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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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1.1. 마진주 (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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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원작의 '유선영' 포지션. 대학 시절엔 앞 날 창창한 과 수석이었지만 첫 과팅에서 최반도를 만나고 결혼하는 바람에 지금은 2살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육아에 지쳐,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 지쳐 살던 가운데 남편 최반도의 외도로 의심할 법한 사진까지 목격하고 결국 이혼하게 된다. 이혼 판결이 내려진 그 날, 자고 일어났더니 1999년 20살 사학과 1학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18!! 년 동안 고생 많았다? 이 쫌팽아!” '''
독박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살짝 떨어진, 서른여덟의 애엄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2살 난 아들 서진이 때문에 오늘도 씻지도 못한 채, 엉망진창이다.
그런 그녀도 한때는, 과 수석으로 입학해 높은 학점으로 친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살짝 결벽증까지 있던 깍쟁이 엘리트였다.
그러나 스무 살에 과팅에서 만난 반도와 졸업과 동시에 덜컥 결혼을 했고, 덕분에 명석했던 여대생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세월의 흔적과 푼수기 두루 갖춘 그냥 아줌마가 되었다...
최반도와의 결혼을, 아니.. 최반도와 처음 만난 날을 후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숨 쉬는 것조차 꼴보기 싫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결국 돌싱녀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살아낼 앞날을 걱정하며 울며 잠든 그날 밤!
자고 일어나니 이곳은 1999년! 이게 무슨 기적인가?
서른여덟 무대포 아줌마가 아닌, 풋풋하고 탱탱한 스무 살이다!
내가!
“정남길? 어우~ 뉘집 아들인지 다시 봐도 훤칠하네,
에휴, 저런 앨 냅두고, 왜 그 그지 같은 놈을 만난거야?”
아싸! 그지 같은 쫌팽이 최반도와 모르는 사이로 새 인생 살 수 있고 날 좋아하던 멋진 남길 선배에게 고백까지 받았다?!
무엇보다, 미치도록 그리운 ‘죽은 엄마’가 내 눈앞에 있다...
그런데... 두고 온 우리 아들 서진이는 어쩌지?
'''다시 사는 스무 살의 설렘도 잠시, 아들과 엄마 사이에서 혼돈에 빠진 진주.'''
'''그녀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반도와 이어지지 못하면 아들 서진이를 영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펑펑 울기도 하며 자신이 첫사랑이라는 정남길과 썸타고 있다. 하지만 정남길과 화장실에 있다가 반도에게 걸리자 바람 피우다 걸린 표정을 짓기도 하는 등 과거로 돌아가도 아직 반도와 이혼했다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듯.
반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풀리는 후반부부터는 사실 진주가 반도에게 상처받은 만큼 반도도 진주에게 상처를 받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오해가 쌓여 멀어졌다는 걸 깨닫게 된다.[1] 그러다가 진주가 횡단보도에서 한 어린아이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는데 반도가 진주를 대신해서 사고 당한 것을 알자 여보라고 부르며 오열을 했다.
현재는 주부지만 과거 결혼 초창기에서는 직장에 다닌 것으로 보인다.
반도에게 틈만나면 아줌마라고 불려지는데 이게 틀린 말이 아닌게 종종 비범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소식가에서 대식가로 된 것은 물론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박현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막장드라마를 토대로 역대급 복수작전을 짜거나, 아들인 서진의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버릴 때마다 보지도 않고 정확하게 골인시키는 솜씨로 물풍선을 명중시켜 반도를 물귀신으로 만들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장나라의 나이는 2017년 기준 한국 나이로 37세로 극 중 주요 인물 중 가장 연장자이며[2] 외모든 실제로든 본인의 나이와 가장 비슷한 연령의 인물이다. 그럼에도 38살과 20살을 오가는 연기를 너끈히 소화해내는 초동안파워를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2화에서 메타 발언이 나왔다. 자기가 실은 38살에서 타임슬립했다고 고백하는 장나라에게 보름 왈, '''"너 같이 생긴 38살이 어딨어?"(...)'''
1.2. 최반도 (손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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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원작의 '성대광' 포지션. 현재는 제약 회사 영업사원.“난 지금 옛날의 내가 아냐! 중년의 노련한 내구성과 아이언맨 슈트 버금가는 젊음까지 딱 장착했다고!
다시 찾아온 인생 어디 한번 막 살아보자!“
‘자존심 빼면 시체’인 열혈 상남자였다!
일명 단무지! (단순,무식,지랄) 까마득한 대학시절엔...
