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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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형태의 노란 고무줄
1. 소개
2. 고무줄을 이용하는 놀이
2.1. 고무줄 놀이
2.2. 고무줄 총
2.2.1. 위력계산


1. 소개


Rubber band
고무로 만든 줄이다. 무언가를 묶을 때로 주로 쓰이며 노란색으로 된 것이 많다. 탄력이 좋아 비탄력 상태의 길이보다 더 긴 것을 묶어도 괜찮다. 다만 너무 많이 묶으면 끊어진다.
또한 고무줄이 물건에 녹아 붙을 경우 닦아낸다 하더라도 얼룩이 남을 수 있다. 특히 그게 종이라면 더더욱... 간혹 머리끈을 안 갖고 온 학생들이 이걸로 묶기도 한다. 다만 이걸로 머리를 묶으면 나중에 당겨서 풀 때 고무줄이 머리카락에 달라붙기 때문에 매우 아프다.
맛볼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애초에 가황고무인데 몸에 좋을 리가 없다.
개미들이 볼펜 잉크와 함께 이것 냄새를 굉장히 싫어한다. 특히 사람 집에서 사는 애집개미. 얘들 앞에 고무줄을 놔두면 웬만하면 피해서 돌아간다.
여담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고무밴드 두 개가 무한정 수명이 늘어난 와우베거불로불사의 속성을 가지게 된 요소[1]중 하나이며 묠니르에 묶으면 그 불로불사를 없앨수 있다.

2. 고무줄을 이용하는 놀이


실뜨기를 하기도 하나 고무줄의 길이와 굵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끊어지면 다칠 수 있으며 애초에 실뜨기는 고무줄보다는 줄/실을 이용하는 놀이.

2.1. 고무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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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무줄놀이는 쎄쎄쎄와 마찬가지로 일본을 통해 유입된 어린이 놀이문화로[2] 일제강점기 무렵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무줄놀이에 부르는 노래도 가사만 바뀌었을 뿐 곡조는 일본노래와 똑같다고 한다. 그러나 아래 영상에도 나왔듯이 일본의 영향권과 무관한 다른 국가에서도 행해지는 것을 보면 놀이의 기원 자체가 일본은 아니다.
고무줄놀이에서 쓰이는 고무줄은 위의 고무줄과는 달리 길고 검은 것을 사용한다. 특정한 지점에 묶거나 사람이 들고 있는 고무줄의 높이를 올리거나 낮추면서 넘는 노래이다. 보통은 발목 높이의 낮은 곳부터 시작해서 머리 높이까지 높게 올라가기도 한다. 다리의 유연성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줄에 발목 또는 다리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넘으면서 특정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중 퀘스트. 노래가 제한시간이 되기도 한다. 네이버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130화에서 고무줄 노래를 다룬 적이 있었다. 대체로 시대상에 따라 다른 노래들이 전승을 따라 내려온 경우가 많아서 군가를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가령 흔히 부르는 무찌르자 공산당 이라든지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같은 걸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외국에서도 고무줄 놀이를 한다. 위 동영상을 프랑스,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한다고.[3] 중국에서도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크게 유행하였다고 하고 이는 국내 신문에까지 보도[4]되었다.

무한도전에서도 2007년 4월에 무한여고 특집에서 멤버들이 고무줄 놀이를 한 적이 있다. 처음엔 평범하게 하다가 점점 줄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양돈풍차돌리기, 닭발풍차돌리기, 메뚜기 점프 등 온갖 고급(?) 기술들이 펼쳐지는 것이 백미(...). 최종 우승은 당시 웃기는 것 빼곤 다 잘 하던 정형돈이 차지했다.
간혹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할 때 가위로 고무줄을 자르는 장난을 하다 혼나는 일이 자주 있었으며, 학습 만화 등에서 이것이 많이 다루어지기도 했다.

2.2. 고무줄 총



말 그대로 고무줄을 쏘는 장난감 총을 의미한다.
손으로 쏠 경우, 중지 손톱에 걸고 다른손으로 잡아당겨 쏘는 극히 단순한 방식이 그나마 화력이 강하지만 자기 손등에 맞을 위험이 있어 부담이 크다. 이에 새끼손가락 마디에 걸고 손등에 한바퀴 돌린다음 검지 손톱 사이에 걸어 권총 형태를 만든뒤 새끼손가락을 트리거로 발사하는게 일반적이다.
본격적으로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하면 주로 방아쇠와 총구에 고무줄을 걸어 탄성을 이용해 쏜다. 저가형 장난감뿐만 아니라 재료와 방식에 따라서 그 모습이 천차만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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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형태인 나무 젓가락으로 만든 권총 형태부터 개틀링포 형태의 물건이나, 심지어는 '''직접 금속을 깎아서 만든''' 플린트락머스킷 형태도 있다.
장잉정신이 넘쳐나는 양덕후들의 경우 아예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총과 상당히 비슷한 외형에 구동방식까지 흉내낸 물건들을 만들고 심지어는 '''제작영상과 설계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https://youtu.be/Lc-t5QcZO40
L96A1과 유사한 저격총 타입의 고무줄총. 당연히 '''볼트액션식'''이다.
https://youtu.be/kzh-1hUooik
https://youtu.be/M_5g7f1Dfak
같은 제작자가 올린 '''레버액션''' 고무줄 총의 '''제작 설명영상'''. 유튜브의 해당 영상에는 설계도면도 함께 올라와 있으니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https://youtu.be/FcvYEa740vs
MAT-49 형태의 기관단총형 고무줄 총. 기관단총이니 당연히 연사도 가능하며, 탄창을 끼워넣어야 발사가 되는 부분도 깨알같이 재현.

이쪽은 아예 '''탄피가 튀는''' MAC-10 모델의 연발고무총...이였는데 법적 신고로 영상이 막혔다.

2.2.1. 위력계산


25개의 고무줄을 감은 고무줄 폭탄의 폭발시 에너지 방출량은 약 20J() 정도 된다.
-공식-
고무줄 3.5cm
폭탄 길이 26.55cm
늘어난 길이 23.05cm
고무줄 1개 922g
고무줄 25개 23050g (23.05Kg)
23.05Kg=225.89N
고무줄의 탄성계수 980 N/m
Ep(탄성에너지)=1/2*980*0.2305^2=22.589(J)
에너지 손실률 : 15%
총 에너지 방출량 : 19.2(J)
굳이 RE계수(위력계수)를 따지자면 0.006 정도 된다.

[1] 입자 가속기,액체 점심 식사,고무밴드 두 개[2] 고유의 놀이 알고보니 일본 놀이-쎄쎄쎄, 고무줄 등, mbc뉴스[3]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에도 있었다고 한다. 유럽 식민지 영향인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도 우리나라 고무줄 놀이와 매우 흡사한 형태로 고무줄놀이를 한다. 발목 무릎 골반 등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도 비슷. [4] 기사 제목에는 '줄넘기'라고 돼 있지만 본문을 읽어 보면 고무줄 놀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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