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브란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인물.
1.1. 작중 행적
1.2. 평가
1.3. 여담


1. 팬텀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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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VA'''
Dario Brando / ダリオ・ブランドー
'''담당 성우'''
'''미야자와 타다시''' (宮澤正)
Part 1 TVA
'''오자와 카즈히로''' (小沢一敬)
팬텀 블러드 극장판
'''야다 코지''' (矢田耕司)
팬텀 블러드 게임판
'''해외판 성우'''
'''스티브 크레이머''' (Steve Kramer)
Part 1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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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출생'''
'''1827년'''
'''사망'''
'''1880년'''
'''종족'''
'''인간'''
'''생사여부'''
'''사망'''


디오 브란도아버지. 사망 당시 53세의 주정뱅이 난봉꾼. 일인칭은 오레.

1.1. 작중 행적



오거 스트리트에 살던 사나이로, 어느 날 술집 작부를 끼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죠스타 가문의 마차 사고가 난 곳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 곳에서 죠지 죠스타 1세를 발견한 다리오는 그가 죽은 줄로만 생각하고 돈이 될만한 것을 찾기 위해[1] 그를 사고 현장에서 끄집어냈으나 죠스타 경은 살아있었고 순간 정신을 차려 다리오를 보고야 만다. 그러나 들킨 줄 알았던 다리오의 예상과는 달리 죠스타 경은 다리오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착각하여 보답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였고, 다리오는 속으로는 죠스타 경의 어리석음을 비웃었지만 겉으로는 댄디한 신사인 척 연기하여 죠스타 경의 오해에 맞장구를 쳐주어서 자신을 '죠스타 경의 생명의 은인'으로 포장시키는데 성공한다.
사실, 다리오는 직전에 이미 죠스타 경이 지니고 있던 결혼 반지를 슬쩍한 상태였다. 나중에 이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 때 죠스타 경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경감에게 그건 자신이 준 것이라고 다리오를 두둔해주어서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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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멍청한 자식―!! 디오 이놈! 약 살 돈은 어―디서 난 거냐~!!'''

디오: 체스 해서 땄어, 아버...

다리오: '''그럼 그 돈으로 술을 사오란 말이다―! 얼빠진 자식~!! 술이 바로 약이라고! 이걸 팔아서 술 사와! 냉큼!'''

디오: 아니...! 이, 이건 어머니의 드레스!!

다리오: '''뒈져버린 여자 물건에 뭐 볼일이 있다고!'''

이후, 죠스타 경의 도움으로 자신이 원하던 술집을 차리게 되었으나, 장사는 잘 되지 않아 폐업했고 부인은 병에 걸려서 사망했다. 이후에는 지독한 주정뱅이가 되어서 집에서 술만 퍼마시며 아들 디오 브란도를 학대했다. 디오는 그런 막장 아버지에게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아버지라고 그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일례로 술독에 빠져 살다가 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약을 사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다리오는 이러한 아들에게 욕설과 구타를 퍼붓고는 디오가 어렵게 구해다 준 약을 내던지고 되려 술이 약이라고 하면서, 아내의 유품인 드레스를 팔아서 술 을 사오라고 하는 쓰레기 같은 모습만 보였다.
이런 다리오를 보며 분노하던 디오는 결국 아버지에 대한 일말의 정이 완전히 끊김과 동시에 꼭지가 따여 "나에게 저런 쓰레기의 피가 흐르다니…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라고 말하며 이를 갈았다. 결국 디오는 왕 첸으로부터 독약을 구매하여 그것으로 다리오를 중독시켰고 때문에 다리오는 서서히 앓다가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시신은 어떻게든 수습 되어 묘지에 묻히기는 했으나 어린 나이에 스스로 아버지를 죽여버렸을 만큼 증오했던 디오로 인해 그 무덤 비석엔 침이 뱉어졌고 덤으로 쌍욕도 얻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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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죽으면 그만이지만 외동인 네놈이 신경쓰이는구나... ...잘 들어라, 디오. 쿨럭! 내가 죽거든 이 편지를 가지고, 수신인을 찾아가! 이자는 내게 빚이 있거든... 분명 너를 건사해줄 거다. 학교도 보내줄 거고!"

