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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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고스트/풀 타입 트렌트 포켓몬으로, 잭 오 랜턴을 모티브로 한 펌킨인과는 대칭 계열에 속한다.
분명 펌킨인 대칭계열임에도 종족값이 20이나 낮고 포켓몬스터 X·Y 본편에서는 펌킨인과 달리 네임드 트레이너는 대로트를 사용하지 않는데다[1] , 교환 진화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야생에서 잡을 수 있으며''' 무리배틀로 등장하기까지 하는 등 묘하게 취급이 나쁘다. 거기다 첫 등장도 무리배틀 소개 때 꼬지모랑 같이 우르르 나오는 바람에 여러모로 첫 인상도 약해 보이게 나왔고, 발매 후에는 개성이 더 두드러지는 펌킨인의 등장으로 묻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높은 화력과 다른 전술로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고 안습한 등장과는 달리 제법 쓸만하다. 그리고 펌킨인은 XY 이후로 등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로트는 꾸준히 시리즈마다 개근했다는 차이점이 있고 펌킨인보다 공격이 높아 스토리용으로 좀 더 적합하단 평가를 받는다.
신오지방의 풀 타입 체육관 관장 유채는 풀 타입 전문가답게 풀 포켓몬을 사랑하나, 숲의양옥집과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고스트 타입 포켓몬과 같은 유령을 매우 무서워한다. 이 때문에 유채가 대로트뿐만 아니라 펌킨인, 타타륜 등 풀/고스트 복합 타입인 포켓몬을 마주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하는 팬이 있기도 하다.
3. 스토리 및 포획
16번 도로에서 진화 전 형태인 나목령이 야생으로 등장하고, 대로트는 20번 도로(미혹의 숲)에서 야생으로 등장한다. 나목령을 잡았을 경우 대로트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통신 교환을 해야한다. 특히, 대로트의 야생 등장 시기상 스토리에서 활약시키기 위해서는 사실상 통신교환을 해줘야 사용 가능하다. 무리 배틀에서는 꼬지모와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참고로 XY에서 꼬지모는 이 방법으로만 포획 가능하다.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에서는 등화숲에서 등장한다. 밤 시간대에 출현하기 때문에, 낮에는 잡을 수가 없으며 진화방법은 XY와 동일. 그러나 대로트 자체는 야생에서 출현하지 않기 때문에, 통신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썬문에서도 등장하며 아칼라섬에서 나목령이 야생으로 등장한다. 이번에는 대로트가 포켓리조트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도감 때문에 투텐도가 필요하진 않다는 것이 위안점.
울트라썬문에선 카푸마을의 포켓몬 센터에 있는 등산가 NPC가 자신의 나목령과 플레이어의 나목령을 교환하자고 하는데, 교환해주면 등산가에게 받은 나목령을 바로 진화시킬수 있다! 여담으로 이 나목령의 이름은 '와이'
이 나목령은 대로트로 진화하면 바로 섀도크루를 배우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4개 기술 중 하나를 지우고 섀도크루를 배워도 교환을 종료하고 스킬창을 확인하면 내 명령을 씹고 섀도크루를 안 배운 상태다(...) 다만 이건 그냥 얘깃거리지 무슨 치명적인 결함은 아니다. 대로트는 섀도크루를 기술머신으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카푸마을 오기 한참 전에 섀도크루 기술머신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물론 하늘이 열려있는 곳이라 리자몽라이드로 바로 찾아갈 수 있으며, 별로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소드/실드에서는 루미너스메이즈숲에서 나목령이 등장한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펌킨인이 먼저 등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졌다.
4. 대전
특대 펌킨인과 종족값을 비교했을 때, 방어는 아주 낮지만 특방은 약간 더 높고, 110이라는 높은 공격답게 펌킨인에 비해 물리계 위주의 기술들을 더 많이 배우는 편.
먼저 자력기로 고스트다이브, 섀도크루, 우드호른, 우드해머를 배우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술머신으로는 지진, 스톤샤워, 그로우펀치 등을 익히므로 물리형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속도가 좀 느린 것이 발목을 잡긴 하지만 트릭룸을 배우기 때문에 역시 자력으로 배우는 길동무와 더불어 트릭룸 파티에서 요원 및 공격형으로 활약할 수 있다.
