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忠武路驛 / Chungmur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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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331번[1] , 4호선 423번[2]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지하 199 (필동2가) 소재.
'''3, 4호선 유실물 센터가 위치한 역이다.'''[3] (유실물 센터 전화번호: 02-6110-3344)
역무실이 한 곳이고, 3호선 승강장이 4호선 승강장 밑에 있다. 3, 4호선이 동시에 개통했고 운영 주체도 같아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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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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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 승강장 시절의 3호선 충무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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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충무로역 옛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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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충무로역 옛 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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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충무로역 옛 역명판.
역이 충무로 인근에 있어서 충무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역의 40%가 충무로4가, 10%가 필동1가에 있으나 주소 상 이름과 달리 50%를 차지하는 필동2가에 있다. 하지만 충무로 인근이므로 충무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었어도 별다른 논란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같은 서울메트로 노선인 3호선과 4호선의 역무실은 4호선 역무실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주소가 같다.
환승통로가 개념환승이라 평가되고 있는데, 3호선에서 4호선으로, 혹은 그 반대로 계단 하나로 환승이 가능하다. 3호선 오금행 승강장 → 4호선 오이도행 승강장으로 가려면 8-4 또는 9-1, 3호선 대화행 승강장 → 4호선 당고개행 승강장은 5-1에서 내려 올라가면 빠르다. 4호선 → 3호선 환승은 계단 한 번만 내리면 끝이지만 3호선 → 4호선 환승의 경우 행선지를 잘 보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수도권 전철 3호선 충무로역은 섬식 승강장이지만, 두 노선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승강장 안에 환승통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운데가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참고로 3호선 섬식승강장 역중에 벽면이 곡선인 역은 이 역과 대치역밖에 없다. 여기에 3호선 승강장에서 바로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거대한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여러 모로 승객의 이동성에 신경을 많이 쓴 역. 다만 3호선 승강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이 흠.
3호선 구간의 경우 동대문역과 마찬가지로 한국 지하철역 중 최초로 인공암반으로 마감했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의 영향으로 인해 화재 시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는 지적이 조명되어 2012년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이 벽면의 형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4][5] 이 과정에서 긴 캡슐 모양을 하던 역명판이 교체되었는데 역시나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영향을 받아 가독성은 개판이다. 서디가의 직사각형 역명판이 다 그렇지만, 글씨가 워낙 작아 전철 안에서 보면 조금만 눈이 나빠도 글씨가 안 보일 정도. 비슷한 형태의 신금호역, 영등포시장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오래 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유일하게 기존 역명판(길쭉한 타원형)이 살아남았다. 마천역도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는데 인공암반 부분만 서디가로 땜질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놔뒀다.
3호선 선로 측 벽면 또한 가연재라 화재 시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최근 뜯겨져 나갔다.
사실 충무로역은 2012년 리모델링 전까지 유일하게 고휘도 유도등으로 교체를 하지 않고 구형 유도등을 그대로 놔둔 유일한 역이었다.[6]
개념환승 반열에 들긴 하지만 출근 시간에 한정해서 4호선 측 환승계단을 중심으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이곳에서 내리거나 3호선 열차로 환승하기 때문. 퇴근시간에도 그 마이너버전 정도는 가끔 볼 수 있다. 환승계단을 쓰지않고, 좀 돌아서 가는 루트로 환승을 하면 그나마 널럴한 편이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이며, 출근시간에는 이쪽도 압사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 꽤 많이 오간다. 4호선 오이도역 방면의 경우 보통 상계역부터 시작하는 가축수송이 이곳에서 비로소 끝나는 편이다[7] . 이곳에서 승객을 다 내려주고 출발하는 4호선 열차는 그야말로 휑하다.이 역을 지나도 가끔 혼잡할 때가 있는데 서울역이나 좀더 지나서 삼각지역을 지나면 진짜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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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 역 인근에 3호선과 4호선이 연결된 연결선로가 있다. 3호선은 동대입구 ~ 충무로. 4호선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충무로.[8] 위 사진과 그림은 어떤 일본인 철도 동호인[9] 이 3호선 전동차 기관실에서 실제로 찍은 3호선과 4호선 연결 선로 출입구 사진과 이것을 바탕으로 그린 3호선과 4호선 충무로역 선로 그림이다.[10]
유일하게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역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열차도 이들 두 노선 사이를 오갈 수 있다.
