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해드(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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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인물 배경
2. 작중 행적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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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First Order-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에 슌.
첫 등장(?)은 일단 Fate/Grand Order지만 사실 갤러해드 본인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그의 힘을 물려받은 데미 서번트인 마슈 키리에라이트만이 등장한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마슈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 이와 동시에 갤러해드 본인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되는 중이다.
성별은 '''남성'''. 외모는 아버지인 랜슬롯 말에 의하면 마슈와 "그럭저럭 닮은 인상"이라고 하며, 은발에다 남자 리츠카와 유사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마슈처럼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 특징.
순수하게 사느냐 죽느냐를 즐기는 괴상한 성격이라고 한다.[1] 하지만 성격 자체가 전투에서 스릴을 즐기는 괴짜라기보다, 아래에 나오는 위험한 자리에 앉는 자질임을 상기한다면 전투광이 아니라 단순하게 천연, 어벙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페그오에서 베디비어는 갤러해드에 대해서 "원탁의 기사 중 손꼽히는 천연... 아니 인격자였죠."라고 평가한다. 예를 들면 아그라베인은 평소의 행적 때문에 그 사람 좋은 베디비어조차 그를 꺼렸었는데, 갤러해드는 그냥 "이 사람이 있으면 왕은 괜찮아" 였다고. 그래서인지 원탁의 기사라면 죄다 까고보는 모드레드조차 갤러해드에게만은 싫은 소리를 안한다.[2]
단편인 가든 오브 아발론 에서도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카멜롯 통치 초기 기사들은 가장 불길한 자리(Siege Perilous)인 원탁의 13석[3]은 아무도 앉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원탁의 기사는 총 12인이 될것이라 예상했다. 13석에 어울리는 얼빵....아니 강건한 기사는 아무도 생각 못 했다고. 이런 일화에 걸맞게 정신이 강고하고 선량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주인공과 마슈의 행동을 보고는 이들이라면 괜찮겠다면서 미래를 맡긴 것도 그것 때문.
갤러해드가 나오는 대부분의 전승과 달리 원탁 최강은 갤러해드가 아니라 랜슬롯.[4] 다만 갤러해드는 원래 붕 뜬 존재라 원탁의 기사들의 강함을 논하는데 제외되는 일이 흔하다.[5] 애초에 성배탐색을 완료할 존재라고 따로 특별취급하고 있고,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도 미래가 창창했다고 언급된다.
기존 성배전쟁에서 원탁의 파편이라는 촉매를 쓰면 원탁의 기사 전원이 소환 후보선상에 오르지만, 아르토리아와 갤러해드만은 예외라고 한다.[6] 그런데 마슈의 몸에 원탁의 조각을 촉매로서 심어놓고 그 몸에 깃들게 하는 방식으로 갤러해드가 소환된 것을 보면, 소환 시스템의 차이 혹은 설정 변경의 가능성도 생겼다.
아서왕과의 관계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사자왕의 행보를 보고는 "아니야, 이런 건 아서왕이 아니야..."라고 마슈가 반응했다고 하는데, 의식이 남아있던 것도 아니고 단순히 힘을 이어받았을 뿐인 마슈가 그런 느낌을 받았을 정도면[7] 아서왕에 대해서는 좋게 인식하고 있던 건 분명하다. 구 페스나에서는 다른 원탁 못지않은 빠돌이로 나오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원탁의 기사 중 아서 왕에게 심취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 케이"라고 한 걸 보면 구 페스나 설정이 바뀌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1.1. 인물 배경


'''갤러해드'''
아서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중 한 사람. 유일하게 성배를 손에 넣고 하늘에 돌려준 성자.
Fate/Grand Order 게임 내 매트릭스

'''그것은 무욕한 싸움이다.'''