그러나 현재는 그 지랄 맞던 성깔과 자존심은 개나 준지 이미 오래. 눈치코치 하나로 가정을 먹여 살리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그냥 별 볼 일 없는 가장이다.
오늘도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약과 자존심까지 서비스로 팔아 귀가하지만 되돌아오는 건 ‘껌값’, ‘쫌팽이’라고 무시하는 진주의 말뿐..!! 하아.. ‘가장의 권위’란 말은 다 옛말이다.
억울하게 외도를 했다는 오해를 떠안은 채 이혼을 하고 난 그날 밤!
눈을 떠보니 1999년 짱짱한 스무 살 육신으로 돌아왔다! 내가!
그리고.. 이곳엔 가슴 깊이 묻어 둔 첫사랑 민서영이 있다!\
좋아! 못 다 불 싸지른 청춘 다시 활활 태워보자!! 난 지금 옛날의 내가 아니야!
''' “그런데 왜 자꾸 마진주... 쟤 신경 쓰이지? ...” '''
병원 관계자들에게 굽신거리며 뒤치다꺼리를 하는 동안 가정을 돌보지 못해 관계가 소홀해졌다. 박원장의 불륜 문제까지 처리하다 외도를 한다고 오해를 받고 결국 이혼을 했다. 이혼 판결이 내려진 그 날, 자고 일어났더니 1999년 20살 토목과 1학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과거 자신이 말을 못한 첫사랑 민서영과 이야기를 했고 잠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진지하게 만난 것까지는 아니고[3] 점차 남길과 가까워지는 진주를 의식하게 된다.
반도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후반부에서는 사실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지만 크고작은 오해와 불운으로 크게 상처받은 인물임이 드러난다. "잘 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왜 항상 죄송하고 미안하고..."라는 대사가 정점.
엄마가 돌아가시고 슬픔에 빠진 진주를 웃게 해주고 싶었다고 하는 등 속깊은 면도 보여진다. 아들 서진이도 잊은 게 아니라 계속 그리워하고 있었다. 장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도 사실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다른 학생을 돕다가 경찰서에 가게 되어서 그랬던 것.
그러다가 11화때 현재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았고 진주와 만날려고 가다가 진주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더는 진주를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 길로 진주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진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게 남아있었기에 이대로 헤어지게 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진주와 함께 현재로 갔다.
무대포 최반도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제로 싸움을 엄청 잘한다. 1화때 토목과를 욕한다고 때려 단체 기합을 받았었고 불량학생을 싸울 때도 불량학생에게 맞는 듯 해 보였지만 정작 경찰서에서는 불량학생들은 상처투성인데 반해 정작 본인은 아무 상처없이 멀쩡하다.
시간여행 하기 전에 박현석에게 계속 당하면서 살았었는데 그의 대한 복수심이 남다르다. 틈만 나면 복수하려고 이를 갈고 있다. 예를 들어, 탄산 음료을 흔들어서 주거나 수영장에서 물에 빠트렸다.[4] 심지어 상상속에서 김예림과 결혼하고 병원장이 된다는 상상에서도 박현석을 갈궜다. 그러나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듯 쪼잔하게 복수하는 데 그쳤으나 10화에서 박현석이 마진주를 해코지를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아예 눈이 뒤집혀 의과대까지 직접 찾아가서 감히 누구를 건드리냐며 죽도록 두들겨 패버렸다.
현재로 돌아온 후 자신의 집안이 부자가 되게 만든 1등 공신이 된다. 과거에 계속 판교 땅을 사라고 하다가 아버지에게 얻어맞았는데 현재로 되돌아보니 집안이 땅부자가 되어있었다. 정작 본인에게 주어진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뿐이지만, 그게 어딘가.
제약회사에 다니다보니 약과 관련된 정보는 왠만한 약사들보다 더 잘 안다. 진주가 생리통으로 힘들어하자 몸에 맞지 않는 성분들을 가려내거나 직접 약이나 진주에게 맞는 생리대를 사준다. 또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다보니 웬만한 지리는 꽤뚫고 있다. 다만, 대관령터널이 언제 뚫렸는지는 모르는듯.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부모보다 진주의 부모인 장인 장모에게 더 잘하는 모습도 보인다. 진주 몰래 장모에게 몰래 용돈을 드렸던 과거사나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는 고백, 그리고 장인이 재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5]
1.3. 안재우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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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윤보름과 사귀었지만 연애 10년 만에 윤보름에게 차였다.[6] 그러다가 최종화에서 소개팅 하던 도중 우연히 윤보름과 다시 만나고[7] 둘이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윤보름! 나한텐 너, 첫사랑이거든?”