3호선 및 신차 도입 때 이 연결선로를 거쳤고 분당선, 신분당선 열차도 2011년 까지 이 곳을 거쳤다. 아울러 1994~1995년 경에는 일부 5호선, 8호선 초기전동차도 이 연결선로를 거친 이력이 있었다. 해당 차량들을 3호선 수서역까지 가져와서 지금의 가락시장역 인근에 임시 선로를 만들어서 8호선 터널으로 밀어넣는 식으로 반입했었기 때문.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3호선 및 4호선 이용객 숫자를 비교해보면[11] , 하루 평균 65,040명 중 3호선 이용객은 28,880명, 4호선 이용객이 36,160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딱 떨어질리는 없겠지만, 충무로역 승하차객은 3호선보다 4호선쪽이 살짝 많으나 실제 두 노선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호선 진접연장이 이루어지면 남양주의 승객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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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2020년 7월에 4개 국어 적용 서울남산체 역명판으로 교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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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승강장이 넓은 편이다. 서울에 있는 모든 섬식 승강장과 비교해 봐도 넓은 편에 속하는데, 상대적으로 좁은 종로3가역승강장이나[12] , 을지로3가역 승강장과 비교하면 정말 넓은 편이다.
섬식 승강장이지만 양 방향 승강장만 놓고 보면 단선 승강장처럼 보이는데, 이는 런던 지하철의 대부분의 역처럼 양 방향 승강장이 따로 떨어져 있고, 가운데 벽 사이 통로로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구조로 서울 2호선 이대역, 부산 3호선 만덕역, 서울 4호선 남태령역, 서울 5호선 신금호역 등이 있다.
하지만,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이 이렇게 넓음에도 불구하고 4호선과의 연결 선로를 진입을 위한 선로 전환을 위해 이 역과 동대입구역 구간은 선로가 딱 붙어서 간다.
1985년 개통 당시부터 약 20년간 3호선 승강장 천정은 마치 동굴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플라스틱 마감재로 마치 실제 바위를 굴착한 듯한 벽면을 연출해놓았던 것. 3호선 승강장에서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부분은 진짜 자연동굴같이 보일 정도였다. 아울러 초기에는 조명도 마치 이끼가 낀 듯한 짙은 녹색의 조명을 썼다. 그러다 2008년경 이 가벽을 밝은 회색으로 재도색하였고, 2010년대 중반 철거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본 문서 상단에 있는 개통 당시 3호선 사진과 역명판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 역의 구내의 구배는 동대입구 방면으로 6퍼밀 상구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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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명판이 서울남산체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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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은 명동역 방면으로 갈수록 반대편 승강장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13] 3호선 무악재역[14] 과 7호선 상동역[15] 도 이와 비슷한 구조이다.
또한 4호선의 동대문~서울역의 6개역 중 유일한 상대식 승강장이다.
