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 동명이인인 전 공무원은 김정규(공무원)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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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더빙 연출 PD. 대교방송의 초창기 멤버로 이곳에서 연출직으로 있다가 애니원이 개국하면서 대원방송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원에서 더빙을 연출하다가 편성부로 옮겼고 2008년경에 대원을 나와 '레드 카펫 사운드 스튜디오' 이라는 외주 제작사를 세워[1] 현재는 주로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의 방영작 및 극장 개봉작 애니메이션 '''연예인 더빙'''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SBS 아카데미 스피치 연기학원의 원장도 겸하고 있는데, 김디도, 박리나, 이재현, 이미나 등 공채 성우들을 많이 배출했다. 2013년 6월 14일자 나 혼자 산다에서 노홍철, 올밴이 ㅅ 발음교정을 위해 해당 학원을 방문했을 때 잠시 등장했다.[2]
성우 갤러리 1기와 함께 해온 전설적인 인물로서 더빙 팬들 사이에선 '''가장 악명 높은, 더빙계 최강 어그로 PD'''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사람은 대교에 있었던 시절에만 해도 상당히 괜찮은 더빙작을 많이 뽑았다. 트윈 시그널은 지금도 회자되는 초호화 성우진과 개념 연출로 유명하며, 볼트론 특공대는 당시 우리나라에 잠시 귀국해 있던 '''백순철'''을 캐스팅하는 위엄을 선보여 많은 성우팬들이 놀라기도 하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우인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같이 일할 수 있겠냐는 생각으로 캐스팅에 엄청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했다. 이때까지가 사실상 리즈시절.
그러나 애니원 개국 이후 이쪽으로 옮겨가면서 슬슬 안 좋은 쪽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먼저 엄상현, 윤미나, 전광주를 위시한 김정규 사단, 이른바 ''''김사단''''으로 특히나 악명을 떨쳤다. 초창기엔 부각되지 못한 신인 성우 발굴이란 점에선 대효과였던데다 과감한 푸쉬 덕분에 엄상현, 전광주는 막 프리로 풀릴 때만 해도 어긋난 연기력 때문에 혹평을 들었으나 연기력이 향상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윤미나도 전속 시절부터 인정받은 사기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배역들을 맡으면서 광역계로 자리 잡게 된 계기가 되어 이 세 명을 스타급의 인지도로 올리는 데 공헌했으나[3] ,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성우는 나오던 성우만 나온다" 라는 편견을 삼게 하는 원흉을 제공했다.
이누야샤를 성우 캐스팅할 때 팬투표로 캐스팅을 했는데 팬 투표가 과연 좋은 것인지는 요즘 시점에서는 팬마다 제각각 캐스팅 방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4][5]
또한 본인 입으로 '시사를 안 한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는 성갤러를 비롯한 성우팬들에게 많이 부각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이에 관해 시사를 하면 원판의 영향을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아예 대놓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도 안 한다는 게''' 문제.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엄상현의 키라 야마토[6] , 윤미나의 마류 라미아스, 성완경의 라우 르 크루제, 손원일의 무우 라 프라가를 제외하곤 하나같이 미스캐스팅, 1인 다역, 연령대 부적합[7] 투성이라 망작으로 취급된다. 그래놓고 뉴타입에서 건담 시드에 관해 인터뷰를 했는데, "일본판 건담 시드를 봤더니 일본판의 키라 성우의 울음소리가 매우 작위적이더군요.(웃음)" 이라고 그 유명한 호시 소이치로의 고래울음을 까는 발언을 해서 호시빠들한테 엄청나게 욕을 먹은 걸로 유명하다. 근데 이를 본 한 성갤러가 "정작 더빙판 퀄리티도 개판이면서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 라고 비웃기도 했는데, 사실 이때도 국내 더빙 팬들에게 동정은커녕 버림받고 있던 시기였다(…). 더 웃기는 것은 2019년 12월에 성우 이용신이 유튜브에서 달빛천사의 주인공을 맡은 원래 성우를 대놓고 디스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분명히 이거와 비슷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김정규쪽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작에 관한 욕심이 많았는지 장편작인 십이국기와 샤먼킹을 동시에 연출하기도 했지만 둘 다 중복 캐스팅으로 악명 높은 더빙작으로 끝났다. 그나마 샤먼킹은 시청률이 좀 더 나왔는지 이쪽에 '''약간''' 신경을 더 쓰긴 했다.
반대로 십이국기는 정말 문제가 많은 더빙작으로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데, 번역가를 '''두 명'''이나 썼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완전 갈아엎어 버리는 발번역에, 방송사고급 연기를 자랑하던 김혜주의 연기는 애니원 시청자 게시판에 "아무리 돈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일반인을 쓰는 건 너무 하지 않냐." 며 항의글이 올라왔을 정도. 무엇보다 캐스팅뱅크에선 분명히 "캐릭터가 많아서 많은 성우가 투입될 것이다." 라고 해놓고[8] '''1인 25역'''을 자랑하는 뺑뺑이로 수많은 십이국기 팬들을 뒷목 잡고 떡실신하기 직전까지 내보내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다.
