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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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
충무로역을 지배하는 '건물주 연합'의 수장으로 군림하는 중년 남성. 일정 지대를 자신의 '땅'으로 선포하는 [사유지] 스킬과, 주변에 자동 포탑을 세울 수 있는 [무장지대] 성흔을 가지고 있어 일대 다수 전투와 수비전에 매우 강한 화신이다. 멸살법에선 '무장성주' 공필두란 칭호로 불리며 '십악'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이었다.
자존심도 강하고 매번 입으로는 툴툴대지만 정에 이끌리는 유형의 인물이다. 멸살법에서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에서도 공필두를 부하로 두지 못했다고 나오지만, 작중에서는 김독자와 계약을 맺고는 툴툴거리면서도 꾸준하게 김독자 일행과 붙어있었고, 유상아를 구하기 위해 본인을 미끼로 던지기까지 하는 등, 김독자 일행에게는 잔정이 있는지 항상 몸은 그들을 돕기 위해 행동한다.[1]
2. 작중 행적
독자가 동묘역을 거쳐 터널을 넘어왔을 때부터 충무로를 지배하는 '건물주 연합'의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곳에선 이미 3번째 시나리오가 시작되고 있었으며, 건물주 연합은 해당 시나리오의 안전지대인 '그린 존'을 점거해 다른 화신들로부터 반 강제적으로 코인을 수거해가고 있었다. 공필두는 걔중에서도 가장 넓은 그린 존을 가지고 있었으며, 해당 시점에선 유중혁을 제외하면 당할 자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화신이었다.[2]
허나 독자의 계략에 의해 충무로의 모든 그린 존이 부숴지고, 결국 시나리오가 폭주해 남은 시간동안 배출되기로 한 모든 몬스터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안전지대 없이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다수전에 능한 [무장지대] 성흔을 통해 제법 분주하나, 결국 마력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심지어 배후성인 '디펜스 마스터'마저 코인이 떨어지자 '디펜스 마스터'의 주도 아래 울며 겨자먹기로 독자에게 '배후 계약'을 받게 된다. 배후 계약 내용상 공필두는 완전히 독자에게 코가 꿰인 신세가 된다.
4번째 시나리오가 진행되던 동안 충무로역의 방어를 전담했으며, 해당 시나리오가 끝나고 시스템이 일행들을 뿔뿔이 떨어뜨리자 유상아와 함께 행동하다, 독희 이설화의 습격에 유상아를 구하고 한강 물에 입수한다. 한강에 떨어지는 순간 6번째 시나리오의 무대인 '피스 랜드'로 차원이동을 하게 된다.[3] 그곳에서 피스랜드의 소인들을 보호해주다가 독자 일행과 재회하고, 함께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후 지구로 복귀한다.
8번째 시나리오 마지막에 독자가 희생하여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후엔 다시 혼자서 암흑성을 오르고 있었다. 그러다 2층에서 일행과 합류해 3층으로 가기 위한 시나리오에 참가한다. 그렇게 10번째 시나리오에도 무난히 참가하는데, 도중 클리어 조건이 변경되어 독자가 스스로 마왕이 되자 일행들과 함께 그를 처치한 후 유중혁을 따라 서울 돔을 빠져나간다.
10번 이후 메인 시나리오에서는 성남에 땅을 사서 자신의 '성'을 짓고 있다고 한다. 이쪽도 김독자에게 시달리면서 묘하게 심성이 비틀린 듯 하다(...). 이 때문에 한반도가 재앙 시나리오를 맞아 올림포스 성좌들에게 당하고 있는 와중 공필두 때문에 경기도가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한다. 별다른 등장이 없음에도 독자의 거대 설화에 언급된다.
마계 선발전 시나리오가 끝나고 포탈을 타고 김독자와 재회한다. 허나 마계에서 재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계의 신격인 '형언할 수 없는 아득함'이 등장. 마계가 소멸함에 따라 같이 소멸될 위기에 처하지만, 김독자의 안배에 의해 일행들과 공민들과 함께 서울로 전송된다. 독자가 돌아 왔을 때 한명오와 북한에 있다고 한다. 땅도 알아볼 겸 북한 시나리오를 수행하러 갔다고.
