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다이브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8세대 기술머신 86번이다. 6세대에 새로 등장한 고스트 타입 물리기.'''1턴째에 어디론가 사라져서 2턴째에 상대를 공격한다. 기술 방어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섀도다이브의 완벽한 하위호환이지만, 섀도다이브가 기라티나의 전용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포켓몬이 배울 수 있는 고스트 타입 고위력 물리기술이다. 위력이 90으로 30 낮고 PP가 10으로 5 많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특성은 섀도다이브와 같으니 그 쪽을 참조하자. 2턴을 소모하는 기술이지만 위력과 명중률이 우수하며, 방어 계열 기술을 무시하는 건 메리트. 방어를 깨는 판정이 페인트와 같기 때문에 더블 배틀에서 고스트다이브에 적중당한 상대는 후속타를 그대로 맞게 된다.
하지만 스피드가 느리면 회피도 안 되고 교체 턴만 줄 수 있으며, 상대가 물리막이나 반감, 무효인 포켓몬으로 바꿀 턴을 내줄 수 있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만약 상대가 메가이어롭 같은 노말 타입의 배짱 특성 포켓몬이 있다면 기점만 내줄 수도 있으니 주의. 그렇기에 단순히 위력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는 기술이다. 위력이 높을지언정 안정성이 섀도크루에게도 밀리는 편이라, 오히려 섀도크루로 1~2번 긁고 야습 혹은 기습으로 처리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기 때문.
거기다가 배우는 포켓몬이 매우 적다. 자력으로 이걸 익히는 포켓몬은 껍질몬, 다크펫, 둥실라이드, 무우마직, 골루그, 대로트, 펌킨인, 루나아라, 그리고 뜬금없이 '''이벨타르'''다. 다크펫은 6세대에 와서 이걸 교배기로 익히게 되어, 드디어 종족치를 살릴만한 자속기를 얻게 되었고, ORAS에 와서 결국 자력으로 익히게 되었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 중에서 결정력이 가장 높은 건 메가다크펫이다.
일단 골루그나 메가다크펫처럼 높은 피해량을 노리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대로트나 펌킨인처럼 공격겸 턴을 끄는 용도로 사용된다. 먹밥을 사용하는 경우 한 턴은 안전하게 회복 가능.
또한 이걸로 킬가르도를 농락할 수도 있다. 물론 사용자가 킬가르도보다 빨라야 하지만, 보통 킬가르도는 스피드 하향 성격에 개체값 0를 노리니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우선 이걸 쓰면 킬가르도는 블레이드폼으로 가면서 섀도볼을 쓰겠지만 당연히 맞지 않고, 다음 턴에 킬가르도는 공격을 하면 블레이드폼에서 자속 90 기술을 방어 50인 상태에서 2배로 얻어맞아 죽고, 킹실드를 쓰면 실드폼에서 2배로 얻어맞게 된다. 후자인 상태에서 약점보험에 야습이 있다면 역습을 가할 수 있지만, 웬만해서는 교체하게 된다. 물론 약점보험과 야습이 워낙 메이저해서 안 쓰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야습을 예측하고 교체하는 식으로 심리전이 필요하다.
7세대에서는 새로운 사용법이 생겼는데, 바로 Z기술의 베이스 기술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175짜리 무한암야로의유인을 1턴 낭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 후에는 1턴 소비 기술이라는 점은 여전하니 주의.
8세대부터는 고스트다이브와 비슷한 부류의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다이맥스가 3턴밖에 지속되지 않고, 교체하면 바로 풀려버린다는 점을 노려서 다이맥스한 포켓몬의 턴을 낭비시키거나 교체를 유도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 밖에도 자신이 다이맥스할 때는 다이할로우로 강화하여 더욱 높은 화력과 부가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참고로 방어 계열 기술을 무시하여도 다이월까지 뚫을 순 없다.
pixiv에서 연재중인 동인 만화 빛나랑 골덕에서는 빛나와 마스의 대결에서 빛나의 둥실라이드가 습득하여 사용하는데, 그림자에 숨어든 뒤 상대 뒤로 다가가서 덮치는 묘사가 길동무 못지않게 섬뜩하다.
[1] 파워풀허브로 1회 생략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