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이름'''
최성해(崔成海)[1]
'''출생'''
1953년 6월 7일 (71세)
경상북도 영주시
'''본관'''
경주 최씨 사성공파[2]
'''소속'''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학력'''
대구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상경학부 / 제적)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 학사)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종교교육학 / 석사)
'''약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2015.01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
2006.04~ 제2대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동양대학교 총장
1. 개요
2. 논란
2.1. 조국 관련
2.1.1. 조국, 정경심 등과의 통화 논란
2.1.2. 청문회 표창장 일련번호 관련 입장 번복 논란
2.1.3. 자유한국당 의원 사전접촉 논란
2.2. 본인 관련
2.2.1.1. 워싱턴침례신학대 및 템플대 관련
2.2.2. 총장 명의 표창장 진위 논란
2.2.3. 목사 이력 의혹
2.2.4. 동생 회사에 수백억 일감몰아주기 의혹
2.2.5. 사퇴이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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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양대학교를 설립한 최현우의 아들이자 전 총장이다. 1994년 개교 이래 2019년까지 25년 동안 계속 총장을 역임하였으나 하기할 사건으로 인해 사퇴했다.
총장 초장기 집권과 결격 사유가 있는 진보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교수로 임용하면서 이 과정에서 임용 비리 논란이 제기되는 등 학계와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있어왔다. 2019년 조국 사태 중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으로 전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어 학력 논란이 일었다.
2019년 12월 교육부는 최성해 총장의 허위 박사 학력 기재를 확인 발표하였고, 동양대에 최성해 총장 해임을 요구했다. 동양대 측은 대학 총장 자격 여건에 박사 학위는 없기 때문에 교육부의 총장 해임 요구는 부당하며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2월 26일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관련 기사

2. 논란


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과 관련하여 말을 번복한 것과 본인의 학위 문제로 논란이 있다.

2.1. 조국 관련


2019년,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수상 허위 논란의 당사자로서, 조국에 불리한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관심과 조국 지지자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3] 그는 자신이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표창장이 위조되었고, 허위사실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아래에서 설명되듯 본인의 학력 위조가 밝혀져 적반하장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고 다른 의혹들이 제기됨에 따라 최성해 본인이 언급한 '교육자적 양심'이란 게 있긴 한건지 의심 받게 됐다.

2.1.1. 조국, 정경심 등과의 통화 논란


9월 6일 최성해 총장은 정경심 교수와의 두번 통화내역을 언론에 공개했다. KBS 최 총장에 의하면 정경심 교수는 자신이 위탁받은것처럼 해달라고 청탁했다 한다.국민일보 또한 조국도 두 번 전화했다고 밝히며, 두 번째는 아내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표창장 위임 보도자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청문회 도중에 올라온 중앙일보의 기사에서는 최 총장이 조국과 통화한 건 한 번이라고 했고, 두 번째는 조국의 아내인 정경심의 번호가 부재중으로 뜬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그 후에 최 총장은 중앙일보에서 한 번이라고 한 것에 대해 모르겠다며 그 언론이 이상한 것 같다고 부인했고, 해당 보도 이후에도 두 번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과의 통화 녹취록도 있으며 그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한국경제 9월 8일자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녹취록은 없다며 기존에 했던 말을 번복했다.국민일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이 있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했으나 TV조선에서 공개한 육성 통화 녹음에서도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으므로 번복이 맞다.

2.1.2. 청문회 표창장 일련번호 관련 입장 번복 논란


최성해 총장은 9월 8일에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조국 후보자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사진으로 노출된 후보자 딸 표창장에 대해 "정확한 기억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일련번호가 검찰 조사에서 본 표창장 복사본의 것과 다른 것 같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러나 인터뷰를 한 날 밤, "오후에 교직원으로부터 재차 보고를 받은 결과 일련번호가 같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알려왔다는 내용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연합뉴스

2.1.3. 자유한국당 의원 사전접촉 논란


9월 30일, 최성해 총장이 청문회가 열리기 전이자 표창장 논란이 일어나기 전인 8월 27일 자유한국당 의원과 기자를 사전 접촉했다는 내용이 폭로되었다.
해당 날짜는 표창장 진위 논란에 대한 최성해 총장의 입장이 밝혀지기 이전의 일로, 녹취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실상 청문회 이전에 자유한국당이 증인과 입을 맞춰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더군다나 최성해 총장은 표창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 정경심 교수와 유시민을 비롯한 여권 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소위 압력을 받았다는 식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이 당시에도 야권인 자유한국당과 접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한 적이 전혀 없었다. 의도적으로 이를 숨긴 셈.