엑스칼리버 프로토의 13구속 중 본인에 해당하는 구절

Fate/Zero》에서는 사명을 다하다 죽어간 갤러해드라고 언급되었다. 《Fate/stay night》에서는 설명에 의하면 이 세계관의 갤러해드는 욕심이 없어서 성배를 포기해 버렸다고 한다. 《Garden of Avalon》에 나오는 내용에 의하면 성배를 발견하였으나 하늘로 돌려보내고 본인도 승천했다고 한다.
브리튼의 유일한 희망이나 다름없던 성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갤러해드의 행위는 욕심없어서 돌려보냈다기 보다는 성배를 가지고 가서 브리튼의 구원을 바라면 인리정초치가 파괴돼 미래의 인류사가 근본적으로 어지럽혀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등의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8]
그런데 마테리얼 4에서 솔로몬 인연대사를 통해 솔로몬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신에게 바친 존재'라며 설명하면서, 솔로몬은 그 대가로 지혜를 바랬는데 갤러해드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이를 볼때 인리 문제는 둘째치고 갤러해드 본인이 욕심이 없었던 것임은 확실한 듯.

1.2.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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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 - 로드 카멜롯''' (いまは遥か理想の城 | Lord Camelot)
랭크 : B+++
종류 : 대악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자세한건 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 문서 참조.

2. 작중 행적



2.1.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


남자 아서왕이 나오는 구 Fate 아닌 Fate/stay night 기획 당시 방패를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버려진 강아지계 히로인이 있었고, 갤러해드는 그 소녀에게 깃든 영령이라는 설정만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스튜딘에서 페스나가 애니화할 때 특정 루트가 아닌 제 4의 루트로 버려진 설정을 활용해 그 히로인과 어새신 대신해 갤러해드가 등장하는 플롯을 썼지만,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취소되었다.[9] 당시 취소된 플롯은 15주년 기념 팸플랫에서 공개되었다.
시계탑 소속 네크로맨서인 어니스트 그레이브힐이 마스터로 참전하게 되었는데, 그는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시체를 하나 받아서 그 시체에다 영령을 빙의시켜 서번트를 소환하였다. 이 시체의 이름은 타치에로, 10년 전 후유키시에서 벌어진 제4차 성배전쟁 마지막에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로 인해 일어난 대화재에서 사망한 500명 중 한 명이다. 그 코토미네 키레이조차 "안 좋다"라고 충고할 만큼 리스크가 큰 수법이었지만 자신만을 믿는 어니스트 그레이브힐은 살아있는 존재보다 시체를 곁에 두는 게 완벽한 도구로서 취급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하여 밀어붙였다.
서번트는 싸울 때만 영령을 표층으로 드러내어 이외에는 시체로서 어니스트 그레이브힐을 따라다녔다. 이 때 교회에서 코토미네 키레이, 어니스트 그레이브힐, 에미야 시로가 대화하다가 "10년 전의 생존자..."를 거론하면서 실더를 반응하게 한다. 처음에는 편법소환의 부작용이었던 탓에 갤러해드는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인식하지 못했고 해당 시체인 타치에도 별다른 의지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갤러해드는 모든 서번트마다 최소 한 번 이상 싸우고 주변 상황을 파악하면서 어니스트 그레이브힐을 보고는 '자기 주인 아님'이라고 판단하여 배신하고 단독으로 성배전쟁에 나서게 된다.
세이버에게는 한 번 패배했지만 진명해방은 하지 않았고 배신한 시점까지도 자신의 진명을 몰라 제대로 된 힘을 내지 못했다. 갤러해드는 성배탐색을 위해 태어나고 성배를 손에 넣어 올바르게 사용한 유일한 기사이기에 성배에 대해 '자신이 손에 잡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성배에 집착하였다. 싸움을 반복하고 살아남는 방식으로 점차 기억을 떠올려가고 단순한 시체에 지나지 않았던 타치에가 각성하면서 자신을 한 번 패퇴시킨 세이버에게 증오스러운 집착을 보이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타치에는 대화재의 생존자였던 에미야 시로에게 엉뚱한 원한을 품었고 갤러해드는 아서 왕에게 강렬한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인격의 주도권은 타치에가 쥐게 되고 갤러해드는 점차 자신이 성배탐색을 한 기사였다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기적을 손에 넣고자 했는지는 모르고 진명도 깨닫지 못해 보구를 해방하지 못했다. 그러다 세이버가 보구를 진명해방하면서 자신이 누구였고 왜 세이버에게 집착한 건지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타치에는 갤러해드의 도움을 받는 것과 별개로 시체인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하였다. 결국 완전히 각성한 갤러해드는 타치에의 조언역이 되는데, 본인이 주도권을 내준 건 다른 서번트와 달리 일부 잔해만 깃든 수준이었기 때문에 실더는 자신이 아니라 타치에라고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단 세이버와 싸울 때 세이버가 자신은 잘못된 왕이었다며 자신의 치세를 부정하려고 할 때는 표층에 나타나서 세이버에게 싸움을 걸었다.
타치에는 시내를 배회하며 10년의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며, 자신이 돌아가야 할 장소가 없음을 통감한다. 슬픔을 원망으로 바꾸며 이를 원동력으로 삼으나, 본인도 그것이 고통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죽고 싶지 않다고 방황하고 있으나,