'''"디오! 내가 죽으면 죠스타 가문으로 가라! 너는 머리가 좋잖냐![3]

아무에게도 꿀리지 않는 최고의 부자가 되어야 해!"'''

하지만 죽기 직전, 말 그대로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이 바뀌기라도 했는지 자신은 이대로 죽으면 그만이지만 홀로 남을 외아들인 디오가 걱정된다며 죠스타 경에게 자신의 아들 디오를 부탁한다.그는 편지를 쓰고 이것을 디오에게 넘겨주었으며 이로 인해 디오는 죠스타 경의 지시로 그의 양자가 되어 죠스타 저택에 들어갔고 그렇게 죠나단 죠스타와, 넓게는 죠스타 가문 전체와의 오랜 악연이 시작되었다.
디오는 그 이후로도 다리오를 향한 증오는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솟구쳐 올랐고, 이후 죠스타 가문의 유산을 독차지할 심산으로 죠스타 경을 다리오에게 사용한 것과 똑같은 독약으로 중독시켜 죽이려다가[4] 죠나단에게 걸렸을 때 '다리오의 이름으로 맹세해봐'라는 죠나단의 발언에 바로 광분하여 날뜀으로서 사실상 범행을 스스로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겉으로는 쿨하고 댄디한 척 하며 스스로를 철저히 위장했던 디오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광분하게 만든 점, 그것도 과거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후에도 그랬다는 점은 다리오를 향한 디오의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사건 직후 죠나단이 진상을 밝혀내 자신을 퇴출시킬 것이라는 공포를 잊기 위해 술집에서 술을 퍼마시면서[5] '그 인간의 피가 흘러서 그런가'라고 할 정도로 극도의 불안 + 술에 취한 상태 속에서도 자신의 몸 속에 있는 다리오의 피까지 증오할 정도로 철저한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

1.2. 평가


''''추하고 교활하고 엄마를 고생하다 죽게 한 최악의 아버지였어. 제일가는 부자가 되라고? 그래, 돼주마.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이용해주겠어! 이 죠스타인가 하는 귀족도.' '''

'''"쓰레기 자식!"''' - 디오 브란도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긴 했으나, 행적을 보면 자업자득인과응보 그 자체다.
편찮은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오거나 죽은 어머니의 옷을 팔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등, 아직 완전한 악인은 아니었던 디오가 완전히 삐뚤어진 것도 사실상 이 인물의 행동거지 때문이다. 사실상 디오를 악인으로 만들어 죠스타 가문에 연결시켜준 순간부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악의 근원인 셈이다.
3부에서는 디오가 다시 등장하긴 하지만, 애초에 1부에서도 딱히 중요한 인물도 아니였던 만큼 딱히 언급되거나 하지도 않는다. 다만, 죠죠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의 악역 디오가 악역이 되도록 비뚤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6] 디오가 악역이 되지 않았다면 죠죠 시리즈는 많은 것이 바뀌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돌가면을 만든 카즈보다도 더 대단한 존재.[7]
심각한 주당에다 아내와 아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이윽고 아들이 전 세계를 흔들어버린 악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아버지인 알로이스 히틀러[8]를 연상시킨다. 물론 둘 다 좋은 의미는 아니다.

1.3. 여담


6부 스톤 오션에 등장하는 DIO의 아들들 중 웅가로는 다른 이복형제들과 달리 유독 흉하고 우락부락한 외모를 하고 있는데, 다리오의 유전자가 격세 유전된 게 아니냐는 반 농담조의 추측도 있다.

