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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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금희 (李錦姬)
'''출생'''
1965년 12월 12일 (58세)[1], 서울특별시 은평구
'''본관'''
전주 이씨
'''가족'''
부모님, 5녀 중 넷째
'''학력'''
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데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
'''종교'''
개신교[2]
'''링크'''

1. 소개
2. 여담
3. 수상
4. 저서


1. 소개


1965년 12월 12일 생의 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3] 경찰 공무원 아버지와 미용업 종사 어머니 사이에 5자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이금희의 자전적 수필 책 <나는 튀고 싶지 않다>에 따르면 말단 공무원 경찰 신분이었던 아버지 월급으로는 가정을 꾸리기 어려워 어머니가 항상 부업을 달고 살았다 하고, 어릴 때 병약한데다 어려운 형편에 유치원까지 보내지 못해 1~2월생이 아닌데도 만 5세에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호적상 생년이다. 이때는 출생 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가 빈번했음을 보여주는 듯. 그러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KBS 동요 경연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녹화 현장을 보러 가게 됐는데 진행자의 솜씨에 반해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고, 중고등학교 내내 방송반에 들어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서, 1987년 대학 4학년 때 KBS, MBC 아나운서 시험[4]에 도전했지만... KBS는 최종에서 떨어졌고 MBC도 결과적으로는 떨어졌는데 그때 붙은 사람이 백지연 아나운서.# 이후 라디오 리포터 생활을 하면서 정은아를 만났고[5], 4개월 가까이 라디오 리포터 일에 매달린 나머지 너무 지쳐 그만둔 뒤[6] 어느 회사에서 비서 생활을 하다가 다시 한 번 도전해 합격하여 1989년 2월 공사 16기의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입사 후 첫 프로그램으로 '우리들의 노래'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았고, 첫 TV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어린이동요대회'를 맡았는데, 이 프로그램이 이금희가 아나운서라는 꿈을 갖게 해 준 '누가누가 잘하나'와 동일한 프로그램이어서 스스로도 묘한 인연이라고 했다. 당시 방송 이후 1991년 5월 20일 6시 내고향의 첫 진행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TV동화 행복한 세상 등을 거치며 프로그램과 그녀에 대한 인지도 모두를 높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현재1990년대 후반부터 10년 넘게 숙명여자대학교 겸임 교수를 맡아 출강 및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 미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결혼 소식은 딱히 들려오고 있지 않다. 저서에 따르면 '방송만큼 매력적인 남자가 없어서'라고.
1998년 6월 15일부터 2016년 7월 1일까지 18년 보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KBS 2FM 사랑하기 좋은 날 진행[7]EBS1 한국기행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그의 아나운서 입사 당시의 이야기를 다룬 수필 '촌스러운 아나운서' 는 7차 교육과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었다.[8] 실제로 데뷔 초 당시 팀장은 이금희에게 "네가 왜 이 프로그램의 MC가 된 줄 알아"라며 "가장 촌스러운 아나운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시골사람이기는커녕 서울토박이[9]라는 것은 함정(...).
과거 아침마당에서는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불러 놓고 엄한 소리만 늘어놓아 e스포츠 팬들에게 맹비난을 듣기도 했다.[10] 사실 이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잘못이라기보단 아침마당 기획 자체가 잘못된 게 문제.[11] 나중에 본인이 진행하던 '파워인터뷰' 에 임요환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때는 우려(?)와는 달리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진행으로 과거의 비난은 대부분 사그라들었다.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등진 지인을 보고 체중을 두 자릿수 이상 감량한적도 있었다. 2006년에는 저혈압에 과로가 겹쳐 실신해 아침마당을 손범수 단독으로 진행하는 일이 있었는데 다이어트 당시에 고생을 많이 했는듯... 참고로 당시에 기존의 후덕했던 외모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탈바꿈 되었다보니 미모를 바탕으로 찍은 cf도 나온바 있다. 이때 이금희의 이미지 변신이 상당히 화제가 되어서 한밤의 tv연예에 조영구가 인터뷰를 진행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요요현상인지 언제부턴가 원상복귀되었고 더 후덕해지게 되었다(...)
현재는 후덕한 체형 그대로 나온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후덕한 마음과 씀씀이는 타인의 모범과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므로 이러한 약점을 덮고도 남는다. 실제로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상봉장에서 가족들을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인터뷰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배려를 보인 건 유명한 일화. #
목소리가 끝장나게 좋으며, 각종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도맡아서 한다. 특히 인간극장, TV동화 행복한 세상 내레이터 담당이였다는 사실로 매우 유명. 최근에는 EBS 1TV 한국기행의 내레이터를 하고 있으며 가끔씩 같은 방송사의 다큐프라임 내레이터도 하고 있다.
1999년 발간한 책 "나는 튀고 싶지 않다"에서는 과거 2년 동안 사귀었던 같은 방송국 아나운서 선배한테 차여서 큰 상처를 받았다는 언급을 한 이후 이금희의 전 남친이 누군지 인터넷에 문의글이 쇄도했다. 한동안 당대 KBS 최고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병찬손범수가 애꿎게 지목된 건 덤. 저서에 따르면 전 남친이 10월에 결혼했다고 되어 있는데, 네이버에서 과거 신문기사를 찾아 보면 지목된 두 남자 아나운서 모두 6월에 결혼했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가수 이선희와 절친한 사이다.
2016년 6월 30일 진행을 마지막으로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후임 진행자는 엄지인 아나운서. # 변화하는 제작 환경에 따라 사내 인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KBS의 발표에 네티즌들은 송해전국노래자랑을 그만두는 일, 배철수음악캠프를 그만두는 일, 유재석무한도전을 그만두는 일과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기사
마침내 2016년 6월 30일, 아침마당 하차 소감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으며 #, 아침마당 마지막 방송 후반부에서 시청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기사 이에 대해 아침마당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하차 기사가 나온 29일부터 실제 하차한 30일까지 단 이틀 동안 140개가 넘는 항의 및 하차 철회 요청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 그만큼 시청자들이 이금희 아나운서를 많이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KBS는 이금희의 하차로 인한 문제를 겪어 보았는데, 인간극장이 그것이다. 내레이션을 맡던 이금희를 하차시키고 다른 아나운서로 교체했지만 연이은 교체에도 호응이 좋지 않고 있다.