──사실은 뭐가 옳은지 정도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가슴에 각인된 공포, 불합리한 참극의 기억.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긴, 그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다 타치에는 유쾌한 교회 패밀리에게 동참하게 되었고 갤러해드는 그런 타치에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당시 갤러해드는 세이버에게 한 번 패배하여 힘이 약화된 탓이었다. 타치에는 시체라서 마력만 보충하면 몸은 복원되고 통증도 느끼지 않는다.
보구는 『재앙이 닥쳐오는 때를 가르키는 단편(어라운드 라운드 실드)』 원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위험한 자리」에 관한 전설이 구현화된 보구. 아서왕의 원탁에는 「가장 위험한 자리」라고 불리는 빈 자리가 있었다. 아무도 앉지 않는 이 빈 좌석에 당당하게 앉은 것이, 바로 랜슬롯의 아들, 소년 기사 갤러해드로 여겨진다. 『라운드 실드』라는 명칭탓에 '방패'라고 착각하게 하지만 사실은 방패가 아니라 원탁(테이블)이다. 갤러해드는 자신이 앉았던 「위험한 자리」의 테이블을 방패로 삼아 사용한다.
이 방패는 물리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지니고 있지만, 헤라클레스같은『A 이하는 무효』라는 개념적 방어가 아니며 A+ 랭크인 벨레로폰 클래스의 직격은 방어할 수 없다. 하지만 엑스칼리버를 비롯한 원탁의 기사들을 상대할 때에는 높은 추가 효과를 지닌다. 라운드 실드는 특별한 저주가 걸려있어서, 갤러해드 이외의 사람이 만지면 카운터로 성창이 찔러나온다. 이것은 성스러운 방패의 일화에서. 방패에는「이 방패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성배의 수호자이며 나의 주인 갤러해드」 라고 새겨져 있었는데, 갤러해드 이외의 기사가 그것을 손에 들면 어디선가 말을 탄 백색의 기사가 나타나, 창으로 찔러왔다고 한다.
원탁은 원탁의 기사들이 '하위 관계가 없다'는 정신을 나타내는 존재로 아서왕의 거성 카멜롯의 상징이기도 하다. 라운드 실드는 최대전개시 에테르 체를 사용하여 원탁의 나머지 부분을 형성, 완전한 원탁을 재현함으로서 이를 촉매로 원탁의 기사들의 성 카멜롯 성의 성벽을 눈 앞에 전개한다. 이미, 겉보기에는 성벽의 형태를 한 장벽. 진명은 「명성이 높을 때의 원탁(로드 카멜롯)」으로 엑스칼리버와 격돌한다.
아서왕은 갤러해드를 '자신을 규탄하기 위해 나타난 기사'로 오해하고 있었기에 원탁의 기사와 마음의 지주인 카멜롯 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야말로 對 아서 왕 궁극이라고 할 수 있는 보구지만, 사실 갤러해드는 전혀 미워하지 않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어디까지나 제5차 성배전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던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아서왕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 위해 싸운 것이다.

