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읍. 북동쪽으로는 옥산면, 동쪽으로는 강내면, 서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남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접해 있다.
오송역이 봉산리에 있다. 본래는 강외면이었으나 오송역 주변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12년 1월 1일 오송읍으로 승격하였고, 인구는 통합 청주시의 읍면 지역에서 오창읍에 이어 2번째로 많고, 내수읍이 매우 근소하게 3위를 잇는다.
충청북도 최서단에 위치한 읍면동 지역이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치원읍, 연동면, 전동면 등의 지역과도 연관성이 깊다.
특이하게도 논밭이 주를 이루는 오송읍 곳곳에 작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조치원과 바로 경계를 이루는 정중리의 개나리아파트, 봉산리의 삼부청솔아파트, 서평리의 그린나래아파트와 보영아파트, 오송리의 재원아파트와 진흥아파트, 궁평리의 삼진아파트가 있다.
2. 교통
경부고속선·호남고속선·충북선이 만나는 오송역이 봉산리에 있다. 충북선이 오송읍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구 읍내와 신도시를 나누고 있다.
36번 국도가 청주 시내 - 강내면 - 오송읍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나가고, 508번 지방도가 오송읍에서 시작하여 옥산면을 지나 오창읍으로 연결된다. 오송읍의 최서단인 상봉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과 전동면 사이에 끼어있어 경부선 철도가 역이 없이 아주 잠깐 동안 지나가고, 1번 국도 또한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나간다. 이외에도, 서평리 또한 경부선 철도가 역 없이 조치원역과 내판신호장 사이에 잠깐 지나가고, 서평리 서평삼거리에서 청연로(현재는 세종시도 13호선과 청원군도 29호선으로 분리)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을 지나 부강면으로 연결된다. 즉, 연동면의 실질적인 관문이기도 하다.[2]
주민들은 다소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주로 청주 가경동 방향으로 많이 나가는데, 자가용으로는 20분 거리지만 버스로는 20~35분 정도 소요된다.[3] 대신 차가 있다면 고속도로도 타기 편하고, 조치원으로 가기도 편하며 막히는 시간(출퇴근 러쉬아워)을 제외하면 청주터미널도 가로수로를 시원하게 지나가서 도착하며 KTX 역세권이다 보니 차가 있고 서울로 다니는 사람에게는 교통이 좋은 느낌이 든다. 다만 차가 없다면...
3. 역사
1914년 서강외일상면, 서강외이상면 일부를 병합하여 강외면이라 하였다. 1983년 강내면 1개 리 일부를 편입, 1995년 심중리를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편입시킨 후, 2012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오송읍으로 승격되어 현재 13개리를 관할하고 있다.
KTX와 국가단위 산업단지로 기대를 받았으나 발전이 늦은 편. 특히 오송역세권 사업은 역 설치 발표가 났던 지난 90년대 선제적인 투기제한조치가 수반되지 않아 그간 세종시 같은 떡밥으로 땅값이 너무 올라버려 지금까지도 사업 진척이 지지부지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오송2•3지구 같은 경우에는 2지구 같은 경우 분양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3지구는 아직 토지보상을 진행하기도 이전이라 아직은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는 청원군 당시부터 라이벌이었던 오창과는 비교되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오창이 오송보다 더 빨리 추진되기는 했지만 현재 오창같은 경우 현재 터미널이 조성되고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와 달리 오송읍은 아직 개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다.
3.1. 세종특별자치시 지역과의 관련성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과 바로 붙어있는 탓에, 강외면 시절부터 살았던 오송읍 토박이 주민들은 조치원 생활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995년 3월 1일 강외면사무소 소재지 오송리보다 인근 전동면사무소 소재지 노장리가 훨씬 가까운 구 강외면 심중리는 비슷한 이유로 동면소재지 내판리보다 부용면소재지 부강리가 더 가까운 동면 갈산리와 맞교환되어 전동면에 편입되었다. 충남북의 경계 맞교환. 물론 갈산리는 세종시 편입으로 원 소속 지자체로 돌아온 셈이지만. 그리고 세종시 전동면과 조치원읍 사이에 상봉리가 끼어있는데, 상봉리는 도로망 구조상 사실상 반드시 경유하게 되어있어 세종시내버스가 더 자주 다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오송읍 내에서도 세종 편입 의견이 소수 존재한다.[4] 세종시로서도 오송을 편입하면 세종역을 신설할 명분이 없고, 충청북도로서도 오송역 설치의 의미가 없으니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편입은 어렵겠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전 방향으로 BRT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오송역에서 출발하는 세종특별자치시 BRT를 이용하면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20분, 502번, 525번으로 조치원역까지 10분 걸린다. 게다가, 서평리, 동평리, 봉산리, 정중리는 조치원에서 조천만 건너면 바로 조치원 중심지가 나오고, 서평리에서 미호천을 건너면 바로 연동면이다.
현재는 청주 통화권에 속해있으나, 이 지역은 2005년까지 연기 통화권(현 세종 통화권)에 속해있었다. 지역번호 통합 이전에는 충남 연기군 지역번호 0415 및 국번 86X를 사용하였고, 2000년 지역번호 통합 이후에는 2005년 12월 29일까지 충북에서 유일하게 충남의 041 지역번호를 쓴 지역.
4. 산하 행정리
5. 관할 리
5.1. 호계리
5.2. 상정리
5.3. 공북리
5.4. 쌍청리
5.5. 만수리
오송신도시가 들어서 있는 리.