2. 여담


  • 2016년 6월 28일1대100에서 문희경이 출연해서 자신과 이금희, 유난희가 숙대 3대 퀸카였음을 밝혔다.
  • 키가 본인 연령대는 물론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축에 들어가는 160대 후반이다. 이금희 또래의 남자 평균 신장이다.
  • 2018년 20년지기 친구인 이선희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때 이선희의 집을 방문하여 방송에 얼굴을 비추었다.
  • 참고로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복수는 나의 것이다(...)
  • 이금희가 국악방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음악의 숲을라디오 코리아#s-2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재송신되고 있다.
  • 2020년 11월 만나서 인터뷰하고 싶은 인물로 방탄소년단태태를 꼽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이다. 영상

3. 수상


  • 1998년: 제25회 한국방송대상 여자 아나운서상
  • 2000년: 제13회 기독교문화대상
  • 2001년: 제38회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 한국여성민우회 주최 푸른 미디어상
  • 2019년: 제26회 KBS 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올해의 DJ상(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4. 저서


  • 《나는 튀고 싶지 않다》(1999. 6. 샘터)
[1] 1966년 생은 호적상 생년.[2] #출처[3] 은평구 토박이 집안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일찍 부모를 여읜 상태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4] 그때는 SBS 개국 전이라 지상파 아나운서는 KBS, MBC가 유일해서 양쪽 다 보는 경우가 많았다.[5] 정은아도 아나운서 시험을 봤다가 낙방하고 라디오 리포터 생활을 하러 왔다고 한다. 당시 해당 라디오 리포터가 아나운서는 오디션 절차를 면제해 줬기 때문.[6] 정은아는 1년 가까이 라디오 리포터 일을 계속하였고 아나운서 시험을 보지만 또 낙방하고 1년 뒤에 합격하여 이금희의 한 기수 후배로 KBS에 입사했다.[7] 매일 저녁 6~8시 방송.[8] 국정교과서로 2010년에 중학교 국어 과목에 7차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사용이 중단되었다. 검정교과서 체제로 학교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출판사의 교과서가 사용되고 있다. 그런 교과서들 중에 계속 수록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다. [9] 부모님도 서울 태생이라 시골에 대한 추억이 전무했다.[10] 그래서 골수 스덕들 중에는 아직도 이 아침마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임요환도 이 때 상처가 컸는지 자신의 자서전나만큼 미쳐봐에서 당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11] 아침마당은 주 시청자가 중장년층의 여자인 만큼 자녀 교육을 주요 소재로 많이 다루는데, 게임 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따라서 게임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고, 그것이 방송 기획과 진행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