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1. 개요
'''공중에 뜨면 라면 끓여먹고 내려와요.'''
현직 배구 선수.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에이스. 포지션은 레프트.'''올라가면 내려올 줄 몰라!'''
- 김호철 前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플레이 스타일은 문성민과 98% 정도 똑같은 언더 사이즈 아포짓인데, 퀵니스와 간결한 스윙이 강점인 문성민과 달리 체공력과 높이가 강점이며 볼 미팅이나 테크닉은 문성민보다 떨어지는 편. 이때문에 문성민과 포지션 등 여러모로 겹치면서 국대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2013년후 인천 아시안게임, 월드리그등에서 맹활약하며 국대 라이트 포지션을 굳혔다.
2. 선수 경력
수원 구운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늦게 배구를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키가 183cm나 되었을 정도로 큰 데다 점프력이 좋아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뒤로 당시 대학 최강전에서 한양대학교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후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입단 첫 해에는 외국인 선수인 보비와 포지션이 겹쳐 보비의 교체 선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으로 그 해 신인왕이 되었다. 2008~2009 시즌에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11월 12일에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2010~2011 시즌에는 대한항공이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첫 우승을 꿈꾸었지만 누군가를 앞세운 팀에 밀려 준우승...
그러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쳐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한 그는 , 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제명된 대한항공의 사정에 따라 한선수와 마찬가지로 병역을 연기해 가면서 우승을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히 삼성화재의 벽에 가로막혔다. 이미 연령이 넘어가서 상무에 입대할 수 없었던 그는 2012~2013 시즌을 마치고 2013년 4월 9일에 상근예비역으로 입대[11] 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2015년 1월 8일에 제대했다. 김종민 감독은 김학민에게 기대를 갖고 포스트 시즌까지 서서히 김학민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제대하자마자 대한항공에 선수로 곧바로 등록됐으며, 대한항공의 클럽하우스인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에서 군복을 입고 제대 인증을 날렸다. 복귀전은 2015년 1월 11일 삼성화재전이다. 하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막지 못했다.
'''2016-2017 시즌에서는 그야말로 맹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2017년 들어서는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연속으로 총 5번 MVP를하고 활약하며 대한한공의 6년만의 리그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공격 성공률 57.12%, 후위공격 성공률 59.56%로 '''올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항공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시간차공격도 70.37%로 2위를 차지했다. 3월25일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득점13점을 기록하면서 우승에 다가갔으나, 결국 우승에 실패하며 시즌 활약이 빛이 바랬다.
2017-18 시즌은 곽승석과 정지석의 맹활약에 주전 자리를 내주었으나, 마침내 항공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면서 본인도 처음으로 기어코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18-19시즌 역시 백업으로 시작했으나, 미차 가스파리니의 부진과 정지석의 부상 및 슬럼프일 때 교체로 들어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유의 체공력이 여전한 건 덤. 박기원 감독 뿐만 아니라 한선수 등 동료들에게 큰 신망을 받는 듯하다.
여담으로 2008-2009 올스타전에서 앤더슨 서브때 김학민의 뒤통수를 강타해서 웃음이 터진 적이 있었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라고나 할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2.2.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오프시즌에 연봉 3억원에 계약했는데, 대한항공 점보스가 정지석의 재계약과 손현종의 FA 계약으로 샐러리캡을 넘어갈 상황이 되었다[12] . 마침 로스터 관리 차원에서 KB 스타즈로 이적료를 받고 트레이드했다. 권순찬 감독이 이전부터 계속 관심을 두었다고. 원클럽맨으로 은퇴할까 생각도 했다고 하지만, KB 구단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계속 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19-20 개막전부터 김홍정 대신 주장을 이어받았다. 권순찬 감독이 직접 맡겼다.
주전 레프트로 나서고 있고 회춘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KB가 지난 시즌과 같이 꼴찌 다툼중(...)이지만.
2020-21시즌 이상렬 감독의 잔여 경기 출전포기 때문에 작전타임 때는 부득이하게 선수단 전체가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되었다. 팀의 고참인 김학민은 중심에 서서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일종의 감독 역할을 수행했다.
3. 관련 문서
[1] 농담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닮아가고 있다![2] 단 이 곡은 후렴 부분에 맞춰 이름만 외친다. '''오~ 오오오~ 오오오~ 김!학!민!'''[3] 1987년생 외야수 이상훈의 한화 이글스 시절 응원가와 같다.[4] 날아올라 김학민! 대한항공 김학민! 오오오오 점보스 승리위해 날아올라라~[5] 사실 이 곡은 이미 2008년 이후부터 사용되었으나 당시에는 응원가 구호 없이 노래의 마지막 전주 부분을 틀었다. 그래서 응원가라기보다는 김학민의 공격이나 블로킹이 성공할 경우에 나오는 테마송 개념이었다.[6] 김학민 라랄라라랄라~ (짝짝) (X3) 대!한!항!공! 김!학!민! (2번 반복)[7] 전 kt wiz 윤석민 응원가와 같은 리듬이다.[8] 스타즈의! 에이스 김학민! KB의 김학민~[9]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 등장곡 및 전 응원가와 같다.[10] 2010년 출생.[11] 2009년 9월에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건훈 군 한 명을 두고 있다.[12] 상무에 입대한 황승빈과 백광현의 연봉이 빠지지만 남은 선수들만으로도 샐러리캡 초과 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