게다가 극중에 코우야란 캐릭터의 성우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에선 전광주였으나 '동의 해신, 서의 창해' 편에선 김승준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배역을 맡아온 성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던가 하는 일이면 이해할 수 있으나 전광주는 이미 다른 배역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밖에도 엉망인 녹음 상태가 절정을 이룬 25화, 대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 및 작중 시간의 흐름에 대한 설명 없음, 조영미의 쇼케이처럼 나이대 미스 등 까도 까도 양파처럼 끝이 없다. 그래도 PD 본인도 건담 시드 더빙 참관 때 제한된 제작여건으로 만든거라 차라리 자막을 했어야 했다고 한탄한 걸 보면 자각하긴 한 모양. 게다가 이 십이국기 때문에 캐스팅뱅크에서 팬과 싸워서 어록까지 생긴 점을 보면 최악의 흑역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대원에서 방영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땐 완전 초상 분위기였으며, 첫 화가 방영되고 나서는 '''진짜 초상을 치렀다.''' 홍진욱, 김정애, 임주현, 김옥경, 김준, 김관진은 기본이 1인 9역이었으며, 엄상현은 무려 '''22역'''을 소화했다.[9] 특히나 시사를 안 한다는 점이 시너지로 작용해 초반부엔 목소리의 특색이 강한 김준이 중복으로 인해 자문자답을, 후반부엔 배주영이 자문자답을 하는 90년대 대영팬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을 자랑해 모든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10] 당시 팬덤이 폭발할 정도로 대인기작이었던 강철의 연금술사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그 후폭풍은 당연하게도 이어졌으며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국 성우 팬덤과 원판주의자 팬덤들이 거한 키배가 뜨기도 했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극장판과 OVA에선 리나 인버스는 투니판의 정미숙을 그대로 캐스팅했으나[11] 프리미엄에선 아멜리아를 '''이용신''', 가우리를 '''전광주''', 제르가디스를 '''변현우''', 제로스에 '''양석정'''으로 캐스팅해서 팬들의 불만이 상당히 심화되어 애니박스 개국 초창기에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성우진들로 멤버 색상별로 배치한 듯한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극장판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번역 면에서도 건담 시드에선 행성과 항성의 구분도 못한다든가, 크레이터를 크레터로 오기한 걸 집어내지 못했다든가 하는 무성의함이 있었으며, 십이국기는 타이틀 로고의 한자 자체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본다든가, 블랙잭에선 피노코의 블랙잭을 향한 호칭이 ''''오빠'''' 라는 희대의 오역을 그대로 냅둔다든지, 의학용어가 상당히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의학용어 감수를 따로 안 둔다든지 하는 기본적인 작품 분석조차 없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게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렇게 시궁창으로 떨어진 대원방송의 이미지는 심상백 PD의 데스노트와 황태훈 PD의 러키스타가 방영될쯤 잠시 올라가다가 2009년 전속 시리즈로 다시 여러모로 악명을 떨치는 걸 볼 때, 대원에서 현직으로 일할 당시 전속 성우가 없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PD였던 만큼 오래전부터 서식하고 있는 올드 성갤러들 사이에선 한때 '아직까지 대원에 남아 있었다면 어떤 성우 캐스팅이 되었을까?' 같은 떡밥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의견은 지금도 여전히 김사단 캐스팅으로만 꾸몄을 거라는 게 대세. [12]
특징으로는 대원에 있던 과거 시절 다카하시 루미코 작품의 전담 PD를 자처했는지 몰라도 그녀의 작품들인 이누야샤, 다카하시 루미코 극장, 인어의 숲을 연출했는데, 이 작품 셋은 유난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서 혹시 루미코빠 아니냐는 음모론이 돈 적도 있다. 이누야샤야 유명하고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은 옴니버스 구성의 애니답게 대원답지 않은 적절한 성우들이 동원됐고 인어의 숲도 꽤 구성 있는 성우진을 자랑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그래도 몇 안 되는 장점엔 위에 언급되었듯이 이누야샤[13] 와 공각기동대의 개념 캐스팅, 최유기 4인방 캐스팅이 있다. 즉 애니맥스의 복불복 캐스팅의 원조격.[14]
그리고 극장판은 장기 연출이 아니어서인지, 꽤 괜찮은 연출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예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8기와 포켓몬스터 극장판 6~8기. 비록 캐스팅이 약간 변경된 미묘한 점도 있으나[15] 매 화마다 화려한 게스트 성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최옥주가 담당한 재더빙판에서는 기존 캐스팅 무시, 고정 성우진으로 뺑뺑이 돌리는 성우진으로 박한 평가를 받아 더 비교된다. 여담이지만 두 케이스 모두 위에서 서술한 김사단 멤버들이 한번씩 꼭 나온다(...).[16]
또한 개념 연출로 인정받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닉 코리아판 연출자가 바로 이 PD인데 번역도 깔끔하고 캐스팅도 완벽하며 삽입곡 번안까지 하는 등[17] 상상도 못할 엄청난 고퀄리티로 손꼽히는 작품. 근데 닉판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은 팬들이 대다수라 이들은 김정규 PD가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 반면 같은 미애니였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은 매끄럽지 못한 번역, 병맛으로 번안된 삽입곡, 군데군데 보이는 중복 캐스팅 등등으로 인해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 원판 팬들은 물론이고 더빙 팬들까지도 역시 명불허전이다는 반응을 쏟아낸 걸 보니 샤먼킹과 십이국기 때처럼 티못수만 더 신경을 쏟은 듯하다.
외주 차린 후 지브리작인 코쿠리코 언덕에서도 혹평이 많은데, 여주인공이 어딘가 모르게 연기가 어색해서 많은 성우팬들은 여주 성우가 김혜주나 아니면 신인 성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김현심. 은혼의 가구라 논란을 빼면 연기가 안정적이라 놀란 이들이 많았는데, 김현심 본인이 밝힌 바를 보면 원판의 연기를 바탕으로 하라고 제작사 쪽에서 요구했던 걸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성우부를 때, 특징으로는 KBS 성우를 대놓고 압도적으로 많이 부르며, 그중엔 KBS 신인 성우도 조금 ~ 꽤 섞여있다. 현재 KBS 신인 성우는 기수당 1 ~ 2명만 제외하면, 애니/게임 출연률이 굉장히 낮으면서도 목소리를 듣는 방법이 굉장히 어렵단 것을 생각하면, KBS 신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몇 안되는 장점이다.[18]
이뿐만 아니라 김정규는 더빙 연출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의 숱한 망언과 행보를 보였다. 이런 막말만 안했어도 이렇게 심하게 까이는 수준까지는 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생기기 전에는 "성우협회가 자꾸 견제하는데, 우리도 전속 있었으면 투니버스 바른다."라는 초등학생만도 못한 망언을 하였다. 이를 빡빡 갈던 김정규 PD가 바라던대로 성협이 생겼지만 그 전속들을 기용해보니 어떤 꼴이 났는지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예전 캐스팅뱅크에서 "'''이미 녹음연출이 끝난 작품은 내 손을 떠난거나 다름없다. 나랑 상관없다.'''" 란 망언을 시작으로, 더빙판과 자막판 둘 다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자막판이 반응이 좋으면 앞으론 자막으로'''만''' 방영하겠다." 라고 말해 국내 더빙팬들과 키배를 벌이기도 했으며 캐스팅뱅크에서도 반응이 안 좋자, "이렇게 과격한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따지기도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자 "미안. 저녁엔 더빙, 심야는 자막으로 할거임." 이라고 나름대로 해명은 했지만, 이후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는 1기는 더빙을 잘해놨으면서 정작 2기(SAC: 2nd GIG)는 뜬금없이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답시고 자막방송을 하는 바람에 스스로가 질책 받을 빌미를 주었다.[19] 참고로 이 막말은 십이국기 더빙 문제를 두고서 팬과 갈등을 빚던 도중에 감정이 격양되어서 내뱉은 발언이라고 한다.
