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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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아래에 보이는 인게임 렌더링에서는 위와 달리 미묘하게 비대칭형이다. 잘 보면 앞 부분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모양이 새겨져 있다. 이는 블리자드가 한국이 스타크래프트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줘서 만든 선물이라고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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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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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모델링
Void Seeker.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함선. 함 종류는 '별의 유물(star relic)'이다.
제라툴의 기함. 대전쟁 시기부터 제라툴이 타고 다니던 우주선이다. 이외에 공홈 소설과 FRONTLINE 만화에서 나오는 암흑기사 레사타르 또한 이와 비슷한 함선을 이용한다.
종족 전쟁이 끝나고 지난 4년간 제라툴은 이 우주선을 타고 젤나가의 예언에 대해 조사하고 다녔다.[2][3]
언뜻 보면 전투기처럼 조종석 같이 생긴 것이 튀어나와 있어 1인승 소형 전투기로 보이지만,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제라툴 외의 다른 병력도 탑승하는 장면도 나오는 것을 비추어 볼 때 엄연한 함선이다. 조종석으로 보이는 부분은 브리지(함교)로 보인다. 그래픽 노블 중에 공허의 구도자와 같은 별의 유물 함선이 등장하는데 괜히 함선이 아니라 진짜 엄청나게 거대하다. 하지만 우주모함쯤 되는 함선보다는 한참 작은 모양인데, 스타크래프트 위키에는 'small ship'으로 분류되며, 소설 등에서는 수송 인원도 100명 남짓으로 소개하고 있다. 즉, 함선으로 분류될 정도로 거대하지만 주력함급의 위치는 아닌 듯하다. 물론 블리자드에서 정확히 치수를 명하지 않았고 주연급의 함선도 아닐 뿐더러, 스타크래프트 위키도 신빙성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적어도 야전교범에 크기가 정확히 나온 유닛들의 사이즈는 대부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군단의 심장 영상에서 공허의 구도자가 거대괴수에 접근하는 모습 자체만으로 소형 함선으로 분류된 이상 전투순양함보다 크다, 작다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차원 분광기는 유닛을 에너지로 바꾸어 큰 물체를 수송하는 것이므로, 공허의 구도자 역시 같은 기술을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체력은 함선이 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볼 수 없으나[4] 에디터 상으로는 보호막 200/체력 200이다. 무기는 공허포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대공 공격밖에 안되지만 공격력이 무려 '''200'''이다. 그리고 공격 속도는 '''0.2'''초이다. 그러니까 초당 공격력은 무려 '''1000.''' 2초 만에 거대괴수의 체력을 반 토막 내버리는 능력치이다. 다른 능력으로는 사이트러스 산화물 켜기[5] 와 끄기, 공허의 구슬 던지기[6] , 들이기, 내보내기 등의 수송 기능[7] 등이 있는데 모두 무지막지한 능력들이다. 하지만 히페리온과는 달리 그냥 이동하는 것 외에 적을 공격하는 이벤트조차 없는지라 그 압도적인 화력을 컷씬 등에서 확인할 수는 없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전투장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파괴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전투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이름에 공허가 들어가서 그런지 군단의 심장에선 케리건의 모함인 거대괴수에 함선채로 숨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8] 함선 자체 기능인지 공허의 힘으로 제라툴이 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은신기능이 있는 듯.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에서는 지각 균열을 통해 분출되는 천연 베스핀 가스를 궤도상에서 추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블리자드가 2008년 스타크래프트2를 처음 발표할 당시 '공허의 유산'의 메인 캐릭터는 제라툴이 될 것이라고 밝혔을 때, 유저들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히페리온과 거대괴수의 역할은 공허의 구도자가 담당하며 조만간 공허의 구도자의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유저들은 기대했으나 실제 공허의 유산 주인공은 아르타니스이며 기함은 아둔의 창이다. 다만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에서 제라툴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
공허의 유산 초반부에 파괴당한 상태로 발견되고, 같은 미션에서 함장인 제라툴 역시 자신을 희생하면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공허의 유산 본편 엔딩에서 제라툴의 무덤에 공허의 구도자의 형상을 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몬의 손아귀 임무에 등장하는 네라짐 수송선의 디자인과 비행하는 모습이 공허의 구도자와 상당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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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등급인 '별의 유물(star relic/공식 한국어 명칭)'은 사실 개발 중 취소된 유닛인 스타 렐릭의 흔적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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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선 공허의 유산 디지털 소장판과 패키지 소장판 구입시 지급되는 한정 탈것으로 등장한다. 하스스톤 카드나 양탄자와 같은 자세로 타고다니는 탈 것으로 나오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 모델링과 다르게 나왔다. 현재는 '''공허의 질주자''' 로 명칭이 변경. 여담으로 이 탈것을 탄 영웅은 모델링이 약간 커진다.
협동전에서는 제라툴이 불러내는 수송 수단으로 나온다.
[1] 이 일러스트를 그린 샘와이즈 디디에는 블리자드의 초창기 멤버 중 하나로,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흥미로도 유명하다. 이 건곤감리를 새긴 공허의 구도자는 물론이요, 깍두기와 김치를 즐기는 나이트 엘프의 모습 , 중국풍의 판다렌, 일본 닌자에 대한 판타지의 영향을 받은 암흑 기사 등은 블라지드 게임에서 샘 와이즈의 취향이 짙게 드러나는 부분이다.[2] 스타크래프트 종족전쟁 비밀미션에서는 제라툴 일행이 단순히 중재자의 소환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당시에는 지금처럼 영웅 유닛을 다양하게 구현하지 못했으니 그냥 그렇게 표현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해당 보너스미션 영상. 또한 브루드 워 저그 미션인 slay the beast에서 제라툴이 2기의 해적선의 호위를 받는 왕복선을 타고와서 초월체를 죽이는데 공허의 구도자 설정이 생긴 지금 시점으로 봤을땐 이때 이 왕복선을 공허의 구도자라고 볼 수도 있다. 보면 제라툴과 더불어 두 암흑 집정관이 왕복선에서 내리는데 일반적인 왕복선은 암흑집정관 두명 태우면 꽉차버린다. 물론 이건 당시로선 그냥 연출상의 허용이겠지만.[3] 중재자에 경우 의외로 말이 안 될 이유는 없기도 한데 종족 전쟁 시점에서 대의회는 멸망했기에 칼라이는 물론 네라짐이라고 중재자를 데리고 다니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때 중재자가 제라툴과 병력들을 소환한 건 제라툴을 따라나섰다가 살아남은 패잔병 중 하나라고 하면 그럴싸한 설명이 된다.[4] 실험 결과 무적임에도 불구하고 히페리온의 야마토포 한방에 죽는다.[5] 이동속도가 10으로 증가한다. 파멸의 속삭임 임무 종료후의 시네마틱 영상에서 공허의 구도자가 잔상을 남기며 운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이트러스 산화물을 켠 상태의 모습이다.[6] 지상공격 가능. 400의 데미지를 준다. 쿨타임 20초.[7] 무려 50칸이다. 헤라클레스 수송선이나 의료선과는 비교도 안된다. 단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4칸 이상을 차지하는 유닛은 타지 못한다.[8] 제라툴이 등장하는 장면 바로 직전의 영상에 나온다.[9] 현재 해당 디지인은, 군단의 심장에서 예언자라는 유닛의 디자인으로 재탄생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