는다.'''
3.9. 8경기: 멕시코 1 : 3 일본
일본은 3대1로 멕시코를 꺾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와 타순조정을 한 일본이 성공을 거두었다.[12] 일본은 멕시코 선발 라미레즈를 공략해 1회에만 2점, 2회에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수비에서도 홈런을 맞은 4회를 제외하고 딱히 위기가 없었다. 반면 멕시코타선은 일본 선발 이마나가에게 4회 솔로홈런을 제외하고 점수를 못냈고, 이 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볼넷 2개, 실책출루 1개만을 얻어낸 데 그치고 2루를 밟지도 못했다. 투수진은 4회와 7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선발 라미레즈가 초반부터 3점[13] 을 내준 게 뼈아팠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멕시코를 이기고, 대만이 1패 이상이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은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대한민국이 일본전을 지더라도 3승 2패로 동률이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보다 우위에 있다.
3.10. 9경기: 대만 2 : 3 미국
작년 아시안게임때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던 우셩펑에게 이날 미국 타선도 7회 2사까지 고전했으나 양현종에게 홈런을 뺏어낸 바 있는 브렌트 루커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한국 입장에서는 '''최상의 결과'''가 나왔으며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결승 진출과 함께 올림픽 티켓'''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확정하게 된다.
또한, 점수차마저도 대한민국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인 미국의 1점차 승리가 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설령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고 대만이 호주전을 승리하여 대만, 미국과 함께 TQB를 따지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TQB 수치가 미국보다는 높게 되므로 '''대한민국이 5위로 탈락하는 시나리오는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다.
일단 여기까지는 타 국가의 모든 경기 결과가 대한민국에게 매우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
미국은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멕시코와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14] 어찌되었건 다음 라운드를 가려면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이기길 바래야 한다.
만약 한국이 2패를 하면 호주와 대만간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은 5위가 된다.[15]
3.11. 10경기: 멕시코 3 : 7 대한민국
승리투수 : 차우찬(⅔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투수 : 펠리페 곤잘레즈('''0이닝 3실점 3자책''')
2회에 멕시코와 한국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을 내지 못하고 3회에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 4회에 멕시코가 마누엘 베레다에서 베르나르디노로 투수 교체를 먼저 가져갔지만 양팀의 타선은 이 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선취점으로 5회초에 멕시코의 조나단 존스가 선제 투런홈런을 내자, 김경문 감독은 바로 박종훈에서 차우찬으로 투수교체를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빅이닝이었던 5회말에는 무사 만루 상황이 되자 멕시코가 투수를 계속 바꾸었는데, 나올 때마다 족족 제구가 안되는 데다가 이 날 주심이었던 일본인 후카야 아츠시의 좁은 스트라이크존까지 겹치면서 볼넷을 기록했다. 결국 한국은 민병헌의 행운의 적시타로 1점(중견수가 갔으나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이정후의 2루쪽 땅볼로 1점, 김하성의 적시타로 1점을 얻어냈다.
이후 계속된 5회말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 2사 만루가 되었다. 이때 멕시코 감독 후안 카스트로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사구→사구).
이렇듯 흐름을 잡는 대한민국 공격 상황에 타석에 올라온 김현수가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를 쳤는데 이 타구가 좌익수 후안 페레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한 이닝에서만 무려 7점을 뽑는 빅 이닝을 만들었다.[16]
이후 한국은 6회초에 투수를 이영하로, 그리고 8회에 하재훈으로, 그리고 9회에 마무리로 조상우를 투입하며 멕시코의 타선에 대응했다. 물론 6회에 이영하로 바뀌자마자 멕시코가 에프렌 나바로와 로만 솔리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냈고, 2사 1,3루의 추가 위기가 있었으나 하비에르 살라자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7회에는 병살타 이후 범타 처리, 8회에는 삼자범퇴로 끝을 내며 멕시코의 타선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9회초, 조상우를 투입해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막으면서 며칠 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며 결승전 대진을 한국 vs. 일본으로 확정짓고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멕시코는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고, 눈 앞까지 온 올림픽 티켓 확정을 다음 라운드까지 미루게 되었다. 다만 멕시코는 3승2패로 3위 종결이기 때문에 3~4위전의 진출은 확정되었고, 남은 대만 vs 호주전에서 대만이 이기면 미국이 올라가며, 호주가 이기면 호주가 올라가게 된다.[17]
멕시코는 예고한대로 불펜 데이를 선언, 투수들을 벌떼처럼 빠르게 교체하는 전략을 썼다. 그러나 이것이 독이 되었고, 결국 잇따른 볼넷이 기폭제가 되어 한 이닝에 7실점을 하고마는 결정적인 패인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이때 5회말 한국의 안타 수는 겨우 네 개였다. 구체적으로는 베르난 베르나르디노 0.2이닝 1실점 1자책, 펠리페 곤잘레즈 '''0.0이닝 3실점 3자책''', 저스틴 켈리 0.0이닝 1실점 1자책, 움베르토 카스텔라노스 1.0이닝 2실점 2자책이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이 도쿄돔을 방문, 경기를 관전하면서 전력분석을 진행했다. 한데 처음에 멕시코가 앞설 때까지만 해도 여유가 있는 표정이었으나, 한국이 5회말에 7점을 내자 얼굴이 굳어졌다고...# 그리고 5회말 비디오 판독이 되는 동안 한 관중이 사랑해요 LG를 열창하는 장면이 중계음에 잡히기도 했다.