펌킨인과 마찬가지로 씨뿌리기와 도깨비불을 동시에 배운다는 특징이 있어 격투 무효/땅 반감을 이용해 물리막이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펌킨인보다는 방어가 낮지만 펌킨인과 달리 우드호른을 배우고 자연회복 특성을 이용해 잠자기로 회복/교체 플레이, 또는 숨겨진 특성인 수확을 이용하여 자뭉열매를 이용한 좀비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차별화가 될 수 있다. 즉, 펌킨인이 특대형의 무식한 물리 내구로 버티는 거라면 이쪽은 지속적인 회복으로 버틴다고 보면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기본적인 내구가 매우 좋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에 파이어로라도 뜨거나 도깨비불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쉽게 무너지는 편이다.
7세대에서 같은 타입에 더 느린 스피드, 거기에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타타륜이 나오면서 단순한 트릭룸 딜러로서는 매리트가 크게 낮아지게 되었다. 대신 다양한 보조기를 익힐 수 있음으로 기합의띠로 버티고 트릭룸을 깐 뒤에 우드해머나 도깨비불, 길동무 등으로 기점을 만드는 식으로 활용해 충분한 차별화가 가능하다.
전용기인 숲의저주는 상대에게 풀 타입을 추가하는 기술이다. 이중 타입인 경우 원래 타입에 풀이 추가되어 삼중 타입이 된다. 풀 타입 기술을 가진 아군에게 사용해서 풀 공격이 자속을 먹게 할 수 있고, 풀타입의 방어상성이 최악이라는 것을 이용해 상대의 약점을 늘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술머신으로 시저크로스를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숲의저주를 걸고 시저크로스로 2배 피해를 입히는 전술도 가능하다. 물론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긴 하나, 대로트가 엄청 튼튼하거나 빠르지는 않아서 능동적으로 숲의저주를 걸기가 쉽지 않아 Z숲의저주 배치 외에는 잘 활용되지 않는 편. 그리고 Z숲의저주를 쓰더라도 기본 스피드가 느려 풀보정해도 1랭크로는 108족이 한계고, 트릭룸에서는 스피드 상승 때문에 써먹기 매우 껄끄러운 것이 단점이다.
숲의저주/솔라빔/길동무/고스트다이브 또는우드해머로 기술배치를 하고 쾌청,화염방사를 사용할수있는 포켓몬(예를들어 리자몽)과 팀을 꾸려 쾌청-숲의저주-화염방사-솔라빔 순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8세대에서는 야습은 여전히 습득할 수 없지만, 교배기로 기습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또 갑옷의 외딴섬에서는 통찰과 궁합이 좋은 고위력기인 폴터가이스트랑 조건부 선공기인 그래스슬라이더를 얻었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아이템을 금지하는 XY1 대로트 + XY9의 대로트 BREAK 덱이 악명이 높다.
5.1. 대로트(XY1)
BW의 고디모아젤의 특성을 그대로 들고 나왔지만, 1진화 포켓몬인 덕분에 사용 편의성은 크게 증가했다. 기술은 그다지 강력하다고 보긴 힘들고 코스트도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치고 빠지는 포켓몬들과 함께 사용된다. 주로 팬텀 EX, 비조도 등이 주 파트너. 이 경우 후퇴비용이 3으로 큰 편이라 정상적 후퇴는 힘들고, 보통은 가벼운돌을 사용하게 된다. 초 타입 덱이라면 미스터리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후퇴비용이 너무 커서 미스터리 에너지를 써도 1장 떼야 하지만.
BW를 잇는 XY 블록에서도 대부분의 덱의 아이템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아이템 락은 그 가치가 크다. 특히 민진#s-6.1을 이용해 선공 첫턴에 진화시킨다면 상대가 입는 타격은 상당히 크다. 풀 타입 나목령이 등장한다면, 거대식물의 숲을 이용한 1턴 진화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XY9에서는 나목령이 등장여 후공 1턴째에 안정적인 진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은 그리 좋지 않지만, 차원의 계곡을 사용하거나 더블 무색 에너지를 붙이면 2발비로 사용할 수 있고, 특정 포켓몬에게 화력을 집중해야 할 때 써볼만 하다.