2017년... LG트윈스 응원단상을 지키는 노장의 노총각 응원단장. 자칭 ‘응원요정’!
1999년... 반도·재우와 토목과 세 얼간이.
비실비실한 체력에 늘 보약을 달고 다니며, 라디오 듣기를 좋아한다. 어딘가 소심하고 잘 삐치기도 하지만 끝내 할 말은 하고 마는 성격이다.
과팅에서 만난 보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따라 마음에도 없는 응원단에 들었다. 그곳에서 재우는 파워풀하게 동작을 하는 멋진 보름이, 단 한명만 보였다!
첫사랑이었고, 첫연애였고, 알아주는 C.C였다.
그런데 남녀가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다.
쿨한 보름과 달리 재우는 툭하면 토라지고, 의심하고, 그녀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다.
'''하지만, 첫사랑은 정말 이뤄지지 않는 법일까?'''
'''10년의 열렬한 연애 끝에...'''
'''그는 노총각이 되었다..!'''
1999년을 보면 소심한데다가 잘 삐치고 자주 오해하고 또 눈물이 가장 많는 등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여린 성격을 가졌다. 이 때문에 윤보름이 꽤나 애를 먹었다. 이런 성격을 본인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윤보름의 오빠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이 남친이라고 밝힌 것을 보아 은근 용감하다.
이에 반해 2017년에서는 제법 당당하고 남성스러워져 목소리 톤까지 달라졌다. 이러한 성격 변화 때문인지 우연히 만난 윤보름을 붙잡았다.
2017년의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되었는데, 1999년 안재우의 몸매가 원래 배우의 몸매이고 2017년 안재우의 몸매는 사실 1200만원 짜리 실리콘 슈트를 입고 찍은 거라고 한다(...)
1.4. 윤보름 (한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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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말버릇은 '''"도전이냐?!"'''.“여자한테 술 따르는 거 아니고,'''
'''술 따르게 하는 것도 아니야. 각자 먹을 건 알.아.서.”
2017년...
남편을 죽이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천이백만 주부들을 대변하는 노처녀 에어로빅 강사
1999년...
진주의 절친한 친구. 시원한 말투와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누가 자꾸 여자여자 거려?! 거기서 여자가 왜 나와?”
라고 버럭 할만큼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90년대 신여성의 대명사!
걸크러쉬의 원조!
남자든 여자든 술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니고 있는 ‘사학과 술또라이’
보름은 과팅에서 만난 재우가 귀여웠고,
원조 엽기적인 그녀답게, 저돌적으로 재우에게 먼저 대시했다.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게 어때서?"
누가 먼저 하는 게 뭐가 중요해?!”
감정표현에 솔직한 보름과 그런 보름밖에 모르는 재우는,
알아주는 C.C였다.
'''그리고, 10년의 열렬한 연애 끝에...'''
'''그녀는 노처녀가 되었다..!'''
원작의 '예민혜' 포지션. 2017년에는 안재우를 찼다. 그 이유는 본인이 불임이라서.. 좋아하지만 독하게 찬 것이다. 하지만 진주-반도 부부가 미래에 돌아온 후 우연히 재회하였고 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오빠만 4명인데다가 모두 한 덩치들 한다. 오빠들 모두 동생바라기다. 윤보름이 화끈한 성격인 것도 오빠들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엄청난 주당으로 3회에서 남자들과 술 마시기 대결을 할 때 남자들은 뻗고 혼자 팔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중 보름과 재우 커플은 진주와 반도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이자 복선 역할을 한다. 상대를 배려하려던 행동이, 부족했던 대화가 만드는 오해와 상처가 중심. 예를들어 왜 재우가 좋냐는 반도의 물음에 보름은 '쉬우니까'라고 대답하는데, 보름은 '솔직하고 알기쉽다'는 뜻으로 말한 것을 재우는 '자빠뜨리기 쉽다'는 것으로 이해해 크게 상처받는다.
여담이지만 이 역을 맡은 한보름은 원래 천설역을 맡을려고 오디션을 지원했는데 우연히 대본에서 자신 이름과 같은 윤보름을 보고 윤보름과 본인의 실제 성격이 맞기도 해서 지원했다고 한다. 또한 고백부부 PD가 해피투게더를 보고 추천했다고 한다.