이 역에 선로 기둥 사이에 분수대를 설치했었다.[16]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동국대학교의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서 이 학교의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예술대학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동대입구역 대신 이 역에서 내려서 등교한다. 과거에는 사범대학, 공과대학 학생들만 이 쪽으로 등교했으나, 2012년 신공학관 완공 이후 충무로역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도 팔정도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신공학관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그 이후로 학생들은 대부분 엘리베이터로 등교한다. 신공학관 엘리베이터는 완행과 급행 두 종류로 나뉘며 급행 쪽 엘리베이터가 2배 정도 크다. 이 엘리베이터 설치 이후로 학생들의 등반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신공학관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를 찾는 외부인들은 이 역에서 내릴 경우 대부분 등반하게 된다.[17]
흔히 충무로를 대한민국의 할리우드로 비유할 정도로 인근에 극장 및 영화 제작사가 많은 것 역시도 특기할 만한 부분.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사 대부분은 강남 쪽으로 이주해 버린 상황. 현재 충무로에 남아 있는 영화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보이는 건 필동 인쇄집뿐. 유명한 영화관으로 대한극장이 있다. (1번 출구 쪽으로 가면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역 내부에도 대종상 역대 수상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으며, 대종상을 상징하는 부조 작품도 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역 내부에 '''오재미동'''이라는 영화 전문 미디어센터가 있다. 영화 관련 도서와 DVD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규모 상영관과 영상 편집실이 있다. 개인감상과 단체 감상이 모두 가능하며 특히 상영관은 규모가 작은 만큼 안락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영화 제작과 편집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운영 중이다. 또한 인쇄소가 밀집한 인쇄골목과, 그 밖에도 한국 전통 가옥이 몰려 있는 남산골한옥마을 역시도 유명하다. 매일경제신문 본사가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 바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본사도 5번출구를 나와 쭉 내려가면 나온다.
이 역 주변의 건천동 일대는 일찍이 마른내라고 불리며 조선시대의 내로라하는 많은 위인이 태어났고 또한 거주했던 곳이다. 충무로 항목 참조. 하지만 건천동 출신의 인물 중 제일 유명한 인물을 뽑으라면 당연히 '''충무로의 유래가 된 이순신 장군'''.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2'에서 지하철 추격전 장면이 충무로역에서 촬영되었는데, 1985년경의 개업 초 충무로역 풍경을 볼 수 있다.[18]
2015년 9월 18일 오전8시 27분 경 에스컬레이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하여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발생. 1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8일 오전 9시 경에 충무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동이 있었으나, 사실은 화재가 아니라 취객이 술에 취해 소화기를 분사함에 따라 화재 경보기가 울린 것이었다. 하여간 취객은 여러모로 민폐.[19] 관계자들은 불난 지 얼마 안됐는데 또 불났다고 생각해서 놀랐을 듯.
2016년 6월 11일 오전 11시 43분 경에 8번 출구 환기구에서 화재가 발생,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울메트로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모든 진화 작업이 종료되고 오전11시 55분경 정상운행을 재개했으며,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로 추정된다고 한다.
2020년 2월 8일 오후 4시 7분쯤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시 28분쯤 인명 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했지만 화재 발생 및 확인 작업으로 인해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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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호선 331번[1] , 4호선 423번[2]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지하 199 (필동2가) 소재.
'''3, 4호선 유실물 센터가 위치한 역이다.'''[3] (유실물 센터 전화번호: 02-6110-3344)
역무실이 한 곳이고, 3호선 승강장이 4호선 승강장 밑에 있다. 3, 4호선이 동시에 개통했고 운영 주체도 같아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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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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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보기
인공암벽 승강장 시절의 3호선 충무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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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충무로역 옛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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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충무로역 옛 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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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충무로역 옛 역명판.
역이 충무로 인근에 있어서 충무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역의 40%가 충무로4가, 10%가 필동1가에 있으나 주소 상 이름과 달리 50%를 차지하는 필동2가에 있다. 하지만 충무로 인근이므로 충무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었어도 별다른 논란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같은 서울메트로 노선인 3호선과 4호선의 역무실은 4호선 역무실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주소가 같다.
환승통로가 개념환승이라 평가되고 있는데, 3호선에서 4호선으로, 혹은 그 반대로 계단 하나로 환승이 가능하다. 3호선 오금행 승강장 → 4호선 오이도행 승강장으로 가려면 8-4 또는 9-1, 3호선 대화행 승강장 → 4호선 당고개행 승강장은 5-1에서 내려 올라가면 빠르다. 4호선 → 3호선 환승은 계단 한 번만 내리면 끝이지만 3호선 → 4호선 환승의 경우 행선지를 잘 보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수도권 전철 3호선 충무로역은 섬식 승강장이지만, 두 노선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승강장 안에 환승통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운데가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참고로 3호선 섬식승강장 역중에 벽면이 곡선인 역은 이 역과 대치역밖에 없다. 여기에 3호선 승강장에서 바로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거대한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여러 모로 승객의 이동성에 신경을 많이 쓴 역. 다만 3호선 승강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이 흠.