2.2. 본인 관련



2.2.1. 학력위조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력위조 논란' 총정리'''
  • 인정된 학력
    • 대구고등학교 (졸업)
    • 워싱턴침례신학대학 신학과 학사
    • 워싱턴침례신학대학 종교교육학(M.R.E.) 석사
  • 위조로 판명된 허위 학력

2.2.1.1. 워싱턴침례신학대 및 템플대 관련

최성해 총장은 자신이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박사'''임을 계속적으로 밝혀왔다. 2015년 한 기독교계 매체와 진행한 언론 인터뷰 약력사항에서는 자신의 학력을 ▲단국대 상경학부 수료▲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 MBA(경영학석사) 수료,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 학사, 석사(1993년 5월), 박사(1995년 5월)로 소개했다. 이 약력이 사실이라면 동양대 개교 직전인 1993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개교 이듬해인 1995년에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셈이다. 그런데 통상 대학원에서의 박사학위 과정은 학점 취득 과정만 6학기(3년)이며, 이와는 별도로 논문을 쓰고 통과하는데 보통 2~3년은 걸리고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를 고려해 보면 논문을 쓰고 심사를 받아 승인이 이루어진 후에야 취득이 가능한 박사 학위 졸업을 2년 만에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최성해 총장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미국 워싱턴침례신학교는 90년대에 학위 인정이 안되었던 학교였다는 것이다.(현재 버지니아워싱턴대학[4]으로 이름 변경) 중앙일보 이 학교는 신학교 학부학위를 인정하는 ABHE, 석박사학위를 인정하는 ATS 인가를 각각 2013, 2017년도에 받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말하자면 최 총장은 정식으로 인가받지 못한 학교에서 91년, 93년, 95년에 학사 및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관련기사 심지어 2019년 현재에도 해당 대학에선 교육학 박사 과정이 없다. 참고
또한 템플대 MBA 입학조건을 보면 학부 졸업과 성적이 필요하다. 단국대 수료로 졸업장이 없는 최성해 총장은 입학 조건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MBA코스는 6년 안에 이수해야 한다. 수료라는 의미가 없다.템플대
이렇듯 학위논란이 일어나자 네이버의 인물정보 경력 일부가 수정됐다.[5] 현재 네이버 학력사항란에는 ▲1971년 대구고등학교▲1978년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학사▲1985년 템플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및 ▲워싱턴침례대학교 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가 연도 표기 없이 기재됐다. 명예박사 학위는 지도교수 하에 학위 논문을 작성해야 취득 가능한 박사 학위와는 달리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하여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여할 수 있다.세계일보
논란이 커지자 '''결국 본인이 허위 학력임을 인정했는데, "명예까지 쓰자니 너무 길어 줄여서 썼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결국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대표에 의해 경찰청에 1차 고발이 들어갔다. 죄목은 형법 제231조 사문서 위조와 제234조 위조 사문서 행사죄다.
이후 워싱턴침례신학대 행정 부총장이 '''"최성해 총장에게 박사 학위를 준 적이 없다"'''며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조이스 박 행정 부총장은 “최성해 총장이 워싱턴침례신학대학을 다녔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박사학위를 수여한 일은 없으며 교육학 석사가 아닌 기독교 교육학 석사(M.R.E.)만 수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제가 된 최 총장의 교육학 박사 학위는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교육학 석사 학위도 북미신학대학원협의회(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에서 인정하는 학위가 아닌 ATS 승인을 받기 전, 버지니아 주정부 고등교육위원회(SCHEV)에서 인정하는 기독교 교육학 석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10월 20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관을 시켜 워싱턴침례신학대를 현지 실사한 결과 석사 및 박사 학위가 허위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두 달 뒤 교육부의 발표에서는 박사 학위는 없으나 석사 학위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2019년 12월 19일 교육부는 최성해의 워싱턴침례신학대 학사 학위 및 종교교육학 석사 학위만 진짜이며, 단국대 학사, 템플대 MBA, 워싱턴침례신학대 박사 학위는 허위라고 발표하였다.

