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KOF)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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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KOF XIV의 최종보스. 이름의 유래는 시의 구절을 뜻하는 Verse, 혹은 Univers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적으로는 자칭이 아니라 타칭으로, 작중 최초로 뱉은 대사가 '버어어어어스'였으며, K' 팀 엔딩에서 당시 상황을 녹화한 맥시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데른이 '버스'라고 명명하였다.
이세계 팀이 쫓고 있던 존재로 그 진정한 정체는 KOF XIII에 사이키가 일으킨 시공 왜곡의 여파로 생겨난 존재다. 과거, 현재, 미래의 증오와 부의 덩어리, 망령이 모여서 형상화된 존재로서 버스의 내부엔 수많은 증오와 부의 덩어리, 망령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버스의 승리 대사 중 자기 자신을 직접 오로치라 부르며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고 말하는 대사로 인해 실질적으로 버스를 조종하는 건 오로치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2] , 공식 코믹스에서 버스의 근원이 된 흑막은 '''오로치가 아닌 또다른 무언가'''라는 설정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버스의 내부엔 KOF XIII에서 고인이 된 줄 알았던 애쉬 크림슨도 포함되어 있었다. 쿠크리는 배후에 있던 인물로부터 의뢰를 받아 움직이고 있었고 최종적으로 버스를 파괴해서 내부에 갇혀있는 애쉬 크림슨을 해방시키는 게 주목적으로 드러났다.
처음엔 그저 형태를 갖추지 못한 에너지 형태로 떠돌고 있었으나 KOF XIV이 시작되자 강한 기의 흐름에 따라 안토노프의 대회장으로 몰려들었고 결승전이 끝나자 대회에서 발산된 에너지와 자신이 모은 망자들로 형태를 갖추며 나타난다. 이 때 대회장 전역에 광범위한 벼락과 화염덩어리를 뿌리며 대파괴를 일으키고 우승팀과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다시 부활한 오로치의 새로운 형태로도 볼 수 있는 존재. 다만 정체불명의 흑막에 의해 반쪽짜리로 부활해서 다른 망령들과 뒤섞여버린데다가, 새롭게 부활하자마자 우승팀에게 제대로 관광타고 만들어낸 육체가 파괴당한다. 이때 체내에 갇혀있던 망자들과 에너지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는데 오로치와 애쉬 크림슨도 같이 해방되어 부활하게 된다. 그러나 오로치의 경우는 만들어낸 육체인 버스가 파괴되어 불완전하게 부활한다. 헝가리에서 망령의 형태로 부활하는데 곧바로 삼신기팀에게 다시 재봉인당하는 신세가 됐다. 부활이 불완전해서 그런지 좀비 같은 몰골을 하고 제대로 말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참하게 이오리 앞까지 기어오는 추태를 보이는데 쿠사나기 쿄는 그렇다고 동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한다. 치즈루 역시 즉시 재봉인시키자고 말하고, "금방 편하게 해주지", "이 세상이 끝날 때 까지 잠이나 실컷 자둬라"라는 이오리&쿄의 말을 끝으로 다시 봉인된다.[3]
버스가 사망하면서 부활한 사람들이 몇 명인지는 미지수이지만 위의 두 명 이외에도 다수 있는 듯 하다. K'팀 엔딩에서 맥시마의 언급에 의하면 버스가 파괴되면서 각지에서 의식불명인 상태의 사람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에서는 '''이전 대회에 기록이 남아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4] 이카리 팀 엔딩에서 하이데른의 말에 따르면 부활한 사람들을 조사해본 결과 가이델의 부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5] 고 한다.
확실한 건 오로치와 애쉬 뿐만 아니라, XIV 이전[6][7] 에 고인이던 사람의 망념들이 사려있다는 것. 버스의 특정 캐릭터들을 상대로 한 승리 대사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공통점이 있다면 버스의 몸 속에 갇힌 영혼들이 각자 자신과 서로 알고 지내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있는 말들이다.
그리고 떡밥을 내포한 오리지널 대사도 있다.