1.5. 정남길 (장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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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7년 41세 / 1999년 23세) / 사학과 4학년
원작의 '구병진' 포지션.“너 나랑 연애해보자”
2017년...
대한민국을 한국사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장본인,
매출 600억대의 스타 한국사 강사다.
실시간 검색 1위,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로망이자 젠틀한 싱글남!
1999년...
한국대 여대생들의 제복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ROTC!
학벌, 집안, 외모 모든 게 빈틈없이 완벽해보이지만, 본인은 자신의 모든 게 마음에 안 든다.
어린 시절 그는,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찾아간 친엄마.. 다른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상처받았다.
그 후, ‘가족 따윈 필요 없어! 엄마 따윈 필요 없어!’ 마이웨이로 살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 앞에 갑자기 나타난 여자 ‘마진주’.
그때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반감을 사기위해 코앞에 보인 진주에게 ‘너 나랑 연애해보자’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
“선배 땀냄새 나요”라는 말로 뻥! 차이고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한다.
‘쟤 대체 뭐야?’
다음 날! 그를 우롱하듯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마진주.
하루 만에 깍쟁이에서 무대포 푼수 아줌마가 됐다. ‘너 대체 뭐야? 알짱대지 마!’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 뒤에 숨겨진,'''
'''아직은 철부지 스물셋의 짠내 폭발 짝사랑이 시작된다.'''
2017년에는 매출 600억대의 스타 한국사 강사. 대학교 이사장의 아들로 가족과의 불화로 마이웨이로 살아왔다.[8] 작중에 자신을 냄새가 난다고 굴욕을 준 마진주가 달라져 점차 끌리더니 좋아하게 되었다.[9] 하지만 진주와 반도의 사랑이 워낙 깊은데다가 교통사고를 계기로 마지막 데이트를 한 다음에 결국 포기했다.
하지만 진주 덕에 새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되어, 과거가 바뀐 2017년에는 결혼하여 아들과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이 나왔다. 그 후 진주-반도 부부를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데.. ROTC 훤칠한 선배+금수저+복잡한 가정사를 안고 있지만 사실은 순수한 왕자님 클리셰를 도배한,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란 생각이 들 정도. 오죽하면 '진주가 남길과 맺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일부 시청자들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이나 네이버 캐스트 댓글, DC 갤러리가 전쟁터가 되기도 했다. 다만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가족 드라마라는 점에서, 아줌마 진주에게 끌리는 남길은 일종의 모성애에 대한 결핍을 해소하는 차원에 가까워 보인다. 그 예로 진주는 남길을 이성으로 느끼긴 커녕 그저 귀여운 남동생으로 인식하고 있고 오직 반도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기 전의 진주 또한 남길에게서 자신이 누군가의 첫사랑이자 여자였다는 점을 일깨워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바라본다면 남길을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설정한 것도 납득할 수 있는데, 20살 청춘의 환영과 중장년층의 힘겨운 세상살이가 작중에서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전자의 상징이 바로 남길이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장기용은 극 중에선 연장자로 나오지만 실제 배우는 주역 중에서는 조혜정과 더불어 가장 막내다.
1.6. 민서영 (고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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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999년 20세) / 무용과 1학년
무용과 99학번. 최반도의 첫사랑. 작중 상 2017년에는 꽤 유명한 발레리나로 이름을 날렸고, 은퇴 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발레 재단을 설립하였다.“최반도, 너 좀 더 알고 싶다”
그녀가 무용실에 떴다 하면 시간표를 어떻게 알았는지,
무용 강의실을 스쳐지나가는 남자가 있다. 반도다!
고백은 못 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빙빙 돌고 있는 저 순진무구한 노랭이.
그런데!
말 한번 못 걸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능구렁이처럼 다가왔다!
대담하게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말을 거는가 싶더니,
그것도 모자라 폰 번호까지 자연스럽게 따간다. ‘다른 사람 같아..’
각종 콩쿨대회 1등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발레 유망주 서영. 그런데 요즘.. 즐겁지가 않다.
'''그런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힙합음악과 갑자기 다가온 ‘반도’..?'''
가방으로는 주로 슈퍼마켓에서 파는 장바구니를 들고 다닌다.