당신이야말로 우리의 희망

최악의 순간에도 최선을 지키던 하나의 이상

허나, 그 이상에 묶여있다면, 이 성을 파괴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목표로 삼아 쌓아 올린 것은, 이 성보다도 더욱 넓고 가치있는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갤러해드의 발언을 듣고, 세이버는 지금까지 모아둔 엑스칼리버의 전력의 일격을 카멜롯에 부딫혀 이를 능가한다. 결국 갤러해드는 타치에의 결말을 위해 마지막으로 힘을 남기고 승천한다.

"......갤러해드. 귀공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역시나──"

"아니. 아버님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 인간이 추문의 오명을 쓴 건 자업자득이기에. 동정의 여지 따위 빵 끄트러미만큼도 없어요."

구 버전 갤러해드는 랜슬롯을 아버지라 부르기는 하지만 타인 정도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
이 시절 설정에 나오는 갤러해드는 아서 왕에게 다른 원탁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빛나는 별'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2.2. Fate/Grand Order


2010년, 칼데아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몸에 소환된다. 그러나 이러한 외도적 행위에 분개한 갤러해드는 마슈와 융합하는 것을 거부, 눈을 뜨지 않았다.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TVA 0화에서 추가된 묘사로는 마슈의 몸으로 깨어나 상황을 파악하고 분개하여 마슈의 몸을 빼앗아 폭주해서 칼데아 스태프들을 공격하려다 마슈의 의지가 갤러해드의 행동을 제지하는 것으로 포기하고 물러나게 된다.
이후 2016년, 1부 서장 시점에서 죽어가는 마슈를 살리기 위해 힘을 전해주고 갤러해드 본인의 인격은 소멸했다. 마테리얼 마슈 설명에 의하면 마슈가 죽기 전에 봤던 것에 마음이 움직여서 힘을 줬다고 한다. 6장에서 갤러해드의 기억을 이어받은 마슈의 말에 따르면, 죽어가던 와중에 주인공은 자신이 죽는게 무서워서 양 무릎을 떨면서도 마슈가 자기 때문에 주인공까지 죽는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웃으면서 손을 잡아줬고, 죽을 운명인 마슈의 처지를 바꿀 수 없다면, 적어도 마음만큼은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최선이라 믿고, 행동했다고. 그리고 이런 주인공과 마슈를 보고 갤러해드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인간의 선성을 믿고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아서왕을 비롯한 원탁 멤버들은 갤러해드가 마슈 안에 깃들어있는 것을 대충 눈치채고 있었으며, 갤러해드의 기억을 완전히 이어받은 뒤의 마슈는 랜슬롯한테 유난히 까칠하게 군다. 랜슬롯도 본격적으로 적의를 뿜는 마슈를 보고 한다는 말이 '''"그, 부모를 부모로 여기지 않는 말투, 그 방패, 얼굴을 가린 앞머리...서, 설마...!"''' 그 뒤로 시도 때도 없이 갈궈서 랜슬롯은 마슈만 보면 설설 기게 된다. 베디비어의 증언에 따르면 10살이 될 때부터 존경심은 사라졌고 생전에 단 한번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마슈는 꼬박꼬박 아버지라고 불러서 랜슬롯의 심장에 부담을 주기를 서슴치 않는다.
이렇듯 설정은 제법 공개가 되었지만 정작 갤러해드 본인의 모습은 Fate/Grand Order -First Order-에서 잠깐 실루엣으로 나온 게 전부였는데, 2부와 거의 동시기에 공개된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에서 처음으로 갤러해드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포기해라. 너희들이 지킬 수 있는 인리는 없어.'''

