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타로보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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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ゲッターロボ G / Getter Robo G
겟타로보 시리즈 중 겟타로보의 후속작. 코믹스와 TV판이 있다. 코믹스에서는 전작과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연속된 작품이라 봐도 좋지만 TV판에서는 분위기를 일신해서 새로운 적 세력하고 새 로봇으로 싸우는 보다 간단한 전개다. 참고로 겟타로보 G의 뒤에 'G'자는 'ガッツ(guts)'를 의미한다.
2. 상세
2.1. TV 애니메이션
1975년 5월 15일 ~ 1976년 3월 25일까지 총 39화 완결로 후지 TV를 통해 방송되었다.
전작을 담당한 명각본가 우에하라 쇼조가 UFO로보 그렌다이저를 만들러가서 마징가 Z의 각본으로 유명했던 타카쿠 스스무, 그렌다이저의 후반부 각본을 담당하게되는 타무라 타츠오가 메인 각본으로 들어와 한층 더 하드하고 우울한 전개가 시도되었으나 반전 메세지는 약해졌다. 애초에 옴니버스였으며 전작의 캐릭터들보다는 신 캐릭터들에 비중을 두는 각본을 썼기 때문에 전작을 안 보고 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작화 스탭도 전작 스탭 대부분이 그렌다이저에 투입되면서 중반인 15화를 기점으로 메인 애니메이터인 코마츠바라 카즈오가 빠진다. 대신 작품을 책임진 사람들이 노다 타쿠오와 카나다 요시노리이다. 그래서 전작과 꽤나 그림체나 스타일이 다르다. 이 팀은 나중에 대공마룡 가이킹을 만들게 된다. 가장 큰 의의는 전설의 애니메이터 카나다 요시노리가 SF 애니메이션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게 이 작품이라는 것이다.전작에서도 후반부에 들어와서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초반부터 꾸준히 기용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참여했으며 액션 면에선 전작보다 획기적으로 진보했다. 카나다 작화가 보고싶은 경우 노다 타쿠오가 작화감독을 맡은 에피소드를 챙겨보면 된다. 노다 타쿠오 제자라 노다 타쿠오 파트에만 참여하기 때문이다. 노다 타쿠오와 카나다 요시노리 사제의 콤비가 이 작품부터 시작되었다. 시라토 타케시도 꽤 많이 참여하였다.
스토리의 완성도도 전작 못지 않게 높은 편이다. 특히 만화판 겟타로보와 훗날 나온 다른 겟타로보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미완이나 결말이 애매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말이 난 시리즈라는 점은 어필할만한 점이다. 중간중간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몇 개씩 껴있는데, 범인은 당연하게도 우에하라 쇼조다.[1] 우에하라 쇼조가 담당하지 않은 에피소드도 꽤 무거운 내용이 많다. 백귀 제국이 전작의 냉혹하고 비인간적인 공룡 제국보다 훨씬 인간에 가까운 집단이라 그들에게도 사정과 비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오히려 아군보다 적군의 드라마가 강화되었다. [2] 오오가라시 몬지 같은 개그 캐릭터의 비중이 사라지고 이게 어린이 용인가 싶을 정도로 하드한 전개를 연속해서 시도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인 시청자에겐 전작보다 더 마음에 들 수 있다.
만화책 판에 비해서 료마와 하야토의 비중이 낮고 쿠루마 벤케이가 거의 주인공이다시피 대부분의 에피소드를 독점한다. 그래서 슈퍼로봇대전만 한 사람들은 직접보면 놀라게 된다. 하야토도 비중이 있으며 전작에서 애매모호하게 넘어간 미치루와의 커플링이 제대로 확립되며 엔딩을 낸다. 대신 전작에서 할 거 다한 나가레 료마의 비중은 꽤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로봇의 경우엔 필살기인 샤인 스파크의 도입 덕분에 거의 겟타 드래곤 원맨쇼. 다른 형태가 왜 있나 싶을 정도로 별 비중이 없어 비중 배분에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겟타팀 3인의 청춘 인간 드라마와 인물 작화를 중시한다면 전작 겟타로보, 적군의 하드한 드라마와 로봇 액션 작화를 중시한다면 G가 더 나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스탭은 로봇 팬이라 그런지 대체로 G쪽을 좋아하는 것 같다.