그 슈퍼마켓은 독일의 대형 마켓 EDEKA인데 한국의 이마트 장바구니를 대학 신입생이 가방으로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10]
반도와 진주와의 또 다른 삼각관계의 주인공[11] 으로 남길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달라진 반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갈수록 반도와의 러브라인이 진전되고 있었다. 이렇듯 본래대로라면 정남길과 더불어 반도의 사랑을 해소시키는 역할이어야 하지만, 반도와 진주가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도가 자신을 대하는 모습이 사랑이나 연애감정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 후 분량이 사라져 비중이 단역급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10화에서 반도의 회상을 통해 한 컷 등장했다. 또한 11화에서는 반도에게 조언하여 진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조력자가 되었다. 마지막회인 12화에서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미래가 바뀌기 전처럼 발레리나로써 열심히 활약하다가 발레 재단을 설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레 유망주라는 이유로 콩쿠르에 나가는 등 부모에게 이런저런 강요를 받으며 살아왔다. 이에 반도가 가출하라고 농담따먹기 식으로 말했는데 부모님과의 이야기가 제대로 안됐는지 스트레스를 받다가 반도의 말을 떠올리고는 홧김에 진짜로 가출해버렸고, 반도에게 연락해 햄버거를 얻어먹는다. 하지만 반도는 농담을 진짜로 받아들이냐며 오히려 서영을 집으로 데려가려 하고, 그러던 도중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를 따라 고분고분 집으로 들어간다.[12] 이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합의를 봤다는 사실을 반도에게 전한다. 그리고 반도에게는 "너 나 안좋아하지? 너가 나 볼 때는 아빠가 나 보는 듯한 눈빛이랑 완전히 똑같더라?" 라고 한다.[13] 이후 반도를 공연에 초대했지만 11화에서 반도가 바람맞히고[14] 그에 대한 반도의 사과, 그리고 공연에 대한 소감이나 미래에 대한 설계등을 반도에게 이야기 하는데 쉽게쉽게 살라는 반도의 말을 듣고는 상술했듯이 "너나 쉽게 살아. 남자애가 지 마음도 못알아채고.. 아님 뭐, 외면하는 건가? 너 그 진주라는 애 좋아하잖아. 걔 볼때 너 항상 하트 뿅뿅이야!" 라며 쐐기를 박아버린다.[15]
여담으로 빼어난 외모와 뒤끝없이 쿨한 성격 등으로 작중 서브 캐릭터 중 상당히 인기가 많다. 통상적으로 이정도 수준의 외모를 가진 캐릭터들은 성격이 나쁜 게 보통이라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남주인공을 차지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서영은 반도가 마음에 둔 사람이 자신이 아닌 진주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두말없이 반도를 놓아주는가 하면 반도가 진주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
1.7. 고독재 (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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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작중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동네북'''.“7월 24일... 지구 종말의 마지막 순간!
넌 뭐 할거냐?”
2017년...
‘남자는 철 들면 죽는다’는 신념으로, 서른여덟동안 철딱서니는 밥 말아먹고 와이프와 여자친구를 두루 갖춘 영화사 제작 피디.
1999년...
반도·재우와 토목과 세 얼간이.
가는 곳마다 사건을 불러일으키고 어딘가 덜 떨어진 듯 나사 하나가 빠져있지만.. 얘, 생긴 거랑 다르게 금수저다!
그런데, 아무도 몰라본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그런 독재 인생의 걱정거리라곤, 심신이 약한 재우를 어떻게 골려먹을까? 아버지 레스토랑의 금고 비밀번호는 또 바뀌었을까?
'''7월 24일,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이 오기 전에 무엇을 할까? 뿐인, 뭘 해도 인생이 재미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먹고대학생.'''
'''영고라인'''.
미래의 직업은 영화사 제작 피디.[16] 반도·재우와 더불어 토목과 세 얼간이로그 중에서 돋보적인 인물이다.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어딘가 덜 떨어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집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금수저다.[17]
트레이드 마크로 긴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게 특징.[18] 다만, 1999년 한정이고 2017년에서는 짧은 머리인데 군입대로 긴 머리를 자른 후 머리를 기르는 것 포기한 듯. 또한 탈모도 있는 듯. 노총각인 안재우와 다르게 결혼은 했지만 바람을 피우고 있다. 심지어 아내도 바람을 피우고 있다.
작중에서 대우가 상당히 안습인데 설이에게 지갑[19] 과 핸드폰을 뜯기는 건 기본이고 소개팅때 파트너에게 뚱뚱하다고 말하자 죽도록 얻어 맞았고 학교 대문에 목이 끼이고 아버지의 돈을 손대다가 아버지에게 얻어맞았다. 거기다가 긴 머리 스타일로 종종 여학생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근데 친구들은 전혀 안 도와준다.
