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
1. 개요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편성의 병크, 드라마와 현실의 괴리감이 빚어낸 2013년 SBS 수목극 라인업의 유일한 오점[1] .'''
2013년 4월 4일부터 동년 5월 29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신하균, 이민정 주연의 수목 드라마이다. 이응준 소설 원작[2] 으로 손정현 PD가 연출하고 권기영 작가[3] 가 집필한다.
정치적 신념이 다른 상황에서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는 남녀 국회의원들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다만 두 주인공 모두 하는 짓 보면 저러다 쥐도새도 모르게 실종당하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성에 강직한 성품들이라, 공동의 적을 향해서도 싸우고, 서로도 싸운다. 두명 다 목에 핏대 세우고 고함치는 씬이 매회 다온다.
당연히 정치에 대한 내용 및 정치 풍자가 꽤 섞여 있다... 만 근본은 국회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라 정치적 내용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자.
K팝 스타 시즌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의 자작곡 'I Love You'와 걸그룹 달샤벳의 '그건 너'가 OST로 삽입되었다. 관련기사 의외로 음악과 장면에 공을 많이 들인 드라마로, 클래식 배경음악은 체코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했으며 애정씬 달달한 장면은 4월 방영 시기에 맞춰 벚꽃이 피는 곳에서 많이 찍었다. (초반 둘이 병원을 나와 밤에 티격태격 하는 장면 촬영지는 서대문구 안산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안목 좋고, 망한 작품 전혀 없는 임수정이 마지막까지 여주로 출연을 검토하다가 거절한 작품인데, 과연 임수정이 출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미사 이후 10년 만의 출연일텐데...
앞에도 짧게 말했듯 드라마 이전 소설 원작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이응준[4] 의 동명 소설로, 기본적인 얼개는 같으나 드라마 보다는 남녀 주인공의 성격이 더 쎄고 뚜렷한 악역이 없는 드라마와 달리 악역, 테러 등의 요소가 가미되어 살짝 어두운 편이다. 너무 현실과 유리되어 정치 판타지 느낌이었던 드라마보단 기득권층에 대한 혐오와 그들의 생태가 잘 묘사되어 있다. 여하튼 원작은 심리적 묘사와 문장 등이 은근 빼어난 애정소설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일반 애정소설로 간주하기엔 꽤 독특한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간다면 한번 읽어보자. 책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노민영->오소영으로 나온다. (조카도 이에 맞춰 오보리)
2. 등장인물
- 김수영(신하균)
- 노민영(이민정)
- 송준하(박희순) : 노민영의 보좌관, 변호사.[5] 노민영의 형부인 송교수의 동생이다.[6] 오래전부터 민영과 서로 좋아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송교수와 노민화 의원(노민영의 언니)가 결혼하면서 사돈관계가 되는 바람에 민영을 마음 속에 품고만 있었다. 노민화 의원 부부가 죽은지 5년 즈음에 민영에게 고백을 하려 하지만 민영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영에 대한 마음을 또다시 접어두고 민영을 지켜주려고 한다. 수영과 민영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기 직전부터 둘의 사이를 눈치챘지만[7] , 민영에게 직접 얘기하지는 못하고 애꿎은 수영에게 화풀이하면서 주먹다짐까지 하기도 한다. 거기에 역시 관계를 눈치챈 안희선이 민영에 대한 네거티브 기사를 계속 내면서 일이 더 꼬여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말은 반대하면서도 민영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모에게 들킬 위기일 때 주의를 돌리거나, 희선이 예고한 네거티브 기사를 수영에게 미리 알려주는 등[8] 뒤에서 조금씩 도와주기도 한다. 마지막화에서는 민영의 보좌관 일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돌아왔다가 민영과 수영이 다시 만나도록 해주자는 고동숙 의원의 말에 내켜하지 않으며 맹 보좌관에게 전화해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미 민영이 수영을 다시 만나는 것을 망설여하는 이유가 수영과 고 대표의 관계 때문임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던 상황에서[9] , "형부를, 오빠의 형을 죽인 사람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민영이 말하자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게 수영의 잘못은 아니라며 수영과 다시 만날 것을 설득하기도 한다. 수영과 민영이 다시 만나기 시작한 후에는 희선에게 밥을 먹자며 마음을 열고, 수영이 그를 씽크탱크에 스카우트한다.