이 외에도 제프 보가드, 클론 제로, 오리지널 제로 등도 사려있을 가능성이 있다.[17] 이것저것 온갖 영혼이 다 붙어있는 캐릭터성에다 버스라는 이름까지 합쳐져 팬덤에서는 교통수단 버스 취급받는 중이다.
제너두로 버스를 이겼을 경우 승리대사에서 "균열에서 나온 정보의 집적! 수직으로 교차하는 시간!" 이라며 버스의 대략적인 정체를 알아챈다. 정신상태와는 별개로 비범한 지능을 가진 건 맞는 듯. 실제로 공식 코믹스에서도 자기 눈에 보이지않는 데도 하늘에서 버스가 숨어서 시합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자신의 엔딩에서는 파괴된 후 나온 불덩어리 중 하나가 호주의 에어즈 록에 충돌한다. 그 불덩어리의 정체는 나오지 않으며, 충돌 이후에 에어즈 록과 근처의 땅이 KOF 시리즈에서 대대로 오로치의 힘으로 표현됐던 보라색으로 불타면서 일정 주기로 빛이 나는 모습까지만 나온다.
14의 총 프로듀서 오다 야스유키가 히로인즈 인터뷰에서 히로인즈는 14 이후의 이야기고 셸미와 야시로 크리스등은 전부 버스가 파괴되면서 되돌아 왔다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교통수단인 버스 드립이 더 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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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초창기 컨셉 아트. 버스의 컨셉을 잡느라 애먹은 SNK 제작팀의 느낌이 눈에 확 들어온다.
KOF XIV 코믹스에선 초반부터 이 녀석의 손으로 추정되는 손들이 시합장에 나타나서 이오리를 폭주시키거나 레오나가 각성했을 때도 살짝 모습을 비추고 네스츠 잔당들이 자기를 이용해서 이그니스를 부활시킬려고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기스 하워드가 네스츠 잔당이 모은 버스에 관한 데이터를 입수한 뒤 버스를 직접 불러내기 위해서 주최자인 안토노프한테 제6시합을 아레나에서 해달라는 것과[18] 되도록 많은 참가자들을 관객으로 초대해달라고 요구한다.[19] 참고로 이 때 아레나엔 '''야가미 팀,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무이 무이, 러브 하트를 제외한[20] 모든 KOF 14 참가자들이 와있었다.''' 결국 최신화에서 스테이지인 아레나를 부수면서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냈다. 그러고는 바로 아레나 꼭대기에서 자기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기스와 대치하게 된다. 근데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의 보조손 러시를 순식간에 피해서 파고들어온 기스한테 '''한 방에 떡실신당해버리는 굴욕을 당한다.'''[21] 그래도 기스한테 잡힌 상태에서 발악으로 자기 몸 속에 있었던 역대 KOF 보스들의 영혼을[22] 밖으로 방출시켰으며, 아레나에 와있었던 대회 참가자들이 그 보스들과 대치하게 되고 야가미 팀도 오로치 일족의 기운을 느끼고 뒤늦게 난입해서 이로써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셋을 제외한 모든 KOF14 출전자들이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23]
3. 기술
3.1. 특수기
- 스타 크래쉬
전방으로 도약하면서 내려차는 상단 판정의 기술. 충격파에 하단 판정의 공격 판정이 붙어있지만 노리고 쓰기는 어렵다.
3.2. 필살기
- 헤이트 너클
전방으로 걸어가면서 보조손으로 주먹을 날리는 기술. 불주먹은 끝까지 나가지 않는다.
- 스트레이 핸드
보조손을 날리는 장풍계 기술. 약과 강의 높이가 다르며 EX는 서로 다른 높이로 보조손을 2번 연속으로 날린다.
- 다크니스 콜리션
보조손으로 내려치는 기술로 강제 다운 속성이 붙어있다. 약은 발동이 빠른 상단 판정이며 강은 발동이 느린 대신 중단 판정이다. EX는 하단 판정의 밟기 공격 후 중단 판정의 내려치기를 하며 바운드 특성이 붙어있다.