2. 스틸 볼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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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에서도 디에고 브란도의 친아버지로 나온다. 다만 디에고의 성씨 '브란도'는 어머니가 디에고를 혼자 키우게 되면서 바꾼 거라 아마 어머니의 처녀적 성씨로 추정되며, 그래서 다리오의 성씨는 알 수 없다. 일단 생김새는 1부의 다리오에 비하면 평범하게 생겼지만, 악당인 것은 여전하다. 아이는 형편이 나아지면 다시 낳으면 된다며 갓난아기인 디에고를 산 채로 묻어버리고, 비 때문에 흙이 씻겨서 강에 떠내려가는 디에고를 본 아내가 아기를 구하러 강에 뛰어들었는데도 골칫거리가 둘이나 처리된 셈 쳐야겠다며 그냥 가버렸다. 거기다 애초에 그리 부유하지도 않아 보이는데 아기를 못 키울 정도로 가난한 건 그가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라고.
저렇게 다리오가 갓난아기일 때 헤어져서 디에고는 다리오가 아닌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영향을 더 많이 받아서인지, 디에고의 막장성은 원판 디오에 비하면 훨씬 낮은 편. 다만 그 착하던 어머니가 원통하게 죽은 일로 세상에 원한을 품어 무슨 짓을 해서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야망을 품었다.
어떻게 찾은건지 핫팬츠는 이자의 이름과 주소 등을 알고 있었다. 디에고가 성인이 되었어도 아직 살아있는 듯. 그리고 그의 신상을 알려주는 것을 조건으로 디에고와 협력하게 된다. 다만 디에고가 레이스 마지막에 그렇게 되어 복수의 재회는 하지 못했다. 결국, '''죠죠 역사상 아무런 응보를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나쁜 놈'''이 되었다. 뭐 언급은 없을 뿐 아내랑 아이를 잃고도 골칫거리가 줄었다고 좋아하는 알콜 중독자니 그리 편한 삶을 살았을 것 같진 않지만.

[1] 그 와중에 소지하고 있던 짐에서 돌가면을 발견하지만, 기분 나쁜 외형으로 인해 손도 대지 않았다.[2] 죠스타 경과 다리오의 만남은 레 미제라블의 패러디로 보인다. 다리오가 물건을 빼돌리려 했으나 오히려 생명의 은인으로 포장된 부분은 '테나르디에 부부'와 닮아있고, 물건을 슬쩍했다 걸렸는데 오히려 도둑맞은 당사자가 자신이 준 것이라고 옹호하여 풀려나는 건 장 발장이 신부의 은 식기를 훔쳤다가 걸린 부분과 닮아있다. 하지만 장 발장은 나쁜 사람은 아니여서 나중에 개심했지만 다리오는 천성이 쓰레기인지라 죽을 때까지 개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 장 발장에 더 가깝다.[3] 그래도 제 아들이 똑똑한지 멍청한지는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 참고로 주도면밀한 디오답지 않게 두 번 씩이나 똑같은 독약을 사용한 이유는 왕 첸이 파는 독약이 동양에서 온 독약이라서 서양의 의술로는 쉬이 분석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죠스타 경은 나이로 인해 중병에 걸린 것으로만 여겨졌다.[5] 여담으로 디오는 다리오가 알콜 중독자였기 때문에 다리오를 혐오하는 만큼이나 술도 굉장히 싫어해서 마시는 술이라곤 식사 전에 마시는 와인 반주 정도, 그 뿐이었다. 이 때가 디오가 유일하게 자의로 술을 마신 때였으며 정말로 디오가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린 상태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현실에서도 알콜 중독 부모에게 시달린 자녀들은 부모가 술을 입에 대면 자신에게 난폭해졌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술을 혐오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대체로 이 경우 가정 상태가 막장이라 결국 나중에 성장한 후 부모와 비슷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부모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본 기억을 이미 학습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똑같이 고통을 술기운으로 극복하려 들면서 결국 같은 길로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6] 스피드왜건의 말마따나 디오는 환경 때문이 아닌 타고난 악인으로 태어난 인물이라고는 해도, 작건 크건 다리오의 존재가 디오가 악인이 되는 것에 영향을 미쳤음은 부정할 수 없다.[7] 다리오가 죠스타가와 얽히면서 디오가 돌가면을 쓰게 되고, 그로 인해 기둥 속 사내들의 존재가 알려지며, 스탠드 구현의 화살의 존재 또한 알려지고, 그러면서 범죄율의 증가나 다수의 희생을 낳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푸치에 의해 세계가 일순하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8] 다만 알로이스 히틀러는 돈은 잘 벌었다...