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크리(KOF)
1. 프로필
음지 사회에서 암약 중인 베일에 싸인 파이터. 기묘한 움직임과 모래를 다루는 능력으로 모든 것을 매몰시킨다. 늘 후드로 얼굴을 감추고 있으며, 그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2.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신규 캐릭터. 유출된 캐릭터 리스트에 있던 '후드를 쓴 신비주의 남자'다.
모래를 다루는 능력을 가졌으며, 모래를 조작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자신의 분신을 만들 수도 있다. 이력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실비 폴라 폴라, 또다른 팀원 미안과 더불어 이번 KOF 대회 주최자 안토노프가 직접 스카웃해온 '공식 초빙 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팀 스토리 공개로 이 당시 상황이 나왔는데, 첫 대면부터 안토노프를 '''쓰레기 자식'''이라 욕하는 여러모로 비뚤어진 성격. 게다가 미안과 실비와는 달리, 이 친구는 안토노프의 사무실에 '''제멋대로 들어와서 뜬금없이''' 자기를 세 번째 멤버로 넣으라고 요청 을 하는데 안토노프는 그 패기를 높이 사서 받아들여줬다.
트레일러 끝부분에 "크크킄..... 오늘 날씨는 모래폭풍이다!" 하고 웃는게 심히 중2병스럽다는 반응이 있었고, 결국 네타 캐릭터 확정. 승리 포즈는 '''거참, 쉽게도 쓰러지시는군. 그럼 안녕이다.''' 라던가, 프로필의 내용 중 일부가 남의 말을 빌려서 기술된걸 보면 유출 당시의 컨셉인 중2적 신비주의자...로 다들 생각했지만, '남에게 트집 잡는 거 좋아한다'거나[2] , "좋아하는 게 있긴 하냐"는 평가처럼, 거의 모든 상대를 트집잡고, 깎아내리며, '''"이렇게 싹 지는 모습은 다들 보고 배우도록"''', '''"니 이메일 주소를 만천하에 까발려주마."'''(...)라는 카리스마를 팍 깎아먹는 승리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비성하고는 거리가 먼 비틀어지고 음험한 성격의 소유자다. 일부 여성캐릭터에게는 승리대사에서 '섹시', '뷰티풀', '액세서리 귀엽군' 등의 멘트를 날리는 등 호색한 면모도 있다. 코믹스판에서는 강일이 김갑환의 인터넷 방송에서 늘어놓은 음담패설이 마음에 들었는지, 직접 만나게 되자 다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팀메이트인 미안과 실비에게도 바보쿠크리라느니 친구없는 놈이라 보살펴주고 있다는 식으로 디스당하는데, 그래도 사이가 나쁜 건 아닌 듯.
공개된 필살기로는 열풍권이나 어둠쫓기처럼 지면을 타고 가는 모래 장풍, 모래를 사용해 제자리에서 도약하여 발 뒤꿈치로 내려 찍는 기술, 손바닥에서 모래를 내뿜으면서 진공편수구처럼 돌며 타격하는 기술, 공중에 모래를 뿌린 다음 모래와 함께 낙하하며 적을 공격하는 기술, 눈에 모래넣기(....)[3] 가 있다.
후드로 얼굴을 감추고 있단 설정 때문에 얼굴이 드러나질 않는걸 넘어 얼굴 모델링 자체를 새까만 민자로만 처리한 것으로 보이는데[4] , 이 때문에 역으로 KOF 14의 허접 모델링의 피해를 가장 덜 받은 수혜자란 농담 이 있다(...).
여담으로 린과 듀오론의 공통점인 한 댕기머리 때문인지 가끔 비적단 잔존자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고 보면 설정부터가 음지에서 활동하는 파이터인데다가, '''잔상술'''을 쓴다는 묘사까지[5] 있는 걸 보면 꽤나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
SNK 히로인즈 Tag Team Frenzy에 대놓고 표지 비쥬얼을 장식하여 이것이 이 캐릭터의 두 번째 참여작이 될 전망. 이집트에서 망상세계를 구현하는 힘을 얻어, 그 힘으로 등장 인물들을 자신의 컬렉션으로 삼기 위해 납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심하게 망가진다... 엔딩에서의 생쑈는 특히. 아사미야 아테나를 삼류 아이돌이라고 디스하거나, 유리 사카자키에게 가련한 소녀인척 하면서 1년만에 패왕상후권을 날려댄다고 하는 등 여전히 음험한 대사를 날린다. 그리고 몇몇 인물들을 여체화 시킨걸 보면 상당한 변태기질도 갖고있는듯.[6] 최종보스라서 플레이는 당연히 불가능 하지만 등장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한 청일점이다.[7]
승리 대사 중에 샌드 오브 뮤직이 있는데, 샌드와 사운드가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언어유희 패러디.[8] 히로인즈 엔딩의 생쑈에도 나온다.