3호선 구간의 경우 동대문역과 마찬가지로 한국 지하철역 중 최초로 인공암반으로 마감했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의 영향으로 인해 화재 시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는 지적이 조명되어 2012년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이 벽면의 형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4][5] 이 과정에서 긴 캡슐 모양을 하던 역명판이 교체되었는데 역시나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영향을 받아 가독성은 개판이다. 서디가의 직사각형 역명판이 다 그렇지만, 글씨가 워낙 작아 전철 안에서 보면 조금만 눈이 나빠도 글씨가 안 보일 정도. 비슷한 형태의 신금호역, 영등포시장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오래 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유일하게 기존 역명판(길쭉한 타원형)이 살아남았다. 마천역도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는데 인공암반 부분만 서디가로 땜질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놔뒀다.
3호선 선로 측 벽면 또한 가연재라 화재 시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최근 뜯겨져 나갔다.
사실 충무로역은 2012년 리모델링 전까지 유일하게 고휘도 유도등으로 교체를 하지 않고 구형 유도등을 그대로 놔둔 유일한 역이었다.[6]
개념환승 반열에 들긴 하지만 출근 시간에 한정해서 4호선 측 환승계단을 중심으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이곳에서 내리거나 3호선 열차로 환승하기 때문. 퇴근시간에도 그 마이너버전 정도는 가끔 볼 수 있다. 환승계단을 쓰지않고, 좀 돌아서 가는 루트로 환승을 하면 그나마 널럴한 편이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이며, 출근시간에는 이쪽도 압사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 꽤 많이 오간다. 4호선 오이도역 방면의 경우 보통 상계역부터 시작하는 가축수송이 이곳에서 비로소 끝나는 편이다[7] . 이곳에서 승객을 다 내려주고 출발하는 4호선 열차는 그야말로 휑하다.이 역을 지나도 가끔 혼잡할 때가 있는데 서울역이나 좀더 지나서 삼각지역을 지나면 진짜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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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 역 인근에 3호선과 4호선이 연결된 연결선로가 있다. 3호선은 동대입구 ~ 충무로. 4호선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충무로.[8] 위 사진과 그림은 어떤 일본인 철도 동호인[9] 이 3호선 전동차 기관실에서 실제로 찍은 3호선과 4호선 연결 선로 출입구 사진과 이것을 바탕으로 그린 3호선과 4호선 충무로역 선로 그림이다.[10]
유일하게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역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열차도 이들 두 노선 사이를 오갈 수 있다.
3호선 및 신차 도입 때 이 연결선로를 거쳤고 분당선, 신분당선 열차도 2011년 까지 이 곳을 거쳤다. 아울러 1994~1995년 경에는 일부 5호선, 8호선 초기전동차도 이 연결선로를 거친 이력이 있었다. 해당 차량들을 3호선 수서역까지 가져와서 지금의 가락시장역 인근에 임시 선로를 만들어서 8호선 터널으로 밀어넣는 식으로 반입했었기 때문.
3. 일평균 이용객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3호선과 4호선이 개찰구를 공동으로 사용하므로 모든 이용객은 한층 위에 승강장이 있는 4호선의 것으로 집계된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3호선 및 4호선 이용객 숫자를 비교해보면[11] , 하루 평균 65,040명 중 3호선 이용객은 28,880명, 4호선 이용객이 36,160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딱 떨어질리는 없겠지만, 충무로역 승하차객은 3호선보다 4호선쪽이 살짝 많으나 실제 두 노선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호선 진접연장이 이루어지면 남양주의 승객도 추가될 예정이다.