- 스트레이 스캐폴드
커맨드 잡기 기술인데 제자리에서 보조손을 날려 상대를 잡아 버스쪽으로 끌어온다. 잡힌 상대는 끌려오는 동안에는 공중에 뜬 상태로 취급된다. 너무 가까이에서 사용하면 잡아채지 못하며, EX는 범위 내에 있기만 하면 무조건 잡는다.
- 다크 퀀터
사라진 후 일정 시간 뒤에 나타나는 이동계열 기술로 그냥 커맨드만 입력하면 제자리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나지만 사라질 때 레버를 좌/우로 밀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EX 미대응 기술.
3.3. 초필살기
- 버스 레이
보조손을 거대한 불주먹 형태로 만들어 날리는 왕장풍계 기술. MAX 버전은 3히트로 늘어난다.
- 메테오 버스
공중에서 여러개의 보조손을 낙하시킨다. 낙하하는 보조손들은 전부 중단 판정이며 약은 가까이, 강은 먼 거리에 낙하시킨다. MAX 버전은 범위 내에 보조손을 연속으로 낙하시킨다.
- 그루지 디멘션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보조 손으로 상대를 잡아 공중에 던지고 불로 이루어진 수많은 손들을 마치 게이트 오브 바빌론처럼 만들어서 무다무다 러쉬를 날린뒤 화염을 쏴서 마무리 한다.
4. 성능
KOF 시리즈 최초 '''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종보스 캐릭터다.[24] 원래 스토리 모드 클리어 후 사용가능했으나 1.05버전부터는 처음부터 플레이어블로 사용 가능. 처음엔 약캐란 평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 기술들의 발동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르고 EX 필살기의 성능도 비교적 준수하여 비호감 외형과는 달리 평가가 나쁘지만은 않다. 서서 D의 빵빵한 가포, 강제다운 기술, 원거리 커잡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이동기인 다크 퀀터가 이동 방향 조절이 가능해서 정역 와리가리가 돼서 압박이 강력하다. 덕분에 찬밥취급이었던 초기와는 다르게 갈수록 대회에서의 셀렉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1.03 패치 때 무지막지하게 칼질당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강캐 티어인데, 만약 솜방망이 하향을 하고 연구까지 되었다면 개물(...)이 되었을 잠재력이라도 있었던 듯.
그리고 2.00 패치에서 또 폭풍 하향을 맞았다.(...) 그나마 3.00 패치로 상향되었다.
특이할 점은 원D가 '''맥시마의 그것처럼 무지막지한 가포로 무장되어 있고,''' 앉아 강발이 레버 위치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앉아 D라기보단 킹이나 치즈루 등이 쓰는 슬라이딩에 가까운 모션인데, 레버의 위치에 따라 전진하는 속도가 달라져서 반쯤 특수기처럼 써먹을 수 있다.[25]
CPU가 잡을시 체력이 3인분만큼 증가하는거 외에 별 특징은 없다. 다만 기가 모일 경우 버스 레이나 메테오 버스를 슈캔으로 자주 쓰는 것에 주의.
5. 평가
역대 KOF 시리즈 최종 보스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았었다.[26] 먼저, 전작의 사이키만큼은 아니지만 독보적으로 형편없는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디자인부터가 이전 KOF 시리즈의 보스들에 비해 주목할 만한 캐릭터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인게임 모션들도 보스다운 박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루갈 번스타인은 현재까지도 KOF 보스 중에서도 손 꼽을 만큼 인상적인 중년 간지 보스이며 오로치 시리즈의 보스들은 설정을 그대로 따른 자연재해를 연상시키는 거친 연출들을 보여주었고, 네스츠 시리즈의 보스들은 비교적 인간적이면서도 위압적인 연출들을 선보였으며, 애쉬 시리즈의 보스들은 이종족으로서의 신비하고 다채로운 연출들을 선보였는데, 버스는 그냥 따라다니는 펫(...) 같은 두개의 보조손을 이리저리 휘두르거나 자기 팔다리로 허우적대는 게 전부다. 심지어 앞서 등장한 안토노프는 비슷한 맨손 액션 연출을 보여주면서도 남자다운 호쾌함이 느껴졌는데 버스는 그런 것도 없다. 즉, 안토노프와 연출력이 중복되면서도 심지어 하위호환이다.