3. 목적
그가 KOF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셰의 의뢰를 받아, 버스를 쓰러뜨려 '''애쉬 크림슨'''을 되살리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대회 전 자신을 스카웃하라는 제안을 안토노프가 받아들인 후 누군가에게 연락해서 KOF에 참가했다는 말을 전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엘리자베트였던 것.
공식초빙팀 엔딩에서 베티와 함께 버스에서 분리된 애쉬와 닮은 형체를 바라보며 차기작에 대한 떡밥을 뿌린다. 이 형체가 정말 애쉬 본인인지, 부활 가능성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아예 존재가 소멸한 것으로 취급받다가 복귀 가능성이 생긴 것만으로도 애쉬 팬들은 기대감이 커졌다.
4. 기술
4.1. 특수기
- 불사권
앞으로 살짝 도약하면서 공격하는 상단 특수기. 단독 사용시와 기본기 캔슬 사용시 모두 필살기로 캔슬 가능하다. 살짝 뜨는 모션과는 달리 지상 판정이라 모든 필살기로 캔슬 가능하다.
4.2. 필살기
- 열사진
전방에 모래파동을 날리는 장풍계 기술. 장풍용으론 그냥저냥이고 무엇보다 후딜이 조금 짧은지라 콤보용이다. 약은 화면의 중간, 강은 화면의 2/3정도 이동 한다. EX는 2히트로 늘어나며 끝까지 가고 탄속이 빠른 최강의 장풍으로 변한다.
- 열사선풍
공중에서 붕 떠올라 연속 킥을 날린다. 약은 상대를 날리지 않는 2타 공격을, 강은 상대를 날리는 3타 공격을 한다. EX는 본작에서 변경된 지상 띄우기 공격처럼 상대를 벽으로 끝까지 보내 벽꽝을 유발한다.
- 몰사상격
점프 도약 후 내려치는 공격을 하며 적중할 경우 상대를 강제 다운시킨다.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 착지 시 슈캔이 가능하지만 후딜이 길기 때문에 막히면 반격 확정이다. EX는 바운드 속성이 붙으며 착지 후딜이 짧아진다. 어디까지나 노멀에 비해 후딜이 짧은 것이지 반격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 환영사진
모래로 변해 이동하는 이동기이면서 동시에 모래 분신을 설치하는 설치형 장풍 기술이다. A는 앞으로 약간 이동, B는 제자리, C는 앞으로 멀리 이동, D는 뒤로 이동한다. C 버전의 경우 상대와 상대가 일정 거리 이내에 있을 경우 상대의 뒤로 넘어간다. EX의 경우 모래 분신이 3개로 늘어나며 AC는 전방으로 모래 분신을 생성하면서 이동, BD는 상대방 주변에 모래 분신을 생성한 후 상대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위치로 이동한다. EX버전은 후딜이 짧고 모래 분신에 타격된 상대를 자신 쪽으로 끌어오기 때문에 추가타를 넣기 편하다.
4.3. 초필살기
- 열사극돌파 (MAX대응)
모래를 몸에 휘감고 돌진하는 기술. 초근접시 노멀은 5히트, MAX는 10히트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슈퍼콤보 버전 사이코 크러셔에 모래 이펙트로 바꿔놓은 듯한 모션인데, 성우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류 성우라는걸 감안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슈퍼콤보 버전 사이코 크러셔에 모래 이펙트로 바꿔놓은 듯한 모션인데, 성우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류 성우라는걸 감안하면...
- 열사극풍진 (MAX 대응)
쿠크리가 공중에 떠오르며 위쪽에서 모래를 다량으로 낙하시킨다. 약은 바로 앞에 뿌리며, 강은 멀리 모래를 뿌린다. MAX 버전의 경우 상대의 위치를 추적해서 그 위치에서 모래를 다량으로 낙하시킨다. 데미지는 형편없다.
- 극열사붕쇄류(Climax 초필살기)
모래가 쓰나미처럼 상대방을 덮친다. 판정이 바닥까지 판정이 있어 (MAX) 열사극풍진에서 연계 가능하다. 필드에서 사용시 판정이 아래로 내려갔다가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필드에서도 데미지가 제대로 나오지만 타이밍이 안맞는다면 그냥 지나간다.