4. 승강장
4.1. 수도권 전철 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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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2020년 7월에 4개 국어 적용 서울남산체 역명판으로 교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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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승강장이 넓은 편이다. 서울에 있는 모든 섬식 승강장과 비교해 봐도 넓은 편에 속하는데, 상대적으로 좁은 종로3가역승강장이나[12] , 을지로3가역 승강장과 비교하면 정말 넓은 편이다.
섬식 승강장이지만 양 방향 승강장만 놓고 보면 단선 승강장처럼 보이는데, 이는 런던 지하철의 대부분의 역처럼 양 방향 승강장이 따로 떨어져 있고, 가운데 벽 사이 통로로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구조로 서울 2호선 이대역, 부산 3호선 만덕역, 서울 4호선 남태령역, 서울 5호선 신금호역 등이 있다.
하지만,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이 이렇게 넓음에도 불구하고 4호선과의 연결 선로를 진입을 위한 선로 전환을 위해 이 역과 동대입구역 구간은 선로가 딱 붙어서 간다.
1985년 개통 당시부터 약 20년간 3호선 승강장 천정은 마치 동굴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플라스틱 마감재로 마치 실제 바위를 굴착한 듯한 벽면을 연출해놓았던 것. 3호선 승강장에서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부분은 진짜 자연동굴같이 보일 정도였다. 아울러 초기에는 조명도 마치 이끼가 낀 듯한 짙은 녹색의 조명을 썼다. 그러다 2008년경 이 가벽을 밝은 회색으로 재도색하였고, 2010년대 중반 철거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본 문서 상단에 있는 개통 당시 3호선 사진과 역명판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 역의 구내의 구배는 동대입구 방면으로 6퍼밀 상구배가 있다.
4.2. 수도권 전철 4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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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명판이 서울남산체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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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은 명동역 방면으로 갈수록 반대편 승강장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13] 3호선 무악재역[14] 과 7호선 상동역[15] 도 이와 비슷한 구조이다.
또한 4호선의 동대문~서울역의 6개역 중 유일한 상대식 승강장이다.
이 역에 선로 기둥 사이에 분수대를 설치했었다.[16]
5. 역 주변 정보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동국대학교의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서 이 학교의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예술대학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동대입구역 대신 이 역에서 내려서 등교한다. 과거에는 사범대학, 공과대학 학생들만 이 쪽으로 등교했으나, 2012년 신공학관 완공 이후 충무로역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도 팔정도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신공학관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그 이후로 학생들은 대부분 엘리베이터로 등교한다. 신공학관 엘리베이터는 완행과 급행 두 종류로 나뉘며 급행 쪽 엘리베이터가 2배 정도 크다. 이 엘리베이터 설치 이후로 학생들의 등반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신공학관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를 찾는 외부인들은 이 역에서 내릴 경우 대부분 등반하게 된다.[17]
흔히 충무로를 대한민국의 할리우드로 비유할 정도로 인근에 극장 및 영화 제작사가 많은 것 역시도 특기할 만한 부분.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사 대부분은 강남 쪽으로 이주해 버린 상황. 현재 충무로에 남아 있는 영화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보이는 건 필동 인쇄집뿐. 유명한 영화관으로 대한극장이 있다. (1번 출구 쪽으로 가면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역 내부에도 대종상 역대 수상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으며, 대종상을 상징하는 부조 작품도 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역 내부에 '''오재미동'''이라는 영화 전문 미디어센터가 있다. 영화 관련 도서와 DVD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규모 상영관과 영상 편집실이 있다. 개인감상과 단체 감상이 모두 가능하며 특히 상영관은 규모가 작은 만큼 안락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영화 제작과 편집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운영 중이다. 또한 인쇄소가 밀집한 인쇄골목과, 그 밖에도 한국 전통 가옥이 몰려 있는 남산골한옥마을 역시도 유명하다. 매일경제신문 본사가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 바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본사도 5번출구를 나와 쭉 내려가면 나온다.