2.2.1.2. 단국대 관련

최 총장은 그동안 본인의 학력 프로필에 1978년 단국대 상경학부 혹은 무역학과를 수료 혹은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최 총장의 네이버 인물정보 학력사항에는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로 기재돼 있다. 한국대학신문에는 최 총장이 단국대 상경학부를 '수료'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또 그의 저서 '대학 개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16)의 저자 소개에도 단국대 상경학부를 '수료'했다고 적혀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 석ㆍ박사 이어 단국대 학사도 허위 의혹
그러나 조국 사태 이후 그의 학력 논란이 제기되면서 단국대 학사 학위가 허위라는 논란이 일었다.
결국 최 총장 본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국대를 중간에 그만뒀다는 것을 자인했다. # 4학년 초까지 다니다가 그만두었다고 한다. 단국대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최성해는 "단국대는 군대 제대 후 복학해 4학년까지 다녔지만 운동권 생활을 한 이력으로 불이익을 받아 그만뒀다"며 "나는 4학년까지 다녔기 때문에 수료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제적된 상태였고 당시엔 제적을 해도 통보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
4학년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학사(졸업)'가 아닐 뿐더러 '수료'도 아닌 중퇴, 제적이다. 단국대의 경우 정식 입학한 학부생이 논문을 쓰지 않거나 청강생으로 등록한 경우 수료증만 지급한다. 1981년 폐지된 청강생 제도는 수업료를 납부하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졸업학점을 이수해도 수료로만 표시된다.
2019년 9월 최 총장의 학위의 진위를 묻는 교육부의 요청에 단국대는 최 총장이 단국대 서울캠퍼스 상경학부에서 '제적'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 단국대학교가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 총장은 1971년 3월 단국대학교 상경학부에 입학하여 1979년 3월 30일까지 재학했으며, 이후 제적되었다.

2.2.2. 총장 명의 표창장 진위 논란


학력 위조 논란은 총장 명의 표창장들의 진위 논란과 연결된다. 그동안 최 총장은 ‘교육학박사’ 표기가 있는 표창장만이 자신이 발급한 ‘진짜’라고 주장해왔다. 일단 위 학력 위조 논란에서처럼 그가 교육학 박사가 아니라면, 사문서 위조 가능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연합뉴스가 7장의 동양대 학위증과 상장, 장학증서 등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와 ‘동양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최성해’로 수여자 명이 혼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총장 직인 모양은 같지만 찍힌 위치는 달랐다. 총장 이름 끝 자인 ‘해’의 정중앙에 찍힌 것과 왼쪽으로 치우친 것이 있었다. 학위증과 장학증서를 제외하고 2013년 11월 교내 공모전 장려상, 2018년 12월 공로상, 2012년 5월과 2018년 11월에 수여된 교내 체육대회 우승상 등도 내용은 달랐지만 상의 명칭은 모두 ‘상장’이었다. 연합뉴스

2.2.3. 목사 이력 의혹


최성해, 목사 이력도 가짜?…허위이력 지우기 나서
1990~1993년까지 미국 포트딕스 침례교회(Fort Dix Baptist Church)에서 부목사로 사역한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미국에 거주 중인 김동문 선교사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선교사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포트딕스 주변은 물론 뉴저지주 전체에도 이 같은 이름의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침례교단 285개 교회, 미국 남침례교단 100여개 교회,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10여개 교회, 뉴저지 지역 160여 개 한인교회 명단에서 이 교회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교회가 문을 닫은 것일 수도 있겠으나 정상적으로 침례교단에 가입된 교회였다면 교단의 기록[6]에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흔적이 남게 되어 있으므로 허위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2.2.4. 동생 회사에 수백억 일감몰아주기 의혹


[단독]동양대 최성해 총장, 동생 회사에 '수백억 일감몰아주기' 의혹
최성해 총장이 십수년간 학교를 운영하며 친동생이 경영하는 건설사에 학교의 각종 공사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의 2015년 감사에서 적발됐다.
동양대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최 총장이 동생의 회사를 통해 예산 절감의 방법을 구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판단하기에는 낙찰 과정에서부터 전형적인 고의 유찰 문제가 있었으며, 건설을 맡은 건수와 액수가 많다.
최 총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건설사는 2002년 동양대 기숙사 신축(110억원), 2005년 동양대 스포츠관 신축(25억원), 2006년 동양대 학군단 신축(낙찰가 21억원), 2015년 동양대 북서울캠퍼스 조성사업(95억원) 등을 맡았으며 그 외의 건들까지 전부 합하면 현암학원으로부터 총액 4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한 것이 된다. 이중 최 총장과 동생은 2015년 교육부 감사에서의 입찰방해죄로 검찰에 기소되어 각각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립대학이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특정 건설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는 사학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2.5. 사퇴이후


[단독]’이사직 취소 불복’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교육부에 행정소송
조국 사태의 핵심 증언자로 행동하던 와중 폭로된 학력위조와 그로 인한 과정상 인증등의 허위가 드러나서 교육부에서 허위학력을 문제 삼으며 면직 요구를 하자 최 전 총장이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동양대 총장에서 물러났다.
총장은 스스로 사퇴했지만 2020년 12월 이사직 취소에는 불복해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초 대전지방법원에 교육부의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다고 하며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로 보도되었다.