이 경기 이후 대만은 패닉에 빠졌고, 많은 대만 언론들이 1면 기사로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긴다면 대만이 한국보다 순위가 앞설 가능성이 일말이나마 남아 있게 되는데, 멕시코가 지면 무조건 한국이 대만보다 순위가 앞서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가 현실이 되었고, 대만은 최종 예선(6개국 플레이오프)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심지어 일부 야구팬들은 멕시코 감독과 일본인 주심까지도 비난했다.#
3.12. 11경기: 호주 1 : 5 대만
8회말 대만이 쓰리런 홈런 포함 4점을 뽑아내며 5-1로 승리하여 호주는 6위로 내려앉았고 미국은 4위로 3~4위 결정전에 진출해 멕시코와 올림픽 출전을 위한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대만은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예선에 진출권을 얻었다. 2020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기로 확정된 6강 패자부활전 세계예선인데 현재 대만, 중국, 네덜란드 3개국은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여기에 아메리카 지역 2·3위 팀과 오세아니아주 자격전 우승팀(호주일 가능성이 가장 큼)이 참가하게 된다. 대만 안방이니 유리한 거 아니냐 하겠지만 문제는 일정이다. 대만프로야구 2020시즌 개막 후 이 대회가 열리기에 개막을 하자마자 야구 리그 중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장샤오칭, 후즈웨이 등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천관위, 장이, 왕보롱 등 대표팀 핵심 선수가 해당 리그 일정상 4월 초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3.13. 12경기: 대한민국 8 : 10 일본
멕시코전을 이김으로써 결승은 한일전이 되었고 이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되었다. 이 경기를 이기는 팀은 결승전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말공격이 된다. WBSC 랭킹 우열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면 홈팀, 2위로 올라오면 원정팀이 된다. 그러나 양팀 모두 다음날 있을 결승전을 대비해서 특히 투수진 운영에 있어서는 다소 힘을 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은 타자 선발 라인업에서 정예 멤버들을 다수 투입했다.
2회말에 일본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일본의 아이자와 츠바사가 2사 이후 2루타를 쳤고 기쿠치 료스케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여기서 2루 주자 아이자와가 그대로 홈으로 내달렸고 좌익수 김재환이 홈 송구를 했는데, 타이밍상으로는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포수 박세혁이 포구에 실패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초에 황재균이 동점 솔로홈런을 때리며 바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말, 긴장한 탓인지 이승호는 2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 김경문 감독은 바로 이용찬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4회초, 한국이 1:7 상황에서 3번의 1루타와 2번의 2루타로 5점을 뽑아 1점차로 단숨에 따라잡았다. 이중 김상수의 2루타는 홈런이 될 뻔했다. 4회말, 일본이 이 경기에서 첫 병살타를 때렸다.
5회초, 일본은 투수를 오노 유다이로 교체했고, 그 직후 3연속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으나, 최정은 상대 투수 오노가 전혀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연속 볼넷을 내줬는데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에 배트가 나가며 허무하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영점이 잡힌 오노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우익수 쪽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으나 일본 우익수에게 잡혔는데, 여기서 이정후의 타구 판단 미스로 3루에서의 태그업이 늦었고, 일본 측의 중계 플레이가 깔끔하게 이루어지며 홈에서 태그 아웃되었고, 결국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말, 일본이 안타 3개를 추가하며 2점을 더 냈다. 이 과정에서 야마다 테츠토의 안타에 김현수가 바운드를 잘 맞추지 못하며 2루타를 내줬다.
