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image]
1. 개요
2. 상세
3. 논란


1. 개요


투르크멘어: Gurbanguly Mälikgulyýewiç Berdimuhamedow (구르반굴르 맬리크굴르예비치 베르디무하메도프)
러시아어: Гурбангулы Мяликгулыевич Бердымухамедов (구르반굴리 먈리크굴리예비치 베르디무하메도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1957년 6월 29일 ~)는 투르크메니스탄독재자이며, 니야조프가 죽은 후에 투르크메니스탄의 2대 대통령(2006. 12. ~ ) 겸 총리에 취임하여 현재도 투르크메니스탄을 통치하고 있다. 사실 니야조프처럼 드러내놓고 기행을 하지 않을 뿐 이 인간도 명백한 독재자다. 게다가 니야조프가 기행 말고 사실 딱히 엄청난 막장짓을 한 건 별로 없는 점을 보면 결국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2. 상세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가 죽자 그가 추구하던 아들 권력 승계화도 죄다 물거품으로 사라졌고, 2인자(제1부총리)이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가 2007년 대통령 겸 총리로 취임한다. 2인자였다니까 정당하게 승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니야조프 사후 헌법상 승계권자인 상원의장을 전격 체포해서 감옥에 보낸 뒤 정권을 찬탈한 것이다. 권력을 잡은 뒤에는 금지됐던 여러 대중문화도 풀고 그놈의 루흐나마라는 것도 치우고 러시아어를 주요 외국어로 격상시킴과 동시에 니야조프가 세워둔 황금 동상까지 2010년에 박살 내면서 니야조프의 우상화는 서서히 잊히고 있다.
하지만 이 인간도 역시나 우상화 차원에서 자기가 경마 대회에 참가했다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에서 떨어지자 '''대통령의 체면이 구겨진다는 이유로 보도 통제를 하고 그걸 찍은 사람들의 휴대폰도 다 검열했다가 영상이 유출되면서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 거기에다 내부통제도 강화하면서 자신의 일대기를 학생들에게 의무교육하도록 했고 2015년 5월에는 주민들에게 돈을 걷어 자신의 황금동상을 세웠다. 아울러 집권 후 지금까지 자국민의 외국여행을 통제하고 있다. 외국인 학자가 투르크멘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제재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니야조프랑 다를 게 없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 매체에서도 항상 가장 먼저 이 작자의 소식을 전하고 있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발매하는 신문도 1면이 죄다 이 작자의 얼굴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위해서 검은 색상의 차량을 규제하고 있다. #
2013년 6월 29일, 미국 여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투르크메니스탄에 가서 베르디무하도프 생일 축하공연에서 노래를 불렀다가 독재자 찬양에 끼어들었다고 욕을 먹기도 했다.기사.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나마 전에 있던 관종 독재자보다는 세계적으로 외교를 중요시하게 생각하여 여러 나라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일본과도 교류를 하였으며, 각 정상들이 만나기도 하였다.
[image]
박근혜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image]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베르디무하메도프
2019년 4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였다.
2017년 선거에서 98%의 득표율로 3선 당선되었다. 외국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살다 온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선거 전에 사람들이 집마다 다니면서 "현 대통령님에게 투표하시기로 '''초대'''되었습니다."라 통지하며, 현실적으로 그 초대는 거절할 수 없다고 한다.
여전히 우상화가 심각해 아슈하바트의 곳곳과 공공기관 등에서 이 사람의 초상화가 보이며 심지어 외국으로 취항하는 '투르크메니스탄 항공' '''기내에도 걸려있다.'''
2019년 7월 20일에 급성 신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입이 굉장히 험하다. 언론에 내보내는 영상에서도 관계자와 책임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걸 여과없이 내보내어 권력을 과시한다.'''[1] 이뿐만이 아니라 국무회의 등에서도 심심하면 쌍욕이 튀어나오는 등 늘 입이 험하다고 한다.
그도 니야조프 못지 않은 기행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회에서 밴드 악단과 함께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적이 있다. [2]

투르크메니스탄 특수부대 참관 때 '''직접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면서 권총을 사격하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삶을 즐기는 베르디무하메도프의 모습(...) 전반적으로 음악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3. 논란