갈수록 천설과 엮이는 장면이 많이 드러나며 마진주가 천설을 찾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둘이 이어지는 건 알 수가 없다. 다만, 재우와 보름이는 천설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11회에서 혼자 걷다가 길에 있는 깡통을 찼는데, '''토목과 선배가 맞았다..''' 반도의 조언대로 영장이 나왔다는 거짓말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0] 어머니가 전화로 영장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12화에서는 이 때의 심리를 잘 나타낸다. 민서영과 함께 바뀐 2017년의 후일담에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이이경은 1999년과 2017년때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기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20살 때는 최대한 가볍게 보여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38살 때는 좀 더 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마이콜 스타일의 선글라스도 직접 구매했다고 한다.
1.8. 천설 (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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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진주의 절친한 친구지만 어째서인지 연락이 두절되었다. 때문에 진주가 가장 찾고 싶어하던 친구다. 8화에 사라지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힘든 가정환경[21] 에 돈을 벌기위해 휴학하고 사라졌지만 친구들의 설득과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다시 돌아온다. 미래가 바뀐 인물1!!! 이후 9화에서 자신을 찾아준 진주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순진한 애 꼬셔서 임신이나 시키고.. 위자료도 안 준다며!!”
2017년...
연락두절
1999년...
진주·보름의 절친한 친구이자, 보름의 기숙사 룸메이트.
뱅뱅이 안경을 낀 범생이 같은 외모에다 조용한 말투를 지녔으나,
진주 덕에 배운 알코올로, 자신에게 매우 아찔한(?) 주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연히 진주와 반도가 이혼한 부부 사이임을 알게 된 후로
반도를 저주하고, 스무 살 이혼녀 진주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음씨 여린 소녀.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사라졌다..!'''
'''휴학계를 내고 쥐도 새도 모르게 연락이 두절돼버린 것이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 걸까?'''
종종 드라마를 보면 고독재와 엮이는 장면이 많이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고독재 아버지의 가게에서 일하거나 일하던 중 고독재[22] 와 만나 방에서 갇히게 되었다.
9~10화를 보면 은근 진주와 정남길과 엮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시청자들은 설이도 미래에서 온거 아니냐는 추측[23] 이 있지만 사실은 4화에 진주와 반도가 방송실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우연히 목격한 것. 때문에 반도에 대해 오해를 사게 되었고 절친의 입장에서 진주가 좋은 사람과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다. 12화에서는 반도가 진주를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걸 알고 반도에게 박하게 대하는 걸 멈추고 고맙다고 말했다.
미래가 바뀐 2017년에는 목소리로만 등장하였는데, 진주와 연락하고 지내며 여행 작가가 되어 해외에 있다. 하지만 고독재와 이어지는지는 알 수가 없다.
여담으로 남의 물건을 훼손시키는 술버릇이 있다. 주로 고독재가 당하는데, 독재 아버지의 명품 지갑이나 핸드폰이 희생양이다.
2. 진주네 가족
2.1. 고은숙 (김미경)
집안의 실세인지 성격도 엄청 드쎄다. 심지어 반도의 아빠의 막무가내도 제지할 정도다. 하지만 자식들에게는 언제나 자상한 어머니이며 사위이자 진주의 남편인 반도를 친아들처럼 대해주었다. 때문에 10화-11화에서 반도가 울면서 "나도 너(진주)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라며 오열한다.'''진주의 엄마이자 판석의 1살 연상 아내.'''
매일 싸우는 은주진주 자매에, 누가 연하남 아니랄까봐 철없는 남편까지,
애를 셋이나 키우고 있는 이 집의 유일한 어른이자 실세.
99년 현재, 신장염으로 투석 치료 중이며 10년 뒤 일어날 자신의 죽음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둘째 딸 진주가 이상하다!
일어나자마자 폭풍눈물을 쏟질 않나, 안방에 와서 자길 꼭 끌어안고 자질 않나.
그중 가장 이상한 점은 갑자기 철 든 것만 같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안 하던 설거지를 한다든지, 어제는 핸드폰 안 사주면 가출한다던 애가
오늘은 제 언니 은주에게 도리어 훈계를 늘어놓는 행동들처럼 말이다.
양심도 없게 사춘기가 다시 온 건 아닐 테고, 딸 진주가 왜 변한 건지 궁금하다.