또 이 당시 캐스팅뱅크 회원들을 초대해서 건담시드 더빙 참관 이벤트를 했는데, 당시 곧 방영 예정인 강철의 연금술사에 관해 "에드워드 엘릭의 박로미와 알폰스 엘릭의 쿠기미야 리에를 '''대체할''' 한국 성우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래도 자막으로 방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란 말을 한 바람에 많은 팬들이 더빙 연출 PD란 사람이 '대체' 란 표현을 쓰다니 터무니없다며 반발했다. 그리고 방영 후 주제곡을 더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본 주제곡을 그대로 놔두는 등 '''선진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대된다." 라고 설명하기도 했다.[20][21][22] 이쯤 되면 이러고도 여태까지 더빙 연출을 잘만 하는 게 신기할 지경.[23]
여기서 많은 팬들이 놓치는 부분으로 원래 더빙 연출 PD들은 자신이 맡을 연출작들의 더빙, 자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위에서 더빙이 결정되면 맡게 되는데, 이 PD는 그런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걸 알 수 있다. 아마 대원방송 개국 때 넘어와서 활동했던 초창기 멤버다 보니 가능한 모양.
그런 주제에 새미의 어드벤처 2 개봉 당시의 인터뷰에선 '더빙은 또 다른 창작' 이라는 발언을 했으며, 연예가 중계에서도 스타 더빙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안 그래도 성덕들한테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는 연예인 더빙이 주제로 나와 팬들이 심란해하는 와중에 인터뷰로 출연해 성우를 그저 연예인들의 더빙 작업에 이용되는 가이드로 취급해 또다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캐스팅뱅크가 커뮤니티의 기능이 활발했던 시기였던 2004년부터 직접 들러 새로 들어갈 신작들의 성우진을 직접 올리거나 건담 시드의 녹음 참관 및 사인회를 여는 등 회원들과 꽤 교류를 하였다.[24] 그러나 이게 너무 심해 찬양까지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카페 분위기가 폐쇄적으로 바뀌는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당시 대원방송은 위에서 언급된 김사단 성우들로 우려먹는 점으로 인해 뻔한 캐스팅을 보여줘 캐뱅 내에서도 비판이 많았는데, 한 신작 애니 성우진 글에 어떤 회원이 "성우진이 세 달전에 방영한 애니랑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네요." 라고 댓글을 달자 운영자들이 "여긴 김정규 피디'''님'''이 찾아오는 곳인데 왜 그런 말을 쓰냐. 당장 지워라." 라고 압력을 가한 적이 있어 이 이후 한동안 게시판엔 객관적인 평가들을 남기는데 어려워지고, 댓글도 '좋아요', '기대되네요', '처음 보는 성우네요' 식의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물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이들이 아예 없진 않아서 십이국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문제 투성이라 조목조목 따지는 글도 많았는데, 결국 2004년 2월 중순 투니버스와 애니원 성우진에 관한 비교글을 보고 이에 관한 사정에 대해 직접 본인이 해명글을 올렸는데, 한 회원과 거친 표현이 오갈 정도로 심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얼마 안 가 글을 삭제하면서 상황 종료. 위의 '이미 떠난 녹음작은 내 알바 아니다.' 란 말은 이때 나온 걸로 보아 피디 본인도 상당히 격앙되었던 듯하다.
이후 2005년 3월 애니원에 신작이 포함이 안 된 이유가 CJ E&M(당시 CJ 미디어)의 WWE와 관련 있을 거다는 설에 대해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다시 찾아와 말하기도 했으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캐뱅에 글을 남기는 걸 멈췄다.
위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흑역사'''로 칭하는 이들도 꽤 많다. 또한 영구제명된 모 성우와 함께 국내 더빙팬 공공의 적으로 꼽히는데, 제명당한 후 애니박스에서 방영한 뽀빠이 시리즈에 출연해 끼리끼리 논다며 논란이 되었으며, 성범죄 저지른 성우까지도 6개월 징계 이후에도 계속 캐스팅해서 인간성을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밑에 훌륭한 제자 성우들이 나온 걸 보면 PD로서의 기본기는 출중하지만, '''그의 오만한 태도와 각종 망언, 그리고 몇몇 성우들만 돌려막기에 급급할 정도로 성우들을 보는 비좁은 안목'''이 그의 평가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깎아먹은 케이스다. 애초에 기본적인 능력이 없었더라면 애니메이션 연출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심상보나 최옥주 항목처럼 비판만 많았을 것이다.
원래 더빙 퀄리티는 성우들에 한해서만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 PD가 일을 벌린 게 한둘이 아니었다. 그때 성우 갤러리 1기 멤버들이 이 PD를 기점으로 더빙 연출하는 PD들의 역량을 따진다. 그 풍토는 2017년 8월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성우팬들이 PD의 연출 능력을 따지는 까닭은 전부 김정규 때문이다. 참고로 PD는 지휘자다. PD가 괜찮아야 연기자들도 온전한 실력을 낸다.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하나같이 세계 최고여도 지휘자가 엉망이면 말짱 도무룩이듯이.
그런데도 아직까지 연출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기본기 하나는''' 참 좋기 때문이다. 사실 이 사람이 연출한 작품들 대부분은 지금 돌아보면 어린시절 팬들도 좋은 더빙으로 많이 화자할정도로 성우들의 기본 연기 덕분에 퀄은 좋은데 '''심한 중복 깡패질''' 하나 때문에 다 말아먹은 수준이다. 실제 그 당시 작품들은 리즈 더빙, 추억의 더빙을 꼽을 때 자주 화자되는 것들이고, 심지어 성갤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중복이 너무 심하고,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 크다. 그 때문에 '''마음에 안들지만 더빙 퀄과 그 외적 요소는 따로 생각하겠다 VS 뭔소리냐? 외적으로 어그로를 끌면 아무리 성우들이 열심히 더빙해도 더빙퀄은 자동으로 떨어지게 되어있다'''로 여론이 나뉘어 서로 싸우는 일까지 있다. 더불어 '''약육강식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
김사단 외 다른 성우팬 입장에서는 김사단 멤버의 중복은 현재 들어서 발생해도 문제지만, 이런 점만 제한다면 당시로선 나름 기본기와 연출은 좋은 PD라고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그렇다쳐도 더빙까들은 '한국 성우는 너무 강수진만 나온다'라는 편견이 들어간 말을 하는데 이 세 성우들이 훨씬 더 심하게 나왔고 그중에서도 엄상현이 제일 심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이 성우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는 것이다. 엄연히 성우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는 강수진은 거의 대부분 주연으로 나오고 그 대부분이 또 히트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반면 김사단은 조, 단역 출연에 그치고 묻힌 작품도 많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몇몇은 정말 좋은 더빙이 나온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도대체 어떻게 좋은 퀄을 냈는지에 대한 답은 그 누구도 모른다.(...)'''