3. 여담


  • 정치 성향이 좌우에 걸쳐 있는 모호함이 있어서 주목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최성해 본인의 성향은 보수지만, 학교의 존속을 위해 대외 인지도 향상과 정계 로비 등을 위해 젊은층에 인기가 많고 정치권에 영향력이 큰 진보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교수로 채용하는 등 이들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동양대는 최하위권의 입시 결과 및 매우 높은 자퇴율을 보이는 등으로 부실대로 지정되어 왔고 출산율 감소로 인해 향후 퇴출이 예상되는 대학교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부실대 지정에서 벗어나서 학교를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대학평가 기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평가 항목인 신입생 충원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 때문에 젊은 학생들에게 학교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았던 진보 인사들을 영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최 총장이 2011년 ~ 2012년에 걸쳐 정경심, 진중권 등을 임용한 것도 정부가 2010년부터 부실대를 지정하여 발표하기 시작한 것과 시기적으로 연관된다.[7] 실제로 진중권이 교수로 영입된 후 동양대를 검색하면 상당수가 진중권이 검색될 정도. 진중권이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라고 직함까지 함께 기재되었기 때문에 학교 인지도 향상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었다.
  • 진중권은 최종 학위가 석사였고 박사 학위가 없었기 때문에 진중권이 동양대 교수가 된 것에 대하여 정당한 임용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많은 논란이 야기되었다. 최성해 총장은 당시 진중권을 전임교수로 임명하면서 “유명인사를 우리 대학 교수로 임용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지방에 위치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조국 사태 이후 2019년말 학기가 끝나고 진중권은 동양대 교수를 사직했다. 자신이 학위 없이 교수로 특채된 것이 적폐일 수 있으며, 최 총장의 진퇴에 관한 고언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신이 먼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중권은 최성해에 대해서 "보수정권 하에서 나를 지켜준 분"이라고 칭했으며, 학교와 총장에 대한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해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학교 그만둔 이유···지켜주신 분께 고언 드리려”
  • 최성해 총장은 대표적 진보인사인 유시민에게도 교수로 임용해주겠다고 제의하였으나 뭔가 석연찮았던지 유시민 본인이 이를 고사한 바 있다. 유시민 역시 최종 학위가 석사다. 유시민은 교수 임용 제안은 거절했지만 동양대에서 강연, 교양 강좌 등을 몇 차례 했다. 이후 최성해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시민이 대통령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 주장을 했다.#. 이는 평소 유시민의 언급과는 대조되며 유시민 본인은 이런 최성해의 주장에 대해 반응이 없는 상황. 물론 진위 여부는 불분명하며 최성해 총장의 주장 뿐이다.
  • 2011년 7월에는 조국 교수의 아내 정경심을 교수로 임용했다. 최성해 총장은 정경심이 조국의 아내라는 사실을 서류심사 때는 몰랐지만 최종 면접을 하기 전에 부총장이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2년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면서 다음 사람으로 조국을 지명하기도 했다. "젊은이들한테 어떻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줄지 고민하는 조국 교수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된 후 최성해가 조국에게 동양대의 '부실대' 지정을 완화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장관 청문회를 준비하며 각종 의혹에 대해 꼼꼼히 반박하던 조국은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오히려 정경심 표창장 위조 사건과 관련해 최성해 측을 비난하던 것을 멈추었다.
  • 최성해는 현재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언론회의 이사장을 겸임 중이다. 또 언론 기고문에서는 '전교조와 진보 진영이 중심이 된 교육으로 인해 이승만은 독재의 대명사, 박정희는 주지육림의 봉건군주가 됐다'며 '친일 매국노와 그 후손이 아직도 이 나라 정치경제를 좌우하는가. 정치지도자는 60년 전 사라진 과거 친일분자를 잡는 일이 아닌 미래에 몰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닷컴 18대 대선 당시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TNT뉴스 곧 이것을 부인하는 언론 인터뷰를 하였다. 영남일보
  • 최성해 총장은 아들 최웅식 씨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고 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와 골드만삭스에까지 취직이 확정되었음에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시켜가면서까지[8] 아들을 해병대에 입대시킨 일화가 있다. 더구나 최 총장은 자식에게 한국인이라는 인식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태극기를 현관에 걸어 두고 출입시 경례를 하도록 하고 집안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하도록 교육시켰으며, 영어를 사용하면 벌까지 세웠다고 한다. 기사 1, 기사 2 이 때문인지 2019년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행사에 참석해 유승민 의원 옆좌석에 앉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 하지만 이런 행태가 과연 언론에서 추켜세우는 미담으로 볼 수 있는 지 의문이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줄곧 자라왔으며 미국이 그에겐 삶의 터전이다.[9] 또한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이민자들로 구성된 속지주의 국가로서 그가 어느 나라를 택하느냐는 그 아들이 선택할 문제이지, 언론이 미담으로 포장한 최성해의 행동은 좋게 봐 줘야 그저 한민족 우월주의를 뼛속깊이 주입받은 구세대의 맹목적 애국심[10][11], 일 뿐, 실상은 그저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한 강요, 횡포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애국자인 최성해 본인은 학력위조를 비롯한 각종 의혹, 비리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조국과 정도의 차이는 있으되, 그의 위선을 알 수 있는 부분.
  •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이 처음 단독보도 된 이후로 교육자의 양심 선언을 하며 표창장 위조 논란의 핵심 증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윗 문단에 서술된 내용대로 위조 논란 초창기부터 증언 번복과 청문회 증인 채택이 불발되면서 점차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더니 오히려 본인의 허위 학력 위조가 드러나게 됐다.
  • '최 총장의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교육부에서 빠르게 조사에 나서 25년치 자료를 다 털어갔지만, 사립대학의 총장 선임/해임은 대학 이사회의 권한이지 교육부의 권한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있다. 이들은 사립학교법 54조 2항에 따르면, 회계부정이나 근무태만, 학생의 입학/수업/졸업 관련 부정 등등 일정한 경우에는 각 관할청에서 학교의 장의 해임을 요구할 수 있으나, 학력위조를 사유로 학교의 장의 해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력위조가 규정에 빠져 있다고 학교를 운영하는 입장에서의 학교의 장의 도덕적 책임이 경감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 주장은 학력 위조가 명백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규정에 없다'라는 말로 주의를 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들의 주장을 법적으로 봐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게, 학력위조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7호와 형법 제225조의 공문서위조죄(국공립대학의 경우) 및 제231조의 사문서위조죄(사립대학의 경우)에 저촉되는 엄연한 위법 사안이므로 학교의 장의 자격 문제를 거론하기에 충분하다. 위의 주장을 한 이들은 '교육부가 조국 딸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편파성과 이중잣대가 논란이 되었다며 유은혜/논란#s-1.9을 참조하라'고 유도하는데, 교육부 입장에서 일개 학생의 학력 위조 의심과 대학의 장의 학력 위조 의심을 같은 무게로 두고 행정력을 집행하는 게 타당한지의 여부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최 총장이 스스로 사퇴하기로 결정한 이상 이미 종료된 얘기가 됐다.
  • 2020년 3월 30일, 조국, 유시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의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에는 자신이 모든 표창장을 관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오후가 되자 부총장들이 결재한 것들도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위 문서에서 계속 나온 고질적인 증언 번복을 또 다시 보여줬다.#