작중 행적도 착실히 떡밥을 뿌리며 암시되다가 적절하게 등장하지 않고 굉장히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파괴하겠다고 하며 개최자 안토노프를 쓰러트리고 우승자 팀원들과 싸우나 패하고 바로 소멸하여 최종 보스다운 강력함을 선보인 것도 아니다. 게다가 이전작의 보스들처럼 스토리와의 연관성도 거의 없다. 즉, 이전작들의 스토리가 최종보스를 쓰러뜨려도 그 뒤에 주인공을 기다리는 이어지는 시련이 있다 혹은 그동안 이어져 온 대장정이 드디어 여기서 끝맺음된다는 식으로 연출이 되었는데, 버스는 딱히 숙적이라 할 만한 인물도 없었고[27] 이 뒤에 무언가 숙명의 싸움이 기다린다는 인상도 없이 그냥 여기서 바로 스토리를 끝내도 말이 될 정도로 정말 깊이 없는 설정을 선보였다.
또한 등장 전 안토노프의 행동과 중간중간 안토노프가 보여온 행적이 그야말로 멋진 호걸의 모습이었기에 버스의 등장은 다소 뜬금없다. 오히려 안토노프의 의로움을 보여주러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28] 최종적으로 버스는 스토리 보강이 절실히 필요하거나 또는 '''그 녀석'''과 오로치의 부활이 목적에 당위성을 보여주는 연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중간보스조차 아닌 어디까지나 일반캐로 참전한 기스 하워드가 더 본작의 보스같다는 평이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건 NESTS 편의 크리자리드나 애쉬 편의 무카이처럼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에 위치한 보스라 차기작에서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보스들이 등장하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그래도 이 녀석이 쓸모가 있는 부분이라면 루갈, 게닛츠, 크리자리드 같이 역대 KOF 시리즈에서 공식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되살아날 여지를 만들어 줬다는 것. 사실 이 인물들은 기존까지는 드림 매치 작품이 아니면 등장할 수 없었지만, 이놈의 등장 덕분에 다음 작에 등장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것이다. 사실 너무 뜬금없이 죄다 부활시키면 장땡이냐고 깔 수 있지만, 게임 자체의 흥행을 위해 인기 캐릭터들을 되살리는 것이야 이미 물 건너 다른 대기업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미 먼 옛날 옆 동네 작품에선 시간까지 억지로 옛날로 돌려가며 살린 전적도 있다.
그리고 이 녀석은 슌에이와도 연관이 있다. 기로 만든 손을 조종하는 것도 그렇고 클라이맥스 초필살기가 슌에이처럼 기로 만든 손으로 무다무다 러쉬를 날린다. 거기에 이 녀석이 나오자 슌에이가 고통스러워 하고 이 녀석 안의 '무언가'가 슌에이와 공명했다.