굵은 글씨는 '''당시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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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더빙 연출 PD. 대교방송의 초창기 멤버로 이곳에서 연출직으로 있다가 애니원이 개국하면서 대원방송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원에서 더빙을 연출하다가 편성부로 옮겼고 2008년경에 대원을 나와 '레드 카펫 사운드 스튜디오' 이라는 외주 제작사를 세워[1] 현재는 주로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의 방영작 및 극장 개봉작 애니메이션 '''연예인 더빙'''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SBS 아카데미 스피치 연기학원의 원장도 겸하고 있는데, 김디도, 박리나, 이재현, 이미나 등 공채 성우들을 많이 배출했다. 2013년 6월 14일자 나 혼자 산다에서 노홍철, 올밴이 ㅅ 발음교정을 위해 해당 학원을 방문했을 때 잠시 등장했다.[2]
2. 연출 능력 및 일화
성우 갤러리 1기와 함께 해온 전설적인 인물로서 더빙 팬들 사이에선 '''가장 악명 높은, 더빙계 최강 어그로 PD'''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사람은 대교에 있었던 시절에만 해도 상당히 괜찮은 더빙작을 많이 뽑았다. 트윈 시그널은 지금도 회자되는 초호화 성우진과 개념 연출로 유명하며, 볼트론 특공대는 당시 우리나라에 잠시 귀국해 있던 '''백순철'''을 캐스팅하는 위엄을 선보여 많은 성우팬들이 놀라기도 하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우인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같이 일할 수 있겠냐는 생각으로 캐스팅에 엄청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했다. 이때까지가 사실상 리즈시절.
그러나 애니원 개국 이후 이쪽으로 옮겨가면서 슬슬 안 좋은 쪽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먼저 엄상현, 윤미나, 전광주를 위시한 김정규 사단, 이른바 ''''김사단''''으로 특히나 악명을 떨쳤다. 초창기엔 부각되지 못한 신인 성우 발굴이란 점에선 대효과였던데다 과감한 푸쉬 덕분에 엄상현, 전광주는 막 프리로 풀릴 때만 해도 어긋난 연기력 때문에 혹평을 들었으나 연기력이 향상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윤미나도 전속 시절부터 인정받은 사기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배역들을 맡으면서 광역계로 자리 잡게 된 계기가 되어 이 세 명을 스타급의 인지도로 올리는 데 공헌했으나[3] ,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성우는 나오던 성우만 나온다" 라는 편견을 삼게 하는 원흉을 제공했다.
이누야샤를 성우 캐스팅할 때 팬투표로 캐스팅을 했는데 팬 투표가 과연 좋은 것인지는 요즘 시점에서는 팬마다 제각각 캐스팅 방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4][5]
또한 본인 입으로 '시사를 안 한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는 성갤러를 비롯한 성우팬들에게 많이 부각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이에 관해 시사를 하면 원판의 영향을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아예 대놓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도 안 한다는 게''' 문제.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엄상현의 키라 야마토[6] , 윤미나의 마류 라미아스, 성완경의 라우 르 크루제, 손원일의 무우 라 프라가를 제외하곤 하나같이 미스캐스팅, 1인 다역, 연령대 부적합[7] 투성이라 망작으로 취급된다. 그래놓고 뉴타입에서 건담 시드에 관해 인터뷰를 했는데, "일본판 건담 시드를 봤더니 일본판의 키라 성우의 울음소리가 매우 작위적이더군요.(웃음)" 이라고 그 유명한 호시 소이치로의 고래울음을 까는 발언을 해서 호시빠들한테 엄청나게 욕을 먹은 걸로 유명하다. 근데 이를 본 한 성갤러가 "정작 더빙판 퀄리티도 개판이면서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 라고 비웃기도 했는데, 사실 이때도 국내 더빙 팬들에게 동정은커녕 버림받고 있던 시기였다(…). 더 웃기는 것은 2019년 12월에 성우 이용신이 유튜브에서 달빛천사의 주인공을 맡은 원래 성우를 대놓고 디스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분명히 이거와 비슷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김정규쪽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작에 관한 욕심이 많았는지 장편작인 십이국기와 샤먼킹을 동시에 연출하기도 했지만 둘 다 중복 캐스팅으로 악명 높은 더빙작으로 끝났다. 그나마 샤먼킹은 시청률이 좀 더 나왔는지 이쪽에 '''약간''' 신경을 더 쓰긴 했다.
반대로 십이국기는 정말 문제가 많은 더빙작으로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데, 번역가를 '''두 명'''이나 썼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완전 갈아엎어 버리는 발번역에, 방송사고급 연기를 자랑하던 김혜주의 연기는 애니원 시청자 게시판에 "아무리 돈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일반인을 쓰는 건 너무 하지 않냐." 며 항의글이 올라왔을 정도. 무엇보다 캐스팅뱅크에선 분명히 "캐릭터가 많아서 많은 성우가 투입될 것이다." 라고 해놓고[8] '''1인 25역'''을 자랑하는 뺑뺑이로 수많은 십이국기 팬들을 뒷목 잡고 떡실신하기 직전까지 내보내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다.