'''한 때 마술왕은 이렇게 말했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너희들의 행복'이라고. 그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하지. 너희들의 역사는 미래에 이어질 일은 없다고.'''

후지마루 리츠카의 꿈 속에서 불타버린 후유키에서 키요히메, 제로니모, 다윗, 우시와카마루, 헨리 지킬&하이드, 핀 막쿨을 순식간에 쓰러뜨리고 엑스칼리버 모르건을 진명해방한 아르토리아 얼터마저 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 - 로드 카멜롯을 전개해 가볍게 막아내고 반사해서 물리친 뒤, 새하얗게 변해버린 세계[10]를 보여주며 인리가 수복되었기에 이런 미래가 확정되었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리츠카는 멘붕.
후지마루 리츠카를 올바른 역사에서 온 표류자라 부르며 우리들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리츠카는 폭풍에 말려들어 공중에 떨어지는 듯 하더니 "일어나"라는 목소리와 함께 깨어나고 그 장면을 이성異星의 무녀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갤러해드가 진짜 갤러해드가 아니라 이문대의 갤러해드거나, 1부 7장에서 마슈의 꿈에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으로 나타난 전적이 있는 걸 들어 인왕 게티아가 갤러해드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추측이 있다. 마신왕 게티아마신주를 통해 2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서 알고 있었다.
2부가 시작한 후엔 이문대의 러시아를 탐험하는 1장을 기준으로 마슈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을 그만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때문에 마슈의 영기출력 자체가 절반 이하로 대폭 저하된 상태로, 마슈는 데미 서번트로서의 육체가 이미 정립되어 전투는 가능하나 정신적인 측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상황[11]이라 싸우는 것을 망설이게 되었다. 하지만 1장 마지막에 싸움을 결의하고 영기외골격을 장비해 새로운 힘을 손에 넣었다.[12] 갤러해드의 방패와 가호는 더 이상 구현시킬 수 없지만, 시온 엘트남아틀라스원의 비기로서 개발 중인 천수의 개념무장[13][14]을 비롯한 새로운 힘들이 생긴다는 모양. 시온은 갤러해드급의 방어는 사실상 인류의 기술로 재현할 수 없으니 차라리 공격으로 방향성을 잡겠다고 한다.