- 안희선(한채아) : 정치부 야당 담당 기자이다. 보수언론사인 세아일보 회장의 딸이다. 선배인 김수영을 학창 시절 때부터 짝사랑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김수영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김수영을 좋아하기 전엔 송준하를 좋아했었고, 실제로 잠깐이나마 사귀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둘이 전부 노민영을 좋아하는 바람에 민영을 매우 싫어해서 민영에 대한 네거티브 기사를 내고, 이럴 때마다 수영과 준하에게 쌍으로 갈굼을 당한다. 이 네거티브 기사의 수위는 수영과 민영의 키스 장면을 보면서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된 이후로부터 더 심해진다. 결국 마지막화에서는 신문사 내에서 수영을 보호하기 시작하며, 자신을 싫다고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자신은 마조히스트냐며 자책하다가 송준하가 같이 밥먹자는 말에 그를 따라나선다.
- 문봉식(공형진) : 대한국당 국회의원이자 당대변인이다. 대정문질문 때 노민영과 질문지가 바뀌었는데 바뀐지도 몰라서 사고를 쳤다. 또 야당을 야동으로 잘못 발음해서 학생들한테 놀림을 당하기도 하는 등, 대한국당 각종 사고 전문. 대학 때 고동숙 의원을 좋아해서 고백을 했었는데 까였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된 지금 찌질하게 복수하고 있다. 재선에 실패한 이후에는 시사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며, 마지막화에서 결국 고동숙이랑 사귄다. 원작에선 '기득권 쓰레기'에 가까운 인물이나 여러모로 순화된 드라마에선 그저 귀엽게 나온다.
- 고동숙(김정난) :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이다. 젊었을 때부터 뛰어난 미인이었다. 차 박사와 이혼했는데 그걸로 문봉식이 자꾸 깐다. 친한 사람한테 자기라고 부른다. 역시 수영과 민영의 연애를 눈치채고[10]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자신도 봉식에게 흔들리자 결국 연애를 찬성한다. 나중에 이들의 연애가 들켰을 때는 침울해하는 보좌진들에게 "무슨 범죄를 저지르기라도 했어? 그냥 좋아하는 사람 만난 거잖아"라며 민영의 편에 서 준다. 처음에 문봉식이 구애했을 때는 단칼에 거절했지만 이후에 점점 봉식에게 마음을 열며, 결국 마지막화에서 이어진다.
- 맹주호(장광) : 김수영의 보좌관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영을 "영감님"이라고 부른다. 처음부터 김수영이 노민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고[11] , 민영 옆에서 김수영을 측은하게 만들도록 허위 소문을 퍼뜨리는 등 그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영이 힘들어할 때는 옆에서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마지막 화에서는 민영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우연을 만들자는 준하의 작전을 도와주기도 한다. 만약에 준하쪽에서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독자적으로 작전을 짤 계획이었던 듯.
- 고대룡(천호진) : 대한국당 대표이자, 김수영의 아버지. 노민영이 자신의 언니를 교통사고로 가장해 죽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수영과 민영의 관계에 잠재적 문제가 된다. 언론사 회장의 딸인 희선이 수영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자꾸 희선을 수영과 이어주려 하지만 수영은 계속 거부하며, 민영에 대한 언론을 이용해 네거티브 공세를 높이고, 자신과 수영의 관계를 민영에게 말해버리는 등 방해공작을 펼치자 결국 마지막화에서 수영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다. 2년 뒤에는 대권 유력 후보가 되었으며, 수영과 다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언니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해 온 민영에게 사고였다고 다시 말해 민영이 수영을 다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12]
- 김상수(진태현) : 김수영의 비서관이다. 친구는 커녕 지인도 없는 김수영에게 안희선을 제외하면 유일한듯 보이는 후배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전도유망했었는데 수영에게 끌려왔다고.. 맨날 수영에게 이유 없이 욕먹고 까이지만 투덜투덜하면서도 수영 옆에 붙어있다. 맹 보좌관과 법안발의서를 미리 본 준하를 제외하고 수영과 민영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맨 처음으로 이들의 관계를 안 사람.[13] 수영이 민영과 냉전 상태일 때 민영이 왜 그러는지 모르고 있던 수영에게 희선이 옆에서 자꾸 붙어있으니까 민영이 질투하는 거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노민영의 보좌관인 정윤희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며[14] , 결국 나중에는 이어질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 박부산(손덕기) : 문봉식 의원의 보좌관. 문봉식 의원에게 맨날 당하지만 몰래 복수하고 있다.[15]
- 정윤희(민지아) : 노민영의 보좌관이다. 송준하를 좋아한다.[16] 노민영이 사퇴한 후에는 송준하의 사무실로 스카우트되고, 나중에는 수영의 비서관인 김상수와 이어질 느낌을 보인다.