5.2. 대로트 EX
1기술과 2기술 둘 다 너무 미묘하다. 어두운숲은 데미지도 너무 낮고, 후퇴불가 페널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더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포켓몬들이 많다. 우드블라스트는 풀 에너지 하나당 20씩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풀 에너지는 마땅히 효율적인 부스팅 방법이랄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이 기술로 큰 데미지를 노리는 것도 힘들다.
5.3. 나목령(XY9)
이 카드의 추가로 후공을 잡아도 1턴만에 진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에 필요한 에너지가 무색이라서 차원의계곡만 깔리면 노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고, 에너지를 아무거나 붙여도 된다.
참고로 포켓몬코리아가 대로트를 사용한 2016 WCSK 시니어 준우승 덱 레시피를 공개할 때, 참가자는 당연히 성능이 더 뛰어난 XY9 나목령을 사용했음에도 불구 XY1 나목령이라고 적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5.4. 대로트(XY9)
천공의 분노에서 새롭게 등장한 대로트. XY1처럼 상대를 방해하는 특성을 들고 나왔는데, 효과는 쉽게 말해 기본 한정의 헤드노이저. 상당히 짜증나는 효과지만, 상대의 경우 오히려 XY1 대로트보단 이게 상대하기 편한 경우가 많다. 에너지야 이번 턴 공격을 포기하고 한 턴 쉬면 되지만, 아이템 락은 아무것도 못하고 턴을 날릴 확률이 농후하기 때문. 따라서 주력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후반부 아이템이 소모되었을 때 나가서 턴을 끌기 위해 가끔가다 1장쯤 투입되는 정도다.
5.5. 대로트 BREAK
1진화 브레이크 주제에 무려 160이나 되는 흉악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XY1 대로트 위에 올려 진화시키기 때문에, 아이템 락을 당한 상태에서 HP160의 대로트 BREAK는 굉장히 처치곤란한 카드가 된다.
기술인 사일런트피어는 상대 포켓몬 전원에게 데미지 카운터를 3개씩 올리는 기술. 상대 벤치가 꽉 차있다면 180데미지를 주는 셈이며, 아이템 락으로 인해 상대 전개가 늦춰졌기 때문에 30데미지가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누적되면 상당히 아프게 들어간다. 또한 스타디움 차원의 계곡과의 시너지로 에너지 1개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 주의할 점은, '30데미지를 주는 기술'이 아니라 '데미지 카운터를 3개씩 올리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얼핏 보면 별 차이 없지만, 딱딱한부적 등의 데미지 감소 효과나 마운틴링 등의 벤치로의 데미지를 무효화하는 카드들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차이가 있다. 데미지를 주는 효과가 아니라 데미지 카운터를 올리는 효과이기 때문.
초기에는 상대 포켓몬 전원에게 대미지 카운터를 2배로 올리는 킬가르도와의 조합이 주목받았으나 2진화가 2개라서 심각하게 느리게 굴러갔기 때문에 광탈당하고, 현재는 대로트 단독으로 쓰이거나 초 에너지 1개로 상대 필드의 대미지 카운터를 마음대로 바꿔 올리는 기술을 가진 냐오닉스와의 조합이 많다. 특히 HP가 높은 포켓몬 EX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사일런트피어를 6번 써야 하기에, 냐오닉스를 곁들이면 순식간에 프라이즈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냐오닉스를 내보내는 순간 아이템 락이 풀린다는 점은 주의.
SM블록으로 넘어오며 아이템 락덱의 기본을 두빅모크가 가져가고 GX들의 강세로 포켓몬들의 평균 체력과 화력이 더 올라가 위용이 좀 낮아지긴 했지만, 초무 발비로 냐오닉스의 기술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일반 카푸나비나가 추가되었고 네크로즈마GX나 카푸나비나GX 등 서브 어태커로 쓸만한 포켓몬이 좀 등장했기에 거의 안 보이는 개굴닌자와는 달리 그럭저럭 쓰이는 중이다. 게다가 나비나GX의 추가 덕분에 첫 턴에 민진을 가져올 수 있게 되어서, 안정적으로 선공 첫 턴부터 아이템 락을 걸 수 있게 되었다.