정리하자면 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작의 보스이자 새로운 스토리의 장을 여는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키, 로즈와 비슷하게 고유의 캐릭터성 어필을 전혀 못 했는데[29] , 이에 반해 엄청난 뒷설정과 떡밥만 제공했다는 점이다. 다른 보스들은 자신들의 야망이나 목적을 제시하며 캐릭터성을 보여준 데에 비해 버스는 갑툭튀해서 "모든 걸 파괴하겠다!"고 외친 것 외에는 한 게 없고, 이마저도 안토노프가 아이를 구하는 의로운 모습 때문에 파괴마로서의 얄팍한 캐릭터성마저 가려져 버린 것. 게다가 단순한 파괴마치고는 결승전 회장을 엉망으로 만든 것밖에 없는데, 이는 이미 96의 게닛츠가 벌써 선보인 데다가 플레이어가 게닛츠와 대전 시의 배경을 보면 '''게닛츠가 허리케인으로 초토화시킨 결승 경기장을 무대로 하늘에 나타난 블랙홀같은 거대한 회오리 바람과 계속해서 몰아치는 돌풍에 관객들이 휩쓸려 날아가는''' 충격적인 광경의 스테이지에 비해 임팩트가 너무나도 적고 무엇보다도 게닛츠는 '''캐릭터성이 절대로 약한 보스가 아니었다.''' 똑같이 새로운 스토리의 장을 열며 안습하다고 평가받는 크리자리드와 비교하면 크리자리드는 배후에 전작의 주인공마저 납치하며 클론을 만드는 심상찮은 힘을 지닌 조직(NESTS)의 존재를 암시하고 보스인 크리자리드 자신도 버려지는 장기말에 지나지 않다는 비극성 때문에 '''진짜로 불쌍하기도 해서''' 안습하다는 평을 받는데, 당연히 버스와 비교하는 것이 실례이다. 어떻게 본다면 그냥 스토리 진행을 매끄럽게 풀어나가기 위해 일회용으로 설정된 존재일 지도 모른다. 혹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량의 떡밥[30] 을 풀기 위해 후속 작품에 재등장해 재조명 받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31]
사실 이렇게 된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 데모가 너무 짧기 때문이다. 보스 캐릭터의 캐릭터성과 스토리를 보여주기위해 이전의 KOF는 스토리 데모를 매우 길게 만들었다. 단적으로 96만해도 스토리 데모로 3, 4분은 족히 소요된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데모가 너무 짧은데다가 버스의 대사도 얼마없고 괴성뿐이니...
그리고 이 버스 부활 셔틀의 첫번째 수혜자로 셸미가 SNK 히로인즈 Tag Team Frenzy에 참전하였다. 2번째 수혜자와 3번째 수혜자는 SNK 히로인즈 셸미 엔딩에 등장하는 크리스와 야시로다.
여담으로 KOF 시리즈 최초로 괴물형이자 하이브 마인드형 최종 보스라는 점에서 철권 시리즈의 오우거와 비슷하다.[32] 둘 다 악당의[33] 만행으로 인하여 출현한 것도 비슷하지만, 오우거는 얌전히 잘 자다가 헤이하치의 만행으로 깨어나 날뛰게 되었고, 또한 제작진의 농간으로 인하여 왕따 취급[34] 을 받아 불쌍하다는 평이 있는데, 버스는 그러한 면모가 보이지 않고 그냥 단순히 갑툭튀하여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짓을 했으니 할 말 없는 상황.[35]
물건너 천조국 격투 게임까지 가면 모탈 컴뱃 시리즈의 얼맥과도 비슷한 면모가 많다. 이 쪽도 주연급은 아니나 영혼군집체이고 수많은 떡밥들을 많이 내포한 상태.
의외로 인성은 나쁘지 않은지 김갑환의 승리 대사[36] 를 보면 '''갱생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만... 문제는 이 녀석이 '''산화'''해 버려서 의미가 없다.(...) 다만 강일은 악이 얼마 만큼 뭉치던, 정의의 태권도로 박살내주겠다고 한다.