- 서윤기(허정민) : 고동숙 의원의 보좌관이다.
- 송교수(안내상) : 죽은 노민영의 형부이자, 송준하의 친형.
- 노민화(신영진) : 죽은 노민영의 언니. 유력한 야당 대권 후보였으나 송교수와 교통사고로 숨졌다.
- 나영숙(김혜옥): 노민영의 이모. 민영이 정치를 하는 것을 반대한다. 민영의 마음을 사기 위해 김수영이 열심히 아부하다가 잘못 걸리는 바람에 나중에 다시 이어졌을 때도 그들을 계속 반대하다가 둘의 애정행각을 멀리서 바라보며 결국은 인정한다.
- 송보리(전민서) : 10세로 노민화와 송교수 부부의 딸. 노민영과 송준하의 조카. 애어른에다 맘에 안드는 친구들을 패고 다닌다. 그래서 민영과 준하의 속을 썩이며, 민영은 자기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보리가 일찍 성숙한 게 아닌지 자책한다. 실제로 김수영과 노민영이 키스하는걸 직접 목격한 후에도 "난 방에 들어가있을테니까 하던 거 하세요. 서로 모르는 게 낫잖아?"라며 쿨하게 넘긴다. 김수영은 보리를 건방진 초딩, 보리 자신은 수영을 대한국당 아저씨라고 부른다. 나중에 수영이 보리에게 태블릿을 하나 사주면서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한다.
3. 평가
사실 드라마 자체를 보면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으로, 특히 신하균의 연기, 스토리와 더불어 힐링드라마라고 까지 손색이 없을 만큼 경쟁작인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많이 훌륭했었다.그러나, 시청률은 전작에 비하면 처참하게 낮으며 마지막회가 '''4.0%'''로 최저를 기록하였다. 결국 평균 시청률은 5.2%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유는 정치의 풍자와 두 국회의원의 연애를 그렸으나 후반부에 가면 갈 수록 이들의 경계가 많이 모호해졌고[17] 심지어 그 정치 판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정치인들을 나와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없는 그 생경함이 이루어졌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현실에서 정치 분위기가 너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완성도와는 별개로 정치와 로맨스라는 특이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청자 층을 완벽히 잡지 못함과 동시에 현실과의 괴리감이 너무 심한 탓에''' 두 경쟁작들에게 완벽히 밀려버려 성공을 하지 못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개 자체가 휘몰아치는 사건이 없고 늘어지는 감이 있어 시청률이 낮을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18]
또한 방영 전의 홍보와 기사를 보면 보수 성향의 남자주인공과 진보 성향의 여자주인공의 로맨스로 홍보를 하는데, 이 경우 일반적으로 성향이 많이 다른 데에서 나오는 사건들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남자주인공은 보수라기엔 애매한 처지. 초반에 떨어져나간 시청층은 이런 애매모호함에 실망한 쪽도 많다.
편성도 시청률 부진에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2회 연속 방송으로 인해 수요일에 끝났는데 수목드라마는 관례상 후속작을 그 다음주에 배치하지만 이 작품은 목요일에 시작하여 첫 회 내용을 보고 2회가 그 다음주에 방영되었으므로 시청자 층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드라마의 퀄리티를 감안하면 완벽한 편성 실패인 셈. 결국 수요일에 종영하고 5월 30일에 '사건번호 113'이라는 단막극을 편성하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6월 5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전작이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군의 태양,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들 등 후속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2013년 SBS 수목극에서 유일한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진정 안습.