진주-반도 가족 중 유일하게 진주의 변화를 눈치채고 있어 10화 말미에 진주와 반도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다가 진주가 과거로 와 자신을 보자마자 오열했던 이유, 평소에는 가지도 않던 노래방 목욕탕 등을 자기가 먼저 가자고 하는 것을 보며 그러한 일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알 것이라고 추정되었지만 적당히 둘러댔다.
하지만 진주의 방을 정리하던 도중 최근의 진주의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게 여겼던 은숙이 진주의 물건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보던 도중 진주의 편지와 다이어리[24] 를 본 후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살 수 없으며 어떤 슬픔도 무뎌지고 단단해지게 되어 있다."는 말을 전하여 진주가 미래로 돌아가기를 전하고, 이렇듯 은숙의 격려로 진주가 미래로 돌아오는 결심이 서게 된다.
바뀐 미래에서는 변한게 없이 돌아가신 상태다. 아무래도 사람의 수명과 운명까지 바꾸는건 무리였던 듯.
또한 상당한 흥부자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종종 노래방에 가는 씬이 있다. 이 흥을 진주가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2.2. 마판석 (이병준)
(남, 2017년 66세 / 1999년 48세)
극중 진주가 과거로 돌아온 후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어색한데 5화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난 즈음에 재혼 이야기를 진주에게 꺼내다가 원성을 샀던 것이다.'''진주의 아빠이자 은숙의 연하남편. 한국 극장 직원.'''
아들 없이 여자만 셋인 집에서 ‘걱정’을 담당하고 있는 걱정맨.
딸딸이 아빠답게 “세상의 남자는 다 상놈이야!”라고 외치며,
딸이 데려오는 남자들은 오디션을 10차까지 볼 거라 말해놓고는
정작 딸들 눈치만 보며 몰래 일기장이나 훔쳐보는 게 일상이다.
간혹 술에 취해 딸들에게 뽀뽀를 퍼붓고, 화분이랑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딸바보 아빠이자, 아내 은숙이 없으면 못사는 아내 빠돌이.
하지만 사실은 진주 엄마가 외롭게 살지 말라는 부탁을 했고 재혼 얘기도 그냥 해본 말이라고 한다. 진주에게 '아빠 재혼하면 어떨까?' 하고 떠봤는데 진주는 역정을 내며 나가버렸고 남아있던 반도가 '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재혼하실 생각도 없으시면서...'''' 라며 술을 따라주자 상술했듯 외롭게 살지 말라고 했다고. 그 후 진주와의 오해를 푼 이후 진주네 집 근처에서 산다. 또한 사돈하고 티격태격한다.
2.3. 마은주 (차민지)
(여, 2017년 39세 / 1999년 21세)
미래에서 온 진주 덕분에 상대적으로 철없이 보인다. 반도의 누나와는 다르게 주로 과거의 모습을 더 자주 비친다. 미래의 모습을 묘사된거라곤 10화 장례식 신에서 한 컷 등장하고 8화에서 진주 부부에게 과일 보내준다고 언급하였다.'''진주의 1살 터울 언니.'''
21살답게 철없고, 꾸미기 좋아하고, 미팅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여대생.
3. 반도네 가족
3.1. 최기일 (김병옥)
(남, 2017년 71세 / 1999년 53세)
'''반도의 아빠.'''
반도와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구석이 있다.
대한민국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대명사.
멸치 액젓과 까나리 액젓을 구별하며 아내에게 김치 투정(?)까지 하는 한편,
통장과 가계부는 손수 정리하는 다소 좀스러운 최가네 가장.
진주의 과거에서 '시어머니보다 시아버지가 더싫다' 라는 대사로보아 아내보다 집안대소사를 더 많이 관여.
반도의 쫌팽이 기질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반도의 말을 듣고 판교에 땅을 좀 샀는지, 2017년 현재에는 부자가 되어있다. 미래가 바뀐 인물2!!! 근데 부자지만 쫌팽이 기질은 아직 안변한듯.. 그렇지만 아내와의 사이가 매우 좋아졌다. 또한 과거 약수터 일 때문에 사돈하고 티격태격한다.
3.2. 강경숙 (조련)
(여, 2017년 69세 / 1999년 51세)
아들 반도는 잡아먹은듯 해 보이지만 며느리 진주에게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한 없이 자상한 시어머니이다. 참고로 작중 진주의 호칭은 '우리 진주'. 때문에 1화에서 반도 머리를 뒷통수를 친 것도 이러한 이유인듯.'''반도의 엄마.'''
시어머니보다 까다로운 남편을 모시고 사는 평범한 이 시대의 엄마.