산더미같은 모래더미 위에 앉아 있다가 그걸 댐 터뜨리듯 무너뜨리는 게 끝이라 클라이맥스 초필 치곤 연출이 많이 심심한 편.
산더미같은 모래더미 위에 앉아 있다가 그걸 댐 터뜨리듯 무너뜨리는 게 끝이라 클라이맥스 초필 치곤 연출이 많이 심심한 편.
5. 성능
공식 초빙팀중 초보자가 사용하기 제일 편하다.
기본기는 어퍼가 없어 아쉽긴 하지만 서서B가 어퍼를 대응하며 공중 날리기는 왠만한 기본기를 전부 이기며 앉아B는 바로 특수기로 캔슬이 가능하여 압박이 좋으며 점프D는 역가드가 잘되어 상대에게 혼란을 주기 쉽다.
주로 압박이 앉아B-특수기-강 열사진으로 압박을 하며 틈이 있을때 모드를 넣는 압박 캐릭터이며 몰사상격은 점프 A후 캔슬로 가능하여 강제다운이 가능하다.
열사선풍은 후딜이 짧지만 노멀 버전에서는 추가타를 넣기 버겁지만 대미지도 좋고 커맨드도 쉬운데다 슈퍼 캔슬도 쉽게 넣을수 있어 짤짤이 콤보로 자주 사용된다. EX는 강제 벽꽝이라 추가 콤보를 넣기 매우 쉽다. 또한 EX 필살기가 본작에서 슈퍼 캔슬이 불가능하지만 벽꽝 특성으로 인해 EX 열사선풍 - 벽꽝 발생 후 거리에 따라 강 열사진 - MAX 열사극돌파(강 열사진 전에 MAX 모드가 종료됐을 경우 열사극돌파)로 연결 가능하며, 게이지는 없지만 MAX 모드가 유지중일 경우 EX 열사진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환영사진은 이동기이지만 모래 분신이 내려갈 때 공격 판정이 존재하며 사용 시 무적이기 때문에 상대가 콤보를 노릴 때 엿먹이기 딱 좋다. 또한 맞을시 추가타가 가능하고 상대가 헷갈리기 가장 좋은 기술이라 상대가 벽에서 다운시 환영사진으로 깔아둘시 하단 가드를 굳히거나 맞을 수 밖에 없어 구석에서 계속 압박이 가능하다. EX는 끌어오는 판정이 있어 히트시 모콤 한세트를 넣을 수 있는 최고의 깔아두기 설치형 장풍이다.
초필살기 열사극풍진은 발동속도 때문에 쌩으로 지르면 맞아주는 사람이 없다. 주로 사용할때는 구석에서 강 열사선풍 히트시 마무리로 사용하며, MAX는 상대의 위치를 추적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장풍 압박시 써주면 잘 맞는다. 열사극돌파는 주로 필드 모콤 마무리로 사용한다. 데미지는 그저 그렇지만 모콤 마무리용으로는 제격이다.
기본기가 좋고 필살기도 나름 유용 하지만 대공기 부재와 구석으로 압박할 스킬이 많지 않아 B~A급 캐릭터 정도 된다.
[1] 원문 표기만을 볼 땐 러시아의 과자인 파스틸라(пастила́)와 혼동할 여지가 있으나 영문 프로필 표기가 pastilla인 점, 출신지가 북아프리카로 기재된 점을 볼 때 모로코의 새고기 등을 넣어 만든 파이인 파스티야임이 유력하다.[2] 실비는 4차원스러운 겉모습이 비호감스러운 느낌이 많을 뿐 스토리를 뜯어보면 생각보다 진지하고 정상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다.[3] 트레일러 0:25초 부분에 앤디 보가드에게 쓴다.[4] 기껏해야 후드의 어둠 사이로 보이는 금색 눈과, 후드 뒤에 슬쩍 삐져나온 댕기머리(백발) 정도 뿐이다. 그리고 왼쪽 귀에만 귀걸이를 하고 있다. 히로인즈 엔딩에서 맨얼굴을 드러낸 장면이 있는데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다.[5] 린과 듀오론이 쓰는 이동기인 비모각에 잔상 효과가 있으며, 론 역시 KOF 2000에서 베니마루의 공격을 피할 때 잔상술을 구사한다.[6] 사실 KOF XIV에서 변태기질을 갖고 있다는 복선이 있긴 있었다. 쿠크리가 윕을 상대로 승리하면 "채찍은...싫어하진 않아."라고 말한다.[7] 야가미 이... 아니 미스X의 경우 코스튬에서 여장남자형이 있긴 하다.[8] 죠죠 7부 등장인물인 샌드맨의 본명이 사운드맨이라던것의 패러디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