게다가 극중에 코우야란 캐릭터의 성우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에선 전광주였으나 '동의 해신, 서의 창해' 편에선 김승준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배역을 맡아온 성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던가 하는 일이면 이해할 수 있으나 전광주는 이미 다른 배역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밖에도 엉망인 녹음 상태가 절정을 이룬 25화, 대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 및 작중 시간의 흐름에 대한 설명 없음, 조영미의 쇼케이처럼 나이대 미스 등 까도 까도 양파처럼 끝이 없다. 그래도 PD 본인도 건담 시드 더빙 참관 때 제한된 제작여건으로 만든거라 차라리 자막을 했어야 했다고 한탄한 걸 보면 자각하긴 한 모양. 게다가 이 십이국기 때문에 캐스팅뱅크에서 팬과 싸워서 어록까지 생긴 점을 보면 최악의 흑역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대원에서 방영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땐 완전 초상 분위기였으며, 첫 화가 방영되고 나서는 '''진짜 초상을 치렀다.''' 홍진욱, 김정애, 임주현, 김옥경, 김준, 김관진은 기본이 1인 9역이었으며, 엄상현은 무려 '''22역'''을 소화했다.[9] 특히나 시사를 안 한다는 점이 시너지로 작용해 초반부엔 목소리의 특색이 강한 김준이 중복으로 인해 자문자답을, 후반부엔 배주영이 자문자답을 하는 90년대 대영팬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을 자랑해 모든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10] 당시 팬덤이 폭발할 정도로 대인기작이었던 강철의 연금술사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그 후폭풍은 당연하게도 이어졌으며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국 성우 팬덤과 원판주의자 팬덤들이 거한 키배가 뜨기도 했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극장판과 OVA에선 리나 인버스는 투니판의 정미숙을 그대로 캐스팅했으나[11] 프리미엄에선 아멜리아를 '''이용신''', 가우리를 '''전광주''', 제르가디스를 '''변현우''', 제로스에 '''양석정'''으로 캐스팅해서 팬들의 불만이 상당히 심화되어 애니박스 개국 초창기에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성우진들로 멤버 색상별로 배치한 듯한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극장판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번역 면에서도 건담 시드에선 행성과 항성의 구분도 못한다든가, 크레이터를 크레터로 오기한 걸 집어내지 못했다든가 하는 무성의함이 있었으며, 십이국기는 타이틀 로고의 한자 자체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본다든가, 블랙잭에선 피노코의 블랙잭을 향한 호칭이 ''''오빠'''' 라는 희대의 오역을 그대로 냅둔다든지, 의학용어가 상당히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의학용어 감수를 따로 안 둔다든지 하는 기본적인 작품 분석조차 없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게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렇게 시궁창으로 떨어진 대원방송의 이미지는 심상백 PD의 데스노트와 황태훈 PD의 러키스타가 방영될쯤 잠시 올라가다가 2009년 전속 시리즈로 다시 여러모로 악명을 떨치는 걸 볼 때, 대원에서 현직으로 일할 당시 전속 성우가 없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PD였던 만큼 오래전부터 서식하고 있는 올드 성갤러들 사이에선 한때 '아직까지 대원에 남아 있었다면 어떤 성우 캐스팅이 되었을까?' 같은 떡밥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의견은 지금도 여전히 김사단 캐스팅으로만 꾸몄을 거라는 게 대세. [12]
특징으로는 대원에 있던 과거 시절 다카하시 루미코 작품의 전담 PD를 자처했는지 몰라도 그녀의 작품들인 이누야샤, 다카하시 루미코 극장, 인어의 숲을 연출했는데, 이 작품 셋은 유난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서 혹시 루미코빠 아니냐는 음모론이 돈 적도 있다. 이누야샤야 유명하고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은 옴니버스 구성의 애니답게 대원답지 않은 적절한 성우들이 동원됐고 인어의 숲도 꽤 구성 있는 성우진을 자랑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그래도 몇 안 되는 장점엔 위에 언급되었듯이 이누야샤[13] 와 공각기동대의 개념 캐스팅, 최유기 4인방 캐스팅이 있다. 즉 애니맥스의 복불복 캐스팅의 원조격.[14]
그리고 극장판은 장기 연출이 아니어서인지, 꽤 괜찮은 연출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예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8기와 포켓몬스터 극장판 6~8기. 비록 캐스팅이 약간 변경된 미묘한 점도 있으나[15] 매 화마다 화려한 게스트 성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최옥주가 담당한 재더빙판에서는 기존 캐스팅 무시, 고정 성우진으로 뺑뺑이 돌리는 성우진으로 박한 평가를 받아 더 비교된다. 여담이지만 두 케이스 모두 위에서 서술한 김사단 멤버들이 한번씩 꼭 나온다(...).[16]
또한 개념 연출로 인정받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닉 코리아판 연출자가 바로 이 PD인데 번역도 깔끔하고 캐스팅도 완벽하며 삽입곡 번안까지 하는 등[17] 상상도 못할 엄청난 고퀄리티로 손꼽히는 작품. 근데 닉판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은 팬들이 대다수라 이들은 김정규 PD가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 반면 같은 미애니였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은 매끄럽지 못한 번역, 병맛으로 번안된 삽입곡, 군데군데 보이는 중복 캐스팅 등등으로 인해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 원판 팬들은 물론이고 더빙 팬들까지도 역시 명불허전이다는 반응을 쏟아낸 걸 보니 샤먼킹과 십이국기 때처럼 티못수만 더 신경을 쏟은 듯하다.
외주 차린 후 지브리작인 코쿠리코 언덕에서도 혹평이 많은데, 여주인공이 어딘가 모르게 연기가 어색해서 많은 성우팬들은 여주 성우가 김혜주나 아니면 신인 성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김현심. 은혼의 가구라 논란을 빼면 연기가 안정적이라 놀란 이들이 많았는데, 김현심 본인이 밝힌 바를 보면 원판의 연기를 바탕으로 하라고 제작사 쪽에서 요구했던 걸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성우부를 때, 특징으로는 KBS 성우를 대놓고 압도적으로 많이 부르며, 그중엔 KBS 신인 성우도 조금 ~ 꽤 섞여있다. 현재 KBS 신인 성우는 기수당 1 ~ 2명만 제외하면, 애니/게임 출연률이 굉장히 낮으면서도 목소리를 듣는 방법이 굉장히 어렵단 것을 생각하면, KBS 신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몇 안되는 장점이다.[18]
3. 각종 망언들
이뿐만 아니라 김정규는 더빙 연출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의 숱한 망언과 행보를 보였다. 이런 막말만 안했어도 이렇게 심하게 까이는 수준까지는 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생기기 전에는 "성우협회가 자꾸 견제하는데, 우리도 전속 있었으면 투니버스 바른다."라는 초등학생만도 못한 망언을 하였다. 이를 빡빡 갈던 김정규 PD가 바라던대로 성협이 생겼지만 그 전속들을 기용해보니 어떤 꼴이 났는지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예전 캐스팅뱅크에서 "'''이미 녹음연출이 끝난 작품은 내 손을 떠난거나 다름없다. 나랑 상관없다.'''" 란 망언을 시작으로, 더빙판과 자막판 둘 다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자막판이 반응이 좋으면 앞으론 자막으로'''만''' 방영하겠다." 라고 말해 국내 더빙팬들과 키배를 벌이기도 했으며 캐스팅뱅크에서도 반응이 안 좋자, "이렇게 과격한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따지기도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자 "미안. 저녁엔 더빙, 심야는 자막으로 할거임." 이라고 나름대로 해명은 했지만, 이후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는 1기는 더빙을 잘해놨으면서 정작 2기(SAC: 2nd GIG)는 뜬금없이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답시고 자막방송을 하는 바람에 스스로가 질책 받을 빌미를 주었다.[19] 참고로 이 막말은 십이국기 더빙 문제를 두고서 팬과 갈등을 빚던 도중에 감정이 격양되어서 내뱉은 발언이라고 한다.