6회초, 일본은 투수를 야마오카 다이스케로 교체했고, 황재균과 박세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김상수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일본의 백업 유격수인 겐다 소스케가 이 경기 첫 실책을 저지르며 실책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삼진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함덕주가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7회초,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출루 이후 이정후 포스아웃 관련하여 김경문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은 아웃에서 세이프로 바뀌었다! 그 이후 강백호의 네 번 파울 이후 2타점 1루타를 때려 또다시 1점차 추격을 했다. 결국 일본은 다시 투수를 가야마 신야로 교체했다. 그후 황재균의 안타로 2사 1,2루가 만들어 졌으나 대타 양의지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7회말, 한국은 투수를 함덕주에서 고우석으로 교체했다.
고우석이 연속 볼넷을 내주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번트로 1사 2,3루 위기 상황을 맞았다. 거기에서 볼넷을 하나더 내주어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 상황에서 몸에 맞는공으로 1점을 허용했다. 그 이후 삼진과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일본은 다시 투수를 오타케 간으로 교체했다. 8회말에 한국 역시 투수를 교체했고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8회를 끝냈다.
9회초, 일본은 또다시 투수를 다구치 가즈토로 교체했다. 김현수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으나, 박병호가 1루수 파울플라이, 허경민이 병살타를 치며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전반적으로 한일전 야구에서 보기 드문 타격전이었으며, 양 팀 합쳐 18점이 난 것은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 1차전에서 양 팀 합산 22점이 난 경기 이후로 처음이었다. 한국은 일본의 초반 대량 득점을 극복하고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잦은 수비 실책과 주루 미스, 그리고 5회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난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섰던, 이전 경기들에 선발로 잘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의 타격감이 좋았다. 황재균, 김상수, 박건우, 박세혁, 강백호 등의 선수들이 한국이 대랑 득점하는데에 일조했다. 특히 김상수는 유격수, 2루수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거기에 막내 강백호는 오히려 베테랑 형들보다도 더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이후, 최정의 5회 무사만루에서 흐름을 끊는 삼진아웃과 이정후의 타구 판단 미스를 비판하는 반응이 많았다. 최정은 상대 투수가 자멸하는데도 스트라이크존에서 멀리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이정후는 대주자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했는지 본헤드플레이 급의 실수를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후가 타격에 있어서는 국대 에이스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정규시즌-포스트시즌-프리미어12 까지 기복없는 타격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박병호의 부진과 김경문 감독의 나믿박믿 성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이를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다. 양의지 역시 타격 면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투수는 선발부터 난조를 보이며 함덕주와 문경찬을 제외한 투수가 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이승호와 그 뒤를 이은 이용찬이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대량 실점을 했으며 고우석 역시 3볼넷 1사구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준것이 뼈아팠다. 함덕주는 피안타로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자신의 주자가 아니었으며 그 다음 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고 문경찬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를 통해 슈퍼라운드 순위는 1위 일본, 2위 한국으로 결정되었고 다음날 열리는 결승전은 일본이 홈팀 자격으로 이 경기와 동일하게 한국이 선공을 하게 된다.
한국 쪽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실책은 없었으나 수비 쪽에서 아쉬운 장면이 몇 나왔다. 2회 내준 선취점은 백업 포수 박세혁이 포구를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상대를 아웃시킬 수 있었는데 포구에 실패하며 내준 점수이고, 3회에는 투수 이승호의 번트 처리가 늦어 마루 요시히로에게 번트안타를 내주며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5회에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공을 김현수가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뒤로 빠지며 단타로 끊지 못하고 2루타를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아쉬운 수비를 보여 줬다. 반면 공격 면에서는 박세혁은 적시 2루타를 쳐냈고, 김현수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강백호 등 이제껏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공격 면에서 활약하며 턱밑까지 추격했고, 결국 일본은 일찌감치 대량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투수를 여럿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김경문 감독도 이를 인지했는지 경기후 인터뷰에서 수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일본의 이나바 감독은 한국의 타선이 강해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반입한 것에 대해 KBO가 WBSC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이에 WBSC는 'IOC에서 특별히 문제로 삼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반입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것은 꽤나 논란 있는 조치라고 볼 수 있는데, 국제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IOC 이상의 파급력을 보이는 AFC나 FIFA같은 축구 관련 유력 단체들은 전부 일본 관련 경기에서 욱일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IOC는 당장 내년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가 일본이고 일본 정부가 지지율 관리를 위해 노골적으로 혐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과거 군국주의, 욱일기 등을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일본 정부의 눈치를 봐서 IOC가 비정상적인 판단을 했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당한 불만을 표시했다. 관련 기사#의 베댓 1위가 "방사능 올림픽 참가하지 말자 후쿠시마 가서 야구 한다는게 말이되냐?"이다. 여기에 일본 네티즌들은 " 정말 방사능 무서우면 안말리니까 오지마. " 라는 반응이 많다.