2.3. Fate/Requ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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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화된 상태로 등장. 클래스는 세이버.
코하루 F. 라이덴프로스의 서번트로, 설명에는 "가장 성스러운 기사"의 신조를 버린 상태라고 한다. 문라이트 로스트룸에서 나온 모습은 리츠카와 많이 닮은 소년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더 나이가 든 모습에 광화 상태의 아버지와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갑옷은 문라이트 로스트룸에 나온 것과 비슷하며, 차고 있는 두 자루의 검 중 하나는 다윗이 가지고 있었다던 이상한 띠의 검. 갤러해드의 힘을 사용하는 마슈와 갤러해드는 검이 한 자루밖에 없기 때문에 세이버일 때만 들고 나오는 보구로 추정된다.
자신의 마스터 코하루와 융합하여 힘을 빌려주고 있으며, 그 SF스러운 바디슈츠에 갑옷을 두른 모습은 마찬가지로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어느 데미 서번트와 유사하다. 하지만 마슈 때처럼 소멸한 것은 아니고 엄연히 평소에는 살아서 도시를 활보하고 있으며, 그냥 단독으로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학교에 있을 때는 영체화 상태였기 때문에 우츠미 에리세를 학원에서 이미 마주친 상태였다.
1권에서 코하루가 미나즈루 치토세와 연관이 있는 우츠미 에리세에게 흥미를 보여서 카페에서 같이 만났다. 반전 버전인 만큼 성격이 까탈스럽지만 친구가 없는 코하루에게 처음으로 생긴 친구인 우츠미 에리세에게 둘이 가까워지도록 나름대로의 조언을 해 준다. 사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데, 매우 잘생겼다면서 길 가다가 여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우츠미 에리세는 갤러해드를 처음 만나지만 갤러해드는 처음 보자마자 서번트계에서 소문 자자한 사신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대회 테러 사건 당시 코하루를 안아들고 대피한 뒤 영령빙의로 데미 서번트화되어 힘을 빌려주지만 은잠비의 공격 때문에 변신해제가 된다. 자신도 제법 부상을 입은모양. 코하루가 사건 직후에 마술회로가 손상된 상황에서 무념을 갚겠답시고 마스터를 찾으려고 하자 여우 사냥이라면서 동참하려고 하는데, 그 몸으로는 무리라고 주변이 말릴 때 이상할 정도로 랜서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 사실 신주쿠 테러 사건과 대회 테러 사건은 치토세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코하루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면 되지 않냐고 하자 랜서는 이 사건을 지켜본 자로서 뭘 지키려는 거냐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은잠비 말에 따르면 코하루는 수명이 얼마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마나즈루 치토세가 보이저를 롱기누스의 창으로 죽이려고 하자 이상한 띠의 검으로 떨군 뒤,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 잡아 엄청난 속도로 롱기누스의 창을 루키우스 발밑에다 던져서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기원이 다윗의 검이라 성유물이라서 온갖 가호를 무시하는 롱기누스의 창이 상대라도 상쇄가 가능한 거라고.[15] 대회에서 은잠비에게 죽을 뻔한 코하루를 구해준 보답이라고 한다.
2권 표지에서 왼손으로 이상한 띠의 검을 든 장면이 나온다.[16]