또 이 당시 캐스팅뱅크 회원들을 초대해서 건담시드 더빙 참관 이벤트를 했는데, 당시 곧 방영 예정인 강철의 연금술사에 관해 "에드워드 엘릭의 박로미와 알폰스 엘릭의 쿠기미야 리에를 '''대체할''' 한국 성우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래도 자막으로 방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란 말을 한 바람에 많은 팬들이 더빙 연출 PD란 사람이 '대체' 란 표현을 쓰다니 터무니없다며 반발했다. 그리고 방영 후 주제곡을 더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본 주제곡을 그대로 놔두는 등 '''선진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대된다." 라고 설명하기도 했다.[20][21][22] 이쯤 되면 이러고도 여태까지 더빙 연출을 잘만 하는 게 신기할 지경.[23]
여기서 많은 팬들이 놓치는 부분으로 원래 더빙 연출 PD들은 자신이 맡을 연출작들의 더빙, 자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위에서 더빙이 결정되면 맡게 되는데, 이 PD는 그런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걸 알 수 있다. 아마 대원방송 개국 때 넘어와서 활동했던 초창기 멤버다 보니 가능한 모양.
그런 주제에 새미의 어드벤처 2 개봉 당시의 인터뷰에선 '더빙은 또 다른 창작' 이라는 발언을 했으며, 연예가 중계에서도 스타 더빙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안 그래도 성덕들한테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는 연예인 더빙이 주제로 나와 팬들이 심란해하는 와중에 인터뷰로 출연해 성우를 그저 연예인들의 더빙 작업에 이용되는 가이드로 취급해 또다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4. 캐스팅뱅크와의 관계
캐스팅뱅크가 커뮤니티의 기능이 활발했던 시기였던 2004년부터 직접 들러 새로 들어갈 신작들의 성우진을 직접 올리거나 건담 시드의 녹음 참관 및 사인회를 여는 등 회원들과 꽤 교류를 하였다.[24] 그러나 이게 너무 심해 찬양까지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카페 분위기가 폐쇄적으로 바뀌는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당시 대원방송은 위에서 언급된 김사단 성우들로 우려먹는 점으로 인해 뻔한 캐스팅을 보여줘 캐뱅 내에서도 비판이 많았는데, 한 신작 애니 성우진 글에 어떤 회원이 "성우진이 세 달전에 방영한 애니랑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네요." 라고 댓글을 달자 운영자들이 "여긴 김정규 피디'''님'''이 찾아오는 곳인데 왜 그런 말을 쓰냐. 당장 지워라." 라고 압력을 가한 적이 있어 이 이후 한동안 게시판엔 객관적인 평가들을 남기는데 어려워지고, 댓글도 '좋아요', '기대되네요', '처음 보는 성우네요' 식의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물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이들이 아예 없진 않아서 십이국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문제 투성이라 조목조목 따지는 글도 많았는데, 결국 2004년 2월 중순 투니버스와 애니원 성우진에 관한 비교글을 보고 이에 관한 사정에 대해 직접 본인이 해명글을 올렸는데, 한 회원과 거친 표현이 오갈 정도로 심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얼마 안 가 글을 삭제하면서 상황 종료. 위의 '이미 떠난 녹음작은 내 알바 아니다.' 란 말은 이때 나온 걸로 보아 피디 본인도 상당히 격앙되었던 듯하다.
이후 2005년 3월 애니원에 신작이 포함이 안 된 이유가 CJ E&M(당시 CJ 미디어)의 WWE와 관련 있을 거다는 설에 대해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다시 찾아와 말하기도 했으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캐뱅에 글을 남기는 걸 멈췄다.
5. 결론
위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흑역사'''로 칭하는 이들도 꽤 많다. 또한 영구제명된 모 성우와 함께 국내 더빙팬 공공의 적으로 꼽히는데, 제명당한 후 애니박스에서 방영한 뽀빠이 시리즈에 출연해 끼리끼리 논다며 논란이 되었으며, 성범죄 저지른 성우까지도 6개월 징계 이후에도 계속 캐스팅해서 인간성을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밑에 훌륭한 제자 성우들이 나온 걸 보면 PD로서의 기본기는 출중하지만, '''그의 오만한 태도와 각종 망언, 그리고 몇몇 성우들만 돌려막기에 급급할 정도로 성우들을 보는 비좁은 안목'''이 그의 평가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깎아먹은 케이스다. 애초에 기본적인 능력이 없었더라면 애니메이션 연출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심상보나 최옥주 항목처럼 비판만 많았을 것이다.
원래 더빙 퀄리티는 성우들에 한해서만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 PD가 일을 벌린 게 한둘이 아니었다. 그때 성우 갤러리 1기 멤버들이 이 PD를 기점으로 더빙 연출하는 PD들의 역량을 따진다. 그 풍토는 2017년 8월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성우팬들이 PD의 연출 능력을 따지는 까닭은 전부 김정규 때문이다. 참고로 PD는 지휘자다. PD가 괜찮아야 연기자들도 온전한 실력을 낸다.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하나같이 세계 최고여도 지휘자가 엉망이면 말짱 도무룩이듯이.
그런데도 아직까지 연출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기본기 하나는''' 참 좋기 때문이다. 사실 이 사람이 연출한 작품들 대부분은 지금 돌아보면 어린시절 팬들도 좋은 더빙으로 많이 화자할정도로 성우들의 기본 연기 덕분에 퀄은 좋은데 '''심한 중복 깡패질''' 하나 때문에 다 말아먹은 수준이다. 실제 그 당시 작품들은 리즈 더빙, 추억의 더빙을 꼽을 때 자주 화자되는 것들이고, 심지어 성갤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중복이 너무 심하고,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 크다. 그 때문에 '''마음에 안들지만 더빙 퀄과 그 외적 요소는 따로 생각하겠다 VS 뭔소리냐? 외적으로 어그로를 끌면 아무리 성우들이 열심히 더빙해도 더빙퀄은 자동으로 떨어지게 되어있다'''로 여론이 나뉘어 서로 싸우는 일까지 있다. 더불어 '''약육강식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
김사단 외 다른 성우팬 입장에서는 김사단 멤버의 중복은 현재 들어서 발생해도 문제지만, 이런 점만 제한다면 당시로선 나름 기본기와 연출은 좋은 PD라고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그렇다쳐도 더빙까들은 '한국 성우는 너무 강수진만 나온다'라는 편견이 들어간 말을 하는데 이 세 성우들이 훨씬 더 심하게 나왔고 그중에서도 엄상현이 제일 심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이 성우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는 것이다. 엄연히 성우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는 강수진은 거의 대부분 주연으로 나오고 그 대부분이 또 히트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반면 김사단은 조, 단역 출연에 그치고 묻힌 작품도 많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몇몇은 정말 좋은 더빙이 나온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도대체 어떻게 좋은 퀄을 냈는지에 대한 답은 그 누구도 모른다.(...)'''