그런데 갑자기 아들놈이 미래에서 왔단다. ‘아이고 내 팔자야..’ 오늘도 참을 인을 쓴다.
또한 바뀐 2017년에는 반도말을 듣고 판교땅을 산 덕분에 부잣집 사모님으로 산다. 하지만 성격은 여전히 좋은 편. 또한 부부 사이가 엄청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 바뀐 인물 3!!!
3.3. 최자연 (고은민)
(여, 2017년 44세 / 1999년 26세)
반도처럼 결혼을 일찍 했는데, 반도가 20살로 돌아갈때 이미 아들이 갓난 아이였고 현재에서는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꽤 속을 썩인 듯하다.'''아들을 하나 둔, 반도의 6살 터울 누나.'''
과거의 분량이 적었지만 미래에선 나름 분량이 많다.
4. 진주반도의 보물
4.1. 최서진 (박아린)
원작의 성준수 포지션이지만, 더 어려졌다 준수는 5~6살 먹은 어린이다.'''진주반도의 보물 1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1화와 마지막 화를 제외하고 주로 부부의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두 부부에게는 상당히 어렵게 가진 아들로 작중상 진주-반도 부부는 무려 18년차 부부[25] 지만 정작 아들은 고작 3살이다. 즉, 결혼한 뒤 11년 동안이나 아이 없이 지냈다는 것. 그래서 서진이가 태어날 때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반도-진주 부부가 서진이를 떠올리면 우는 것도 이러한 이유로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실제 아역배우는 여자아이라고 한다.
5. 한국대 사람들
5.1. 박현석 (임지규)
(남, 2017년 44세 / 1999년 26세)
최반도가 원장의 내연녀를 처리하려다 마진주에게 바람 피우는 것으로 오해받게 만들어 결국 이혼하게 만든 장본인.'''2017년, 반도가 영업하는 예림소아과 병원장.'''
갖은 방법으로 영업사원들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내연녀 관리까지 시키는 최악의 병원장.
과거로 돌아가 보니,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여전히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과거로 돌아간 마진주는 같은 학교 의대생인 박현석의 행실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 오해를 풀 수 있게 된다. 또한 의대생의 밤에서 그의 복잡한 여자관계가 공개적으로 폭로된 바람에 부잣집 딸 김예림과의 결혼이 무산된 건 물론이고, 의사로서의 인생까지도 종 칠뻔 했다.
이에 분노하여 마진주를 해코지하다가 도리어 갑자기 나타난 정남길에게 역관광당한다. 그 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반도에게 죽도록 얻어맞았다.
주로 과거에 온 반도의 복수 대상으로 반도가 갖은 방법으로 복수해 매화마다 고통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산 음료를 흔들어 주거나 수영장 물에 빠트린다. 심지어 상상에서도 갈구고 있다.
2017년에는 여전히 의사지만 예림과 헤어져 더 이상 원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내 몰래 바람 피우는 모습으로 보아 본성은 바뀌지 않았다. 바람을 피던 자리에서 예림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다른 사람처럼 미래가 바뀌긴 바뀌었는데 다소 안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
5.2. 김예림 (이도연)
(여, 2017년 40세 / 1999년 22세)
현재 박현석의 아내이자 99년도의 애인.'''상당히 부잣집 딸이나, 안타까운 외모의 소유자.'''
현재에는 박현석을 원장으로 만들었지만 바람기가 있는 현석 때문에 속을 장난 아니게 썩였다. 그리고 과거에서도 박현석이 바람핀 것을 알고도 헤어질 것을 두려워 말 안 하다가 진주와 반도 덕분에 깔끔하게 헤어졌다. 미래가 바뀐 인물 5!!
그런데 박현석과 헤어진 이후로 반도에게 반한 듯.... 10화에선 반도에게 박현석이 진주를 해코지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바뀐 2017년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랑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다. 사실상 바뀐 인생의 최대 수혜자인셈. 우연히 박현석과 마주쳤지만 깔끔하게 무시했다.
6. 특별출연
- 염동헌: 교수 역.
- 정윤호: 아동교재 외판원 역. 과거에서 진주에게 고백하던 멘트로 아동 교재를 팔고 있다.[26]
- 이휘재: 라디오 DJ 역. 시기상 별밤으로 추정된다.
- 이상민: 이휘재 라디오의 게스트. 브로스의 리더로 소개된다.
- 김대철 : 취객역. 그의 울부짖음을 통해 진주가 반도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 권해성: 바뀐 2017년 김예림 남편으로 박현석과 다르게 김예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