장훈은 '이렇게 서툰 한국 대표팀은 처음 봤다'면서 '이렇게 된다면 결승에서 일본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4. 순위
- 승률 순으로 순위를 정하며, 승률이 같을 경우 승자승을 적용해 상•하위를 구분한다.
- 승자승으로도 순위를 정할 수 없을 경우 동률팀간 TQB[18] , ER-TQB[19] , 팀타율, 추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동률 팀 중 일부만 순위가 구분되고 나머지는 동률이 유지되면, 승자승부터 다시 적용하기 시작한다.[20]
5. 경우의 수
최종적으로 한국의 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하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일자별 경우의 수 변동 내용이다.
5.1. 11월 13일
11월 13일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을 때의 기준이며, 다른 경우의 수는 이미 위의 경기 설명에 작성되어 있지만 대만과의 2승3패의 동률만 피한다고 무조건 티켓 획득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한국이 3승2패임에도 올림픽 티켓을 아예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행히 일본이 멕시코에 승리하였으므로 일본의 부진에 의해 대만이 결승에 오르고 한국이 3~4위전에 오르는 최악의 수는 사라졌지만 1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 획득 기회 자체가 나가리 되는 경우의 수가 아직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 대만이 호주와 미국에 승리 최종 3승2패
- 한국이 멕시코에 승리 일본에 패배 최종 3승2패
물론 어디까지나 대만이 2승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수일 뿐으로, 대만이 한 경기라도 지면 발생하지 않을 상황이다.
5.2. 11월 15일
11월 15일 12시 경기 종료까지의 결과 기준이며, 대한민국은 멕시코와 일본전을 남겨두었고, 대만은 호주전을 남겨둔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2승: 대한민국 결승 진출(vs 일본), 올림픽 진출[21]
- 대한민국 멕시코전 승, 일본전 패: 대한민국 결승 진출(vs 일본), 올림픽 진출
- 대한민국 멕시코전 패, 일본전 승: 대한민국 결승 진출(vs 멕시코), 올림픽 진출
다만,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패하면 티켓의 희망은 남아있으나 추가 경기로 결판나기에 번거롭게 된다.
- 대한민국 2패:
이 날 이어진 경기에서 한국이 멕시코를 7대3으로 이김으로써, 한국으로서는 자국 경기나 타국 경기의 결과가 흐름상 최고의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위의 경우의 수는 모두 사라지고 단 하나의 결과만 남았는데, '''결승 진출과 올림픽 티켓 획득'''은 모두 확정되었다. 물론 최종 결과가 우승이냐 준우승이냐의 차이만 남았을 뿐이고 슈퍼라운드 나머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17일 경기 모두 한일전이 성사되었다. 또한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고 16일 낮경기에서 대만이 호주를 이김으로 인해 멕시코는 3위로 밀려나고 미국은 동률인 대만을 승자승으로 밀어내고 4위를 차지함으로써 멕시코와 미국이 3~4위 결정전에서 올림픽 티켓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겨루게 됐다.
6. 관련 문서
[1] 이 원칙은 메달 결정전에서도 슈퍼 라운드의 순위를 사용하여 동일하게 적용된다.[2] 조별리그 1위로 올라온 팀 중에 대한민국보다 랭킹이 높은팀은 일본 뿐이므로 대한민국은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을 제외한 멕시코, 미국, 대만전을 모두 후공으로 치르게 된다.[3] 대진에 따라서는 슈퍼라운드 이후의 경우 3~4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00%까지는 아니다.[4]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5] 1루에서 살아남은 건 안타지만 이후 추가진루가 실책.[6] 7회말 김하성의 타구는 미국 중견수 드류 워터스의 타구판단 미스, 이정후의 안타는 미국 외야진이 우측에 치우친 수비위치로 인해 좌측 빈공간에 떨어진 안타였다.[7] 한국과 동률이 되도 승자승으로 한국에 뺏긴다.[8] 여기서 호주가 지는 경우 티켓을 얻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유일하게''' 하나 있는데, 호주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여 2승 3패를 하고, 한국은 남은 세 경기를 전패하고 대만은 한국전을 이기고 나머지 경기에서도 1패를 더 기록하여 최종적으로 한국과 대만이 2승 3패로 동률로 마무리하고 승자승이 한국>호주>대만>한국이 되는 상황이라 승자승 적용이 후순위로 밀려 TQB등에서 호주가 앞서는 말도안되는 경우라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9] 이 경우 1위 멕시코 5승 - 2위 미국 3승 2패(승자승 원칙으로 2위) - 3위 일본 3승 2패 순으로 1~3위가 결정되어 결승은 미국 vs 멕시코 대결이 된다.