3.1. 동물학대


[image]
구르반굴리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아지를 선물해 주려고 사람들에게 강아지의 목을 잡고 들어올려 보이는 장면이 동물학대 논란을 받았다. 그와 반대로 푸틴은 개가 안쓰러운지 얼른 받아 제대로 안아준다. 참고로 푸틴은 KGB 요원 시절부터 집에서도 애완동물로 강아지를 여러 마리 길렀다. 강아지가 푸틴에게 안긴 직후 투르크메니스탄 쪽으로는 뒤도 안 돌아보고 러시아 쪽으로 도망가서 러시아 각료들이 앉는 의자 아래로 숨는 걸 보면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그동안 어떻게 했는지 안 봐도 비디오이다. #

3.2. 황금 동상 건립


본인이 말을 타고 있는 황금 동상을 건설하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개품종의 거대한 황금 동상을 제작해 공개해서 기행이라고 까이고 있다.기사

3.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image]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그 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이외의 국가에서 발급된 카드로 카드결제시 악명 높은 자국 통화 결제(DCC)가 강제적용되는 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애초에 이 나라에서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해외신판 신용카드를 쓸 수 없었다가 VISA마스터카드를 들여오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신용카드를 쓸 수 있게 되었으나 사용처는 특급호텔 등으로 상당히 제한적이다. 게다가 비자/마스터카드 신용카드의 디자인을 국가에서 지정한 몇가지만으로 제한해 놓았으며 이외의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빈국임에도 꾸준히 국민의 혈세를 뽑아 재산을 늘렸고 결과적으로 2020년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제일 부유한 인물'''이 바로 이 작자이다.

전 국민이 보는 생중계 도중 투르크메니스탄 내무부 장관을[3] '''손짓만으로 숙청'''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에게 잘못과 책임을 묻고 더 할 변명이 있냐 묻고 할 얘기가 없으면 당장 나가라고 손짓했다. 물론 순순히 나간 내무부장관은 곧바로 구속되어 구금. 재판에 넘겨졌고 투르크메니스탄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 판결이 나와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고 한다.[4]
전형적인 앱등이로 알려져있다. 2020년 기준으로 iPhone 12 Pro를 개인 휴대전화로 사용중인것으로 확인되었고, 수뇌부 회의 당시 찍힌 사진을 보면 간부들은 전부 Windows 노트북이지만[5]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만 Touch Bar가 달린 MacBook Pro#s-3.4인것으로 확인되었다.# 애플 로고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장 스티커를 붙여놓아 가려놓았다.
그러나 정작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은 애플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데 니야조프 시대부터 '''대통령과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시켜왔으며,''' 이 작자가 정한 괴랄한 수입 정책으로 인해 2014년경 애플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시도를 막았고[6] 애플 리셀러도 전혀 없으며, 오직 병행수입만 가능하고 이마저도 정부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애플 제품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찌어찌 수입 허가가 났더라도 상술한 이유로 최신기종은 금지되어있고 대부분 출시된지 4년 이상 된 물건만 허가해주는 듯 하다.[7] 그러나 애플의 최신 제품들은 대부분 아시가바트암시장에서 암암리에 거래된다. 허가되지 않은 제품 소지 적발시 압수에 벌금이 나온다는 듯. 2020년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 정식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이 있다.
그러나 정작 검열로 인해 국민들은 Google 서비스와 Play Store, App Store를 이용하지 못한다.

[1] 영상에선 개자식, 뇌가 없냐, 면상을 차버린다 등 국가의 정상이 과연 할 법한 쌍욕들이 난무한다.[2] 2018년 3월 영상. 해당 곡은 80년대 소련에서 인기를 끌었던 크루크(Круг)의 곡 카라쿰(«Каракум»). 한국어 해석 [3] 장관의 이름은 Isgender Mulikov. #[4] 투르크메니스탄은 사형제 폐지국가임으로 법정 최고형이 무기징역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마냥 좋은 건 아닌게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권을 개나 줘 버린 상황이라 '''투르크메니스탄 교도소에서의 인권 유린이 매우 심각하다.''' 사형제만 제외하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견줘도 될 만큼이다.[5] 그런데 정작 대통령의 담화나 지시사항을 받아 적을 땐 노트북이 아니라 수첩에 수기로 작성한다.[6] 애플은 2008년부터 수차례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7] 여담이지만 2019년 기준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스마트폰 사용자중 66% 이상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중이고 5.18%만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