이 역 주변의 건천동 일대는 일찍이 마른내라고 불리며 조선시대의 내로라하는 많은 위인이 태어났고 또한 거주했던 곳이다. 충무로 항목 참조. 하지만 건천동 출신의 인물 중 제일 유명한 인물을 뽑으라면 당연히 '''충무로의 유래가 된 이순신 장군'''.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2'에서 지하철 추격전 장면이 충무로역에서 촬영되었는데, 1985년경의 개업 초 충무로역 풍경을 볼 수 있다.[18]
6. 사건·사고
2015년 9월 18일 오전8시 27분 경 에스컬레이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하여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발생. 1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8일 오전 9시 경에 충무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동이 있었으나, 사실은 화재가 아니라 취객이 술에 취해 소화기를 분사함에 따라 화재 경보기가 울린 것이었다. 하여간 취객은 여러모로 민폐.[19] 관계자들은 불난 지 얼마 안됐는데 또 불났다고 생각해서 놀랐을 듯.
2016년 6월 11일 오전 11시 43분 경에 8번 출구 환기구에서 화재가 발생,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울메트로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모든 진화 작업이 종료되고 오전11시 55분경 정상운행을 재개했으며,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로 추정된다고 한다.
2020년 2월 8일 오후 4시 7분쯤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시 28분쯤 인명 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했지만 화재 발생 및 확인 작업으로 인해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했다. #
[1] 개정 전 21번[2] 개정 전 23번[3] 유실물 관할범위는 3호선은 지축-오금 구간, 4호선은 당고개-남태령 구간이 해당하며, 나머지는 코레일이 맡는다(일산선은 대곡역 관할, 과천.안산선은 금정역 관할).[4] 인공암반 자체가 가연성이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데다가 화재 시 연기가 시야를 가린 상황에서 인공암반에 머리를 박아 쓰러져 연기를 들이마셔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체된 것.[5] 그리고 지하철역 외에도 인공 폭포의 암반 재료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화재 말고도 노후화로 인해 부식될 경우 가루가 날려 호흡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철거하는 사례도 있다. #[6] 회현역, 종합운동장역, 역삼역, 이대역 등도 2006년 당시 서울메트로가 대규모 유도등 교체 공사를 할 때 구형유도등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리모델링이 되며 고휘도 유도등으로 교체되었다.[7] 비슷하게 당고개역 방면 열차는 과천선, 안산선 연선에서 시작되는 가축수송이 사당역과 이수역, 동작역에서 끝난다.[8]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는 지축차량기지에서 중검수를 받기 때문이며 3호선 차량들도 여기를 통해서만 3호선으로 끌고 들어갈 수 있다. #[9] 미XX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철도 덕후로서 한국 동호계에서도 왕성히 활동했던, 국내 동호회 커뮤니티에서 꽤나 알려진 인물.[10] 실제 연결 선로를 찍은 사진과 선로그림이 있는 곳의 원본링크[11] 3호선 : 488,919,435명, 4호선 : 612,164,125명[12] 여기는 수도권 3호선 전체에서 승강장이 가장 좁은 역 중 하나이며 상대식 승강장의 한 면과 비교해봐도 좁은 편이다.[13] 다음역인 명동역부터 서울역까지 섬식 승강장인데 명동역과 이 역 사이에 퇴계지하차도가 있어 명동역 앞에서 갈라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14] 독립문역 방면[15] 부천시청역 방면[16]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철거하였다.[17] 학교에 처음 온 외부인들은 충무로에서 신공학관 오는 골목길은 고사하고, 중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골목길도 못 찾는 경우가 태반이다. 동국대학교 만화동아리 '만화얼'에서 내놓은 회지에는 "충무로역에서 내리면 가까운 곳에 동국대가 있습니다."라고 적어놓고 그 밑에 '''미로'''를 그려넣어 풍자했다.(...) 참고로 미로 앞에 서 있는 캐릭터들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주인공 4인방.[18] 42분 20초 부터 감상, YouTube[19] 「충무로역서 소화기 분사한 30대 남성 검거(종합)」, 2015-11-0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