[1] 곡조 및 쓰인 악기가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AKIRA의 삽입곡 Kaneda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2] 이전 애쉬 스토리에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빼돌렸던 오로치의 봉인이 KOF XIII의 엔딩에서 살짝 금이 간 모습으로 등장함으로서 재등장 떡밥은 남겨둔 상태였었다.[3] 봉인 과정도 매우 심플하게 삼신기 일행이 쿄와 이오리는 검과 곡옥의 화염, 치즈루는 거울의 영기를 발동해 빛 한 번 내고 끝... 97에서 치열한 싸움 끝에 자신들도 죽을 수 있는 전력을 다한 일격으로 간신히 봉인시킨 것을 생각하면 맥이 빠진다.[4] 전자는 루갈 번스타인, 마가키(둘 다 개최자이기도 함)가 대표적이고, 후자는 사이키와 애쉬처럼 타임 패러독스의 희생자나 라쇼진 미즈키처럼 오래 전 사망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KOF 대회 진행 중에 사망하거나 그 전에 사망했고, 대다수가 설정용 캐릭터들이라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불명이다.[5] 크리스, 셸미, 야시로가 KOF 대회에 등장해 삼신기들과의 싸움을 겪으며 봉인되어 버스에 형체가 있었지만 가이델은 오래 전 게닛츠가 폭주시킨 레오나에게 죽는 것을 택했기 때문에 봉인되지 않았다. 게닛츠 본인도 마찬가지로 자살하는 것을 택했기 때문에 봉인되지 않았다.[6] KOF 만이 아니라, 나코루루의 사례로 볼 때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등 SNK의 격투게임이 다 포함되는 듯하다.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은 그 시리즈 내에서 사망한 캐릭터가 (2개 합해서) 기스 하워드 혼자인데, 기스는 KOF 96 이후에도 빌리 관련 팀 스토리에서 꾸준히 생존 인증을 한데다가 KOF XIV에서는 본인이 직접 행차해서 사실상 사망자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제프 보가드는 그냥 설정용 캐릭터니 패스.[7] 그리고 KOF 또는 타 시리즈 사망 캐릭터인데도 버스에 탑승(?)했다는 묘사가 없는 캐릭터도 있다. 종교비하 문제 때문에 라쇼진 미즈키에게 자리를 빼앗긴 아마쿠사, 미나즈키 잔쿠로(이상 사무라이 스피리츠), 네스츠 인사인 클론 제로와 오리지널 제로, 오로치 인사인 게닛츠(이상 KOF) 등. 그리고 제프 보가드같이 플레이어블로 나오지 않은 설정용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8] ワレハ…オロチ…イマ…ココデ…ムニカエソウ。(와레와...오로치...이마...코코데...무니카에소오.)[9] アイカワラズダネ…ムッシュ。(아이카와라즈다네...뭇슈)[10] オレガ…オリジナルダ…(오레가...오리지나루다...)[11] イツデモ…ミマモッテイル。(이츠데모...미마못테이루.)[12] ドウシタ…マタヒショニシテヤッテモイイゾ…(도오시타...마타히쇼니시테얏테모이이조...)[13] ワレコソサイキョウ、ミゴトコエテミセヨ(와레코소사이쿄오,미고토코에테미세요.)[14] コンナセカイマデ、オッテキオッテ…メザワリジャ…ラキキ。(콘나세카이마데, 옷테킷테...메자와리쟈...라키키.)[15] 한국어판에서는 ラ와 う를 혼동하였는지 '''우키키'''라고 오역하였다.[16] ツイニ…ミツケタ…ワガ…カケラ…(츠이니...미츠케타...와가...카케라...)[17] 그런데 정작 테리, 앤디의 승리 대사에는 제프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버스 역시 보가드 형제를 상대로 한 승리 대사 또한 포효 뿐이다. 가이델은 삼신기와 만나보지도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봉인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버스에게 존재했으나, 오로치 사천왕 중 자결한 게닛츠를 제외한 나머지 셋, 다시말해 CYS는 97년 직후 삼신기에게 봉인당했으나 2003년에 오로치와 함께 봉인이 풀렸는지는 불명...인데 14 프로듀서 오다가 셸미가 버스가 파괴되어서 돌아온거라고 하니 2003에서 오로치와 함께 봉인이 풀린 게 맞는 듯하다.[18] 요구에 응해주면 제3시합 때 앙헬과 레오나가 부숴먹은 항공모함 수리비와 제4,5시합 때 생긴 차질에 대한 손해배상을 대신 해주겠다고 했다.[19] KOF 본선에 진출할 정도의 실력자들이 한 곳에 많이 모일수록 버스가 그들의 힘에 더욱 끌려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거라 추측했고 그 추측은 최신화에서 진짜가 되었다.