6. 담당 연출작
굵은 글씨는 '''당시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다. [25]
6.1. 대교방송
- 트윈 시그널
- 볼트론 특공대
- 내 친구 아더
6.2. 애니원/챔프
- 강철의 연금술사(2003)[26]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1기
- 기동전사 건담 SEED [27]
- 라제폰[28]
- 바람의 검심
- 바람의 검심 성상편
- 바람의 검심 극장판 ‘유신지사의 진혼곡’
- 바람의 검심 ‘추억편’
- 블랙잭 TVA[29]
- 십이국기
- 샤먼킹 [30]
- 이누야샤 TV판 1~6기[31]
- 후르츠 바스켓
- 환상마전 최유기[32]
- 환상마전 최유기 극장판 레퀴엠 선택받지 못한 자에게 바치는 진혼가
- 다카하시 루미코 극장
- 다카하시 루미코의 인어의 숲
- 러브 in 러브
- 러브 in 러브 봄스페셜
- 러브 in 러브 스페셜
- 러브 in 러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 무한의 리바이어스
- 선녀전설 세레스
- 쵸비츠
- 천사가 될거야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34]
6.3. 애니박스
- 가면라이더 시리즈 극장판
-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기동전사 건담 0083: 지온의 잔광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밀러스 리포트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라스트 리조트
- 마법기사 레이어스 OVA
- 슈퍼전대 시리즈 극장판
- 가오레인저스 극장판
- 허리케인레인저스 극장판
- 아바레인저 극장판[35]
- 데카레인저스 극장판
- 슬레이어즈 극장판 & OVA
- 언제나 나의 산타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6기 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7기 열공의 방문자 데오키스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8기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 XXX HOLiC TV판 1기[36]
6.4. 극장용 애니메이션
- 게드전기
- 모노노케 히메
- 새미의 어드벤처 2
- 신암행어사
-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 천공의 성 라퓨타
- 초코초코 대작전
- 코쿠리코 언덕에서
- 파라노만
- 폭풍우 치는 밤에
- 하울의 움직이는 성[37]
-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6.5. 카툰 네트워크 및 기타
- 검볼[38]
- 꼬마여신 카린
- 날아라 방울방울 친구들
- 미스터맨쇼[39]
- 몬스터왕자 몽짱
- 벤10 과거로의 질주
- 쌍둥이 맑음
- 어드벤처 타임
- 엄마 찾아 삼만리 극장판
- 얼렁뚱땅 몬스터 사냥꾼
- 키테레츠 대백과
-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닉 코리아판)[40] [41]
- 해피럭키 깜짝맨
- 오버 더 가든 월
- 애플과 어니언
6.6. 외화
7. 관련 문서
[1]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PD인 신비 PD도 이 제작사 소속으로 확인되었다.[2] 이때 발음교정 선생으로 성우 장은숙이 같이 출연했다.[3] 오죽하면 "김사단의 발굴이 김정규 PD의 최고이자 유일한 업적이다"라는 씁쓸한 말이 나올 정도. 다만 김사단 성우 팬들 입장에서는 씁쓸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좋은 의미로 최고의 업적'''이라고 말하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도대체 왜 김사단 캐스팅을 비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4]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식의 캐스팅도 전혀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팬 투표로 캐스팅을 하면 신인 성우들의 입지가 더 좁아지고 식상한 캐스팅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우팬들도 예전부터 당연히 김사단, 애맥사단식을 엄청 싫어했는데 뭔 소리냐 하면, 사단 멤버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식상하게 잘 나오는 성우들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더빙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팬 투표를 하면 결국 사단 캐스팅이 완성되어 버린다. 그리고 정작 자기들도 김사단, 애맥 사단 싫다면서 가상 캐스팅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성우로만 해보는 모순을 보여 주고 있다.[5] 다만 이 팬투표 캐스팅 덕분에 강수진, 정미숙, 서혜정, 김환진 같이 대영팬더의 란마에 출연했었던 성우들이 다시 한번 캐스팅 될 수 있어서 좋았다란 의견을 보이는 올드팬들도 상당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투표 캐스팅의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할 때만 드러나는 문제이지 1회성으로 끝났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개념 캐스팅으로 칭송받고 있다.[6] 의외로 이 캐스팅마저도 미스캐스팅, 연기가 좀 별로였다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하기야 그 당시에는 고작 6년차밖에 안되었으니.[7] 김일의 아스란 자라, 김희선의 라크스 클라인. 둘 다 연기력이 출중한 베테랑이지만 연령대 미스로 흑역사가 되었다. 다만 이 둘의 연기는 전형적인 1990년대 미소년, 미소녀 연기 스타일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8] 이누야샤에서 나락 역을 맡았던 홍시호의 팬카페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카우보이 비밥 성우 수가 50명밖에 안 나왔다고요?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은데요. 이누야샤는 가장 많은 제작비와 성우들이 투입될 겁니다." 라고 말했으면서 60화가 넘도록 50명을 안 넘어서 걱정하기도 했다. 물론 결론적으론 70명 넘게 출연해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9] 다만 이와 별개로 연기평은 좋았는데 특히 엔비에서 원판보다 더 싸가지 없는 연기로 호평받았다.실제로 리메이크에서 바뀐 서유리의 연기도 좋은 편이지만 엄상현만큼 아니라 실망스럽다는 평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다. 게다가 평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도 그냥 단지 엄상현의 연기를 듣고 싶었다는 팬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서유리가 잘하든 못하든, 또다른 외부성우가 하든, 자사성우를 쓰든 어떻게 해도 바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욕먹었을 일이기 때문에 졸지에 김정규pd의 몇 안되는 엄청난 공로가 되었다.[10] 그나마 이후 서정은 PD가 맡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중복 캐스팅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그리고 평가도 원판초월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 좋다.[11] SBS판을 맡았던 최덕희는 당시 해외 이민으로 인해 더빙 작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2] 이 때문에 해당 성우들 팬들 입장에서는 좋아해야 하는지 싫어해야 하는지 많은 딜레마가 있다. 이 피디 덕분에 세 성우가 뜬 건 명백한 사실이니까. 어느 성우 팬이든지 (캐릭터 특성과 잘 어울린다는 전제 하에) 자기가 좋아하는 성우가 자주 나오는 것을 누가 싫어하겠는가?