2.2. 주제가
OP 『겟타로보(ゲッターロボ!)』[3] 노래: 사사키 이사오
ED 『불멸의 머신 겟타로보(不滅のマシン ゲッターロボ)』 노래: 사사키 이사오
2.3. 한국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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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80년대에 삼화비디오에서 게타로봇 G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를 냈으며, 미국에서는 'Shogun Warriors'라는 장난감 시리즈를 통해 소개되었고 나중에 'Force Five'라는 일련의 시리즈에 편입되어 '스타벤저스'(Starvengers)라는 이름으로 전체 39부 중 26부 분량이 방영되면서 인기를 누렸다.
그 외 90년도에 유니콘 비디오 프로덕션에서 Q로보트전쟁이란 이름으로 1-4편이 출시되었는데, 1편은 대공마룡 가이킹의 마지막회가 수록 되어있고 2~4편이 겟타로보G의 내용이 수록 되어있다. 참고로 해적판이며 겟타로보G는 미국판 스타벤저스를 더빙했다. 더빙 퀄리티는 나름 좋지만 겟타로보의 이름이 쟈가로 되어있고 대사를 할 때마다 배경음이 자꾸 끊어지는 단점이 있다.
2.3.1. 한국판 오프닝/엔딩 영상
2.4. 회차 목록
2.5. 만화판
만화판은 전작인 겟타로보보단 광기는 좀 줄어들었다(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특히 하야토의 경우는 과거 학생운동의 동료들이 백귀에게 조종당하는 괴물이 되자 눈물을 흘리며 그들과 싸우거나, 사오토메 박사 일가와 함께 파티장에 가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이 대부분이던 전작보단 많이 인간적이 되었다. 애니에선 나오지 않는 머신 크리처 우자라가 등장한다.
2.6. 등장인물
3. 1의 작품의 등장 주역메카
여전히 세 가지 변형이 가능하며, 1호 2호 3호로 단순하게 구분되던 전작과 다르게 각각 이름이 붙었다.
3.1. 원조 코믹스
공룡제국의 대공습 전까지 제작중이였던 신형 겟타.하지만 시간상 완성 전에 공룡제국이 먼저 쳐들어올 상황인지라 사오토메 박사도 완성을 반쯤 포기했지만 토모에 무사시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확보한 시간으로 완성. 고르에게 복수전을 들어간다.
3.2. TV판
본디 우주개발용 로봇이던 겟타로보와는 달리 이쪽은 처음부터 전투용으로 제작한 것이며 겟타선의 출력도 20배 이상 상승하였다. 새로운 적인 백귀 제국과 전투를 하게 된다. 형상 기억 합금의 강화판인 합성강 G로 제작됐기에 방어력도 우수하고 겟타선 증폭장치를 내장하여 출력도 겟타 시절보다 10배나 상승하였다.
3.3. 겟타로보 사가
전체적으로 TV판과 동일하다. 다만 초대 겟타로보가 우주개발용으로 제작됐다는 것은 페이크고 사실은 이쪽도 전투용으로 제작되었다는 설정이 생겨서 위와는 달리 최초의 전투용 겟타로보인 것은 아니다. 원조는 겟타선에 의해 벤케이와 융합하여 겟타 세인트 드래곤으로 진화한다. 그 후에 아크 시점에서는 개량형이 소수양산되어서 연구소 방위 등에 사용되는 것을 볼수 있다. 물론 야라레메카.
3.4.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기존과 설정이 변경되어 인베이더에 대항하기 위한 양산형으로 설계되었다.