[1] #[2] 사성공파 29세손 '海'자 항렬. 출처 그리고 경주 최씨 중앙종친회 개발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3] 조국 지지자들은 최성해가 태극기 부대라는 비난을 쏟아냈으며, 민주당 일각에서도 최성해는 태극기 부대, 극우적 성향이라는 비난을 하였다.MBC[4] Washington University of Virginia[5] 인물 정보의 수정을 한 주체가 최성해 총장 본인인지 아니면 정보를 제공하는 어딘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6] 교단 회비 납부내역, 교단 혹은 지방회 회원 변동리스트 등[7] 동양대는 부실대 지정과 관련하여 2010년 당시 경북 지역 사회에서 큰 홍역을 치룬 바 있다.[8] 지금은 병역을 이행하면 이중국적 유지가 가능하지만, 최 총장의 아들이 입대할 당시에는 해당 규정이 없었다.[9] 실제로 그는 잠시 한국의 학교에 다닌 적이 있으나 적응 장애로 다시 미국 학교에 다니기까지 했다.[10] 굳이 옹호하자면, 지금 세대도 그렇지만, 저 세대는 특히,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 '일본 천황의 조상은 한국인이며 일본 문화는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 따위의 국수주의를 끊임없이 주입받은 세대이다. 저 세대에겐 저런 행동이 아주 '애국적인', 칭찬받을 행동으로 받아들여지는 것.[11] 특히 일본에 대한 우월주의(그것도 실상은 식민지배라는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것이지만), 반일은 결국 이영훈반일 종족주의에서 신랄하게 비판받을 구실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