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1. 개요
대한민국의 변호사, 정치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당적은 더불어민주당이다.
2. 생애
1971년 11월 18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양천구 신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입학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집안 가장으로서 살며 직접 학비와 용돈을 벌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군기록이 상병 복무만료인 것을 보면 아버지를 잃은 외아들이나 부모 모두 60세 이상인 외아들 같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독자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기한 것이 장인인 노무현 前 대통령 또한 상병 제대 [2] 란 것이다. 관련사진 그 이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3기생 시절이던 2003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었던 노 前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와 결혼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법무법인 화우에 입사하여 근무하였으나, 1년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개인 법률사무소를 열어 일했고, 2011년에는 대전광역시에서 박범계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열기도 했다. 김대중 前 대통령, 김영삼 前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자녀와 일가족이 재임 즈음 정치 일선에서 활동한 것과 달리 조용히 소시민으로 한동안 살았다.
3. 정치활동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본적지 영동군이 포함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여, 미래통합당의 박덕흠 의원과 맞붙게 되었다. 간혹 박빙의 결과가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뜨기도 했지만, 실제 선거 결과 15.4%pt라는 큰 표차로 박덕흠에게 패배했다. 그래도 해당 지역구가 지역 토호 수준인 이용희 전 국회 부의장을 제외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당선된 적이 없는 험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신인으로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겠다.
2020년 9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임명되어 여당의 중·장기 정책연구에 힘쓰게 되었다. 홍익표 원장은 곽상언 부원장이 권력구조 개혁이라든지 입법관련 문제에 큰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방송에서 말하였다.#
지난 9월 발생한 인천 라면형제 사건의 희생자인 동생의 빈소에 이낙연 당대표가 조문을 다녀가며 언급해 존재가 드러난 민주연구원의 신복지체제 연구기구# 관련 활동을 통해 중앙정치무대 첫 행보가 포착됐다. 2020년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新복지체제- '한국 복지국가 진단과 독일ㆍ스웨덴 개혁의 교훈' 세미나를 그가 진행한 것이다. 민주연구원의 상근부원장이 연구원 실무를 나누어 관장한다는 점에서 복지, 사회개혁에 관심을 두고 일을 하고 있음이 짐작된다.
4. 기타
- 지난 MB정권 당시 국정원의 사찰대상이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다. 2008년 2월 5일부터 2012년 9월 12일까지 그와 관련된 사찰문건 16건이 공개된 것이다. 이마저도 '내놔라 내파일'이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어렵게 얻어낸 결과라고 한다.#
- 변호사로 일하면서 가맹거래사 자격을 취득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 본업이 변호사이다 보니 주로 소송사건을 통해 언론에 드러난다. 대표적인 사건이 박근혜 前 대통령을 상대로 낸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나 한전 누진세 부당이득 반환 소송#이다.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사건도 있어 결과 설명은 자세히 안 하나 계란으로 바위치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