[13] 허나 완결편은 김정령 PD가 주연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을 전부 1기들로 교체하는 바람에 망해버렸다.[14] 다만 이누야샤나 최유기는 심한 중복만 없었다면 완벽했을 거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후에 투니버스가 극장판 및 후속작들을 방영했을 땐 신길주 PD가 주연진과 비중 있는 역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중복을 최대한 줄였다. 다만 이마저도 투니버스라는 방송사 환경에 맞는 일을 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찌되었건 최유기 더빙에 관해서는 주역급 4인방과 중복 캐스팅 이외의 뚜렷한 더빙퀄에 대한 이야기는 잘 나오지 않았다.[15]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의 경우 투니버스판의 성우 중 여민정, 현경수, 정혜옥, 윤여진(이쪽은 어째 본래 차은주 담당이었는데 나미리로 캐스팅되었다.)은 유지됐으나, 정유미, 이용신(레귤러에서는 강판됐지만 10기에서 히로인 역으로 게스트 출연을 하긴 했다.), 한채언 등은 강판되었다. 포켓몬스터 극장판은 한지우 역의 이선호와 정인 역의 김서영을 제외한 나머지는 SBS 판을 철저히 따라 이쪽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너무 철저히 따라갔는지 봄이 역에 최이슬을 담당한 지미애를 그대로 캐스팅했다(...). 그가 담당한 작품에선 최이슬이 아예 나오지 않고, 원래 담당한 서혜정의 경우도 이미 이누야샤에 캐스팅한 경험이 있는데 어째서...[16]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선 엄상현 4기와 15기, 윤미나 14기, 전광주 13기. 포켓몬스터 극장판에선 엄상현 7기(17기에서도 출연하나 이쪽은 계인선 PD 작품, 9기는 현재 PD 불명), 윤미나 6기(5기, 15기에서도 출연하나 각각 심상백, 최옥주 연출), 전광주 8기.[17] 다만 합창곡 같은 경우는 자막 처리.[18] 물론 김서영 성우와 대원 성우도 어느정도 신경쓰고 기용하는 면모도 있다.[19] 물론 2002년 12월에 방영된 공각기동대 SAC 1기는 국내 방영 당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완전하지 않았던 상태라 더빙은 물론이고 캐릭터 개명까지 했는데, 2기는 2006년 4월에 방영했기 때문에 자막방송이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제작비를 많이 쓰고 싶어하지도 않고..,[20] 일본측의 요구로 원곡을 사용한 후 언플만 저렇게 한건지, 실제로 대원측의 선택으로 원곡을 사용한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이와 같은 배경상황과는 별개로, 당시에는 더빙팬들의 원곡 송출에 대한 거부감이 극에 달해있던 시기인 점도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서정은 PD가 연출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쪽도 주제곡을 더빙하지 않고 자막으로 방영했지만, 시청자들이 적응을 한 뒤라 구작과 같은 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21] 일본 원곡을 틀 수 없어 일본측 입김보다는 한국 방송국측 입김이 강했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과 달리, 개방 이후에는 주제가 등에 대한 일본측의 요구 및 제약사항이 많아져 PD나 방송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원곡 그대로 송출해야 하는 상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건 사실이다. 이를테면 심상백 PD도 일본 원곡을 그대로 송출한 최종병기 그녀나 데스노트와 같은 연출작이 존재하며, 투니버스마저도 세토의 신부(삽입곡 한정)나 트리니티 블러드같이 주제가를 번안하지 않은 더빙작이 존재한다. 다만 이런 사례들과는 달리 김정규PD나 대원방송쪽이 비판받는 점은 '번안은 원곡 훼손'인것마냥 발언하기 때문이다. 당시 애니원 홈페이지 운영자마저도 대놓고 '''오프닝과 엔딩은 원본으로 즐기는 대작'''이라고 홍보했으니. 대원방송도 주제가를 할리우드 매너쪽에 위탁해 제작할 때는 투니버스 못지 않은 '성의'를 보여줬지만, 2010년대까지도 투니버스가 원곡을 송출할 때와 대원방송이 원곡을 송출할 때의 반응이 다른 것은 이러한 유구한 전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22] 다만 시청자중에서도 원곡을 번안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다. 소위 말해 '명곡'이라 불리는 강철의 연금술사 주제가들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상학생회, 미도리의 나날, 페이트 구판등과 같이 엉망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 때문. 게다가, 헌터×헌터 구작 애니와 같은 예외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작 여건을 고려하면 전체 주제가 중 일부만 번안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도 있다.[23] 하기야, 성우 갤러리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 있는 구 볼드모트 성우들도 캐스팅 잘만 되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모 성우는 아예 성우 갤러리에서 최근 들어서 또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성우처럼 잘만 언급되기도 하고.[24] 이뿐만 아니라 이 당시 대원방송이 투니버스처럼 전속 성우를 뽑으려고 했으나, 성협 쪽에서 거세게 반대하는 바람에 화나서 '''"성협이 융통성 있게 굴러갔으면 좋겠는데 너무 견제한다. 우리도 전속 있으면 투니버스 발라버린다."''' 라고 대놓고 글 올려서 저격하기도 했다.[25] 사실 애니쪽은 김사단 중복사태만 아니면 전체적인 더빙 퀄리티는 무난한 편이다. 보통 애니 PD의 연출 작품 중 볼드체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수작''' 의 뜻을 의미하는데 김정규PD의 연출작의 볼드체는 거의 망작(...)을 의미하는 걸 보면 김정규PD가 얼마나 막장적인 연출을 해나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다.[26] 당시 중복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베테랑들의 연기가 가미된 좋은 작품이다. 신판인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서정은 PD가 담당.[27] 당시엔 PD의 어그로와 김사단 사태로 무지하게 논란이 되었다. 지금 들어보면 평타 수준의 작품.[28] 극장판은 애니박스에서 자막으로 방영해서 더빙되지 않았다.[29] 극장판과 OVA는 황태훈 PD가 담당.[30] 당시 중복으로 까였지만 역시 과도한 희생양이 된감이 있다. 지금도 샤먼킹을 추억하는 팬들도 많다.[31] 완결편은 김정령 PD가, 투니버스로 넘어간 극장판 시리즈는 신길주 PD가 담당.[32] 리로드부턴 투니버스로 넘어가 신길주 PD가 담당.[33] 후반부에 짱구 엄마와 짱구 아빠가 부르는 노래를 자막처리했다(…).[34] 18기 극장판 초시공! 폭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는 김정령 PD가 담당.[35] 방영명은 '디노레인저스'.[36] 극장판 시리즈와 TV판 2기는 황태훈 PD가 담당.[37] 하울의 성우가 연예인으로 캐스팅될 뻔한 적이 있었다. 결국 윗분들한테 까여서 무산되고 김영선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단 연예인 캐스팅이 아예없는건 아닌데 여주인공 소피의 동생이자 조단역 캐릭터인 레티에는 가수 바다가 캐스팅되었다.[38] 문서 참조. 4기 방영 도중에 끊겼다 다시 방영되었는데 성우진이 모두 바뀌었다. 마침 연출도 김정규로 변경된 터라 정황상 김정규가 성우진을 바꿨다고 여기는 분위기. 게다가 5기는 아예 일반인을 캐스팅했다.[39] EBS에서 방송 중인 와글와글 친구들과는 별개의 녹음이다.[40] 대원방송판은 심상보.[41] 시즌10부턴 조정란 PD가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