진짜 원인은 설정을 잘못 잡았다는 것이다. 정당 소속이 다른 국회의원이 열애를 했거나 결혼을 한 경우는 한국에는 거의 없다.
4.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5. 기타
- 당초 이민정이 맡은 노민영 역의 배우로 한혜진이 캐스팅 완료돼 대본리딩까지 진행됐지만 2013년 2월에 한혜진의 영화 촬영 스케줄과 겹쳐 불가피하게 하차하기도 했다.#
- 원작에서는 대한민국 실존 정당들과 그 정당의 이데올로기의 걸맞는 정당들의 이름이 모티브였지만(새한국당, 진보노동당[19] ) 드라마에서는 실제 정당과 비슷한 부분이 대체된 후 개명되었다.
- SBS 8 뉴스를 진행하는 편상욱 앵커가 드라마 속에서도 앵커로 나왔으며, 이한석 기자가 취재기자로 나오기도 했다!
- 라이벌이자 친구라는 설정이였던 박희순과 신하균은 영화 올레에서 똑같은 기믹으로 다시 뭉쳤다.
[1] 2013년 내내 SBS는 이 작품을 빼면 수목극을 석권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2] 현재 원작과는 약간 다른방향으로 등장인물 및 단체들의 이름,비중등이나 플롯이 수정되었으나 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과 정당을 가진 비교적 젊은 남녀 국회의원의 로맨스라는 기본 스토리라인은 같다.[3] 2011년 SBS 수목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집필하였다.[4] 2015년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문제를 첫 거론한 작가.[5] 김수영과 대학 동기이자 사법 연수원 동기다... 원래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듯.[6] 공홈에는 사촌동생이라고 나와있었는데 극 중 등장인물의 대화로 볼때 친형제인 것 같다.겹사돈 얘기하는 부분에서 더욱 친형제같다.[7] 민영이 책상에 두고 간 비밀연애를 하자는 수영의 법안발의서에 민영이 서명한 것을 보고 눈치챈다.[8] 이 정보를 받은 수영이 민영에 대한 네거티브 기사가 나오자 바로 자기 당의 다른 의원들의 소문을 미리 모아 익명제보한 네거티브 기사로 덮어버릴 수 있었다.[9] 수영이 사고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기도 했었고, 그 외의 다른 분위기로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관계는 몰랐다.[10] 무주에 시찰갔을 때 민영의 방에 수영이 CCTV에서 자신을 가리려고 쓴 우산을 두고가는 바람에 눈치챘다.[11] 김수영은 절대로 모를 거라고 장담하지만, 한 방에 맞춰서 김수영이 마시던 술을 뿜게 만들었다.[12] 물론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길은 없지만, 민영에게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민영은 고 대표가 자신이 사주했다고 밝혔으면 수영을 만나지 않으려 했었다.[13] 수영의 사무실에 들어와 화해하고 있는데 그걸 책상 아래에서 우연히 듣는다.[14] 이것도 수영이 민영과 단둘이 있을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윤희를 어떻게 해서든 끌고 나가라고 하는 바람에 그렇게 데리고 나가다가...[15] 위의 동영상은 사실 이 사람이 편집해서 올린 거다.[16] 준하가 보좌관 사퇴를 밝힌 후 갑자기 고백한다.[17] 이는 정치풍자를 즐기는 30~40대 층과 로맨스를 즐기는 10~20대의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8] 각종 드라마 팬커뮤니티에서 시청률에 대한 한탄을 하는 내연모 시청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나만 재밌으면 된거다. 좋아하는 사람끼리 즐기면 되는거니까 너무 연연하지 맙시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과도하게 시청률 한탄 글이 올라와서 타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같은 내연모 시청자들까지도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재밌게 즐겼으면 되는겁니다.[19] 소설 출간 당시엔 민주노동당이 통합진보당으로 바뀐지 얼마 안되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