만수초등학교, 오송중학교, 오송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한 지역에 밀집해 있다.
5.6. 연제리
오송신도시가 들어서있는 리. 식약처도 이 곳에 있다.
5.7. 궁평리
36번 국도 상에서 강내면과 병천천을 사이에 두고 경계에 위치한 리. 병천천과 미호천의 합류 지점이다.
5.8. 오송리
생명단지 개발 전부터 면의 중심지였던, 오송읍의 읍소재지. 오송역이 오송리에 있지도 않으면서 오송이란 이름을 썼던 것을 보면 오송이 오래 전부터 강외면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생명단지도 역시 '오송'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고, 그래서 읍 승격을 할 때도 오송리의 이름을 땄다. 신도시 지역과 대비되는 구시가지로서, 36번 국도를 따라 시가지가 작게 형성되어있다.
5.9. 동평리
서평리와 오송리의 사이에 있다. 리 경계를 넘어 마을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계가 눈에 띄지 않는다. 오송7리 마을 남쪽으로 2리와 1리가 있고, 3리(미경동)는 연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따로 떨어져있다.
'동평3리'라고 이름이 붙은 마을은 회관이 서평리에 있으며, 그 마을의 서평리 측 집들은 통반목록에서 서평5리로 수록되어있다. 근데 정작 동평3리에 해당하는 지번은 엉뚱한 도로, 논밭 등만 올라와있으며 심지어 실제 동평3리라 불리는 곳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5.10. 서평리
오송읍의 서남단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남부 및 연동면과 붙어있다. 조천 곳곳에는 조치원과 연결되는 징검다리 형태의 다리를 볼 수 있다. 조천과 미호천을 모두 경계로 하지만, 정작 두 하천의 합류 지점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관할이다. 그리고, 서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 조치원읍과 연동면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며, 이 두 지역을 잇는 청연로의 종점이기도 하다. 이 관점에서 이 일대의 지적도를 보면 조치원 방향으로는 교통로가 봉산리와 정중리를 조금씩 지나게 되나 청주 방향으로는 오히려 서평리 하나만 지나게 되어있어서 본 읍의 상봉리와 비슷한 포지션처럼 볼 수 있다.
경부선 철도 또한 조치원역과 내판신호장 사이에 서평리 하나를 지난다. 논밭으로 주로 이루어져있지만, 작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논밭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이중, 그린나래 아파트 앞은 청주시내버스 512번대 노선의 종점인 동평3리 정류장이다.
5.11. 봉산리
KTX 오송역이 소재하고 있으며, 오송바이오단지 예정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리이다. 36번 국도 북쪽에 해당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과 연동면을 이어주는 청연로가 끝나는 지점인 서평삼거리 또한 서평리와 봉산리 경계 상에 위치하고 있다.
5.12. 정중리
조천 동쪽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과 경계를 이루는 리이다. 조천교 한 번만 건너면 바로 조치원이다. 조치원역에서 청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바로 나타나는 충북 그리고 청주의 관문 마을. 마을 입구 정중삼거리에 개나리아파트가 눈에 띈다. 다만, 조천교를 세종시 원 주민들은 중봉교 혹은 중봉리다리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몬산토코리아 육종연구소가 이곳에 있다. 야간통행금지가 있었던 시절의 흔적인지 조천교 동쪽을 보면 동네 규모에 비해 식당이 좀 있는 편이다.
5.13. 상봉리
충북 최서단에 위치한 리. 경부선 철도가 역이 없이 지나고, 충북에서 유일하게 1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조치원읍과 연결되어있다. 의외로 조천을 따라 정중리로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읍 안에서만의 이동은 가능하다.
6. 기타
2013년 5월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열렸다. 2014년 9월에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열린 후, 2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홀수년 9월에는 청주시내 구 연초제초장에서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관계로 서로 피하는 것 같다.
예전부터 곳곳 아파트단지 일대에 아파트 단지 주변 시골에 있는 축산농가에서 바람을 타고 온 가축분뇨 냄새가 가끔씩 심하게 난다. 실제로 축산농가 세입자와 흥덕구청과 악취로 인하여 협상을 하였으나, 여러 문제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현재까지도 이 지역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계속 민원을 넣고 있지만, 정확한 대책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타지로 이사한 경우도 상당수 있다.
6.1. 주요 정부 기관
6.2.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6.3. 아파트
- 강외재원아파트 - 1996년 6월 입주.
- 삼진아파트 - 1996년 4월 입주.
- 보영아파트 - 1995년 6월 입주.
- 삼부청솔아파트 - 1996년 2월 입주.
- 개나리아파트 - 1994년 12월 입주.
- 그린나래아파트 - 2006년 4월 입주.
- 오송신도시의 아파트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문서 참고.
7. 관련 항목
- 오송생명과학단지
- 오송역세권개발사업
- 오송역
- 오송컨펙스
- 부산행: 작중에서 '진양바이오단지'라는 가상의 지명이 나오는데 충청도 지역으로 묘사되고 '바이오단지'가 들어가는 등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조치원읍과 연동면이 붙어있지만 직결 도로가 없다보니 오송읍을 반드시 경유할 수밖에 없다.[3] 2015년에 새로 생긴 급행 747을 타면 20분 정도로 단축된다. [4] 강내면 3개리도 반대표가 많아 세종 편입이 무산되었다.[5] 철도 업계에서 흔히 오송기지로 불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