귀환자 연합 침공 당시 서울로 돌아와 공단에서 싸운다. 이후부터 쭉 서울에 남아 후방을 지키며 싸워왔다. 툴툴거리면서도 김독자 컴퍼니에 정식으로 가입했지만[4] 거대 설화의 지분은 없기에 어느정도 수준으로 성장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후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도 이지혜의 함대와 함께 적을 포격하거나 위험에 빠진 컴퍼니 일원들을 구해주는 등, 더 이상 10악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든든한 전력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
3. 능력
배후성 '디펜스 마스터'를 둔 화신으로, 멸살법의 등장인물중 디펜스, 더 정확히는 '수성전'에 능한 인물이며 이현성과는 다른 의미로 방어력이 강하다. 후술할 성흔의 특성상 다수를 상대로 특히나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작중 독자의 설명에 따르면 충분히 성장한 공필두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공성전 수준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평했다.
3.1. 특성
- 건물주 (등급 : 희귀)
- 땅부자 (등급 : 희귀)
3.2. 스킬
- ['''사유지''']
공필두가 성흔을 발휘하기 위한 스킬로, 일대를 자신의 사유지로 선포하는 스킬. 사유지에 들어온 상대에게 디버프를 걸 수 있으며, 후술할 '무장 지대'는 이 사유지와 연계를 통해서 발휘가 가능하다.
- ['''인내심''']
- ['''손익계산''']
- ['''리더십''']
- ['''선동''']
- ['''무기 연마''']
- ['''방호벽''']
3.3. 성흔
- ['''무장지대'''] → ['''무장성채'''] → ['''무장요새''']
인근 지대에 마력 포탑을 설치하는 성흔. 일대에 다수의 마력 포탑이 설치되어 다수의 대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공필두는 다수전에 특출나게 강한 화신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자신이 지정한 장소 밖으로 나오면 스킬이 해제된다는 단점이 있다.
후일 [무장성채]로 성흔이 진화해 사유지 지대에 성벽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진화를 거듭해 [무장요새]가 된 후엔 전투 성채 규모의 '움직이는 성'이 되었다.
후일 [무장성채]로 성흔이 진화해 사유지 지대에 성벽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진화를 거듭해 [무장요새]가 된 후엔 전투 성채 규모의 '움직이는 성'이 되었다.
4. 기타
- 가족과 따로 떨어져 살았으며, 땅 투기를 시작하고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가정사에 대한 언급이 있다. 가족들은 지방에 따로 살았기에 해당 내용이 언급된 초반 시점에서는 살아있을 확률이 높았지만, 타 지역의 화신도 시나리오에 소환된 현 시점에서는 불분명하다.[5][스포일러]
- 능력 특성상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사기성이 짙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인기 없는 중년 아저씨라 그런 건지 취급이 굉장히 안습하다.[6] 그러나 여전히 실력 있는 인원이기에 후반부까지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인물 중 하나.
- 사실상 김독자 컴퍼니의 주요 딜러들이 온갖 곳을 싸돌아다니며 난장판을 피울수 있었던건 어찌보면 항상 지구를 든든하게 수성하던 그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도 있다.
[1] 특히 유상아를 아닌 척 대놓고 걱정하고 신경쓰는데, 은연 중에 딸처럼 아끼는 듯하다.[2] 당시 이지혜 역시 공필두에게 패배했었으며, 독자조차도 공필두와의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 공필두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시 기준으로 유중혁 하나 뿐이었다.[3] 참고로 한수영도 방랑자 하나가 몰던 버스에 치여서 같이 왔다.[4] 김독자가 공필두, 한명오, 장하영을 앞에 두고 여러분을 김독자 컴퍼니에 가입시키고 싶다고 하자, 공필두는 "누구 맘대로?"라고 하면서 바로 가입했다(...).[5] 땅에 대한 집착도 흔히 말하는 '가족을 버려가면서까지 지킨 땅'이기 때문이다.[스포일러] 이후 집단회귀를 통해 가족들을 모두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일행들이 원래 세계로 복귀할때도 자식들과 함께 그곳에 남는줄 알았으나 이후 결국 돌아온것으로 보인다.[6] 위기의 순간 독자가 종종 구해주긴 했지만, 3번째 시나리오에 등장한 초창기 인물임에도 독자 일행과 제대로 붙어있는 경우가 드물다. 물론 메인 1~3번째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제각기 흩어져서 행동한 적이 더 많았긴 했지만 독자가 다른 일행들과 함께 행동할때도 공필두는 유독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 김독자 컴퍼니가 연관된 굵직한 이벤트 거의 대부분에 불참한 것은 물론이고, 참여했더라도 비중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