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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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건지기를 하는 사람이다. 물 속에는 올챙이, 가재, 붉은귀거북, 메기도 섞여 있다.
金魚すくい(킨교스쿠이)
1. 소개
2. 대중매체에서 등장


1. 소개


일본의 전통 놀이 가운데 하나. 여름 불꽃놀이 축제에 가면 주로 할 수 있다. 만화/애니/라노베 기타 등지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어항 속 금붕어를 종이 뜰채로 건져내면, 그 금붕어를 가져갈 수 있다는 심플한 룰. 대신, 그 뜰채가 종이인 관계로 찢어지기 매우 쉽다.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이바 마나부>에 출연[1]한 금붕어 건지기 달인[2] 이 이야기하는 팁은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일 것" 이다. 이를 위하여 1)뜰채를 입수시킬 때에는 비스듬히 넣어야 하고, 2)물 속에서 구할 금붕어를 찾아 움직일 때에는 최대한 뜰채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3)금붕어를 담을 그릇에는 물을 많이 넣어두어 옮기기 쉽게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종이 뜰채에도 앞뒤가 구분되어 있어(!), 앞면을 쓰는 것이 덜 찢어진다.(종이가 붙어있는 면-즉 프레임이 종이로 덮여있는 면-이 앞, 종이가 붙어있지 않은 면이 뒤라고 한다.)
유사품으로는 빠지기 쉬운 구조로 접시가 끼워진 뜰채를 쓰는 거북이 건지기(亀すくい)가 있다. 다만, 금붕어 건지기와 동일한 뜰채를 쓰는 경우도 많다. 또한, 같은 뜰채를 쓰지만 금붕어나 거북이 대신, 여러가지 색의 공을 건지는 슈퍼볼 건지기(スーパーボールすくい)도 있다.
한국의 축제들에서도 종종 보인다.

2. 대중매체에서 등장


일본 서브컬쳐에서 나츠마츠리가 나오는 장면에서 99%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금붕어 건지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면, 한손에 물과 금붕어를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캐릭터들을 볼수 있을 것이다.
  • 러키스타히이라기 카가미가 여러번 시도를 하다 겨우 한마리를 건지자 눈에 눈물이 맺히며 "아주 많이 귀여워 해줄거야"라고 다짐한다. 이후 먹이를 너무 많이 줘서 금붕어가 너무 커버린다.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에서는 츠키노 우사기와 (히노 레이를 제외한) 내행성 전사들이 단체로 축제의 금붕어 건지기 부스에서 알바를 한다. [3]그런데 다른 전사들이 애들이 금붕어 잡는 걸 도와줘서 장사는 그다지 되지 않았고, 초딩들이 아이노 미나코아줌마로 부르자 빡친 미나코가 뜰채를 두드린 후 준다(...) 당연히 뜰채는 찢어졌다. 그리고 카이오 미치루가 금붕어에게 질투하는 건 덤…
  • 바라카몬의 코모토 이쿠에는 가히 달인급 경지에 이른 인물로, 떴다 하면 금붕어를 싹쓸이해간다…
  • 엘리트 건달카와이 세이야는 한 에피소드에서 잉어 낚기 부스를 운영했었는데 악질 수전노답게 비단잉어, 꽁치, 전갱이 자반(!)등 건질 수 없는 것만 경품으로 걸고 어린이들 코묻은 돈을 등쳐먹고 있었다. 물론 폭주한 사부로와 얽혀서 어항에 그대로 쳐박히고 입에는 비단잉어가 박혀버리는 인과응보를 당한다.
  •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의 축제 장면에서 치히로가 금붕어 건지기를 잘 하는 것을 알게된 유가미가 치히로를 시켜 거북이 건지기를 하게 만든다. 이유인즉 그 가게의 양아치 같은 주인에게 어릴 적 통수를 맞은 유가미는 거북이를 모두 낚아 복수하고자 했기 때문.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거쳐 결말은 꽤 훈훈하게 주인이 과거의 일을 사과하며 끝나고 덤으로 거북이도 나눠준다. 이 때 받은 거북이를 두 사람 모두 소중히 키우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축제 장면에서 타카기와 니시카타가 함께 금붕어 건지기를 한다. 니시카타가 특눈금붕어를 노렸지만 옆에 있는 남매를 보고 양보하는 바람에 종이가 찢어진다.

[1] 2014년 8월 3일 방송분.[2] 당시 중1, 초6, (일본 나이)'''5세''' 3명이 출연했고, 위 팁은 중1 출연자가 이야기한 것이다. 여담으로 일본에는 금붕어 건지기 놀이 '''전국 선수권''' 이 존재한다나. 이 방송에 출연한 꼬꼬마들도 선수권에 출전해 높은 성적을 거두어 달인으로 초빙된 것이라 한다.[3] 우사기가 자기도 북 치고 싶다고 하니까 레이가 부스에서 금붕어 북 치는 걸 맡기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운영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