3. 기타


1부 6장에서 마슈가 읽은 갤러해드의 영기의 기억에 따르면, 랜슬롯을 아버지로서 존경했던 건 10세까지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마슈가 자신과 융합한 영령인 갤러해드의 영기에 있던 기억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유독 랜슬롯에게 험하게 대하는데, 대표적으로 랜슬롯이 뭔가 할때마다 마슈가 독설로 공격한 다음에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막타를 날려서 매번 랜슬롯에게 쇼크를 안겨주었다.
랜슬롯은 아버지라 듣고 싶었다는 언급을 볼 때 생전에는 아버지라 부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기억을 이어받은 마슈가 그렇게 많이 갈구는 걸 보면 어린 시절에 동경했던 아버지가 실상은 영 실망스러우니까 삐져서 깐깐하게 구는 걸 수도 있다. 10살까지만 존경한 이유는 갤러해드가 10살이 되던 쯤에 랜슬롯과 첫 대면해서일 수도 있다. 아버지를 처음 보는 동시에 동심이 박살났을지도...
랜슬롯 본인은 잘 해보고 싶었는데 안 되었다던가, 베디비어가 복잡한 집안 환경이었다 언급하기도 한 걸 보면, 여러모로 꼬인 집안환경인 셈. 다만 랜슬롯 입장에서도 갤러해드를 대하는게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게, 애초에 탄생 배경부터가 선택받은 아이를 얻기 위해 반 억지로 안게 만들었다는 즉, 원치 않은 아이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물론 원전의 탄생 배경과 타입문의 탄생 배경이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단순히 말로 갈구는 수준이 아니라 보면 일단 가웨인 요리처럼 갈아버리고 싶어진다고 한다. 마슈는 갤러해드의 영기가 각성하기 전에는 랜슬롯에게 상냥했고, 갤러해드의 힘이 사라진 이후에는 랜슬롯에게 잘 대해주는 것 때문에 마슈가 랜슬롯을 갈구는 건 어디까지나 갤러해드의 영향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를 보아 갤러해드가 진짜로 아버지를 싫어하기는 했던 모양.
다른 원탁의 기사들처럼 갤러해드도 팬덤에서 왜곡된 이미지가 있다. Fate/Requiem에서도 마슈처럼 갤러해드가 빙의해 갑옷을 입은 소녀가 나오자, 유망한 소녀에게 자기 갑옷을 입히는게 취미인 변태라는 드립. 거기에 아버지가 유부녀 마니아니 그 자식은 반대로...인것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레퀴엠 2권에서 나온바로는 갤러해드는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본인이 쓰던 검을 촉매로 사용한다고 해도 소환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작중에서는 얼터화를 거쳐서 엑스트라 클래스가 아닌 정규 7클래스로 끼워맞춰서 겨우 소환했다고.이것때문에 빙의소환이라고 하지만 본래 클래스인 실더를 유지하고 갤러해드의 소환에 성공한 페그오의 마리스빌리의 평가가 더 상승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흑화 세이버와의 이벤트 대화중 나오는 말로, 최초로 갤러해드가 남자라는 게 확인된다.[2] 런던 에피소드에서 성배를 가질까 잠깐 고민했지만, 소유주로 적당한 자가 왔으니 깔끔하게 포기한다는 내용이 나온다.[3] 유럽에서 13은 불길한 숫자인데,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최후의 만찬 때 13번째의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13번째 자리에 앉는 자격은 '유다의 죄가 덮어질 정도로 선한 인품을 가진 자'라고 한다. 페그오의 갤러해드의 성격이 천연이며 특별하게 취급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덧붙여 6장 클리어 후 강화되는 마슈의 보구 시전시의 커맨드에도 이 위험한 자리가 언급된다.[4] 다만 대놓고 랜슬롯과 쌍벽이며 낮에는 랜슬롯보다 더 강한 가웨인처럼, 갤러해드 역시 같은 라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갤러해드의 격은 솔로몬과 동격이다.[5] 갤러해드는 성배탐색의 마무리를 위한 일종의 치트키 같은 존재다. 즉,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 그야말로 결함 하나 없고 완벽한 기사이자 완벽한 인간으로 그려지는 인물로, 무예의 강약을 논할 대상에서 이미 벗어나 있다. 이 때문에 아서왕 전설에서 갤러해드의 분량은 매우 적고, 그 중 무용담이랄 만한 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덮어놓고 최강이되, 싸움을 위한 존재는 아니다.[6] 아르토리아의 경우, 원작에서 아발론으로 소환되었었기 때문인듯.[7] 그것도 갤러해드로 각성하기도 전이다.[8] 하지만 성배를 돌려놓고 나서도 브리튼에 돌아가지 않고 그냥 하늘로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추측이 분분하다.[9] 참고로 방패를 사용하는 히로인과 갤러해드는 다시 활용되어 Fate/Grand Order에서야 등장하게 되었다.[10] 2부에서 이문대와 외신이 심어놓은 공상수의 침략으로 인해 표백된 세계.[11] 1부에선 인리 소각에 맞서 인간의 선성을 증명하기 위해 싸운 셈이지만, 지금은 본편 내에서 다 빈치가 지적하듯 이문대에 거주하는 존재들 역시 모두 자신들의 세계(이문대)를 지키기 위해 싸우므로 마슈가 그런 적들을 상대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12]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갤러해드가 말을 안 들을 것을 고려해 미리 계획해둔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다 빈치는 그걸 알면서도 실험을 강행하다니 참 전형적인 마술사라고 깠다.[13] 개념'예장'이 아니다[14] 그런데 이거, 원리상으로 블랙 배럴과 동일한 녀석이다.[15] 원전에선 솔로몬이 다윗의 검을 가공하였고 선악과의 가지를 이용해 칼집을 만들었다.[16] 아서왕 전설에서는 다윗의 검이라고 나오며. 자세한건 갤러해드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