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미국은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제압하고 우승하면 2020 도쿄 올림픽에 북중미 지역 대표로 나가게된다.[10] 참고로 일본프로야구는 투고타저의 영향이 강한 리그로 올해만 해도 3할이 양대리그 합해서 11명이다. 30홈런은 양대리그 합해서 14명.[11] 미국은 이번 대회에 유망주 위주로 편성을 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팀은 리그 소속의 코어 유망주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제일 유명한 선수는 제2의 마이크 트라웃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BA 유망주 랭킹 5위(류현진의 동료이자 LA 다저스의 유망주 가빈 럭스, 더스틴 메이보다도 순위가 높다.)의 조 아델이 있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망주 랭킹 1위의 알렉 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내 최고 유망주인 스펜서 하워드등이 대표적.[12] 3번 타순에 미국전 3타점을 한 아사무라를 배치했고, 40홈런 타자인 사카모토를 2번에 배치했다. 5번 도노사키, 6번 콘도를 넣었다. 대회에서 부진했던 사카모토는 타순조정을 하니 잘친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교훈을 남겨준다. 단기전은 유연한 타순배치가 요구가 된다.[13] 강판당시 2점이었으나, 나머지 1점은 불펜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여 내줌.[14] 한국이 이 날 저녁 멕시코에게 승리하고, 다음날 대만이 호주를 잡아준다면 멕시코는 3위로 밀려나게 되며, 미국은 대만을 승자승으로 따돌리고 4위를 하여 멕시코와 최후의 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된다.[15] 호주 승리시: 대만은 6위로 마무리, 승자승으로 한국 3위, 호주 4위, 미국 5위. / 대만 승리시: 호주 6위 마무리, 2승3패조 동률팀간 TQB에서 대만 3위, 한국 4위, 미국 5위.[16] 이순철 위원의 흥분하는 소리가 대단했다. 평소에는 정말 홈런타구도 엄청 차분하게 '넘어갔어요' 하는 편인데 국가대표 경기다보니 그렇다.[17] 이 경기는 멕시코에게도 굉장히 중요하다. 호주 승리시 3,4위 결정전은 호주 vs 멕시코가 되기 때문에 멕시코가 아메리카 대륙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되고, 대만이 승리할 시 3,4위 결정전은 미국 vs 멕시코가 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올림픽에 나간다. 즉, 미국은 대만이 호주를 잡아주면 멕시코 보다 최종순위에서 앞설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지고 그 기회를 잘 살리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18] Team's Quality Balance. (총득점/공격이닝)-(총실점/수비이닝) 으로 계산한다. 연장, 콜드, 홈팀 리드시 9회말 소멸 등의 이유로 모든 팀의 공격이닝 또는 수비이닝이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득실차를 적용할 수 없다.[19] Earned Run-Team's Quality Balance. (총피자책점/공격이닝)-(총자책점/수비이닝) 으로 계산한다.[20] 승자승으로 판별할 수 없는 같은 승률, 같은 TQB 값의 세 팀(A>B>C>A)이 있다고 하자. 이 중 A를 제외한 두 팀, B와 C만 같은 ER-TQB 값을 가지게 될 경우 이 두 팀의 상•하위는 팀타율 대신 승자승으로 정한다. 즉, A가 두 팀보다 높은 ER-TQB 값을 가질 경우 순위는 A>B>C, 낮은 ER-TQB 값을 가질 경우 B>C>A가 된다.[21] 1위나 2위나 결승 진출하는건 매한가지라 큰 의미는 없지만 대한민국은 슈퍼라운드 결과상 1위로 종결하게 된다.[22] 이 경우 3~4위전에서 패하여 호주에게 올림픽 티켓을 넘겨주게 되면 추후 인터내셔널 최종예선조차 나갈 수 없게 되어 올림픽은 아예 물 건너 간다.[23] 대한민국, 대만, 미국이 2승 3패로 동률이 될 경우 각 팀의 TQB는 대만이 0.324로 3위, 대한민국이 -0.150으로 4위, 미국이 -0.176으로 5위가 된다.[24] 점수차가 2~4점차 승리처럼 어중간하면 삼자대면과 같은 상황에서 동률팀간 TQB에서 불리해지고 한국이 밀리기 때문에 대만을 1점차로 이기거나 콜드게임급으로 압승을 거두는 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