작중비중은 겟타팀에 있어선 애증의 존재로 과거 료마와 하야토, 미치루가 라이거로 합체 테스트를 하다가, 포세이돈에 탑승하고 있던 미치루가 죽는 사태가 발생해, 후반까지 료마와 하야토가 서로를 증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사오토메 박사가 죽음을 위장하고 진겟타로보와 진 드래곤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TV 시리즈와 달리 합체시 컬러링이 메인이 되는 기체색 하나로 통일되었다.
그리고 1화부터 아사마산의 폐허가 된 사오토메 연구소를 기점으로 드래곤, 라이거, 포세이돈의 무인기들이 말 그대로 개떼같이 등장[19]하여 일본 자위대를 압살하지만 겟타 1을 탄 료마에게 박살나고 그 뒤 남은 기체들이 하나로 뭉쳐 진 드래곤으로 합체했다. 무장은 기존 사양과 별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뚱뚱해진 포세이돈의 스트롱 미사일도 굉장히 커져서 직접 들어 던지거나 찍어버리는 등의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작중 사용하진 않지만 샤인스파크 또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20]
나중에 사오토메 박사와 코웬 & 스팅거가 겟타 G의 개조판인 메탈비스트 드래곤에 탑승해 진 겟타로보와 대결하기도 한다.
설정서에 따르면 역시 오리지널보다는 성능이 약간 낮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서 오토 파일럿[21]이었던 것이 무쌍을 당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참고로 다른 매체의 디자인과는 미세한 부분이 다르고 또 컬러링도 다르다. 구체적으로는 원래부터 악당스러운 얼굴이 좀 더 악당스럽게, 컬러링에서는 각각 상징적인 색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많아졌다. 드래곤은 붉은 색이 많아지고 라이거는 푸른 색이 많아지는 식으로. 그 밖에도 일부 무장이 다르며 대표적인 것이 라이거의 드릴. 그 밖에도 회상신에서 합체미스로 폭발한 기체가 시작형이라고 한다.
[1] 우에하라 쇼조가 감당한 에피소드 중에선 백귀제국의 소년병이 인간을 도왔다는 이유로 총살당해버리는 14화 '친구가 바람이 되었다' 와 16화 철갑귀 에피소드가 특히 유명하다.[2] 백골귀가 등장하는 8화, 호접귀가 등장하는 15화, 백귀가 된 인물의 비해를 그린 26화 등[3] 전작인 겟타로보와 동일한 주제곡.[4] 자막에는 나오지 않지만 음성에서는 부르고 있다.[5] 음성에서는 덮쳐온다로 나온다.[6] 쿠루마 벤케이 첫 등장. 겟타 드래곤 첫 등장.[7] 겟타 라이거 첫 등장.[8] 겟타 포세이돈 첫 등장.[9] 하야토의 누나 등장.[10] 벤케이의 아버지 등장.[11] 오오가라시 몬지&죠호 퇴장[12] 신 필살기 샤인 스파크 첫 등장.[13] 하야토의 아버지 등장.[14] 료마의 아버지 등장.[15] 뇌전귀, 륜마귀, 암충귀, 갑각귀, 전수귀, 십방귀[16] 히드라 원수 사망.[17] 백귀제국 멸망[18] 륜마귀, 십방귀, 전수귀[19] 이 때 팔짱을 끼고 등장한 드래곤이 묘하게 인기가 있었는지, 초혼 세계 최후의 날 버전 겟타 드래곤엔 이 팔짱낀 자세를 재현할 수 있는 파츠가 있다.[20] 13화에 '사오토메 박사가 만든 드래곤이라면 있을 꺼야' 라면서 당연하게 언급되기도 한다.[21] 겟타로보는 자동조종이 가능하지만 파일럿이 탑승하지 않을 경우 성능은 대폭 저하한다. 세계 최후의 날 작중에서도 오죽하면 조종을 못해도 상관없으니 그냥 콕핏에 앉기만 하라는 말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