6. 기타
귀신들린 고목(말라죽은 나무에 무언가가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쥬레이몬과 닮은 면이 있다.
도감설명을 보면 외견과 다르게 펌킨인보다 훨씬 착한 듯 하다.[3] 도감 설명으로 미루어보면 기존 고스트 타입의 유령이나 공포 컨셉보다는 숲의 수호령적인 면으로 컨셉이 잡힌 모양.
이로치는 검은색에다가 눈이 푸르딩딩하다. 잎 부분이 빨간 색으로 변하는데 마치 단풍을 연상시킨다. 하얀 몸체에 진짜 언데드 같은 느낌의 나무인 것이 프랑스의 시인 자크 프레베르의 시 고엽(Les Feuilles mortes)에서 유래한 것 같다. 데뷔작 XY의 무대 칼로스지방의 모티브는 프랑스.
TVA에서는 38화의 주연 포켓몬인데, 특훈중인 한지우를 납치하였고 혹시 이 녀석이 지우의 풀 포켓몬이 되는 게 아닌가 했지만... 지우를 납치한 이유는 전기그물에 갇힌 꼬지지와 꼬지모를 구해달라는 의미에서 납치한 것이었다.[4] 도감 설명대로 숲을 어지럽힌 로켓단에게 보복을 가하기도 한다. 이 때 사용한 기술들은 이상한빛/섀도크루/도깨비불/'''우드해머.'''[5] 이때 주변의 나무들을 조종하는 위엄도 보였다.
XY&Z 24화에서 이로치 나목령이 등장한다고 한다. 과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숲 속 사당 안에 안치된 과자를 로켓단이 먹어버리자 다른 나목령들과 함께 등장, 로켓단을 날려버린다. 그 와중에 로사가 과자 하나를 가져가자 다시 빼앗으려고 들러붙었다가 일행과 떨어졌다. 그리고 세레나가 만든 머핀도 가져가 먹는다. 오랫동안 숲 속에서만 살아서 사람은 물론 다른 포켓몬들도 모르는지 겁을 먹기도 했으나 지우 일행의 도움으로 금세 친해진다. 사용한 기술들은 숲의 저주/섀도볼/에너지볼/우드호른
SM 125화에서 지우와 냐오히트가 세레비의 힘으로 인해 의도치않게 시간여행에 말려든다. 이 때 숲속에 살던 주인 대로트가 등장한다. 이 대로트는 쿠쿠이박사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개체로, 나이가 많은지 어린 쿠쿠이박사에게 할아버지[6] 라고불리고 있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계속 재채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는 쿠쿠이의 냐오불[7] 이 긁어주면 해결되지만, 한 번은 머리에 에블리들이 끼어서 재채기를 등 긁는 것으로도 못 멈추게 된다. 지우와 쿠쿠이가 이 문제를 해결하자, 주인 대로트는 지우에게 불꽃Z를 준다. 사실은 쿠쿠이도 예전에 등 긁어준 것으로 이 대로트에게 불꽃Z를 받았다고 한다. 에피소드 끝에 지우와 냐오히트가 현대로 돌아오자, 이 대로트와 동일한 모습을 한 고목을 보게 된다. 오래 전에도 할아버지로 불렸던 개체였다보니,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 결국 7세대에서 마오가 대로트를 사용한다.[2] 포켓리조트에서 대로트 자체가 등장하나 운이 필요한 부분[3] 특이한건 펌킨인은 진화 전이 착하지만 대로트는 그 반대이다. 다만 펌킨인은 설명이 나쁘지만 나목령은 그리 나쁘진 않다.[4] 특이하게도 게임에서 대로트 무리에서 가끔씩 꼬지모가 보이는데, 꼬지모는 풀타입이 아니다.[5] 그 외에 넝쿨을 휘두르기도 하지만 대로트는 이런 효과의 기술을 하나도 배울 수 없다.[6] 더빙판에선 할배로트[7] 나중에 로열마스크의 어흥염으로 등장하는 그 개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