[20] 야가미 팀은 첫시합이 끝난 뒤로 행적 불명이었고, 오리지널 한국팀 3인방은 현시점엔 술김에 그만 무인도로 가버린 상태고, 무이 무이와 러브 하트는 '''판권 문제 때문에 아예 만화에 나오지 못했다.''' 지못미.[21] 기스가 하는 말로는 버스 본체는 격투가라기보다는 영혼 수집가에 더 가깝다고.[22] 게닛츠, 셸미, 크리스 나나카세 야시로, 크리자리드, 오리지널 제로[23] 한국팀 3인방은 이 시점에도 여전히 무인도에 표류 중이어서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그나마 버스가 난동을 피울 때 이 셋이 있는 무인도까지 버스가 내뿜는 불길한 기운이 미치자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한 컷 다시 나왔다.[24] 95의 오메가 루갈이 플레이할 수 있는 보스캐릭터이긴 한데, 캐릭터 선택창에서 추가조작을 해야 선택이 가능한 히든캐릭터였다. 최종보스를 히든이 아닌 정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리즈는 XIV가 유일하다. 또한, 전작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의 대비를 이루는 사항이기도 하다. 전작의 최종보스는 '''선택 불가 캐릭터'''이기 때문. 실질적으로 KOF 시리즈의 최종보스는 95를 제외하면 오로지 콘솔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다. 예를 들어, 96은 게닛츠 전용 엔딩이 있는데 아케이드에서는 볼 수 없다. 선택 자체가 안 되기 때문이다.[25] 앉아 뒤로 레버를 유지하면 아주 조금 나아가고, 그냥 6D 상태에선 평범한 슬라이딩 정도, 3D 상태에선 왠만한 돌격계 필살기급으로 빨라진다.[26] 작품 외적으로 사이키를 재평가해주기 위하여 희생된 게 아니냐는 동정론도 있다.[27] 공식초청팀이 본작의 주인공 가까운 포지션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작들처럼 명확하게 이 녀석이 주인공이다라는 인상이 강한 캐릭터는 없다. 심지어 버스와의 연관성이 더 깊은건 오히려 공식초청팀 보다는 출전 계기 자체가 버스를 퇴치하러 온 것인 이세계팀이나, 버스의 내면의 무언가가 슌에이와 연관이 있다는 떡밥이 남는 중국팀이 더 가깝다.[28] 버스의 공격에 경기장이 무너지고, 그 과정에서 안토노프가 한 아이를 구하다 중상을 입는다. 그 와중에 플레이어를 인정하고 쓰러진다.[29] 전작인 XIII에서 역대 최악의 보스로 까이는 사이키의 경우는 기존의 카리스마를 강조한 보스들과는 달리 찌질한 최후 및 말투는 2ch에서 따오는 등 철저하게 비호감을 노리고 만든 악역이지만, 고유의 캐릭터성 어필이라 하기에 너무 어렵다.[30] 대표적으로 슌에이와 버스의 관계.[31] KOF 시리즈 최종 보스는 1명도 남김없이 무조건 사망했다. KOF 2003에서 무카이가 벗어나는 것 같았지만 그도 KOF XIII에서는...[32] 역대 KOF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도 순수한 인간을 벗어난 자들은 많았지만, 몸을 기계로 대체하거나, 개조 수술을 받았다거나, 인간과는 다른 인간형 종족이라거나 아니면 아예 인간을 숙주로 삼아 현세하는 지구의사와 같은 식이었다. 아예 처음부터 인간형도 아닌 이형의 존재라는 설정으로 탄생한 보스는 버스가 최초다.[33] 그러나 헤이하치는 원래부터 악당은 아니고 흑화했다는 것이 뒤에 밝혀졌다. 그럼에도 저지른 죄가 너무 많았지만..[34]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의 레이지 상성 관계를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찬다.[35] 다만 오우거 쪽은 떡밥 덩어리인 버스와는 달리 철권 4의 헤이하치 스토리 모드의 프롤로그에 '투신의 혈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빌 인자가 필요하다' 는 언급 이후로는 전혀 그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아 결국 모든 것은 오리무중인 상태로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된 상황이다. 그리고 헤이하치도 7에서 사망했다.[36] '''좋은 시합이 되었다며, 다시 한 번 겨루어 보고 싶다고 한다.''' 사이키와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